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Frontier Forum 제 3부 panel discussion 요약

제 1회 OLED Frontier Forum의 제 3부 ‘OLED 미래’에서는 정부, 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기술개발, 융복합 분야, 인력양성 등 OLED 산업 발전 전략과 미래 전망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OLEDnet에서는 사회자(이창희 교수, 서울대)의 질문에 대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답변 내용을 요약하였다.

 

석준형 교수 (성균관대)

SDC Mobile의 경우 OLED의 감가상각이 끝나가기 때문에 OLED의 원가는 LCD와 거의 같아지고 있다. OLED관련 전문 인력만 빼앗기지 않으면 4~5년은 한국이 주도해나갈 수 있다.(Black Box화 전략) 지속적인 주도권 확보를 위해 flexible R2R로 차별화를 해야하며, 이와 더불어 소재와 encapsulation쪽 기술개발 필요하다.

 

김성철 CTO (SDC CTO)

a-Si는 기술적 차별성이 없다. Sharp의 panel 사업이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panel에 대한 기술연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가지 기술로는 7개월 밖에 못 가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

 

강인병 CTO (LGD CTO)

빠른 조직이 이길수 밖에 없다. 따라서 LCD에서 OLED로의 빠른 전환이 필요하다. 기술이 어려운만큼 산학연의 협력이 필요하며, 차세대 기술개발에 대한 산학연의 협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LGD는 OLED 흑자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김성진 전무(도레이 첨단 소재)

소재 업체와 장비 업체의 협력이 용액공정 재료 개발 시 중요하며 특히 Dry process를 어떻게 control을 할 것이냐가 중요한 이슈이다. 또한 현재의 용액공정 재료 개발은 3 ~ 5년 정도면 가시적인 결과를 볼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이준엽 교수 (성균괸대)

용액공정이 재료 최적화에 유리하다. 초기 고분자 위주에서 최근에는 저분자 위주의 soluble 재료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통층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대한 이슈가 있다. 발광층은 현재 증착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저분자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차이점은 용매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측면에서 현재는 비싸다는 이슈가 있으며, 또한 대형화 시 문제점(formulation 문제)이 있어 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

 

김경수 부회장(디스플레이 산업 협회)

전문인력 확보가 관건이며, 산학연 or 기업간 협력을 upgrade 시켜 panel-장비-소재간의 협력이선순환관계로 발전되어야 한다. 또한 새로운 OLED 응용분야에 대한 open platform이 필요하다.

 

박영호 PD(한국 산업기술평가 관리원)

Flexible 디스플레이 경쟁력 확보에 대한 고민이 크다. 도전적 R&D를 위한 program과 고부가가치의 상품/기술 개발, R&D infra 구축(가성비 높은 R&D)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김성철 CTO, 신규 분야에 OLED가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제1회 OLED Frontier Forum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김성철 CTO는 ‘AMOLED Technical Issue and Future’라는 제목으로 OLED의 과거와 현재의 기술적인 이슈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철 CTO는 OLED가 LCD에 비해 가장 차별화되는 점으로 꼭 glass 기판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꼽으며, plastic 기판이 적용되는 flexible OLED에 대해 강조하였다. 김성철 CTO는 “플렉시블 OLED에 대한 이슈로 window의 내구성과 코팅, 터치패널의 전극 재료와 flexibility, encapsulation의 layer수 감소와 flexibility, backplane의 저stress 구조와 OTFT 적용이 있다.”고 발표하며 사용자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을 확대하여 볼 수 있도록 구 형태의 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것까지 제품 로드맵이 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성철 CTO는 투명/거울 디스플레이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OLED가 발전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밝히며 각 응용 분야에 알맞은 layout design 개발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였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투명 디스플레이는 투과부가 높아지고 TFT 면적이 낮아지는 방향으로, 거울 디스플레이는 전반사와 반반사 부분의 비율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고해상도 OLED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pixel 구동과 backplane 구조 측면에서 혁신이 필요하며, 특히 보상회로를 강조하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저렴하고 단순한 구조로 만들 수 있는가’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미래에 중요하게 될 새로운 application으로 김성철 CTO는 wall 디스플레이, IoT, 교육용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를 언급하면서 OLED가 이런 신규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 application에 알맞은 플라스틱 재료와 이를 제대로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며, 이러한 연구 개발이 원할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산학연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강인병 CTO, 대형 OLED panel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하다.

1월 2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주최로 제1회 OLED Frontier Forum이 열렸다.

‘OLED,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forum에서는 지난 20여년 동안의 국내 OLED 연구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OLED 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는 ‘대형 OLED 현황과 미래’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의 핵심적인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이는 대형 OLED의 현재 상황과 전망에 대해 논했다.

WRGB 방식과 oxide TFT를 최초로 도입한 55inch OLED 패널이 2013년 처음 양산 시작된 후 3년이 지났다. 강인병 CTO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TFT소자와 보상 algorithm, OLED소자, OLED재료, 공정의 측면에서 많은 혁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먼저, Oxide TFT 구조를 etch stopper 방식에서 coplanar로 바꾸었으며 보상회로는 내부보상에서 외부보상으로 바꾸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노력을 통해 기존 OLED의 소자와 재료를 새로운 구조를 가지고, 고효율, 고색 OLED 발광 재료로 바꾸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대면적 OLED panel 양산에서 가장 핵심적인 수치가 되는 균일도를 Gen8 장비에서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LG전자의 OLED TV 제품은 2013년 55inch FHD TV 한 종류 였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77inch와 65inch 제품군을 추가했으며 해상도는 UHD까지 올라갔다. 강인병 CTO는 “2013년 제품은 1,100만원의 가격에 100/400nit의 휘도를 가졌지만 최근의 제품은 150/450nit의 휘도를 가지면서도 가격은 420만원으로 낮추었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많은 변혁을 거치고 있다. 작년부터 OLED 사업부를 가동하였으며 대형 OLED panel을 양산초기 Gen8 기준으로 월 8K 생산에서 최근에는 26K로 올려 풀가동 중이다. 또한 대형 panel에 10조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파주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강인병 CTO는 “CES에서 대면적 OLED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며 특히 77inch HDR 영상에 대해 큰 호응이 있었다.”고 말과 함께 “OLED가 LCD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고 LCD와 전혀 다른 디스플레이로 성공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들었다.”고 하며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인병 CTO는 OLED의 향후 20년 전망에 대해 flat에서 투명&플렉시블로 갈 것이라고 밝히며 여기에 가장 적합한 건 OLED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4년전부터 ‘60inch이상 UHD급 투명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이를 활용한 IT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이라는 제목의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국책사업의 종합 컨소시엄을 LG디스플레이가맡게 되었다.”고 밝히며 “과제가 종료되는 2017년 여름에 UHD급의 60inch의 투명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선보일 예정에 있다.”고 발표했다.

발표의 마지막 부분에 강인병 CTO는 대형 OLED가 혁신할 수 있는 요건에 대해 3가지로 요약했다. 먼저, 패널 측면에서 Gen8 급에서도 기판 재료가 PI와 투명PI로 바뀌어야 하며 플렉시블 기판에서도 bottom emission이 아닌 top emission을 구현해야 하고, 플렉시블 패널을 활용한 application 또한 더욱 다양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OLED 산업을 탄생 시킨 주역들.

2016년 1월 28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OLED Frontier Forum, OLED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는 산, 학, 연 및 정부 기관 등 250여명의 참석들이 OLED 개발 초기의 에피소드, 현재의 시장 및 기술 경쟁 현황, 그리고 미래의 산업 발전 이슈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의 첫번째 연사자로 나선 유비산업리서   치의 이충훈 대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한국의 OLED 산업’이라는 주제로 OLED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 OLED 개발의 신화같은 인물들을 소개하였다. 삼성전관에서 전략기술기획을 담당하던 시절인 1996년에 OLED가 LCD를 이을 최강의 디스플레이가 될 것임을 판단하고 개발 당위성을 피력하여 연구 개발 투자를 이끈 이대표는 20년 동안 지켜본 OLED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들로서 첫번째로는 삼성SDI의 김순택 부회장을 선정하였다. IMF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AMOLED 투자를 결정하여 삼성이 현재의 OLED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가장 중요한 인물임을 피력하였다. 그 바탕 위에 정호균 부사장(당시 삼성SDI)은 소형 AMOLED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삼성디스플레이의 김성철 부사장은 현재 삼성의 모바일용 OLED를 있게 한 주역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한 미원상사 정규하사장(당시 삼성전자 정규하 전무)이 세계 최초로 WRGB OLED로서 40인치를 개발하여 OLED가 대형화 될 수 있는 비젼을 제시한 핵심 주역으로 소개하였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한상범 부회장이 쉽지 않은 대형 OLED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OLED TV가 시장에 나오게 된 산업의 핵심 인물로서, 기술적으로는 강인병 전무가 OLED 개발 총괄로서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학계에서는 서울대 이창희 교수가 한국에서는 최초로 White OLED의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OLED 표준화에 기여한 인물이며, 경희대 장진 교수는 Oxide TFT의 사업화 가능성을 제안하였고 한국 OLED 산업에 많은 인재를 배출한 공로를 인정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이대표가 삼성디스플레이 김성철부사장과 이남양박사(당시 LG필립스 LCD 상무)와 함께 한국디스플레이 산업협회내에 OLED 분과를 설립하여 OLED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이종 협력 체계를 구성하여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이 OLED 산업이 성공할 수 있게 된 역사를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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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LG와 삼성의 CTO가 OLED 산업의 주요 이슈 및 미래 혁신 기술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으며, 두 회사 모두 OLED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제품,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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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부 발표자들의 패널토론에서는 현재 중국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할 방안을 같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고, 전문 인력의 확보 및 유출 방지, 산학연 또는 기업간 협력, 새로운 응용분야의 확보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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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Foldable AMOLED panel 개발 순조롭게 진행 중”

삼성전자는 28일 Conference Call을 열고 2015년 4분기를 분석하고 2015년 전체 성과를 발표했다. 2015년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53조 3200억원 전 분기 대비 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6조 14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 2500억원 상승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 증가가 가장 큰 부문은 CE(Consumer Electronics)로 20%의 매출액 상승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LCD TV가 선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북미에서 판매는 전 분기 대비 94%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또한 2016년에는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올림픽 효과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경태 상무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한자릿수 성장에 그쳐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음을 전망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이 상무는 제품력을 강화하고 라인업을 효율화해 시장환경변화에 대응해 두자릿수 마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품력 강화에 대해 새로운 form factor로 삼성전자의 foldable OLED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Foldable 디스플레이 개발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밝히며 “향후 고객사와 합의해 양산과 시장 출시 시기를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A3라인 2단계 투자에 대한 소식이 들리면서 이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소형 OLED 증설 투자는 A3 관련 투자가 예상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하며 “다만 선행적인 capa. 증설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면적 디스플레이와 관련해서 삼성전자는 “친환경 quantum dot 기술을 사용해서 양산하는 업체는 삼성전자기 유일하다.”고 하며 SUHD TV의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면서도 “대형 OLED는 시장성을 염두해 두고 다양한 연구 개발로 원가경쟁력 가진 최고의 양산방법 찾고 있다.”고 하며 새로운 form factor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LG디스플레이, 2016년 OLED에 투자 집중

1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한 2015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이 15분기 연속 흑자가 났으며 연간 영업이익 또한 3년 연속 1조원대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의 2015년 4분기 매출은 7조4957억원으로 전 분기 7조1582억원 대비 5%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8조3419억원 대비해서는 10% 감소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 606억원은 전 분기 3329억원과 전년 동기 6258억원 대비 각각 82%와 90% 큰 폭으로 감소한 실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김상돈 CFO는 여기에 대해 “수요부진과 중국 capa. 증설에 따른 패널가격의 약세로 어려운 사업환경을 이어나갔다.”고 언급했다. 또한 “2016년 또한 경기 불확실 지속으로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며 실적악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상돈 CFO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투자 집행은 그때마다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올해 투자의 50~60%는 OLED에 집중하겠다”고 하면서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대형, M+, AIT 등 장점이 있는 부분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6일 열린 LG전자 실적발표회에서 정도현 CFO는 OLED TV를 ‘세상에 없는 TV’라고 언급하며 세계 최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도 이 날 대면적 OLED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상돈 CFO는 “OLED는 기존 LCD를 뛰어넘는 기술로 LCD TV를 대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퀀텀닷 TV를 뛰어넘어 분명히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혔다.”라고 말하며 “중국 업체들과의 기술격차가 대형이든 중소형이든 LCD는 2~3년이지만 OLED는 5~6년이다.”라고 강조했다.

OLED encapsulation용 transparent gas barrier film 시장, 어디까지 성장 가능할까?

현재 flexible AMOLED의 encapsulation은 유기 박막과 무기 박막을 적층하는 thin film encapsulation과 최소한의 passivation과 gas barrier film을 laminating하는 hybrid encapsulation이 양산에 적용 중에 있다. 대면적 AMOLED panel은 빛이 기판방향으로 발광되는bottom emission 구조로 양산되고 있기 때문에 metal foil을 적용한 hybrid encapsulation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mobile용 flexible AMOLED panel 에 적용중인 TFE 방식은 고가의 장비들이 사용되어 투자비용이 높아지고 공정 수가 늘어나 양산 효율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어 cost 절감에 적합하지 않다.  대면적에서는 고해상도와 고휘도가 요구되어짐에 따라 top emission 구조의 AMOLED panel이 개발 중이며, top emission 구조 적용 시 투명한 encapsulation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트랜드에 따라 next encapsulation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transparent gas barrier film encapsulat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양산 적용 중인 hybrid 구조에 적용되는 transparent gas barrier film은 encapsulation 요구조건인 10-6  g/m2day 의 WVTR보다 낮은 10-4 g/m2day의 WVTR 제품이 적용 중이지만 R&D 단계에서는  10-6  g/m2day  WVTR 개발이 완료된 상황으로 transparent gas barrier film만으로 encapsulation이 가능해 질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도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추세이다.

유비산업리서치에서 발간한 2016 OLED Encapsulation Report에 따르면 “Transparent gas barrier film encapsulation은 TFE보다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대면적 top emission 구조에도 적용 가능하여 높은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encapsulation이다.”라고 밝혔다.

유비산업리서치는 2017년 이후 추가되는 mobile과 대면적 신규라인에서 transparent gas barrier film을 적용한 encapsulation이 적용될 경우 transparent gas barrier film시장은 2020년 약 US$ 700 million 규모까지 성장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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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상용화 원년이 될까.

2016년 1월 14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된 ‘디스플레이 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선도기술’ 세미나에서 KIST의 김성규 박사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에 대한 현재의 이슈와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한 내용을 논하며 관련한 KIST의 연구성과도 함께 발표하였다.

현재 TV에 적용하는 3D 디스플레이는 FPR(편광필름패턴, Film Patterned Retarder) 방식과 SG(셔터글래스, Shutter Glass) 방식으로 나뉘며 두 가지 방식 모두 3D 안경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김성규 박사는 안경을 사용한 방식은 3D 디스플레이의 접근성을 저해하는데 가장 큰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특히 실외 광고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안경 방식 3D 디스플레이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발표했다.

3D 디스플레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홀로그래픽과 다시점 3D 디스플레이 기술 등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연구가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김성규 박사는 “현재로서는 다시점 3D 디스플레이 기술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의 상용화에 가장 가깝다.”고 밝히며 “Crosstalk 발생과 시점간 양자화 현상, 해상도저하, human factor 등 4가지 문제점이 얼마나 컨트롤 되냐가 핵심이슈이다.”라고 발표했다.

김정규 박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양안 사이에 4시점 이상의 시역을 형성하고 인접시역에 동일영상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여기에 관찰자의 위치를 트래킹하는 기술과 접목하여 향상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개발했다고 강조하며 평창올림픽 홍보관과 지하철 상월곡 역에 시제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김정규 박사는 “관찰자가 오래 시청하는 TV와 모니터에는 human factor와 같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3D 디스플레이 전망이 밝지 않지만 사람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광고 분야에는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올해는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라고 하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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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dot, 미래 디스플레이 소재의 해결책으로 부상할까.

Quantum dot 소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작년 7월 서울대학교 이창희 교수는 QLED의 성능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로 이 달의 과학기술자 상을 수상하였으며, CES 2016에서 삼성전자는 카드뮴이 들어있지 않은 quantum dot를 채용한 제품인 SUHD TV를 통해 UHD TV의 표준 색영역인 BT.2020을 달성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관심에 대해, 14일 서울시립대 곽정훈 교수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선도기술 세미나’에서 “Quantum dot 기술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소재이다.”라고 전망했다.

Quantum dot 소재는 먼저 blue LED와 함께 쓰여 LCD의 색재현율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이 때 quantum dot을 측면에 배치하는 edge형과 quantum dot 필름을 BLU앞에 붙이는 surface 유형이 대표적으로 소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TV메이커는 surface 형을 택하고 있다. 곽정훈 교수는 “Quantum dot은 재료를 바꾸지 않고 입자 크기를 조절하는 것 만으로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특성을 통해 color filter 대신 쓰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LCD의 색재현율을 높이는 것 외에도 quantum dot 물질은 유기 발광물질과 같은 원리로 전기를 흘리면 발광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OLED 패널의 발광재료를 대체하는데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를 QLED 혹은 QD-LED(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기술이라고 부른다. 곽정훈 교수는 “QLED는 OLED보다 색재현율이 좋으며 특히 deep blue 표현력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QLED는 기본적으로 용액공정을 통해 형성되기 때문에 용액공정에 대한 픽셀 패터닝 기술이 개발되어야 하며 소자의 수명도 더 길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곽정훈 교수는 QLED 소재는 현재 대량 생산 하는 곳이 거의 없어 단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합성이 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OLED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BMW 드라이빙센터’에 미래형 디스플레이 투명 OLED 비디오월 설치

삼성전자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 비디오월을 설치했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지난 2014년 8월에 개장한 아시아 최초의 드라이빙센터로 BMW의 브랜드와 최신 제품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전문 복합 문화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BMW 드라이빙센터의 하이라이트 공간에 55형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제품을 실제 차량 크기 맞게 대형 비디오월로 구축해 차량 홍보 효과를 극대화 했다.

이번에 설치된 삼성전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는 최근 CES 2016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으로 45%의 투명도와 어도비 RGB를 100% 지원해 최고 수준의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매장 방문객은 실제로 차량에 탑승하지 않아도 차량의 전장 제품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으며, 또한 실제로 차를 타는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투명 OLED 디스플레이는 신차 공개와 같은 다양한 행사에서 실제 차량 디자인과 정보 노출이 동시에 가능하고, 혁신적인 차량 성능과 첨단 기능을 알리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개장 당시 로비·전시관·체험관 등에 총 75대의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한 바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는 이번에 설치된 투명 OLED 디스플레이 비디오월을 통해 BMW의 플래그쉽 세단인 뉴 7 시리즈를 홍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까지 연평균 19%의 성장이 예상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투명 OLED를 기반으로 미래의 매장 콘셉트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투명 OLED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미래형 매장 환경에 부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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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OLED 디스플레이 비디오월 제품 사진, Source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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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OLED 디스플레이 비디오월 제품 사진, Source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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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OLED 디스플레이 비디오월 제품 사진, Source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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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OLED 디스플레이 비디오월 제품 사진, Source : 삼성전자

[Lighting Japan 2016] Soluble OLED material의 핵심 이슈는?

13일부터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Lighting Japan 2016 conference에서 Sumitomo Chemical과 Merck가 최근 개발된 soluble OLED material의 성능을 공개했다.

Sumitomo Chemical은 polymer 기반의 soluble OLED material을, Merck는 small molecule 기반의 soluble OLED material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conference에서 발표된 soluble OLED material의 효율은 UDC의 증착재료 대비 red는 65% 이상 특히 Sumitomo Chemical의 red는 85% 이상을 달성하였으며, green은 UDC의 증착재료 대비 88% 이상의 효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명은 LT 95에서 red는 25%, green은 약 40%(평균수치) 수준으로 효율에 비해 부족하게 나타났다.

Sumitomo Chemical과 Merck에서 말하는 공통적인 이슈는 LT 95 확보로 효율측면에서는 증착재료를 많이 따라잡았지만 수명에서 개발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Solution process는 Gen8 이상의 장비에서 대면적 OLED panel을 RGB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정으로서 주요 panel 업체에서 연구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soluble OLED material의 성능이 가장 큰 이슈로 뽑히고 있다. UBI Research에서 발간한 “Solution Process OLED Report 2015”에 따르면 solution process 적용시 증착 process보다 material cost를 현재의 대면적 OLED panel보다 약 40%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soluble OLED material의 개발 속도에 따라 solution process 공정이 양산에 적용되는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재료 성능 비교표

[Analyst Column] CES2016 press conference 비교 분석, 삼성전자 TV vs LG전자 TV

이충훈/Chef Analyst, UBI Research

 

CES의 가장 중요한 업체인 삼성전자가 press conference를 할 때는 미디어들은 한 시간 이상을 줄 서서 기다리며 삼성전자 보여줄 새로운 세상을 기대한다. LG전자는 그다지 긴 줄이 아니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이번 CES2016 의 press conference는 모두의 기대치와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 CES와 IFA에서 가전 업체들의 얼굴 마담은 TV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행사에 보여진 TV는 이전과 똑 같은 SUHD로 끝나고 말았다. 대신에 VR과 USB Adaptor, Samsung Pay와 같은 ICT 분야가 부각되었다. CES2015에서는 curved design을 가미한 SUHD TV로서 환호성을 받았으나 달라진 점은 SUHD 글자 밑에 Quantum dot display라는 글자가 존재한 것뿐이었다.

새로운 디자인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의 Rule Maker였던 삼성전자에서 이미 SUHD TV용 LCD 패널에 적용하고 있는 quantum dot이라는 용어만 덧 부쳐 나온 것은 LCD TV가 더 이상 좋아질 수 없음을 나타내는 고육지책인 것으로 분석 된다.

이에 비해 LG전자의 행사는 800nit peak brightness로 향상된 OLED TV가 등장 함으로서 TV 시장이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NASA 촬영한 우주 속 태양의 깊은 black과 역동적인 태양의 붉은 색을 눈으로 보듯 생동감을 OLED TV로서 처음 접한 참관자들은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우주 비행사들만이 볼 수 있는 진정한 장면을 OLED TV로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진정한 디스플레이가 무엇임을 모두가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물론 consumer market의 최대 시장은 smart phone이기 때문에 TV만 가지고서 삼성전자가 LG전자에 비해 이렇다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smart phone 사업 역시 작년에는 답보 상태에 머무르며 반도체를 제외한 전 사업이 하향 곡선을 거리고 있어 삼성전자에 기대치가 높은 수 많은 삼성 팬들은 우려가 심각하게 깊다.

실제로 지난 반세기 가전 산업을 이끌었던 Sony와 Panasonic, Toshiba 등이 모두 몰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시장이 정체되었을 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나쁜 징조가 삼성전자에서 나타났다.

TCL을 비롯한 중국의 TV 세트 업체들 역시 모두 quantum dot 기술이 적용된 LCD TV를 CES2016에 들고 나왔다. 8K TV도 전시했다. 아직 중국 TV 업체들의 화질 컨트롤 기술이 삼성전자나 LG전자, Sony 등에 비해서는 부족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세트 외관은 모두 대등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가격은 이들 선발 기업들의 70% 이하이다. TV나 디스플레이 전문가가 아니면 화질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다. “싼 것이 비지 떡”이 아니라 싸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제품들이 중국에서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OLED TV를 만들 수 없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있을 IFA 등의 세계적인 행사에서 작년처럼 흥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얼굴 마담을 대체할 수 있는 초 대형 이슈와 제품이 시급하게 나와야 한다.

[CES2016] OLED smart phone 진영 서서히 늘어난다

삼성전자에 대부분 사용되던 OLED 패널이 이제는 시장을 넓혀 중국에도 조금씩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제까지의 CES와 IFA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만이 OLED 패널 탑재 smart phone을 전시하였으나, 이번에는 중국의 dark horse인 Huawei가 신형 smart phone nexus6P에 삼성디스플레이 OLED를 탑재하고 전시하였다.

5.7인치 사이즈의 518ppi FHD OLED이다.

