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 2015]UDC, 저 Mask OLED Patterning 기술 개발

현재 대면적 RGB OLED 패널을 제조할 수 있는 주요 방법으로 FMM(Fine Metal Mask)가 꼽히고 있지만 shadow effect와 mask total pitch 변동, mask slit tolerance의 문제로 수율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다. 이런 한계는 해상도가 올라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어 OLED 패널 제조 시 사용되는 FMM 개수의 최소화는 RGB 방식 OLED의 주요 이슈였다.

UDC에서는 작년 SID 2014에서 “Novel Two Mask AMOLED Display Architecture”의 논문을 통해 기존의 3 mask를 사용하는 RGB-FMM 방식에서 mask 사용을 2장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Source : UDC, SID 2014

이 기술은 위의 그림과 같이 yellow와 blue 서브픽셀을 각각의 mask를 써서 증착한 후 green과 red 서브픽셀 위에 각 색의 color filter를 올리는 방식이다. 이 때 공정 후 아래 그림과 같이 픽셀이 형성된다.

Source : UDC, SID 2014

UDC는 이 기술을 통해 blue 전압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display 전체적인 수명이 향상되고 소비전력이 감소하는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tact time을 감소하고 수율을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IMID 2015에서 UDC는 같은 제목의 연구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작년에 발표한 내용보다 한 단계 발전하였다. 먼저 작년 SID에서 UDC는 RGB방식에 비해 패널의 수명을 2배 향상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이번 IMID에서는 3.3배 향상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printing 방식으로도 기술 구현이 가능하며, 이 때 한번에 2줄의 픽셀을 print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UDC는 OVJP(Organic Vapor Jet Printing)가 printing방식을 적용할 때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발표하였다.

UDC는 이번 논문에서 SPR(Sub-Pixel Rendering)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였다. 작년 SID에서 발표한 논문은 SPR이 적용되지 않은 방식으로 아래 [그림1]과 같이 한 픽셀당RGY와 B의 4개의 서브픽셀로 구동된다.

[그림1], Source: UDC, IMID 2015

이번 IMID에서는 SPR기술과 결합한 픽셀 구조를 선보였다. [그림2]과 같이 한 픽셀당 3개의 서브픽셀을 사용하여 구동하는 방식이다.

[그림2], Source: UDC, IMID 2015

이 경우 [그림3]과 같이 픽셀을 배열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적은 서브 픽셀로 구성이 가능하다.

[그림3], Source: UDC, IMID 2015

UDC는 SPR 기술을 통해 픽셀 한 개당 서브픽셀의 개수를 3개 이하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픽셀 당 data line의 개수와 TFT 개수를 같이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UDC는 “이 기술은 면적이나 해상도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패널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itsubishi Chemical과 Pioneer, Bluelight-less OLED 조명 개발

일본의 Mitsubishi Chemical과 Pioneer가 최초로 Bluelight-less OLED 조명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wet coating 공정을 통해 발광층을 만든 이 모듈을 생산하고 지난 1일부터 샘플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이번 새로운 OLED 조명 모듈은 blue 발광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OLED 패널로 발산하는 빛은 최소한의 blue light를 포함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과 Pioneer는 새로 개발한 OLED 조명 모듈이 이전에 출시한 3000K-type OLED 조명 모듈의 1% 보다 적은 양의 blue light를 낸다고 밝혔다.

패널의 candle-color type은 1900K 색온도를 가지고 있다. 이는 빛에 민감한 문화 유산이나 페인팅 같은 것을 보관하는 곳의 조명뿐만 아니라 의료용과 침실용 조명으로도 적합하다.

380nm에서 495nm 사이의 파장을 가진 blue light는 가시광선 중 가장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이 빛은 거의 최대 에너지로 망막에 도달하기 충분하다. 망막에 도달한 빛은 눈의 피로뿐만 아니라 숙면을 방해의 원인이 된다.

