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LG 이미지 구축에 힘쓴다

LG전자가 29일 여의 트윈타워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OLED=LG라는 이미지 구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을 밝혔다.

LG전자 HE사업부는 이번 3분기에 OLED TV와 UHD TV의 제품 믹스로 TV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한국, 북미 중심의 판매 시장에서 유럽, 러시아 등의 OLED TV 시장 확대도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꼽았다.

LG전자는 TV 시장 성수기와 시장 전체 프로모션을 통한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4분기 매출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업이익은 TV의 수익 안정화 개선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 HE기획관리 하진호 상무는 하이센스, TCL 등 중국 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해 ‘중국 TV업체가 위협적인 것은 사실이다’라며 ‘스마트 TV, 디자인, OLED 등의 프리미엄 TV 기술력으로 제품군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업체의 북미 TV 시장 점유율은 수량 기준 3% 대이고, 매출액 기준으로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OLED TV의 선신 시장에서 프리미엄 신모델 출시가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상이며 여러 평가 매체에서 올해의 TV로 선정하는 등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프리미엄의 위치에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으로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전사 매출액은 14조288억원, 영업이익은 2940억원을 기록했고, HE사업부는 전분기 대비 9% 성장한 4조2864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발표했다.

삼성과 LG, OLED의 미래를 공유하다.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버클리에서 개최되는 OLEDs World Summit의 첫째 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연이어 발표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창훈 상무와 LG디스플레이의 임주수 OLED 기술전략팀장은 각각 ‘The Future of OLEDs’와 A Future Game Changer’라는 주제로 OLED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 상무는 먼저 발표에 나서며 모바일 시장 내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선도적인 역할과 삼성전자의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이것을 어떻게 반영하였는지를 강조하였다. 이 상무는 사람의 눈의 구조와 다이아몬드 픽셀 구조 사이의 관계를 통해 일반 RGB픽셀 구조와 다른 삼성디스플레이의 다이아몬드 픽셀 구조를 설명하였다. 사람의 눈은 다른 색상보다 green에 더 민감하다. 다이아몬드 픽셀은 이런 특성을 반영해서 green 서브픽셀을 blue와 red 서브픽셀보다 2배 많도록 배치하여 형성한 픽셀구조다. 다이아몬드 픽셀 구조는 서브픽셀 packing을 최대화하고 PPI를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OLED 디스플레이의 이점에 대하여 이 상무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의 2가지 기능을 예시로 들었다. 먼저 AMOLED 디스플레이는 각 픽셀의 선택적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말하며 삼성이 색약자를 돕기 위해 제공하는 Vision Aid라는 기술을 예로 들었다. 또한 OLED의 완벽한 블랙을 낼 수 있는 능력은 Super Dimming이라는 기술에 쓰여 어두운 환경에서 화면의 밝기를 2nit까지 줄일 수 있게 한다고 발표하였다.

LG디스플레이의 임 팀장은 미국의 성인들이 하루에 평균적으로 9시간 40분을 디스플레이를 보는데 쓴다고 밝혔다. 고품질 디스플레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임 팀장은 삼성의 발표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블랙, 3D효과, 높은 색재현률 등 LCD보다 나은 OLED 디스플레이의 이점들을 발표하였다.

이 부사장과 임 팀장 모두 미래 OLED 디스플레이로 투명이나 거울디스플레이보다 플렉시블(플라스틱)OLED를 좀 더 중점에 두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위한 커버윈도우와 flexible backplane, touch sensor, encapsulation등 핵심 요소들에 대해 발표하였다.

