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티어리얼사이언스㈜, 반치폭 11 nm의 고색순도 청색 발광 소재 개발

현재 모바일 기기용과 TV용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OLED에서 청색 재료는 적색과 녹색과 다르게 여전히 인광이 아닌 형광 재료가 사용되고 있다.

현재 다수의 발광재료 관련 업체들은 청색 발광재료의 효율과 수명, 색순도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광과 TADF, Hyper-fluorescence 등의 차세대 재료뿐만 아니라 발광 파장 제어를 통한 발광 효율 극대화 개발 역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15년부터 청색 발광재료를 개발해 온 국내 기업인 머티어리얼사이언스(이하 MS)는 최근 고색순도 구현에 중점을 개발을 진행하여 발광 파장 460 nm, 반치폭 11 nm의 고색순도 청색 발광재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청색 재료의 발광 파장이 20 nm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MS의 청색 재료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광 스펙트럼에서의 반치폭(FWHM, full width at half maximum)이란 발광 스펙트럼 상의 최고 발광 강도의 절반에 해당하는 발광 강도 값을 갖는 파장 간의 차이를 의미하며, 반치폭이 좁으면 좁을수록 고색순도 구현이 가능하다.

LCD back light에 QD sheet를 적용하여 색재현율이 대폭 향상된 삼성전자의 QLED TV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MS에서 개발한 청색 발광재료는 발광 파장 제어에 따라 형광 재료뿐만 아니라 차세대 청색 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hyper-fluorescence로의 응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청색 도판트의 반치폭과 MS에서 개발한 청색 도판트의 반치폭 비교, Source: Materials Science>

 

삼성 LCD P8-2라인 매각 공고 진행 중

최근 삼성의 탕정 소재의 P8-2 LCD라인의 매각 공고가 게시되었다.(6/29일자 공고)

삼성은 최근까지 기존 노후화된 LCD라인의 매각을 꾸준히 진행하여 왔으나, 매각 공고를 게재한적은 없었으므로 금번 P8-2라인의 매각 공고 게재는 특이한 일이다.

 

이에 앞서 P8-1라인은 신규 투자되는 QD디스플레이 라인으로 일부 설비가 전용이 되면서 200K규모의 전체 공정 장비 중 TFT 30K정도와 CF 200K 규모만 중국의 허풍타이라는 업체로 매각이 이뤄졌다.

삼성 P8-1라인 설비를 인수한 허펑타이사(Shenzhen EFONLONG OPTRONICS DISPLAY CO., LTD, 深圳合丰泰光电显示有限公司)는 중국에서 LCD모듈 제조 업체로 2008년에 설립된 회사이며, 본사는 심천에 위치하고 있다. 허펑타이는 중국 저장성 정부의 투자를 유치하여 저장성에 이전 설비를 설치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번 P8-2는 200K규모의 설비 전체를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삼성물산에서 총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매각 규모로는 50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은 QD디스플레이의 투자와 맞물려 기존의 LCD 설비를 우선적으로 전환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번 전량 매각 공고로 인해 향후 투자 진행 시 투자 설비는 대부분이 신규 구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정보에 비추어 현재 QD디스플레이 30K투자 이후의 추가 90K규모의 투자 일정에 대한 지연 또는 QNED개발과 연계된 투자 방향의 전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견해 볼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OLED 스마트폰의 급성장이 예상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산업과 인간의 삶에 다양한 변화가 발생하였지만, OLED 시장의 상승세는 꺽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빅 업체인 Apple은 iPhone의 디스플레이를 LCD에서 OLED로 점차 교체하고 있다. 2019년에는 iPhone의 25% 정도에 OLED가 사용되었지만, 올해는 50%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에는 75%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가 Apple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던 flexible OLED는 LG디스플레이도 작년부터 공급을 시작하였으며, 내년에는 BOE도 Apple의 공급업체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 역시 OLED 사용에는 매우 적극적이다. 막대한 중국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Huawei와 Oppo, Vivo, Xiaomi 등은 OLED 스마트폰 사용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 출시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제품 종류는 총126가지이며, 이중에서 OLED 스마트폰이 52종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산업 전반에 아직 영향을 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사용량 증가는 OLED 산업을 성장시킬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Apple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쌍두마차에 의해 LCD는 점차 시장을 잃어가고, 그 자리는 OLED가 차지하게 될 것이다.

유비리서치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전망” 세미나를 오는 7월 16일에 코엑스에서 개최하며(http://ubiresearch.co.kr/2020_07_sem/)  ▷코로나에 의한 OLED시장변화 ▷중국 패널업체 사업현황 ▷OLED 재료 및 부품소재시장 전망, 폴더블 OLED 기술동향 ▷QNED 양산화 요소기술 ▷대형디스플레이 경쟁력 분석 등의 주제로 발표한다.

강소LEMENG(江苏乐萌), OLED메탈 마스크 관련 2억위안 추가 투자

2020년 6월 18일, 강소 Lemeng정밀과학기술유한회사 (江苏乐萌精密科技有限公司, 이하 강소 Lemeng(江苏乐萌))는 2억위안을 새로 투자하여 OLED 메탈 마스크 관련 확정하는 프로젝트 계약식을 강소성 상주시 상주 국가 첨단 신구에서 거행하였다.

강소 Lemeng(江苏乐萌)은 OLED 메탈 마스크 생산 라인 확장을 위해 77,000 m2의 신축 플랜트 부지를 확보하였다. 기존 G6 및 G5.5 Mask Frame 생산 라인을 기반으로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장하면서 CMM의 대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완료 후, 강소 Lemeng(江苏乐萌)은 연간 Mask Frame 8000장, CMM 1000장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 매출액이 5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메탈 마스크는 OLED 생산에 필요한 소모성 핵심 부품으로 일본과 한국 업체가 오랫동안 독점 공급해 왔던 분야이다.

강소 Lemeng(江苏乐萌)은 상주시Lemeng(常州市乐萌)의 자회사로서, 전신인 상주시 Lemeng(常州市乐萌)의 OLED 사업부로부터 2017년부터 1억2000만 위안을 투자하여 OLED 메탈 마스크 산업화 관련 기술을 개발하여 왔다. 2019년10월부터 Mask Frame양산을 시작했으며 년간 1000장 정도 생산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강소 Lemeng은 CMM 산업화 기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신규 시설의 증설 완공인 2021년 6월부터 연간 1000장의 CMM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OLED Industry 6월19일

CSOT, JOLED와의 기술 제휴와 CEC Panda 라인 인수로 대형 OLED 양산 가속화한다.