Huawei 관계자에 따르면 이전에는 LCD를 사용하여 왔으나 OLED는 심오한 black color를 제공하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Huawei는 이미 smart watch에 OLED를 사용하고 있다. CES2015를 시작으로 전시장에 선을 보인 Huawei Watch Active는 400×400 해상도와 286ppi의 1.4인치 OLED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패널 공급 업체는 AUO이다. 시계 두께는 4.2mm로서 다소 두꺼우나 외관 디자인은 고전적인 아날로그 방식의 고급 브랜드 시계처럼 매우 정교하고 아름답다.

중국 세트 업체들 중에서 가장 시장점유율이 높은 Huawei가 smart watch에 이어 smart phone에서도 OLED 패널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Xiaomi를 비롯한 많은 중국 기업들 역시 OLED 진영에 빠르게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CES2016] Skyworth, 올해 OLED TV 판매 목표는 20만대

중국 TV 업체들 중 OLED TV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Skyworth는 CES2016 부스 전면에 그리고 가장 넓은 공간에 OLED TV를 배치하고 홍보에 나섰다.

전시 컨셉은 지난 IFA2015와 동일하였으며 LCD 대비 우수한 OLED TV의 화질과 빠른 response time을 자동차 레이싱 게임을 통해 홍보하였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OLED TV는 모두 UHD급으로서 premium TV 시장을 노린 전략으로 보인다.

Skyworth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OLED TV 판매 실적은 45,000대 규모이며, 2016년 목표는 20만대라고 언급했다. 작년에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실적이 낮았으나 올해는 작년에 비해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 공급이 늘어났고 중국 시장에서 OLED가 LCD TV에 비해 화질이 우수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목표를 대폭 올렸다.

이번 전시회가 다른 전시회에 비해 차별화된 점은 Skyworth 부스에 전시된 OLED TV의 동영상이 LG전자가 홍보용으로 제작한 NASA의 영상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 점이다. 이전에는 OLED TV를 전시하는 회사마다 서로 다른 컨텐츠를 사용하여 왔으나, 이번 전시회에는 우주 공간 속의 태양을 촬영한 영상을 동일하게 보여 줌으로서 OLED TV의 contrast ratio와 black 화질이 우수함을 강조하고 있다.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고객과 참관자들의 OLED TV에 대한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 올리고 OLED TV 진영을 확보하기 위한 LG의 ecosystem 전략으로 분석된다.

[CES2016] LG디스플레이 정말 달라졌다

LG 디스플레이는 한상범 부회장과 CTO 강인병 전무, 전략마케팅 송영권 전무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lgd1

이번 기자 간담회는 이전과 달리 한 부회장은 매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대면적 디스플레이는 OLED로 투자합니다!” 이제까지 본적 없는 소신이었다.

한 부회장의 자신감은 특별 전시장에서 읽을 수 있었다.  OLED TV는 800nit를 달성했다.  UHD Alliance 규격의 540nit 보다 이미 150%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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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OLED에서는 챔피언 스펙을 달성했다. WRGB OLED 구조를 적용한 투명 OLED는 40% 투과율에 휘도는 600nit 이다.  800nit OLED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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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ible OLED도 작년과는 매우 달랐다. 작년에 LG가 전시한 자동차 dashboard용 OLED와 LCD를비교하면 휘도가 부족한 단점이 보였지만 이번 전시장의 OLED 패널은 LCD와 휘도가 동등 수준이며 깊은 black으로서 LCD의 spec을 능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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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이 급 진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OLED, 모니터와 노트북 시장도 가져간다.

OLED가 모바일과 대면적 패널 시장에 이어 모니터 시장에도 본격적인 진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모니터와 노트북 시장은 LCD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OLED panel이 모니터와 노트북용으로 적용되지 않고 있던 가장 큰 이유는 burn-in 현상과 소비전력이다. 일반적으로 모니터와 노트북은 office용으로 사용된다. Office환경은 윈도우의 작업표시줄과 바탕화면상의 아이콘이 고정되어 있으며 평균 사용시간이 TV나 mobile에 비해 월등히 길기 때문에 burn-in 현상에 대한 이슈가 있다. 또한 office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브라우저 등 white 배경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white 구현을 위해 RGB 모든 sub pixel을 구동해야하는 RGB 방식의 OLED panel에서의 소비전력이 높다는 문제도 있다.

Sony에서는 2012년, 흑백 OLED 모니터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OLED 모니터를 개발/양산을 해왔지만 이는 전문가용 OLED 모니터로서 의료용과 방송용으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office에서 사용되는 monitor와는 사용환경이 달라서 적용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Lenovo와 HP가 OLED 노트북 출시를 발표하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다.

2016년 1월, Lenovo는 14인치 2550×1440 해상도의 AMOLED 패널을 장착한 세계 최초 OLED 노트북, ‘X1 Yoga’ 출시를 발표했다. 연이어 HP도 13,3인치 2560×1600 해상도의 OLED 노트북, ‘Specter X360 hybrid laptop/tablet’ 출시를 발표했다.

이런 연이은 OLED panel을 탑재한 노트북 출시는 모니터와 노트북용 패널에는 OLED panel 적용이 적합하지 않다라는 기존의 인식을 깬 것으로 OLED panel의 수명과 소비전력이 모니터와 노트북에 적용될 수 있을 만큼 확보가 되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OLED 시장이 mobile과 TV시장에 이어 모니터와 노트북 시장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좌)Lenovo ‘X1 Yoga’, (우)HP ‘Specter X360 hybrid laptop/tablet’ , Source : Lenovo, HP

[CES2016] 올해의 트렌드는?

CES2016이 개막되기 전 4일부터 미리 개막되는 프레스 행사에서 CEA는 올해의 CES 트렌드는 1)ambient sensing, 2)aggregated learning, 3)a maturing of nascent ecosystem이라고 밝혔다.123

Ambient sensing에는 모션 센서와 터치 센서가 내장되는 제품들과 칼로리를 분석하는 센서, 빨래양을 무게로 확인하고 물을 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제품들이 여기에 속한다. Aggregated learning에는 대표적인 기술과 제품이 무인 운전자동차이다. 마지막으로 A maturing of nascent ecosystems에는 VR(virtual reality), UHD, health와 fitness 기능들이 들어있는 wearable 기기, drone, 3D printer, smart home이 속한다.

CES2015의 트렌드와 비교해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작년 자동차 관련 기술 부분이 permeation of logic 내의 adaptive customization이라고 소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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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년에는 aggregated leaning에서 autonomous vehicle(ie driverless cars)로 소개 되며 CES에서는 향후 자동차 산업 전망을 높게 보고 있음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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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OLED, OLED 산업의 신 성장동력 될까?

유비산업리서치에서 발간한 2016 투명 OLED 보고서에 따르면 대면적 투명 AMOLED 시장은 2020년까지 약US$ 5,300 million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비산업리서치는 “ 투명 OLED는 투과도가 높아 뒷면의 사물을 제대로 표현해야만하는 showcase와 같은 광고용 투명 display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시야각이 넓고 색 구현력과 시인성이 높아 automotive등 transportation용 display로도 널리 사용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flexible 구현이 용이하여 앞으로 새롭게 등장할 다양한 application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시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투명 display는 투명전자소자를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투명한 형태의 display를 통해 정보 인식/정보처리/정보전달의 기능을 가진 display로 평상시에는 유리처럼 투명한 상태로 있다가 필요에 따라서, 모니터, TV처럼 활용이 가능한 장치이다. 정보가 표시되는 영역이 투명하여 display의 뒤에 위치한 사물이 보이기 때문에 공간적/시각적인 제약을 없앨 수 있어 다양한 application에 적용 가능하여 기존 display의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투명 OLED는 투과도가 투명 LCD대비 약 2배 가량 높고(최근 공개된 panel 기준) flexible이 용이하다. 따라서 주요 panel업체에서도 투명 OLED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추세이다.

Samsung Display는2015년 45% 투과율의 55inch FHD 투명 OL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였으며 2016년부터 양산할 것이라 밝힌바 있으며, LG Display도 2012년부터 시작 된 ”60inch 이상 UD급 투과도 40%이상인 투명 플렉시블 display”에서 투명 OLED를 개발 중에 있다. 중국의 BOE도 SID 2015에서 30% 투과율의 9.55inch 투명 플렉시블 OLED panel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발을 하고 있다.

이러한 panel업체들의 투명 OLED 개발에 힘입어 투명 OLED가 앞으로의 display의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면적 투명 AMOLED 시장 전망

대면적 투명 AMOLED 시장 전망

유비산업리서치, 제2회 OLED Korea Conference 개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업종으로부터의 시각을 통해 조명해 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OLED International Business Conference가 열린다.

‘OLED 전문 기업’ 유비산업리서치(대표 이충훈)는 2016년 2월 24일~ 25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양재동에 소재한 The K Hotel에서 ‘제2회 OLED KOREA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 4월에 성황리에 치뤄진 1회 OLED KOREA Conference에 이어 2016년 개최되는 제2회 OLED KOREA Conference는 보다 넓은 범위와 다양한 시각을 논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OLED가 TV와 자동차, 조명, 스마트폰 등으로 활용 범위와 쓰임새를 갈수록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들의 대응 전략과 현재의 한계점을 검토해 보고 대응방안을 논의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유비산업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에서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OLED” 라는 차세대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과 발전이 가능한 전세계의 미래 산업을 조망하고, 현재의 이슈에 대하여 참석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OLED KOREA Conference는 OLED 산업에서 가장 큰 Conference로서 핵심 기술개발과 투자, 시장에 대한 이슈를 한자리에서 토론하고 또한, OLED 산업 종사자 분들의 시장과 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급변하고 있는 OLED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의 전달과 의견의 교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유비산업리서치에서는 주요 연사들로 한국과 중국의 패널과 장비, 재료, 조명 업체를 포함하는 전세계 OLED 산업 관련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과 이를 연구하는 학계와 산업 리더들을 적극적으로 초빙하고 있다. 약 130여명의 참여로 이루어진 1회에 이어 제2회 Conference에서는 200명 이상의 주요 OLED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비산업리서치는 본 컨퍼런스 기간중에 별도의 VIP 석식 행사를 통해 OLED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 임원진들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OLED 산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을 마련할 예정으로 관련문의는 유비산업리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키워드로 전망하는 2016 OLED 산업

  1. Flexible AMOLED Investment

2016년에는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 BOE, Japan Display의 flexible AMOLED 양산라인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Samsung Display는 신규 Galaxy모델에 flexible AMOLED panel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양산라인 투자가 필수적이며, Apple에 flexible AMOLED panel을 공급하게 될 경우 2016년에 투자될 flexible AMOLED 양산라인의 규모는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G Display도 구미 P6 line에 flexible AMOLED line 장비 발주가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외에 Apple의 요구에 따라 추가적인 flexible AMOLED 양산라인 투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Japan Display도 Apple의 flexible AMOLED 공급업체 후보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BOE는 청두의 Gen6 45K flexible AMOLED 양산라인에 대한 발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1. P10

LG Display가 2015년 4분기에 신규공장 건설과 일부 설비투자에 1조84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히며, 투자의 첫 단계로 대형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P10 line의 공장 부지 조성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투자 방향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P10의 투자 방향은 대형 LCD 패널만 생산하거나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방향, 중소형 OLED 패널만 생산하는 방향, 대형과 중소형 OLED를 동시에 생산하는 방향이 있다. 중국의 8세대 LCD 설비 투자도 상당히 진행되고 있고, BOE의 10.5세대 LCD line도 투자가 결정되어 LG Display의 대형 LCD가 얼마나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고심해야한다. 또한 OLED TV의 소비가 늘어나고, Apple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것이 거의 기정 사실화 된 상황에서 공급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OLED 투자도 필수적이다. P10은 11세대 line 크기 공장 부지의 세계 최대 규모로 2016년에 있을 P10의 투자 방향 결정에 따라 OLED 시장의 개화 시기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 Chinese OLED

Everdisplay는 AMOLED panel을 중국의 일부 set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Visionox도 2016년부터 AMOLED panel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부분의 중국 OLED panel업체들의 OLED 양산 준비가 2016년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Everdisplay와 Visionox, Tianma등의 2차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의 OLED 산업도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 증착 장비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 Japan Display, BOE의 flexible AMOLED 양산 라인 투자와 다른 중국 OLED panel 업체의 추가 증설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OLED 생산의 핵심 장비인 증착장비 발주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양산에 적용중인 증착기는 대부분 일본의 Canon Tokki사의 증착기로 이미 양산라인에서 검증이 되어있기 때문에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 BOE, JDI등 대부분의 업체들에서 Canon Tokki사의 증착기 발주를 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Canon Tokki사의 증착기 제작 capa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panel 업체에서 먼저 선점을 할 지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동시에 국내 증착장비 업체들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 삼성 OLED TV

현재 TV 산업의 트렌드는 LCD에서 OLED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OLED 패널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MS 증착 방식을 사용하는 RGB OLED 기술과 white OLED, solution process OLED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각 기술 마다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먼저, RGB OLED 기술은 아직 Gen8 원장 기판에 증착하기 위한 장비가 아직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Solution process OLED 방식은 재료 성능이 낮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White OLED 방식은 핵심 특허들을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는 기술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가 어떤 기술을 적용해 생산 라인에 투자하고 TV 시장에 진입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키워드로 돌아보는 2015 OLED 산업

  1. OLED TV

2013년 4분기부터 출시된 OLED TV는 2015년 1, 2분기에 각 약 5만대가 출하되었고 3분기에 10만대가 출하되면서, 3분기에만 상반기 각 분기별 출하량의 약 두 배 이상을 출하했다. 또한 4분기에도 20만대 가까이 출하한 것으로 예상되어 LG Display의 2015년 목표의 약 90%이상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OLED TV의 가격이 초기 가격의 절반 가량으로 하락하면서 다른 TV와의 가격 경쟁력이 생겼고, 새롭게 출시되는 LCD TV보다 OLED TV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장에서 발휘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LG Display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2016년 OLED TV용 패널 출하량을 100만대로 발표하면서 OLED TV의 성장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들에게 2015년은 OLED TV의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 시기였다.

 

  1. Galaxy S6 Edge

Samsung Elec.은 Galaxy S6와 Galaxy S6 Edge를 출시할 당시 초기 물량을 5대5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실제 수요량에서 Galaxy S6 Edge가 70%를 차지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 때문에 Samsung Display에서 flexible용 AMOLED line을 예상 시점보다 앞당겨 가동하여 수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2015년은 flexible AMOLED 패널로만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여 앞으로 시장 성장성을 증명해 준 한 해였다.

 

  1. Samsung Display 공급 다변화

Samsung Display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외부 거래선을 30%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smart phone 시장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었던 3분기에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와 공급처 확장을 통해 매출 기준 지난 분기 대비 13% 성장의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 특히 중국향 AMOLED 패널은 중국 set 업체들의 AMOLED 패널을 탑재한 smart phone의 출시가 되면서,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점유율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의 Samsung Display 공급 다변화는 Samsung Display의 실적을 다시 성장세로 올리면서 AMOLED 패널이 모바일 display 시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었다.

 

  1. Apple OLED 적용

지금까지 모든 제품에 LCD 패널을 적용해왔던 Apple이 2015년에 출시된 smart watch제품인 Apple watch에 LG Display의 flexible AMOLED 패널을 처음으로 적용하여 큰 관심을 모았으며, 하반기에는 Samsung Display의 flexible AMOLED 패널도 공급받음으로써 공급업체 다변화를 이루었다.  Smart watch에 이어서 smart phone에도 flexible OLED를 적용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되며, flexible AMOLED 패널이 적용된 iPhone의 출시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한 해였다.

 

  1. OLED Lighting

2015년 전세계 OLED 조명 산업은 큰 변화를 겪었다. OLEDWorks는 Philips의 OLED lighting 핵심 사업부와 관련된 생산시설, 지적 재산권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미국과 독일에서 동시에 조명 패널을 양산하는 등 사업규모를 크게 확장했다. 또한 LG Chem.은 OLED 조명 사업을 LG Display에 양도했다. 양도가액은 1,600억원으로 OLED 패널 양산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LG Display에 관련 사업을 이관해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소재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OLED 조명 산업의 main player인 LG Chem.과 OLEDWorks의  사업 양도와 인수는 각 사업전략에 따른 것이지만 이에 따라 당분간은 관련된 투자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움직임들이 OLED 조명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Visionox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 예정

12월 25일, Visionox는 자사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 2개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시 예정 제품은 5.5inch AMOLED 디스플레이(HD급)를 적용한 스마트폰과 1.45inch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워치이다.

5.5inch AMOLED 디스플레이 패널, Source : Visionox

5.5inch AMOLED 디스플레이 패널, Source : Visionox

.1.45 inch AMOLED 디스플레이 패널은 272X34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이는 300 ppi로 중국의 비슷한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픽셀 해상도이다. 패널의 두께는 1mm보다 얇으며 프레임은 1.5mm이다. 또한 이 디스플레이는 MIPI(Mobile Industry Processor Interface) and SPI(Serial Peripheral Interface)를 지원한다.

1.45inch AMOLED 디스플레이 패널, Source : Visionox

1.45inch AMOLED 디스플레이 패널, Source : Visionox

1.45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스마트워치는 2016 춘절 기간 동안 중국 본토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5.5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스마트폰은 2016년 3월 해외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의 마지막 PMOLED 기업 역사의 뒷길로 사라지나

코오롱 그룹이 전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1년 계열사로 합병한 네오뷰 코오롱이 이번달 31일자로 사업을 정리하는 것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네오뷰 코오롱은 2003년 충청남도 홍성에 공장을 설립하고 PMOLED를 양산하기 시작하였다. 이 당시만 해도 삼성SMD(현 삼성디스플레이)와 LG전자에서도 PMOLED를 양산하고 있었다. 그 외에 기업들로서는 한국에서는 오리온전기, 일본에서는 Futaba와 Tohoku Pioneer, 중국에서는 Visionox가 PMOLED를 생산하고 있었다. 하지만 삼성SMD가 PMOLED 사업을 정리하며 장비를 중국의 Truly에 매각하고 2007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AMOLED를 시작하자 LG전자 역시 PMOLED 사업을 정리하고 OLED 관련 인력을 LG디스플레이에 합병하며 AMOLED 사업에 착수하였다. 오리온전기는 중국 Changhong에 매각되었다.

삼성전자 갤럭시에 AMOLED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함에 따라 전세계 PMOLED 사업은 극도로 위축되기 시작하였고, PMOLED 업체들은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PMOLED 기술로 제작 가능한 조명용 OLED 광원 사업을 추진했다.

네오뷰코오롱은 PMOLED로서 투명디스플레이를 만들어 자동차용 계기판 사업에 뛰어 들었으나 이 사업 역시 녹녹치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공장 입지 조건이 홍성이었기 때문에 인력 유출이 빈번히 발생하여 기술 개발과 양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였지만 만년 적자에 시달려 왔다.

네오뷰코오롱은 어느덧 코오롱 그룹의 돈 먹는 하마가 되어 그룹 재무 구조를 악화 시키는 문제아가 되어 사업 매각 또는 철수가 계속 거론 되었다. 특히 최근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투명 AMOLED 패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하자 더 이상 투명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사업성이 보이지 않게 되자 사업 중지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추정 된다.

 

투명전극, 차세대 디스플레이 도약을 위한 개발이 필요

최근 투명전극에 대한 여러 연구성과들이 발표되며 차세대 투명전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월 초 UNIST는 Ag nano wire를 원하는 기판에 원하는 방향으로 정렬시키는 인쇄기술을 개발했다. Ag nano wire는 플렉서블 터치패널과 디스플레이 제품에 대면적으로 생산이 가능한 투명전극으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 인쇄공정에 나노기술을 접목하여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투명도를 높였다.

비슷한 시기 ETRI는 OLED 기판 위의 얇은 금속전극을 그래핀 투명전극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 동안 OLED에 사용하던 금속전극은 주로 은(Ag)소재였지만 내부광에 의한 반사로 각도에 따라 시야각이 바뀌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외부광에 의해서도 반사로 인해 화질에 영향을 주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내/외부광에 대한 반사가 거의 없는 그래핀을 투명전극으로 적용해 투명도와 화질을 개선했다.

현재 투명전극 물질로 ITO(Indium Tin Oxide)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자원량에 한계가 있고 플렉서블 전자소자에 적용되는데 한계가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 개발에 대한 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stretchable 소자에는 ITO가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차세대 투명전극의 개발은 미래 디스플레이에 핵심적인 요소로 보인다.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17일 개최된 ‘2016년 유연 투명전극 및 필름 소재 별 제조/공정 기술개발과 적용사례 세미나’에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김원목 박사는 ‘투명 전도성 산화물(TCO) 기반 유연 투명전극 제조 및 공정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여러 유연 투명전극들 중 TCO에 대한 제조와 공정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투명 전도성 산화물이란 전기 전도도를 가지면서 광학적으로 투명한 물질 중 oxide(산소)가 함유된 물질을 말한다. 투명 전도성 재료 중 산화물은 가장 오래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투명전극 재료로 널리 쓰이는 물질이다. Oxide가 함유된 전도성 물질은 광학적인 bandgap이 3.0eV이상으로 크기 때문에 투과율이 높은 성질을 가지고 flexible이 가능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김 박사는 투명 전도성 산화물에는 크게 전기전도성과 투과율을 높이는 이슈가 있다고 밝히며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경우 전기전도성과 투과율이 특히 높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투명체에 있어서 요소들 사이의 굴절률이 다를 경우 투명체를 지나는 빛의 경로가 굴절되게 된다. 이 경우 투명하지만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정도를 haze(혼탁도)라고 부른다. Haze는 정량화하여 투명체의 성능을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김박사는 태양전지는 내부 active material에 빛을 더 많이 전달해주기 위해 haze를 일부러 높이기도 하지만 디스플레이는 뿌옇게 보이면 이미지가 원래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haze를 낮추어주어야 하며 이를 위해 투명 전도성 산화물의 표면 roughness를 낮추어 주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 박사는 투명 전도성 산화물을 투명전극으로 적용할 때 온도와, 플렉시블 2가지 이슈가 있다고 밝혔다. ITO는 공정온도 300℃에서 전도성이 가장 좋고 ZnO는 약 200℃에서 전도성이 가장 좋다. 또한 투명 전도성 산화물은 어느 정도의 bending strain을 넘으면 channel crack이 나오고 여기서 더 구부려지면 crack이 끊어지면서 소자의 성능이 망가지게 된다. 김 박사는 “Bending strain을 높이기 위해서는 두께를 얇게 해야 하는데 이때 면저항이 높아지기 때문에 trade off 관계를 잘 따져 공정설계를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투명 전극은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터치패널, 조명 등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많은 개발이 필요하다. 김박사는 산화물은 투명전극재료로 오래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차세대 재료와의 융합을 통해 더욱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발표를 마쳤다.

 

ETRI, OLED에 그래핀 붙여 투명도•화질개선

국내 연구진이 꿈의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OLED 기술에 최근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그래핀 기술을 접목, 디스플레이의 투명도와 화질을 크게 개선시킬 전망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OLED 기판의 위쪽에 투명전극으로 사용하던 얇은 금속전극을 그래핀 투명전극으로 대체, 전기가 흐르되 투명하게 만드는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2일,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다.

그동안 OLED에 사용하던 금속전극은 주로 은(Ag)소재 였는데 내부광에 의한 반사로 각도에 따라 시야각이 바뀌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외부광에 의해서도 반사로 인해 화질에 영향을 주었다.

