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인도에서 OLED 패널 생산 돌입…外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인도 현지 공장에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스마트폰용 패널에 대한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이번 패널 생산을 통해 삼성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재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노이다 공장에서 이달부터 스마트폰용 패널 생산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지 공장에서) 일부 패널을 생산 중”이라고 확인했다. 노이다 공장의 정확한 생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삼성이 점차 생산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한국경제=황정수 기자] TV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의 가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LCD 패널 가격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가파르게 오른 반면 OLED 패널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중국 업체들이 수익성 회복을 위해 LCD 패널 공급량 조절에 나선 것과 달리 LG디스플레이는 ‘OLED 대중화’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영향도 크다. 올해 OLED TV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배 늘면서 TV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범용 제품인 55인치 기준 올 1분기 OLED 패널 평균 가격은 510달러, LCD 패널은 200달러였다. 전년 동기 대비 OLED 패널은 8.1% 하락했지만 LCD 패널은 73.9% 급등했다. 두 패널 간 가격차는 1년 만에 440달러에서 310달러로 좁혀졌다.
[연합뉴스=김영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TCL이 벌이는 미니 LED TV 경쟁이 2분기에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가장 먼저 미니 LED TV를 출시했고, LG전자와 TCL도 2분기 중 출시를 할 예정이라 이들 업체의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20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TV 업체이자 세계 3위인 TCL는 최근 온라인 행사를 통해 미니 LED TV 신제품인 ‘C82’를 공개했다. TCL는 2분기 중 영국에서 55·66인치 4K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미니LED TV는 광원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 주변에 100∼20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LED를 촘촘하게 넣은 액정표시장치(LCD)를 기반으로 하는 TV다
[한국경제=배성수 기자] 중국 제조업체 샤오미가 한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특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조하기 위해 중저가 제품만 출시하던 과거와는 다른 ‘정면 승부’ 전략이다. 고가 하이엔드급 제품을 처음 내놓기로 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달 초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미11 프로 5G(사진)를 한국 시장에 올해 여름께 출시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최저 87만원에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11 프로는 수준급 스펙(사양)이 장점이다. 삼성전자의 최신형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2를 최초로 장착한 카메라 성능이 눈에 띈다.
[전자신문=박정은 기자] 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중국 제조사와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특허관리전문업체(NPE)가 모바일·통신 기술 관련 특허 매입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자동차 전장과 로봇 등 미래사업 시너지를 고려, 핵심 기술은 매각하지 않고 내재화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단말 설계·생산 등 관련성이 낮은 비핵심 분야 특허는 고정비 절감 차원에서 수익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모바일 분야 핵심 특허와 관련해 기술 유출 논란이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재산권(IP) 전문기업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국내 브로커를 통해 LG전자 특허가치 산정과 권리관계 파악 등 매입 추진을 위해 국내 IP 대행사를 접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