LG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자유도와 이것이 웨어러블과 모바일, 차량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했다. 임팀장은 또한 얼마나 OLED가 유연해질 수 있느냐가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 시장에 적용되는데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명의 발표자들은 OLED 기술과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과 혁신에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여 발표를 마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에는 LCD 패널을 계속 넣는 대신 투명·미러·플렉서블과 같은 차세대 제품에는 OLED 패널을 적용하는 투 트랙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과 OLED TV 패널 시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두 업체 모두 미래 성장동력인 OLED의 기술수준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단기적으로는 플렉시블 OLED 개발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OLED 외부 거래선 30% 이상 늘릴 계획

삼성전자 DP사업부의 이창훈 상무는 29일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OLED 패널 원가를 LCD와 경쟁할 정도로 확보하여 외부 거래선 비중을 생산량의 3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DP사업부는 2015년 3분기에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쟁업체들의 성장으로 어려운 시장으로 예상되었었다. 하지만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와 신규 외부 거래선 확장, 가동률 확보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저가 제품과 신흥 시장의 성장, 제품군 다변화,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2016년 전략도 밝혔다. 추가로 이창훈 상무는 ‘플렉서블 OLED 등의 기술 리더십으로 투명, 미러, HUD, 오토모티브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개발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OLED 라인 증설에 대해서는 4월부터 A3 라인을 가동하고 있고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라인은 보완 투자를 통해 공급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1조 6,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전분기대비 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환율 효과에 힘입어 7조 3,900억원 규모로 지난 분기보다 약 5,00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TRI의 조두희 책임연구원 IEC 1906 Award 수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정보통신부품소재연구소 조두희 박사가 23일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로 꼽히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공로상인 IEC 1906 Award를 수상했다.

지난 2009년부터 IEC에서 활동해온 조두희박사는 IEC·TC34(조명)의 OLED 워킹그룹 의장을 역임하며 OLED 조명의 표준화를 위해 IEC 62866: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OLED) panels for general lighting – Safety requirements를 제정하는 등 국제표준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1906년에 설립된 IEC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전기통신연합(ITU)와 함께 세계 3대 표준 기구 중 하나로 83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IEC 1906 어워드를 제정, 전기기술 분야 국제표준화 업적이 탁월하고 IEC 발전에 기여가 큰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조두희 박사의 수상을 계기로 OLED조명 국제 표준 제정에 속도가 더해지고, 아울러 OLED 조명 산업의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IEC 1906 Award 뱃지

IEC 1906 Award 상장

 

조두희박사

LG디스플레이, OLED에 자신감을 드러내다

LG디스플레이가 미래의 먹거리는 OLED가 될 것이고 OLED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면적 OLED와 플라스틱 OLED에 대한 확신을 22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다시 한번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의 김상돈 전무는 ‘OLED를 포트폴리오 상 최고의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디스플레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동차용, IoT용, 커머셜 디스플레이 같은 새로운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에 계획한 판매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용 패널을 올해 40~50만대 출하를 전망하고 있고, 내년에는 1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판매량 부진에는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였으나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시장 트렌드를 검토 후에 최적화된 투자 계획을 세울 것으로 앞으로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올해 TV용 패널은 55인치 이상이 출하량의 8%를 차지하였지만 차차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목표를 정했다. OLED TV에서는 주력 제품으로 생각했던 55인치보다 65인치, 77인치 제품이 예상보다 높은 판매를 기록하면서 TV의 대면적화가 더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상돈 전무는 ‘OLED 패널을 극한의 원가 절감을 이루기 위해 내부적으로 재료비와 수율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하며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로 올해보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3분기 7조1,5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7% 상승한 값으로 TV의 대면적화로 인한 출하면적 상승과 제품 믹스의 성공을 요인으로 꼽았다. 영업이익은 3,3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하락했다. 4분기에는 재고 수준 관리와 가동률 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밝혔다. 또한 OLED 조명 사업과의 시너지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밝히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차량용 OLED display가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

10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IMID 비즈니스 포럼에서 KATECH(Korea Automotive Technology Institute)의 양인범 센터장은 ‘Future of Automotive Technology and the Role of Smart Display’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전망하였다.