지난 6월 22일 일본의 디스플레이 업체 JOLED는 최근 중국의 TCL CSOT와 자본 및 비즈니스 제휴를 맺고 TV용 대형 OLED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CSOT가 JOLED에 200억엔을 출자하는 방식이며,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대형 OLED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JOLED는 지난 2019년 11월, 5.5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패널 공장을 건설하고 가동을 시작하고 있다. 주요 제품 타겟은 모니터용과 자동차용 OLED이며, Asus나 EIZO에 21.6인치 OLED 패널을 공급한 바 있다.

TCL CSOT도 지난 수년간 잉크젯 프린팅 방식의 OLED를 개발 중에 있다. 지난 ‘2019 OLED Korea Conference’에서 잉크젯 방식의 대형 OLED 양산 관련 기술과 로드맵을 발표하였으며, SID 2019에서도 31인치 UHD 해상도의 잉크젯 프린팅 OLED를 전시한 바 있다.

<SID 2019에서 전시한 CSOT의 31인치 잉크젯 프린팅 OLED, Source: UBI Research DB>

한편, TCL CSOT는 CEC PANDA 3개 라인도 전부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액정 패널을 양산하고 있는CEC PANA는 현재 난징에 6세대와 8.5세대, 청두에 8.6세대 LCD 패널 생산 라인을 갖고 있다.

TCL CSOT가 CEC PANDA를 인수하려는 이유 중 하나로 IGZO 기술 특허 사용권이 언급되고 있다. 대형 OLED 양산을 위해서는 oxide TFT 기술이 필수인데, CEC PANDA는 Sharp가 이전한 IGZO 기술 특허 사용권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IGZO 기술과 JOLED의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대형 OLED 양산을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이유다.

CSOT의 대형 잉크젯 프린팅 OLED 라인의 정확한 투자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만간 라인 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JOLED와 기술 제휴와 CEC PANDA 라인 인수를 통해 기존의 LG 디스플레이가 독점하고 있는 대형 OLED 시장 판도에 CSOT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QNED가 가져올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 지각 변동

20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QLED TV를 밀어내고 주도권을 잡은 OLED TV에 새로운 도전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업화를 추진중인 QD-Display는 OLED TV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으며, 2021년에 투자가 예상되는 QNED는 프리미엄 TV 시장 전체를 뒤엎을 수 있는 강력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이다.

QNED는 청색을 내는 나노 사이즈의 LED를 발광원으로 사용하고 QD로서 색을 변환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투자를 시작한 QD-Display와는 광원만 다르고 TFT와 QD-CF는 같은 구조이다. 따라서 삼성디스플레이는 QNED의 양산성만 확보되면 언제든지 투자가 가능하다. QNED 특허를 분석하였을 때, 화소를 제조하는 기술은 잉크젯으로 나노 LED를 투하하고 정렬한 후, 전극을 형성하는 3단계로 구분되어 있어 QD-Display나 WRGB OLED 보다는 제조 방식이 단순한 장점이 있다.

QNED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TV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고휘도 디스플레이로서 HDR을 강조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QNED는 QLED TV와 함께 중가와 프리미엄 TV 시장을 동시에 석권할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이 될 수 있다.

유비리서치가 7월16일에 개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전망 세미나” (http://ubiresearch.co.kr/2020_07_sem/)에서는 QNED의 구조와 제조 기술, 양산화 요소에 대해 유비러시치의 애널리스트가 직접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QNED가 QD-Display나 WRGB OLED, mini LED LCD와의 경쟁 구도에 대해 분석하여, 2022년 이후 벌어질 대형 디스플레이 각축 구도에서 장비 업체와 재료 업체들이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것이다.

접는 디스플레이 ‘폴더블’ 대중화 위한 해결 과제는?

<자막원문>

한: 오늘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님 모시고 폴더블 패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반갑습니다 이충훈입니다.

한: 지난번 QNED 영상 굉장히 많은 분들이 보셨는데 오늘 말씀해주실 내용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을만한 내용인 것 같아요. 폴더블 패널에 대해서. 대표님 회사에서 보시기에 폴더블 패널은 어느 정도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까?

이: 올해 저희가 코로나 전이죠. 우리가 연초에 예상했던 것은 600만대 정도는 무난하지 않겠나 라고 예상했습니다만, 이제 우리가 수정 전망치로는 400만대. 200만대 정도가 줄었어요. 하지만 내년에는 1200만대~1250만대 정도로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고, 2025년에는 7800만대 정도까지 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저희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 올해 400만대 정도면 전체 중소형 OLED에선 비중이 어느 정도 되는 겁니까?

이: 올해 제가 처음에 예상했던 스마트폰 OLED 시장은 출하량 기준으로 5억2000만대 정도를 예상했습니다만 코로나 여파도 있고 해서 저희가 많이 줄였어요. 그래서 현재 제가 1사 분기 지나고 2사분기까지 각 패널 업체의 가동률이라던가 출하량으로 봤을 때 4억8000만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폴더블용 OLED가 400만대 정도니까 1%가 좀 되지 않는, 아직까지는 스타트하는 타이밍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 400만대는 전부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까?

이: 저희가 보는 것은 현재는 저희 내부 데이터베이스상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350만대 정도 나머지는 BOE라던가 중국 BOE나 로욜 그쪽으로 저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BOE가 어디에 넣었죠?

이: 그렇죠 BOE가 작년에 처음으로 화웨이 ‘메이트X(Mate X)’라고 합니다만 그때 처음 작년 9월에 처음으로 BOE가 출하를 시작했고 제품은 좀 더 늦게 나왔죠. 그다음에 올초에 다시 메이트X(Mate X) 후속작이 메이트Xs(Mate Xs)라고 할 수 있는게 다시 나왔어요. 다시 나왔는데 그것도 지금 중국 내에선 그보다 조금씩 나가고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저희가 BOE 패널출하량 상황을 체크해 보면, 월에 수천장에서 몇만장까지도 움직일 수 있는 여력은 있습니다.

한: 기판투입기준 말씀하시는 것이죠?

이: 셀 기준으로.

한: 잘라져 있는 기준으로?

