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ooinsys, 폴더블 폰 시장 확대 대비 UTG 강화 라인 추가 증설할까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삼성 전자의 ‘Galaxy Z Fold 2’의 커버윈도우 소재는 전작인 ‘Galaxy Z Filp’과 마찬가지로 UTG가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 전자에서 UTG를 선호하는 이유는 고급감과 차별화, 그리고 향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터치 펜에 유리한 감도로 분석된다.

2021년에는 1,000만대 이상의 폴더블 폰 시장 확대가 기대되며, 이를 주도할 삼성 전자 폴더블 폰의 메인 커버 윈도우 소재는 UTG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응 위해서는 UTG를 강화하는 업체인 Dowooinsys의 캐파가 더 늘어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Dowooinsys의 캐파는 6인치대 대응으로 월 250K, 7인치대 대응으로 월 375K로 추정된다. 향후 6인치 대응 라인이 7인치 대응으로 개조되어 월 캐파가 500K 수준이 된다 하더라도, Dowooinsisy와 삼성 디스플레이의 베트남 모듈 라인의 수율을 감안한다면 4~5개 라인 이상은 더 증설이 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 디스플레이의 베트남 모듈 라인은 수율 감안 시 월 450K 수준으로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베트남 모듈라인은 꾸준히 폴더블 라인으로 개조가 진행중이다. 삼성 전자가 UTG를 선호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를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Dowooinsys는 올해 하반기 정도에 라인을 더 증설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 디스플레이의 베트남 모듈라인 부근의 위치도 가능성이 있다.

Dowooinsys의 라인 추가 증설에 따라 향후 폴더블폰용 커버윈도우 소재 시장도 변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중순에 개최된 유비리서치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는 7:3의 비율로 UTG가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LPKF의 레이저 유리 가공 기술, UTG보다 두꺼운 유리도 접게 만든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삼성 전자의 ‘Galaxy Z Fold2’에는 S펜이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해를 넘기게 되었다.

현재 삼성 전자의 ‘Galaxy Z Filp’에 적용되고 있는 커버윈도우 소재인 UTG는 30 um 두께로써, 상용화 되고 있는 일반 커버 유리의 두께인 300 um보다 1/10 수준으로 얇다. 폴더블폰에 얇은 두께의 UTG를 사용하여 유연성 확보가 가능하였지만 필름 같은 특성으로 인해 S펜을 적용하기에는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이슈가 발생하였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서는 UTG의 두께를 좀 더 높이고 유연성도 확보하는 기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리의 접히는 부분을 가공하여 두꺼운 두께에서도 유연성을 확보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최근 독일의 하이테크 회사인 LPKF에서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한 LIDE(Laser induced deep etching) 기술이 좋은 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레이저를 이용한 미세영역 형질변경과 화학적 처리라는 2단계 공정으로, 미세 균열 없이 30 um부터 900 um까지 다양한 두께의 유리를 가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PKF는 커버윈도우 유리가 접히는 부분을 레이저로 미세 가공하여 유리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미세 패턴에 반사율 매칭이 가능한 폴리머를 사용하여 패턴이 안보이도록 설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LPKF에서 LIDE 관련 별도 브랜드인 Vitrion의 유튜브 영상(https://youtu.be/Vh3rU4LRHaw)을 보면, 500 um 두께를 가진 커버 유리를 패터닝하여 1 mm의 곡률 반경을 확보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LPKF의 폴더블 OLED용 커버 유리, Source: LPKF>

이러한 유리 가공 기술로 향후에는 현재보다 두꺼운 커버 유리가 폴더블 폰에 적용되어 S펜도 같이 지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 전자의 Galaxy Z Fold 2 이미지 유출, 내부 외부 디스플레이 더 커진다.