양 센터장은 “기존의 자동차가 기술적 요소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미래의 자동차는 철저히 운전자를 중심으로 진화될 것이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또한 이런 흐름에 맞추어 발전할 것”이라고 밝히며 운전자의 안전과 편리를 추구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양 센터장은 미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의 예로 4가지를 들었다. 먼저 ADAS시스템과의 결합을 꼽았다. ADAS는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의 약자로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차량 시스템이라는 의미다. HUD 등을 통해 ADAS가 구현된다면 운전자는 더욱 편리하게 안전을 유지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운전자의 시간과 위치를 연동한 상황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꼽았다. Display에 표시될 뿐만 아니라 센서와 소리 등과 결합해 특정상황에서 충분한 기능을 할 수 있는 device가 개발돼야 한다고 밝혔다.

양 센터장은 디스플레이와 터치기술, 햅틱 기술이 결합해 자동차에 적용된다면 운전자의 조작과의 피드백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자동차의 다양한 기술들을 디스플레이에 종합하여 운전자가 인식하고 조작할 수 있는 ‘Multi-Functional & Configuration display’도 등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IAA 2015에 전시된 컨셉트카인 ‘Audi e-tron quattro’는 풀 OLED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물리적인 버튼 없이 디스플레이 터치로 조작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미래형 디스플레이가 등장할수록 차량 내의 디스플레이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운전자 중심의 UI(user interface)에 맞춰져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display는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명암비로 운전자의 시인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flexible이 용이하여 디자인 자유도와 안정성이 높아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적합하다. 하지만 차량용 display는 display panel 자체의 성능보다는 운전자에 최적화된 UI system과의 연동이 필수적이며, display panel업체들과 차량용 system, 주변기기 업체들간의 collaboration이 앞으로 차량용 display panel 업체들의 시장 선점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Audi Q7 3.0 TDI quattro , 2015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LG전자, OLED TV로 승부수 던지다.

LG전자가 OLED TV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LG전자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IMID 전시회에서 OLED 비교 체험존을 설치해 OLED TV와 LCD TV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하였다. OLED와 LCD의 직접적인 비교 전시는 WIS 2015에 이은 2번째 전시이며, 이번 IMID 2015 전시회에서는 LG전자의 2015년형 신제품인 55inch UHD LCD TV와 55inch UHD OLED TV를 직접 비교했다. 이는 앞으로 LCD TV보다 OLED TV에 힘을 실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LG전자의 의지로 비쳐진다.

LCD TV는 BLU를 통해 빛을 비추기 때문에 완벽한 black 구현이 힘들다. LG전자는 이번 IMID 2015 비교체험존을 통해 완벽한 블랙, 완벽한 시야각, 초슬림 디자인이 가능한 OLED TV의 장점들을 강조했다.

LG전자는 OLED TV 출시 후 다양한 전시회에서 OLED TV의 장점을 강조하는 전시를 지속해왔지만 최근에는 자사의 최신 LCD TV와 비교하여 전시할 정도로 OLED에 중점을 둔 공격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삼성은 OLED와 LCD 각각을 다른 application에 적용해 시장에 공개하는 2-track 전략을 고수하고 있어 앞으로의 대면적 TV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 IMID 전시회, OLED 비교 체험존, LG디스플레이

 

Solution process OLED panel, LCD보다 저렴하게 제작 가능

유비산업리서치에서 14일 발간한 “2015 Solution Process OLED Report”에 따르면 “Solution process로 55inch OLED panel을 현재 양산되고 있는 WRGB 방식의 OLED panel보다 약 43%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2015년도 2사분기 기준 55inch UHD OLED panel 가격과 수율을 기준으로 분석한 수치로서 현재 55inch UHD LCD panel의 제조 원가보다는 약간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solution process OLED의 구조가 단순화 될 것이라는 점과 backplane과 encapsulation 수율이 개선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보면 LCD panel보다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solution process OLED가 대면적 OLED panel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lution process는 대면적 OLED panel을 Gen8 이상의 장비에서 원장 분할 없이 RGB pixel 구조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며 주요 AMOLED panel 업체에서 적극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solution process에 적용되는 발광재료는 기존 증착재료를 ink화를 시키기 위해 solvent를 섞기 때문에 증착재료보다 순도가 낮아 발광효율이 떨어지고 수명이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olution process를 주요 panel 업체들에서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유는 color filter를 사용하지 않고 발광재료 사용효율이 높으며 WRGB방식의 OLED panel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원가절감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Solution process를 적용한 OLED panel은 Panasonic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CES와 IFA에서 여러 차례 공개한 적이 있다. BOE와 AUO도 ink-jet 장비를 이용한 solution process OLED panel을 공개한 바 있으며 CSOT에서도 기술개발 방향을 solution process로 검토 중에 있다. AMOLED 산업의 선두주자인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에서도 적극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LG Display는 Gen8 ink-jet 장비를 도입하였으며 Samsung Display도 ink-jet 장비업체들을 중심으로 solution process OLED panel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상태이다.