스마트폰과 PC의 사용 증가로 blue light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때문에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Bluelight-less OLED 조명 모듈 개발은 주목해야 할 성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ource : MPOL

Source : MPOL

LG전자의 OLED TV, 가격 경쟁력 점점 모습을 드러내나

LCD TV와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었던 OLED TV의 가격이 또 한번 하락했다. 미국의 인터넷 소매점 아마존(www.amazon.com)에서 LG전자의 2015년 신모델인 65inch 4K Ultra HD curved OLED TV(65EG9600) 가격을 US$ 5,999로 공시했다. 이전 6월까지만 해도 US$ 8,999였던 가격이 지난 7월 US$ 6,999까지 내려간 데에 이어 US$ 5,999로 빠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5inch급 제품뿐만 아니라 55inch 4K Ultra HD curved OLED TV(55EG9600)도 기존 US$ 4,999에서 US$ 3,999로 US$ 1,000의 하락폭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델인 65inch급 4K SUHD TV 가격이 US$ 4,499로 LG전자의 65inch급 4K OLED TV와 US$ 1,500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가격 하락률이 18%인 OLED TV에 비해 SUHD TV는 5%로 분석되었다.

LG전자는 지난 실적 설명회에서 2016년에 UHD OLED TV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금과 같은 하락폭이 지속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LCD TV와 가격을 포함해 자유로운 디자인, 두께, 화질의 장점을 통해 시장 확대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G전자는 작년에 공개한 55inch Full HD curved OLED TV(55EC9300)의 가격을 US$ 2,499에서US$ 1,999로 내렸다.

 

AUO, Touch Taiwan 2015에서 새로운 AMOLED panel 공개

지난 24일, AUO는 Touch Taiwan 2015에서 공개할 모바일용 디스플레이와 기술 라인업을 발표했다.

AUO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용으로 얇고 가벼운 절전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PC용 UHD 4K 디스플레이, in-cell 터치와 전문적인 그래픽 스타일러스를 지원하는 oTP-Lite(on-cell touch panel), ultra-high 해상도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가 라인업에 포함되었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Touch Taiwan 2015에서 AUO가 공개하는 것 중 OLED 전문가라면 두 가지의 흥미로운 것이 있다.

첫 번째는 AUO 의 ultra-thin AM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다. 1.5인치와 1.6인치 크기의 square AMOLED 디스플레이는 glass thinning 기법을 사용해 두께를 0.45mm 줄였다. 또한 지난 SID 2015에서 공개한 AUO의 1.4인치 full circle AMOLED 디스플레이도 전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5인치 bendable AMOLED 프로토타입이다. 이 플라스틱 기판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센서를 통합되어 있는 제품이다. AUO는 이 센서를 통해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활성 영역의 크기와 방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 다른 패널 업체들은 여러 전시회를 통해 rollable과 foldable AMOLED만 공개했었다. 이번 Touch Taiwan 2015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bendable AMOLED 디스플레이에 AUO가 어떠한 형태로 구현을 했을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MID2015] 현대자동차, “차량용 디스플레이 OLED 적용, 머지 않은 현실이 될 것”

8월 19일 IMID 2015의 keyneote session에서 현대자동차의 김문현 상무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되고 디지털화되며 단순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김상무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주요 분야는 4가지로, 클러스터와 HUD(Head Up Display), CID(Central Information Display), RSE(Rear Seat Entertainment)로 구분지었다.

먼저 클러스터는 full color와 high resolution, customizable이 기술적인 트렌드이며 특히 사용자에 맞는 다양한 모드로 customizable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HUD는 full color와 high resolution, AR(Augmented Reality:가상현실)이 주요 기술 트렌드이며 AR의 예로 distance guide와 direction guide, lane guide를 제시하였다. CID는 집적된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기능을 삽입하는 것이 주된 기술적 트렌드이며 특히 OLED를 CID에 적용하는 것이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RSE는 대면적화, 개인화, 이동 가능한 기능 등을 기술 트렌드로 꼽았다.

김상무는 “매년 자동차 시장이 3~6%의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비해 클러스터와 CID는 매년 10%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체 LCD 시장 중 자동차용 LCD의 비중은 미미하지만 전체 OLED 시장 중 자동차용 OLED의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7년에는 30%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또한 과거에는 4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가 주로 차량에 장착되었지만 앞으로는 4인치 이하의 소형 디스플레이가 차량에 설치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다양한 형태의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미래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대자동차는 CES 2015에서 증강현실을 접목한 HUD와 3D동작 컨트롤 기술,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 기술,차세대 인포테이먼트 기술, ADAS(지능형 운전자 보조시스템)기술을 대거 선보인 바 있다.

김상무는 OLED 디스플레이가 클러스터와 HUD, CID,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순으로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며. LCD 패널보다는 플렉시블 구현이 용이한 OLED 패널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였다.

현대자동차 김문현 상무, IMID 2015

 

[IMID 2015] LG디스플레이, 구체적인 OLED 계획을 밝히다.

