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IMID 2021서 OLED 증착설비 알린다…外
[에이빙뉴스=이은실 기자] 선익시스템(대표 박재규, 이영종)은 오는 8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열리는 ‘IMID 2021(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가해 OLED 증착설비를 선보인다. 1990년 설립한 선익시스템은 OLED 공정의 가장 핵심적인 증착장비(Evaporation) 및 Sputter 장비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실적으로 2003년 2세대 OLED용 양산장비를 납품하였으며, 2005년 산업자원부에서 OLED 증착 장비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는 OLED 제작용 대면적 In-Line System용 장비 개발을 완료하여 독일, 중국을 넘어 세계를 대상으로 OLED용 맞춤 장비를 판매(유럽 시장에서 최근 3년간 OLED 증착장비 80% 점유율)하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관계자는 “자사는 최신 디스플레이인 AMOLED용 6GH 증착기의 양산에 성공했으며 차세대 메타버스 시장의 주요 기술인 AR/VR용 300mm 양산기를 세계 최초 독점 공급했다”라고 말했다.
[데일리한국=김언한 기자]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서 중국이 우리나라를 맹추격하고 있다. 플렉시블 OLED는 과거 고사양 스마트폰에 한정적으로 들어갔지만 최근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빠르게 채택을 늘리는 추세다. BOE, 티엔마 등 중국 업체들의 올해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7984만장으로 예상돼 25.6%의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반대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기업이 올해 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4%로 예상돼 전년 동기보다 5.3%p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우리나라에서 OLED 패널 생산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두곳이지만 중국은 BOE, 티엔마, 차이나스타(CSOT) 등 다양하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이 되면 중국의 플렉시블 OLED 총 생산능력(캐파)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2025년께 중국 업체가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 점유율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포, 비보와 같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중고가폰에 OLED 채택을 늘리면서 관련 내수시장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를 쫓고 있는 샤오미는 올해 2분기 850만장의 플렉시블 OLED를 공급받아 삼성전자의 수요를 앞섰다. 이 기간 샤오미가 매입한 플렉시블 OLED는 애플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오포도 고사양 제품 비중을 늘렸다. 오포는 올해 2분기 560만장의 플렉시블 OLED를 매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3.6% 증가한 것이다. 저가 브랜드로 알려진 아너 또한 화웨이로부터 떨어져 나온 뒤 전략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너는 지난해 4분기 30만장의 플렉시블 OLED를 매입하는데 그쳤지만 올해 2분기에는 420만장으로 늘렸다.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LG전자가 도쿄올림픽 기간에 맞춰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LG QNED Mini LED’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삼성전자와 프리미엄TV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역시 LG전자가 시장을 선점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서로 먼저 진출해 있는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 다각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현재 프리미엄 TV 시장은 크게 미니 LED TV와 OLED TV로 양분된다. OLED TV 시장은 LG전자가 선점했다. 19개 TV 제조사가 OLED TV를 출시한 상황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70%에 이른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은 350만대로 지난해 연간 출하량의 80%를 웃돌았다. 지난 2분기에는 LG전자 TV 매출 중 올레드(OLED) TV 비중이 30%을 넘어서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연구원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LG전자의 OLED 시장 점유율은 50% 수준이었는데 OLED TV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LG전자 비중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70인치대 OLED TV는 대당 490만원 정도로 140만원 수준인 LCD(액정표시장치) TV 비교해 3배 이상 비싸다”고 말했다. LCD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OLED 패널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며 생산단가가 낮아졌다. 지난해 5배까지 차이났던 대형 OLED패널과 LCD패널의 가격차는 최근 2.5배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제품 단가가 높은 OLED TV 판매 증가로 LG전자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TV용 OLED 패널 판매량이 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옴디아는 올해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이 4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QD-OLED TV 출시를 계획 중이다. 내년 2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시장 수요를 고려해 55·65인치 제품을 시작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박정은 기자] 구글이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6’와 ‘픽셀6 프로’를 공개했다. 가을 출시 예정으로 자체 설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인공지능(AI)과 머닝러싱(ML) 성능을 강화했다. 구글은 ‘메이드 바이 구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픽셀6/픽셀6 프로, 구글 텐서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구글이 픽셀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이 아닌 자체 칩셋을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AI 성능을 극대화, 고도로 개인화된 모바일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독자 노선을 선텍했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인텔과 결별하고 자체 개발한 M1칩센을 적용한 것과 유사한 행보다. 구글 텐서는 펙셀만을 위한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 칩셋으로 구글이 축적한 Al 알고리즘과 ML 학습 모델을 스마트폰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구글이 자율주행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 AI 활용범위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핵심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