[2022 OLED KOREA CONFERENCE] LG디스플레이의 OLED 3.0, 밝기와 수명 동시에 잡는다
2022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유비리서치의 ‘2022 OLED Korea Conference’의 key note session에서 안상현 LG디스플레이 상무가 ‘The present and future of Automotive OLED display: LG Display’s future outlook’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안 상무는 “미래에는 사람과 차량, 차량과 차량들이 서로 연결되고, 자율적이며, 공유가 가능하고, 전기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변화가 생길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커지고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볼거리나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위치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안 상무는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LCD가 주도하였으나, OLED 시장도 그 영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며, “자동차용OLED 시장은 2025년에는 12억 달러 규모의 시장에서2030년에는 상황에 따라 50~6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안 상무는 “이미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최소 요구 조건인 밝기 800nits와 수명 10,000시간을 만족하는 OLED 1.0구조를 도입했다. 자동차용 OLED는 스마트폰용 OLED와는 다르게 낮에도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800nits 이상의 밝기가 필요하며, 사용주기가 10년 이상이기 때문에 10,000시간 이상의 수명이 필수적이다. 밝기와 수명은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지만, 재료와 구조 개발로 이를 극복하여 밝기 1000nits이상과 수명 10,000 시간 이상에 도달하는 OLED 3.0를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안 상무는 차량에 적용되는 초대형 및 투명, 슬라이더블, 롤러블 등의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해 언급하며 “많은 업체들이 크고 많은 화면을 원하지만 그 화면들을 차량 내부에 숨기고 싶어한다. 이에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패널은 이미 기술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2025년경에는 보편화가 될 수 있다. 반면 차량용 선루프에서 내려오는 형식 등의 롤러블 패널은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지속적으로 개발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발표를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