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 2022] Samsung Display Booth Display Week 2022
SID Display Week 2022 (디스플레이 위크 2022)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으로는 3년 만에 개최되었습니다.
삼성은 QD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워 OLED 대세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양방향 슬라이더블 기술과 디지털 콕핏을 선보였습니다.
SID Display Week 2022 (디스플레이 위크 2022)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으로는 3년 만에 개최되었습니다.
삼성은 QD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워 OLED 대세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양방향 슬라이더블 기술과 디지털 콕핏을 선보였습니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투명 PI기판을 적용한 UPC(Under panel camera) 패널을 생산한다.
UPC는 전면 카메라를 화면 밑에 위치시켜 스마트폰의 풀스크린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UPC 기술은 캐소드 전극을 패터닝 하고 카메라 부근의 해상도를 변경하는 방식이 대표적이었지만, 이번에 BOE가 Oppo에 공급하는 UPC 패널에는 추가적으로 투명 PI 기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투명 PI 기판은 LTPS TFT의 높은 공정 온도로 양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BOE가 생산한 투명 PI 기판이 적용된 패널은 테스트 결과, LTPS TFT 공정 온도에서도 대부분의 조건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BOE에서 개발된 투명 PI 기판이 적용된 UPC OLED패널은 Oppo에서 곧 출시할 제품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 10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OLED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 테마로 초대형, 벤더블, 폴더블, 차량용 OLED 신기술 대거 전시
■ ▲현존 최대 크기로 일반에 첫 공개하는 97인치 OLED.EX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42인치 벤더블 게이밍 OLED로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
■ ▲앞뒤로 모두 접을 수 있는 360도 폴더블 OLED ▲대형 OLED 패널에 고감도 터치 기능 내장한 OLED 인터치(in-TOUCH) ▲세계 최대 크기로 주행 편의성 극대화한 차량용 34인치 커브드 P-OLED 등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하는 OLED 기술 공개
■ 윤수영 CTO, ‘뉴노멀 시대와 디스플레이’ 주제로 기조연설, “OLED는 자연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환경과 조화되는 ‘내츄럴 리얼리티(Natural Reality)’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임을 강조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www.lgdisplay.co.kr)가 10일부터 3일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2’ 전시회에서 한층 진화한 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관련 행사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97인치 초대형 OLED.EX를 비롯, 화면을 자유롭게 접고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및 폴더블(Foldable) OLED, 터치 내장형 대형 OLED, 세계 최대 차량용 P(플라스틱)-OLED 등 OLED 신기술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97인치 OLED.EX: LG디스플레이 모델이 ‘SID 2022’ 전시회에 공개된 ’97인치 OLED.EX’를 소개하고 있다.>
전시장 입구에는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큰 ‘97인치 OLED.EX’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는 97인치 OLED.EX는 초대형 사이즈와 초고화질 기술로 압도적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OLED.EX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표현한다. 특히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차세대 TV 패널이다.
<42인치 벤더블 게이밍 OLED>
종이처럼 얇은 OLED만의 강점을 극대화한 ‘42인치 벤더블 OLED 게이밍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R(반경 1,000mm 원의 휘어진 정도)까지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제품이다. TV를 볼 땐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땐 커브드 화면으로 사용 가능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360도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미래상을 제시하는 새로운 OLED 기술도 선보인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하는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는 단방향 폴딩보다 기술 난이도가 높은 양방향 폴딩을 실현해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앞뒤로 모두 접을 수 있다. 20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보장하는 모듈 구조와 접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는 특수 폴딩 구조를 적용했다.
세계 최대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는 사용자가 태블릿, 노트북, 휴대용 모니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디바이스 간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상업용 시장을 겨냥해 최초로 선보이는 ‘OLED 인터치(in-TOUCH)’와 ‘투명 OLED 인터치’는 대형 OLED에 특화된 기술로, 터치 전극을 패널 속에 내장해 얇은 두께와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 고감도 터치를 구현한다.
<차량용 34인치 커브드 P-OLED: LG디스플레이 모델이 ‘SID 2022’ 전시회에 공개된 ‘차량용 34인치 커브드 P-OLED’를 소개하고 있다.>
신시장 창출을 위한 다양한 OLED 솔루션들도 전시한다.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차량용 34인치 커브드 P-OLED’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최대 800R(반지름이 800mm인 원의 휜 정도) 곡률로 운전자가 계기판, 네비게이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AR(증강현실) 글래스용 0.42인치 ‘OLEDoS(OLED On Silicon)’는 반도체를 만드는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적용, 3,500PPI의 초고해상도로 더욱 실감나는 증강현실을 가능하게 한다.
*PPI(Pixels Per Inch): 해상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1인치 안에 들어있는 픽셀 수를 뜻한다.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인 ‘투명 쉘프(Shelf)’는 투명 OLED 특유의 개방감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영상 감상, 아트 갤러리,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계 등을 항상 표시해주는 기능) 모드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는 ‘SID 2022’ 개막식에서 ‘뉴노멀 시대와 디스플레이(The New Normal and Displays)’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윤 부사장은 ‘성능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의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뉴노멀 시대에 OLED가 최적의 솔루션’이자, ‘자연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환경과 조화되는 내츄럴 리얼리티(Natural Reality)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임을 강조하며 LG디스플레이 OLED의 차별적 고객가치와 기술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OLED 시장 조사 전문 업체인 유비리서치(www.ubiresearch.com)는 최근 ‘2022 OLED 발광재료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2년 OLED용 발광재료 시장은 19억 달러로 2021년 발광재료 시장인 17.8억 달러보다 6.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패널 업체들의 재료 구매 비율이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중국은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체별로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전체 중 42.9% 비율로 1위를 차지하고, LG 디스플레이가 27.4%로 2위, BOE가 14.4%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착 방식별로 살펴보면, 소형 OLED에 사용되는 RGB OLED용 발광재료가 전체 시장의 79.6%의 비율을 차지하고 LG 디스플레이의 WRGB OLED용 발광재료는 17.4%의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QD-OLED용 발광재료는 전체 재료 시장에서 3%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2022 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는 OLED 발광재료 시장 전망(~2026년) 뿐만 아니라, 발광재료 업체별 실적분석(2019~2021)과 패널 구조별 서플라인 체인, 발광재료별 시장 점유율 분석 등이 수록되어 있어 발광재료 관련 업체들이 관련 기술을 이해하고 향후 기술 방향과 시장을 전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www.lgdisplay.com) 여상덕 고문(前 최고마케팅책임자 사장)이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로부터 대형 OLED와 모바일용 고해상도 LCD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데이비드 사노프 산업공로상’(David Sarnoff Industrial Achievement Prize)을 수상한다.
SID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로, 컬러 TV 도입 등 미국 방송 산업을 개척한 데이비드 사노프 RCA 회장을 기려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RCA(Radio Corporation of America): 세계 최초로 컬러 TV를 출시한 미국 전자기업
여 고문은 지난 40여년간 전자∙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LG디스플레이 LCD 개발센터장, TV사업본부장, 최고기술책임자(CTO), OLED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대 초반 세계 최초로 42인치, 52인치, 100인치 LCD를 잇달아 개발해 LCD 대형화를 주도했으며,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초고해상도 중소형 LCD 개발에도 성공했다.
2000년대 후반 들어서는 대형 OLED의 원천 기술 개발을 통해 LG디스플레이가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한국 OLED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LCD TV에서 OLED TV로의 세대 교체를 앞당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8일부터 미국 새너제이(산호세)에서 개최되는 ‘SID 2022’에서 열릴 예정이다.
<Apple iPhone 14 시리즈 사양>
Apple의 2022년 신규 라인업인 iPhone 14 시리즈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패널 공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Phone 13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모든 모델에, LG디스플레이는 6.12인치 LTPS 모델과 6.69인치 LTPO 모델, BOE는 6.12인치 LTPS 모델에만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5.4인치 mini 모델이 iPhone 14 시리즈부터는 없어졌으며, 6.69인치 Max 모델이 추가되었다. iPhone 14 Max의 크기와 해상도는 iPhone 14 Pro Max와 동일하며, LTPO TFT가 아닌 LTPS TFT가 적용된다.
디자인 부분에서 iPhone14 Pro와 14 Pro Max에는 기존의 notch가 아닌 punch hole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Apple의 punch hole 디자인은 각종 센서와 카메라로 인해 double punch hole 디자인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2년 Apple에 공급되는 전체 OLED 패널 물량은 약 2억 1,500만대로 예상되며, 삼성디스플레이가 1억 3,500만대, LG디스플레이가 5,500만대, BOE가 2,5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 상황과 Apple의 정책으로 출하량은 유기적으로 조절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유비리서치의 ‘2022 OLED Korea Conference’에서 Mizuho증권 Yasuo Nakane선임 분석가는 ‘Consumer Electronics/Flat Panel Display Industry What is the outlook for turbulent 2022?’에 대해서 발표했다.
Nakane 선임은 Apple의 iPhone산업에 대해 “2021년에도 iPhone의 강세가 이어졌다. 2021년 iPhone의 생산량은 2억 3,400만대로, 이는 출하량 2억 3,700만대 보다 300만대 낮고, 판매량은 2억 4,000만대로 재고는 더 이상 쌓이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2022년 1분기에는 iPhone 6,200만대를 생산하여 작년 동기 대비 13% 상승하였으며, 2분기에는 5,30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또 2022년 전망에 대해 “2022년 상반기의 강세와 하반기 신제품 가격 인상 영향을 고려하면, 2022년 iPhone 연간 생산량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2억 4,900만대로 추정되며, 그중 iPhone14물량은 8,300만대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구형 iPhone 모델들에 대해서는 “iPhone13시리즈는 iPhone13 Mini를 제외하고 당분간 판매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iPhone12시리즈 중에서는 iPhone12만이 판매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삼성디스플레이는 iPhone시리즈의 모든 모델에 대한 패널을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처음으로 LTPO모델을 공급하며, BOE의 패널은 계속해서 iPhone12에 사용된다”고 발표했다. 또 “iPhone SE3에 LCD뿐만 아니라 OLED 적용 제안도 들어오고 있으며, iPhone 11의 카메라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Face ID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akane 선임은 iPad 및 MacBook의 OLED 적용 시기에 대해서는 “빠르면 2024년 하반기에 2개의 모델로 OLED가 적용된 iPad air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MacBook Air에는 빠르면 2025년 하반기에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언급하며, “폴더블 모델에 대한 사업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스마트폰 사이즈의 폴더블 모델보다는 PC사이즈의 폴더블 모델에 관심을 가지고 출시 계획을 잡을 것으로 보이며, 출시 시기는 2026년 이후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남성, “OLED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시작하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디스플레이 CEO 인사이트> , 2022.04.14
2022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유비리서치의 ‘2022 OLED Korea Conference’의 key note session에서 안상현 LG디스플레이 상무가 ‘The present and future of Automotive OLED display: LG Display’s future outlook’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안 상무는 “미래에는 사람과 차량, 차량과 차량들이 서로 연결되고, 자율적이며, 공유가 가능하고, 전기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변화가 생길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커지고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볼거리나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위치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안 상무는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LCD가 주도하였으나, OLED 시장도 그 영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며, “자동차용OLED 시장은 2025년에는 12억 달러 규모의 시장에서2030년에는 상황에 따라 50~6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안 상무는 “이미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최소 요구 조건인 밝기 800nits와 수명 10,000시간을 만족하는 OLED 1.0구조를 도입했다. 자동차용 OLED는 스마트폰용 OLED와는 다르게 낮에도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800nits 이상의 밝기가 필요하며, 사용주기가 10년 이상이기 때문에 10,000시간 이상의 수명이 필수적이다. 밝기와 수명은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지만, 재료와 구조 개발로 이를 극복하여 밝기 1000nits이상과 수명 10,000 시간 이상에 도달하는 OLED 3.0를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안 상무는 차량에 적용되는 초대형 및 투명, 슬라이더블, 롤러블 등의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해 언급하며 “많은 업체들이 크고 많은 화면을 원하지만 그 화면들을 차량 내부에 숨기고 싶어한다. 이에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패널은 이미 기술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2025년경에는 보편화가 될 수 있다. 반면 차량용 선루프에서 내려오는 형식 등의 롤러블 패널은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지속적으로 개발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발표를 끝마쳤다.
2022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유비리서치의 ‘2022 OLED KOREA CONFERENCE’의 key note session에서, 삼성 디스플레이의 최용석 상무는 Covid-19로 인해 재택 근무를 포함하여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디스플레이 기기의 사용 시간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OLED의 중요성이 더욱 더 부각됐다고 밝혔다.
최 상무는 Covid-19로 인해 집과 회사에서 유기적으로 근무하는 형태가 증가하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개인 컴퓨터의 사용이 증가했다고 밝히며, Covid-19가 디스플레이 기기의 개인화를 촉진시켰다고 발표했다.
특히,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IT 시장에서 디스플레이의 화질뿐만 아니라 휴대성, 배터리 시간, 친환경도 같이 부각되었다고 밝히며, OLED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최 상무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OLED가 진정한 true black 구현이 가능하고, DCI-P3 기준 120%에 달하는 넓은 색재현율, 장시간동안 디스플레이를 사용해도 눈에 무리가 없도록 하는 청색 빛 저감 기술과 플리커 프리 등 다양한 장점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OLED는 가볍고 단순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휴대성이 매우 높아 개인용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주류로 사용될 것이라 언급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2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유비리서치의 ‘2022 OLED KOREA CONFERENCE’에서 SCHOTT의 주중태 상무는 폴더블폰의 시장 확대를 기대하며, SCHOTT가 폴더블폰용 UTG 개발에 집중하여 시장을 이끌 것이라 밝혔다.
주 상무는 SCHOTT의 ‘Down-Draw’ 방식을 통해 슬리밍 공정 없이 바로 30 um 두께의 UTG를 만들 수 있다고 밝히며, HF와 같은 화학 물질이 필요한 슬리밍 공정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공법은 매우 친환경 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주 상무는 SCHOTT의 UTG 제품인 ‘Xensation Flex’를 소개하며, 2 mm 이하의 작은 크기의 곡률 반경 구현이 가능하며, 자체 강화를 통한 높은 내구성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 상무는 SCHOTT가 고객사가 요청하면 더 낮은 두께의 UTG 생산도 가능하다고 밝히며, 현재 SCHOTT는 폴더블폰 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향후에는 폴더블 IT 시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4월 6일에 열린 유비리서치의 ‘2022 OLED Korea Conference’에서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가 ‘OLED Market Review’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 대표는 2022년 이슈를 중심으로 전체 OLED산업 현황과 시장, 전망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 대표는 먼저 최근 OLED 산업의 큰 이슈인 OLED TV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OLED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장 큰 이슈는 OLED TV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사업 재진입과 삼성전자와 소니의 QD-OLED TV판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협업의 가시화 등의 주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TV용 OLED패널 수요 공급 전망에서 이 대표는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을 구매해 OLED TV 사업을 진행한다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총 1,200만대의 TV용 OLED패널을 공급할 수 있다. 그 중 수요량은 1,170만대로 공급 과잉은 3%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전자의 합류로 OLED TV 패널 수요량은 2023년 1,300만대, 2025년 2,000만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확장되는 시장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 기업들의 설비 증설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 대표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8.5세대 OLED 라인 증설 자금 확보에 힘썼으며, 올해 안으로 45K의 추가 증설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의 추가 조치로 TV용 OLED 패널 시장은 2023년 1,350만대, 2024년 이후 1,6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00만대 이상의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내년 안으로 10.5세대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를 한다면 10.5세대 투자가 바람직하지만 8.5세대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LG디스플레이가 투자하든,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하든, 10.5G 투자를 위해서는 삼성전자와 장기 공급계약이 선행돼야 한다. 투자를 진행한다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체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공동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2022 OLED Korea Conference’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계 주요 기업들의 유명 연사들과 교류 및 비즈니스 관계,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컨퍼런스이다. ‘2022 OLED Korea Conference’는 4월 6일 tutorial을 시작으로 7일과 8일에는 business conference를 진행할 예정이다.
