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2021 한국IR대상 3년 연속 수상…外
[파이낸셜뉴스=최수상 기자] 덕산네오룩스(대표이사 이수훈)가 1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IR협의회 주관 ‘2021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코스닥시장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우수상, 지난해에는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3년 연속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제정한 한국IR대상은 국내 상장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과 투명한 주주 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덕산네오룩스는 국내 대표적인 OLED 소재 전문 기업이다. 창사이래 지속적인 R&D를 통한 OLED 발광 소재 영역 확대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매출액은 420억이였으나, 2020년에는 1440억으로 5년만에 3배가 넘는 성장을 했다. 기존 OLED 발광 소재만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나, 기술개발을 통해 OLED 비 발광 소재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 결과 ‘블랙PDL’를 세계최초로 자체개발해 해외에 100% 의존하던 PDL 재료를 국산화에 성공했다. ‘블랙PDL’는 갤럭시Z 폴드3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내년에는 PDL 소재의 지속적인 개발로 매출 및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OLED시장이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통한 시장 침투율이 가속화 되고있는 상황에서 덕산네오룩스는 R&D 및 개발에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구광선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전장(자동차 전자장비)분야 연구개발의 폭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디자인을 구체화해 VS(전장)사업부의 성장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OLED)디스플레이 전장제품 관련 디자인특허 3건을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최근 등록했다. 올레드디스플레이 전장제품 디자인특허가 적용되는 차량 내 위치는 운전석 물품보관함(콘솔), 자동차 실내 앞부분(대시보드), 운전대(스티어링 휠) 등 3곳이다. 콘솔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사이 공간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화면을 가로로 포개서 접을 수 있다. 뒷좌석 동승자가 필요에 따라 올레드디스플레이 화면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대시보드 위치에서는 출풍구, 오디오, 공조장치 컨트롤패널 등 기능을 올레드디스플레이패널 터치화면으로 조작할 수 있다. 운전대에서는 투명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가상주행 화면과 속도를 표시할 수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시대를 맞아 운전자를 위한 운전 관련 정보를 비롯해 동승자에 시각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특허에서 제안된 올레드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휘어진 상태와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조선비즈=박지영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애플 아이폰13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9월 조건부 공급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아이폰 OLED 공급망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삼성디스플레이와 지난 아이폰12부터 공급망에 편입된 LG디스플레이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나온다. 지난 13일 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BOE는 지난달 말부터 6.1인치 아이폰13에 들어가는 OLED 디스플레이를 소량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최종 성능 검사 결과에 따라 공급 물량은 유동적이다. 닛케이아시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크린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최종 성능 검사는 이번달 안에 마무리 될 것이다”라고 했다. BOE가 애플 아이폰의 새 제품에 OLED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아이폰12 등에 리퍼비시(교체용) OLED 패널 물량 일부를 납품해 왔다. 아이폰13 시리즈의 경우 주사율(1초에 디스플레이에 몇 장의 화면을 표시하는지를 나타낸 비율) 120㎐ OLED 패널을 장착한 아이폰13 프로와 프로맥스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으로, 주사율 60㎐ OLED 패널을 사용하는 아이폰13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나눠 공급해 오고 있다. 업계는 BOE가 공급하는 OLED 패널이 일반 모델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급형인 프로 모델에 들어가는 OLED 패널은 주사율 120㎐를 만족하기 위해 여러 기술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현재 BOE의 기술 수준으로는 이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BOE의 OLED 패널 공급은 삼성디스플레이 보다 LG디스플레이에 타격일 가능성이 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120㎐ OLED 패널을 납품하고 있지 않아서다. 결국 아이폰13의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나눠 공급하는 구조다. 닛케이아시아는 BOE가 전체에서 20%의 비중을 할당 받은 것으로 보도했다.
[케이벤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에서 개발 중인 폴더블 스마트폰의 사양이 유출됐다.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오포 폴더블폰은 7.8~8인치 메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디자인은 화웨이 메이트 X2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OLED 패널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가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풀HD+ 해상도 및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전면에는 32MP 셀카 카메라, 후면에는 50MP 소니 IMX766 메인 카메라가 탑재된다. 지문 스캐너는 측면에 제공된다. 한편, 오포는 갤럭시Z 플립3와 유사한 클램쉘 폼팩터 폴더블폰도 함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