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LED, 세계 최초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21.6 inch OLED 생산
JOLED
JOLED는 RGB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21.6 inch 4K OLED 패널을 개발하고, 해당 시제품을 4월부터 출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JOLED가 RGB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개발한 패널의 두께는 1.3mm이며, 무게 500g, 밝기 350cd/m2, 명암비는 1,000,000:1 수준이다. JOLED에 따르면 이 패널은 의료용 모니터에 적용됐다.
JOLED는 ‘잉크젯 프린팅은 발광재료를 인쇄(도포)하여 형성하는 기술로써 생산공정이 단순하고 다양한 화면 크기로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에 실용화에 앞장섰다’며, ‘OLED 패널의 광 추출 효율(top emission)과 시야각, 색 재현성을 향상 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JOLED는 ‘잉크젯 프린팅 방식의 중소형 OLED의 적용분야(게임용 모니터, 자동차 탑재 용도 등) 또는 공급처를 지속적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JOLED는 일본 민관 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와 JDI, Sony, Panasonic 4개사가 설립한 회사로 잉크젯 프린팅 방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패널 업체 중 유일하게 2016년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개발된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유비리서치의 ‘Solution process OLED 시장 진입가능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잉크젯 프린팅은 solution process의 공정 방법 중 하나로 ink-jet head를 이용하여 pixel 각각에 잉크를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주요 패널 업체에서는 이러한 공정 방법으로 solution process를 개발하고 있어, 향후 JOLED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Solution process는 Gen8이상 원장에서 RGB pixel 구조의 대면적 OLED panel 구현이 가능하고, 재료사용효율이 높고 단순한 layer로 개발되고 있어 양산 성공 시 원가절감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한편, 유비리서치의 이충훈 대표는 ‘대면적 OLED 시장은 WRGB 방식으로 프리미엄시장 공략의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추후 LCD를 OLED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저비용/고생산 기술이 핵심이기 때문에 solution process가 OLED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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