4월 6일에 열린 유비리서치의 ‘2022 OLED Korea Conference’에서 LG디스플레이 이현우 전무가 ‘OLED, The Evolutionary Experience’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 전무는 OLED 기술 혁신과 미래의 응용 분야, 시장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코로나 19가 사람들의 집에 있는 시간을 늘렸고, 이에 맞는 라이프 디스플레이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전무는 먼저 LG디스플레이의 OLED.EX에 대해 설명하며, “LG 디스플레이의 OLED.EX는 EX 기술이 적용된 가장 선진적인 OLED패널이다. OLED.EX는 deuterium(중수소)를 적용해 OLED패널에서 중요한 요소인 밝기를 30% 증가시키며,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personalize algorithm을 통해 신뢰성을 상승시켰다”고 발표했다. 또 “LG디스플레이의 OLED.EX는 2022년 2분기에 모든 OLED TV에 적용될 것이며, LG디스플레이는 OLED.EX를 비롯한 혁신적인 기술들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전무는 생활에 적용되는 라이프 디스플레이에 대해 발표하며, “OLED는 게이밍과 투명, 포터블 디스플레이 등 라이프 디스플레이에 적용된다. OLED는 100% 오리지널 칼라를 구현하여 현실감을 높이고 eye care와 우수한 상호작용이 가능하여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적합하다”고 설명하며, “투명 OLED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최고의 투명도와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사이니지에 적용하여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모빌리티에 적용해 죽은 공간을 활용하여 현재 운행 상황을 나타내거나 광고 등에 활용 가능하다. 또 생활에 적용하여 새로운 가치의 공간 창출과 창의적인 라이프 스타일 변화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2022 OLED Korea Conference’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계 주요 기업들의 유명 연사들과 교류 및 비즈니스 관계,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컨퍼런스이다. ‘2022 OLED Korea Conference’는 4월 6일 tutorial을 시작으로 7일과 8일에는 business conference를 진행할 예정이다.
4월 6일에 열린 유비리서치의 ‘2022 OLED Korea Conference Tutorial’에서 서울대학교 전기 정보 공학부 유재진 박사가 ‘An Overview of OLED Materials and Devices’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유 박사는 모바일 기기용 OLED의 패러다임과 시장 전망, 레이어별 구조, 발광 물질 등을 설명하며, LCD가 미니 LED와 여러 기술들을 도입하면서 아직도 시장을 주도하고는 있지만, 추후에는 OLED가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유 박사는 최신 기술들 중 ”LTPS TFT와 oxide TFT 공정의 단점을 보완하여 새롭게 모바일에 적용된 기술이LTPO TFT”라고 설명하며, “LTPO TFT는 LTPS TFT 공정에서 적어도 하나 이상의 트랜지스터를 oxide로 변경하여 전자이동도는 낮지만 누설전류가 없도록 이중설계한 디스플레이다”고 말했다. 또 “정지화면에서 LTPS TFT는 높은 누설전류로 인해 화면의 밝기를 유지하기 위해 60Hz의 구동이 필수지만 oxide TFT는 누설전류가 낮기 때문에 1Hz 구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 박사는 “LTPO TFT는 LTPS TFT대비 공정이 복잡하다는 이슈가 있지만, 모바일 기기 전체 전력을 10~15% 절감할 수 있고, AOD(Always on display)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서 OLED의 증착 방식과 증착기를 소개하면서, 현재 IT용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8.5세대 수직형 증착 방식이 상용화 된다면 생산성 면에서 많은 이점이 있어 기대가 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2022 OLED Korea Conference’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계 주요 기업들의 유명 연사들과 교류 및 비즈니스 관계,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컨퍼런스이다. ‘2022 OLED Korea Conference’는 4월 6일 tutorial을 시작으로 7일과 8일에는 business conference를 진행할 예정이다.
OLED 산업의 허브를 목표로 하는 OLED Korea가 코로나19로 인한 2년의 공백기를 깨고 2022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3일간 개최된다.
7일과 8일의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삼성디스플레이 최용석 상무, LG디스플레이 이현우 전무의 Keynote를 시작으로, SONY, UDC, Mizuho증권, 주성 엔지니어링, APS Research 등 현직 OLED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으며, OLED 산업의 현황과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7일(목) 저녁에는 OLED KOREA의 참가자가 함께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였다.
해외 연사자인 Coherent 와 TRUMPF에서는 OLED 다양한 공정에 적용하고 있는 고유의Laser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Simbeyond의 Arthur Vauzelle는 OLED 발광재료의 3D kinetic Monte Carlo 시뮬레이션 이점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일본과 중국 Sony와 Mizuho 증권, Runto에서는 Zoom을 통해서 발표를 하고, Covid에 걸린 UDC Dr. Michael Hack은 부득이 하게 Zoom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서 6일 Tutorial에는 OLED관련 전반적인 교육으로 모바일용 OLED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상무로 재직하신 유재진 박사, TV용 대형 OLED에 대해서는 한창욱 교수 (前) LG 디스플레이 수석연구위원)의 발표가 있다.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하는 ‘중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TCL CSOT는 T8 라인에 8.5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완전한 잉크젯 프린팅 방식이 아닌 잉크젯 프린팅 방식에 일부 레이어를 증착 방식으로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위치는 광저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TCL CSOT의 T8 라인은 잉크젯 방식으로 2022년 3월에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투자 규모나 수율 이슈로 인해 일정이 계속 지연되며, 프로젝트가 전면 취소될 수 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하지만 TCL CSOT는 JOLED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면서 기술력을 꾸준히 향상시킨 것으로 보이며, 2021년 11월에 열린 DTC 2021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T8 라인에서는 IT용과 자동차용 OLED가 주로 양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TCL CSOT T8 프로젝트의 투자 예상 일정과 내용은 ‘3월 중국 동향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3월까지의 65인치 기준 삼성전자의 QLED TV와 LG전자와 Sony의 OLED TV, LG전자의 QNED TV 가격을 분석하였다.
삼성전자의 4K 하이엔드 모델인 QN90A와 4K 보급형 모델인 QN85A와 QN80A, 8K 모델인 QN800A와 QN900A, LG전자의 OLED TV A1 및 C1, G1 모델과 QNED TV QN90UP, QN99UP, Sony전자의 OLED TV XR65A80J와 XR65A90J를 조사하였다. 출시가격은 삼성전자의 4K모델인 QN90A와 QN85A, QN80A순으로 2,600달러, 2,200달러, 1,700달러, 8K모델인 QN900A와 QN800A의 가격은 5,000달러와 3,500달러였다. LG전자의 OLED TV A1과 C1, G1의 출시가격은 2,000달러와 2,300달러, 3,000달러순이었고, QNED TV QNED90UP 및 QNED99UP의 출시가격은 1,600달러와 2,700달러였다. Sony의 OLED TV XR65A80J와 XR65A90J의 출시가격은 각각 2,800달러와 4,000달러였다.
3월 기준으로 65인치 프리미엄 TV 중 가장 높은 가격의 모델은 Sony의 XR65A90J였으며, 가장 낮은 가격의 모델은 삼성전자의 QN65QN80A였다.
삼성전자는 12월부터 대부분의 제품 가격들이 하락하고 있다. 3월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80A와 85A, 90A 모델이 LG전자의 A1과 C1, G1 모델에 비해 각각 150달러, 200달러, 500달러 저렴한 가격을 책정함으로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LG전자의 OLED A1과 G1 모델은 1월에 100달러 인하를 마지막으로 가격 변동은 없었고 C1 모델은 2021년 10월 이후로 1,80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의 QNED90UP은 가격 변동이 없었으며, QNED99UP은 출시 가격 대비 200달러 떨어진 2,500달러를 유지하였다.
Sony의 XR65A80J는 2021년 10월에 1,800달러까지 내려간 가격을 12월에 2,000달러로 회복하여 3월까지 유지하였으며, XR65A90J는 2021년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떨어져 3월에는 3,000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유비리서치에서 분기별 발간하는 “1Q22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에 의하면 2021년 4분기 OLED 발광재료 구매액은 5.36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2021년 4분기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전 분기 대비 15.6% 상승하였으며, 전년 동분기 대비 47% 상승하였다. 4분기 OLED 발광재료 시장의 확대는 LG 디스플레이의 Apple향 패널 출하량과 TV용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였고, BOE의 flexible OLED 출하량이 확대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TV용 발광재료 구매액은LG 디스플레이가 8,200만 달러, 삼성 디스플레이가 2,400만 달러로 분석되었다.
2022년 OLED발광재료 시장은 19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OLED TV용 WRGB OLED와 QD-OLED용 발광재료 구매액은 각각 2022년에 3.3억 달러와 5,7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에는 IT용 RGB 2stack 시장이 개화하고, 2026년에는 전체 OLED 시장 중 6.5%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Q22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은 분기별 발광재료 마켓 트랙 보고서는 OLED 발광재료의 시장을 조사/분석하였다. 발광층과 공통층별 매출액을 조사하여 발광재료의 전체 시장을 파악하고, 국가별, 패널업체별, 응용제품별, layer별, OLED Method(RGB, WRGB, QD-OLED)별로 나누어 실적을 분석하였다. 또한 향후 5년간, 업체별 발광재료 사용량과 매출액을 예측하여 2026년 까지의 OLED마켓 정보를 전망하였다. 마켓 트랙 분기 보고서는 OLED 산업을 리더 하는 업계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드린다.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하는 ‘중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onor가 지난 2월 28일에 개최된 MWC 2022에서 Magic4, Magic4 Pro를 발표하였다.
두 제품 모두 6.81인치의 사이즈이며, Magic4는 1224×2664, Magic4 Pro는 1312×2848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두 제품의 피크 밝기는 1,000nits, 주사율은 120Hz이며, LTPO TFT와 1,920Hz high frequency PWM dimming 기술이 적용되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중국 패널 생산업체인 BOE와 Visionox에서 공급하며, DDIC는 대만 IC칩 생산업체 Novatek에서 공급한다. BOE는 Magic4와 Magic4 Pro, Magic4 Pro plus 등 세 가지 모델의 패널을 공급하고, Visionox에서는 Magic4와 Magic4 Pro 두 가지 모델의 패널을 공급한다.
Honor Magic4 시리즈의 자세한 양산 라인 및 물량 추산은 ‘중국 동향 보고서’에 수록 되어있다. ‘중국 동향 보고서’에서는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최신 이슈와 라인 동향 및 출하량, 업체별 장비 공시, 중국 신제품 소개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 동향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해당 보고서는 유비리서치 홈페이지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유비리서치에서 분기별 발간하는 “1Q22 Medium & Large OLED Display Market Track”에 의하면2021년 4분기 중대형 OLED 매출은 22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9.1%(QoQ), 전년 동기 대비 76.9%(YoY) 증가했다.
모바일용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지만 중대형 OLED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1년 4분기 중대형 매출 22억 달러 중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18.4억 달러로 83.6%를 차지했다.
애플리케이션 제품별 시장에서 TV용 OLED는 18.7억 달러로 85%를 차지하고 노트북용 OLED 매출은 1억9300만 달러로 8.8%를 차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12월부터 TV 및 모니터용 QD-OLED 출하를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용 OLED 패널의 특성을 개선한 OLED EX 패널을 2022년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1분기까지 파주와 광저우에서 OLED EX 생산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TV용 OLED 패널 공급을 협의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서 Notebook, Tablet PC등 IT용으로 OLED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비리서치에서는 5년 이후 10인치 이상의 중대형 OLED 시장을 전망하였다. 2022년 83.5%를 차지하는 TV 시장이 2026년에는 62.1%로 줄어들면서 IT용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 했다.
“1Q22 Medium & Large OLED Display Market Track”은 10인치 이상 중대형 OLED display에 대한OLED 생산 캐파 현황부터 주요 패널업체와 어플리케이션별 출하량과 매출 실적을 조사하여 분석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Automotive, Note PC, Monitor, TV 등 주요 제품군에 대한 세부적인 분기별 출하량, 매출 실적, 어플리케이션별 ASP와 OLED 수요 / 공급 분석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5년 이후의 시장을 전망하였다.
“2022 소형 OLED 연간보고서”에 의하면2021년까지 출시된 폴더블 폰은13종으로 조사되었다. 인치 별로 구분하면 7인치대 제품이 5종, 6인치대 제품과 8인치대 제품이 각각 4종이 출시되었다.
6인치대 제품은 모두 폰을 상하로 접는 clam-shell 타입의 폴더블 폰이었다. 평균 해상도는 391ppi였으며, 300ppi대 제품 7종과 400ppi대 제품 6종이 출시되었다. 가장 큰 크기의 제품은 Xiaomi의 ‘Mi Mix Fold’로 8.01인치였으며, 가장 높은 해상도의 제품은 Huawei의 ‘P50 Pocket’으로 해상도는 442ppi이다.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하는 ‘중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BOE B11(Mianyang)공장이 Touch IC 수급 문제로 인해 Apple향 물량 납품에 난항을 겪고 있다. 보고서는 Touch IC수급 문제로 인해 BOE의 Apple향 물량이 대폭 감소되었으며, 이로 인해 기존에 BOE가 세운 2022년 목표에도 훨씬 못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Touch IC 공급 이슈와 더불어 중국 주요 패널 업체들의 전반적인 출하량도 감소하는 추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 전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1,270만대로 지난해 12월 1,740만대와 비교해 27% 감소하였다.
‘중국 동향 보고서’에서는 BOE의 감소된 Apple향 출하량 전망치를 비롯한 중국 주요 패널 업체들의 최신 이슈와 라인 동향 및 출하량, 업체 장비 공시와 신제품 목록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 동향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해당 보고서는 유비리서치 홈페이지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유비리서치에서 분기별 발간하는 “1Q22 Small OLED Display Market Track”에 의하면 2021년 Small OLED Display(10인치 이하 Watch, Smartphone, Foldable phone 등) 출하량은 7.46억대로 작년 5.55억 대비 34.4% 상승하였다. 작년 대비 출하량이 상승한 이유는 애플의 iPhone12. iPhone13의 판매증가와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 폰의 예상치 못한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2021년 소형 OLED 매출액은 381억 달러로 작년 265억 달러에 대비 43.9% 상승하였다.
응용 제품별로는 Watch, Smartphone, Foldable phone으로 구분하였다. 폴더블폰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 추세에 올라왔으며, 2021년 폴더블 폰의 시장은 천만개를 넘으면서 전체 소형디스플레이의 1.4%를 차지하였다. 매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2026년에 약 1억대를 돌파하면서 전체 소형 디스플레이의 9.7%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1Q 2022, Small OLED Display Market Track”은 10인치 이하 소형 OLED display에 대한 OLED 생산 캐파 현황을 분석하고, 주요 패널업체별, 국가별, 세대별, 기판별, TFT 기술별(LTPO, LTPS), 응용 제품별 (Watch, Smartphone, Foldable phone)등 분기별 매출액과 출하량 시장을 조사하였다.
또한 어플리케이션별 ASP와 OLED 수요/공급을 분석하고, 2026년까지 예측한 small OLED Display의 시장 전망 자료를 Excel로 제공한다.
최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월 1차 중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중국 패널업체들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전체 출하량은 4,480만대로 전분기 3,557만대 대비 26% 증가하였다. 업체별로는 BOE가 2,090만대를 출하하며 46.7%의 점유율을 차지하였고, Visionox가 970만대, EverDisplay Optronics가 550만대, CSOT가 550만대, Tianma가 310만대를 출하하였다.