Panel 업체뿐만 아니라 재료와 장비업체들도 solution process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Kateeva와 Sumitomo Chem., Merck와 Seiko Epson은 기술 협업을 맺었으며 DuPont는 soluble OLED 재료 생산시설 규모를 늘리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이처럼 solution process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panel 업체뿐만 아니라 주요 재료, 장비업체들이 참여함에 따라 solution process OLED panel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 Solution Process OLED Report”에서는 solution process OLED panel 시장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여 2020년 약 US$ 2,329 million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IMID에서 OLED/LCD에 대한 자신감 드러내다.

10월 14일 열린 IMID 2015 비즈니스 포럼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김학선 부사장은 ‘New Experience with Large screen LCD/OLED’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OLED와 LCD 분야에서 축적해온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에 대한 포인트와 전략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김 부사장은 현재 대면적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LCD와 OLED는 다른 관점과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LCD는 기존 기술에서 추가적인 가치를 부여해야 하고 OLED는 LCD가 할 수 없는 시장을 개척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밝혔다.

현재 LCD는 대면적 panel에서 다양한 기술 개발로 OLED의 성능을 따라잡고 있다. 김 부사장은 대면적 LCD panel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몰입감과 현실성이라고 밝히며 몰임감은 커브드 기술을 통해, reality는 명암비를 높이는 기술을 통해 OLED의 기능성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OLED와 관련해 김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개발한 투명, 미러 OLED 디스플레이를 예로 들며 앞으로의 디스플레이는 꺼져있을 때 어떤 가치를 지니느냐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OLED는 LCD와 달리 투과영역과 발광영역이 분리가 가능하여 투과율을 LCD보다 높일 수 있어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했을 때 충분한 투과율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미러 디스플레이로 사용될 때도 OLED는 투과율과 반사율이 독립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투과율과 반사율이 반비례 관계에 있는 LCD보다 적용이 용이하다고 발표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IMID 전시회에서 55인치 초슬림 UHD 커브드 TV와 투명, 미러 OLED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전시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OLED와 LCD 각각을 다른 application에 적용해 시장에 공개하는 2-track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4일 IMID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OLED와 LCD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olution process OLED 핵심이슈는?

10월 7일 서울 the K 호텔에서 개최된 2015 Display Printed Electronics Seminar에서 단국대 진병두 교수와 한국 화학 연구원 이재민 박사는 각각 인쇄공정 OLED/PLED 소자 기술적 이슈와 용액공정 OLED 소재 기술 동향이라는 주제로 solution process OLED의 핵심 이슈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진병두 교수는 현재 solution process에 사용되는 재료 중 red, green는 효율과 수명 측면에서 많은 진보가 이루어졌지만 blue는 효율과 수명이 다른 두 색보다 낮다고 지적하며 red와 green만큼의 효율과 수명을 가지지 못한다면 blue 구현뿐만 아니라 white 구현이 힘들기 때문에 제대로 된 panel의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다고 발표하였다.

이재민 박사는 진공증착 OLED는 재료의 합성과 정제만으로 재료 부분의 연구 개발이 가능한 반면, solution process OLED는 어떻게 잉크화를 시킬 것이냐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히며 이런 이유로 재료 업체와 잉크화 관련 업체 사이에 다양한 collaboration이 나오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 날 진병두 교수와 이재민 박사는 solution process OLED 기술의 핵심은 재료 특성 개발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Sumitomo Chem.과 DuPont에서 발표한 soluble 발광재료의 특성에 따르면 red와 green 재료 특성은 증착공정 OLED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지만 blue 재료 특성은 이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solution process OLED는 Gen8이상의 장비에서 대면적 OLED panel을 RGB 방식으로 양산할 수 있는 주요 기술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solution process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panel 공급 확대, AMOLED 산업 청신호?