ETRI 연구진은 이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내·외부광에 반사가 거의 없는 그래핀에 주목하고 이를 대체한 결과, 투명도는 약 40%,  반사도는 약 60%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본 기술은 현재, 가로 세로 각 23mm 크기, 두께 30㎛(마이크로미터)  필름형태로 만들어 유기층에 그래핀 투명전극을 붙여 OLED 점등 시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향후, 투명 OLED 디스플레이와 백색 OLED 기반 대면적 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경우 투명도와 화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특히, 본 기술은 기존 진공 공정의 OLED 제조 방법과 달리, 유기층과 그래핀에 필름을 붙이는 방식(Lamination)으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보다 간단한 공정으로 OLED 제조가 가능하다. 향후 둘둘 말아 쓰는 형태(Roll to roll)의 연속공정을 이용한 제조기술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ETRI는 한화테크윈(주)과 함께 그래핀 투명전극을 OLED의 하부전극에도 적용하는 기술개발을 고품질 그래핀 박막 전극 소재 협력을 통해 진행 중이다. 관련 기술 개발 결과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서 발행하는 나노포토닉스 분야(JSTQE) 저널의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ETRI 이정익 소프트I/O인터페이스연구실장은“후발국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OLED 산업에서 본 기술은 후발국과의 초격차를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 연구 결과는 미래창조과학부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미래광고 서비스를 위한 에너지절감형 환경적응 I/O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그래핀 소재의 OLED 투명전극과 박막봉지 적용을 위한 기판 사이즈 5.5.세대 이상의 그래핀 필름 및 OLED 소자/패널 기초 및 응용 기술 개발”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ETRI는 향후, 금속을 얇게 그리드 형태로 만들어 면저항을 낮추는 기술과 크기를 모바일 디스플레이 크기로 대면적화 하는 기술을 내년 중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본 기술개발을 통해 국제특허 출원 6건, SCI급 논문 6편의 성과를 올렸다.

향후 ETRI는 본 기술을 그래핀 필름, 디스플레이 패널업체 등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다. 상용화시점은 3년 후로 보고 있다.

1. 그래핀 투명전극을 적용한 OLED의 점등 모습

1. 그래핀 투명전극을 적용한 OLED의 점등 모습

2. 기존의 얇은 금속 전극을 갖는 OLED와 그래핀 전극의 OLED의 비교 사진

2. 기존의 얇은 금속 전극을 갖는 OLED와 그래핀 전극의 OLED의 비교 사진(좌 : 그래핀, 우: 얇은 금속, Ag)

3. 기존의 얇은 금속 전극을 갖는 OLED와 그래핀 전극의 OLED의 비교 그래프

3. 기존의 얇은 금속 전극을 갖는 OLED와 그래핀 전극의 OLED의 비교 그래프

4. 라미네이션 공정을 이용한 OLED 제조에 사용되는 그래핀 투명전극을 포함하는 필름

4. 라미네이션 공정을 이용한 OLED 제조에 사용되는 그래핀 투명전극을 포함하는 필름

4. 그래핀 투명전극 OLED의 제조 공정도

5. 그래핀 투명전극 OLED의 제조 공정도

[공정설명]

표면처리가 된 기판을 이용하여 Bonding layer (BL)와 PET필름으로 구성된 접합필름을 제조한 이후 그래핀 투명전극을 Bonding layer 상부로 전사한다. 하부전극과 유기층으로 이루어진 기판에 그래핀 투명전극이 포함된 접합필름을 라미네이션 함으로써 그래핀 투명전극이 상부전극으로 사용되는 OLED 제조가 완성된다.

다양한 색상의 그래핀 OLED

6. 다양한 색상의 그래핀 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로 가기 위해 투자가 필요한 시점

지난 10일 세미나 전문 기업 비즈오션이 주최한 ‘2016년 차세대 디스플레이 최신 동향과 첨단 산업적용 이슈 및 비즈니스 창출 세미나’가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처음 발표자로 나온 서울대학교 이창희 교수는 OLED가 미래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될 것이기 때문에 업체들의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발표했다.

이창희 교수는 ‘디스플레이는 카메라의 해상도를 따라간다’고 말하며 UHD 해상도까지 개발된 상태지만 앞으로 더 높은 해상도로 갈 것을 전망했다. 더 높은 해상도로 갈수록 고객이 요구하는 디스플레이 성능은 높아질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상황에 대해 이 교수는 ‘LCD는 마진이 떨어지고 있어 OLED로 시장을 개화해야 하지만, 아직 비싸고 capa가 적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들이 삼성의 AMOLED 스마트폰에서 ‘‘액정이 나갔다’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보면 아직 LCD와 OLED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OLED의 특성을 살린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LCD와의 차이점을 알리고,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열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창희 교수는 미래의 디스플레이로 프린팅 OLED를 꼽았다. 이 교수는 프린팅 OLED에 대해서 ‘프린팅 OLED는 진공증착보다 특히 청색의 수명이 떨어지지만 2~3년 후면 상용화 단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재료 측면에서 보면 부족하지만 제조 원가 절감과 빠른 tact time, 재료 사용 효율 등의 장점이 시장을 개화할 수 밖에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삼성과 LG에서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창희 교수는 LCD는 산업 주기 중 성숙기로 당분간 시장을 주도하지만 OLED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TV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면적 OLED의 양산이 시급한 점을 언급했다. 현재 OLED의 capa가 LCD에 비해 100분의 1도 안되어 수요량이 있어도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수 있기에 업체들에게 투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객의 수요가 많으나 공급이 적으면 시장 개화의 지연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Display 시장 전망 [출처 : 이창희 교수 발표자료]>

한편 또 하나의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 뽑은 QLED는 OLED와 구조가 같지만 발광 재료를 Quantum dot이라는 하나의 재료로 소자의 크기만 변경하여 반응을 달리해 색깔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교수는 ‘OLED 발광 재료보다 색을 표현하는 파장이 짧아 색 재현률이 높으며, 같은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재료 원가 절감의 강점이 있으며, 2,000ppi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이 완료 되었다.” 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재료의 수명이 턱없이 적어 상용화 단계로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5 OLED 결산 세미나] 2016년 주목해야 할 Oxide TFT 기술은?

유비산업리서치가 12월 4일 개최한 ‘2015 OLED 결산 세미나’에서 한양대학교 박진성 교수는 ‘OLED용 산화물 TFT 기술 동향’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산화물 TFT와 관련된 산업, 기술적 이슈를 되짚고 2016년 주목해야 할 TFT 기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Oxide TFT는 a-Si TFT에 비해 mobility와 대면적 균일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어 대면적 OLED 패널 중심으로 적용되는 추세이며 LG 디스플레이의 OLED TV에 적용되고 있다.

박 교수는 oxide TFT에 관련해서 크게 4가지 이슈가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신뢰성에 대한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기본적으로 oxide TFT는 비정질 상태이지만 결정화할 경우 density와 결정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산소가 빠져나가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 defect이 적으며 신뢰성이 높다. 일본의 SEL과 Sharp는 CAAC(C-Axis Aligned Crystal) 구조와 관련된 oxide TFT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코넬 대학에서는 기판의 온도를 올리고 산소의 분압을 조절해서 CAAC oxide TFT를 제작했다.

두 번째 이슈로는 조성비가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조성비는 TFT의 이동도에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특성이라고 발표하며 최근에는 IGZO(Indium Gallium Zinc Oxide)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다른 조성비를 가진 oxide TFT에 대한 연구결과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ITZO(Indium Tin Zinc Oxide)는 이동도가 30cm/V·Sec까지 올라간다는 성과가 나오기도 했으며 BOE에서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IZTO에 G을 추가한 IGZTO는 이동도와 신뢰성이 더 올라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으며 ZnON(Zinc Oxide Nitride) TFT는 100cm/V·Sec까지 이동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BOE는 ZnO TFT를 적용해 14.1인치의 AMOLED의 데모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세 번째 이슈로는 소자의 구조가 있다고 발표했다. 박 교수는 top gate구조를 oxide TFT에 사용할 경우 기생 capacitor를 없앨 수 있어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oxide TFT에 적용할 경우 공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밝히며 “하지만 JOLED에서 self-align을 사용할 경우 mask 수를 줄일 수 있고 특성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며 같은 구조를 LG 디스플레이에서 OLED TV에 적용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박 교수는 마지막 이슈로 소자의 안정성을 꼽았다. Oxide TFT는 빛과 산소, 수소, 수분에 특성이 하락하는 degradation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수소가 안정성에 큰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다. 박 교수는 현재 OLED TFT의 주류는 LTPS이지만 패널이 대면적화 될수록 oxide와 LTPS와의 기술 경쟁이 나타날 것이고 cost efficiency와 해상도 등 다양한 factor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TFT가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밝히며 발표를 마쳤다.

 

[2015 OLED 결산 세미나] 고려대학교 홍문표 교수, 플렉시블 OLED의 핵심이슈를 되짚다.

4일 유비산업리서치가 개최한 ‘2015 OLED 결산 세미나’에서 고려대학교 홍문표 교수는 ‘Flexible AMOLED용 Gas Barrier 기술개발 현황’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플렉시블 OLED의 개요와 기술적인 이슈, 플렉시블 OLED에 적용되는 encapsulation들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평판 디스플레이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유기기판이 아닌 깨지지 않으며, 휘거나 구부리거나 말 수 있는 유연한 기판 위에 제작된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홍 교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소비자와 패널 maker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하며 OLED가 LCD보다 더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는 크게 기판과 TFT array 공정, 디스플레이 공정 이라는 3가지의 기술적인 이슈가 있으며 application과 cost 등 부수적인 이슈들이 있다. 이 날 홍 교수는 기판, 디스플레이 공정에 대한 핵심 기술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는 유리기판이 아닌 휘어질 수 있고 충격에 강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한다. 그래서 플라스틱 기판을 다루는 handling 기술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제작에 핵심적인 기술로 꼽힌다. 홍 교수는 “Handling 기술에는 adhesive를 사용해서 플라스틱 기판을 carrier glass에 붙이고 공정을 진행하는 film lamination 방식과 PI기판을 carrier glass에 코팅한 후 공정을 진행하는 vanish coating 방식이 주요하게 쓰인다.”고 밝히며 어떤 방식을 사용하던지 플라스틱 기판을 glass에서 떼내는 debonding 기술이 수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이어서 디스플레이 공정 중 encapsulation 기술에 관해 논했다. Encapsulation 기술은 디스플레이의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해 OLED panel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수분과 산소의 투습을 방지하는 기술을 말하며 OLED panel의 수율을 결정짓는 핵심 공정이기 때문에 각 OLED panel 제조 업체는 최적의 encapsulation 기술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플렉시블 OLED에 적용되는 encapsulation의 핵심 이슈로는 barrier coating에 대한 것이 가장 중요하게 꼽힌다. Barrier coating은 기존 유리기판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면서 발생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플라스틱 기판에 부착하는 코팅을 말한다. 플렉시블 encapsulation에는 기존 glass encapsulation에 쓰이는 can type나 frit seal과 같은 기술이 사용될 수 없기 때문에 플렉시블에 적용 가능한 face seal이나 TFE과 같은 기술이 사용된다. 또한 투습되는 산소와 수분의 양은 10-6g/m2day이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고성능의 barrier coating 기술이 필요하다.

플렉시블 OLED에 barrier coating이 사용될 때 일반적으로 3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먼저 물리적으로 크랙이나 파티클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홍 교수는 공정 관리를 잘해주면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번째로는 플라스틱 필름의 표면에 마이크로 단위 크기의 defect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공정을 최적화해서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노사이즈의 pin hole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barrier coating을 다층박막으로 형성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보통의 OLED 패널을 제작할 때는 encapsulation 층의 두께가 크게 이슈가 되지 않지만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제작할 때는 두께가 핵심적인 이슈가 된다고 강조하며 PECVD로 passivation 층을 올리고 그 위에 gas barrier cover plate를 합착하는 hybrid 구조의 encapsulation이 이에 대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Hybrid encapsulation 제조 시 가장 적합한 공정 기술은 R2R이지만 CVD를 R2R에 적용할 경우 적절한 특성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sputtering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연구되고 있다고 하며, sputtering 장비에 반사판을 설치하여 중성화 빔이 방출하도록 유도하면 target 박막을 안정화시켜 기존 sputtering 공정 중에 발생되는 defect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15 OLED 결산 세미나] LG 디스플레이와 삼성 디스플레이, OLED 시장의 ‘Rule Maker’로 거듭날까?

12월 4일 유비산업리서치가 개최한  ‘2015 OLED 결산 세미나’에서 유비산업리서치의 이충훈 대표는 ‘AMOLED 패널 산업 동향과 시장 전망’이라는 강연을 통해 2015년까지의 OLED 산업을 정리하고 2016년 OLED 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플렉시블 OLED와 관련된 두 가지 이슈를 발표했다. 첫번째 이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로 폴더블의 종류에는 안쪽에 디스플레이가 나오는 인폴딩과 바깥쪽에 디스플레이가 나오는 아웃폴딩 방식이 있다고 밝히며 현재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방식은 인폴딩 방식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런 기술들이 앞으로 ‘FinTech(Financial과 technology의 합성어.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기존 금융 기법과 차별화 된 새로운 형태의 금융기술을 의미한다.)’ 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이슈로는 필름 적용이라고 밝혔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수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커버글래스를 빼고 대신 필름을 깔아야 하지만 이 경우 터치 촉감이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촉감을 높이기 위해 폴리싱 등의 기술이 적용되어야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과 관련해서 이 대표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약 2,000M대까지 성장할 것이며 이 중 삼성전자는 약 400M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중 OLED의 비중은 점점 늘어나 2019년에는 대부분의 galaxy 제품이 AMOLED panel을 탑재할 것 예상했다. 이 중 플렉시블 OLED는 약 280M, rigid OLED는 약 120M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OLED TV 시장도 2020년까지 약 1,1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재료나 장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각 업체들은 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증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OLED 패널에 대한 외부 업체 공급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규모로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 등에 총 1조 8,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플렉시블 OLED가 발전할수록 현재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경쟁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LTPS-LCD 시장이 축소되어 관련 패널 업체인 BOE와 Sharp, JDI, LGD의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삼성전자도 2018년부터 OLED TV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전자에 LCD 패널을 공급하던 Sharp와 AUO, CSOT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OLED 시장이 커질수록 기존에 LCD를 취급하던 업체들의 입지가 약화될 것이고 OLED 패널 생산과 관련된 업체들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 대표는 LCD와 OLED가 시장을 주도하였을 때는 set업체들이 시장을 결정지었지만 OLED가 시장을 통합하게 된다면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가 ‘Rule Maker’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중심에는 LG 디스플레이와 삼성 디스플레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pert Talk] Interview with SAES Group’s Dr. Mauro Riva

Dr. Mauro Riva, SAES Group’s OLED/OLET business developer, kindly answered a few questions regarding OLED for OLEDNET. He will be speaking at the 2nd OLED KOREA Conference (February 24-25, 2016) in Seoul, Korea.

 

With much thanks to Dr. Riva for taking the time to answer some questions, here is the full script of the interview.

 

  • What is your personal opinion on OLED’s marketability?

I believe that OLEDs have just to leverage on their unique, distinctive properties, in order to enable brand new market segments, rather than entering competition in already crowded and established markets. I mean that the specificities of organic materials make them the only candidates for creating an entire future portfolio of portable, flexible, feather-light and, possibly, low power high definition display devices.

Thus, the ability to generate really new, fancy, conformable and sustainable displays is, in my opinion, the first ingredient to boost OLED’s marketability. The second ingredient could be, in the long run, lower raw material and manufacturing costs, with respect to competing display technologies.

 

  • Is there a particular reason for your choice to speak at the OLED specific conference rather than a more general IT conference?

As an advanced materials Company, SAES Group have developed a comprehensive portfolio of functionalized polymer composites, to be integrated in a plurality of OLED device architectures. For this reason, an OLED specific conference is the perfect place to directly discuss the important theme of encapsulation, with the people working everyday on this peculiar technology. We wanted to have a direct and frank debate with scientists and technicians specifically involved in OLEDs, rather than in general IT themes, in order to be far more focused on the manifold organic diode encapsulation issues.

 

  • What are the latest issues on OLED encapsulation?

I think that OLEDs are nowadays facing the same issues they had since the beginning: basically, OLED materials are extremely sensitive to oxidizing agents and, especially, to moisture. This requires encapsulation materials with exceptionally high barrier properties, and active fillers or getters, capable of absorbing water on a single molecule basis. The optimization of many functional properties in single encapsulating materials is a very complex materials science problem. The fact that OLED materials can also be very sensitive to heat or radiations, generates many process constraints as well.

It turns out that encapsulation materials must be specifically engineered taking into account the OLED structure, the device architecture, the chemical and physical nature of the materials and, nevertheless, the specific processes to be applied. Perfecting OLED encapsulation is thus a very challenging task, which requires deep technical interaction between advanced encapsulation materials providers and OLED makers.

 

  • Could you tell me about development concept and characteristics? Also perhaps recent performances and outcome?

As far as the Organic Electronics Business Development Area is concerned, we provide a very large portfolio of active edge sealants, active transparent fillers, dispensable getters. These products come as the result of our deep know-how in functional polymer composites, and they are specially tailored to address customers’ specific OLED designs and processes. Leveraging on our functional polymer composite technology, we have been able to develop solventless formulations, with water sorption capacities exceeding 13 percent in weight and very high flexibility and adhesiveness for fully bendable devices. Our products can be applied via screen printing, blading, syringe, ink-jetting, ODF and even be employed in thin film encapsulation structures, to make them simpler and more reliable.

Together with the functional polymer composite based products, we also provide high performance tape dryers, as thin as 110 microns, for R&D and small scale bottom emission OLEDs. Another important class of products is related to AlkaMax: this technology offers an efficient and safe method of depositing ultrapure alkali metals. Our alkali metal dispensers and pills keep the alkali metal pure in the form of a stable salt, until it is thermally activated in the evaporation chamber.

 

  • What are OLED related main manufacturing equipment type and who are your main clients?

We see syringe dispensing as one of the main methods for dispensing our functional polymer composites. Ink-jetting is also becoming more and more widespread, together with ODF, especially for active fillers. As of today, we get the most revenues in this field from PMOLED makers. The AMOLED market is broadening, and we have some very good customers there as well, who are especially in need of effective solutions for smartphone and tablet size high definition displays. OLED lighting is still early stage, but we are already collaborating with the major players in that field, so far at R&D or pre-production stage. The main market for our products for the organic electronics market is indeed Asia.

 

  • Are there any areas where you are collaborating with material companies?

We have many collaborations worldwide, with other material companies as well. Regarding the functional polymer composite technology, we are collaborating in the areas of organic electronics, specialized food packaging and gas barrier films.

We are also engaged in very fruitful collaborations with specialized equipment makers.

 

  • Is there anything you would like to add?

I would just kindly invite everyone who is interested in OLED encapsulation to visit our website and to directly contact us, for deepening all the technical aspects about our product portfolio.

The proactive and collaborating approach with our customers and the Research and Innovation focus have always been the heart of our Company way of doing: the OLEDs world offers us a real exciting and challenging arena for making innovation happen, together with all the players involved in this fascinating emerging technology.

 

 

[2015 OLED 결산 세미나]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필요성, 가치에서 찾다

4일 역삼동 HJ컨벤션센터에서 유비산업리서치가 개최한 ‘2015 OLED 결산 세미나’의 첫 번째 발표자로 LG디스플레이의 김정현 TFD 사업운영단장이 투명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소개했다.

김정현 단장은 ‘투명/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디스플레이 전체적인 개발 동향과 시장성을 정리하였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로 변화하고 있지만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어 신시장 창출의 필요성에 대해 덧붙였다. 김 단장은 ‘새로운 시장의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고,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OLED로 구현할 수 있는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시장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투명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가 플라스틱 기판, 저온공정기술, 모듈 등에서 요구하는 기술 수준이 높지만 투명과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소개하면서 관련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김 단장이 말한 투명 디스플레이의 가치는 집안 인테리어를 통한 공간 확장성과 공공 시설에서의 소통의 확장성과 안정성 증가, 기존 투명한 곳의 AR 정보 제공, 전망대나 전시회에서의 감성적인 체험 및 즐거운 제공 등을 꼽았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가치에서는 얇고 가벼운 휴대성과 디지털 보드를 통한 활용성, 디자인 자유도를 통한 공간 확장성 등을 언급했다.

김정현 단장은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수 있는 유력한 시장으로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언급하며 ‘무인/전기 자동차로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미루어보아 내부 인테리어에서 디스플레이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서 자동차 업계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먼저 찾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의 김정현 단장은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다양한 application이 소개되는 LG디스플레이 영상과 함께 미래의 디스플레이 방향을 제시하며 발표를 마쳤다.

미리 보는 “2015 OLED 결산 세미나”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세계 최대 규모로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 등에 총 1조 8,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삼성 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OLED 패널에 대한 외부 업체 공급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각 업체들은 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증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월 4일 유비산업리서치에서 개최하는 ‘2015 OLED 결산 세미나’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시장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이슈를 미래 성장동력인 투명 플렉서블 기술과 발광재료, 장비, AMOLED 패널 산업, oxide TFT 기술, OLED 제조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 재고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의 김정현 단장은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미래’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의 현재 개발동향과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할 예정이다. 투명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는 영역이 투명해 뒤의 사물을 볼 수 있는 형태의 디스플레이이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내구성과 디자인 자유도가 높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보다 더 다양한 적용분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단장은 이번 강연에서 LG디스플레이가 생각하는 플렉시블과 투명 디스플레이의 가치와 application에 관해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패널 업체들은 이번 발표를 통해 투명 플렉시블 패널 개발이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칠 영향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덕산네오룩스 강성기 전무는 ‘AMOLED용 유기재료의 기술, 산업 동향’라는 제목의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강 전무는 이번 발표에서 발광재료 시장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논할 예정으로서, 특히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R2R공정, 투명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개발 이슈를 논하고 적용 가능한 소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순천향대학교의 문대규 교수와 한양대학교 박진성 교수, 고려대학교 홍문표 교수는 ‘OLED 제조기술 동향(문대규 순천향대 교수)’와 ’OLED용 산화물 TFT 기술 동향(박진성 한양대 교수)’, ‘플렉시블 OLED용 가스 베리어 기술(홍문표 고려대 교수)‘라는 주제로 OLED의 backplane과 발광층, encapsulation 등에 관해 종합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유비산업리서치의 이충훈 대표이사는 ‘AMOLED 패널 산업 동향과 시장 전망’ 이라는 주제로 현재의 OLED 산업과 기술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2016년의 디스플레이 사업 판도를 전망할 예정이다.

Planar, 투명 OLED 제품 2016년 2월 양산 목표

 

미국의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인 Planar는 미 서부 시간 기준 11월 30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Planar Look Thru OLED Transparent Display Webinar’를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논하고 2016년 2월부터 양산 예정에 있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는 영역이 투명해 디스플레이의 영상과 뒤의 사물을 함께 볼 수 있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기존 디스플레이 산업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응용 제품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가치가 매우 큰 기술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Planar는 “투명 디스플레이는 일반 디스플레이와 달리 픽셀이 투과부와 발광부로 나누어진다.”고 밝히며 RGB 서브 픽셀은 발광부에 위치해 발광한다고 강조하며 일반 디스플레이의 블랙이 투명 디스플레이에서는 투명한 상태가 되며 화이트는 불투명 상태가 되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투명디스플레이의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들에는 투과율, 휘도, 색재현율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서 Planar는 투명 디스플레이의 투과율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외부광의 영향을 받는다고 발표하며 주변 휘도가 높을수록 투과율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이 높은 색재현율을 가진 디스플레이를 볼 때 원래 휘도보다 높게 지각하는 현상이 있다고 밝히며 이런 측면에서 투명디스플레이의 color gamut은 중요한 factor가 된다고 발표했다.

2015년 초 Planar는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Planar는 이 제품에 대한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며 2016년 2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패널의 기본적인 사양도 공개하였으며 45%의 투과율과 NTSC 100%의 색재현율, Full HD(1,920×1,08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Input source로는 HDMI 단자 4개, display port 1개, 총 5개가 있다.

Planar는 “해당 패널에는 IR(Infra-Red) frame의 32개의 포인트로 동작하는 IR touch 시스템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고 발표하며, “Touch film으로 작동하는 touch 시스템보다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투과도를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새로운 touch 시스템 적용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55인치 패널의 기본가격은 USD 15,000 미만부터 시작이라고 발표하며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명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투명 OLED의 수명을 결정하는 요소는 매우 많지만 기본적으로 LT 50에서 20,000시간의 수명을 가지는 것으로 측정되었다.”라고 밝혔으며 태양광에 대한 영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OLED 물질은 태양광에 약한 특성이 있으며 양산예정에 있는 제품은 기본적으로 실내용으로 개발되었다.”라고 답변했다.

이번에 공개된 Planar의 제품에 사용된 투명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개한 투과율 45%, 해상도 1920 x 1080, 밝기 400 nit의 투명 OLED panel과 동일하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panel을 적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예정에 있는 Planar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양산예정에 있는 Planar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UNIST 박장웅 교수, 투명전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하다.