<’Galaxy Z Fold2’의 공식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 Source: twitter.com/ishanagarwal24>

7월 21일 IT 신제품 관련 정보 유출가인 이샨 아가왈은 자신의 트위터에 ‘Galaxy Z Fold2’의 렌더링 사진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Galaxy Z Fold2는 다음 달 5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이후, 약 두 달 정도 뒤인 9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Galaxy Z Fold2의 내부에는 전작인 Galaxy Fold의 7.3인치 화면보다 더 큰 7.7인치 폴더블 OLED가 탑재되었으며, 해당 폴더블 OLED의 커버윈도우 소재는 UTG가 채택되었다. 외부에도 OLED가 탑재되었으며, 크기도 6.23인치로 전작보다 1.63인치 더 커졌다.

후면에는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트리플(3개) 카메라와 비행거리측정센서(ToF)가 탑재되고, 내부 카메라는 펀치홀 형태로 오른쪽 화면 가운데에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이미지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기대를 모았던 터치 펜은 이번 모델에 적용되지 않는다. 출고가는 전작보다 10만원 정도 저렴해진 23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상반기 중국 OLED 산업 동향 보고서 출간

유비리서치에서 2020년 상반기가 지나는 시점에 OLED 산업 관련 중국의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2020년 1Q 중국의 OLED 매출액은 8억4200만불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QoQ) 1.7%향상되었으며, 작년 동기 대비(YoY) 59.4%의 높은 상승율을 보였다. 중국은 2020년 현재 OLED출하량 전체 시장 대비 23% 수준이지만, 2025년에는 4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본 보고서에는 2019년/2020년 상반기 동안의 OLED 관련 중국 세트 메이커의 제품 출시 동향과 주요 패널 제조 업체별 사업 현황과 투자 현황, 주요 제품에 대한 공급망, 다양한 실적 분석과 전망, 그리고 최근 발표된 전시 제품에 대한 동향이 포함되어 있다.

본 보고서는 OLED관련 패널 제조와 부품/소재, 장비 분야 등 다양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중국의 OLED 산업을 이해하고 전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줄 것이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 반치폭 11 nm의 고색순도 청색 발광 소재 개발

현재 모바일 기기용과 TV용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OLED에서 청색 재료는 적색과 녹색과 다르게 여전히 인광이 아닌 형광 재료가 사용되고 있다.

현재 다수의 발광재료 관련 업체들은 청색 발광재료의 효율과 수명, 색순도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광과 TADF, Hyper-fluorescence 등의 차세대 재료뿐만 아니라 발광 파장 제어를 통한 발광 효율 극대화 개발 역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15년부터 청색 발광재료를 개발해 온 국내 기업인 머티어리얼사이언스(이하 MS)는 최근 고색순도 구현에 중점을 개발을 진행하여 발광 파장 460 nm, 반치폭 11 nm의 고색순도 청색 발광재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청색 재료의 발광 파장이 20 nm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MS의 청색 재료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광 스펙트럼에서의 반치폭(FWHM, full width at half maximum)이란 발광 스펙트럼 상의 최고 발광 강도의 절반에 해당하는 발광 강도 값을 갖는 파장 간의 차이를 의미하며, 반치폭이 좁으면 좁을수록 고색순도 구현이 가능하다.

LCD back light에 QD sheet를 적용하여 색재현율이 대폭 향상된 삼성전자의 QLED TV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MS에서 개발한 청색 발광재료는 발광 파장 제어에 따라 형광 재료뿐만 아니라 차세대 청색 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hyper-fluorescence로의 응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청색 도판트의 반치폭과 MS에서 개발한 청색 도판트의 반치폭 비교, Source: Materials Science>

 

삼성 LCD P8-2라인 매각 공고 진행 중

최근 삼성의 탕정 소재의 P8-2 LCD라인의 매각 공고가 게시되었다.(6/29일자 공고)

삼성은 최근까지 기존 노후화된 LCD라인의 매각을 꾸준히 진행하여 왔으나, 매각 공고를 게재한적은 없었으므로 금번 P8-2라인의 매각 공고 게재는 특이한 일이다.

 

이에 앞서 P8-1라인은 신규 투자되는 QD디스플레이 라인으로 일부 설비가 전용이 되면서 200K규모의 전체 공정 장비 중 TFT 30K정도와 CF 200K 규모만 중국의 허풍타이라는 업체로 매각이 이뤄졌다.