대구 엑스코에서 8월 18일 개막한 IMID 2015의 keynote session에서 LG 디스플레이의 여상덕 사장은 “여러분과 함께 OLED로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고 밝히며 OLED 산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여사장은 대형 OLED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OLED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과 용기라며 미래 성장동력인 OLED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사장은 TV 시장의 첫번째 혁명은 흑백에서 컬러로 바뀐 것이며 두 번째 혁명은 flat panel display의 등장이며 3번째 혁명은 OLED가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TV용 패널의 중요 요건으로 디자인과 화질을 꼽으며 다른 디스플레이는 이런 요건이 각각 발전하고 있지만 OLED는 중요 요건이 함께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구체적으로 OLED는 구조가 단순하며 특히 BLU 없이 자체 발광하기 때문에 디자인 자유도가 높다고 하였다. 또한 OLED는 픽셀 개별 구동이 가능하며 완전한 black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화질적인 측면에서 다른 디스플레이와 수준이 다르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WRGB기술과 oxide TFT를 OLED TV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수율이 0%에 가까울 정도로 초반에 고전하였다. 특히 회사 내부에서도 8세대 이상 패널에 oxide TFT를 적용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평가될 정도였다. 하지만 외부 보상회로의 도입과 coplanar구조 도입, 밝기와 color에서 보상 알고리즘 적용 등의 노력으로 현재의 OLED TV 양산에 성공하게 되었다.

여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과거 OLED TV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oxide TFT의 mobility를 50까지 올릴 것이며 transparent와 flexible OLED 기술 향상을 위해 양산에 top-emission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light shutter 기술과 향상된 plastic기판 적용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중심으로 1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발표에서 여사장은 투자를 통해 대형 OLED 패널의 생산량을 늘릴 것이며 구체적으로 현재 60만장에서 2017년까지 200만장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미 6세대 라인을 확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중소형 OLED패널과 plastic OLED 패널 생산량을 늘릴 계획에 있다고 발표하였다.

10조원의 LG디스플레이 투자에 대해 지금까지 대략적인 추측만 있었지만 이 날 발표를 통해 이번 투자가 대형과 중소형 OLED 각각의 구체적인 로드맵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사장은 소재, 부품, 장비, set 업체와 연구소, 학교가 미래성장동력인 OLED 산업 발전을 위해 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LG Display 여상덕 사장, IMID 2015

LG디스플레이, 여상덕 사장 “OLED, 상상 그 이상의 변화”

■ IMID 2015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 주제로 기조 연설

■ OLED는 궁극의 디스플레이, OLED의 성장을 위해 산-학-연 전방위적 협력 제안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이 “OLED가 화질과 디자인의 강점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에 상상 그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한상범, 韓相範 / www.lgdisplay.com)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은 1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15’ 개막식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OLED, it will change our life)’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여상덕 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디스플레이 및 TV 기술의 발전과 이를 통한 우리 삶의 변화를 살펴보고, 큰 잠재력을 가진 기술인 OLED가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리고 OLED 개발 및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 전략을 밝혔다.

특히, 여 사장은 “OLED는 TV 발전의 키워드인 화질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스플레이로, 전혀 차원이 다른 디스플레이 즉, 궁극의 디스플레이(Ultimate Display)”임을 강조했다. 특히 “OLED는 완벽한 ‘블랙(Black)’으로 구현하는 무한대의 명암비,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 등 화질뿐만 아니라 초박형 구현이 가능해 투명, 플렉서블(Flexible), 벤더블(Bendable)과 같은 디자인 등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여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WRGB와 Oxide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OLED 시장을 열었으며, 55, 65, 77인치 UHD OLED TV 등을 선보이는 등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대형 및 중소형 OLED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OLED 기술과 제품으로 변화될 미래 생활 모습을 예측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여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OLED의 성장을 위해, 패널업체를 중심으로 세트업체, 재료,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은 물론 학계와 연구기관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한편, ‘IMID 2015’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며, 올해는 디스플레이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조 연설을 비롯해 OLED, 3D 등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총 9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종이처럼 얇은 55인치 월페이퍼(Wall Paper)를 비롯한 65, 77인치 UHD TV 등의 대형 OLED와 플라스틱 OLED를 기반으로 한 중소형 OLED 등 앞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이 1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IMID 2015’ 개막식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LG디스플레이는 1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IMID 2015’ 개막식에서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의 기조 연설을 비롯해 월페이퍼 TV 및 65, 77인치 UHD TV 등 OLED 제품을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삼성전자, 언팩행사를 통해 ‘Galaxy Note5’와 ‘Galaxy S6 Edge Plus’ 공개.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Galaxy Note5’와 ‘Galaxy S6 Edge Plus’를 언팩행사와 함께 공개하였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이번 언팩 행사를 진행하며 직접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하였다. 신종균 사장은 “Galaxy Note5는 중심을 실용성에 맞췄고, Galaxy S6 Edge Plus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강조하였다.

