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디스플레이 수출, OLED가 이끌었다…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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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상훈 기자] 올 1분기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 실적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내놓은 ‘ICT산업 2021년 1분기 동향’ 보고서에서 1분기 디스플레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53억8000만달러(약 5조95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 OLED 수출이 모바일 및 TV용 패널 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오른 29억달러였으며, LCD(액정표시장치)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OLED 패널 수출은 2019년 3분기부터 LCD 수출을 추월했다. 보고서는 1분기에 아이폰12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갤럭시S21 신모델이 출시되는 등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고, TV 수요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LCD 또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제조사들이 LCD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패널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한국경제=노정동기자] 전자가 탈(脫) 플라스틱 실천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유엔(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앞두고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환경부와 함께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가전 업체가 환경부, 시민단체 등과 뜻을 모아 탈플라스틱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가 올해를 탄소중립 전환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탈플라스틱 정책을 시행중인 가운데, LG전자는 국내 대표 제조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탈플라스틱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뉴시스=최희정 기자]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만든 인테리어용 벽선반’, ‘접었을 때는 스탠드 무드등, 펼치면 모니터’ ‘좌우로 당겨서 원하는 비율의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TV’.
고객의 일상을 바꿀 기발하고 혁신적인 OLED 디자인들이 LG디스플레이가 영국의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Dezeen)과 지난해 11월부터 함께 진행한 ‘OLED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2일 LG디스플레이는 ‘OLED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OLED 패널을 주제로 한 디자인 공모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볍고, 휘어지고, 투명하고, 돌돌 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 건강과 친환경까지 고려한 OLED만의 차별적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고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린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50개국에서 총 220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참가해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창의적 디자인으로 OLED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한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했다. 1위는 투명 OLED로 벽선반을 만든 작품명 ‘Scroll’이 차지했다. 얇은 OLED의 특성을 활용해 패널을 벽에 밀착시키고, 하단부에는 선반형 거치대를 부착했다. 투명한 화면이 벽과 일체가 돼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디스플레이와 공간을 융합한 새로운 인테리어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오는 8월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가 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가 8월 출시 일정에 맞춰 양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다만 갤럭시Z폴드3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플립3’은 아직 양산에 돌입하지 않았지만 수일 내 역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폰의 높은 가격 때문에 갤럭시Z폴드3의 초기 생산 물량은 갤럭시S 시리즈 등 일반적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가 전작인 ‘갤럭시Z폴드2’보다 높은 판매량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Z폴드3에는 120헤르츠(Hz) 슈퍼 AMOLED 인피니티-O 패널을 사용하는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부에는 120Hz 재생률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7.5인치 접이식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박정은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6월 태블릿 신제품으로 격돌한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태블릿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애플은 PC 못지않은 고성능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가격 부담을 낮춘 보급형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재택근무, 영상회의, 원격수업 등 다양한 활용도에 따라 태블릿 제품군 모델 구성도 다변화했다. 셀룰러 모델에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타일러스 펜 기반 필기 입력과 전용 키보드 등 액세서리로 콘텐츠 창작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대화면에 초고화질 영상 편집 작업을 원하는 전문가부터 간단한 노트 필기와 동영상 강의 시청이면 충분한 학생까지 수요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뉴시스=안호균 기자] 화면을 돌돌 말았다 펼 수 있는 ‘롤러블’ 스마트폰 상용화를 놓고 한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LG전자가 핸드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롤러블폰 상용화 계획을 접었지만 한국의 삼성과 중국 오포 등이 차세대 폼팩터(기기 형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세계 최초’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특허청(EUIPO)에 ‘갤럭시Z 롤’과 ‘갤럭시Z 슬라이드’ 상표를 등록했다. 갤럭시Z 롤과 갤럭시Z 슬라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포함하는 클래스9로 분류됐다. 두 상표가 어떤 특징의 제품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름으로 미뤄 롤러블폰일 가능성이 크다. 롤러블폰이면서 화면이 늘어나는 방식이 다른 두 제품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에 이어 롤러블폰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롤러블폰은 휴대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폼팩터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