기판별로 flexible OLED 패널 출하량은 BOE가 2,090만대로 가장 많았고, CSOT가 550만대, Visionox가 470만대, Tianma가 300만대였다. BOE의 패널 출하량은 530만대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하였으며, Visionox가 190만대, Tianma가 100만대 증가하였다. CSOT의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30만대 감소하였다.
Rigid OLED 패널 출하량 부분에서는 EverDisplay Optronics가 554만대를 출하하며 3분기 대비 출하량이 8만대 감소했지만, 점유율 52%로 rigid OLED 패널 출하량 1위를 유지했다. 2위인 Visionox는 3분기 대비 43% 증가한 504만대를 출하하며 EverDisplay Optronics를 추격했다. Tianma의 rigid OLED 패널 출하량은 12만대로 1%의 점유율에 그쳤다.
해당 내용은 ‘유비리서치 중국동향 보고서’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고서 문의는 유비리서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작년 삼성전자가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 플립3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업체 Huawei, Xiaomi, Oppo등도 잇달아 폴더블폰을 출시 하고있다.
Huawei에서는 중국 최초 폴더블 폰으로 2019년 ‘Mate X’ 출시를 시작으로 매년 ‘Mate X’ 시리즈를 출시 하고있다. ‘Mate X’와 2020년에 출시 된 ‘Mate Xs’는 8인치 크기에 아웃 폴딩 방식이 적용되었으며, 외부 디스플레이는 6.6 인치 크기로 해상도1148 x 2480, 화면비는 19.5:9이다.
2021년 2월에 출시된 ‘Mate X2’는 내부 디스플레이는 동일한 8인치 크기, 외부 디스플레이는 6.45인치 크기의 OLED가 사용되었고, 외부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1160 x 2700이며, 화면비는 21:9이다. 커버 윈도우 소재로 colorless PI가 사용되었다. 차이점은 아웃 폴딩 방식에서 인폴딩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또한 2021년 12월 삼성 플립3와 유사한 클램셀 형식의 ‘P50 Pocket’을 출시했다. 6.9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에, 120Hz 고주사율, 21:9 화면비율로 커버 디스플레이는 1.1인치로 원형으로 되어있다.
올 초 2022년 1월 10일에는 Honor가 새로운 폴더블폰 Magic V를 발표하였다.
Magic V는 8인치, 90Hz의 내부 패널과 6.5인치, 120Hz 외부 패널이 적용되었으며, 커버 윈도우는 colorless PI이며, BOE B11(Mianyang) 라인에서 내부/외부 패널 모두 제작되고 있다. 초기물량은 5만대 정도로 예상되며, 총 물량은 10~20만대로 추정된다.
향후 판매 상황에 따라서 Visionox 패널 사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Vivo에서도 새로운 폴더블 ‘NEX fold‘폰을 출시 예정이다. Vivo는 넥스 폴드(NEX FOLD), 넥스 롤(NEX ROLL), 넥스 슬라이드(NEX SLIDE) 등 3종 상표를 출원했다.
NEX fold 폰의 내부 패널은 8.03인치 QHD 120Hz, 외부 패널은 6.53인치, FHD 120Hz로 내부, 외부 주사율이 120Hz로 동일 하며, 패널 공급사는 삼성디스플레이로 LTPO 기판이 적용되며, 커버 윈도우는 30 um 두께의 UTG가 적용될 계획이다.
2022년 3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정식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
Source: GSMArena.com, LETSGODISITAL, UBI Research DB
삼성디스플레이는 커버 윈도우를 UTG(Ultra thin glass)를 적용하고 있고, 중국 패널 업체는 대부분Colorless PI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의 세트 업체들이 앞서 폴더블 출시를 앞다투어 발표하고 있지만, SNS에서는 접히는 부분이 유지되지 못하는 내구성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은 아직 기술 및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격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비리서치 Weekly Report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2021년 OLED 출하량은 4억8천만대로 집계되었다. 분기별로
보면 4사분기가 1억3300만대로서 출하량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3사분기로서 1억2900만대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에 출하한 OLED의 응용 제품은 스마트폰과 워치, tablet PC, notebook, TV 등이다. TV용 OLED는 지난 4사분기에 출하가 시작되었다. TV용 OLED 출하는 2013년에 대형 사업을 중지한 이후로 8년 만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4억5600만대이며 전체 출하량의 94.3%이다. 워치용 OLED 출하량은 1400만대이며 2.9%이다.
2021년에 괄목할 성장을 한 제품은 노트북용 OLED이다. 500만대가 출하되어 tablet PC 190만대보다 2.5배의 높은 성장을 나타내었다.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출하량을 분기별로 분석해 보면, 4사분기에 1억2500만대가 출하되어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4사분기에는 Apple의 iPhone용 OLED 출하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2021년 iPhone향 OLED는
1억200만대가 출하되었으며, 4사분기에 4540만대가 Apple에 공급되었다. 그래서 4사분기의 flexible OLED 출하량
점유율은 50.1%로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1년 flexible OLED와 rigid OLED 출하량은 각각 1억9천만대와 2억5700만대로 집계되었으며, 년간 출하량 점유율은
각각 41.6%와 56.5%이다. 2021년 foldable OLED 출하량은 877만대이며, 출하량 점유율은 1.9%이다.
LG디스플레이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는 것과 동시에 3년 만에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지난 26일, LG디스플레이가 2021년 연간 매출 29조 8,780억원, 영업이익 2조 2,306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 패널의 대형화와 중소형 OLED 사업기반 강화, IT제품 중심의 LCD 구조 혁신 등이 성과를 낸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TV 시장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사업을 견인하며, OLED TV용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하는 등 성과를 본격화해 하반기 흑자 전환하며, 연간으로는 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년도 실적발표에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20% 이상의 출하량 성장과 강화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분기부터는 ‘OLED.EX’를 OLED TV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하여 프리미엄 TV 시장내 OLED 대세화를 가속화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OLED.EX는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소자에 ‘중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시켜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베젤은 30% 줄인 TV 패널이다. 중소형OLED의 경우에는 모바일 부분에서 하반기 신모델 및 하이엔드 제품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모빌리티 산업 전반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LCD부분은 IT제품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지속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의 새 경쟁자로 등장한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태종 대형마케팅 담당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대비 LG디스플레이 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경쟁사 제품이 아직 출시되지 않아 실제 출시 이후에나 정확한 비교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미 10년 이상 사업을 해온 LG디스플레이 가 제품과 원가 경쟁력, 규모의 경제, 고객 등 종합적 경쟁력은 훨씬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격차를 앞으로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하반기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Galaxy Z Fold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펜 기술이 적용되었다. Galaxy Z Fold3가 출시되기 전, 펜 방식으로 active electrostatic solution(AES)이 적용될지 electro magnetic resonance(EMR)가 적용될지 많은 추측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EMR 방식이 적용되었다.
<삼성전자의 Galaxy Z Fold3, source: Samsung.com>
삼성 디스플레이는 디지타이저의 유연성 이슈를 극복하기 위해, 패널 양 옆에 1장씩의 디지타이저를 배치하였으며, 터치 인식 방해가 있을 수 있는 메탈 플레이트 대신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CFRP)를 사용하였다.
폴더블 OLED 용으로 CFRP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업체는 라컴텍이 있으며, TORAY와 희성촉매, 풍산 등도 CFRP를 개발 중이다.
최근 BOE나 CSOT, Visionox등 중국 패널 업체들도 CFRP 업체들에 해당 재료 공급을 문의하고 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패널 업체와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며, 폴더블 OLED 용으로 CFRP를 양산하는 업체수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폴더블 기기가 기존의 스마트폰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노트와 태블릿 PC 시장까지 침투하기 위해서는 펜 기술 적용이 필수이기 때문에, CFRP는 폴더블 OLED의 핵심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65인치 기준 삼성전자의 QNED TV와 LG전자와 Sony의 OLED TV 가격을 분석하였다.
삼성전자는 4K 하이엔드 모델인 QN90A와 8K모델인 QN800A, QN900A을 시작으로 보급형 모델인 QN80A와 QN85A을 순차적으로 출시하였다. 출시가격은 4K 모델인 QN90A와 QN85A, QN80A가 각각 2,600달러와 2,200달러, 1,700달러, 8K 모델인 QN900A와 QN800A의 가격은 5,000달러와 3,500달러로 책정되었다. LG전자는 하이엔드 모델인 G1을 시작으로 보급형 모델인 A1, C1모델을 출시하였다. 출시가격은 G1와 C1, A1 모델순으로 각각 3,000달러와 2,300달러, 2,000달러였다. Sony는 XR65A80J와 XR65A90J 두 제품을 출시하였다. 출시가격은 XR65A90J는 4,000달러, XR65A80J는 2,800달러였다.
2021년에는 2020 도쿄 올림픽과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행사에 발 맞춘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는 도쿄 올림픽과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한 두번의 가격인하로 8K 모델인 QN900A와 QN800A가 출시 가격 대비 각각 1,700달러와 800달러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4K 모델도 마찬가지로 90A와 85A, 80A순으로 출시 가격 대비 각각 700달러와 800달러, 500달러의 가격을 인하하며 LG전자의 동급 모델보다 평균 300달러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LG전자의 TV들도 마찬가지로 도쿄올림픽의 영향을 받는 6월을 시작으로 출시 가격 대비 평균 300달러의 가격 인하 마케팅을 진행하였고, 블랙프라이데이의 영향을 받는 10월부터는 평균 200달러의 가격을 낮췄다. 한편 LG전자의 8K QNED TV인 65QNED99UP 모델은 2,500달러로 위 표의 8K모델들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다.
끝으로 Sony의 XR65A80J모델은 11월 1,800달러로 출시 가격 대비 1,000달러까지 가격이 떨어졌으나 12월에 2,000달러까지 가격을 회복하였고 하이엔드 모델인 X65A90J는 출시 다음달 200달러의 가격 인하 이후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TCL은 오랫동안 mini-LED TV를 전시하며 mini-LED TV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다린 업체이다. CES2022에서는 8K와 4K mini-LED TV를 대거 출품하였다.
<TCL 8K (left) & 4K (right) mini-LED TV>
전시된 8K와 4K mini-LED TV에는 local dimming zone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각각 thousands와 hundreds로 표기되어 있었다. 추정되는 4K의 local dimming zone 수는 900 정도이다.
TCL은 자사의 mini-LED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별도의 코너를 마련하여 OLED와 비교한 특성표와 3.9mm의 초박형 8K mini-LED를 설치하였다.
올해부터는 삼성전자 마저도 OLED TV 사업을 시작하여, OLED TV 진영에 빠져 있는 TCL은 Mini-LED TV만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해야 하므로 적극적인 홍보 태세로 전환하였다.
상기 사진의 좌측에 OLED TV와 비교하여 Mini-LED TV의 장점을 명기하였는데, 휘도와 color gamut가 우수하고, 8K를 만들기 쉬움을 장점으로 꼽았다.
<3.9mm 8K Mini-LED TV>
이번 전시에서 TCL이 보여준 초박형 mini-LED TV는 참관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제품이었다. 초박형이기 때문에 가벼운 무게이므로, 천정에 스크린처럼 장착하여 전시하였다. OLED TV는 이런 방식의 전시가 많이 있으나, LCD TV에서는 처음 보는 장면이었다.
이 제품의 local dimming zone은 2000 정도이지만, LED를 많이 사용하여 LED와 panel 사이의 optical gap을 줄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CES2022에서 삼성전자의 TV 전시 특징은 New QLED TV로 메인 공간이 구성되어 있는 점이다. 애초에는 QD-OLED TV가 같이 전시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프리미엄 TV 코너에 mini-LED BLU를 사용한 New QLED TV만으로 구성되었다.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은 현재의 mini-LED TV 시장의 주력 제품은 4K임에도 8K의 75인치와 85인치만으로 구성된 점이다.
8K TV 시장은 아직 미숙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팔리는 4K 보다 8K TV 홍보에 집중한 것은 향후삼성전자의 TV 사업이 하드웨어 위주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기 위함으로 읽혀진다.
이전에는 QLED TV의 화질에 관해 집중적으로 소개되어 있었으나, 이번 전시에서는 TV에 내장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편하게 여러가지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점과 8K 화면을 4분할하면 4K가 4개 나오므로 대형 화면을 분할하여 4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음을 피력하였다. 즉 4개의 4K TV를 한 개의 8K TV로서 대체할 수 있음이다.
삼성전자는 8K Neo QLED TV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화질 엔진 네오 퀀텀 프로세스를 탑재하고 그레이 스케일을 12비트에서 14비트로 향상시켜, 보다 다양한 밝기로써 풍부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Covid-19에 의해 2021년에는 CES가 개최되지 못했다. 올해는 CES가 1월5일 시작되었지만, 최근 오미크론 환자수가 급상승한 영향으로 전시 부스와 관람객의 수가 대폭 줄었다. 실제 전시장내와 주위는 이제까지 볼 수 없는 한산함마저 느껴졌다.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매출 3위권에 있는 LG전자와 소니는 TV 전시를 취소하였으나, 삼성전자는 오미크론 속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래 주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CES에서 상까지 받은 QD-OLED TV 전시를 취소하여 많은 의문점을 자아내게 했으나, 입구에서 시작된 마이크로LED 전시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삼성전자가 CES2022에 전시한 마이크로LED는 110인치와 101인치, 89인치 3종류이다.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TV 부스>
이전 제품들은 벽에 밀착되어 있었기 때문에 전광판의 진보형으로 인지되었지만, 이번에는 비로서 TV 형태로 전시된 점이 의미가 있다.
<마이크로LED TV 옆면>
<마이크로 LED TV 주요 특징>
전시장에서 설명은 되어 있지 않았지만 monolith design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유리 기판에 마이크로LED를 실장하여 일체화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TV로서 형태를 완전히 갖추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해상도가 4K일 것으로 추정되는 마이크로LED TV의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휘도와 색상, 명암비에 의해 3차원 입체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80인치 이상의 TV 시장에서 마이크로LED TV는 OLED나 LCD 보다 성능면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출시된 중국 OLED 스마트폰, 2020년 대비 62% 증가
2021년에 출시된 총 226개의 OLED 스마트폰 중 중국이 175개를 출시하였다. 이는 77.4%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이다. 한국은 2020년 39개 대비 절반으로 감소한 20개를 출시하였고, 미국이 16개, 그 외 국가가 15개를 출시하였다.
사이즈별로는 6인치대 제품이 218개로 96.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6인치 제품이 주류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다. 그 외 8인치대 제품이 3개, 5인치대와 7인치대 제품이 2개, 4인치대 제품이 1개 출시되었다. 7인치 이상 제품은 모두 폴더블 제품이었다.
디스플레이 디자인별로는 펀치 홀 모델이 173개로 가장 많이 출시되었으며 노치 모델이 31개, narrow-bezel 모델이 15개, under display camera(UDC)와 pop-up camera 모델이 각각 3종, 홈 버튼이 들어간 제품이 1종 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크기 대비 디스플레이 비율인 D.A(display area)에서는 80~90%에 속하는 제품은 194개로 85.8%의 비율을 차지했고, 90%이상은 29개, 80%미만은 1개 출시되었다. 홈 버튼이 없어지고 노치 디자인이 감소하며, 풀 스크린 형태의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출시로 평균적인 D.A가 높아졌다. D.A가 가장 높은 제품은 94.9%로 Honor의 Magic3 시리즈가 차지하였다.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양산 중인 QD-OLED 패널이 Sony와 DELL에 신제품에 적용된다.