이: 그렇죠. 그래서 하반기에는 갤럭시폴드2도 나올 예정이고 또 아직까지 우리가 화웨이가 새로운게 나온다는게 아직 없습니다만 화웨이 쪽도 플립형이라던가 준비도 하고 있고 그 위에 LG디스플레이도 준비하고 있고. 이런 출격 준비를 하고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보는 것은 400만대 정도. 특히 저희가 생각하는 부분은 각 업체들의 모듈, 라인, 캐파까지 저희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랬을 때 삼성에서 350만대 정도 되지 않을까, 좀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만. 그래서 조금 변수는 있을 수 있다 보고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400만대 정도가 전체 시장이 되지 않겠나 보고 있습니다.

한: 그정도 숫자 올해 400만대 내년에 1250만대, 다음 연도에 얼마에 이렇게 늘어나는 속도. 물론 또 그때 가봐야 또 이제 여러 가지 시장 상황이 바뀔테니까 예상치야 바뀔 수야 있는 것인데. 어떻습니까? 또 올해 400만대라는 이 수치, 내년에 1250만대라는 수치는 사장님이 보시기에 폭발적인 거에요? 아니면 그냥 예상한대로 그냥 플랫하게 잘 올라는 거에요?

이: 그렇죠. 이런 지금 단계에서 폭발적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이제 접히는 폰이다보니까. 이전에 우리가 폴딩 폰하고는 다르게, 폴딩 폰은 기계적으로 힌지(Hinge)를 접히면 되는 거지만 폴더블 폰은 디스플레이까지 접히는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신뢰성 부분은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해결된 것 같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서 커버윈도가 깨질 수도 있고 또는 찢어질 수도 있고 그런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신뢰성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폴더블 폰이 얼마나 매력적이냐 하는 부분도 있겠죠. 팬시한지 금액 대비 가성비라던가. 사실 실질적으로 폴더블 폰이든 디스플레이든 마찬가지입니다만은 우리가 얘를 쓰는 이유라 그러면 아무래도 폴더블이라는 건 큰 화면을 쉽게 휴대하기 편하고. 휴대성이 되겠죠.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한: 조금 두꺼워서 근데 휴대성이.

이: 그렇죠. 그래서 그게 목적이기 때문에 가벼움이란 것도 포함이 되야 하는데. 가벼운 건 아니죠. 또 반대로 말씀드리면 조그만 기기에서 큰 화면을 볼 수 있는 게 이게 하나 매력적인 포인트가 있습니다만 지금 이제 디스플레이 자체를 크게 만들 수는 있어요.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가 너무 두껍다는 것.

한: 배터리가 두껍다.

이: 배터리의 문제 때문에 폴더블 폰의 외관상 또는 폼팩터상 또 가지고 다니기에.

한: 두꺼워요 되게.

이: 그렇죠. 그러니까 그게 그만큼의 가치를 줄 수 있는지는. 그래서 얼리어답터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 됩니만 우리가 150만원~200만원 사이를 줬을 때 기존에 스마트폰 대비해서 어떤 밸류를 줄 수 있느냐.

한: 가격은 그렇죠. 1.5배~2배 이렇게 비싼데.

이: 그렇죠.

한: 밸류를 1.5배~2배를 주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번 고민을 좀 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이: 그렇죠. 그래서 예를 들어 자동차 오픈카 있잖아요. 뚜껑을 열었을 때 시원하다는 느낌은 멋있다는 느낌을 우리 주잖아요. 차는 같은 차지만. 폴더블이 접고 폈을 때 얼마만큼 매력을 줄 수 있냐는 거죠. 편의성이라던가. 이번에 지금 있는게 어쨌든 삼성이 초기 핸드폰의 포지션은 7.3인치 정도. 지금 6.7인치인데. 휴대폰들 사이즈가 6.7인치가 나오고 있잖아요. 기존에 6.7인치 휴대폰하고 이게 폴더블 6.7인치 폰하고 비교를 했을 때.

한: 두께와 무게는. 이런 걸 여러 가지 봐야하는데.

이: 비슷한 수준이 될 수가 있잖아요. 결국은 걔를 접은 정도?

한: “접어야 되기 때문에 접었다” 라는 얘기들도 또 있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 사실은 좀 더 커야할 필요는 있다고 봐요. 8인치 정도는 되야지 안그러면 지금 휴대폰하고 사이즈가 부딛쳐요 이미. 이미 지금 7인치도 나와요. 휴대폰이. 대각선이 7인치도 나오는 판에 이게 8인치라던가 휴대폰이 갈 수 없는 영역으로 가야 되겠죠. 그 이상에는 가치가 있을 수 있다 보죠.

한: 근데 지금 세트 기준으로 1.5배~2배 가까이 뭐 1.5배~2배 정도 가격이 비싼데. 폴더블 패널의 재료비도 그렇습니까?

이: 재료비는 훨씬 비싸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가 예를 들어 S사 꺼 우리가 본코스트, 코스트 분석을 저희가 해요. 여기에는 순수 재료비만 하는게 아니고, 수율이라든가 감안을 해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만 지금 갤럭시에 들어가는 6.2인치 정도 되는 건 저희가 30불~31불 정도.

한: 일반 OLED 패널 말씀하시는 거죠.

이: 그렇죠. 플렉서블 OLED가 갤럭시에 들어가는 그정도를 보는데. 얘는 사실 5불~6불 정도 되는 것으로 봐요. 그러니까 패널을 코스트만 가지고 보면 사이즈가 조금 크지만 코스트로 보면 1,5배 정도 비싼 제품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한: 그게 뭐가 더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이: 그렇죠. 기존에 이제 플렉서블 OLED 없는 부분이 커버윈도.

한: 커버윈도.

이: UTG가 될 수 있고 CPI가 될 수가 있습니다. 커버윈도가 있고 그다음에 바닥에 미드 프레임이라고 해서 복원력. 패널이 복원하도록 그런 프레임이 들어가는게 있어요. 그 2개 가격이 한 26불 정도 합니다. 그게 많죠.

한: 요즘 CPI도 있고 UTG도 있고 한데. 그 2개를 비교한다고 했을 때 뭐가 더 비싸요? CPI하고 UTG 중에.

이: 지금 기준으로는 저희가 가격을 분석했을 때 UTG가. CPI는 보통 20불 전후, 회사따라 좀 가격이 다른 것 같아요, 가격이 공급되는 가격이. 삼성 기준으로 보게 되면 CPI는 20불 정도인 반면에 UTG는 25불 정도까지.

한: 조금 더 비싼(UTG가 CPI보다)

이: 다른 것 같습니다.