7일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공시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조원, 7조 3,000억원이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48조5,400억원)은 5.07%, 영업이익(6조 9,000억원)은 5.8% 증가한 규모로 업계의 예상실적을 많이 뛰어넘은 수치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해서 영업이익은 무려 79.80%나 증가했으며, 지난해 4사분기부터 4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실적 상승에 주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디스플레이 사업의 호조에 큰 영향을 준 요인은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중저가형 스마트폰 라인에 AMOLED panel이 적용되고 중국 등 다른 국가의 set 업체에서 AMOLED panel을 적용한 제품 출시가 급증하는 등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고객층 확보로 인한 보급형 AMOLED panel 수요량 증가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러한 수요량 증가로 삼성디스플레이의 가동률이 증가하였으며, 발광재료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LGD로 가는 LG화학의 OLED 조명사업, 앞으로의 향방은?

LG화학의 OLED 사업부가 LG Display로의 통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OLED lighting panel 시장 개화에 가장 앞장섰던 LG 화학의 OLED lighting business가 LG Display로 통합되게 되면서 앞으로의 OLED lighting 산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통합으로 긍정적인 점은 LG Display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OLED panel 양산 라인과 인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lighting panel의 양산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OLED lighting panel 양산라인의 신규투자를 진행할 때도 LG Display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재료 supply chain을 바탕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반면 OLED lighting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시장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LG Display에서 신규투자의 여부가 관건이다. 일반적으로 조 단위의 시장을 바라보고 투자를 하는 디스플레이 패널기업의 특성상 OLED lighting panel 신규라인 투자가 LG Display의 입장에서 큰 메리트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LG Display에서 OLED lighting panel 사업을 진행을 한다면 첫 시작은 OLED lighting panel 양산라인 신규투자보다 파주의 AP2 line 일부에서 양산을 먼저 시작 할 것으로 예상된다. AP2 line의 일부에서 먼저 양산을 시작한다면 신규투자를 하는 것보다 양산시점을 훨씬 앞당길 수 있고 OLED lighting panel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마케팅전략이다. 초창기 삼성전자가 “아몰레드” 마케팅으로 AMOLED smartphone 시장을 push전략으로 열었듯이 LG Display도 OLED lighting panel 사업에서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push 마케팅 전략을 통해 OLED lighting panel 시장을 열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제 17회 OLED World Summit이 개최된다.

제 17회 OLED World Summit이 10월 27일부터 29까지 San Francisco, CA에서 개최된다. 이번 conference는 OLED의 산업전략과 재료, 기술을 연구하는 200명의 조명과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OLED World Summit 2015의 프로그램은 산업리더들에게 혁신을 위한 완벽한 포럼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OLED World Summit은 다양한 컨텐츠 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에게 많은 인적 네크워크의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OLED 시장에서의 주요 인사들과 컨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화요일 저녁에 열리는 리셉션에서는 와인과 오르되브르를 즐기면서 Acuity Brand의 시설을 견학할 수 있으며, 수요일 저녁에 열리는 리셉션에서는 Claremont 호텔 클럽과 스파에서 동료나 산업 리더들과 담화를 나눌 수 있다.

 

OLED World Summit 관계자에 따르면 conference 기간 중 ‘Preeminent Technical Event’를 가장 오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AG Heuer, $1,800 가격의 스마트워치를 공개하다.

현지 시각으로 9월 29일, TAG Heuer의 CEO인 Jean-Claude Biver는 11월 9일 뉴욕 LVMH빌딩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CNBC뉴스에 밝혔다. 공개된 스마트워치의 가격은 $1,800이다.

