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L 2018] 차세대 발광재료로 주목 받는 TADF

모니터와 가상현실 기기에 이어 자동차에 사이드미러용 OLED의 적용 등, OLED가 스마트폰과 TV에서 벗어나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OLED application이 증가할수록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도 필수적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월 1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ICEL 2018에서 다수의 연사자들은 OLED 시장이 점점 더 성장함에 따라 OLED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재료 개발이 필수적이라 역설하였으며 그 대안이 될 재료로 TADF(Thermally Activated Delayed Fluorescence)를 언급하였다.

먼저, Samsung Display의 황석환 수석연구원은 OLED 패널과 재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언급하며 새로운 증착 공정용 발광 재료 중 하나로 TADF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황 수석연구원은 형광 청색의 효율은 현재 거의 포화 된 상태이기 때문에 TADF를 적용함으로써 이론적으로 100%의 발광효율을 얻을 수 있으며 값비싼 희토류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등을 장점으로 언급하였다. 이어서 실제 OLED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재료의 안정성 향상과 Boron 재료 등을 활용한 색 순도 개선, 높은 triplet 에너지를 갖는 호스트 개발 등이 선행과제라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TADF를 개발 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인 CYNORA는 현재까지 개발 된 진한 청색 TADF의 성능을 공개하였다.

CYNORA는 진한 청색 TADF의 발광 효율과 색 순도가 업체들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였다며 현재 최종 목표로 수명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녹색과 적색 TADF를 빠르게 개발 완료할 것이며 현재 녹색 TADF는 몇몇 고객사들에게 샘플로 납품했음을 밝혔다.

이 밖에, Merck도 TADF와 관련 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며 TADF가 형광 청색을 대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발광재료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청색 TADF가 OLED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여 OLED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지 OLED 관련 업체들과 연구기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CEL 2018] OLED TV 성능 개선을 위한 LG Display의 향후 도전 과제는?

10월 15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ICEL 2018에서 LG Display의 윤수영 연구소장은 OLED TV의 성능 향상과 가격 하락을 위한 도전 과제를 발표하였다.

윤 연구소장은 “2016년 OLED TV 미래 시장 전망과 비교하여 2018년 OLED TV 미래 시장 전망은 더욱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며 “2013년 LG Electronics 단 하나뿐이었던 OLED TV set 업체는 2016년 10개, 2018년 15개로 꾸준히 증가하는 등 다수의 TV set 업체가 OLED를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OLED TV가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더욱 더 발전해야 한다고 밝히며 도전 과제로 휘도와 색재현율 개선, 8K 해상도 개발, 수명 향상 등의 성능 개선과 가격 하락을 강조하였다.

윤 연구소장은 8K OLED TV를 개발하기 위해 재료 개발과 함께 driver IC와 컨트롤러 등의 부품 개발도 중요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휘도와 색재현율, 수명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RGB 발광재료 개선을 TADF나 인광 청색도 좋은 대안이 될 것임을 언급하였으며 out-coupling 향상도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LCD TV 가격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로 solution process OLED를 언급하며 잉크젯 장비와 공정, soluble 재료의 개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잉크젯 장비 개발과 대량 생산을 위한 공정 시간 단축도 필요하지만, soluble 재료의 성능과 신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2020년까지 휘도 향상과 함께 8K OLED TV와 rollable OLED TV를 중점적으로 개발 할 것이며, 2022년 이후에는 300 nit 이상의 휘도와 BT.2020을 만족하는 색재현율, 3만 시간 이상의 수명을 가진 OLED TV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