한: 비싼 이유가 있겠죠? 비싼데도 그걸 채택하는 제품들이 나오는 건 이유가 있을 텐데. 삼성 같은 경우는 CPI와 UTG를 가지고도 좀 말이 좀 많은 것 같아요. CPI 제공하는 업체에선 CPI로 계속 갈꺼다. UTG하는데서는 UTG로 할꺼다.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 지금 삼성은 일단 UTG로 결정이 난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뭐냐하면 삼성전자의 요청사항이에요. 쉽게 말씀드리면 화면이 꺼졌을 때. CPI는 폴리머잖아요. 거기에 비하면 UTG는 유리이다 보니까 반짝거림이 있어요. 조금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한: 고급스럽다.

이: 표면이. 휴대폰 블랙이 있잖아요. 블랙에 유리가 있으면 좀 더 반짝거림이 있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폰 자체에 사용적인 문제보다는 마케팅적으로는 UTG가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죠. 전시를 했다고 했을 때 천장에서 나오는 조명에 UTG가 조금 더 고급져보이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삼성에서는 마케팅 요소를 감안했을 때 이쪽이 좋을 것 같다. 특히 그다음에 또 하나는 터치를 할 때. 기존에 우리는 글래스를 쓰고 있잖아요. 커버글래스. 우리가 이미 손의 느낌이 글래스가 익숙해져 있어요. 글래스의 느낌이.근데 CPI가 되면 아무래도 좀 다르죠. 폴리머이다 보니까 표면이 좀 거친 느낌이 있죠. 손에서. 그래서 익숙한 점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UTG 쪽이 조금은 더 나은 면이 있습니다.

한: 근데 그럼 다른 회사들은 어떻습니까? 지금 말씀하신 BOE라던지 이런 회사들은 CPI를 써서 상용화를 한 것 같은데.

이: 그렇죠.

한: UTG를 삼성 외에 다른 회사들도 쓸 수 있습니까?

이: UTG(UltraThinGlass)잖아요. 할 수 있는 업체는 많아요. 쇼트도 있지만 코닝도 있고 NEG도 있고 그다음에 아사히글래스도 있습니다만 이게 구부렸을 때 깨지지 않는 특성을 가장 만족한다고 봤던 것이 삼성이 아마 쇼트겠죠? 이미 이제 쇼트의 유리는 삼성 밖에 쓸 수 없도록 계약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아요.

한: 단독계약이 되어 있다는 것이죠?

이: 그래서 이제 도우인시스도 삼성만 공급이 가능하죠.

한: 쇼트의 유리를 받아서 가공하는 회사인거죠?

이: 그렇죠. 그러다보니 다른 회사들은 쇼트의 유리를 가지고 UTG를 못해요.

한: 못 하겠죠.

이: 도우인시스를 가지고도 쓸 수가 없죠. 그래서 결국 코닝이라던가 다른 회사 것을 해야겠죠. 최근에 애플에서는 코닝에 2억5000만불 정도 투자해서 유리를 개발한다는 그런 기사도 나온 적이 있죠. 아직까지 서플라이체인이 형성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BOE라던가 비전옥스, LG디스플레이 이런 업체에서는 새로운 유리업체를 발굴하기 전에는 UTG를 쓰기가 힘들다 봐야겠죠.

한: LG디스플레이 말씀하셨는데. LG디스플레이는 개발을 좀 하고 있습니까?

이: 개발 열심히 하고 있죠.

한: 열심히 하고 있습니까?

이: 그렇죠.

한: 그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 상용화 되서 나올 시기가 가시적인, 조만간 나올 수 있다거나 그런게 있습니까?

이: 디스플레이 회사가 만든다고해서 팔 수 있는 건 아니죠.

한: 그래도 기존에 거래하던 여러 고객사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 그렇죠. 지금 폴더블 폰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는 기존에 하고 있는 회사, 3개에 회사가 있잖아요. 삼성전자가 있고, 화웨이, 그다음에 제일 처음에 들어오려는 회사가 있잖아요. 그 다음에 샤오미도. 모토로라도 했죠.

한: 모토로라도 했죠.

이: 그다음에 샤오미가 지금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근데 아마 샤오미 쪽은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쓰지 않을까. 폴더블을. 오래전부터 샤오미는 오포, 비보, 화웨이 외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메인으로 해서 폰을 만들어 왔었어요. 최근에 BOE도 들어가고 LG디스플레이도 들어가고, 그다음에 비전옥스도 조금 패널을 공급하고 있지만. 기존에 고객에 따라 삼성하고 일을 해왔기 때문에. 일단 BOE가 쓰는 화웨이를 제외하면 삼성 것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죠.

한: LG 쪽은 이렇게 잡아서 빼는 형태의 롤러블이라고 해야 됩니까? 이런 폼팩터의 폰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것도 얘기가 조금 나오는 것 같던데.

이: 그렇죠. 우리가 ‘폴더블 폰’이라고 한다고 하면 몇 가지 타입이 있죠. 인폴딩(in-folding) 타입·아웃폴딩(out-folding) 타입 그다음에 Z폴딩, G폴딩. 폴딩이 네 가지로 되어 있는데. 슬라이딩. 삼성에서는 ‘슬라이딩’이라고 그러고 화웨이에서는 ‘롤러블’이라고 그래요. 쉽게 말하면 화면이 있으면 기존 화면을 조금 더 확장을 하는 개념이에요. 화면을 뺏을 때. TCL도 지금 하고 있어요.

한: 아 그래요.

이: CSOT 패널이죠.

한: 폴더블보다 그게 더 신기해 보일 수 있긴 하겠네요.

이: 근데 다 일장일단이 있어요. 첫 번째는 뭐냐면 어차피 지금 아까 그런 확장형인 경우에는 UTG보다는 CPI를 쓰잖아요. 그랬을 때 화면이 노출되어 있다는 게. 얘는 표면이 아무래도 플라스틱이다 보니까 외부의 환경에 스크래치가 나기 쉽죠. 아웃폴딩의 가장 큰 단점은 화면이 노출이 되어있다는 거에요.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긁힐 수 있다는 거. 우리가 일반 휴대폰들이 강화유리를 쓰고 있잖아요. 그래서 화면이 바닥에 있을 때도 긁힘이 안 생기도록 물론 그 위에 보호필름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해서 덧대야 되는 문제가 발생을 하는 거죠. 아웃폴딩은 기본적으로 찍힘에 대한 문제도 발생할 수가 있고. 그다음에는 본체가 들어가고 나왔을 때 유격이 있게 되면 방수가 안돼죠. 이물질이 들어갈 수가 있죠. 지금 삼성의 갤럭시가 가장 완벽한 폰이에요. 접히는 부분이 막혀있어서 수분도 안들어가고 먼지가 안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죠. 그 외에 폰은 아직까지 그정도는 안됐어요. 특히 확장형이 됐을 때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한: 그러니까 이게 화면을 꺼내면…이걸 고정하는 무언가도 있어야 되겠네요.