삼성 P8-1라인 설비를 인수한 허펑타이사(Shenzhen EFONLONG OPTRONICS DISPLAY CO., LTD, 深圳合丰泰光电显示有限公司)는 중국에서 LCD모듈 제조 업체로 2008년에 설립된 회사이며, 본사는 심천에 위치하고 있다. 허펑타이는 중국 저장성 정부의 투자를 유치하여 저장성에 이전 설비를 설치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번 P8-2는 200K규모의 설비 전체를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삼성물산에서 총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매각 규모로는 50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은 QD디스플레이의 투자와 맞물려 기존의 LCD 설비를 우선적으로 전환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번 전량 매각 공고로 인해 향후 투자 진행 시 투자 설비는 대부분이 신규 구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정보에 비추어 현재 QD디스플레이 30K투자 이후의 추가 90K규모의 투자 일정에 대한 지연 또는 QNED개발과 연계된 투자 방향의 전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견해 볼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OLED 스마트폰의 급성장이 예상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산업과 인간의 삶에 다양한 변화가 발생하였지만, OLED 시장의 상승세는 꺽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빅 업체인 Apple은 iPhone의 디스플레이를 LCD에서 OLED로 점차 교체하고 있다. 2019년에는 iPhone의 25% 정도에 OLED가 사용되었지만, 올해는 50%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에는 75%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가 Apple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던 flexible OLED는 LG디스플레이도 작년부터 공급을 시작하였으며, 내년에는 BOE도 Apple의 공급업체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 역시 OLED 사용에는 매우 적극적이다. 막대한 중국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Huawei와 Oppo, Vivo, Xiaomi 등은 OLED 스마트폰 사용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 출시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제품 종류는 총126가지이며, 이중에서 OLED 스마트폰이 52종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산업 전반에 아직 영향을 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사용량 증가는 OLED 산업을 성장시킬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Apple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쌍두마차에 의해 LCD는 점차 시장을 잃어가고, 그 자리는 OLED가 차지하게 될 것이다.

유비리서치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전망” 세미나를 오는 7월 16일에 코엑스에서 개최하며(http://ubiresearch.co.kr/2020_07_sem/)  ▷코로나에 의한 OLED시장변화 ▷중국 패널업체 사업현황 ▷OLED 재료 및 부품소재시장 전망, 폴더블 OLED 기술동향 ▷QNED 양산화 요소기술 ▷대형디스플레이 경쟁력 분석 등의 주제로 발표한다.

강소LEMENG(江苏乐萌), OLED메탈 마스크 관련 2억위안 추가 투자

2020년 6월 18일, 강소 Lemeng정밀과학기술유한회사 (江苏乐萌精密科技有限公司, 이하 강소 Lemeng(江苏乐萌))는 2억위안을 새로 투자하여 OLED 메탈 마스크 관련 확정하는 프로젝트 계약식을 강소성 상주시 상주 국가 첨단 신구에서 거행하였다.

강소 Lemeng(江苏乐萌)은 OLED 메탈 마스크 생산 라인 확장을 위해 77,000 m2의 신축 플랜트 부지를 확보하였다. 기존 G6 및 G5.5 Mask Frame 생산 라인을 기반으로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장하면서 CMM의 대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완료 후, 강소 Lemeng(江苏乐萌)은 연간 Mask Frame 8000장, CMM 1000장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 매출액이 5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메탈 마스크는 OLED 생산에 필요한 소모성 핵심 부품으로 일본과 한국 업체가 오랫동안 독점 공급해 왔던 분야이다.

강소 Lemeng(江苏乐萌)은 상주시Lemeng(常州市乐萌)의 자회사로서, 전신인 상주시 Lemeng(常州市乐萌)의 OLED 사업부로부터 2017년부터 1억2000만 위안을 투자하여 OLED 메탈 마스크 산업화 관련 기술을 개발하여 왔다. 2019년10월부터 Mask Frame양산을 시작했으며 년간 1000장 정도 생산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강소 Lemeng은 CMM 산업화 기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신규 시설의 증설 완공인 2021년 6월부터 연간 1000장의 CMM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OLED Industry 6월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