‘Galaxy Note5’는 5.7인치 QHD(2560X1440) AMOLED 패널을 장착하였으며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 4GB 램 등을 탑재했고 뒷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손에 쥐었을 때 밀착력을 높였다. 두께는 Galaxy Note4의 8.5mm에서 7.6mm로 줄였다. 전작에 비해 S펜이 스프링처럼 나오는 기능를 추가했고 필기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 S펜을 꺼내면 메모장이 뜨도록 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Galaxy S6 Edge Plus’는 Galaxy S6 Edge와 마찬가지로 양쪽 테두리에 곡면을 사용하였지만 5.7인치의 크기로 Galaxy S6 Edge의 5.1인치보다 0.6인치 커졌다. 또한 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등 전체적으로 ‘Galaxy Note5’와 동일한 스펙을 보유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두 제품 모두 삼성 페이와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차기 제품에도 두 기술이 지속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Galaxy Note 시리즈의 차기 모델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존보다 공개시점을 한 달 가량 앞당겼고, 애플의 텃밭인 미국 뉴욕 링컨센터라는 공개장소를 택하며 한 달 뒤에 공개될 애플의 iPhone6S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언팩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Gear A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다음달에 열리는 IFA에서 공개될 확률이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언팩행사에서 공개한 두 제품을 빠르면 오는 21일에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중소형 OLED panel 업체들의 살길은 어디?

중국과 대만의 중소형 panel 업체들의 flexible OLED에 대한 관심이 증폭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트렌드는 고성능 고해상도의 높은 스펙의 high-end panel에서 curved나 bendable/foldable 등의 디자인과 application을 차별화 시킬 수 있는 flexible display 적용에 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flexible display로서 AMOLED가 smart phone과 smart watch에 적용이 되어 출시되고 있지만 이러한 고스펙의 flexible AMOLED panel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두 업체에 불과하다.

중소형 패널업체 입장에서는 이러한 고성능의 flexible AMOLED panel 양산할 기술이 없을뿐더러 양산에 투자할 여력이 없기에 중국과 대만의 중소형 업체들은 flexible PMOLED나 저해상도의 flexible AMOLED이 적용될 수 있는 신규 application을 발굴하고 양산 투자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트업체들의 flexible OLED를 적용한 어플리케이션에 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현재 smart band 일부에 적용되는 flexible PMOLED는 생산이 수요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 업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표적인 PMOLED 업체인 대만의 wisechip과 RiTdisplay는 flexible PMOLED와 flexible OLED lighting에 대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AUO와 Innolux, 중국의 Visionox와 EDO등도 wearable용 flexible AMOLED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고가의 high-end smart phone과 smart watch가 아닌 저해상도의 flexible AMOLED나 flexible PMOLED, flexible OLED lighting등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application 발굴이 앞으로 중소형 OLED panel업체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Analyst Column] 한국 디스플레이 사업 하향길에 들어서다!

이충훈/Chief Analyst

2015년 2사분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 디스플레이 사업이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2015년 2사분기 한국 디스플레이 전체 매출 분석]

양사의 실적 발표에 의하면 2015년 2사분기 합계는 13.33조원이다. 한국 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은 2013년 2사분기가 16.05조원이었나 현재는 13.33조원으로 나타나며 전반적인 흐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5년 2사분기 한국의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QoQ -4% 성장을 나타내었으며, 작년 동 분기에 비해서는 YoY 8% 상승을 보이고 있다.