이: 그래야되겠죠. 고정이 안되면 나중에 확 들어가버리게 되면.

한: 근데 기술적으로는 폴더블하고 슬라이딩 방식 혹은 롤러블이라고 하는 건 기술적으로는 어때요? 뭐가 더 어렵습니까? 그렇게 얘기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 기본적으로는 인폴딩이 가장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 인폴딩이 굉장히 패널에 대한 기술이 요구되고 세트에서도 기술이 제일 많이 요구되는 거에요.

한: 저는 아웃폴딩이 오히려 더 많이 뭔가 스트레스를 더 받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이: 그렇죠. 인폴딩은 삼성에서 나오는게 2.5R(2.5mm) 정도가 남고 접히죠. 아웃폴딩이 되게 되면 배터리 두께도 있기 때문에 4~5mm 정도 굉장히 라운드가 많이 들어가게 되요. 기구적으로 봤을 때는 훨씬 쉬워요. 화면이 심하게 접히지 않기 때문에. 인폴딩은 거의 접히다시피 붙잖아요? 그러면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요. 픽셀에 영향을 줄 수가 있죠.

한: R값을 낮추는 게 기술입니까?

이: 그렇죠. 굉장히 높은 기술이죠. 예를 들어서 2.5R이 2R이 된다고 했을 때 단순하게 0.5mm가 줄어드는 게 아니고 재료들이 많이 바뀌어야 되요. 우선적으로 편광판. 편광판이 가장 딱딱한데 기존의 LCD를 쓸 때는 보통 120~130마이크로미터(μm)를 썼는데 지금 70마이크로미터(μm) 정도 두께에요.

한: 폴더블에 쓰는게요?

이: 그렇죠. 그러니까 얇아야 되고 더 얇으면 얇을수록 좋아요. 폴이 없으면 가장 쉽게 접힐 수 있겠죠. 그다음에는 안에 들어가는게 접착필름이 있어요. OCA를 주로 이야기하는데. 이게 보통 다섯 층 정도가 들어가요.

한: 다섯 번을 발라야 된다는 말인거죠.

이: 그정도 들어가요. 편광판도 부착을 각자 필름들을 부착할 때마다 접착층이 들어가잖아요? 얘는 복원력이 없어요. 필름이라는 것은. 그리고 심하게 접었을 때는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미세하게 밀릴 수도 있죠. 층간이.

한: 그렇죠. 안쪽에 있으면 밀릴 수도 있죠.

이: 그래서 많이 접으면 많이 접힐수록 이런 부분이 문제가 많아요. 그래서 OCA도 더 얇아져야 되고 그다음에 편광판도 얇아져야 되는데. 얇아진다는 것은 붙이기도 다루기도 힘들어요.

한: 그렇겠네요. 팔랑팔랑 거리니까.

이: 그렇죠. 더욱 더 힘들어져요. 그걸 붙일 때 라미네이션, 그것도 텐션을 조금 걸 수도 있는데. 아주 얇아지면 쭉쭉 늘어날 수도 있고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와 그런 정밀한 재료까지 필요한거죠. 그래서 장비에 대한 기술도 까다로워지고 필름도 더 까다로워지고 근데 사실 이런 접착층도 얇으면 얇을수록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접착력이 유지가 되야 되잖아요?

한: 붙어있어야죠.

이: 이런 것들이 다 사실은 재료 차원에서도 훨씬 더 난이도가 높아지는 거죠.

한: 그럼 2.5R에서 2.0~1.8R이나 이렇게 낮추는 거에 들어가는 개발비용이나 여러 가지 시행착오. 여러 가지가 들어가서 비용이 많이 늘어날 것 같은데 그 늘어난 비용만큼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이거 끝에가 더 붙는다고… 여러 가지 고민이 있겠네요.

이: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분들은 “로드맵이 1R로 가야된다”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디스플레이를 하시는 전문가분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필요 없지 않나라고 해요. 지금 폴더블에 관련되서 말씀하신 분들이 “접혔을 때 선이 없어야 된다”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 그래서 굉장히 1R로 가야된다는 이 두 부분은 개인적으로 동의는 못해요.

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겁니까?

이: 비용을 떠나가지고 종이도 접으면 접힌 자국이 나오잖아요?

한: 그렇죠.

이: 접었는데 접힘 자국이 없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은 굉장히 넌센스한 이야기에요. 우리가 보는 디스플레이는 화면이 한 개이다 보니까 한 개였으면 좋겠다는 거는 이해는 하는데. 우리가 상식적으로 봤을 때 종이도 접으면 접힌 자국이 나죠?

한: 자국이 남는다.

이: 칠판도 접으면 접힌 자국이 나오고 플라스틱 필름도 접으면 접힌 자국이 나와요. 모든게 제가 볼때는 접힌 자국이 나오는데 접힌 자국이 없어야 된다라고 하는 거는 굉장히 비상식적인 사실을 이야기해요.

한: 맞습니다. 옷도 접으면 접힌 자국이 남아 있죠.

이: 그런 부분이 굉장히 언론 쪽에서도 그렇게 시비를 거시는 분도 있고 또 학계라든가 기술을 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해야지 폴더블에 진정한. “진정한”이 과연 무슨 의미인지 비상식적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사실은 오히려 폴더블 시장의 성장에 마이너스가 되겠죠. 그래서 1R을 이야기하는데 어떤 분들이 이해를 할 때 디자인이 더 얇아지고 이런 이야기를 해요. 근데 사실 문제는 배터리에요. 배터리가 얼마나 두꺼워요. 얘네들이 보통 2mm씩 이렇게 하기 때문에 그 자체가 벌써 4~5mm를 가져가요. 그래서 디스플레이 자체의 R은 실질적으로 전체 두께에 주는 영향은 얼마 안돼요.

한: 그러면 배터리를 크기를 오히려 줄일려고 하는 또 근본적으로 전력소비량을 낮추던지.

