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ASIA 2019] 디스플레이 활용이 돋보이는 Audi의 e-Tron과 AI:ME
2019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CES ASIA 2019에서 Audi는 7인치 OLED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virtual exterior mirrors)가 적용된 SUV 차량인 ‘e-Tron’과 컨셉카인 ‘AI:ME’ 등을 선보였다.
먼저, Audi가 선보인 e-Tron은 일반적인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와 차량 내부의 2개의 OLED를 사용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Audi 관계자는 “OLED가 화질 측면에서 우수하고 명암비도 뛰어나기 때문에 야간 주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Audi가 선보인 컨셉카인 AI:ME는 소형차이지만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되었다. Audi 측은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크게 하여 운전자가 이동 중에도 통신과 엔터테인먼트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문 쪽에도 터치센서를 탑재해 일부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Audi 관계자는 소형차일수록 크기가 큰 디스플레이를 배치하면 직관성과 미관이 향상되고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전의 무수히 많은 버튼 보다 터치 기능이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수의 Audi 관계자들은 디스플레이가 미래의 자동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자동차 내부의 공간 활용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활용 영역이 점차 넓어질 것이며, 이 중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한 OLED의 활용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미래의 자동차에서 디스플레이의 커다란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