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LG Display, 세계 최초 1443ppi VR기기용 OLED 공개예정
Google과 LG Display는 오는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SID 2018에서 세계 최초 1443ppi를 갖는 초고해상도 VR기기용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The verge에 따르면, SID 2018에서 공개되는 VR기기용 OLED는 4.3 inch로 5657 x 3182(1443ppi)의 해상도를 가진다.
이는 현재 HMD를 지원하는 VR기기중 가장 우수한 해상도 1400 x 1600(607ppi)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진 Samsung Electronics의 Odyssey(model no. XQ800ZAA-HC1KR)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이다.뿐만 아니라, Samsung Electronics가 2017년 8월 iMiD 2017에서 전시한 VR기기용 OLED(1824 x 1824, 806ppi)보다도 해상도가 약 1.9배 높다.
VR기기는 눈과 디스플레이 사이의 거리가 매우 짧기 때문에, 해상도가 낮으면 디스플레이의 픽셀 무늬들이 격자 형태로 보이는 ‘모기장(Side door effect)’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저해상도는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며, 부정확한 그래픽 정보(영상왜곡)로 인해 현실성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된다. 이에 따라 업체에서는 이를 보상할 수 있는 고해상도를 가지는 VR기기용 panel을 개발하고 있다.
Google과 LG Display가 전시할 VR기기용 OLED는 주사율(120Hz)에서도 세계 최초이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동일 시간안에 더 많은 화면 프레임을 표시해 멀미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좀 더 실제에 가까운 자연스런 영상을 보여줘 몰입감을 증가시킨다. 이에 따라, Oculus VR과 HTC,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VR용 디스플레이의 주사율 기준을 90Hz 이상으로, SONY는 120Hz로 규정한 바 있다.
또한, 유비리서치는 2017년 7월 발간한 ‘AR과 VR용 디스플레이 시장 보고서’를 통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출시된 VR기기의 주사율은 LCD는 약 65Hz, OLED 은 약 86Hz 수준이며, 높은 주사율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LCD에 비해 높은 응답속도와 낮은 전력소모를 가지는 OLED가 더 유리하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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