이: 그렇죠.

한: 배터리는 혁신이 좀 뭔가 용량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혁신이 더딘 것 같아서 상대적으로.

이: 저도 폴더블이 나오면서 배터리에 대해서 찾아도 봤어요. 지금 이렇게 배터리가 반 정도 두께에 같은 시간을 쓸 수 있겠느냐 찾아보니까. 거기까지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릴 것 같아요. 대안으로 본다고 그러면 폰 자체가 소비전력이 적어지도록 해야 되겠죠.

한: 디스플레이 단에서의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이: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첫 번째는 우리가 빛을 내는 발광재료를 소비전력을 적은 걸 쓰는게 있고 또 하나는 TFT를 LTPO를 사용하는 게 있어요.

한: 그것이 애플 쪽에서 개발했다고 아주 요즘에 핫하다는 그 기술 말씀하시는 거죠?

이: 그렇죠. 이미 애플워치는 적용이 되어 있죠. 이거는 TFT 우리가 ‘LTPS’라고 하는 것. 기존에 쓰던 LTPS(Low Temperature Polycrystalline Silicon)을 사용하고 있는 TFT인데. 얘는 보통 간단히 ‘TR’이라고 간단히 줄여서 얘기하는데 7~9개를 써요. 보상회로도 있고 스위칭 소자도 있고. 그런데 LTPO라는 것은 한 개를 옥사이드TFT를 사용하는 거에요. 스위칭 소자를. 이걸 사용하게 되면 누설전류를 극도로 줄일 수가 있어요. 애플워치를 보게 되면 ‘Always On’이라고 그래서 항상 켜놓고 쓸 수가 있죠. 우리가 다른 것은 쓸 때만 켜지는, 제 것도 스마트워치입니다만 사실은 시계를 보면 화면이 바로 보이면 좋겠는데.

한: 바로 켜져야죠.

이: 꼭 팔을 흔들다던가 이런 또다른 작업이 필요하죠. 바로 볼 수있다면 좋은데 그만큼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줄 수 있는 기술이죠.

한: LTPO와 관련해서는 다음 번에 따로. 이 건에 대해서는 요즘 굉장히 핫하잖아요? 전체적으로 공정이나 서플라이체인에 대해서 한 번 좀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여쭤보고 싶은 건 폴더블 OLED 패널이 상용화가 어쨌든 됐고 세트도 나왔는데. 지금 LCD에서 OLED로 넘어왔을 때 밑에 하부단에 서플라이체인이 엄청나게 변했지 않습니까?

이: 그렇죠.

한: 폴더블도 뭔가 상용화가 됐을 때 밑에가 많이 변합니까?

이: 변할거라고는 두 가지 밖에 없어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커버윈도가 바뀐다는 것. 기존에 우리가 유리를 사용한 2D글래스, 3D글래스에서 CPI라던가 UTG로 바뀌는 것 하나. 그다음에는 미드 프레임에 들어가는 게 회사마다 달라요. 쓸 수도 있고 안 쓸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바뀌면 두 개 정도 밖에 안바뀌게 되요. 추가가 되는 거죠. 나머지는 기존 업체가 편광판 업체가 편광판을 할테고 OCA를 하는 업체는 OCA를 하고. 다 같은 업체라고 보시면 되는 거죠.

한: 힌지(Hinge) 같은 건 디스플레이 쪽이 아니고 세트 쪽에.

이: 세트 쪽에서 하는 거죠.

한: 근데 다음 달에 세미나 같은 것도 하신다면서요?

이: 그렇습니다.

한: 몇 일날 합니까?

이: 7월 16일날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 거기서 이런 폴더블이나 QNED와 관련된 내용도 좀 다루십니까?

이: 그렇죠. 시장 전반적인 이야기부터 특히 이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시장이 많이 바뀌었잖아요? 세상이 바뀌다보니까 유비리서치에서 보는 관점에서 어떻게 지금 바뀌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 그다음에 폴더블에 들어가는 기술이라든가 현황, 중국의 최신 동향, QNED 이야기, 미니LED(Mini-LED)·LCD, White-OLED, QD-OLED, QNED에 대해서 저희가 경쟁력 분석. 아직 QD-OLED와 QNED는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저희가 기술적으로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성능이 있죠. 그다음에 우리가 예상되는 코스트업 부분이라든가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경쟁에 대한 부분을 같이 언급을 할 예정입니다.

한: 어디서 한다고요?

이: 코엑스에서.

한: 관심 있으신 분들 많이 가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애플 같은 기업도 폴더블 준비를 하고 있겠죠?

이: 하고 있죠.

한: 언제 이런 제품을 준비해서 나올지에 대해서 예측은 좀 어렵죠?

이: 아직 예측이 어렵죠. 아무래도 애플이 사실은 저도 관심이 크죠. 폴더블을 언제 할 것이냐에 대해서 관심이 큰데 애플은 우선적으로 그쪽에 전반적 움직임이 LCD를 OLED로 다 바꾸는 게 첫 번째 작업인 것 같아요. 그다음에는 아까 폴더블 OLED를 아직까지 내구성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소비자 만족도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퀘스천이 있어요. 과연 이게 그만큼 가치를 줄 수 있느냐. 전용 앱도 없는 상황이고 배터리도 무겁고 그런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에는 아직까지는 약한 점이 많이 있죠. 그래서 이게 제품이 나왔을 때 히트를 못 치게 되면 사실 이제 애플처럼. 애플은 톱 브랜드 잖아요? 우리가 숫자적으로는 삼성이 1위 그다음에 화웨이가 2위 애플이 3위라고 하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게 되면 전혀 다른 이야기 잖아요?

한: 쉽게 할 건 아니라고 보시는 거군요?

이: 그렇죠. 애플 입장에서는 서두를 제품은 아니라고 보는거죠. 거기에 대해서 그러니까 이미 첫 번째는 아니고 패스트팔로우로 갈 것도 아니고 그랬을 때는 어떤 실리를 가져갈 수 있느냐가 애플에서는 많이 봐야 되겠죠. 명분이 필요한 회사는 아니니까. 그런 차원에서 애플은 충분히 고민을 하고 들어오지 않겠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전망 세미나 개최 : 폴더블 OLED와 QD-Display, QNED

유비리서치에서 OLED와 QNED 기술과 시장에 대한 세미나를 오는 7월 16일(목)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2호에서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비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이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하는 각종 보고서와 마켓트랙의 내용을 발표한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서는 OLED 시장 전망과 중국 패널 업체들의 사업 현황, foldable OLED를 포함한 최신 기술 동향과 부품소재 시장, 올해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최대 화두인 QNED(quantum dot nanorod LED) 기술, 대형 디스플레이 경쟁력 분석이 있다.