11월 26일 개최된 ‘2015 국제 신소재 및 응용기술전참관 및 그래핀 투명전극 소재 별 기술 개발 동향 및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박장웅 교수는 ‘그래핀과 Ag nano wire의 복합체를 이용한 고기능 유연투명전극 기술 개발동향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투명전극에 대한 신기술과 개발 성과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했다.

투명전극은 통상 80% 이상의 고투명도와 면저항 500Ω/ㅁ 이하의 전도도를 가지는 전자 부품으로 LCD 전면 전극, OLED 전극 등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태양전지, 광전자 소자 등 전자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술이다.

박교수는 투명전극의 주된 시장은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이라고 설명하며 2015년 US$3,400million 규모인 투명전극 시장이 2020년에는 US$4,800million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로 채용되고 있는 전극재료는 증착법이나 sputtering에 의해 제조되는 ITO(Indium Tin Oxide) 필름이다. ITO는 면저항이 낮아 전기전도성이 우수하고 대량생산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원료인 인듐이 중국에서 독점하고 있는 희소성이 있는 물질이며, 공정온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어 대체물질을 찾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연구를 통해 그래핀과 CNT(Carbon Nano Tube), Ag nano wire, metal mesh 등이 ITO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박교수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투명전극들은 전기적 광학적 특성 등에서 ITO를 넘어서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대신 디스플레이의 형태가 변화됨에 따라 ITO가 사용될 수 없는 형태의 디스플레이에 대체 물질이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ITO는 평면 디스플레이의 주요 전극 재료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mechanical stress에 취약하기 때문에 유연성에 한계가 있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기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박교수는 “디스플레이의 곡률반경에는 ITO의 특성보다 기판의 두께가 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기판의 두께가 얇아진다면 플렉서블 뿐만 아니라 폴더블 디스플레이에도 ITO가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구부려지는 것은 상관없지만 문제는 잡아당길 때 특성이 파괴되기 때문에 stretchable 디스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smartwatch를 포함한 wearable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느끼는 착용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람의 인체는 곡률반경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기존 wearable 디스플레이의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축의 구부림이 가능한 stretchable 패널 적용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 ITO를 대체할 수 있는 투명전극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시계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은 손목을 감는 스트랩 부분까지 stretchable 디스플레이로 대체할 수 있으며, 안경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은 렌즈와 같은 곡면 부위에도 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섬유산업에서도 스마트 섬유라는 개념으로 전자회로화 할 수 있는 연구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박교수는 ITO를 대체하는 투명전극에 대한 연구결과로 그래핀과 Ag nano wire의 복합 구조체를 제시하였다. Ag nano wire는 그래핀의 높은 면저항을 낮추어주는 역할을 하고 그래핀은 Ag nano wire의 산화를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교수는 연구를 통해 90%이상의 투과율과 30Ω/ㅁ이하의 면저항을 달성했다고 밝히면서 “특히 stretchability를 100%까지 높였기 때문에 stretchable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박교수는 해당 투명 전극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투명 stretchable 센서와 투명 TFT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와 관련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고 하며 발표를 마쳤다.

 

유비산업리서치 “2015 OLED 결산 세미나” 개최

LCD에 대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flexible OLED와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주축으로 OLED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LG 디스플레이는 ‘OLED 알리기’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으며 삼성 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외부 업체 공급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애플도 차기 제품에 OLED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OLED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가올 2016년의 OLED 사업의 동향과 방향제시를 위해 유비산업리서치(대표 이충훈)는 오는 12월 4일 서울 강남구 HJ컨벤션센터에서 『2015 OLED 결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비산업리서치 이충훈 대표이사는 한국기업을 중심으로 한 OLED 산업의 현재 현황을 분석하여 2016년의 OLED 사업 판도를 전망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김정현 단장은 디스플레이 산업 시장 전망과 신시장 창출의 필요성과 미래 성장동력인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미래와 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덕산네오룩스 강성기 전무는 Display의 개발 이력을 살펴보고, AMOLED용 유기재료에 대한 기술 개발에 대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공유하고 산업계의 SCM및 기타 시장 정보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그 밖에도 △OLED 제조 기술 동향(순천향대학교, 문대규 교수) △OLED용 산화물 TFT 기술 동향(한양대학교, 박진성 교수) △ (고려대학교, 홍문표 교수)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 투자 본격화

 

LG디스플레이가 미래 디스플레이 선도를 통한 확실한 시장우위를 점하기 위해 OLED 투자를 본격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세계 최대 규모로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 등에 총 1조 8,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월 17일, 2018년까지 대형 및 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LCD 분야까지 10조원 이상의 투자를 공표했고 경상북도 구미공장에 1조 500억 규모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신규라인 투자를 결정한바 있다. 6세대 라인은 월 7,500장 생산규모(원장기판 투입기준)로 2017년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P10 공장 건설을 결정하며 차세대 OLED 투자를 본격화할 수 있는 데에는 대형 OLED 생산 시대를 개막한 LG디스플레이만의 화이트 OLED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WRGB방식으로 알려진 화이트 OLED는 기존의 소형 OLED생산에 머무른 RGB방식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함으로써 8세대 이상의 대형 OLED 생산을 가능하게 한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 기술이다.

 

또한 OLED에 대한 투자 확대는 LG디스플레이가 대형은 물론 플렉서블 OLED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는 2~3년내 도래할 폭발적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니즈에 맞추기 위해 우선 이사회에서 결의된 1조 8,400억원을 P10 공장 건설과 이를 위한 용수 및 전력 인프라 구축, 그리고 최첨단 클린룸 기반 구축 등에 사용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및 플렉서블 OLED와 투명과 같은 미래형 제품이 중심이 될 P10 공장에 10조원 이상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00조원 이상의 생산유발과 직/간접인원 35만여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세트뿐 아니라 재료부품 및 장비와 같은 전후방 산업의 발전을 통한 국가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참고: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생산유발/고용유발 계수 기준

 

P10 공장은 9세대 이상 초대형 OLED 생산라인과 플렉서블 OLED라인으로 구성된 OLED 중심 공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연내 공장 착공을 추진해 2018년 상반기 첫 생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세계 OLED 산업의 중추가 될 P10…정부도 적극적 지원나서

 

대한민국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데 중추가 될 P10 공장은 OLED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적 투자가 이루어진다.

 

공장부지는 직전 공장인 P9보다 1.5배 큰 382m×265m 규모(축구장 14개 크기)의 부지에 100m이상 높이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과 IT용과 같은 중소형부터 초대형 혁신 제품은 물론, 플렉서블과 투명 디스플레이와 같은 미래 제품을 망라한 전영역에 걸친 OLED 제품을 생산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OLED 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고객 수요 및 시장상황에 대한 면밀한 예측과 검토를 통해 단계적으로 구체적인 생산라인 규모와 규격을 결정키로 했다.

 

정부 역시 P10이 대한민국의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인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투자와 함께 적기 생산능력 확보에 필수적인 전력, 공업용수, 폐수종말처리장 등의 산업 인프라 구축에 있어 신속한 행정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방정부, 한전 및 수자원 공사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지원반 TF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7월 OLED를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 선제적 투자를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OLED 제조장비 할당관세 지원’, ‘AMOLED 원천기술 R&D 세액공제 일몰연장’등의 정책과 내수진작을 위한 ‘OLED TV 개별소비세 폐지’등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OLED, 기술적 우수성 힘입어 수요 증가 중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OLED를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선정,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LG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결정한바 있다.

 

OLED의 경우 투명과 플렉서블 등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 구현에 최적의 기술로 평가 받고 있으며, 무한대의 명암비,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력, 그리고 LCD보다 1,000배 빠른 응답속도 등 전반적인 화질과 디자인 측면에서 OLED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에 힘입어 시장에서도 OLED에 대한 수요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OLED TV의 경우, LG전자와 함께 중국의 스카이워스, 창홍, 콘카가 UHD OLED TV를 출시했으며 일본의 파나소닉도 UHD 해상도의 65인치 OLED TV를 유럽시장에 이어 내년부터는 일본 내수시장에서도 본격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일본과 유럽의 글로벌 가전사들이 OLED TV 시장 진출을 모색중이기도 하다.

 

이외에 웨어러블의 경우 이미 대다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LCD 보다는 디자인 자유도가 높은 OLED로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조만간 OLED를 채택한 자동차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OLED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연

 

이러한 OLED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함께 전체 시장측면에서 OLED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연으로 다가오고 있다.

 

LCD 중심의 디스플레이 시장은 대형화와 고해상도, 폼팩터 및 부가기능 추가가 점점 한계에 봉착해 있는 상황속에서 남은 것은 OLED가 유일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추세다.

 

즉, OLED 고유의 독보적인 화질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유연성과 투명 및 플렉서블로의 미래 디스플레이 구현 가능성이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는데 최선의 선택임이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역사의 큰 흐름은 TV의 기본 기술이 CRT→PDP→LCD에 이어 OLED로 대체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OLED는 범용화 되어가는 LCD와 달리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데 매우 유리한 포지셔닝을 확보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P10 투자는 한국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OLED를 통해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역사적 투자”라며, “P10 건설에 따른 산업 인프라 구축에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한 만큼 LG디스플레이는 P10을 반드시 세계 OLED 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이끌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OLED TV시장 개화, 이제부터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25일 남산 서울타워에 55인치 OLED 패널 250장을 사용한 터널형, 물결형, 원통형 등의 조형물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하며 예술성을 갖춘 다양한 컨텐츠를 상영하며 OLED의 압도적인 화질을 알리는 동시에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남산 서울 타워 OLED 조형물 설치는 LG전자가 일반인에게 공개한 두 번째 OLED 사이니지로 지난 19일 LG전자는 인천공항 두 곳에 각각 초대형 OLED 사이니지인 ‘OLED Moment’를 설치하고 19일 준공식을 열었었다.

LG전자는 OLED TV 가격 하락과 OLED 알리기라는 2가지의 전략으로 OLED TV 시장 선도라는 목표를 이루려고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OLED 알리기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잇따른 OLED 조형물 설치는 LG전자의 OLED 알리기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전략은 현재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일 LG전자에서 10월 판매량이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4,5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OLED TV에 대한 가격하락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마존 기준 55inch UHD OLED TV는 9월 US$3,000의 가격대에서 현재 US$2,000의 가격대로 하락한 상태이다.

일본의 Panasonic은 UHD OLED TV를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에 판매할 계획을 밝혔으며, 중국의 Skyworth와 Changhong, Hisense, Konka 등도 OLED TV를 내놓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LG의 공격적인 OLED TV 마케팅과 LG 전자 이외의 OLED TV 판매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의 OLED TV 시장의 성장세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OLED TV 시장은 2020년에 약 1,700만대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밝혔다.

 

남산타워에 설치될 LG의 OLED 터널, LG전자

남산타워에 설치될 LG의 OLED 터널, LG전자

디스플레이 정부 과제 지원 현황

대한민국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부의 산업원천 기술 개발 사업비의 최근 5년간 예산 현황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전자 정보 디바이스 분야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LED/광, 평가관리비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에는 1,300억 원의 기술 개발 사업비 지원이 있었으나 해마다 금액이 감소하여 2015년은 950억이 되었으나 2016년은 2015년 대비 42% 줄은 550억 원에 불과할 예정이다.

 

2015년 반도체분야 지원금액은 총 548억원으로 전체 예산 950억원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2016년은 356억원으로 줄어드나 전체 지원금액 중 65%를 차지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분야의 2015년 지원 금액은 195억원으로 21%에 불과하다. 2016년에는17%로하락할예정이다.

한국 전자정보산업의 핵심인 디스플레이 분야의 정부지원금액은 LED/광과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정부지원금액이 현격히 줄어들고 있어 차기 디스플레이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2사로 유지되고 있는 한국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2012년 62조원을 형성하였으나 2014년에는 52조원으로 하락하며 점차 시장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

LCD시장에 중국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저가형 패널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BOE의 Gen10.5라인 가동이 시작되면 LCD시장에서는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시장지배력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OLED패널 개발에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AMOLED 스마트폰, 올해 2억대 넘긴다

AM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된 스마트폰이 올해 2억대를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AMOLED 탑재 스마트폰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약 6천만대를 기록하였고, 올해 AM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약 2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AMOLED panel의 시장규모는 올해 2억 2천만대로 예상했으며, 이는 2014년 실적 1억 6천만대 대비 약 40% 성장한 수치이다. 2015년 AMOLED 탑재 스마트폰의 출하 증가는 중저가형 스마트폰의 AMOLED 패널 적용과 생산되는 모델수의 증가가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AMOLED 시장 규모 비교

한편 2015년 3분기 실적 6천만대는 QoQ 26%, YoY 80%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용 AMOLED 시장 실적

ETRI, 그래핀을 적용한 OLED 조명 공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2015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OLED 조명과 그래핀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ETRI는 2013년부터 ‘그래핀 소재/부품 상용화 기술 사업’ 국책과제 중 세부 과제인 “그래핀 응용 OLED 소자/패널 기술개발”의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제의 최종 목표는 면저항 15Ω 이상이며 투과도 90% 이상, 두께 3nm, 면저항 균일도 5% 이하, 표면조도 5nm이하, 면적은 5.5세대 이상인 그래핀 전극 소재와 WVTR 10-6 g/m2이하, 면적은 5.5세대에 55인치 OLED 패널 적용 가능 수준인 그래핀 기반 방진막 소재, ITO 양극 OLED 대비 외부광자효율이 90%이상인 그래핀 양극 OLED, 그래핀이 적용된 대각 사이즈 1300mm 이상의 OLED 패널 시제품 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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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ETRI는 그래핀을 전극으로 적용한 OLED 조명을 공개하였다. ETRI의 이정익 박사는 “최근 ITO전극을 대체하기 위해 그래핀 전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핀 전극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광학적, 전기적, 공정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ITO 대신 그래핀을 OLED 전극으로 사용할 경우 광학적으로는 두께와 굴절률이 바뀌며, 전기적으로는 에너지 준위가 바뀌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설계를 해줘야 한다. 또한 공정적으로는 전극 공정의 전후 공정과 맞추어 설계해야 한다.” 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현재 광학적, 전기적 문제들은 해결된 상태이며 공정적인 문제를 연구 중에 있고, 올해 안에 공정 문제 해결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래핀은 resistivity가 높기 때문에 flexible과 foldable에 유리한 차세대 전극 재료로 알려져 있다. 이정익 박사는 “그래핀이 resistivity가 높을 뿐만 아니라 투명전극으로 쓰일 때 ITO에 비해 시야각이 넓다는 것도 중요한 장점이며, 특히 백색광원은 시야각에 따라 spectrum이 바뀌면 안되기 때문에 그래핀이 적용되기 좋다.” 라고 밝혔다.

그래핀은 응용범위가 넓은 핵심소재로서 전극 뿐만 아니라 OLED의 encapsulation등 다양한 분야로 개발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25년까지 국내 그래핀 시장이 19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번 국책과제의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그래핀을 통해 9개의 세계 1등 기술을 개발하고 17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와 관련하여 이정익 박사는 “외국에 비해 국내의 그래핀에 대한 투자는 아직 적은 편이며, 국내 기업과 정부 기관이 고부가가치 산업에 좀더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강조하였다.

[인물탐방] SAES 그룹 OLED/OLET 사업부의 Encapsulation 파트 개발자, Mauro Riva 박사

SAES 그룹의 OLED/OLET 사업부의 개발자인 Mauro Riva 박사는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OLEDs World Summit에서 ‘The Encapsulation Question’라는 제목의 발표와 OLEDNET과의 인터뷰를 통해 OLED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SAES 그룹의 기술에 대해 논했다.

Encapsulation은 습기와 산소를 차단해 전극물질과 발광층의 산화를 막고 기계적, 물리적 충격에서 디바이스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공정이다. 기본적인 encapsulation 배열 방법은 glass-to-glass와 barrier film lamination, thin film encapsulation 방법,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 Glass-to-glass 배열 방법은 소형 모바일 양산에 쓰이는 rigid AMOLED에 적용되며 barrier film lamination과 thin film encapsulation 배열 방법은 플렉시블 AMOLED에 사용된다. 그리고 barrier film lamination은 TV에 쓰이는 대면적 AMOLED 패널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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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AES Group, OLEDs World Summit 2015

Riva 박사에 따르면 OLED 재료가 산화제와 습기에 대해 민감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OLED 등장부터 encapsulation이 발전한 현재까지도 아직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았다. 그는 OLED 물질이 열과 방사선에도 매우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공정에 대한 많은 제약을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Encapsulation 기술은 OLED 디바이스의 수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Riva 박사는 OLED 수명과 관련된 기술을 둘러싼 현재 이슈들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현재 encapsulation 기술은 많은 진보를 이루었다. 하지만 OLED 구조와 재료, 환경, 어플리케이션 등에 따라 다양한 encapsulation 솔루션이 요구되며 통합된 한가지의 솔루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encapsulation 재료는 요구되는 배리어 특성을 만족하면서도 OLED 디바이스의 각각 다른 유형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 기술을 완벽하게 적용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며, Riva 박사에 따르면 encapsulation 재료 공급 업체와 OLED 패널 제작 업체 사이에 깊은 협력이 요구된다.

Encapsulation 기술 진보를 위한 SAES 그룹의 역할에 대해서 Riva 박사는 측면 sealant와 active transparent filler, dispensable getter에 대한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공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해당 포트폴리오는 “특정 고객들을 위한 특수 OLED 디자인과 공정”이라는 주제이며 기능성 고분자 화합물(FPC : Functional Polymer Composites)에 대한 깊은 노하우에 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Riva 박사는 OLEDs World Summit에서의 발표 중 FPC에 대해서 논하며 이 포트폴리오에 관해 “수많은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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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AES Group, OLEDs World Summit 2015

SAES 그룹의 FPC 제품들이 실제로 적용되는 방법과 관련해서 Riva 박사는 FPC 제품들은 screen printing과 blading, syringe, ink-jetting, ODF (one drop filling)으로 증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특히 TFE 구조에 적용될 경우 더 간단하고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Riva 박사는 FPC가 encapsulation 공정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으며 SAES 그룹이 getter와 정제 기술, 첨단 소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FPC를 기반으로 하는 완벽한 OLED encapsulation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SAES 그룹는 매 년 순 매출액의 11%를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동 연구에 할당하고 있다. SAES 그룹은 현재 많은 업체와 협력을 하고 있으며 OLED 조명과 공정장비, 전문식품포장, gas barrier film 같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SAES 그룹은 좀 더 시장성이 있는 OLED 디바이스를 개발하는데 핵심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 이런 선제적이고 협력적인 R&D를 주도하고 있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세미나]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이 시급하다

지난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주최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개발기술과 상용화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의 박선홍 박사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커지면서 디스플레이의 시장 영역이 점점 확장되고 있다.”고 말하며, “주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중앙정보 디스플레이(CID)와 주행거리나 속도를 표시해줄 수 있는 Head up display(HUD)의 시장이 2008년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특히 CID는 7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운전 중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비율이 늘고 있어 정보를 운전하면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전방 유리에 표시할 수 있는 HUD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도 하였다. 하지만 아직 밝기나 반사에 의한 가독성 문제와 다른 표시 장치와의 조화 등의 기술적인 이슈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 박선홍 박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황치선 실장은 투명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비교와 함께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기술 이슈에 대해 발표하였다. 황치선 실장은 “투명 디스플레이가 구현 가능한 디스플레이 기술로는 LCD, OLED, TFEL(Thin Film EL), HUD(Projection) 등이 있지만 해상도와 투명도를 고려했을 때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는 AMOLED이다.  LCD는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있긴 하지만 투명도가 높지 않아 운전자의 시야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Poly Si TFT 기술은 특성이 좋지만 투명도가 한정되어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Oxide TFT 기술은 투명도도 높고 특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oxide TFT에 대한 개발이 보다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발표했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운전자 시야에 적합한 위치와 자동차 부품이 되기 위한 온도, 원가, 밝기 등의 조건 등을 충족시켜야 하므로 일반적인 display보다 해결해야 할 기술 이슈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황치선 실장

Source: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황치선 실장 발표자료

이처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서 투명 디스플레이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display 자체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들의 특성을 이해함과 동시에 운전자에게 최적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이슈들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Visionox, 604PPI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다.

11월 12일 Visionox에 따르면 최근 FMM(Fine Metal Mask)을 사용한 증착기술을 통해 604PPI(약 4.85inch)의 고해상도 full color OLED 패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Visionox Z-Type(Source : OLED-info)

Visionox는 2014년 Z-Type이라는 새롭게 개발한 픽셀구조로 570PPI의 RGB AMOLED 패널을 개발한 바 있다. Z-Type은 blue sub-pixel의 크기를 늘리고 green과 red sub-pixel을 그 옆에 배치한 pixel 구조이다. 이번에 발표한 패널은 이보다 35PPI가 더 높아진 604PPI이다. 이로써 Visionox의 고해상도 OLED 기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에 개발된 패널은 자체 개발 pixel 레이아웃과 중국 업체들끼리 공동 개발을 한 FMM을 적용하였다. Pentile 방식이 아닌 real RGB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해상도는 2,560 × 1,440 이다.

 

중국업체들의 고해상도 AMOLED 패널 기술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Everdisplay는 2015년 8월 734PPI의 6인치 패널을 공개 했으며 한국의 패널업체와의 기술격차는 현재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Visionox는 이번에 개발한 OLED 패널은 Visionox의 고해상도 OLED를 위한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현재의 연구성과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술 개발 발표를 통해 유비산업리서치는 고해상도 AMOLED 패널 양산이 한 층 앞당겨졌다고 분석했다.

604PPI High Resolution Display Panel (real RGB)(Source : Visionox)

 

[IWFPE 2015] ITO의 자리를 꿰찰 소재는?

지난 11월 4일부터 ‘2015 국제 인쇄전자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워크숍(IWFPE 2015)’가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서 OLED 디스플레이 관련 발표 중에는 ITO의 대체 소재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미국의 리서치 업체 Touch Display Research의 CEO, Jennifer Colegrove박사는 2015-2016의 핫 트렌드를 발표했다.  Colegrove박사가 발표한 핫 트렌드는 고해상도화, 투명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핫트렌드 중 특히 touch panel에 관련해서 ITO 대체 소재를 꼽았다. ITO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는 메탈 메쉬, 실버 나노와이어, CNT, 그래핀 등을 언급했다. Colegrove박사는 ‘ITO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맞출 수 있게 유연해야 하며, 효율이 좋은 재료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화테크윈의 조성민 연구원은 ITO보다 균일도가 높은 그래핀이 미래의 소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그래핀은 저항이 ITO 보다 낮아 좋은 특성을 보이지만, 제작 시 발생하는 파티클과 높은 비용은 해결해야 할 이슈라고 말했다. 때문에 중국에서는 그래핀에 관련된 국책과제들이 선정되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TRI의 이현구 책임연구원은 ETRI, 성균관대, KAIST에서 공동 개발한 다층 그래핀이 ITO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투과율이 높아 미래의 투명 디스플레이에 적합하고, 고해상도 top emission 구조에서 실버 나노와이어 소재와 비교해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더 높다는 결과를 소개했다.

앞으로 미래의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ITO의 대체 전극개발이 이슈이며, ITO 대체 전극의 하나로 그래핀에 대한 연구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IWFPE 2015] AUO의 Bendable AMOLED

AUO가 전주에서 열린 IWFPE 2015에서 지난 8월에 공개한 bendable AMOLED의 컨셉과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자인 AUO의 R&D manager Terence Lai는 “Bendable AMOLED는 display의 bending 특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user interface를 구현할 수 있으며, 기존의 터치 인터페이스를 변화시키는 혁신이 될 수 있다.”라고 발표하였다.

AUO의 bendable AMOLED는 5인치, 295 PPI이며, LTPS TFT와 hybrid encapsulation을 적용했으며 top emission 구조이다. 두께는 0.2mm이며 file type의 bending sensor를 적용하여 bending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다.