 

한국 디스플레이 매출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악화가 주된 요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3년간 매출 변동이 적으나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은 점차적으로 줄어 들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2사분기 한국 디스플레이 전체 영업 이익 분석]

양사의 영업 이익 합계에서 고점을 연결해 보면 하락세에 접어들어 사업성이 악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결과 역시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 이익 감소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매출 분석]

양사의 실적 발표에 의하면 삼성디스플레이(SDC)와 LG디스플레이(LGD)는 각각 매출 6.62조원와 6.71조원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5분기 연속 삼성디스플레이 보다 매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양사의 QoQ 각각 -4%(LGD)와 -3%(SDC)를, YoY는 각각 12%(LGD)와 5%(SDC)를 나타내었다. 양사의 2사분기 매출이 1사분기 대비 동시에 하락한 것은 3사분기 매출 역시 하락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 분석]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사업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profit)을 매출(sales)로 나눈 profit/sales에서 보면 2013년 3사분기까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월등한 경쟁력을 보여주었으나, 그 이후에는 평균적으로 LG디스플레이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마무리]

한국 디스플레이 사업이 하락세로 들어선 것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의한 대량 생산이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하락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BOE의 Gen10.5 LCD 라인 가동이 예상되는 2017년 이후에는 LCD 패널 가격 인하가 더욱 빨라져 한국의 LCD 사업은 경쟁력을 급격히 상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LCD 매출이 압도적으로 많은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성장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OLED 사업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규모 OLED 투자와 LCD 라인을 빨리 OLED 라인으로 전환해야만 한국 디스플레이 사업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BOE의 Gen10.5 라인이 가동되는 시점에는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 역시 Gen6 flexible OLED 투자와 Gen8 OLED 라인 조기 구축으로 대응해야 한다.

 

HUD와 HMD, 가상현실을 만나 날아오르다.

7월 31일 건국대학교에서 진행된 SID 2015 리뷰 워크샵에서 인하대학교 박재형 부교수는 SID 2015에서 HUD(Head Up Display)와 HMD(Head Mount Display)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발표하였다.

HUD는 단순히 외부를 보여주고 비바람을 막아주는 기존 앞 유리의 역할을 넘어서서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HUD의 도입으로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차량과 목적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이 때 단순한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여 디스플레이에 반영한다는 것이 AR(증강현실) HUD이다.

일본의 Ricoh사는 SID 2015의 논문을 통해 차량이 자발적으로 조작에 개입하는 장치를 ADAS(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라고 명칭하면서 여기서 얻은 정보를 HUD에 반영하여 사용자의 인식과 판단을 도와줄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 때 명암비를 높여 디스플레이가 현실과 일치되어 중첩되게 하고 허상과의 거리가 5m 정도가 될 경우 더 향상된 AR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HMD는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말하며 다른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되는 몰입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넓은 시야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장감이 증대되어 엔터테이먼트용 디스플레이 장비로 많이 쓰였지만 최근 A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AR용 디스플레이 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SID 2015에서 Zwickau 응용과학 대학은 초점거리를 조절하여 상이 맺히는 거리를 사용자에 맞게 바꾸어 AR이 자연스럽게 구현되는 HMD 장치를 설계하였다. 중국 저장대학교 광학공학과에서는 3차원 공간상의 모든 점에서 모든 방향으로 빛이 얼마만큼의 세기를 가지는지를 표현하는 Light Field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각각의 눈에 홀로그램의 보여주는 방식으로 향상된 AR을 구현하였다.

박재형 부교수는 “SID 2015를 기점으로 하여 AR과 연계된 HMD와 HUD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크게 증가할 것이며 앞으로 이런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하였다.

삼성전자는 헤드셋에 갤럭시 S6 또는 갤럭시 S6 엣지를 꽂아서 사용하는 HMD 기기인 ‘삼성기어 VR’을 출시하였다. Oculus VR와 Sony Computer Entertainment는 각각 OLED를 적용한 VR 헤드셋 제품인 ‘Oculus Rift’와 ‘Project Morpheus’의 시제품을 발표하고 내년 1분기(Oculus)와 상반기(SCE) 중에 소비자용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는 HUD 최초로 ‘허상 거리구현방식’을 적용한 제품인 ‘AproVIEW S2’를 출시한 바 있다.

박재형 인하대 부교수, SID 2015 리뷰 워크샵

OLED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encapsulation 기술 공개

7월 29일 호서대에서 개최된 충청 디스플레이 포럼에서 OLED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encapsulation 기술이 공개되었다.

Encapsulation 기술은 OLED panel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수분과 산소의 투습을 방지하여 수명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또한 OLED panel의 수율을 결정짓는 마지막 공정이기 때문에 각 OLED panel 제조 업체는 최선의 encapsulation 기술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양산되고 있는 flexible OLED panel은 유무기 적층의 passivation에 gas barrier cover plate가 합착되는 hybrid 구조의 encapsulation이 적용되고 있다.