세부적인 발표 내용으로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의해 위축된 OLED 스마트폰과 OLED TV 시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는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검토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의 OLED 패널 업체들의 사업 현황과 시장 점유율에 대한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이 서서히 커지고 있는 foldable OLED 기술 동향과 관련 재료 시장에 대한 발표가 있다.

OLED TV에 대응하기 위해 LCD TV를 판매하는 기업들은 QD를 사용하는 LCD TV에 이어 mini-LED를 백라이트로서 고명암비를 실현한 LCD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LCD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와 QD의 장점을 혼합한 QD-Display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차기 제품으로서는 nanorod LED와 QD를 사용하는 QNED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고휘도로서 최고의 HDR 특성을 내는 삼성전자의 TV 사업부는 QD-OLED 채택을 꺼려할 수 있지만, 고휘도 달성이 가능한 QNED는 TV용 디스플레이로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QNED 보고서를 바탕으로 QNED 양산화 요소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또한 QNED와 QD-Display, WRGB OLED, mini-LED LCD의 예상 경쟁력에 대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 등록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하는 Weekly Report를 6개월간 무료로 서비스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A3 라인 Y-OCTA 제조 가능 라인으로 교체

휴대폰에 장착되는 touch panel기술은 user interface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요소 기술이다. Flexible OLED디스플레이의 Touch기술은 외장형 방식(Add-on type)에서 내장형 방식(on-cell type)으로 변화하고 있다.

박막봉지(TFE, thin film encapsulation) 위에 touch sensor가 형성되는 내장형 방식은 각 패널 업체별로 Y-OCTA(YOUM on-cell touch AMOLED), ToE(touch on encapsulation) 또는 FMLOC(flexible multi-layer on cell touch)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내장형 방식은 외장형 방식과 다르게 별도의 베이스 필름 없이 봉지층 상부에 바로 touch sensor가 형성된다. 이로 인해 내장형은 외장형보다 공정 난이도가 높지만, OLED 패널 두께를 얇게 제작하는 것이 유리하고 공정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최근 OLED를 이용한 휴대폰에 이러한 내장형 방식의 touch 기술을 적용하기 위하여 각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은 라인 개조 작업이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내장형 방식의 touch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4개의 mask step이 추가되게 된다. 공정 step증가에 대응 방식으로는 증가되는 공정만큼의 신규 장비를 추가 설치하여 대응하는 방안, 기존 설비에서 공용으로 대응하는 방안의 두가지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A3라인(탕정)에서 내장형 방식의 touch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기존 노광기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105K capacity의 TFT생산 line 개조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기존 공정 flow상으로는 1500×1800 mm2의 mother glass로 back plane공정이 진행되고 이 glass를half-cutting한 1500 x 900 mm2의 glass를 OLED공정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half cutting된 glass를 다시 back plane장비에서 공정하기 위해서는 cutting된 두 장을 연결하여 처리하는 jig제작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 개조 후에는 A3 line의 생산 capacity감소가 발생될 것이다. 현재 개조 대상인 A3 line의 105K물량은 LTPS공정에서 LTPO공정으로 변경되고, Y-OCTA공정과 겸하게 된다. 이 경우 LTPS에서 LTPO로 변경하면서 3개의 mask step이 증가하고, Y-OCTA를 위해 추가 4개의 mask step이 증가한다. Total 7개의 mask step이 증가하는 결과로 A3 line은 개조 이후 기존 105K 생산 capacity가 대략 75K수준으로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BOE 역시 B7과 B11에서 내장형의 touch공정을 추가 구성 중이다. BOE는 내장형 방식의 touch 공정을 추가하는 방안으로 노광 장비 등을 추가 구입하여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이 경우 생산 capa의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Production capacity comparing with before/after modifying at SDC A3 line>

삼성 디스플레이의 OLED, 5G시대 고속 구동에 최적화 패널 인증

<삼성 디스플레이의 OLED 인증, Source: news.samsungdisplay.com>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끌림 현상 없이 선명하고 빠른 화면 구동 기술로 글로벌 기술검증 업체로부터‘끊김 없는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했다. 동영상과 게임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5G 시대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자사의 90Hz, 120Hz 주사율의 스마트폰 OLED 패널이 이미지의 끌림 정도(Blur Length)와 동영상 응답속도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해 글로벌 인증업체 SGS2로부터 ‘Seamless Display’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GS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90Hz, 120Hz OLED의 끌림 정도는 각각 최대 0.9mm 0.7mm 이하이며 동영상 응답속도는 각각 최대 14ms, 11ms 이하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SGS는 삼성OLED와 기존 디스플레이의 동일 주사율 끌림 평가도 진행했다. 평가결과 삼성OLED 90Hz의 끌림은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1.2배 우수하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체 진행한 평가에서도 삼성OLED 120Hz의 끌림은 기존디스플레이 대비 1.5배 우수해 OLED가 고속 구동에 최적화된 기술임을 입증했다.

주사율이란 디스플레이가 1초에 표시하는 이미지의 개수를 의미한다. 120Hz는 1초동안 120개의 프레임이 바뀌는 것을 의미하며 주사율의 수치가 높을수록 구현되는 이미지는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된다. 주사율 외에도 동영상 화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디스플레이 기술이 고유하게 가지는 응답속도이다. OLED는 빠른 전자 이동도와 액정이 필요 없는 전류 구동의 특성을 바탕으로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해 더 자연스러운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5G 상용화에 따라 고해상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및 게임 콘텐츠 접속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120Hz 이상 고주사율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OLED는 빠른 응답속도를 바탕으로 끌림 없는 깨끗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해 기존 디스플레이와 완전히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white OLED TV의 향후 변화는?

현재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LED TV는 엘지 디스플레이의 white OLED로 제작된다. 프리미엄 T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QLED TV 뿐만 아니라 미래의 경쟁 제품으로 언급되는 QD-OLED TV와 QNED TV와의 경쟁을 위한 white OLED의 변화가 관측되고 있다.