현재 Flexible AMOLED는 curved에서 bendable을 건너뛰고 foldable로 가는 트랜드로 주요 panel업체들과 연구소에서 foldable 위주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AUO가 공개한 bendable AMOLED panel이 foldable로 직행하는 flexible AMOLED 개발 트렌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bendable에 적합한 application과 bending 특성을 활용한 기능 개발이 이슈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AUO's 5" bendable AMOLED prototype

AUO’s 5″ bendable AMOLED prototype

 

[Merck Display Insight 2015] Merck, soluble red, green 재료의 최신 성능 공개

Merck는 11월 5일 개최된 제 16회 Merck Display Insight 2015 세미나에서 soluble 재료의 개발성과를 공개했다.  발표한 soluble 재료는 red와 blue재료로, Merck는 이번 세미나에서 재료의 효율과 수명, 색좌표를 공개하였다.

 

현재 OLED 양산에는 UDC의 증착재료가 적용 중이며 홈페이지에 공개된 UDC의 증착재료 성능과 비교했을 때, Merck가 공개한 red 재료의 효율은 19.1cd/A, 수명은 5,900시간, 색좌표는 (0.66, 0.34)로 UDC 재료의 효율 29cd/A의 약 66%, 수명 23,000시간의 약 26%의 성능을 보였으며 색좌표는 동일했다.

 

Merck가 공개한 green 재료의 효율은 76.4cd/A, 수명은 5,200시간, 색좌표는 (0.32, 0.63)로 UDC의 증착재료 green의 효율 85cd/A의 약 89%, 수명 18,000시간의 약 29%의 성능을 보였으며 색좌표는 UDC 증착재료의 (0.31, 0.63)와 흡사했다.

 

공개된 재료들의 성능을 분석해보았을 때 효율은 증착 재료와 거의 근접한 수준까지 개발된 것으로 분석되지만 soluble 재료 수명은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Merck는 세미나를 통해 LT95에서 soluble 재료의 수명이 solution process OLED의 가장 핵심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스터 세션에서 이루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서는 3~4년내 full stack solution process OLED 제품 생산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Merck는 OLED 재료 사업에서 현재 후발주자이지만 솔루션 재료 개발과 양산에 적용되는 OLED 재료의 판매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 판매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비산업리서치에서 발간한 ‘2015 Solution Process OLED Annual Report’에 따르면 solution process OLED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soluble 발광재료의 성능으로, soluble Red와 green의 효율은 증착 재료와 거의 근접한 수준까지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명은 LT95에서 증착재료의 약 30%이하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soluble blue는 수명과 효율 모두 증착재료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에 solution process OLED는 red와 green은 printing 공정으로 형성하고 blue는 증착공정으로 형성하는 hybrid 구조로 첫 양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과 LG, OLED의 미래를 공유하다.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버클리에서 개최되는 OLEDs World Summit의 첫째 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연이어 발표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창훈 상무와 LG디스플레이의 임주수 OLED 기술전략팀장은 각각 ‘The Future of OLEDs’와 A Future Game Changer’라는 주제로 OLED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 상무는 먼저 발표에 나서며 모바일 시장 내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선도적인 역할과 삼성전자의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이것을 어떻게 반영하였는지를 강조하였다. 이 상무는 사람의 눈의 구조와 다이아몬드 픽셀 구조 사이의 관계를 통해 일반 RGB픽셀 구조와 다른 삼성디스플레이의 다이아몬드 픽셀 구조를 설명하였다. 사람의 눈은 다른 색상보다 green에 더 민감하다. 다이아몬드 픽셀은 이런 특성을 반영해서 green 서브픽셀을 blue와 red 서브픽셀보다 2배 많도록 배치하여 형성한 픽셀구조다. 다이아몬드 픽셀 구조는 서브픽셀 packing을 최대화하고 PPI를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OLED 디스플레이의 이점에 대하여 이 상무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의 2가지 기능을 예시로 들었다. 먼저 AMOLED 디스플레이는 각 픽셀의 선택적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말하며 삼성이 색약자를 돕기 위해 제공하는 Vision Aid라는 기술을 예로 들었다. 또한 OLED의 완벽한 블랙을 낼 수 있는 능력은 Super Dimming이라는 기술에 쓰여 어두운 환경에서 화면의 밝기를 2nit까지 줄일 수 있게 한다고 발표하였다.

LG디스플레이의 임 팀장은 미국의 성인들이 하루에 평균적으로 9시간 40분을 디스플레이를 보는데 쓴다고 밝혔다. 고품질 디스플레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임 팀장은 삼성의 발표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블랙, 3D효과, 높은 색재현률 등 LCD보다 나은 OLED 디스플레이의 이점들을 발표하였다.

이 부사장과 임 팀장 모두 미래 OLED 디스플레이로 투명이나 거울디스플레이보다 플렉시블(플라스틱)OLED를 좀 더 중점에 두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위한 커버윈도우와 flexible backplane, touch sensor, encapsulation등 핵심 요소들에 대해 발표하였다.

LG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자유도와 이것이 웨어러블과 모바일, 차량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했다. 임팀장은 또한 얼마나 OLED가 유연해질 수 있느냐가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 시장에 적용되는데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명의 발표자들은 OLED 기술과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과 혁신에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여 발표를 마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에는 LCD 패널을 계속 넣는 대신 투명·미러·플렉서블과 같은 차세대 제품에는 OLED 패널을 적용하는 투 트랙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과 OLED TV 패널 시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두 업체 모두 미래 성장동력인 OLED의 기술수준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단기적으로는 플렉시블 OLED 개발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OLED 외부 거래선 30% 이상 늘릴 계획

삼성전자 DP사업부의 이창훈 상무는 29일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OLED 패널 원가를 LCD와 경쟁할 정도로 확보하여 외부 거래선 비중을 생산량의 3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DP사업부는 2015년 3분기에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쟁업체들의 성장으로 어려운 시장으로 예상되었었다. 하지만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와 신규 외부 거래선 확장, 가동률 확보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저가 제품과 신흥 시장의 성장, 제품군 다변화,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2016년 전략도 밝혔다. 추가로 이창훈 상무는 ‘플렉서블 OLED 등의 기술 리더십으로 투명, 미러, HUD, 오토모티브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개발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OLED 라인 증설에 대해서는 4월부터 A3 라인을 가동하고 있고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라인은 보완 투자를 통해 공급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1조 6,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전분기대비 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환율 효과에 힘입어 7조 3,900억원 규모로 지난 분기보다 약 5,00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 OLED에 자신감을 드러내다

LG디스플레이가 미래의 먹거리는 OLED가 될 것이고 OLED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면적 OLED와 플라스틱 OLED에 대한 확신을 22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다시 한번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의 김상돈 전무는 ‘OLED를 포트폴리오 상 최고의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디스플레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동차용, IoT용, 커머셜 디스플레이 같은 새로운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에 계획한 판매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용 패널을 올해 40~50만대 출하를 전망하고 있고, 내년에는 1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판매량 부진에는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였으나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시장 트렌드를 검토 후에 최적화된 투자 계획을 세울 것으로 앞으로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올해 TV용 패널은 55인치 이상이 출하량의 8%를 차지하였지만 차차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목표를 정했다. OLED TV에서는 주력 제품으로 생각했던 55인치보다 65인치, 77인치 제품이 예상보다 높은 판매를 기록하면서 TV의 대면적화가 더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상돈 전무는 ‘OLED 패널을 극한의 원가 절감을 이루기 위해 내부적으로 재료비와 수율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하며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로 올해보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3분기 7조1,5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7% 상승한 값으로 TV의 대면적화로 인한 출하면적 상승과 제품 믹스의 성공을 요인으로 꼽았다. 영업이익은 3,3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하락했다. 4분기에는 재고 수준 관리와 가동률 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밝혔다. 또한 OLED 조명 사업과의 시너지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밝히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LG전자, OLED TV로 승부수 던지다.

LG전자가 OLED TV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LG전자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IMID 전시회에서 OLED 비교 체험존을 설치해 OLED TV와 LCD TV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하였다. OLED와 LCD의 직접적인 비교 전시는 WIS 2015에 이은 2번째 전시이며, 이번 IMID 2015 전시회에서는 LG전자의 2015년형 신제품인 55inch UHD LCD TV와 55inch UHD OLED TV를 직접 비교했다. 이는 앞으로 LCD TV보다 OLED TV에 힘을 실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LG전자의 의지로 비쳐진다.

LCD TV는 BLU를 통해 빛을 비추기 때문에 완벽한 black 구현이 힘들다. LG전자는 이번 IMID 2015 비교체험존을 통해 완벽한 블랙, 완벽한 시야각, 초슬림 디자인이 가능한 OLED TV의 장점들을 강조했다.

LG전자는 OLED TV 출시 후 다양한 전시회에서 OLED TV의 장점을 강조하는 전시를 지속해왔지만 최근에는 자사의 최신 LCD TV와 비교하여 전시할 정도로 OLED에 중점을 둔 공격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삼성은 OLED와 LCD 각각을 다른 application에 적용해 시장에 공개하는 2-track 전략을 고수하고 있어 앞으로의 대면적 TV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 IMID 전시회, OLED 비교 체험존, LG디스플레이

 

Solution process OLED panel, LCD보다 저렴하게 제작 가능

유비산업리서치에서 14일 발간한 “2015 Solution Process OLED Report”에 따르면 “Solution process로 55inch OLED panel을 현재 양산되고 있는 WRGB 방식의 OLED panel보다 약 43%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2015년도 2사분기 기준 55inch UHD OLED panel 가격과 수율을 기준으로 분석한 수치로서 현재 55inch UHD LCD panel의 제조 원가보다는 약간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solution process OLED의 구조가 단순화 될 것이라는 점과 backplane과 encapsulation 수율이 개선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보면 LCD panel보다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solution process OLED가 대면적 OLED panel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lution process는 대면적 OLED panel을 Gen8 이상의 장비에서 원장 분할 없이 RGB pixel 구조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며 주요 AMOLED panel 업체에서 적극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solution process에 적용되는 발광재료는 기존 증착재료를 ink화를 시키기 위해 solvent를 섞기 때문에 증착재료보다 순도가 낮아 발광효율이 떨어지고 수명이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olution process를 주요 panel 업체들에서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유는 color filter를 사용하지 않고 발광재료 사용효율이 높으며 WRGB방식의 OLED panel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원가절감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Solution process를 적용한 OLED panel은 Panasonic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CES와 IFA에서 여러 차례 공개한 적이 있다. BOE와 AUO도 ink-jet 장비를 이용한 solution process OLED panel을 공개한 바 있으며 CSOT에서도 기술개발 방향을 solution process로 검토 중에 있다. AMOLED 산업의 선두주자인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에서도 적극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LG Display는 Gen8 ink-jet 장비를 도입하였으며 Samsung Display도 ink-jet 장비업체들을 중심으로 solution process OLED panel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상태이다.

Panel 업체뿐만 아니라 재료와 장비업체들도 solution process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Kateeva와 Sumitomo Chem., Merck와 Seiko Epson은 기술 협업을 맺었으며 DuPont는 soluble OLED 재료 생산시설 규모를 늘리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이처럼 solution process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panel 업체뿐만 아니라 주요 재료, 장비업체들이 참여함에 따라 solution process OLED panel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 Solution Process OLED Report”에서는 solution process OLED panel 시장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여 2020년 약 US$ 2,329 million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IMID에서 OLED/LCD에 대한 자신감 드러내다.

10월 14일 열린 IMID 2015 비즈니스 포럼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김학선 부사장은 ‘New Experience with Large screen LCD/OLED’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OLED와 LCD 분야에서 축적해온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에 대한 포인트와 전략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김 부사장은 현재 대면적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LCD와 OLED는 다른 관점과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LCD는 기존 기술에서 추가적인 가치를 부여해야 하고 OLED는 LCD가 할 수 없는 시장을 개척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밝혔다.

현재 LCD는 대면적 panel에서 다양한 기술 개발로 OLED의 성능을 따라잡고 있다. 김 부사장은 대면적 LCD panel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몰입감과 현실성이라고 밝히며 몰임감은 커브드 기술을 통해, reality는 명암비를 높이는 기술을 통해 OLED의 기능성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OLED와 관련해 김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개발한 투명, 미러 OLED 디스플레이를 예로 들며 앞으로의 디스플레이는 꺼져있을 때 어떤 가치를 지니느냐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OLED는 LCD와 달리 투과영역과 발광영역이 분리가 가능하여 투과율을 LCD보다 높일 수 있어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했을 때 충분한 투과율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미러 디스플레이로 사용될 때도 OLED는 투과율과 반사율이 독립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투과율과 반사율이 반비례 관계에 있는 LCD보다 적용이 용이하다고 발표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IMID 전시회에서 55인치 초슬림 UHD 커브드 TV와 투명, 미러 OLED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전시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OLED와 LCD 각각을 다른 application에 적용해 시장에 공개하는 2-track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4일 IMID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OLED와 LCD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olution process OLED 핵심이슈는?

10월 7일 서울 the K 호텔에서 개최된 2015 Display Printed Electronics Seminar에서 단국대 진병두 교수와 한국 화학 연구원 이재민 박사는 각각 인쇄공정 OLED/PLED 소자 기술적 이슈와 용액공정 OLED 소재 기술 동향이라는 주제로 solution process OLED의 핵심 이슈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진병두 교수는 현재 solution process에 사용되는 재료 중 red, green는 효율과 수명 측면에서 많은 진보가 이루어졌지만 blue는 효율과 수명이 다른 두 색보다 낮다고 지적하며 red와 green만큼의 효율과 수명을 가지지 못한다면 blue 구현뿐만 아니라 white 구현이 힘들기 때문에 제대로 된 panel의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다고 발표하였다.

이재민 박사는 진공증착 OLED는 재료의 합성과 정제만으로 재료 부분의 연구 개발이 가능한 반면, solution process OLED는 어떻게 잉크화를 시킬 것이냐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히며 이런 이유로 재료 업체와 잉크화 관련 업체 사이에 다양한 collaboration이 나오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 날 진병두 교수와 이재민 박사는 solution process OLED 기술의 핵심은 재료 특성 개발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Sumitomo Chem.과 DuPont에서 발표한 soluble 발광재료의 특성에 따르면 red와 green 재료 특성은 증착공정 OLED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지만 blue 재료 특성은 이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solution process OLED는 Gen8이상의 장비에서 대면적 OLED panel을 RGB 방식으로 양산할 수 있는 주요 기술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solution process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panel 공급 확대, AMOLED 산업 청신호?

7일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공시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조원, 7조 3,000억원이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48조5,400억원)은 5.07%, 영업이익(6조 9,000억원)은 5.8% 증가한 규모로 업계의 예상실적을 많이 뛰어넘은 수치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해서 영업이익은 무려 79.80%나 증가했으며, 지난해 4사분기부터 4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실적 상승에 주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디스플레이 사업의 호조에 큰 영향을 준 요인은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중저가형 스마트폰 라인에 AMOLED panel이 적용되고 중국 등 다른 국가의 set 업체에서 AMOLED panel을 적용한 제품 출시가 급증하는 등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고객층 확보로 인한 보급형 AMOLED panel 수요량 증가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러한 수요량 증가로 삼성디스플레이의 가동률이 증가하였으며, 발광재료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LGD로 가는 LG화학의 OLED 조명사업, 앞으로의 향방은?

LG화학의 OLED 사업부가 LG Display로의 통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OLED lighting panel 시장 개화에 가장 앞장섰던 LG 화학의 OLED lighting business가 LG Display로 통합되게 되면서 앞으로의 OLED lighting 산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통합으로 긍정적인 점은 LG Display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OLED panel 양산 라인과 인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lighting panel의 양산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OLED lighting panel 양산라인의 신규투자를 진행할 때도 LG Display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재료 supply chain을 바탕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반면 OLED lighting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시장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LG Display에서 신규투자의 여부가 관건이다. 일반적으로 조 단위의 시장을 바라보고 투자를 하는 디스플레이 패널기업의 특성상 OLED lighting panel 신규라인 투자가 LG Display의 입장에서 큰 메리트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LG Display에서 OLED lighting panel 사업을 진행을 한다면 첫 시작은 OLED lighting panel 양산라인 신규투자보다 파주의 AP2 line 일부에서 양산을 먼저 시작 할 것으로 예상된다. AP2 line의 일부에서 먼저 양산을 시작한다면 신규투자를 하는 것보다 양산시점을 훨씬 앞당길 수 있고 OLED lighting panel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마케팅전략이다. 초창기 삼성전자가 “아몰레드” 마케팅으로 AMOLED smartphone 시장을 push전략으로 열었듯이 LG Display도 OLED lighting panel 사업에서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push 마케팅 전략을 통해 OLED lighting panel 시장을 열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제 17회 OLED World Summit이 개최된다.

제 17회 OLED World Summit이 10월 27일부터 29까지 San Francisco, CA에서 개최된다. 이번 conference는 OLED의 산업전략과 재료, 기술을 연구하는 200명의 조명과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OLED World Summit 2015의 프로그램은 산업리더들에게 혁신을 위한 완벽한 포럼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OLED World Summit은 다양한 컨텐츠 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에게 많은 인적 네크워크의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OLED 시장에서의 주요 인사들과 컨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화요일 저녁에 열리는 리셉션에서는 와인과 오르되브르를 즐기면서 Acuity Brand의 시설을 견학할 수 있으며, 수요일 저녁에 열리는 리셉션에서는 Claremont 호텔 클럽과 스파에서 동료나 산업 리더들과 담화를 나눌 수 있다.

 

OLED World Summit 관계자에 따르면 conference 기간 중 ‘Preeminent Technical Event’를 가장 오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AG Heuer, $1,800 가격의 스마트워치를 공개하다.

현지 시각으로 9월 29일, TAG Heuer의 CEO인 Jean-Claude Biver는 11월 9일 뉴욕 LVMH빌딩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CNBC뉴스에 밝혔다. 공개된 스마트워치의 가격은 $1,800이다.

이 스마트 워치의 이름은 ‘Carrera 01’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LVMH의 가장 큰 시계 제작사인 TAG Heuer에 의해 생산된다. 또한 Google의 안드로이드 OS가 장착되며 Intel과 협력하여 제작된다. Biver는 Intel과 Google이 TAG Heuer의 첫 스마트워치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워치가 기존 명품 시장을 바꿀 것이라고 하며 Apple과 Hermes의 협업을 긍정적인 사례로 본다고 밝혔다.

Biver는 “$1,800에 이 스마트워치를 판매한다는 것에 대해 조금 염려스러운 점은 있다. 하지만 Apple의 사례로 볼 때 $1,500 이나 그 이상의 가격에 팔아도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TAG Heuer가  Apple을 쫓아가지 않고 스위스의 시계 산업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듀폰디스플레이, 앞으로의 TV 시장을 위한 OLED 재료 시설 가동 발표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듀폰디스플레이는 대면적에 적용할 수 있는 용액공정용 OLED 재료에 대한 생산시설 규모를 늘리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듀폰의 OLED재료는 OLED 디스플레이를 더 밝고, 더 선명하고, 지속 시간도 길면서 현재 OLED TV 패널보다 저렴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새로 가동을 시작한 시설은 듀폰의 본사 소재지 미국 Wilmington 근처인 Newark의 DuPont Stine-Haskell 연구센터에 있다.

듀폰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사업부장인 Avi Avula는 “OLED 재료는 OLED TV 성능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듀폰이 현재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용액공정 OLED 재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비전은 OLED가 디스플레이의 표준이 되는 것이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대면적 OLED TV용 패널단가를 $ 1,000 이하로 생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듀폰디스플레이는 올해 용액공정 재료 성능으로 red 효율은 22 cd/A, green은 70 cd/A, blue는 5.5 cd/A를 표했으며, 이는 증착 재료에 비해 각각 76%, 82%, 11% 수준이다.

LG UHD OLED TV가격, 또 하락

LG전자의 OLED TV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55인치 Flat UHD OLED TV(55EF9500)는 출고가 $ 5,499에서 3주만에 27% 하락한 $ 3,999를 기록했다. LG전자가 출시한 55인치 UHD OLED TV 중 4월에 출시한 Curved 모델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55인치 SUHD TV인 UN55JS9000는 9월 1주차와 2주차에는 55EF9500과 비교하여 약 $2,500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3주차에 UN55JS9000과 55EF9500은 각각 주별 평균 하락률 4%, 15%를 보이며 $ 2,497, $ 3,999까지 하락하여 약 $ 1,500 차이를 기록했다. 기존 LG전자 OLED TV중 가장 높은 가격하락률이다.

한편 LG전자는 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이달 들어 미국, 독일, 러시아 등 23개국 39개 주요 공항에 OLED TV를 설치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200여 대의 OLED TV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최고화질 평가 받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로 부터 최고 화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22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자사 홈페이지에 ‘최신 OLED TV와 LCD TV 기술 대결(Flagship OLED and LCD TV Display Technology Shoot-Out)’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으로 UHD해상도의 65인치 OLED TV와 LCD TV 화질 비교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의 비교평가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UHD해상도의 65인치 최신 OLED TV(모델명: 65EG9600)와 LCD TV(모델명: UN65JS9500)를 대상으로 밝기와 명암비, 색정확도 및 선명도, 시야각, 화면반사 등 화질평가 전부분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는 디스플레이 전문기관이 이례적으로 대화면 분야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을 놓고 경쟁관계에 있는 OLED와 LCD를, 그것도 LG와 삼성의 시판중인 하이엔드 제품을 직접비교 평가했다는 점에서 많은 외신과 전문매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스플레이메이트의 레이몬드 소네이라(Raymond M. Soneira)박사는 테스트 총평에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채택한 UHD해상도의 65인치 OLED TV는 비교대상인 LCD TV를 모든 화질 테스트 항목에서 압도했다”며, “OLED TV는 완벽한 화질과 최고의 정확도를 가진 TV로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의 화질과 성능을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반면 UHD해상도의 65인치 LCD TV에 대해서는 “백라이트를 원하는 곳에만 켜주는 로컬디밍(Local Diming)기술과 색재현율을 높이는 양자점(Quantum Dot)필름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나 이것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경우는 정면에서 시청할 때뿐”이라며 VA(Vertical Alignment)기술이 적용된 LCD TV의 시야각 문제를 제기했다.

 

즉 VA방식의 LCD TV는 정면에 형성된 최적점(Sweet Spot)이 존재해 이 영역에서만 봐야 화질 손상이 가장 적은 반면, 이 부분을 조금이라도 지나쳐서 화면을 볼 경우 화질 손상이 심각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야각 문제는 OLED TV의 경우 시청각도에 상관없이 색재현율과 색차, 밝기 등의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LCD TV는 시청 각도에 따라 현격한 변화가 일어나 화질 손상과 색상 표현의 왜곡을 초래하게 된다.

 

실제로 항목별 화질평가에서 시야각에 따른 휘도 변화의 경우 OLED TV는 정면 대비 45도에서의 휘도 유지율이 82%인 반면 LCD TV는 51%로 급격히 하락했다.

 

또한 색재현율의 경우 OLED TV는 정면(0도)과 측면(45도)에서의 측정값이 106%와 113%로 오차가 거의 없으나 LCD TV는 화소와 화소사이에 빛이 간섭하는 혼색문제로 106%에서 62%로 급감하는 결과를 보였다(영화모드 기준).

 

OLED TV는 시야각뿐만 아니라 화질기술의 화두로 떠오르는 HDR(High Dynamic Range) 구현에 있어서도 LCD TV대비 월등한 성능을 보였다.

 

UHD 시대에 필수적인 화질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HDR은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밤하늘의 별과 같은 영상을 표현할 경우 OLED TV는 국소적으로 밝은 영역의 휘도를 정확히 표현한 반면, LCD TV는 백라이트의 한계로 밤하늘을 강조할 경우 별빛이 어두워지고 별빛을 강조할 경우 밤하늘의 블랙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인다.

 

실제로 디스플레이메이트 실험결과 밤하늘의 은하수를 표현하는 정도인 APL(Average Picture Level: 전체화면 중 흰색 화면의 면적) 1%의 화면에서 OLED TV는 433nit의 밝기로 표현할 수 있으나 LCD TV는 226nit밖에는 구현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선명모드기준).