이 때 gas barrier 특성이 있는 cover plate가 encapsulation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형성하는 재료와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OLED panel에서 요구되는 encapsulation의 수준은 10-6g/m2day이다. 이 단위의 의미는 1일에 1m2의 넓이에 투습되는 양을 의미한다. 이 정도의 양은 6개의 월드컵 경기장을 합친 크기의 공간에 한 방울의 물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아주 작은 규모이다.

일반적으로 gas barrier layer를 형성하는 데에는 sputtering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Sputtering 기술은 고전압을 통해 이온화된 불활성기체가 코팅재료에 충돌하게 되고, 이 때 타깃물질의 이온이 튀어나와 기판에 달라붙어 코팅이 되는 증착기술이다.

이러한 sputtering 기술은 공정 중 particle이 발생하고 defect가 형성되기 때문에 OLED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multilayer로 쌓아주어야 했다. 이 경우 생산성이 약화되고 원가가 증가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충청 디스플레이 포럼에서 고려대학교 홍문표 교수는 sputtering 장비에 반사판을 설치하여 중성화 빔이 방출하도록 유도하면 target 박막을 안정화시켜 기존 sputtering 공정 중에 발생되는 defect를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홍문표 교수에 따르면 이 기술은 single layer를 사용하면서도 OLED panel에서 요구하는 encapsulation의 수준인 10-6g/m2day를 달성하기 충분하기 때문에 원가를 낮추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Analyst Column] LG Display, 2사분기 실적 분석과 flexible OLED 투자 의미

이충훈 / Chief Analyst

7월 23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LG Display의 실적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LG Display의 지난 2사분기 매출은 6.71조원이며 영업이익은 0.49조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매출은 지난 분기 보다 0.31조원 감소(-5%)하였으나 지난 해 동분기 보다는 0.73조원 증가(12%)한 실적을 달성하였다. 영업 이익에서는 지난 분기 대비 0.25조원 감소(-34%), 지난 해 동 분기 대비 0.33조원 증가(206%)한 수치이다.

LG Display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지난 5분기 동안 Y/Yo(초록색 선)가 U자 커브의 성장세를 나타내었으나 이번 분기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5년에는 LG 디스플레이의 성장세가 둔화될 조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G Display의 2사분기 Y/Yo 성장세 꺾임은 성장세를 유지하던 smart phone 시장 성장 둔화와 TV 시장 감소에 의한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며 더불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의한 패널 가격 하락이 반영된 결과로 예상 된다.

LG Display가 하락 성장을 멈추기 위해서는 현재 주력 사업인 LCD 패널 위주에서 경쟁 업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제품의 대량 생산이 시급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LG Display의 경영진은 플렉서블 OLED 시장 선도를 위해 1조 500억원 규모의 Gen6 플렉서블 OLED 라인 투자 결정을 공시했다. 투자 위치는 구미 공장이다. 초기 투자는 7.5K로서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세계 2번째로 flexible OLED 전용 라인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라인은 추후 15K까지 증설될 것으로 예상 된다.

LG Display의 지난 해 영업 이익이 약 1.35조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flexible OLED에 1조원을 투자하는 것은 매우 큰 금액이다. 투자 결정에 매우 어려움이 컸을 것이다. 하지만 LG Display가 flexible OLED 전용 라인 투자를 과감하게 결정한 것은 기존 주력 시장인 LTPS-TFT LCD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rigid OLED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시장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LG Display의 CFO 김상돈 전무는 “Flexible OLED Gen6 line 투자가 어제 이사회에서 결정되었고, 오늘 아침에 공시되었다”라고 말하며 “OLED 사업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결정이었고 foldable이나 rollable 기술에서도 시장 선점을 할 것이다”라고 투자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Flexible OLED line은 월 7.5K가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면적 OLED panel 관련해서는 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 때 밝힌 것과 같이 올해 패널 생산 목표는 60만대, 내년 150만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또한 2016년에는 현재 가동되는 capa.보다 약 9K 이상인 34K가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OLED TV의 성장이 크지 않아 내년 150만대에 대한 공급 과잉의 우려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수요를 늘리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LG Display는 중대형 패널의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트의 대면적화와 AIT 기술을 이용한 실적 덕분에 영업이익은 4조 8,800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분기 대비 34% 하락한 수치이지만 작년 동분기 대비 199% 오른 수치이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계절적 요인과 패널 대형화 트렌드가 매출 상승에 기인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