먼저, Sony는 2022년형 TV 라인업 중 QD-OLED가 적용된 최초의 TV인 ‘A95K’를 발표하였다. A95K는 55인치형과 65인치형이 있으며, 4K 해상도에 120 Hz의 주사율이 특징이다.
<Sony의 QD-OLED TV인 ‘A95K’, Source: electronics.cony.com>
한편, DELL의 34인치 게이밍 모니터에도 삼성 디스플레이의 QD-OLED가 적용된다. DELL의 ‘Alienware AW3423DW’ 모니터는 34인치 크기에 3440 x 1440 해상도, 175 Hz의 주사율, 0.1 ms의 응답속도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해당 모니터는 ‘DisplayHDR 400 Ture Black’을 지원한다. DELL측은 2022년 3월경에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QD-OLED가 TV와 IT 시장에 진출하며, 기존의 중대형 시장의 LG 디스플레이의 WRGB OLED와 JOLED의 RGB 잉크젯 프린팅 기술과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중대형 시장에서 어떤 업체의 기술이 주요 기술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LG디스플레이, ‘CES 2022’서 OLED.EX, 투명ㆍ플렉시블 OLED 솔루션 등 혁신 기술로 새로운 고객경험 제안
■ ‘Display Your Universe’ 테마로 고객의 일상 바꿔갈 다양한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 전격 공개
■ 중수소ㆍ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화질 혁신한 ‘OLED.EX’, 쇼핑몰ㆍ지하철ㆍ사무실ㆍ가정 등 다양한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 제시하는 ‘투명ㆍ플렉시블 OLED 솔루션’, 10배 빠른 압도적 속도감의 ‘게이밍 OLED’ 및 세계 최대 사이즈인 ‘노트북용 17인치 폴더블 OLED’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IT용 프리미엄 LCD 기술 ‘IPS Black’ 등 대거 선봬
■ LG디스플레이 뉴스룸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CES 2022’ 온라인 전시 상시 운영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www.lgdisplay.com)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Display Your Universe’라는 테마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을 전격 공개한다.
전시 테마인 ‘Display Your Universe’에는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복합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며, 차원이 다른 사용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중수소ㆍ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화질을 혁신한 ‘OLED.EX’,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을 제안하는 ‘투명ㆍ플렉시블 OLED 솔루션’, IT용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기술 ‘IPS Black’, ‘게이밍 OLED’ 및 ‘노트북용 17인치 폴더블 OLED’ 등의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러한 혁신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사용 가치를 경험하고, 더 나은 일상을 즐기는 고객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 중수소ㆍ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화질 혁신한 ‘OLED.EX’, 시청경험 업그레이드
LG디스플레이는 화질을 혁신한 차세대 OLED TV 패널 ‘OLED.EX’를 본격 선보인다.
‘OLED.EX’는 화질의 핵심이자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화질을 혁신한 OLED TV 패널이다.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해 냈을 뿐 아니라 화면의 테두리(베젤)를 기존 대비 30% 축소시켜 심미적 디자인과 시청 몰입감도 높였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끊임없는 진화(Evolution)’를 통해 고객에게 ‘진화된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OLED.EX’로 명명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청경험을 제공하게 될 ‘OLED.EX’는 22년 2분기부터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
■ 쇼핑몰ㆍ지하철ㆍ사무실ㆍ가정 등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 제시 하는 ‘투명ㆍ플렉시블 OLED 솔루션’ 공개
LG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세상과 물리적 세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투명 OLED 솔루션으로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에 기반한 기술로, 기존 유리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 다양한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자연스럽게 제공한다. 또한 얇고 가벼워 교통, 건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쇼핑몰 등 상업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투명 제품들을 공개한다. 특히, 기존에 55인치 투명 OLED 1장으로 제작했던 ‘투명 쇼윈도우’를 사용자 편의성 관점에서 혁신하여 상하좌우로 4장을 이어 붙인 확장된 형태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매장 크기에 맞춰 가로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투명 OLED에 진열대를 결합한 제품 프로모션용 ‘투명 쇼케이스’는 진열된 상품과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함께 제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보는 동시에 운행스케줄, 위치정보, 일기예보나 뉴스와 같은 생활정보도 살펴볼 수 있는 ‘지하철 윈도우용 투명 OLED’도 선보인다. 모빌리티 분야에 이러한 제품이 확대 적용되면, 유명 랜드마크, 관광명소 등을 지날 때 시간과 장소에 적합한 각종 정보 및 광고 등을 증강현실처럼 유리창에 바로 띄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무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 스마트 윈도우’는 사무실 외부 창문에 투명 OLED를 적용해 탁트인 전경을 보면서도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TV, 모니터 등이 차지하던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 개방감을 높이는 등 차별화된 미래형 사무공간을 가능케 한다.
이외에도 미래 가정용 디스플레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 ‘투명 쉘프(Shelf)’도 있다. 투명한 화면이 거실벽과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낼 뿐 아니라, 영상감상, 아트 갤러리,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계 등을 항상 표시해주는 기능)모드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얇고 가벼워 휘어질 수 있는 OLED의 무한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미래형 플렉시블 OLED 솔루션을 공개한다. ‘버추얼 라이드’는 55인치 플렉시블 OLED 3대를 바닥부터 천장까지 연결한 대형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로 실내에서도 마치 야외를 달리는 듯한 생동감을 전달한다.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55인치 커브드 CSO(Cinematic Sound OLED)패널과 리클라이너 소파를 결합시킨 ‘미디어 체어’는 사용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게이머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게이밍 OLED’는 LCD 게이밍 모니터 대비 10배 빠른 응답속도와 역잔상 없는 끊김없이 부드러운 화면, 몰입감 넘치는 궁극의 화질, 오래 집중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는 편의성 등을 자랑한다. 22년에는 게이밍에 최적화된 48인치와 42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는 IT기기에 적합한 높은 신뢰성을 갖추고 있으며,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거의 없어 자연스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필요에 따라 태블릿, 노트북, 휴대용 모니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토탈 터치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어 핑거 터치와 펜 터치 모두 사용 가능하다.
■ IT용 프리미엄 LCD 기술, ‘IPS Black’ 세계 최초 공개
LG디스플레이는 IT용 프리미엄 LCD 기술인 ‘IPS Black’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IPS Black’은 기존 IPS 제품보다 35% 더 깊은 블랙을 구현함으로써 명암비, 시야각, 어두운 부분에서의 섬세한 색 표현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디테일에 민감한 전문가를 위해 실제와 같은 압도적인 선명함과 정확한 컬러를 표현해 냈고, 눈의 편안함을 위해 블루라이트 발생량을 낮췄다. 또한 상하좌우 화면의 테두리가 거의 없는 LG 디스플레이만의 4면 보더리스 디자인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IPS Black’이 적용된 27인치 UHD 모니터용 제품이 공개된다.
이번 ‘CES 2022’ 전시 제품은 1월 4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3월 31일까지 CES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개되며, LG디스플레이 뉴스룸(https://news.lgdisplay.com/kr/)에서 운영되는 개방형 전시를 통해서도 누구나 상시 관람할 수 있다.
[뉴스1=정상훈 기자] LG전자가 최근 내놓은 TV와 모니터 신제품들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갖추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아주경제=김수지 기자] 지난 11월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QD)-OLED를 본격 양산하면서 대형 OLED라는 신시장에 진입한 데 대한 환영이었다. 사실상 LG디스플레이가 단독 견인해오던 대형 OLED 시장에서 경쟁사의 진입이 반가울 수만은 없다는 게 통상적인 업계 시각이다.
[한국일보] 이엠앤아이(대표 고창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전문기업으로 기술혁신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고창훈 대표는 세계 OLED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통하는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의 전 한국 대표 출신이다.
[전자신문=박태준, 권동준 기자] 세계 반도체 기업이 ‘CES 2022’에서 격돌한다. 반도체 공급 부족을 타개할 신기술 전략이 관심 대상이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미래 디스플레이 소개에 초점을 맞춘다.
[뉴시스=이재은 기자] 세계 최대 국제IT·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2’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아주경제=박성준 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20일까지의 연간 누계 수출액은 6207억 달러로 말일까지의 예상 수출액을 합산한다면 6400억 달러를 넘게 된다. 이는 무역통계를 작성한 1956년 이래 66년 만의 쾌거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에 이어 새해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43개국에서 1위를 차지, 총 690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OLED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폴더블 등 차세대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중소형 OLED 선도기업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IT조선=이광영 기자]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이 미니 LED TV가 눈 건강에 나쁜 제품이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한 패널이 더 낫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QD-OLED 시장에 진출한 것에 대해 OLED 시장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이뉴스24=민혜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패널을 1천만대 출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올해보다 200만대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 시장에서 독주 중인 기세를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굳히기 전략으로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를 적용해 제품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데일리안=이홍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루션으로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커브드(Curved·곡면), 플렉시블(Flexible·휘어지는), 벤더블(Bendable·구부러지는), 트랜스페어런트(Transparent·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Form Factor·형태)로 플랫(Flat·평면) 그 이상의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더벨=손현지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목표치를 설정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한다. 그간 액정표시장치(LCD) TV 생산을 고집해왔던 만큼 OLED TV 시장 진입 자체 만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하는 ‘OLED.EX’ 첫 공개
■ OLED 패널 개발 10년 기술력 결집한 ‘EX 테크놀로지’로 TV 화질의 한계 또 한 번 뛰어넘어
1) TV 패널로는 최초로 유기발광 소자의 주요 요소인 수소 원소를 보다 강력하고 안정적인 중수소로 바꿔 더 밝은 빛을 내는 고효율 소자 완성
2) 독자 개발한 개인화 알고리즘이 시청 패턴에 따라 유기발광 소자의 사용량 예측 및 에너지 투입량 정밀 제어, 정교한 영상 디테일 표현
3) 베젤 30%나 줄여 심미적 디자인 및 시청 몰입감도 구현
■ 내년 2분기부터 ‘OLED.EX’를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대세화’ 가속
■ LG디스플레이 오창호 대형 사업부장(부사장), “OLED 소자의 진화, 알고리즘의 진화, 디자인의 진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www.lgdisplay.com)가 29일 서울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화질을 혁신한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 ‘OLED.EX’를 발표했다.
‘OLED.EX’는 OLED 화질의 핵심이자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패널이다. 기존 OLED 대비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끊임없는 진화(Evolution)’를 통해 고객에게 ‘진화된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차세대 패널의 브랜드를 ‘OLED.EX’로 명명했다.
OLED는 별도의 광원인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로, 완벽한 블랙 등 정확하고 풍부한 색표현력과 현존 최고 수준의 응답속도를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후, 10년간 축적된 OLED 기술력을 결집해 차세대 제품인 ‘OLED.EX’로 TV 화질의 한계를 또 한번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 OLED 패널 개발 10년 기술력 결집한 ‘EX 테크놀로지’로 TV 화질의 한계 또 한 번 뛰어넘어
‘EX 테크놀로지’는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에 ‘중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한 차원 더 강인한 소자를 완성시키고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햇살이 강물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입자들이나, 나뭇잎의 결 하나하나와 같은 사물의 디테일까지도 사실적이고 입체감있게 표현하고, 원작이 의도한 색을 왜곡없이 정확하게 전달한다.
○ 중수소로 더 밝은 빛 내는 고효율 소자 개발
LG디스플레이는 TV 패널로는 최초로 유기발광 소자의 주요 요소인 수소 원소를 보다 강력하고 안정된 구조의 ‘중수소’로 바꿔, 더 밝은 빛을 내는 고효율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중수소는 ‘더 무거운 수소’라는 의미와 같이 일반 수소보다 2배 무거우며, 약 6,000개의 수소 원소 중 1개 꼴로 자연계에 극소량 존재한다. LG디스플레이는 물에서 중수소를 추출해 유기발광 소자에 적용했다.
중수소를 적용한 소자는 기존 소자보다 물리적으로 안정되고 강해져 밝기를 높여도 고효율을 유지하며,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영상의 디테일 더욱 정교하게 표현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개인화 알고리즘’은 유기발광 소자를 더욱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 개개인의 시청 패턴을 학습한 후 3,300만개(8K 해상도 기준)에 이르는 유기발광 소자의 개별 사용량을 예측해 에너지 투입량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영상의 디테일과 색을 더욱 정교하게 표현한다.
○ 베젤 30% 줄여 심미적 디자인 및 몰입감 구현
‘OLED.EX’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한 차원 진화했다.
고도화된 OLED 제조 기술을 통해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던 OLED 패널의 베젤을 65인치 기준으로 기존 6밀리미터(mm) 대에서 4밀리미터 대로 30%나 줄여, 심미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더욱 몰입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 내년 2분기부터 ‘OLED.EX’를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대세화’ 가속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2분기부터 ‘OLED.EX’를 파주와 광저우에서 생산하는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OLED의 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대세화’를 가속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판매량은 2013년 양산 첫 해 20만대로 시작해 양산 7년 만인 지난해 초 누적 1,0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약 2년 만인 최근 누적 2,000만대를 넘어서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올해 전체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12% 역성장하는 와중에도, OLED 제품은 약 70%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OLED 소자의 진화, 알고리즘의 진화, 디자인의 진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강경주 기자] 2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퀀텀닷(QD)-OLED를 공급받아 내년 QD-OLED TV를 공개할 계획이다. QD-OLED TV는 이른바 ‘이재용 TV’라고 불릴 정도로 차세대 삼성전자 TV의 대표 제품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파이낸셜 뉴스=김경민 기자]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2월)과 카타르 월드컵(11월)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호재에도 전 세계 TV 시장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가 사실상 끝나면서 TV 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IT조선=이광영 기자]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첫 OLED 기반 TV인 QD디스플레이(QD-OLED) TV를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공개 후 판매량이 적은 QD-OLED TV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도 CES에서 소개하지 않는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일보=김준엽 기자] 삼성과 LG가 ‘OLED(올레드) TV’ 동맹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날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던 두 회사가 협력으로 돌아선 배경에는 ‘얻을 게 많다’는 판단이 자리한다. 다만 바라보는 지향점은 다르다. 삼성은 단기적으로 중국 LCD업체 견제, LG는 시장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선두 수성에 나선다. OLED 적용 범위가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 태블릿 등으로 확장하면서 디스플레이 원장 크기를 키우기로 했다. 새로운 투자 요인에 협력사도 반기는 분위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1분기 8세대(2200x2500mm) OLED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대는 원장 크기에 따라 구분된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 삼성전자가 개발 중으로 알려진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정보가 등장했다. IT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를 통해 공개된 삼성 특허를 기반으로 한 갤럭시 ‘트라이-폴드(Tri-Fold)’ 렌더링을 공개했다.
[이투데이=강태우 기자] 내년 전 세계 TV 시장 수요가 올해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11월 카타르 월드컵 등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예정돼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폭발했던 TV 수요가 줄면서 시장 침체가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거거익선’ 경향이 확고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40인치대 프리미엄 TV 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제품을 선보이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LG전자는 내년 ‘CES2022’에서 라인업을 추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컨드 TV’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40인치대 TV 시장이 확장하고 있다.
