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1] 사상 최초 100% 온라인 개최 (DISPLAY) 삼성 vs LG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가 사상 처음으로 100%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CES2021은 코로라19여파로 인하여 All Digital Show로 진행되어 참가 업체는 줄어들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 CES2020에서는 161개국 4천5백여개의 기업이 참여하였고, 17만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올해는 작년의 절반도 안되는 1천96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한때 CES를 휩쓸었던 중국 업체들이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영향으로 대거 불참하면서, 우리나라 업체들이 주최국인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340여개의업체, 기관이 참가해 CES 2021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570개 @한국 345개 @중국 203개 @프랑스 135개 등 순이었다.

CES2021의 핵심키워드는 #AI, #5G, #Digital Health, #Smart City, #Mobility이다.

삼성전자와 일상을 연결하고 혁신하는 AI 기술 삼성전자 승현준 사장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의 주제로 삼성전자는 돋보이는 디자인과 사용자에 초점을 맞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4개의 최고혁신상을 포함, 총 4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 85인치 Neo QLED 미니LED

85인치 QN900A Neo QLED(Quantum Mini LED) 적용으로, 기존에 백라이트로 쓰이던 LED 소자 대비 40분의 1 크기를 구현해 더 많은 소자를 배치했다. 또한, ‘마이크로 레이어(Micro Layer)’를 LED 소자에 입혀 소자의 크기는 줄이면서도 더 정교하게 빛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로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한층 강화해,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과 관계없이 8K와 4K 해상도를 각각 최고 수준으로 구현해 준다. 올해 출시되는 Neo QLED와 QLED 신제품에는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충전하고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한 솔라셀 리모컨을 도입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다.

삼성 110인치 마이크로 LED (출처 CES2021 영상)

삼성전자는 110인치 마이크로 LED가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하였다.  각 소자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2,400만 개의 LED와 마이크로 AI 프로세서가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베젤은 최대한 줄이고, 디스플레이의 비중을 99.99% 이상 늘린 모노리스 디자인이 몰입감을 더한다. 벽과 디스플레이의 경계가 사라진 덕분에 TV를 보지 않을 때 사진이나 영상을 띄우는 ‘앰비언트 모드(Ambient Mode)’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올 3월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입된다.

새로운 컴팩트 삼성전자는 올해 첫5G 플레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가 1월 14일(한국시간 1월 15일) 공개 된다. 갤럭시S시리즈 최초로 S펜을 지원한다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예약을 거쳐, 오는 29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 S21 (출처 CES2021 영상)

LG전자는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Life is ON)”란 주제로  LG OLED TV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 을 받았으며,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가상인간 ‘김래아’ 연사로 나와 신제품을 소개했다. LG전자 가상전시관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LG글로벌 상징 대형 올레드 조형물 인데 플렉스블 사이니즈를 이어붙여 웅장한 규모의 경이로운 나무 조형물이 무한한 올레드 가능성과 확장성을 표현했다.

OLED 플렉서블 조형물((출처 CES2021 영상)

세계최초 롤러블 TV인 LG SIGNATURE OLED R은 현신적인 글로벌 콤팩터로 사용자의 공간을 재 정의하는 올레드의 철학과 기술을 멋지게 뽐냈다.

LG SIGNATURE OLED R(출처 CES2021 영상)

최상의 홈시네마을 경험할 수 있는 83인치 초대형 OLED TV와 TV 전체가 벽에 밀착한 갤러리 디자인을 선보였다.

LG OLED 갤러리 TV (출처 CES2021 영상)

CES2021에서는 31.5인치 OLED 모니터 UltraFine 32EP950를 선보였다. TV나 휴대폰에서만 사용하였던 OLED패널이 모니터로 최초로 선보였으며 4K 해상도 (3840×2160) 1,000,000 : 1의 명암비로, 아직 출시일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LG 31인치 UltraFine 32EP950 모니터 (출처 CES2021 영상)

LG전자 역시 미니LED인 QNED를 공개했다. 86인치 8K 해상도(7680×4320)의 제품을 기준으로 3만개의 미니LED를 BLU로 활용하고, 2500개에 달하는 로컬 디밍 존을 구성한다.

LG전자 86인치 미니LED QNED (출처 CES2021 영상)

이외에도 자발과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LG MAGNIT 163인치 초대형 홈시네마 디스플레이도 만나볼 수 있다.

LG 163인치 마이크로 LED LG MAGNIT (출처 CES2021 영상)

LG전자는 롤러블폰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LG롤러블의 알려진 스펙은 기본 6.8인치(1080×2428)에 화면을 펼치면 7.4인치(1600×2428)까지 확장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의 패널을 사용했다.

LG전자 롤러블 폰  (출처 CES2021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