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월 14만장 생산… ‘넘사벽’ OLED 패널 대세화…外

[서울신문]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이 늘며 TV, 노트북, 게이밍모니터 등 디스플레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OLED 대세화’를 통해 코로나19 시대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약 3300만개(8K 기준) 픽셀의 빛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제어하는 ‘픽셀 디밍’으로 LCD로는 결코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보여 주고 있다. 더불어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과 LCD보다 1000배 빠른 응답속도 등 전반적인 화질 측면에서 OLED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유리 원판 기준 월 6만장 규모의 중국 광저우 OLED 패널공장이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기존 경기 파주에서 생산 중인 월 8만장 규모의 양산 능력에 더해 월 14만장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더불어 LG전자를 비롯한 19개 글로벌 TV 제조사들이 OLED 진영으로 합류하며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글로벌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분기별 시장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화질, 고선명 특징을 가진 OLED만의 특징에 패널 생산이 늘어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패널 공급의 99%를 맡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본격적인 OLED 확장에 생산능력 증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OLED TV 비중은 매출(금액) 기준으로 처음 10%(잠정)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OLED TV가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 2013년 LG전자가 처음으로 제품을 내놓은 뒤 8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19년 시장 점유율이 5%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량 영역이 넓어진 셈이다. OLED TV는 지난해 7.4%, 올해 1분기 8.9%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는 마침내 10%까지 올라, 연간 점유율 역시 사상 첫 두 자릿수 점유율이 예상된다. 옴디아 역시 애초 전망했던 8% 후반대의 연간 점유율을 최근 1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일경제=문지민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인 아이폰13의 초기 물량을 20% 늘렸다. 애플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도 아이폰13 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납품업체들에 아이폰13 초기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린 9000만대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 년간 애플은 아이폰 초기 생산량을 7500만대 수준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후 나오는 첫 아이폰이므로, 추가 수요에 대한 애플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7개월 만에 1억대가 팔리는 호조를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샤오미가 올해 12월 공개 예정인 스마트폰에 퀄컴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미12’에 대한 정보가 유출됐다. 미12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95(가칭)’이 최초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 환경에 맞춰 주사율을 자동 조절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기술이 적용된다. 주사율은 120헤르츠(Hz)까지 구현한다.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작년 12월 샤오미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처음 적용한 미11을 공개했다. 올해 역시 12월에 미12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샤오미는 지난해 9월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최근 샤오미 폴더블폰 ‘미믹스플립’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믹스플립은 세로로 접히는 형식이다. 외관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비슷하다. 올 4분기 발표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