■ CES 2022에서 쇼핑몰∙사무실∙가정 등 다양한 일상 속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하는 투명 OLED 솔루션 대거 공개
▲광고 효과 극대화하는 ‘투명 쇼윈도’ 및 ‘투명 쇼케이스’
▲미래형 사무 공간 만드는 ‘투명 스마트 윈도우’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투명 쉘프(Shelf) 등 소개
■ 보스턴컨설팅그룹(BCG), 글로벌 투명 OLED 시장규모, 2022년 1,000억 원대에서 2030년 12조 원대로 연평균 116% 고속 성장 전망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www.lgdisplay.com)가 투명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초 ‘CES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 쇼핑몰,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공간 속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투명 OLED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쇼핑몰에서는 ▲55인치 투명 OLED 4대를 상하좌우로 이어 붙여 매장 외부에 설치 가능한 ‘투명 쇼윈도’와 ▲투명 OLED에 진열대를 결합한 제품 프로모션용 ‘투명 쇼케이스’를 공개한다. 진열된 상품과 함께 투명 OLED를 통해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무실에서는 외부 창문에 투명 OLED를 적용해 탁 트인 전경을 보는 동시에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투명 스마트 윈도우’를 제안한다. 기존 TV, 모니터 등이 차지하던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 개방감을 주는 효과도 있다.
가정에서는 투명 OLED 2대를 상하로 연결한 형태의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인 ‘투명 쉘프(Shelf)’를 소개한다. 투명한 화면이 기존 거실벽과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영상 감상뿐만 아니라 아트 갤러리나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계 등을 항상 표시해주는 기능) 모드로도 활용 가능한 점을 강조하며 미래 가정용 디스플레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현재 전 세계 대형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단독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를 상용화해 쇼핑몰, 박물관, 지하철 등에 적용하고 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얇고 가벼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전략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연구조사 결과 따르면, 전 세계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2022년 1,000억 원대에서 2025년 3조 원대에 이어 2030년에는 12조 원대에 이르는 등 연평균 성장률이 116%에 달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Life Display 사업그룹장 이현우 전무는 “투명 OLED로 전에 없던 새로운 고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일 예정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판매량을 200만대로 확정했다. 삼성이 연간 만드는 TV의 4.5%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공급량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계획은 LG 동맹설을 확인하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TV용 OLED 패널의 99%를 맡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과 LG의 동맹으로 OLED 생태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일리안=이흥석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2년만에 오프라인 행사 재개에 기대감을 높였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대형 글로벌 기업들의 오프라인 행사 불참 선언이 이어지면서 반쪽짜리 위기를 맞고 있다. 해외 기업들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참가 규모뿐만 아니라 행사에서 선보이는 신기술·신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이번 행사에서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김준혁 기자] 폴더블폰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차기 폼팩터(기기형태) 시장에서도 치고나갈 준비를 마쳤다. 한번 이상 접는 ‘멀티-폴더블폰’, 상하좌우로 디스플레이를 펼치는 ‘듀얼 슬라이드폰’ 등의 특허출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폴더블폰 시장이 중국 업체들의 참전으로 과열되면서 차기 폼팩터 기술에 앞서 삼성이 어떤 전략을 펼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박완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김명규 사장을 중소형 사업부장으로 임명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전체를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호영 대표이사 사장이 주도한 대형 OLED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자, 중소형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행보다. 더 촘촘한 사업 발판을 마련한 정 사장은 회사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미래사업 전략 구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형 시장 확대 특명을 받은 김 사장은 OLED 사업 다각화와 모바일, IT 등 기술 부문을 전문적으로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n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로부터 ‘고시인성(High Visibility) 차량용 OLED’ 국제인증 획득
n 광범위한 주행환경 및 영하 40도 저온에서도 일관되게 고화질을 유지하며 넓은 시야각 제공
– 발광소자를 여러층으로 쌓는 OLED 신기술 적용, 화면밝기와 수명도 개선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의 차량용 OLED 패널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화질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Rheinland(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고시인성 차량용 OLED(High Visibility Automotive OLED)’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패널은 운전자가 주간과 야간에 접하는 밝기
(10~5,000룩스) 등 광범위한 주행환경에서 최고의 화질을 일관되게 구현하고, 영하 40도의 혹독한 저온에서도 동일한 화질을 유지했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어떤 시야각에서도 전체화면의 5%크기에 불과한 작은 컨텐츠까지 왜곡없이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차량용 LCD는 작은 컨텐츠 주변으로 빛이 새어나가 명암비가 저하되고저온환경에서 반응속도가 느려져 잔상이 남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LG디스플레이의 스스로 빛을 내는 차량용 OLED는 명암비가 인증기준치인(5만대1)를 크게 상회하는 60만대 1 수준이며, 자동차 외부환경의 급속한 변화속에도 휘도와 색상을 99% 이상 유지한다. 또한 응답속도도 인증기준치 (3ms,밀리세컨드)보다 빠른 0.66ms로 잔상이 없다.
LG디스플레이 Auto 마케팅/상품기획담당 손기환 상무는 “이번 인증은 자동차용 텐덤(Tandem) OLED가 최고의 화질과 극한 수명을 만족하는 유일한 디스플레이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주행 중에는 더 안전하게 사용하고 정차 중에는 더 편리한 디스플레이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ZDNet코리아=유효정 기자] 중국 화웨이가 23일 클램쉘형 폴더블 스마트폰 ‘P50 포켓’을 발표한 가운데 유사한 폼팩터를 가진 삼성전자의 ‘Z 플립3’와의 차이점 역시 관심을 모았다. 23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화웨이의 P50 포켓이 삼성전자의 Z 플립3와 가장 큰 차이점은 디스플레이, 힌지, 그리고 카메라 등에 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P50 포켓의 크기가 Z 플립 3 보다 크지만 기능은 다소 떨어진다.
[전자신문=정용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90형대 초대형 프리미엄 TV를 공개한다. 대형화·고화질 시장을 선도하면서 후발업체와의 ‘초격차’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개막 하루 전에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 ‘퍼스트 룩’에서 99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첫선을 보인다.
[KBENCH] 삼성디스플레이가 샤오미 플래그십 ‘샤오미 12 프로’에 2세대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한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는 ‘샤오미 12 프로’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패널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머니S=이한듬 기자] 삼성전자가 만든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2’에서 QD(퀀텀닷)-OLED TV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CES 2022서 ‘버추얼 라이드’와 ‘미디어 체어’ 등 미래형 플렉서블(Flexible) OLED 솔루션 소개
– ‘버추얼 라이드(Virtual Ride)’ : 55인치 OLED 3대를 ‘ㄱ’자형으로 연결한 대형 스크린과 운동기구의 결합 콘셉트로 실제 야외를 달리는 듯한 생생함 전달
– ‘미디어 체어(Media Chair)’ : 커브드 OLED와 리클라이너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 콘셉트로 몰입감 극대화
■ LG디스플레이 CES 2022에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참가,
고객사 대상 OLED신제품, 이종분야 융합OLED 솔루션, IT용하이엔드LC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기술 선보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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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www.lgdisplay.com)가 휘어지는 OLED로 만드는 새로운 일상을 제안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월 5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플렉서블(Flexible) OLED 솔루션인 ‘버추얼 라이드(Virtual Ride)’와 ‘미디어 체어(Media Chair)’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얇고 가벼워 휘어질 수 있는 OLED로 다양한 사용 씬(Scene)들을 소개함으로써, OLED의 폭 넓은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차원이다.
‘버추얼 라이드’는 대형 OLED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로, 55인치 OLED 패널 3대를 세로로 연결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 형태의 스크린으로 구성한 제품이다. 사용자의 시야각에 맞게 스크린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 실제 야외를 누비는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스크린 전면부에서 천장으로 연결되는 부위의 곡률반경(원의 휘어진 정도)이 현존 대형 패널 중 최저로(500R),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제품 형태에 따라 곡면을 구현할 수 있다.
*곡률반경 숫자가 낮을수록 더 많이 휘어질 수 있음을 의미함
<버추얼 라이드> <미디어 체어>
‘미디어 체어’는 55인치 커브드(Curved) OLED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 콘셉트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곡면 형태의 화면은(1,500R)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CSO(시네마틱 사운드 OLED) 기능으로 입체감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화면을 90도 회전하여 세로로 볼 수 있는 피봇(Pivot) 기능으로 맞춤형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고, 소파 손잡이 부분에는 터치 패널을 적용해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OLED는 별도의 백라이트 광원 없이 수백에서 수천만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다.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구부리고(Bendable), 접고(Foldable), 둘둘 말 수 있는(Rollable) 등 폼팩터 혁신이 가능해 가구, 건설, 인테리어,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접목이 시도되고 있는 중이다.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여준호 상무는 “OLED가 가진 무한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2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가해 고객사 전용 전시관을 꾸미고, OLED 패널 신제품을 비롯해 이종 분야와 융합한 OLED 솔루션, IT용 하이엔드 LCD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경제=이수민 기자] “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기술로 새로운 시대의 혁신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TV와 가전,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이 개개인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조직 속에서 한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개인 맞춤형 기술에 대한 혁신이 ‘뉴삼성’의 미래 과제로 방점이 찍혔다.
[매일경제=김우현 기자] 올해 3분기 기준 OLED TV 누적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한 LG전자가 불과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출하량도 2000만 개를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
[전자신문=김지웅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내년 1분기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소재 출하량을 늘린다. 국내 고객사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솔루스첨단소재가 내년 1분기 QD 디스플레이 소재 출하량을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QD 소재 물량 공급 후 성능을 인정받고, 내년 출하량을 올해보다 확대하는 방안이다.
[중앙일보=김경진 기자] “그동안 못 만든 게 아니라 안 만든 것이다.” 23일 첫 폴더블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의 입장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렇다. 피트 라우 오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자사 첫 폴더블폰인 파인드 엔(N) 공개 행사를 앞둔 지난 9일 뉴스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전자신문=김지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스타트업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새년 1월 6일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2022 드림플레이’를 운영한다. 드림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분야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토대로 스타트업 공모를 통해 차세대 기술 혁신뿐 아니라 기존의 제품 영역을 넘어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 모집 분야는 △OLED 소재·부품·장비 △OLED 기반 신제품 △디스플레이 개발·생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중국이 액정표시장치(LCD)를 앞세워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체 점유율 측면에서는 한국이 한자릿수대로 조만간 떨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신기술로 업계를 이끌며 사업 영역을 고수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 CSOT 등은 국내 업체로부터 LCD 사업이나 공장들을 매입해 빠르게 성장해왔다.
[동아일보] ㈜진웅산업이 ‘2021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에서 2년 연속 기술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1980년 경기 동두천시에서 염료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했고 당시에도 중소기업 최초 피혁 염료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업계에서 굳건한 입지를 지켰다. 이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로 성공적인 주력 사업 전환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20년 넘는 세월 동안 연구개발에 몰두해왔고, OLED TV용 핵심소재 국산화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후 LG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됐고, 현재도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조선일보=박건형 기자] 삼성전자 신임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은 과거 TV를 개발하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시절부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반대론자였습니다. 기자간담회 때마다 “OLED TV는 잔상이 남는 번인 같은 기술적 문제가 많다”며 “OLED TV는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삼성은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에서 OLED 패널을 공급받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납품 수량과 시기에 대한 조율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이 내년에 OLED TV를 출시한다는 겁니다. OLED TV를 비판해온 한 부회장이 대표이사가 된 이 시점에 왜 삼성은 이런 선택을 하는 걸까요. 전자업계에서는 “자존심 대신 실리를 택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내 가전 맞수인 삼성과 LG가 TV시장에서 본격 손을 잡는다. 삼성전자는 내년 자사 프리미엄TV에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사용키로 했다. 다음달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될 전망이다. 20일 관련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 프리미엄TV에 LG디스플레이의 OLED를 사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한 핵심 관계자는 “이달 LG디스플레이의 OLED 공급이 확정됐다”며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와 별개로 LG디스플레이 패널을 받아 사용하는 OLED TV가 출시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안은 내년 ‘CES 2022’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TV 라인업을 넓히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을 이용한 QD-OLED TV를 내년 출시하고,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탑재한 OLED TV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등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TV 제품군을 생산해왔다.
[파이낸셜뉴스=김준혁 기자] 내년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는 신제품 ‘갤럭시S21FE(팬에디션)’와 최신 히트작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 가전과 모바일 부문이 통합된 DX부문 첫 국제 데뷔인 만큼 전시 구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월 5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진행되는 CES에서 차기 신작 갤럭시S21FE(갤S21FE)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폰아레나 등 일부 IT매체는 삼성전자가 CES 하루 전날인 4일 신규작을 공개, 11일에 출시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갤S21FE는 갤럭시S 시리즈 기능과 디자인 등은 유지하고 일부 부품사양을 낮춰 가격부담을 줄인 보급형 모델이다. 다만 갤S21FE 출시는 기존 예측처럼 유럽 시장에서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5세대 이동통신(5G)이 지원되는 중저가폰 수요가 비교적 많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도 지역 맞춤형 중저가 5G폰 공급을 강조한 바 있다.
[매일경제=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 등 경쟁사 제품은 주름이 많고 내구성도 한참 떨어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최근 자사 최초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이 같이 저격했다. 삼성 디자인을 차용하면서도 성능은 자사 제품이 더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상용화하고 현재 시장을 주고하고 있는 만큼 타사 제품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다만 최근 중국 제조사들이 선보이는 폴더블폰 디자인을 보면 같은 제품이라 해도 무색할 만큼의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이달 23일 폴더블폰 ‘파인드N’을 중국 시장 한정으로 출시한다. 출고가는 폴더블폰 치고 다소 저렴한 7699위안(약 142만원)으로 책정됐다. 파인드N 외형은 삼성 ‘갤럭시Z폴드3’와 상당히 유사하다. 삼성 폴더블폰처럼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 채택됐고, 전체적인 크기와 카메라 배열 등 대체적인 디자인도 거의 똑같다. 다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삼성보다 살짝 작다. 파인드N은 접었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가 5.49인치, 완전히 펼쳤을 때는 7.1인치다. 삼성 갤럭시Z폴드3는 각각 6.2인치, 7.6인치다. 파인드N 배터리 용량은 4500mAh로 갤럭시Z폴드3(4400mAh)보다 살짝 많다. 무게는 275g로 갤럭시Z폴드3(271g) 보다 조금 더 무겁다.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전자 TV에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탑재를 두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 성장 중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전통의 가전업계 라이벌 간 협업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자 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프리미엄에 TV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사용할 지를 두고 최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사 협업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패널 관련 시장의 상황 때문이다.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생산할 수 있는 QD-OLED 패널 출하량은 최대 100만대로, 삼성전자 연간 TV 출하량(5000만대)의 2%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전 세계에 OLED TV 패널을 사실상 독점 공급 중인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생산량은 올해 연 800만대에서 내년 1000만대, 2023년 1100만대(추정치)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제품을 묶어 새로운 TV 라인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QD-OLED는 상위 모델로, LG OLED 패널은 보급형 제품으로 판매하는 식이다. 디스플레이 조사 기관인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OLED패널 성능에 대한 불안도 해소됐고, 점차 메인이 되고 있는 프리미엄 TV 시장의 특성도 고려할 때 LG디스플레이 OLED가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뉴시스=박정규 기자]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내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메타버스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 최초 노와이어(No-Wire), 노패키지(No-Package)의 와이캅(WICOP) 기술이 적용된 ‘WICOP mc(WICOP+Micro Pixel)’ 제품을 내년 1월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와이캅 mc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의 핵심인 V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형태로 전시장에 공개된다. 와이캅 mc 칩 620만개가 적용된 FHD 82인치 디스플레이와 칩 280만개가 적용된 40인치 디스플레이가 시연될 예정이다. 와이캅 기술은 반도체 공정에서 나온 칩 그대로 일반 조립라인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이다.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니(Mini)·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Micro LED)를 제작하려면 와이어 같은 부속품이 없어야 하는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기술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와이캅 mc는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2000PPI(Pixel per Inch) 이상의 고해상도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요구사항을 모두 갖췄다는 게 서울반도체의 설명이다.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애플이 내년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4(가칭)에 펀치홀(카메라 구멍)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아이폰 공급망에 포함돼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BOE의 표정이 엇갈린다. 이미 갤럭시 시리즈에 펀치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대량 공급한 이력이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LG디스플레이는 공급 경험은 없지만 펀치홀 디스플레이의 기술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반면 공급 경험이 있지만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BOE는 일단 애플이 요구하는 기술 수준을 따라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폰아레나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출시할 아이폰14 시리즈 고급 모델인 프로의 전면 디자인에서 ‘노치’를 빼고 펀치홀을 적용한다. 노치는 디스플레이 상단의 일정 부분을 카메라 모듈과 센서 등에 할애하는 디자인으로, 생김새가 한자 ‘오목할 요(凹)’자와 유사하다. 이 때문에 ‘M자 탈모’라고도 불린다. 애플은 페이스ID라는 안면인식 보안기술을 위해 노치 디자인을 지난 2018년 출시한 아이폰X(텐)부터 최근 내놓은 아이폰13까지 유지하고 있다. 애플이 노치 대신 적용하려는 펀치홀 디자인은 전면 스크린을 카메라 모듈의 동그란 원만 남기고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우는 것이다. 지난 2018년 삼성전자 갤럭시A9 프로에 처음 적용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해당 디스플레이 패널에는 ‘인티니티 오(O)’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15일 첫 폴더블 스마트폰 ‘파인드N’을 공개했다. 오는 23일 중국에서 출시되는 이 폴더블폰은 삼성전자의 제품처럼 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형태를 갖췄다. 눈에 띄게 다른 점은 접었을 때 화면 비율이 18:9로 가로 폭이 좀 더 넓다는 것이다. 제품은 5.49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1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춰 제품 크기를 출이고 휴대성을 높였다. 출고가는 7699위안(약 147만원)으로 책정됐다. 내부에 탑재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는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를 포함한 트리플(3개) 카메라가 적용됐다. 내부 카메라는 3200만 화소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며 8기가바이트(GB) 메모리(RAM), 256GB 저장공간 모델과 12GB RAM, 512GB 저장공간 모델로 나온다. 배터리는 4500밀리암페어시(mAh다. 33와트(W) 고속충전과 15W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무게는 275g로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271g) 보다 조금 더 무겁다.