 

이외에도 OLED TV는 빠른 응답속도로 화면 끌림이 전혀 없으며 외부 조명에 대한 반사율이 1.2%에 불과해 조명과 태양광의 영향이 큰 가정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사율이 2.2%인 LCD TV 에 비해 2배 가량 우수한 결과다.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평가 결과로 LG디플레이의 OLED TV는 ①자발광으로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고, ②정확한 색 표현으로 왜곡 없는 완벽한 화질을 자랑하며, ③어느 각도에서도 색 바램이 없는 동일한 컬러를 표현하고, ④ 빠른 응답속도로 끌림 없는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며, ⑤높은 디자인 유연성으로 투명과 플렉서블 등에 최적화된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차원이 다른 기술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LG디스플레이 프로모션담당 이정한 상무는 “이제 OLED TV는 그 어떤 디스플레이 기술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화질을 자랑한다”며, “OLED TV가 지닌 궁극의 화질을 많은 고객과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체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Curved OLED TV, IMID 2015

[IAA 2015] Audi와 Porsche, 미래의 스마트카의 모델을 제시하다.

17일부터 독일에서 개최된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5)에서는 Audi와 Porsche가 OLED 조명과 디스플레이를 도입한 차량을 선보였다.

Audi는 과거 다양한 모델과 시연을 통해 OLED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2013년도에는 3차원 입체 OLED 디스플레이 기능을 가진 ‘SWARM’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Audi는 매트릭스 OLED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컨셉트카인 ‘Audi e-tron quattro’를 공개하였다. 컨셉트카에는 매트릭스 OLED lighting과 내부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매트릭스 OLED lighting은 후미등에 적용되었으며, Audi 측은 이 기술이 조광을 끊임없이 변화시킬 수 있으며 그림자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콘셉트카에는 풀 OLED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물리적인 버튼 없이 디스플레이 터치로 조작할 수 있다. Audi는 이번 콘셉트카의 기술들을 차세대 Audi 시리즈에 점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Porsche는 이번 모터쇼에 Porsche 최초의 4인승 전기 스포츠카인 ‘Porsche Mission E’라는 이름의 컨셉트카를 공개하였다. 이 컨셉트카의 클러스터에는 OLED display가 장착되어 가상이미지로 정보가 표시된다. 운전자는 핸들에 장착된 버튼을 조작해 원하는 메뉴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클러스터가 운전자의 시선을 감지하는 아이트래킹 시스템이 있어 메뉴가 자동으로 활성화되기도 한다. 또한 디스플레이부에는 좌석의 형태와 운전자의 자세에 따라 변형되는 패럴랙스 효과도 구현하였다. 운전자의 자세의 높이에 따라 원형 게시판이 반응하여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움직인다. Porsche 측은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주요 기능 설정이 가능하게 하는 ‘Porsche Car Connect’ 기술도 함께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OLED를 이용한 조명과 디스플레이가 스마트카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차량용 OLE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7월에 개최된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 워크샵에서 각각 미래 스마트카에 적용될 디스플레이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추혜용 전무는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스마트라고 밝히면서 스마트카도 그 중 하나라고 발표하였다. 또한 이런 스마트 기술들이 실현되려면 아이트래킹 기술과 음성인식 기술 등 부수적인 스마트 기술들도 뒷받침 되어야 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윤수영 상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CID, dash board, cluster, window에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투명과 플렉서블 기술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발표하였다.

8월 19일 IMID 2015의 keynote session에서 현대자동차의 김문현 상무는 LCD 패널보다는 플렉시블 구현이 용이한 OLED 패널이 미래의 스마트카에 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히며 전체 OLED 시장 중 자동차용 OLED의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7년에는 30%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Porsche Mission E, Porsche Home page

Hon Hai Precision, AMOLED 패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나

9월 9일 테라세미콘은 대만 Hon Hai Precision과 87억5056만원 규모의 AMOLED용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테라세미콘은 OLED 장비 중 poly-Si를 결정화하는 장비와 curing 장비를 주로 취급하는 기업이다.

Hon Hai Precision은 1970년대 전자부품 생산업체로 출발하여 2000년대부터 위탁생산을 전문적으로 하는 세계 최대 제조 전문 기업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자회사이면서 Hon Hai Precision의 상호인 Foxconn으로 더 유명하다.

Hon Hai Precision은 OLED 패널 생산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OLED 양산 능력을 가지고 있는 Chimei를 자기업인 Innolux에서 인수하였으며, 2013년 Sharp와 함께 운영하는 LCD 공장에 OLED R&D 센터를 준공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2014년 12월에는 flexible AMOLED panel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며 2016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Hon Hai Precision의 테라세미콘 장비오더는 Apple의 iPhone series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flexible AMOLED panel 제작을 본격적으로 염두해 두고 있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Apple은 Hon Hai Precision의 최대 고객으로 특히 전체 생산 제품 중 아이폰은 18%, 아이패드는 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flexible AMOLED panel을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가 유일하며,향후 2~3년 내에 공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도 AUO와 Japan Display정도로 예상된다.이번 Hon Hai Precision AMOLED 장비 발주를 통해 앞으로의 flexible AMOLED panel 공급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AIXTRON, R&D용 encapsulation 장비 OPTACAP 공급

증착장비 생산 기업인 AIXTRON은 9월 9일 OPTACAP라는 이름의 encapsulation 장비를 아시아 주요 디스플레이 생산 업체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OPTACAP encapsulation 장비는 200 mm x 200 mm size이며, R&D에 활용될 것으로 밝혔다. AIXTRON사는 “이 장비가 2015년 3분기에 주문되었으며 2016년 1분기에 출하될 예정이다. 또한  OPTACAP 장비의 PECVD 기술을 통해 OLED 디스플레이와 OLED 조명, 유기 광전지 등의 제조 공정 중 TFE에 사용되는 barrier film을 증착할 수 있다”라고 발표하였다.

AIXTRON SE.의 CTO(최고 기술 책임자)인 Andreas Toennis는 “TFE는 OLED 제조공정에서 필수적인 과정으로 AIXTRON는 고품질의 barrier film을 빠르게 형성하는 공정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이 솔루션은 rigid OLED뿐만 아니라 flexible OLED의 핵심적인 공정인 encapsulation 과정에 들어가는 생산 단가를 크게 감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OPTACAP encapsulation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AIXTRON은 2015년 4월, 실리콘밸리에 위치되어있는 회사인 Plasma Si를 인수한 바 있다.

보급형 AMOLED panel 공급 본격화 예상, OLED 산업에 미칠 영향은?

2015년 1사분기와 2사분기에 출시된 보급형 AMOLED panel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2종에 불과했지만 3사분기에 들어서며 8월까지 5종이 공개되어 보급형 AMOLED panel에 대한 수요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rigid type의 중소형 AMOLED panel을 양산 또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업체는 Samsung Display등 7개 업체이다. 중국의 EDO나 대만의 AUO는 샘플수준으로 소량 생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른 중국 panel 업체들도 올해 AMOLED panel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당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보급형 AMOLED panel을 요구하는 set 업체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panel업체는 현재 Samsung Display가 유일하다. 따라서 하반기 Samsung Display의 움직임에 AMOLED 산업이 다시 한번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amsung Display는 보급형 AMOLED panel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하반기 A1과 A2 rigid line의 가동률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발광재료 업체들의 재료 매출 증가도 기대되어 AMOLED 산업의 eco-system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보급형 AMOLED panel의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질 경우 A3 line에 대한 추가 투자가 flexible 전용이 아닌 rigid와 flexible 전환이 가능한 hybrid 형식으로의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반기 Samsung Display의 보급형 AMOLED panel 양산과 공급 계획에 따라 AMOLED 산업 성장에 탄력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15년 8월까지 출시된 보급형 AMOLED panel이 적용된 스마트폰

 

OLED TV, China와 UHD에 주목하라.

9월 4일에 개최된 IFA 2015가 9일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IFA 2015는 다양한 OLED TV 제품이 전시되었고 큰 주목을 끌었다는 점에서 지난 IFA와 비슷했지만 구체적으로 분석하였을 때 몇 가지 차이가 있었다.

먼저, UHD TV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IFA 2013에서는 전시된 OLED TV의 약 71%가, IFA 2014에서는 약 70%가 UHD 해상도였다면 IFA 2015에서는 약 92%가 UHD 해상도의 OLED TV를 전시했다. 작년 IFA 2014가 curved OLED TV 제품 전시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IFA 2015의 키워드는 UHD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중국업체의 참여가 늘어간다는 것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IFA 2013에서 Haier 단 한 업체만이 OLED TV를 출품하였지만, IFA 2014에서는 Changhong, TCL 두 업체가 참여했으며, IFA 2015에서는 Haier, Changhong, Skyworth 세 업체가 OLED TV를 전시하였다. 중국 전자 업체들의 OLED TV 전시 참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IFA에서는 중국업체의 OLED TV 전시 참여 비중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UHD를 이은 새로운 OLED TV의 키워드가 등장할 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FA 2015는 막을 내렸지만 OLED TV 시장은 지금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유비산업리서치, ‘2015 Display Printed Electronics Seminar’ 개최

  • 국가간 치열한 경쟁의 장이 펼쳐지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에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쇄전자 기술을 파악할 수 있는 세미나 장 열려…
  • 유비산업리서치, ‘2015 Display Printed Electronics Seminar’ 개최

 

 

최근 디스플레이 분야는 중국의 공격적 투자와 재역전을 노리는 일본 등 국가간 치열한 경쟁이 일고 있다.

이에 한국의 디스플레이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인쇄전자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세미나 장이 마련된다.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유비산업리서치(http://www.ubiresearch.co.kr, 대표 이충훈)는 10월 07일(수)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The K Seoul Hotel에서 핵심 전문가 집단을 모시고 인쇄전자 기반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최신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다루는 ‘2015 Display Printed Electronics Semina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쇄공정 또는 용액공정은 세계적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새로운 제조기술이다. 인쇄전자의 산업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표준기구 IEC에서 설립한 TC119 국제 간사를 맡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경태 인쇄전자 센터장이 ‘Printed Electronics 국제표준 동향 및 산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인쇄전자산업의 현재를 검토하고 미래를 제시할 예정 이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학교 홍용택 교수는 유연 신축성 기판에 적용 가능하며, 대면적으로 낮은 온도 공정이 가능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쇄전자 기술을 이용하여 박막트랜지스터 소자를 제작할 때 고려해야 하는 기술적인 이슈들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동국대학교 노용영 교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인쇄전자기술의 개발동향 및 연구내용에 대해서 발표 한다.

아울러 단국대학교 진병두 교수는 현재의 진공 열증착 방식으로는 대면적화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화소형성기술 문제에 있어, 그 대안 기술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프린팅 공정 기반의 OLED RGB 인쇄기술에 대하여, 용액공정에 의한 저분자 및 고분자 OLED 소자의 효율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한 기술동향 리뷰와 잉크젯 공정을 사용하여 구현할 수 있는 고해상도 OLED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 용액공정 OLED 소재 기술 동향 (한국화학연구원, 이재민 박사), ▲ 인쇄 공정용 전극 소재 및 공정 기술 동향 (전자부품연구원, 이찬재 박사), ▲ 인쇄전자용 블랑켓 적용 및 개발 현황 (알피이, 곽노민 대표), ▲ 인쇄전자 R2R 장비 기술 현황, 이 인쇄전자 분야 최고 전문가들에 의해 다뤄진다.

유비산업리서치는 연 2회 진행하던 세미나를 매월 개최하며,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서 디스플레이 분야의 “1등 한국”을 위해 관련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 들을 연사로 모시며,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최고의 네트워크 장을 마련할 예정 이다.
세미나 참가신청은 유비산업리서치 홈페이지(www.ubiresearch.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상반기 OLED 발광재료 시장 2600억원에 불과한 마이너스 성장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OLED 발광재료 시장 규모는 약 2600억원으로 전 반기대비 14%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올해에는 삼성전자가 flexible OLED를 탑재한 Galaxy S6 Edge를, LG전자에서는 OLED TV를 작년 보다 수십배 이상 판매하고 있다고 하지만 OLED 재료 시장은 점차 얼어 붙고 있는 실정이다.

OLED 재료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 선 것은 무엇보다도 OLED 대표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상반기 가동율이 50% 수준에 머물러 재료 사용량이 전년 동 반기 대비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flexible OLED와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지만 상반기 OLED 패널 판매는 약 10만대에 불과하여 재료 소모량 역시 얼마 되지 않는다. 전체 capa는 34K이지만 상반기 구매한 OLED 재료비는 약 400억원 정도에 불과하여 가동율이 전체 capa의 30%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OLED 재료 시장이 줄어든 이유는 생산량 증가 없이 공급 가격만 심하게 깍이고 있기 때문이다. OLED 재료 업체들은 분기당 10~15% 가격이 인하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수요 기업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밖에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가격 인하에 불응하면 거래 자체가 단절될 수 있어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 OLED 재료 업체들은 수요 기업들이 성능이 향상된 재료 개발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어 연간 개발비가 수십억원 이상 소요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업체에서는 개발비에 대한 가격 보전 없이 일방적인 요구만 지속되고 있어 사업에 어려움이 심각하다.

OLED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패널 업체만 살아서는 유지될 수 없다.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한 축인 재료 업체들이 좋은 재료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생산해야지만 선순환 구조로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생태계를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다.
OLED 재료 업체들이 현재 가장 바라고 있는 것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하루 속히 OLED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반기별 OLED 발광재료 시장 실적 2014H1~2015H1

 

 

[IFA2015] 스마트 제왕의 귀환

스마트폰 시장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워치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최신 기능으로 무장한 Galaxy Gear2로서 Apple에 도전장을 던졌다.

Gear2의 외관은 라운드 타입으로 바뀌었다. 전작인 Gear에서는 사각의 패션 시계를 모방했으나 이번에는 전통적인 시계 모양으로 돌아왔다.

Galaxy Gear2, IFA 2015

Gear2가 가장 기본적인 둥근 형태로 제작되었지만 심플한 디자인 속에 숨어 있는 rotating bezel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느낌을 기막히게 조화 시켰다. 고급 스포츠 시계에서 사용되는 스톱워치용 회전 베젤 디자인을 사용하여 아날로그 감각을 부여했으며, 동시에 고급 자동차에 장착되는 조그 다이얼의 디지털 감각을 부가해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각을 일체화 시킨 스마트 워치이다.

현재까지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워치는 화면을 바꾸기 위해서는 화면을 터치하며 넘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Gear2의 rotating bezel은 다이얼 회전에 의해 쉽게 화면을 변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Galaxy Gear2, IFA 2015

Gear2는 Gear와 마찬가지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생산하는 flexible OLED를 사용했다. 디스플레이는 사이즈는 1.2인치이며 해상도는 360×360이다. 경쟁업체들은 1.3인치를 사용하고 있어 조금 작은 느낌이 있지만 해상도는 오히려 최고 수준이다. 크기는 작아도 표현력이 더 훌륭한 강력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OLED의 최고 특성인 black가 완벽하게 표현되고 있다. 전작인 Gear에서는 black 특성이 나빠 바탕 화면이 청색 빛깔을 띠었으나 이번에는 OLED를 사용한 것임을 알 수 있게 하였다. 최근에 개발된 OLED 재료들을 사용하여 색상이 매우 화려하여 OLED 종주 기업인 삼성가(家)의 혙통을 물려 받은 최고의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가 다시 도전장을 내민 Gear2는 타이젠 기반의 OS를 사용하고 있어 타 제품과의 차별화도 분명히 했다. 실제로 타 제품들은 Google의 OS를 사용하고 있어 외양은 다르나 속은 모두 동일하여 고객 입장에서는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 최고 기업답게 독자적으로 개발한 타이젠을 사용하여 내부도 완벽히 새로 디자인하여 차별화하였다.

Galaxy Gear2 Booth, IFA 2015

IFA2015에서 삼성전자는 Gear2 홍보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용 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Gear2를 참관자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Galaxy Gear2 Booth, IFA 2015

[IFA2015] Skyworth가 생각하는 OLED TV의 장점

IFA2015에서 Skyworth는 OLED TV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curved와 flat 65inch 4K OLED TV를 각각 3대씩 전시하고 가운데는 대형 screen을 준비하여 F1레이서 게임에서 OLED TV로 실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OLED TV는 응답속도가 u/sec로 빠르기 때문에 고속으로 움직이는 영상을 나타내기에 최적인 TV이다. 화면이 지연되지 않기 때문에 고속 화상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LCD TV에서는 구현 할 수 없는 빠름이다.

Skyworth booth, IFA 2015

[IFA2015] 얇은 패널 두께, 더 이상 OLED의 전유물 아니다!

OLED는 backlight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패널 두께가 얇게 만들 수 있음을 매우 큰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IFA2015에서는 LCD도 OLED 만큼 얇아질 수 있음이 Sony에 의해 확인되었다.

Perfect Wall-mounted 4K UHD TV라고 이름 붙은 이 제품은 LCD 패널로 만든 TV이나, 두께는 4.9mm에 불과하다. LG전자가 시판하고 있는 최신 OLED TV의 두께는 4.8mm인 것에 비교하면 LCD TV와 OLED TV 두께 차이가 없어졌다.

Sony Perfect Wall-mounted 4K UHD TV, IFA 2015

Sony는 초박형 LCD TV를 개발하기 위해 backlight를 하단에 배치하고 glass 방식의 light guide를 사용하고 있다.

Sony Perfect Wall-mounted 4K UHD TV, IFA 2015

[IFA2015] Panasonic OLED TV

소니와 함께 일본 가전 왕국을 리딩했던 Panasonic이 OLED TV 사업에 점차 힘을 싣고 있다. Panasonic은 IFA2014까지는 자사가 oxide TFT와 solution process OLED 기술로 직접 제작한 OLED TV를 전시하였지만 CES2015부터는 LG디스플레이의 WRGB OLED 패널로 제작한 OLED TV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Panasonic은 자국용 TV만 팔고 해외에서는 TV 사업을 중지한 상황에서 IFA2015를 통해 OLED TV를 소개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볼 수 있다. 전시 담당자에 의하면 금년 중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FA2015에 소개된 65인치  OLED TV는 CZ950 모델로서 4K 해상도이다. 제품 차별화를 위해 뒷면을 가구 느낌이 날 수 있는 특수 소재를 사용한 cover를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Pananonic OLED TV, IFA 2015

Panasonic OLED TV, IFA 2015

Panasonic OLED TV, IFA 2015

Panasonic OLED TV, IFA 2015

Panasonic은 OLED TV의 탁월한 contrast ratio를 소개하기 위해 OLED TV와 LCD TV를 암실에서 비교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IFA2015] LG전자 OLED TV 방향은?

9월 4일부터 개최된 IFA2015의 Media day에서 LG전자는 OLED TV를 중심으로 LCD TV와 G4, G Watch Urbane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우선 LG전자가 추구하는 궁극의 TV는 OLED TV임을 이번 전시회에서 명확히 밝혔다. LG전자는 자사 부스에서 TV의 진화라는 제목하에 TV의 종착역은 OLED TV가 될 것임을 소개하였다.

LG전자, IFA 2015

LG전자, IFA 2015

이번 전시회에서 OLED TV 전시 컨셉은 “black”을 강조한 HDR과 이전의 curved design에서 flat design으로 되 돌아왔다. 이제까지의 전시회에서는 curved design 위주의 OLED TV가 전시되었지만, 이번에는 flat design이 주를 이룸으로 인해 향후 LG전자 OLED TV는 평면 제품으로 전환될 것임을 강하게 암시하였다.

경쟁업체들은 LCD TV와 HDR을 적용하여 contrast ratio를 상당히 향상 시켰다. LCD는 기본적으로 1,000:1 정도이며 최근 생산되고 있는 premium급 제품에서는 3,000:1정도까지 향상되고 있다. 하지만 OLED TV는 backlight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최소가 100,000:1이며 최대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IFA2015를 통하여 OLED TV에도 HDR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BBC등 방송사들과 함께 HDR 방송을 시연하며 OLED TV의 black과 white가 LCD TV 대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함을 홍보할 예정이다.

LG전자, IFA 2015

LG전자, IFA 2015

LG전자, IFA 2015

LG전자, IFA 2015

LG전자는 OLED TV의 가장 우수한 특성으로 “Perfect Color”와 “Perfect Black”, “Perfect Angle”을 꼽았다. 이 특성들은 LG의 WRGB OLED TV가 나타낼 수 있는 유전적인 특성으로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LCD TV 보다는 우수함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OLED TV는 IFA2014에 비해 개선된 특성이 보이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WRGB OLED TV의 한계가 벌써 도달했는지 걱정되는 시점이다.

Silver Nanowire, Flexible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로 주목받다.

공주대학교 김상호 교수는 9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IPEC(International Printed Electronic Conference) 2015에서 “Silver nanowire 기술은 현재 상업화 초기 과정에 있으며, 앞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핵심 소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교수는 flexible display의 bending radius가 감소할 때 TSP(Touch Screen Panel)소재로 쓰이는 silver nanowire에 2가지 주요 이슈가 생긴다고 발표하였다. 먼저 bending시 겹쳐져 있는 배선이 그림 1과 같이 느슨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며, 이 현상으로 인해 bending stability가 낮아진다고 밝혔다.

그림 1, Source : 김상호 교수, IPEC 2015

그림 1, Source : 김상호 교수, IPEC 2015

김교수는 이 현상을 그림 2와 같이 두 배선을 thermal annealing 기술과 레이저 공정, IPL 광소결 기술을 활용한 welding (용접)하는 공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발표하였다.

그림 2, Source : 김상호 교수, IPEC 2015

그림 2, Source : 김상호 교수, IPEC 2015

다른 이슈로는 bending radius가 감소할 때 그림3과 같이 stress point에서 nanowire 사이의 contact stability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림 3, Source : 김상호 교수, IPEC 2015

그림 3, Source : 김상호 교수, IPEC 2015

김교수는 이 문제는 Tg값이 서로 다른 2개의 polymer를 섞어 그림 4와 같이 층을 깔고 경화시킨 후 그 위에 TSP를 올라는 undercoating 공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그림 4, Source : 김상호 교수, IPEC 2015

그림 4, Source : 김상호 교수, IPEC 2015

Silver nanowire는 기존에 쓰이던 투명전극 소재인 ITO보다 flexibility가 높고 저항이 적은 장점이 있어 flexible OLED에 최적화된 TSP(Touch Screen Panel)소재로 각광받았지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패널 양산 시 단가경쟁에서 ITO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silver nanowire TSP에 햇빛이 반사되어 전체 스크린이 뿌옇게 보이는 haze 현상이 해결되고 포스터치 기술 등 향상된 TSP 성능이 요구되는 새로운 터치 기술이 등장하면서 단가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silver nanowire를 차용하는 제품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김상호 교수는 “Undercoating 기술과 welding 기술을 함께 사용하여 TSP의 면저항을 낮추고 bending stability를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차후 flexible 디스플레이에서 silver nanowire의 시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고 발표하였다.

 

한국 대면적 AMOLED 장비시장, 향후 5년간 약 9조원 규모 예상

유비산업리서치에서 8월 31일 발간한 OLED manufacturing Equipment Annual Report에 따르면 한국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완투자 시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약 US$ 8,640 million 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LCD 신규라인들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하게 되면 한국의 Gen8 a-Si LCD line에서 생산되는 panel들은 가격경쟁력에서 열세에 놓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a-Si LCD line이 OLED line으로 보완투자가 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OLED로의 전환투자가 진행될 시 기존의 a-Si LCD라인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저 마스크 구조의 oxide TFT가 최적의 backplane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따라서 앞으로의 대면적 AMOLED 양산 투자는 backplane부터 새로 투자하는 신규투자가 아닌 backplane은 기존 a-Si라인을 활용하고 증착기와 encapsulation 장비만 투자를 진행하는 보완투자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보완투자를 통해 대면적 OLED panel의 원가를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비용을 비교해보면 Gen8 Oxide TFT의 핵심장비에 대한 신규투자(20K기준)는 약 7000억원이 소요되지만 보완투자를 진행할 경우 약 800억원이 소요되어 신규투자보다 투자비용을 7배정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IMID 2015]UDC, 저 Mask OLED Patterning 기술 개발

현재 대면적 RGB OLED 패널을 제조할 수 있는 주요 방법으로 FMM(Fine Metal Mask)가 꼽히고 있지만 shadow effect와 mask total pitch 변동, mask slit tolerance의 문제로 수율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다. 이런 한계는 해상도가 올라갈수록 점점 커지고 있어 OLED 패널 제조 시 사용되는 FMM 개수의 최소화는 RGB 방식 OLED의 주요 이슈였다.

