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 빼앗긴 OLED 소재 시장, 탈환할 것”…5부 능선 넘은 풍원정밀…外
[뉴스1=문대현 기자] “이미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조만간 양산에 들어가 일본 기업에 빼앗겼던 시장을 되찾을 겁니다” 유명훈 풍원정밀 대표의 말이다. 일본 기업이 전세계 소재·부품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다소 과한 목표처럼 들린다.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먼저 든 것도 이 때문이다. 풍원정밀은 이미 포화 시장인 OMM을 넘어 일본 업체가 잠식하고 있는 FMM(Fine Metal Mask)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OMM과 FMM은 모두 디스플레이 증착용 부품이다. OMM이 OLED 기판에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유기막을 디스플레이 전면에 증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부품인데 비해 FMM은 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적색, 녹색, 청색의 세 가지 빛을 발광하는 픽셀을 각각 증착하는데 사용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아이뉴스24=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진입 여부를 두고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확정된 바 없다”며 소문을 잠재웠지만, 업계에선 내부적으로 계속해서 사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 진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 디스플레이의 양산이 늦춰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지난달 ‘월드IT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소문에 대해 “현재까지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선 어느 정도 가능성이 담겨 있는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아이티조선= 이광영 기자] 애플이 2023년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독점 공급사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선정될 가능성도 덩달아 제기됐다. 반면 삼성전자는 애플의 참전으로 폴더블폰 시장점유율 1위에서 2위로 밀려날 것이란 우려가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업계는 삼성전자가 향후 시장 지배력 약화를 감안하더라도 내심 애플이 폴더블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길 바랄 것으로 분석한다. 애플이 지지부진한 폴더블폰 시장 활성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아주경제=오수연 기자] 오는 8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블폰 2종과 보급형 스마트폰이 출격할 것으로 관측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는 갤럭시S21 FE,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스마트폰 신제품을 8월 말 출시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이는 매년 8월 말 출시하던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빈자리를 채우고, 상반기 선보인 갤럭시S21 시리즈와의 제품 출시 간격을 좁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제품 언팩(공개) 행사도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8월 초중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머니두테이=오문영 기자] LG전자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일본에서 한국 프리미엄TV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7일 일본 가전유통 전문 조사업체 BCN 랭킹에 따르면 4월 중순 현지 유기 EL(OLED의 일본식 표현) TV 판매 톱10 목록에 LG전자 ‘올레드 TV’가 이름을 올렸다. 순위에 오른 제품은 48인치(대각선 길이 약 121센티미터) 올레드 TV로, 10위권 내에서 해외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BCN 랭킹은 일본 대형 가전제품 양판점과 인터넷 쇼핑몰의 판매정보시스템(POS) 데이터를 토대로 매주 제품별 순위를 집계하는 업체다. LG전자가 10위로 마지막 자리를 채웠으나, 외산 제품이 좀처럼 끼어들 틈이 없는 일본 시장에서 판매 호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