[뉴스1=정상훈 기자]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미국의 인증기관으로부터 눈 건강은 물론, 숙면에도 도움을 주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는 최근 ‘OLED, 건강을 위해 설계된 TV'(OLED: TV Designed for Health)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했다. 아이세이프는 백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소비자들이 디스플레이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 디스플레이와 눈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백서는 특히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가 각각 눈 건강과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 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Blue Light, 청색광) 방출량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블루라이트는 눈의 피로도를 증가시키고,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서는 “블루라이트 노출이 누적되면 망막에 손상을 줄 수 있있으며,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한다”며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눈 건강과 수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김경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얍엑스가 폴더블폰 등에 사용되는 플렉시블(flexible)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제조 공정 보호용 패드오픈 필름 양산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얍엑스는 폴리우레탄 재질의 패드오픈 필름(Pad-Open Film)에 관한 생산기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플렉시블 OLED 공정보호용으로 사용되는 해당 소재의 경우 현재 일본 OLED 부품소재 전문기업 한 곳에서 독점 공급해오고 있는 만큼 국산화 대체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플렉시블 OLED 패드오픈 보호 필름은 OLED 공정 수율을 결정짓는 주요 소재다. 패드오픈 필름은 플렉시블 OLED 공정 중 폴리이미드(PI)층의 굴곡을 방지하고, 박막 봉지층이 외부로부터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부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후단 공정이 완료되면 쉽게 제거가 가능한데다 잔여물이 없고 정전 처리가 되어 있어 외부 이물 등의 2차 오염까지 막아주는 특수기능성 보호필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자신문=박소라 기자] 스마트폰과 TV에 사용하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재료 시장이 연평균 9%씩 성장해 2025년 22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AMOLED 시장 자료에 따르면 2025년까지 한국 패널 업체의 발광 재료 구매액은 2021년 12억3000만달러에서 연평균 5.9% 성장해 2025년에는 15억5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패널 업체의 발광 재료 구매액은 2021년 5억1000만달러에서 2025년에는 7억4000만달러로 연평균 9.7%씩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5년간 한국 패널 업체의 발광 재료 시장 점유율은 전체 중 69.2%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재료 구매 고비율이 유지되고,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용 발광 재료 구매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착 방식별로 살펴보면 RGB OLED 방식이 2025년까지 전체 시장에서 78.3%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대형에서 사용되는 W-RGB OLED나 QD-OLED보다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W-RGB OLED 발광 재료 시장은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라 2025년까지 전체 시장에서 18%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는 투자가 월 3만장 수준에 그치면 발광 재료 시장 점유율은 3.7%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뉴스24=장유미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Z’ 시리즈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과 애플까지 시장 참전을 예고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폴더블폰 대중화에 힘입어 핵심 부품인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당분간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면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가 이날 오후 5시께 ‘이노데이 2021’ 컨퍼런스를 열고 첫 폴더블폰인 ‘오포 파인드N’을 공개한다. 내년 1~2월께 출시될 예정인 이 제품은 처음으로 초박막유리(UTG)를 적용한 중국산 폴더블폰으로, 인폴딩 형태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메인 8인치·커버 6.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AP는 퀼컴의 스냅드래곤888 칩셋으로 구동된다. 디스플레이는 내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외부는 BOE가 공급한다. 삼성과 세계 최초 폴더블폰 출시 경쟁을 벌이던 화웨이도 오는 23일 신형 폴더블폰인 ‘화웨이 P50 포켓’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에 ‘메이트V’로 알려졌던 이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BOE가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내년 2월 출시되는 폴더블폰 신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들에 따르면 ‘메이트X2’의 뒤를 잇는 이 폴더블폰 신제품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무편광(POL-Less) OLED 패널이 적용될 예정이다. 샤오미 역시 조만간 새롭게 내놓을 ‘미믹스폴드2’의 내부 디스플레이를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 받을 예정이다. 8.01인치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 초박막강화유리(UTG)가 적용된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CSOT의 6.52인치 제품을 사용한다.
[중앙일보=최은경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기조연설 무대에 선다. 삼성전자는 1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한 부회장이 연사로 나서는 CES 2022 기조연설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은 내년 1월 4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호텔 팔라조 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과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혁신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 부회장의 기조연설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에서 생중계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CES 기조연설은 미래 제품과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 동안 기조연설에 6번 참여했다. 그간의 메시지를 보면 삼성전자의 지향점을 알 수 있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노트북 OLED 패널의 최대 고객사는 대만 에이수스, 2위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2%에 불과한 OLED 노트북 점유율은 오는 2023년 7%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시그메인텔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 시장 점유율 1위는 대만 에이수스(36%), 2위는 삼성전자(20%)였다. 이어 3위 중국 레노버(16%), 4위 미국 휴렛팩커드(HP·10%), 5위 중국 샤오미(8%), 6위 미국 델(8%) 순이었다. 올해 이들 세트 업체에 납품되는 OLED 노트북 패널 출하량 추정치는 530만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올해 노트북 OLED 판매량이 지난해의 7배가량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 OLED 패널 출하량은 80만대다. 80만대의 7배인 560만대는 시그메인텔 추정치 530만대와 대체로 일치한다. 세계적으로 노트북 OLED 패널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양산하는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매일경제=오찬종 기자] LG전자는 14일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예술작품 전시회 ‘더 게이트웨이’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와인셀러,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일종의 전자 인증서로 디지털 자산에 고유 값을 부여해 소유권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디지털 예술작품,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더 게이트웨이는 NFT 기반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NFT 미디어회사 ‘NFT 나우’와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주최했다. 세계적인 미술 전시회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 기간 중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특유의 생생한 화질로 유명 작가의 NFT 예술작품을 감상했다. 또 다양한 LG전자의 생활가전도 체험했다.
[아이뉴스24=안희권 기자] 앞으로 2~3년안에 폴더블 아이폰을 구매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은 디스플레이 분야 애널리스트 로스 영의 투자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빠르면 2023년 또는 2024년에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최근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애플에 테스트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샘플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손잡고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 애플에 정통한 소식통인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3년에 8인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기반 아이폰의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뉴스24=민혜정 기자] LG전자가 차량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출원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LG전자가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할지 주목된다. 13일 기즈모차이나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IVI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로 출원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바깥으로 접히는 방식으로 운전자가 뒤로 접었다가 펼 수 있는 방식이 채택됐다. 이는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등과 유사할 전망이다. LG전자가 IVI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특허 출원은 주목할만하다.
[파이낸셜 뉴스=장민권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이번 주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시장에 공개한다. 오포를 시작으로 중국 업체들이 속속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내년을 기점으로 폴더블 올레드 패널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폴더블 올레드 패널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영향력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오포는 오는 15일 자사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오포 파인드엔’을 공개한다. 시장 출시는 내년 1·4분기가 유력하다. 오포의 새 폴더블폰은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했는데,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와 동일하게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해 공급한 7.1인치의 폴더블 올레드 패널이 탑재됐다. 초박막강화유리(UTG)가 적용됐고,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기술이 특징이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랬다저랬다 ‘갤럭시노트’, 결국 갤럭시S22로 나온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를 살린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단종설’이 불거진 지 약 1년 만의 결론이다. 다만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별도로 출시하지는 않는다. 상반기 플래그십 ‘갤럭시S22 시리즈’에 통합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네이밍과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 바(Bar)형과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라인업을 단순화하는 전략이다. 13일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S22 시리즈를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 노트 총 3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최상위 모델이 ‘갤럭시S22 울트라’ 대신 ‘갤럭시S22 노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2 노트’는 제품 특성에서도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S펜 내장이 유력하다. 올해 1월 출시된 ‘갤럭시S21 울트라’는 S펜 입력을 지원했지만, 기기 안에 탑재되지는 않았다. 제품 외관 또한 갤럭시S22와 갤럭시S22+와 차별화된다. 기본·플러스 모델은 평면 디스플레이를, ‘갤럭시S22 노트’는 곡선형 에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아시아경제=권해영 기자] 매그나칩 반도체의 중국계 자본 매각이 끝내 무산됐다. 미국이 매각을 불허하자 매그나칩이 주식매각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해외 매각을 막을 정도의 첨단기술은 아니라는 점에서, 대(對)중 기술 유출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상당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도 최근 미국 백악관의 반대로 중국 내 반도체 첨단장비 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미·중 갈등으로 우리 기업이 입는 타격은 현실화되고 있다. 14일 정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그나칩은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와이즈로드캐피털에 대한 매각을 불허하자 이 회사와의 주식매각계약을 해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매각승인심사 신청 역시 철회할 예정이다. 매그나칩은 지난 3월 중국계 사모펀드인 와이즈로드캐피털에 자사주 전량을 14억달러(약 1조6600억원)에 팔기로 하는 주식매각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중국의 ‘기술 굴기’ 제동에 나선 미국의 CFIUS가 5월부터 조사에 착수,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매그나칩은 우리 기업이지만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돼 매각시 한미 정부의 승인을 모두 받아야 한다. 당초 우리 정부는 매그나칩이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잠정 판단, 매각을 막을 근거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중 견제 수위를 올리는 미국의 기류가 심상치 않자 OLED용 DDI(유기발광다이오드용 디스플레이 구동칩)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서둘러 지정하고 매각을 막을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다.
2021년 Visionox Technology Innovation Conference에서 혁신연구소 공정연구개발센터 두 저(杜 哲)총경리는 저주파 구동, 발광, 광 추출 등 패널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기술 방향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두 저 총경리는 저주파 구동 부분에서 “LTPS TFT의 높은 이동성과 IGZO TFT의 낮은 누설전류의 특성이 결합된 LTPO TFT의 기술적 특성으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배열 스택 구조의 개발, 공정 온도 등의 변수 최적화, 새로운 회로 구성 개발 등의 솔루션으로 LTPO 기술 개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 “LTPO 기술뿐만 아니라 저주파 LTPS 기술로 기존의 LTPS 소비전력 대비 10% 감소한 성과를 이뤘다”고도 언급했다.
OLED 소자 성능 향상에 따른 전력 소모 감소 부분에서는 “고효율의 발광재료와 최적화된 소자 구조를 활용하여 tandem 구조를 제작한 결과, 단층 구조 대비 전력소비를 최대 30%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광 추출기술 부분에서는 “color filter on encapsulation(COE)기술을 개발하며 반사율을 6% 이내로 억제시키면서 편광판이 사용된 OLED보다 소비전력을 20% 이상 저감하였으며, micro lens array(MLA)기술에서는 색 편차(JNCD: 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가 4.2 기준에서90% 이상의 밝기 균일성과, 12%의 소비전력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두 저 총경리는 Visionox의 저전력 기술의 검토 및 전망에 대하여 “Visionox는 구동과 발광, 광 추출기술의 3가지 방향으로 LTPO 와 저주파 LTPS, 고효율 소자와 적층 레이어 구조, COE와 MLA기술 등 6개의 업적을 이뤄냈으며 추가적으로 보조 음극 기술과 향상된 디바이스 기술, 고급 CPL 기술 등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 Visionox Technology Innovation Conference’에 대한 자세한 발표 내용은 [유비리서치 12월 2주차 중국동향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보고서는 현재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유비리서치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전자신문=박소라 기자]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구매를 확정했다. 삼성이 OLED TV 시장에 뛰어드는 데 LG패널을 채택하는 ‘조 단위 빅딜’로, 산업 생태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은 내년 초 QD-OLED TV과 LG 패널을 탑재한 OLED TV 라인업을 구축, 프리미엄 TV 비중을 10% 이상 확대하고 세계 1위 TV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공급 받기로 결정했다. 삼성과 LG디스플레이는 공급 물량과 가격, 라인업 배치 등 최종 협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OLED 패널을 공급받기로 한 건 수급 한계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CES 2022’에서 QD-OLED TV를 처음 공개한다. 삼성 QD-OLED TV는 파란빛을 내는 청색 OLED 위에 QD 컬러 필터를 추가한 TV다. 제품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능력(캐파)은 부족한 상황이다. 삼성 QD-디스플레이는 연간 100만대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한 해 TV 출하량인 약 4500만대에 크게 못 미친다. 신제품 TV 시장은 단기에 승부를 봐야 하는 만큼 ‘물량 승부’가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OLED TV 라인업도 다변화한다. QD-OLED TV와 별도로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탑재한 OLED TV를 선보인다. 내년에 200만대 이상의 OLED TV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반면에 LG디스플레이는 공급 능력이 충분하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대형 OLED 패널 업체다. 내년이면 연간 1000만대 규모의 OLED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LG디스플레이로부터 수백만대 분량의 TV OLED 패널을 공급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경제=양연호 기자] LG디스플레이에서 개발한 ‘노트북용 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이 2021년 49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노트북용으로 출시된 접히는(폴더블) 디스플레이 중 가장 큰 사이즈로 펜 터치 기능까지 갖췄다. 노트북 시장에서 고객은 갈수록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면적만큼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에서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 없이는 제품의 변화도 어렵다는 데 주목했다. 최기석 LG디스플레이 팀장은 “에지(모서리) 부분을 약간 굽히는 정도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확 접는 식의 강도 높은 혁신이 필요했다”고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노트북용 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은 현존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중에서 사이즈가 13.3인치로 가장 크다.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구성 부품을 모두 얇게 만들면서 동시에 내구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접히는 횟수가 반복될수록 부품 간 경계가 분리되는 박리 현상이 일어나는데, 각 부품 간 점착제 스트레스 설계·개발을 통해 이를 막고 총 30만회까지 접히는 횟수를 확보했다.