UDC에서는 작년 SID 2014에서 “Novel Two Mask AMOLED Display Architecture”의 논문을 통해 기존의 3 mask를 사용하는 RGB-FMM 방식에서 mask 사용을 2장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Source : UDC, SID 2014

이 기술은 위의 그림과 같이 yellow와 blue 서브픽셀을 각각의 mask를 써서 증착한 후 green과 red 서브픽셀 위에 각 색의 color filter를 올리는 방식이다. 이 때 공정 후 아래 그림과 같이 픽셀이 형성된다.

Source : UDC, SID 2014

UDC는 이 기술을 통해 blue 전압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display 전체적인 수명이 향상되고 소비전력이 감소하는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tact time을 감소하고 수율을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IMID 2015에서 UDC는 같은 제목의 연구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작년에 발표한 내용보다 한 단계 발전하였다. 먼저 작년 SID에서 UDC는 RGB방식에 비해 패널의 수명을 2배 향상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이번 IMID에서는 3.3배 향상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printing 방식으로도 기술 구현이 가능하며, 이 때 한번에 2줄의 픽셀을 print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UDC는 OVJP(Organic Vapor Jet Printing)가 printing방식을 적용할 때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발표하였다.

UDC는 이번 논문에서 SPR(Sub-Pixel Rendering)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였다. 작년 SID에서 발표한 논문은 SPR이 적용되지 않은 방식으로 아래 [그림1]과 같이 한 픽셀당RGY와 B의 4개의 서브픽셀로 구동된다.

[그림1], Source: UDC, IMID 2015

이번 IMID에서는 SPR기술과 결합한 픽셀 구조를 선보였다. [그림2]과 같이 한 픽셀당 3개의 서브픽셀을 사용하여 구동하는 방식이다.

[그림2], Source: UDC, IMID 2015

이 경우 [그림3]과 같이 픽셀을 배열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적은 서브 픽셀로 구성이 가능하다.

[그림3], Source: UDC, IMID 2015

UDC는 SPR 기술을 통해 픽셀 한 개당 서브픽셀의 개수를 3개 이하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픽셀 당 data line의 개수와 TFT 개수를 같이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UDC는 “이 기술은 면적이나 해상도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패널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UO, Touch Taiwan 2015에서 새로운 AMOLED panel 공개

지난 24일, AUO는 Touch Taiwan 2015에서 공개할 모바일용 디스플레이와 기술 라인업을 발표했다.

AUO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용으로 얇고 가벼운 절전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PC용 UHD 4K 디스플레이, in-cell 터치와 전문적인 그래픽 스타일러스를 지원하는 oTP-Lite(on-cell touch panel), ultra-high 해상도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가 라인업에 포함되었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Touch Taiwan 2015에서 AUO가 공개하는 것 중 OLED 전문가라면 두 가지의 흥미로운 것이 있다.

첫 번째는 AUO 의 ultra-thin AM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다. 1.5인치와 1.6인치 크기의 square AMOLED 디스플레이는 glass thinning 기법을 사용해 두께를 0.45mm 줄였다. 또한 지난 SID 2015에서 공개한 AUO의 1.4인치 full circle AMOLED 디스플레이도 전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5인치 bendable AMOLED 프로토타입이다. 이 플라스틱 기판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센서를 통합되어 있는 제품이다. AUO는 이 센서를 통해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활성 영역의 크기와 방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 다른 패널 업체들은 여러 전시회를 통해 rollable과 foldable AMOLED만 공개했었다. 이번 Touch Taiwan 2015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bendable AMOLED 디스플레이에 AUO가 어떠한 형태로 구현을 했을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MID2015] 현대자동차, “차량용 디스플레이 OLED 적용, 머지 않은 현실이 될 것”

8월 19일 IMID 2015의 keyneote session에서 현대자동차의 김문현 상무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되고 디지털화되며 단순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김상무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주요 분야는 4가지로, 클러스터와 HUD(Head Up Display), CID(Central Information Display), RSE(Rear Seat Entertainment)로 구분지었다.

먼저 클러스터는 full color와 high resolution, customizable이 기술적인 트렌드이며 특히 사용자에 맞는 다양한 모드로 customizable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HUD는 full color와 high resolution, AR(Augmented Reality:가상현실)이 주요 기술 트렌드이며 AR의 예로 distance guide와 direction guide, lane guide를 제시하였다. CID는 집적된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기능을 삽입하는 것이 주된 기술적 트렌드이며 특히 OLED를 CID에 적용하는 것이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RSE는 대면적화, 개인화, 이동 가능한 기능 등을 기술 트렌드로 꼽았다.

김상무는 “매년 자동차 시장이 3~6%의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비해 클러스터와 CID는 매년 10%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체 LCD 시장 중 자동차용 LCD의 비중은 미미하지만 전체 OLED 시장 중 자동차용 OLED의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7년에는 30%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또한 과거에는 4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가 주로 차량에 장착되었지만 앞으로는 4인치 이하의 소형 디스플레이가 차량에 설치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다양한 형태의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미래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대자동차는 CES 2015에서 증강현실을 접목한 HUD와 3D동작 컨트롤 기술,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 기술,차세대 인포테이먼트 기술, ADAS(지능형 운전자 보조시스템)기술을 대거 선보인 바 있다.

김상무는 OLED 디스플레이가 클러스터와 HUD, CID,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순으로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며. LCD 패널보다는 플렉시블 구현이 용이한 OLED 패널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였다.

현대자동차 김문현 상무, IMID 2015

 

[IMID 2015] LG디스플레이, 구체적인 OLED 계획을 밝히다.

대구 엑스코에서 8월 18일 개막한 IMID 2015의 keynote session에서 LG 디스플레이의 여상덕 사장은 “여러분과 함께 OLED로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고 밝히며 OLED 산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여사장은 대형 OLED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OLED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과 용기라며 미래 성장동력인 OLED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사장은 TV 시장의 첫번째 혁명은 흑백에서 컬러로 바뀐 것이며 두 번째 혁명은 flat panel display의 등장이며 3번째 혁명은 OLED가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TV용 패널의 중요 요건으로 디자인과 화질을 꼽으며 다른 디스플레이는 이런 요건이 각각 발전하고 있지만 OLED는 중요 요건이 함께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구체적으로 OLED는 구조가 단순하며 특히 BLU 없이 자체 발광하기 때문에 디자인 자유도가 높다고 하였다. 또한 OLED는 픽셀 개별 구동이 가능하며 완전한 black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화질적인 측면에서 다른 디스플레이와 수준이 다르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WRGB기술과 oxide TFT를 OLED TV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수율이 0%에 가까울 정도로 초반에 고전하였다. 특히 회사 내부에서도 8세대 이상 패널에 oxide TFT를 적용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평가될 정도였다. 하지만 외부 보상회로의 도입과 coplanar구조 도입, 밝기와 color에서 보상 알고리즘 적용 등의 노력으로 현재의 OLED TV 양산에 성공하게 되었다.

여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과거 OLED TV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oxide TFT의 mobility를 50까지 올릴 것이며 transparent와 flexible OLED 기술 향상을 위해 양산에 top-emission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light shutter 기술과 향상된 plastic기판 적용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중심으로 1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발표에서 여사장은 투자를 통해 대형 OLED 패널의 생산량을 늘릴 것이며 구체적으로 현재 60만장에서 2017년까지 200만장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미 6세대 라인을 확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중소형 OLED패널과 plastic OLED 패널 생산량을 늘릴 계획에 있다고 발표하였다.

10조원의 LG디스플레이 투자에 대해 지금까지 대략적인 추측만 있었지만 이 날 발표를 통해 이번 투자가 대형과 중소형 OLED 각각의 구체적인 로드맵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사장은 소재, 부품, 장비, set 업체와 연구소, 학교가 미래성장동력인 OLED 산업 발전을 위해 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LG Display 여상덕 사장, IMID 2015

LG디스플레이, 여상덕 사장 “OLED, 상상 그 이상의 변화”

■ IMID 2015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 주제로 기조 연설

■ OLED는 궁극의 디스플레이, OLED의 성장을 위해 산-학-연 전방위적 협력 제안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이 “OLED가 화질과 디자인의 강점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에 상상 그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한상범, 韓相範 / www.lgdisplay.com)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은 1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15’ 개막식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OLED, it will change our life)’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여상덕 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디스플레이 및 TV 기술의 발전과 이를 통한 우리 삶의 변화를 살펴보고, 큰 잠재력을 가진 기술인 OLED가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리고 OLED 개발 및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 전략을 밝혔다.

특히, 여 사장은 “OLED는 TV 발전의 키워드인 화질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스플레이로, 전혀 차원이 다른 디스플레이 즉, 궁극의 디스플레이(Ultimate Display)”임을 강조했다. 특히 “OLED는 완벽한 ‘블랙(Black)’으로 구현하는 무한대의 명암비,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 등 화질뿐만 아니라 초박형 구현이 가능해 투명, 플렉서블(Flexible), 벤더블(Bendable)과 같은 디자인 등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여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WRGB와 Oxide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OLED 시장을 열었으며, 55, 65, 77인치 UHD OLED TV 등을 선보이는 등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대형 및 중소형 OLED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OLED 기술과 제품으로 변화될 미래 생활 모습을 예측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여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OLED의 성장을 위해, 패널업체를 중심으로 세트업체, 재료,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은 물론 학계와 연구기관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한편, ‘IMID 2015’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며, 올해는 디스플레이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조 연설을 비롯해 OLED, 3D 등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총 9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종이처럼 얇은 55인치 월페이퍼(Wall Paper)를 비롯한 65, 77인치 UHD TV 등의 대형 OLED와 플라스틱 OLED를 기반으로 한 중소형 OLED 등 앞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이 1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IMID 2015’ 개막식에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OLED’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LG디스플레이는 19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IMID 2015’ 개막식에서 OLED 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의 기조 연설을 비롯해 월페이퍼 TV 및 65, 77인치 UHD TV 등 OLED 제품을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삼성전자, 언팩행사를 통해 ‘Galaxy Note5’와 ‘Galaxy S6 Edge Plus’ 공개.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Galaxy Note5’와 ‘Galaxy S6 Edge Plus’를 언팩행사와 함께 공개하였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이번 언팩 행사를 진행하며 직접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하였다. 신종균 사장은 “Galaxy Note5는 중심을 실용성에 맞췄고, Galaxy S6 Edge Plus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강조하였다.

‘Galaxy Note5’는 5.7인치 QHD(2560X1440) AMOLED 패널을 장착하였으며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 4GB 램 등을 탑재했고 뒷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손에 쥐었을 때 밀착력을 높였다. 두께는 Galaxy Note4의 8.5mm에서 7.6mm로 줄였다. 전작에 비해 S펜이 스프링처럼 나오는 기능를 추가했고 필기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 S펜을 꺼내면 메모장이 뜨도록 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Galaxy S6 Edge Plus’는 Galaxy S6 Edge와 마찬가지로 양쪽 테두리에 곡면을 사용하였지만 5.7인치의 크기로 Galaxy S6 Edge의 5.1인치보다 0.6인치 커졌다. 또한 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등 전체적으로 ‘Galaxy Note5’와 동일한 스펙을 보유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두 제품 모두 삼성 페이와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차기 제품에도 두 기술이 지속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Galaxy Note 시리즈의 차기 모델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존보다 공개시점을 한 달 가량 앞당겼고, 애플의 텃밭인 미국 뉴욕 링컨센터라는 공개장소를 택하며 한 달 뒤에 공개될 애플의 iPhone6S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언팩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Gear A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다음달에 열리는 IFA에서 공개될 확률이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언팩행사에서 공개한 두 제품을 빠르면 오는 21일에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중소형 OLED panel 업체들의 살길은 어디?

중국과 대만의 중소형 panel 업체들의 flexible OLED에 대한 관심이 증폭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트렌드는 고성능 고해상도의 높은 스펙의 high-end panel에서 curved나 bendable/foldable 등의 디자인과 application을 차별화 시킬 수 있는 flexible display 적용에 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flexible display로서 AMOLED가 smart phone과 smart watch에 적용이 되어 출시되고 있지만 이러한 고스펙의 flexible AMOLED panel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두 업체에 불과하다.

중소형 패널업체 입장에서는 이러한 고성능의 flexible AMOLED panel 양산할 기술이 없을뿐더러 양산에 투자할 여력이 없기에 중국과 대만의 중소형 업체들은 flexible PMOLED나 저해상도의 flexible AMOLED이 적용될 수 있는 신규 application을 발굴하고 양산 투자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트업체들의 flexible OLED를 적용한 어플리케이션에 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현재 smart band 일부에 적용되는 flexible PMOLED는 생산이 수요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 업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표적인 PMOLED 업체인 대만의 wisechip과 RiTdisplay는 flexible PMOLED와 flexible OLED lighting에 대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AUO와 Innolux, 중국의 Visionox와 EDO등도 wearable용 flexible AMOLED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고가의 high-end smart phone과 smart watch가 아닌 저해상도의 flexible AMOLED나 flexible PMOLED, flexible OLED lighting등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application 발굴이 앞으로 중소형 OLED panel업체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HUD와 HMD, 가상현실을 만나 날아오르다.

7월 31일 건국대학교에서 진행된 SID 2015 리뷰 워크샵에서 인하대학교 박재형 부교수는 SID 2015에서 HUD(Head Up Display)와 HMD(Head Mount Display)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발표하였다.

HUD는 단순히 외부를 보여주고 비바람을 막아주는 기존 앞 유리의 역할을 넘어서서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HUD의 도입으로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차량과 목적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이 때 단순한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여 디스플레이에 반영한다는 것이 AR(증강현실) HUD이다.

일본의 Ricoh사는 SID 2015의 논문을 통해 차량이 자발적으로 조작에 개입하는 장치를 ADAS(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라고 명칭하면서 여기서 얻은 정보를 HUD에 반영하여 사용자의 인식과 판단을 도와줄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 때 명암비를 높여 디스플레이가 현실과 일치되어 중첩되게 하고 허상과의 거리가 5m 정도가 될 경우 더 향상된 AR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HMD는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말하며 다른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되는 몰입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넓은 시야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장감이 증대되어 엔터테이먼트용 디스플레이 장비로 많이 쓰였지만 최근 A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AR용 디스플레이 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SID 2015에서 Zwickau 응용과학 대학은 초점거리를 조절하여 상이 맺히는 거리를 사용자에 맞게 바꾸어 AR이 자연스럽게 구현되는 HMD 장치를 설계하였다. 중국 저장대학교 광학공학과에서는 3차원 공간상의 모든 점에서 모든 방향으로 빛이 얼마만큼의 세기를 가지는지를 표현하는 Light Field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각각의 눈에 홀로그램의 보여주는 방식으로 향상된 AR을 구현하였다.

박재형 부교수는 “SID 2015를 기점으로 하여 AR과 연계된 HMD와 HUD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크게 증가할 것이며 앞으로 이런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하였다.

삼성전자는 헤드셋에 갤럭시 S6 또는 갤럭시 S6 엣지를 꽂아서 사용하는 HMD 기기인 ‘삼성기어 VR’을 출시하였다. Oculus VR와 Sony Computer Entertainment는 각각 OLED를 적용한 VR 헤드셋 제품인 ‘Oculus Rift’와 ‘Project Morpheus’의 시제품을 발표하고 내년 1분기(Oculus)와 상반기(SCE) 중에 소비자용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는 HUD 최초로 ‘허상 거리구현방식’을 적용한 제품인 ‘AproVIEW S2’를 출시한 바 있다.

박재형 인하대 부교수, SID 2015 리뷰 워크샵

OLED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encapsulation 기술 공개

7월 29일 호서대에서 개최된 충청 디스플레이 포럼에서 OLED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encapsulation 기술이 공개되었다.

Encapsulation 기술은 OLED panel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수분과 산소의 투습을 방지하여 수명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또한 OLED panel의 수율을 결정짓는 마지막 공정이기 때문에 각 OLED panel 제조 업체는 최선의 encapsulation 기술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양산되고 있는 flexible OLED panel은 유무기 적층의 passivation에 gas barrier cover plate가 합착되는 hybrid 구조의 encapsulation이 적용되고 있다.

이 때 gas barrier 특성이 있는 cover plate가 encapsulation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형성하는 재료와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OLED panel에서 요구되는 encapsulation의 수준은 10-6g/m2day이다. 이 단위의 의미는 1일에 1m2의 넓이에 투습되는 양을 의미한다. 이 정도의 양은 6개의 월드컵 경기장을 합친 크기의 공간에 한 방울의 물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아주 작은 규모이다.

일반적으로 gas barrier layer를 형성하는 데에는 sputtering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Sputtering 기술은 고전압을 통해 이온화된 불활성기체가 코팅재료에 충돌하게 되고, 이 때 타깃물질의 이온이 튀어나와 기판에 달라붙어 코팅이 되는 증착기술이다.

이러한 sputtering 기술은 공정 중 particle이 발생하고 defect가 형성되기 때문에 OLED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multilayer로 쌓아주어야 했다. 이 경우 생산성이 약화되고 원가가 증가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충청 디스플레이 포럼에서 고려대학교 홍문표 교수는 sputtering 장비에 반사판을 설치하여 중성화 빔이 방출하도록 유도하면 target 박막을 안정화시켜 기존 sputtering 공정 중에 발생되는 defect를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홍문표 교수에 따르면 이 기술은 single layer를 사용하면서도 OLED panel에서 요구하는 encapsulation의 수준인 10-6g/m2day를 달성하기 충분하기 때문에 원가를 낮추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삼성전자, Galaxy S6와 S6 Edge의 탄력적인 가격운영계획 발표

Samsung의 Galaxy S6와 Galaxy S6 Edge

7월 30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하여 자사의 경영실적과 차후 전망을 공개하였다.

IM(정보기술 및 모바일)부문은 매출액 26조 600억원로 전분기대비 1% 상승하였으며 영업이익 2조7600억원을 달성하여 전분기에 비해 200억 증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갤럭시S6’ 출시로 전체 매출액은 높아졌지만, ‘갤럭시S6엣지’ 공급 차질과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별로 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구모델의 판매 감소로 전분기 대비 역성장을 하였지만 제품믹스 개선으로 ASP가 큰 폭으로 개선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이명진 삼성전자 전무는 “2분기에 휴대폰 8천900만대, 태블릿 8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의 평균 판매단가(ASP)는 US$ 220대 중반을 기록했다.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의 비중은 80% 초반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명진 전무는 하반기 Galaxy S6와 S6 Edge의 탄력적인 가격운영과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보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후 출시될 저가형 제품에도 화면의 대형화와 AMOLED panel 탑재가 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출시 초기 약 US$ 1,200을 넘었던 Galaxy S6 Edge의 가격은 7월 2주차 기준 US$ 739로 떨어진 상태이다. 현재 가동 중이 A3라인의 수율이 향상되고 기존 rigid용 A2라인의 일부를 flexible로 전환하는 투자가 진행되어 하반기부터는 flexible AMOLED panel의 양산 capa.가 증가한다면 flexible AMOLED panel의 물량확보가 더욱 용이해져, 삼성전자가 의도하는 Galaxy S6와 S6 Edge의 탄력적인 가격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DP부문에서 OLED는 신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라인 램프업에 따른 비용증가 및 스마트폰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둔화되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플렉시블 기술수준의 향상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높이고 투명, 미러,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등의 신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갤럭시S6엣지 공급 차질에 관련되어서 올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A3라인의 대면적 증착 기술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의 이유로 초기 수율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는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여 플렉서블 OLED panel을 외부 업체 공급 가능성을 밝혔다.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맞춰 공급할 예정이며 capa. 증설도 내년에 일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제품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고 있어 올해 OLED panel 외부 판매의 비중을 높여 나갈 전략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2015년 2분기 총매출액이 48조 5400억으로 전분기대비 3%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LGE, 2016년 UHD OLED TV 가격으로 승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7월 29일 오후4시부터 LG전자의 실적설명회가 있었다. LG전자의 정도현 CFO를 비롯한 각 사업부문별 대표자들은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분기 매출 실적 부진에 대해서 환율의 급격한 변동이 글로벌 경제 침체를 불렀고 대부분의 성장 시장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축소를 이유로 들었다. 다시 말해 LG전자의 시장 전략은 문제나 차질이 없다고 판단되나 TV 시장의 수요 감소와 글로벌 환율 약세가 수익성 하락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이다.

HE 사업부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mix를 강화하여 경쟁력은 올라갔지만 급변하는 환율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이 위축되면서 전분기 대비 11% 매출이 하락했다. 이에 LG전자의 정도현 CFO는 ‘유럽, 중남미, 러시아 시장은 매출이 올랐지만 대부분의 성장시장이 환율 약세로 인한 경제적 위축이 되면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어 UHD OLED TV의 매출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정도현 CFO는 ‘중저가 제품도 출시를 하겠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중점적으로 판매 활동을 할 것이며, UHD OLED TV panel의 수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내년 중반부터는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환율의 급격한 변동이 안정화 되면 시장이 다시 성장세를 띌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UHD OLED TV는 SUHD TV와 7월 초 55인치 기준으로 약 $2,000 가량 차이가 나고 있다. 아직 한 달이 채 안된 7월 24일 기준으로는 $1,700로 빠르게 줄어들면서 내년부터는 SUHD TV와 가격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업체들의 경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성장이 빠르다는 것은 인정하나 특허나 품질, 브랜드 가치 등에서 우위가 있다고 답했다. 중국 내수 시장의 점유가 커서 성장 발판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질적인 글로벌 성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한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여 경쟁력을 높일 것이며 성장 시장에서는 보급형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발표했다.

LG전자는 전분기 대비 0.5% 하락한 13조 9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하락한 수치이다.

A Place Where the Latest OLED Technology Trend Can Be Seen In One Glance UBI Research Hosts 2015 OLED Key Technology Seminar

A seminar where latest technology of next generation display, 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can be easily understood will take place. UBI Research, a research company specializing in OLED (http://www.ubiresearch.co.kr, president: Dr. Choong Hoon Yii), revealed that it will hold 2015 OLED Key Technology Seminar in COEX (Samseong-dong, Gangnam-gu, Seoul, South Korea) on 27 Aug.

This seminar will discuss latest issues in OLED industry such as processes in flexible OLED, encapsulation, oxide-TFT, blue phosphorous emitting material, and solution process, and focus on technology development and its future.

Encapsulation, which decides OLED panel’s final yield and lifetime, is an important process that determines exterior design in flexible OLED and large size OLED panel. It is also sensitive to light characteristics in surface light structure. At the 2015 OLED Key Technology Seminar, Dr. Choong Hoon Yi (president of UBI Research) is scheduled to introduce, through process and material analysis, essential technology needed for OLED panel to continue its growth and encapsulation technology trends.

At this seminar, Dr. Nam Sung Cho of ETRI (Electronics an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 will give a presentation on display technology that utilizes white OLED technology that is receiving much interest by Korean display market. He will detail white OLED technology’s present and future from lighting to large size TV.

Professor Sung Kyu Park of Chung-Ang University, will introduce oxide material that is in spotlight as display and next generation wearable device. He will also talk about internationally much discussed related technology trends and future progress.

Further presentation topics by OLED top experts include:

– AMOLED panel technology trends analysis (Hyun Jun Jang, senior researcher of UBI Research)

– Oxide-TFT technology status (Professor Ga-Won Le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 Solution process and vacuum evaporation OLED material’s status and forecast (Professor Sung-Ho Jin, Pusan National University)

– High efficiency blue phosphorous emitting material development trend (Professor Jun Yeob Lee, Sungkyunkwan University)

– Flexible OLED technology trend

UBI Research holds OLED Key Technology Seminars every year from 2011 and provides place for networking and sharing of information. Seminar registration can be completed through UBI Research website (www.ubiresearch.co.kr).

프로그램2

[Update]최신 OLED 기술 동향을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세미나 장 열려… 유비산업리서치, ‘2015 OLED 핵심기술 세미나’ 개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자리매김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할수 있는 세미나 장이 마련된다.

‘OLED 전문 기업’ 유비산업리서치(http://www.ubiresearch.co.kr, 대표 이충훈)는 8월 27일(목)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COEX에서 ‘2015 OLED 핵심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OLED 산업에서 이슈 되고 있는 flexible OLED와 encapsulation(봉지기술), Oxide-TFT, 청색인광재료, solution process 공정 등에 대한 주제로 OLED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의 개발 현황과 전망에 대해 집중 소개한다.