이 스마트 워치의 이름은 ‘Carrera 01’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LVMH의 가장 큰 시계 제작사인 TAG Heuer에 의해 생산된다. 또한 Google의 안드로이드 OS가 장착되며 Intel과 협력하여 제작된다. Biver는 Intel과 Google이 TAG Heuer의 첫 스마트워치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워치가 기존 명품 시장을 바꿀 것이라고 하며 Apple과 Hermes의 협업을 긍정적인 사례로 본다고 밝혔다.

Biver는 “$1,800에 이 스마트워치를 판매한다는 것에 대해 조금 염려스러운 점은 있다. 하지만 Apple의 사례로 볼 때 $1,500 이나 그 이상의 가격에 팔아도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TAG Heuer가  Apple을 쫓아가지 않고 스위스의 시계 산업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듀폰디스플레이, 앞으로의 TV 시장을 위한 OLED 재료 시설 가동 발표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듀폰디스플레이는 대면적에 적용할 수 있는 용액공정용 OLED 재료에 대한 생산시설 규모를 늘리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듀폰의 OLED재료는 OLED 디스플레이를 더 밝고, 더 선명하고, 지속 시간도 길면서 현재 OLED TV 패널보다 저렴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새로 가동을 시작한 시설은 듀폰의 본사 소재지 미국 Wilmington 근처인 Newark의 DuPont Stine-Haskell 연구센터에 있다.

듀폰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사업부장인 Avi Avula는 “OLED 재료는 OLED TV 성능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듀폰이 현재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용액공정 OLED 재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비전은 OLED가 디스플레이의 표준이 되는 것이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대면적 OLED TV용 패널단가를 $ 1,000 이하로 생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듀폰디스플레이는 올해 용액공정 재료 성능으로 red 효율은 22 cd/A, green은 70 cd/A, blue는 5.5 cd/A를 표했으며, 이는 증착 재료에 비해 각각 76%, 82%, 11% 수준이다.

TAG Heuer to Unveil Smartwatch Worth $1,800

On September 29 (local time), the TAG Heuer CEO, Jean-Claude Biver, told CNBC news that they will unveil their Android-powered smartwatch on November 9 at the LVMH building in New York. The announced price for the connected watch is $1,800.

 

The watch, Carrera 01, is produced by TAG Heuer, French luxury group LVMH’s biggest watchmaker, using Google’s Android OS in a venture with Intel. Biver told CNBC that could not have had better partners than Intel and Google for their first smartwatch. He also revealed he loved the Apple-Hermes deals because it showed that the smartwatch has cracked the luxury market.

 

“We were a little bit concerned about the price, because we’re going to sell it at $1,800 … and now we are quite reassured because Apple is telling us we can sell at $1,500 or even more,” he said. “I’m very, very pleased.”

 

Biver also told CNBC that TAG Heuer would not try to chase Apple but instead chase Swiss watch industry.

 

DuPont Displays Opens OLED Materials Scale-Up Facility for Next Generation TVs

On 30 September (local time), DuPont Displays announced the opening of a state-of-the-art, scale-up manufacturing facility designed to deliver production scale quantities of advanced materials that enable large-format, solution-based printed OLED displays.

 

These materials are designed to help manufacturers develop OLED displays that are brighter, more vivid, longer lasting and significantly less expensive than the OLED TVs on the market today.  The facility is located at the DuPont Stine-Haskell Research Center (Stine-Haskell) in Newark, Del., near DuPont’s global headquarters in Wilmington, US.

 

DuPont’s new scale-up facility is sized to meet the future growth expectations of the OLED TV industry, which analysts predict will increase by over 70 percent for the next several years and will require large quantities of highly sophisticated OLED materials. This new OLED facility at Stine-Haskell has large-scale formulation systems and can support simultaneous production of multiple product lines.

 

“Materials are critical to the performance of an OLED TV and we are confident that DuPont has the best performing solution OLED materials available in the market today,” said Avi Avula, global business director, DuPont Displays.  “Our vision is that OLEDs will become the display standard and to make that vision a reality, we are focused on helping our customers bring the cost of large sized OLED TVs down to less than $1000 by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