[한국경제=배성수 기자] 차세대 스마트폰 폼팩터(특정 기기형태)로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이 주목받는 가운데,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워치도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보기술(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출원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장치’에 대한 기술 특허가 최근 승인을 받고, 정식 공개됐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특허 문서에 따르면 해당 갤럭시 워치는 콤팩트한 크기의 두 개의 반원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습입니다. 평소엔 일반 갤럭시워치와 동일한 모습이지만, 측면 버튼을 누르면 두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는 형태인데요, 완전히 확장된 화면은 확장되기 전의 사이즈 보다 약 40% 커집니다. 삼성전자는 두 디스플레이 사이에 좁은 프레임을 끼웠습니다. 여기에 사진과 동영상을 캡처할 수 있는 카메라 센서와 플래시가 내장됐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스마트폰이 없이 스마트워치 단독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경제=김승한 기자] 애플이 내년에 출시하는 아이폰14 시리즈 중 일부 모델에 ‘펀치홀’ 디자인을 최초로 채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출시하는 아이폰14 시리즈 상위 모델에 ‘노치’ 디자인을 없애고 펀치홀 디자인을 적용한다. 노치는 상단 일부를 비워 카메라를 배치한 디자인이다. 일명 ‘M자 탈모’라고도 불린다. 애플은 2017년 출시한 아이폰X부터 올해 아이폰13까지 4년 연속 이 디자인을 채택했다. 애플이 노치 대신 적용하는 ‘펀치 홀’ 디스플레이는 사실 삼성이 원조다. 스크린 상단에 구멍을 뚫어놓은 형태로 삼성이 2018년 12월 ‘갤럭시A9 프로’에 처음 적용했다.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전면이 모두 디스플레이라 풀스크린이 가능하다.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에 적용될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거론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존재감은 상당한 편이다.
유비 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AM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와 TV에 사용되는 발광 재료의 시장은 2021년 17.4억 달러에서 연 평균 성장률 9%로 2025년에는 22.9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망에서 IT용 재료 시장은 제외되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2025년까지 한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은 2021년 12.3억 달러, 2025년에는 15.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 평균 성장률은 5.9%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은 2021년 5.1억 달러, 2025년에는 7.4억 달러 수준으로 보인다. 연 평균 성장률은 9.7%로 예상된다.
향후 5년 동안 한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시장 점유율은 전체 중 69.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높은 재료 구매 비율이 유지되고, LG 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용 발광재료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증착 방식별로 살펴보면 RGB OLED 방식이 2025년까지 전체 시장에서 78.3%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대형에서 사용되는 WRGB OLED나 QD-OLED보다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디스플레이의 WRGB OLED 발광재료 시장은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라 2025년까지 전체 시장에서 1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QD-OLED는 투자가 30K 그친다면, 발광재료 시장 점유율은 3.7% 정도로 전망된다.
2021년 Visionox Technology Innovation Conference에서 주 쉬우젠 Visionox 테크놀로지 제품 엔지니어링 센터 총경리는 OLED산업 동향과 Visionox의 첨단 기술 탐구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주 총경리는 OLED산업 동향에서 “2023년 이후 모바일 기기용 패널 중 flexible OLED가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확장을 위해서는 비용 절감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모바일 기기용 OLED 기술 변화에서 “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노치나 좁은 베젤 형태의 풀스크린이 트렌드가 되었고 2019년부터 2020년에는 카메라 팝업이나 펀치홀, U-노치, under panel camera 등 형태적 차별화 위주를 추구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이후로는 고주사율과 저전력 소모 등 기본 성능을 강화하고 폴더블이나 진화된 UPC 등 더욱 더 차별화된 기술들이 발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주 총경리는 Visionox의 제품 혁신 솔루션에 대하여 형태 혁신과 기초 성능 향상, 기능 통합 및 첨단 기술 혁신을 언급하며, 형태 혁신에서는 풀스크린과 다양한 폴딩 기술을, 기초 성능 향상에서는 픽셀구조나 색상 성능을 향상시킨 시각적 경험과 저전력 소모, 레이어 통합을 통한 원가 절감, 기능 통합에서는 지문 인식이나 터치 압력 감지 기술을, 첨단 기술 혁신에서는 micro LED를 언급하여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밝히며 발표를 마쳤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최근 애플 아이폰13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하면서 중소형 OLED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지난 9월 애플로부터 공급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고 두 달여 만에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 것이다. 8일 전자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BOE는 지난달 말부터 애플의 아이폰13용 OLED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공급물량은 아이폰12 교체용(리퍼비시) 500만대를 포함해 1600만대 규모로 알려졌다. BOE가 생산한 OLED 패널은 내년 생산하는 아이폰13에 탑재된다. 올해 생산하는 아이폰13에는 이미 계약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되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 매체 북경상보는 최근 “쓰촨(四川)성 몐양(綿陽)에 있는 BOE B11 공장에서 생산되는 애플 아이폰용 OLED 패널의 출하량이 뚜렷하게 증가했다”라며 “BOE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 소식통이 BOE 몐양 공장에서 아이폰13용 패널을 차질 없이 양산,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조선일보=김성민 기자] 애플의 팀 쿡 CEO가 중국 내 사업을 위해 2016년 중국과 2750억달러 규모의 비밀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애플이 중국에서의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 공급업체의 부품을 더 많이 사용하고, 중국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며, 중국 대학과 테크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2750억달러(324조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유독 중국 앞에서만 작아지는 애플의 현실태를 보여주는 사례다. 애플은 작년 연간 매출의 19%를 중국에서 거뒀다. 미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7일(현지시각) 애플 내부 문서와 익명의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의 팀 쿡 CEO가 중국 내에서 사업을 진행할 때 법적 제재 등을 피하기 위해 중국 정부 관리들과 비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팀 쿡 CEO는 2016년 애플이 중국 경제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중국 정부 관리들과 만나 5년짜리 비밀 계약을 체결했다. 팀 쿡은 애플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제프 윌리암스, 대관업무 책임자인 리사 잭슨과 함께 중국 중난하이에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1250단어짜리 양해각서를 작성했다.
중국이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 디스플레이 생산국에 오른 데 이어, 올해에도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거대하고 탄탄한 자동차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커 온 BOE, 티안마 등은 개별 브랜드로 세계 1위인 LG디스플레이를 턱밑까지 쫓고 있다.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저변을 넓히는 등 전반적으로 중국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별로 묶으면 중국은 2019년 14.1%에서 올해 36.6%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세계 최대 생산국 반열에 올랐다. 대만과 일본이 26%, 23.4%로 뒤를 이었으나, 하락세라는 점에서 중국과 차이를 보인다. 한국은 LG디스플레이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 점유율 0.1%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애플이 내년 아이폰 신제품에 전면 카메라 구멍만 남긴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화면 상단 움푹 패인 노치 디자인 대신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풀스크린 구현에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4(가칭) 시리즈 상위(프로) 라인업에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홀 디스플레이란 화면 상단 일부가 아래로 움푹 패인 노치 디자인 대신 전면 카메라 모듈 렌즈 구멍만 남기는 기술을 말한다. 패널 중간에 카메라 렌즈를 투과하는 구멍(홀)을 만들어 홀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 홀 주변부 화질과 색 편차를 최소화해야 사용자 몰입감을 확대할 수 있다. 지난 6일 필옵틱스가 공시한 삼성디스플레이와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이 내년 아이폰14 시리즈의 홀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레이저 시스템으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홀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레이저 에칭 장비인 ‘히아'(HIAA·Hole In Active Area)를 사용해왔다. 히아 장비는 필옵틱스 레이저 시스템과 원익IPS 진공 챔버로 구성된다. 이날 필옵틱스는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에 269억원 규모 장비를 내년 12월까지 납품한다고 밝혔다. 전체 4종인 내년 아이폰14 시리즈에서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프로 라인업은 6.06인치 프로와 6.7인치 프로맥스 2종이다. 하위 라인업인 6.06인치 기본형 모델과 6.7인치 맥스 모델은 기존처럼 노치 디자인을 유지한다.
[EBN=이남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올해 협력사 지원과 친환경 사내 문화 장착을 토대로 ESG 경영에 속도를 낸 가운데 최주선 사장의 유임을 계기로 내년 OLED 사업 확장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ESG 경영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아산1캠퍼스에서 협력사 24곳,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ESG 경영 도입을 준비 중인 협력사에 전문 기관의 ESG 역량 평가 분석부터 경영 컨설팅, 구체적인 ESG 운영방안 수립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높은 ESG 경영 수준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산업 연합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로부터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스포츠조선=조민정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TV를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Objet Collection)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시리즈명: 65ART90)은 화질은 물론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디자인까지 동시에 원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센티미터) 올레드 에보에 TV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트 오브제 디자인’을 적용했다. 벽걸이, 스탠드 등 기존 정형화된 TV 설치 방식의 틀을 깬 디자인으로, 벽에 기대거나 밀착시키는 형태로 설치해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예술 작품이 놓인 갤러리를 연상시키며 공간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든다.
[데일리한국=김언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국내 최초로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공과대학 내에 정원 30명 규모의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와 관련,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윤수영 CTO(부사장), 송상호 CHO(전무)와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명재민 공과대학장, 성태윤 교무처장은 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설학과는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된 전자, 전기, 물리, 화학, 재료 등 전 기술 영역에 걸친 특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업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인재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재학 기간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비롯해, 학비보조금을 별도 지원하고, 졸업 후 LG디스플레이 취업을 100% 보장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향후 차세대 기술혁신과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신개념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OLED를 포함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필요한 핵심인재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베트남 박닌에 있는 공장에 폴더블 패널 전용 생산라인 3개를 추가하기로 했다. 생산에 필요한 장비 주문도 시작했다. 공장 증설 작업이 마무리되면 박닌 공장 내 폴더블 패널 전용 라인은 모두 10개로 늘어난다. 현재 140만~150만장 수준인 폴더블 패널 생산 능력도 월 200만장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약 810만장 수준이었던 폴더블 패널 연간 출하 목표를 내년에는 18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3와 Z폴드3 등이 인기를 끌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생산량 가운데 1400만장 이상을 삼성전자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12월 1주차 중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 가운데 10월에도 BOE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중국 업체별 Flexible OLED 출하량에서는 BOE가 520만대로 가장 많았고 CSOT가 160만대, Tianma 100만대, Visionox 94만대를 양산하였다. 점유율로 보면 BOE가 59%였고 CSOT, Tianma, Visionox가 각각 18%, 12%, 11% 순이었다.
Rigid OLED 출하량은 EverDisplay Optronics가 170만대로 가장 많았으며 Visionox가 95만대를 양산하였다. 점유율로 보면 EverDisplay Optronics가 65%, Visionox가 35%를 차지하였으며 기존에 소량의 rigid OLED를 양산하였던 Tianma는 10월에는 rigid OLED 패널을 양산하지 않았다.
해당 보고서는 현재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보고서 문의는 유비리서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아시아투데이=박완준 기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와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EDIRAK)은 오는 10일 ‘디스플레이 미래기술 포럼’을 공동 주관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스플레이 미래기술 2035’를 발표한다. 디스플레이 미래기술 2035은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미래의 기술니즈, 도전과제와 유망기술을 구체화했다. 그 결과 3대 기술니즈·미래상(맞춤형 디스플레이, 디지털 현실, 그린 디스플레이), 9대 도전과제와 10개의 유망기술을 도출했다. KIDS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끊임없는 미래기술을 고민하며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기술을 논의해 기술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참석 인원에 제한을 두고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열릴 예정이다
[한국경제=최수진 기자] 폴더블폰에 비길 만한 새로운 폼팩터(특정적 기기 형태)인 ‘롤러블폰’ 선두주자로 꼽히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뒤 중국 업체가 롤러블폰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는 오는 14일 ‘오포 이노데이 2021’ 행사를 열고 롤러블폰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는 지난해 11월 정식 상용화 단계 이전의 롤러블폰 시제품인 ‘OPPOX2021’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는 콘셉트폰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공식 개발된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포의 롤러블폰은 6.7인치에서 최대 7.4인치까지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 센서를 터치하거나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는 동작을 통해 화면을 늘린다. 롤러블폰은 폴더블폰과 같이 경첩(힌지)을 써 접었다 펴는 구조가 아니라 디스플레이가 길게 늘어나는 형식. 폴더블폰의 단점으로 꼽힌 경첩 부분의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투데이=추현우 기자] 중국의 종합 가전기업 TCL이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폰을 선보였다. 6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TCL은 중국에서 열린 DCT 2021 기술 학회에서 새로운 개념의 폴드앤롤(Fold’n Roll) 콘셉트폰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6.8인치 폴드앤롤 디스플레이를 열면 8.5인치 크기로 늘어나고, 다시 말아 펼치면 최대 10인치 태블릿 형태로 변신한다. 삼성 Z 폴드처럼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 LG 롤러블처럼 말아서 디스플레이 면적을 확장할 수 있는 롤링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폴드앤롤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을 사용하며 최대 5120×1440픽셀 해상도와 1000니트(nits)의 최대 밝기, 최대 240Hz 고주사율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술 시현용 시제품인 만큼 구체적인 제품 사양이나 예상 가격 등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폰아레나는 TCL의 폴드앤롤 콘셉트폰이 기능성은 탁월하지만, 디스플레이 특성상 양산에 적합한 생산성을 지닌 것인지, 일상 사용에 문제없을 정도로 충분한 내구성을 지닌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화웨이, 샤오미 등 다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폴더블폰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지만, 제품화와 양산에 성공한 제품은 극소수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 Z 폴드와 Z 플립 시리즈가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중앙일보=김태윤 기자] 삼성전자는 모두 유임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임기가 28개월 남은 대표이사 3인방을 전격 교체했다. ‘뉴삼성’의 기치를 내건 이 부회장이 ‘세대교체’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한종희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과 정현호 사업지원 테스크포스(TF)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힘을 실어줬다. 특히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을 통합해 한종희 부회장(세트 통합 부문장)에게 맡긴 것은 예상치 못한 인사였다. 그간 삼성전자 내부에서조차 “CE와 IM 부문이 다른 회사처럼 따로 움직인다”는 불만이 많았는데, 이를 반영한 인사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차 측은 “세트 사업은 통합 리더십 체제를 출범함으로써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고객경험 중심의 차별화한 제품‧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전문가인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자로 돌아와 대표이사 사장 겸 반도체(DS) 부문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전형적인 성과주의 인사다. 경 사장은 지난해 삼성전기 경영을 맡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역대 최대실적을 이끌었다. DS 부문 경영지원실장이던 박학규 사장이 세트 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옮긴 것도 삼성 안팎에선 ‘엄청난 변화’라는 반응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은 물론 삼성전자 내부 조직 간 벽을 허물면서 동시에 조직에 긴장을 주는 효과를 노린 것 같다”고 말했다.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세계 1위 대형 OLED 패널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는 사업 전반을 OLED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 8월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쓰이는 중·소형 OLED 패널 생산 공장 증설에 3조 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증설 공장이 가동하면 중·소형 OLED 패널 생산능력은 월 6만 장 수준으로 현재보다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대규모 투자에는 애플의 영향력이 컸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애플에 아이폰용 OLED 패널 약 5000만 대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2024년부터는 애플에 아이패드용 OLED 패널을 납품할 예정이다. 애플과 협력이 확대되면서 LG디스플레이가 애플카에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1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차량용 OLED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90%가 넘어 대형 OLED처럼 독점하고 있다.