OLED 패널에 있어서 최종 수율과 패널 수명을 결정하는 encapsulation은 Flexible OLED와 대면적 OLED 패널에서 외곽 디자인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정이며, 또한 전면 발광 구조에서는 광 특성에도 민감하게 작용한다. ‘2015 OLED 핵심 기술 세미나’에서는 유비산업리서치 이충훈 대표가 최근 OLED 주요 업체들이 사용하는 공정과 주요 재료들을 분석하여 향후 OLED 패널이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할 기술과 encapsulation 기술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남성 박사는 최신 한국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White OLED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조명부터 대형 TV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기술인 백색 OLED 기술의 현황과 미래에 대하여 설명한다.

아울러 중앙대학교 박성규 교수는 현재, 디스플레이 및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소자로서 각광 받고 있는 산화물 전자소재의 특성 및 용액공정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 및 응용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최근 국내외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관련 기술 동향 및 향후 발전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 AMOLED 패널 기술 동향 분석 (유비산업리서치, 장현준 선임연구원), ▲ 산화물박막트랜지스터 기술 현황 (충남대학교, 이가원 교수), ▲ 용액공정과 진공증착용 OLED 재료의 현황과 전망 (부산대학교, 진성호 교수), ▲ 고효율 청색 인광재료 개발 동향 (성균관대학교, 이준엽 교수), ▲ Flexible OLED 기술 동향, 이 OLED 최고 전문가들에 의해 다뤄진다.

유비산업리서치는 2011년부터 매년 OLED 핵심 기술 세미나를 개최 하며, OLED 전문기업으로서 OLED를 위한 가치 있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세미나 참가신청은 유비산업리서치 홈페이지(www.ubiresearch.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LGD, OLED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장 확대

7월 23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LG Display의 실적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LG Display의 경영진은 플렉서블 OLED 시장 선도를 위해 1조 500억원 규모의 Gen6 플렉서블 OLED 라인 투자 결정을 공시했다.

LG Display의 CFO 김상돈 전무는 “Flexible OLED Gen6 line 투자가 어제 이사회에서 결정되었고, 오늘 아침에 공시되었다”라고 말하며 “OLED 사업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결정이었고 foldable이나 rollable 기술에서도 시장 선점을 할 것이다”라고 투자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Flexible OLED line은 월 7.5K가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면적 OLED 패널 관련해서는 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 때 밝힌 것과 같이 올해 패널 생산 목표는 60만대, 내년 150만대 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또한 2016년에는 현재 가동되는 capa.보다 약 9K 이상인 34K가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OLED TV의 성장이 크지 않아 내년 150만대에 대한 공급 과잉의 우려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수요를 늘리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LG Display는 중대형 패널의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트의 대면적화와 AIT 기술을 이용한 실적 덕분에 영업이익은 4조 8,800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분기 대비 34% 하락한 수치이지만 작년 동분기 대비 199% 오른 수치이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계절적 요인과 패널 대형화 트렌드가 매출 상승에 기인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발표했다.

Visionox, 신규 flexible AMOLED panel 공개

Visionox는 7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rollable type의 신규 flexible AMOLED를 공개했다. 공개된 flexible AMOLED panel은 3mm의 곡률반경과 20um의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원통모양으로 말 수있다.

Visionox 관계자는 “flexible AMOLED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2년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Visionox는 flexible AMOLED panel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국제 flexible display 표준화와 다양한 OLED 국제 표준 제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Kunshan의 Gen5.5 line에서 모바일용 rigid AMOLED panel 양산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Visionox의 flexible AMOLED panel, Source : Visionox

Visionox의 flexible AMOLED panel, Source : Visionox

 

OLED 8K TV 언제쯤 가능할까?

최근 TV시장의 트렌드는 curved design과 대면적, 고해상도이다. 차세대 display를 놓고 주도권을 다투고 있는 LCD와 OLED 모두 프리미엄 TV로서 curved design을 적용한 55inch 이상의 대면적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이다. 해상도도 FHD에 이어서 UHD 급이 출시되고 있으며 이보다 높은 해상도의 TV용 display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과 일본의 방송용 컨텐츠 로드맵을 살펴보면 일본은 2016년, 한국은 2018년 8K 컨텐츠 시험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UHD 해상도의 OLED TV 개발은 필수적이다. 한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UHD는 2013년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하였으며 본격적인 적용은 위성/케이블 2016년 지상파 201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UHD TV가 본격적으로 출시된 시기가 2014년임을 감안하면 8K TV의 본격적인 시장 출시 시기는 약 2019~2020년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8K TV 양산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약 3년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8K LCD TV는 주요 panel 업체에서 각종 전시회를 통해 제품을 이미 공개한 바 있으며 2016년~2017년 양산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지만 OLED TV는 4K까지만 공개되고 있어 해상도 면에서 LCD에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OLED TV의 8K 구현에 있어 핵심은 pixel size 감소와 개구율 확보이다. LCD는 1개의 화소에 1개의 transistor와 capacitor가 사용되지만 OLED는 2개 이상의 transistor와 1개의 capacitor가 사용되어 LCD에 비해 충분한 개구율 확보와 pixel size를 감소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 핵심 해결 방법은 TFT를 통과하여 발광을 하는 bottom emission이 아닌 top emission 구조의 TV용 OLED panel을 개발하거나 bottom emission으로 구현할 수 있는 개구율에서도 충분한 발광 효율을 나타낼 수 있는 발광 재료의 개발이다.

OLED는 LCD가 이룬 10년이상의 성과를 불과 2~3년만에 달성한 저력을 보여준 display로써 8K 제품 양산까지 약 3년정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충분히 LCD의 해상도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Display와 Samsung Display의 4K OLED TV

삼성전자의 Galaxy Tab S2 출시, 전작과의 차이점은?

7월 20일, 삼성전자가 Galaxy Tab S2 출시를 발표했다. Galaxy Tab S2는 8.0인치와 9.7인치의 2가지 크기의 모델이며 비슷한 크기의 태블릿 제품에서는 가장 얇고, 가벼운 metal frame을 사용하였다고 밝혔다.

Galaxy Tab S2는 8.0인치와 9.7인치 모델은 각각 265g, 389g의 무게와 5.6mm의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QXGA 해상도의 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적용된 제품이다.

전작인 Galaxy Tab S와 비교하여 해상도는 2560×1600에서 2048×1536으로 낮아졌으며, 배터리 용량도 각각 4,000mAh와 5,870mAh로 동급 기존 모델 대비 약 18%, 26%씩 줄어들었다. 하지만 두께가 1mm 얇아지고 무게가 감소하여 휴대성을 높였으며, 소비전력(wh)이 낮아져 사용 효율은 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IT & Mobile의 신종균 CEO는 Galaxy Tab S2가 가장 얇고 가벼운 태블릿이며, 우수한 화질과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접근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Galaxy Tab S2의 주요 사양은 8.0인치와 9.7인치 모델로 나뉘고, Wi-Fi만 되는 기기와 LTE도 되는 기기로 구분이 된다. 3GB의 RAM과 32/64GB 내장메모리와 최대 128GB의 외장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015년 8월 중에 세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ource : UBI Research

 

A3 Line Operation Capacity Pushes Down Galaxy S6 Edge Price

The price of Galaxy S6 Edge, which initially exceeded approximately US$ 1,200 when released, recorded US$ 739 in second week of July 2015 (source: www.amazon.com). This is more than a 40% decrease in price in about 3 months, and it is analyzed that this is 5% greater price reduction than Galaxy S6, and approximately 13% greater than Galaxy Note 4 Edge.

The period where the decrease is highest is between third and fourth week of April with approximately 23% drop. The biggest reason for this is analyzed to be active operation of A3 line from April. As A3 line began mass producing Galaxy S6 Edge flexible AMOLED panel, the supply shortage issue improved, and yield and productivity increased more than existing flexible AMOLED panel applied to Galaxy Note 4 Edge.

Samsung Display’s current flexible AMOLED panel mass production lines are a section of A2 line and A3 line. It is expected that investment that will convert a part of rigid panel A2 line to flexible will be carried out and the line will be in operation in the second half of 2015. Following this, from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flexible AMOLED panel mass production capacity will further improve and it will become easier to acquire the panels. The industry’s attention is focused on how Samsung Display’s flexible AMOLED line investment will affect the sales of future flexible AMOLED panel applied Galaxy models.

Galaxy S6 Series Price Change Comparison

A3 line의 힘, Galaxy S6 Edge 가격 급하락

출시 초기 약 US$ 1,200을 넘었던 Galaxy S6 Edge의 가격이 7월 2주차 기준 US$ 739로 나타났다. (source : www.amazon.com) 약 3개월동안 40% 이상의 가격하락을 보인 것으로 Galaxy S6보다는 5%, Galaxy Note4 Edge보다는 약 13%가 높은 가격하락을 보인 것으로 분석 됐다.

가격하락폭이 가장 높았던 구간은 4월 3주에서 4주차사이로 약 23%로 가격이 급감하였다. 이러한 가격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작년 말부터 투자가 이루어진 A3 line이 4월부터 본격 가동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3 line에서 Galaxy S6 Edge용 flexible AMOLED panel이 양산되면서 공급부족이 해소되기 시작되었고, Galaxy Note4 Edge에 적용된 이전 flexible AMOLED panel보다 수율과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Samsung Display의 flexible AMOLED panel 양산라인은 A2line 일부와 A3 line이 있으며, 기존 rigid용 A2라인의 일부를 flexible로 전환하는 투자가 진행되어 하반기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 하반기부터는 flexible AMOLED panel의 양산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flexible AMOLED panel의 물량확보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Samsung Display의 flexible AMOLED line 투자를 통한 효과가 차기 flexible AMOLED panel이 적용된 Galaxy 모델의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Galaxy S6 series의 가격 변화 비교

 

중국의 10.5세대 투자, 한국 display업체 대응책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무주에서 개최되는 제 10회 디스플레이 총괄 워크샵에서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의 위기, 그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미래 디스플레이 전략 대토론회를 가졌다.

앞선 기조연설에서 LG Display 윤수영 상무는 “Display의 세번째 혁명에는 design innovation과 real image로 기존과 차별화된 디자인 자유도와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근접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화질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제 3의 display는 투명과 flexible, 고화질 등 다양한 장점을 한번에 구현 할 수 있는 OLED이며, 소재/부품과 양산 기술의 진행상황을 고려했을 때 조만간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발표했다.

Samsung Display의 추혜용 전무는 “차세대 display는 smart display, human friendly, Holographic, disruptive innovation등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특히 “Flexible display는 size와 design innovation을 통해 새로운 application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으며 flexible OLED가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번 기조연설에서 한국 display 산업의 핵심 업체인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의 공통 의견은 중국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산학연의 적극적인 참여와 co-work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회에서는 최근 핫 이슈인 산학연의 입장에서 한국 display산업의 현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특히 중국 BOE의 10.5세대 투자와 관련하여 Samsung Display의 추전무는 “지금 산업에서는 선제투자보다는 적기투자가 더욱 중요하다며, curved와 edge display의 시장 확대와 후발업체들과의 기술격차를 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되 투자는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LG Display의 윤상무도 “현재 display 시장은 예전시장과 다르기 때문에 투자를 진행한다 해도 cost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다. Gen10.5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며 “OLED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 강조하였다.

중국의 8세대 이상의 공격적인 투자에 맞서 한국의 양대 산맥인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의 입장은 투자에는 신중하되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최대한 개발/활용하여 시장을 개척한다는 공통적인 입장으로 풀이된다.

LG Display Targets Plastic OLED

With the active release of Apple’s smartwatch within Korean market, the interest in LG Display’s plastic OLED business is suddenly increasing.

 

LG Display began OLED development at the similar time as Samsung Display, but misjudgments on OLED potential and marketability led to the late market entrance and folding of the rigid OLED business. With the plastic OLED business, LG Display is matching the progress of the competitor, Samsung Display, and speeding up the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Already, LG Display supplied plastic OLED for LG Elec.’s G Flex that went on sale in November 2013. Although the panel was 6inch, as the resolution was only at HD level, there was criticism that compared to Samsung Elec.’s FHD OLED which was released in the same period, the resolution fell short.

 

This year, LG Display supplemented the resolution and succeeded in FHD plastic OLED production. The panel is applied to G Flex 2, and it is also supplied to LG Elec.’s G Watch and Urbane.

 

For Samsung Elec., they intensively applied flexible OLED to the flagship smartphone model Galaxy S6 and intensified marketing; in comparison to Samsung’s smartphone market control, smartwatch’s is weaker. Accordingly, Samsung Display is mainly producing 55inch flexible OLED.

 

However, in contrast to the competitor, LG Display is using different business strategy for plastic OLED business. Rather than plastic OLED for smartphone, which has weak market control, they are focusing on small plastic OLED for smartwatch that is already receiving positive response.

 

Following the uproar within the smartwatch market, created by Samsung Elec.’s greatest rival Apple, LG Display, Apple’s supplier of plastic panel, is making all effort in panel production. Additionally, as LG Display has already secured a position as Apple’s next smartwatch plastic OLED supplier, although the capa. is lower than Samsung Display’s, the line is actively operational.

 

It is also estimated that LG Display will decide soon on Gen6 plastic OLED line investment to promote closer relationship with Apple. Apple is already seriously considering flexible (plastic) OLED for next iPhone series, and it is analyzed that they requested LG Display for Gen6 line investment for stable product supply.

 

Although LG Display does not have as high volume of clientele as Samsung Display, it is anticipated that they will establish a bridgehead in OLED panel industry through forming mutually beneficial relationship with a giant company called Apple.

LG Display’s Flexible Automotive Display, SID 2015

LG Urbane, WIS 2015

LG디스플레이, plastic OLED 정조준

Apple이 smart watch를 한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출시함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plastic OLED 사업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OLED 개발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유사한 시기에 시작하였으나 OLED 잠재력과 시장성에 대한 오판으로 시장 진입이 늦어 rigid OLED 사업을 접어야만 했던 LG디스플레이는 plastic OLED 사업에서는 경쟁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같은 보조를 취하며 개발과 사업화를 가속하고 있다.

이미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11월에 LG전자가 판매한 G Flex에 plastic OLED를 공급했다. 패널 크기는 6인치였지만 해상도가 HD급에 불과해 같은 시기에 판매되기 시작한 삼성전자의 FHD OLED에 비해서는 해상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올해에는 해상도 단점을 보완하여 FHD plastic OLED 생산에 성공하여 무사히 G Flex2에 사용되었으며, 동시에 LG전자가 판매하고 있는 G Watch와 Urbane에도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플레그쉽 모델인 Galaxy S6에 flexible OLED를 전격적으로 탑재하고 마케팅을 강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smart watch는 시장 지배력이 약하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현재 생산중인 flexible OLED는 5.5인치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경쟁 업체와는 다른 사업 전략으로 plastic OLED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 지배력이 약한 smart phone용 plastic OLED 보다는 이미 시장에서 호응을 받고 있는 smart watch용의 소형 plastic OLED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더욱이 삼성전자의 최대 라이벌인 Apple이 smart watch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킴에 따라 Apple에 plastic watch를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눈 코 뜰 시간 없이 바쁘게 패널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Apple의 차기 smart watch용 plastic OLED 공급도 이미 확보하고 있어 비록 capa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비해 열세지만 라인은 활발히 가동 중에 있다.

LG디스플레이는 Apple사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조만간 Gen6 plastic OLED 라인 투자도 결정할 예정이다. 이미 Apple은 차기 iPhone 시리즈에 flexible(plastic) OLED 탑재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제품 공급선을 원할히 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에 Gen6 라인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비해 고객사 역량이 낮은 LG디스플레이는 Apple이라는 거대 공룡 기업과 공생 관계를 구축함에 의해 OLED 패널 사업에서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Display’s Flexible Automotive Display, SID 2015

LG Urbane, WIS 2015

Apple’s Next iPhone, Can Flexible OLED Be Applied?

Smartphone’s hardware performance has improved as much as possible and can no longer be the differential point within the market. Following this, Samsung’s Galaxy Note 4 Edge and S6 Edge, and LG’s G-flex series are differentiating themselves from existing products through flexible (plastic) AMOLED panel applied new designs and functions. Particularly, Galaxy S6 Edge’s higher than anticipated demand means that the ratio between total Galaxy S6 and S6 Edge demand was expected to be approximately between 8:2 and 7:3, but at present it is estimated to be 5:5. To meet this demand, Samsung Display began actively operating A3 line, and carried out investment to convert A2 rigid line to flexible line.

As interest in flexible OLED is rising within the next generation smartphone market, there is much talk that Apple will also apply flexible OLED to the next product. UBI Research’s Flexible OLED Annual Report, published on 18 June, analyzed Apple’s flexible OLED application potential and forecast scenario.

According to the Flexible OLED Annual Report, other than Samsung Display, LG Display is the only company with the technology to mass produce flexible AMOLED. Japan Display and AUO also possess flexible AMOLED production technology and with investment, mass production is analyzed to be possible. Therefore, for the Apple to apply flexible OLED to the iPhone series to be released in 2017, the Gen 6 flexible AMOLED line investment of LG Display, Japan Display, or AUO has to be carried out within 2015. However, as Japan Display and AUO’s mass production technology has not been verified, depending on the currently mass producing LG Display’s Gen 6 line investment timing the flexible OLED applied iPhone release date will be decided.

As the results of analyzing future model’s shipment based on the analysis of iPhone series’ sales progress so far, to meet the demand for Apple’s flexible AMOLED applied model’s shipment in 2020, approximately 170K monthly capa. by Gen 6 (considering operation and yield rate) is needed. Considering the recent trend of 20K capa. per 1 line, 8 or 9 flexible AMOLED line are required, and Apple’s future flexible AMOLED line investment is estimated to be actively carried out.

On the other hand, flexible AMOLED market is forecast to grow at 57% CAGR from 2016, and show approximately US$ 35,000 million revenue in 2020.Flexible AMOLED Panel Market Forecast

Apple의 차기 iPhone, Flexible OLED 적용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 시장에서 하드웨어성능은 높아질 만큼 높아져 더 이상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없어졌다. 이에 따라 Samsung의 Galaxy Note4 Edge와 S6 Edge, LG의 G-flex 시리즈는 기존의 flexible(plastic) AMOLED panel을 적용하여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 하고 있다. 특히 Galaxy S6 Edge는 기대보다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어 전체 Galaxy S6와 S6 Edge의 비율을 약 8:2 에서 7:3정도로 예상했었지만 현재는 약 5:5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Samsung Display에서도 물량을 맞추기 위해 A3 line의 본격 가동하고 A2 line의 rigid line을 flexible line으로 전환투자를 진행하였다.

이처럼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flexible OLE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Apple도 차기 제품에 flexible OLED를 적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유비산업리서치에서 18일에 발간한 “Flexible OLED Annual Report”에서는 Apple의 flexible OLED 적용 가능성과 예상 시나리오를 분석하였다.

Flexible OLED Annual Report에 따르면, Samsung Display 이외에 flexible AMOLED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업체는 LG Display가 유일하며, Japan Display와 AUO도 flexible AMOLED 제조 기술을 보유하여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양산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Apple이 2017년에 출시될 iPhone series에 flexible OLED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LG Display와 Japan Display 또는 AUO의 Gen6 flexible AMOLED line 투자가 2015년 안에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Japan Display와 AUO의 양산 기술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양산을 진행하고 있는 LG Display의 Gen6 line 투자 시점에 따라 flexible OLED가 적용된 iPhone을 볼 시점이 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iPhone series의 그 동안의 판매 추이를 분석하여 앞으로 출시될 신 모델의 출하량을 분석한 결과, 2020년 Apple의 flexible AMOLED가 적용된 모델들의 출하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Gen6 기준 월 약 170K(가동률과 수율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추세가 1 line당 20K인 것을 감안하면 약 8~9개의 flexible AMOLED line이 필요한 것으로, Apple 향(向)의 flexible AMOLED line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flexible AMOLED 시장은 2016년부터 연평균 57%로 성장하여 2020년에 약 US$ 35,000 million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Next Generation Display Requires Next Generation Ecosystem

It seems like new milestones are reached in the display industry every month. From a consumer’s point of view, it was not that long ago that HD (high definition) sets entered the market and revolutionized the picture screen. However, now next generation display with even higher resolution, UHD (ultra high definition) are being actively developed. 4K resolution sets, LCD and OLED, are already on the market. 8K panels have been part of exhibitions for a while now, and the world’s first 10K 82inch LCD panel was revealed in SID 2015 (31 May – 5 June).

However, in order to move forward to having the next generation of displays in consumer sets, the whole ecosystem of surrounding industries also has to evolve together.

As mentioned above, 4K sets, as well as 4K recording devices, are already commercially available. The 4K content is, unfortunately, still quite restricted at present. However, streaming and subscription services provide or plan to provide increasing amount of UHD content in near future, and UK’s BT is also launching an UHD box to host Europe’s first 4K TV channel.

Another important part of the ecosystem is connectivity. For over a decade, HDMI (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has been the favored connection for home entertainment systems and on HDTVs, as well as some PCs and monitors. However, if the interconnect development does not match the capability of the set or the content, then the intended display quality cannot be met. To cope with this, HDMI 2.0 which can handle 4K was released. DisplayPort, another interface standard, can also support 4K, but it also provides greater color depth, a more robust and stable AV link.  DisplayPort is enabled to work over the new USB-C connector, and an 8K enabled version will be released this year.

It is not enough for one or two particular sectors of an ecosystem to evolve to lift an entire industry to the next generation. For a healthy and efficient market to be formed, agreed upon objectives, compromises, specifications, and schedules have to be in accord. 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is an international non-profit corporation that facilitates this, as is the recently established UHD Alliance. At SID 2015, a VESA representative explained that “for the industry as a whole to be effective and successful commercially, cooperation between businesses of all sectors, including competitors, is crucial”. This can only benefit consumers and businesses alike.

Whether the display market will be led by LCD or OLED, it is certain that the next generation display requires a next generation ecosystem.

Samsung Display’s SUHD TV, WIS 2015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차세대 Ecosystem 필요

매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새로 기록이 경신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소비자에게는 HD(high definition) 세트가 시장에 들어서 화상스크린의 혁명을 일으킨 후 그다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더 높은 해상도의 UHD (ultra high definition)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4K 해상도의 LCD와 OLED세트는 이미 판매 중이고, 8K panel은 오래전부터 전시회에 전시되어왔다. SID 2015 (5/31~6/5)에서는 세계최초 10K 82인치 LCD panel이 공개됐다.

하지만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그 주변 산업을 포함한 전체적 ecosystem이 함께 진화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4K 세트가 판매되고 있고 4K recording device도 함께 시판되고 있으나 4K contents는 현재까지는 많이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스트리밍과 구독 서비스가 점점 더 많은 양의 UHD contents를 공급하고 있거나 곧 공급할 예정이고 영국의 BT도 UHD box를 시작으로 유럽의 4K TV채널을 오픈할 계획이다.

Ecosystem의 다른 중요한 부분은 연결성이다. 10년이 넘도록 HDMI (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는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HDTV, PC, 모니터에 주로 쓰이는 접속단자였다. 하지만 상호접속의 발전이 세트나 content의 역량을 따라가지 못하면 의도한 디스플레이의 질을 맞출 수 없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4K를 처리할 수 있는 HDMI 2.0가 출시됐다. 또 다른 인터페이스 기준인 DisplayPort 또한 4K를 처리할 수 있고 더 깊은 색채를 제공하며 더 탄탄하고 안정된 AV 링크를 제공한다. DisplayPort는 새로운 USB-C connector와도 연결이 가능하고 8K 버전도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사업 전체를 발전시키려면 ecosystem의 일부분만 발전해서는 부족하다. 건강하고 효율적인 시장이 형성되려면 공인된 목적과 타협, 스펙, 스케줄이 맞아야 한다. 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비영리적 국제 조합이다. 최근에 설립된 UHD Alliance 역시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다. SID 2015에서 VESA 관계자는 “산업 전체가 효율적이고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를 포함한 여러 부분의 사업들의 협력이 중대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비자와 업체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시장이 LCD나 OLED 중 무엇이 주도하든지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ecosystem이 필요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Samsung Display SUHD TV, WIS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