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OLED 올해 예상 시장은 183억 달러로 성장
폴더블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에서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플렉시블 OLED (폴더블 OLED 포함) 산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비리서치의 이충훈 대표는 플렉시블 OLED 패널 시장은 올해 183억달러로 성장하며 2023년에는 327억달러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충훈 대표에 따르면 현재 플렉시블 OLED가 적용된 제품은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워치, 자동차 4종류가 있으며, 내년에는 모니터 시장에도 플렉시블 OLED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에서는 롤러블 OLED TV 판매를 하지만 판매 대수가 너무 적어 아직은 시장을 형성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판매를 시작한 폴더블 스마트폰은 올해 연말까지 80만대가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충훈 대표는 플렉시블 OLED 시장 확대에 맞추어 중국 패널 기업들의 플렉시블 라인 생산 규모가 매우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현재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연간 기판 면적은 7.3백만 제곱미터이며 중국은 4.6백만 제곱미터이지만, 2023년에는 중국의 생산 시설 규모가 11백만 제곱미터로 확장되며 전체 생산 시설의 57%를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LCD에 이어 플렉시블 OLED 생산에 있어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가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