[이데일리=강경래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 모두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습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3일 경기 용인 주성 R&D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그동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조원 이상 R&D(연구·개발) 비용을 투입했다. 우선 올해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성과가 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반도체와 함께 태양광 장비, 2023년에는 디스플레이 장비까지 모두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이 1993년 창업한 주성엔지니어링은 이후 커패시터 전용 장비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업계에서 주목 받았다. 반도체는 커패시터와 트랜지스터를 조합해 만든다. 하지만 이전까지 커패시터는 트랜지스터를 만드는 장비로 생산해왔다. 황 회장은 “커패시터 전용 장비를 기습적으로 만드니 전 세계적으로 경쟁자가 없었다.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 뒤 회사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도체 장비 사업을 어느 정도 안착시킨 황 회장은 반도체 증착 기술을 응용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도 진출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만든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 CVD)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대만 등 국내외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활발히 공급됐다. 이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봉지장비(인캡슐레이션) 등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정보기술(IT) 및 가전 전시회 ‘CES2022’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년 만의 개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전자업체는 분주하게 전시를 준비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위험성이 대두되는 등 변수가 남아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시간으로 2022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CES2022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열었지만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올해 참가 기업은 1700여개다.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에는 4400개 기업이 참여했던 것과 비하면 반 토막이다.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등 300여개다. 오프라인은 참관객과 관람객 모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쳐야 입장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또한 필수다. 전시회에 앞서 1월3~4일 양일간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CES2022에서 첫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내놓을 전망이다. 백색 OLED층 대신 청색 OLED층을 광원으로 하는 퀀텀닷(QD)-OLED다.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 QD-OLED 출하를 시작했다. 모바일에서는 ‘갤럭시S21FE’를 공개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 보급형 모델이다. 이외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12월 중순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90인치대 초대형 OLED TV를 선보인다. 패널 공급사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42~97인치에 이르는 OLED 제품군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또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채택했다. LG전자 전시장에는 실물 제품이 없다. 대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부스 내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제품을 볼 수 있다.
[ZDNet=유혜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제58회 ‘무역의 날’을 맞아 한국 무역이 사상 최단기 무역 실적 1조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역 실적 1조 달러는 299일 만인 지난 10월 26일 기록됐다. 기존 최단기 시점인 2018년 11월 18일보다 한 달 가까이 앞당겼다. 올해 초부터 11월까지 한국 15대 품목 수출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산업부는 반도체·조선·스마트폰 등 주력 산업이 세계 1위로 한국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스템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친환경 자동차,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유망 품목의 연간 수출액은 모두 사상 최고치로 전망된다. 화장품 수출은 18개월 연속, 농·수산 식품 수출은 15개월 연속 증가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 드라마·웹툰 인기에 힘입어 3분기까지 서비스 수출 규모도 850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내년에도 세계 무역 규모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물류난·공급난이 이어져 증가 폭은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글로벌이코노믹=박정한 기자] 애플 애널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궈밍치(郭明錤)는 휴대폰 강자 아이폰이 시장을 지배할 시기가 앞으로 10년 정도 남았다고 주장한다. 구글과 다른 많은 회사가 일상적인 사용에 통합할 수 없는 스마트 안경은 진화하는 기술, 전자 시스템 및 애플과 같은 거대 기업의 대규모 R&D 투자 덕분에 휴대폰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그에 따르면, 애플이 10년 이내 AR이나 가상현실 안경으로 아이폰을 교체할 전략이라고 한다. 하지만 궈밍치의 이런 장기 예측은 기술변화와 시장의 반응을 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애플은 모바일 전용 아이폰에 미래를 맡기지 않으려 한다. 애플은 하드웨어 유형을 늘리는 것 외에도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애플은 이제 하드웨어 수익만큼 서비스 수익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가까운 미래에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하드웨어 측의 모바일 미래를 증강 현실이라고 보고 팀 쿡도 이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스마트 안경과 증강 현실 실현을 위해 샤오미, 페이스북(메타), 화웨이 및 삼성 같은 거대 기업들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런 기술과 시장의 변화로 인해 10년 후, 휴대폰은 기본적 필요에 의해서만 생산될 수 있으며, 고급 휴대폰은 AR 기반 웨어러블 헤드나 안경으로 교체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이 발달해야 메타버스의 미래를 확립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모델을 대체하는 AR, 증강 현실 헤드셋 등 관련 기술에서 앞서 가고 있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공개를 앞두고. 향후 프리미엄TV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3조원 규모 ‘야심작’이 ‘게임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QD-OLED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2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소니 등의 OLED TV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시장에서 선두를 달려온 LG전자의 OLED TV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는 흰색 발광원을 쓰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와 달리 빛에너지가 강한 청색 발광원을 사용한다. 발광원 위에 퀀텀닷 컬러필터를 올려 색을 내는 기술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QD-OLED의 미래를 보고 지난 2019년 과감한 투자를 결심했다.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였다.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기술개발(R&D) 전략도 기존 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급선회했다. 모바일 등 소형 OLED에서는 삼성의 점유율이 높지만 TV와 같은 대형 OLED에서만큼은 LG가 사실상 독점적인 상황이다. 삼성도 이전에 OLED TV를 선보이긴 했지만 수율(완성품 중 양품) 문제 등으로 그동안 양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한때 OLED 사업 자체를 부정하기도 했으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LG의 OLED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력이었던 LCD는 중국의 추격과 수익성 감소 등이 이어지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 이어지자 이 부회장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TV로 육성 중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대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TV보다 더 밝고 자연스러운 색을 낼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의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내년에 나오는 신제품부터는 70인치대를 제품을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마이크로 LED TV 주력 신제품으로 89·101·114인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76·85·93인치에서 크기를 평균 10인치 이상 키운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100인치대 마이크로 LED TV를 판매했지만, 양산형 주력 제품은 아니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었던 99인치 제품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굿모닝경제=방영석 기자] 비덴트와 LG디스플레이, 코텍 등 디스플레이 패널 관련주들이 내년 OLED TV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장초반 동반 강세를 보였다. 3일 오전 9시34분 비덴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8%(2600원) 오른 3만5600원에 거래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장과 비교해 2.01%(400원) 상승한 2만300원, 코텍은 전 거래일 대비 1.37%(130원) 오른 963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OLED TV 시장은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의 시장 진출로 급격한 확장세를 보였다. 중국산 LCD 의존도가 치솟으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 한 것으로 내년 OLED TV 생산을 위한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대형 화이트OLED(WOLED)에 이어 중소형 플라스틱OLED(POLED) 생산능력(캐파) 확대 작업을 개시했다. 중국 경쟁사 공세에 맞서겠다는 의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부터 POLED 관련 장비 주문을 시작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사업장 내 6세대(1500mm×1850mm) OLED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 3월까지 3조3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당시 회사는 “신규 팹은 2024년부터 가동 예상된다. 기존 공장 확장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파주사업장에 월 6만장 규모 캐파를 갖출 계획”이라며 “중소형 OLED를 채용한 고부가 및 하이엔드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LG디스플레이는 장비 투자에 돌입했다. 전공정부터 후공정 설비까지 순차적으로 발주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애플이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패널 공급 물량을 작년 2000만대에서 올해 5000만대(전작 및 아이폰13 포함) 내외로 확대했다. 기존 파주 E6-1와 E6-2라인에서 POLED를 생산하다가 주요 설비 갖춰진 E6-3라인까지 가동 준비에 나섰다.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전 모델에 OLED를 도입한 애플은 2023년 전후로 아이패드와 맥북 등에도 OLED를 투입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에 기회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전자신문=김용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플래티넘은 UL이 부여하는 최고 등급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아산1사업장 이후 국내 4개 사업장 모두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 비율이 100%라는 의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장 건설, 철거 시 발생하는 산업 폐기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캔, 병 등 생활폐기물 수거도 강화했다. 작년부터 매일 수십 톤 배출하는 폐 에천트에서 은을 추출해 부가 수익까지 냈다. 지난해 국내 사업장 재활용 자원은 19만톤에 이른다. 최송천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인프라총괄 전무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낸 성과”라면서 “자원 재활용이 기업 문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이광영 기자] LG전자가 2022년형 올레드(OLED) TV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게이밍용으로 인기가 높은 기존 48인치에 이어 더 작아진 42인치 모델을 추가했고, 더 커진 90인치대 초대형 모델을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1일 국립전파연구원 적합성평가 현황을 보면 LG전자는 최근 2022년형 TV로 추정되는 ▲OLED65B2KNA ▲OLED65B2VNA ▲OLED65A2KNA ▲OLED48A2KNA 모델에 대한 전파인증을 받았다. 올해 보급형 라인업인 A1, B1을 이어받아 내년 A2, B2로 숫자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전파인증과 별개로 LG전자 홈페이지에는 2022년형 42·77·83인치 TV 모델명이 공개되기도 했다. 77인치가 최대 크기였던 G라인에 83인치가, C라인에는 42인치가 추가된 것이 전작과 차이점이다. 해당 모델명은 구글 검색 결과로만 흔적이 남아있고, 홈페이지에선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전파인증과 현재까지 공개된 모델명을 정리하면 2022년 올레드 TV 라인업은 ▲G2(83·77·65·55인치) ▲C2(83·77·65·55·48·42인치) ▲B2(77·65·55인치) ▲A2(77·65·55·48인치)다. LG전자는 48인치에 이어 42인치 올레드 TV를 출시해 게이밍 모니터 활용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게임 유저들이 화면을 1m쯤 떨어진 거리에서 보기 때문에 40인치대 화면은 게임 몰입에 최적화 된 크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 48인치 올레드 TV의 올해 판매량은 3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동기 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90인치대 올레드 TV는 아직 전파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지만 2022년형 라인업 포함이 확실시된다. LG전자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LG전자가 최근 97인치 4K 올레드 TV 생산을 위한 라인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소재경제=송성우 기자]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OLED 패널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선 생산과 관련된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체계적인 소재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은행장 박문규)는 ‘OLED 소재 산업 동향 및 국산화 현황’ 을 지난 24일 발간했다.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OLED 소재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중소형 OLED의 소재 시장 규모가 2020년 9억 달러에서 2025년 17.2억 달러로 연평균 14% 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나머지 30%를 차지하는 대형 OLED용 소재 시장은 프리미엄 TV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2020년 3.8억 달러에서 2025년 7.9억 달러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연 평균 16%의 성장을 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OLED 소재 시장은 연평균 14%의 성장을 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10인치대 태블릿 △55인치 이상 대형 TV 등 패널의 면적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속한다. 이에 국내 주요 기업의 매출 또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삼성SDI의 전자 재료 부문 매출은 2018년 2.2조 원에서 2020년 2.7조 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8% 성장세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덕산네오룩스는 2018년 907억 원에서 2020년 1,4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평균 26% 성장했으며 솔루스첨단소재 또한 2020년 1,2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OLED를 만들기 위한 소재의 주요 원천기술은 △미국의 Universal Display Corp.(UDC) △일본의 이데미츠코산 △독일의 Novaled, 머크 등 총 4개 社가 선점하고 과점 시장을 형성해 6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수출입은행은 △소재 산업 육성 △OLED 소재 공급망 강화 △가격 경쟁력 확보 △디스플레이 패널, 장비, 소재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R&D 지원의 필요 등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액정표시장치(LCD) TV의 패널 공급망을 재정비한다. 중국 LCD 패널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그간 패널 가격 협상력이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업체 비중이 낮아지는 만큼 삼성전자는 일본 샤프와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 1일 전자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내년 LG디스플레이와 샤프로부터 공급받는 LCD 수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는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것으로, 한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 중국 업체와 타국 업체들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다. 현재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전체 TV 물량의 대부분은 LCD TV로, 중국 LCD 비중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TV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미니발광다이오드(LED) TV 네오 QLED도 중화권으로 묶이는 대만 AOU 비중이 높다. 매출 기준으로 15년 연속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의 공급망 변화는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게 전자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화권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업체의 힘을 빼기 위한 수단으로 샤프와 LG디스플레이를 활용한다는 계획은 삼성전자가 그만큼 공급망을 수월하게 관리하고 싶다는 의지가 깔린 것이다”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샤프가 대만 폭스콘에 인수된 지난 2017년부터 거래를 중단했지만, 최근 거래를 재개했다.
[전자신문=김용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30일 출하식을 열고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디스플레이(이하 QD디스플레이)를 양산하면서 OLED TV 시대가 활짝 열렸다. 세계 1위 TV 업체가 OLED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어서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OLED 생태계 확대로 패널 가격 하락과 OLED TV 대중화라는 선순환도 기대된다. LCD 패권을 차지한 중국 추격을 뿌리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을 갖는다는 의미도 있다. 삼성은 QD디스플레이 수율을 끌어올리고 양산라인 증설 시점을 결정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디스플레이 양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투자 선언 이후 2년여 만이다. 이 부회장은 2019년 10월 QD디스플레이 투자를 선언했다.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혁신한다는 비전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Q1라인에 월 3만대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지난해 12월 시험 가동, 1년 만에 양산에 성공했다. 수율 50%를 달성했고, 내년 70% 달성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8.5세대 Q1라인 월 생산능력은 3만장이다. 8.5세대 원판에서는 65인치 패널 3장, 55인치 패널 2장을 잘라낸다. 산술로는 연간 TV 180만대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수율 70%를 가정하면 126만대로 줄어든다. 이 물량을 삼성전자, 소니 등 복수 고객사가 받는다. 불량, AS물량까지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실제 만드는 QD OLED TV는 연간 60만~70만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연간 TV 판매량을 5000만대로 가정하면 2%가 못 된다. QD디스플레이 수율 향상과 양산라인 확대가 절실하다.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2022 북미가전전시회(CES)에 삼성전자가 어떤 QD OLED TV를 들고 나올지 최대 관심사다. 화면 크기와 브랜드명, 화질 등이 베일에 가려졌다. 발열을 얼마나 잡는지도 관건이다. 발열을 잡지 못하면 화면이 두꺼워진다. 삼성 QD OLED TV 글로벌 전역 출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높은 원가를 고려하면 TV 가격은 1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 화웨이가 곧 출시할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와 유사한 클램쉘(조개껍데기) 형태로, 새로운 힌지(경첩)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29일(현지시각) 화웨이가 차세대 힌지 시스템이 적용된 폴더블폰 ‘메이트V(가칭)’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그간 새로운 폴더블폰에 적용할 새로운 힌지 시스템을 개발해왔으며, 최근 해당 힌지의 양산을 시작했다. 개선된 힌지 시스템은 더 적은 수의 부품을 사용, 전체적으로 더 단순한 구조를 갖춰 비용을 낮추고 안정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삼성 폴더블폰과 유사하다. 삼성 ‘Z플립3’, 모토로라 ‘레이저’ 등과 같이 세로로 접었다 펼 수 있는 형태다. 화면을 접으면 거의 정사각형에 가깝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다양한 색상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화웨이가 새롭게 선보일 플립형 폴더블폰이 어떤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출지는 의견이 갈린다. 화웨이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된 예상 렌더링 속 외부 디스플레이는 1.35인치로, 시간 및 간단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 이 외에도 커버 화면이 없는 형태 등 다양한 렌더링이 등장했으나 공식 디자인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뉴시스=김경택 기자] 파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47억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8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1월30일까지다.
[인더뉴스=양귀남 기자] DB금융투자는 30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OLED 부품의 고객과 아이템의 확대로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5만 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4분기 비수기에도 이녹스첨단소재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95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3%, 143% 증가한 수치를 예상한다”며 “비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 WOLED TV용 패널 공급증가 ▲신규 아이폰 및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 ▲중국향 중소형 부품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OLED관련 부품의 재고조정이 예년대비 완만할 것으로 판단했다. 고객과 아이템의 확대로 올해와 내년 각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 OLED TV용 봉지소재 공급 증가와 중소형 OLED용 제품 및 고객 확대가 전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DB금융투자는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846억 원, 영업이익 93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1%, 114% 증가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봉지소재 수요 증가와 중소형 OLED용 제품 및 고객 확대가 전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