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차량 디스플레이의 전진
차량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댓수가 증가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대시보드의 여러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스크린으로 통합하는 필라투필라 디스플레이가 자동차에 적용이 되고 있다. 필라투필라 디스플레이는 단순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통하여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시키고, 대형 화면을 통하여 자동차에서 영화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잇점이 있다. 작년에 출시된 Geely Galaxy E8 전기차에는 45인치 필라투필라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비정질 실리콘 TFT와 Mini-LED를 적용한 패널로서 BOE에서 제공되었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가 오는 2026년 출시할 전기차인 아필라(AFEELA)에는 40인치 필라투필라 디스플레이가 적용이 된다. 40인치 필라투필라 디스플레이 LTPS TFT와 Mini-LED를 적용한 패널로서 LG디스플레이에서 제공이 된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TPS TFT는 비정질 실리콘 TFT보다 이동도가 빨라서 고해상도의 고휘도 패널을 만들기 용이하고 블랙 테두리 부분을 줄일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그리고 로칼디밍을 이용하는 Mini-LED는 칩 수를 증가시킬수록 가격은 상승하지만 외부 시인성에 있어서 중요한 명암비를 높이고 두께를 줄여 OLED와 유사한 화질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유비리서치의 한창욱 수석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LTPS TFT 점유율이 매출액 기준으로 2024년에 34.7%였고, 2030년에는 52.3%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Mini-LED의 자동차 디스플레이 점유율은 2024년 6.4%였지만 2030년에는 29.1%로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애널리스트(cwhan@ubiresea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