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Display, 새로운 폼팩터의 OLED로 중국의 추격 벗어날 것
월 24일 평창 휘닉스 호텔에서 개막한 ‘14th 디스플레이 분야 국책사업 총괄워크샵’에서 엘지 디스플레이의 윤수영 연구소장은 ‘OLED 시장 및 기술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윤 연구소장은 “2014년 삼성 전자의 ‘갤럭시S edge’ 모델을 이후로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점유율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엘지 전자의 ‘Wall Paper OLED TV’와 Sony의 ‘Crystal Sound OLED’로 대면적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진영의 영향력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윤 연구소장은 이러한 OLED의 성공 사례를 예로 들며, “화질만으로는 LCD와의 차별화가 부족했다. 플렉시블 OLED나 CSO 등의 새로운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 것이 가장 큰 성공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윤 연구소장은 롤러블 OLED TV와 투명 OLED를 소개하고 향후 도전과제를 밝혔다. 윤 연구소장은 롤러블 OLED TV의 과제로 곡률 반경 감소와 70·80인치 이상의 크기 구현, 전체 set의 무게 감소를 언급하였으며, 투명 OLED의 도전 과제로 개구율과 투명 영역 확보를 위한 전면 발광구조 개발, 기존의 불투명 metal encapsulation을 대체할 투명 encapsulation 재료 확보, haze 감소를 위한 픽셀과 배선의 디자인, touch 등의 기능 추가를 거론했다.
윤 연구소장은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소비자의 반응이 중요하다. 중국으로부터의 추격을 감안하여 롤러블과 차량용, 가상현실용에 적용 가능한 OLED로 무게 중심을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