첫번째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변화는 현재 발광층에 사용되고 있는 yellow-green 소자 대신 green 소자의 사용이다. Yellow-green 발광층은 수명이 좋지만, 색재현율 확대를 위해서는 green 발광층으로의 대체가 필요하다.

당초 엘지 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에서 green 발광층이 적용된 white OLED를 양산할 계획이었으나, 공정 이슈로 인해 기존의 yellow-green 발광층을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엘지 디스플레이는 Green 발광층이 적용된 white OLED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며, 연 내 혹은 가까운 시일 내에 TV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향후 대면적 white OLED 구조 예상, Source: 2020 OLED 발광재료 보고서>

현재의 배면 발광 방식에서 전면 발광 방식으로의 변화도 예상된다. 유기 발광층에서 발생한 빛이 기판 TFT와 기판 방향으로 나오는 배면발광 방식은 TFT 소자가 빛을 막아 휘도의 손해가 발생한다. 기존의 대면적 OLED는 TFT가 빛을 일부 막아도 픽셀 자체의 발광 면적이 넓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해상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전면발광 구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향후 전면발광 방식의 QD-OLED나 휘도가 뛰어난 LED로 제작되는 QNED가 개발되어 TV 시장에 나오게 되면 휘도 등의 스펙 경쟁은 불가피해지기 때문에, 전면발광 구조 개발은 꼭 필요하다.

전면발광 구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유기발광층의 micro-cavity 설계, 투명 봉지재 개발, 칼라 필터 공정 변경 등 재료와 공정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필요하지만, 앞서 언급한 QD-OLED나 QNED가 완전히 상용화 되기 전까지 전면발광 구조 개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예상된다.

향후 색재현율과 휘도 등의 성능이 개선될 미래의 OLED TV에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의 QNED, TV 시장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돌풍 일으킬까

삼성에서 개발 진행 중으로 알려진 QNED(Quantum dot nanorod LED)가 2020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핫 이슈가 되고 있다.

TV용 디스플레이로서 CRT와 PDP, LCD, OLED에 이어 micro LED가 출현한 상황에서 QNED 또 하나의 새로운 기술이 될 수 있을지가 업계의 관심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을 중지하고 대안으로 13.1조원을 투자하여 QD-OLED 사업을 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QNED가 개발되고 있는 것은 향후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 향방에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QNED는 QD-OLED 제조에서 사용되는 oxide TFT 기술과 색변환 기술인 QD(quantum dot)-CF(color filter)를 사용하나, 빛을 내는 화소 재료가 OLED 발광재료에서 nano 크기의 막대형 LED(nanorod LED)로 바뀌어진 것이 특징이다. QNED 제조의 핵심 기술인 화소 제조 기술은 용액에 분산되어 있는 nanorod LED를 ink jet방식으로 화소 영역에 분사시키고, 전기적 신호에 의한 self-align방식으로 배열시키는 방법이다.

UBI Research사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출원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QNED의 구조와 제조 기술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본 보고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QNED 관련 특허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QNED의 기술 완성도와 양산성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Xiaomi, 회전식 카메라를 갖춘 clamshell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공개

Xiaomi에서 2019년 11월에 출원한 ‘foldable smartphone with twisting camera’ 특허가 공개되었다. 이 특허에서 공개된 스마트폰은 Motorola Razr (2019)나 Galaxy Z Flip과 같은 clamshell 형태이며, 상단에 쿼드 카메라가 수평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형태이다.

<Xiaomi의 foldable smartphone with twisting camera 특허 이미지, Source: LETSGODIGITAL>

이 폴더블 스마트폰은 접으면 거의 정사각형 형태에 카메라 모듈도 접힌 스마트폰의 두께와 같으며, 카메라 모듈이 회전이 가능하여 셀카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이 디자인의 장점은 전면 카메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디스플레이에 노치나 홀 디자인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 특허에서의 스마트폰은 외부에 시간이나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있는지 언급되지 않았으며, 우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있다.

한편, 최근 Xiaomi는 clamshell 형태의 폴더블 oled 스마트폰을 개발 중에 있으며 출시 예상 시기는 2020년 하반기이다.

QNED 구조와 제조 기술 분석 보고서 발간

유비리서치(www.ubiresearch.co.kr)가 삼성디스플레이의 QNED(quantum dot nanorod LED) 공개 특허 41건을 분석한 “QNED 구조와 제조 기술 분석 보고서”를 출간하였다.

본 보고서에 기술된 내용은 공개된 특허 41건 중 QNED 제조에 사용될 것으로 판단되는 완성도가 높은 기술을 선별하고 정성 분석하여 구성하였다.

공개 특허를 분석한 결과 QNED 구조는 TFT와 화소, QD(quantum dot)-CF(color filter)로 형성되어 있었다. 공개된 특허에서 TFT 구조는 모두 2Tr(transistor)로 묘사되어 있었으나, 전류 구동용 TFT는 최소 3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3Tr1C 구조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화소는 nanorod LED와 전극, nanorod LED에서 방출되는 빛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광학 구조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제까지 화소의 전극 구조는 직사각형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공개된 특허를 분석한 결과 전극 구조는 원형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정 특허에서 원형 전극에 비대칭 파형을 인가하면 nanorod LED의 배열 방향성이 우수 해져서 정렬 특성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Nanorod LED 정렬 전극과 구동은 같은 전극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QNED 제조에 사용되는 nanorod LED는 GaN으로 제작되어 청색광을 내는 LED이며, 크기가 <1um x 10um이다. Nanorod LED 정렬 효과를 높이고 공정 불량을 줄이기 위해 nanorod LED 표면은 절연막과 소자 배향기로 처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iPhone 12의 모델별 터치 방식과 차이는?

Apple의 2020년 신규 iPhone인 iPhone 12에는 모두 OLED 패널이 사용되며 4모델로 구성된다. 크기는 각각 5.4인치와 6.1인치, 6.7인치 3가지 크기이며, 6.1인치는 2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최근 Apple의 발주가 나와 삼성 디스플레이와 엘지 디스플레이가 양산 준비에 착수하였다. 삼성 디스플레이가 모든 사이즈의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엘지 디스플레이는 6.1인치 OLED 패널을 공급할 계획이며, 크기별로 터치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먼저, 5.4인치와 6.7인치 모델에는 터치 전극이 박막봉지(TFE, thin film encapsulation) 위에 형성되는 on-cell 방식이 적용된다. 각 패널업체별로 Y-OCTA(YOUM on-cell touch AMOLED)나 ToE(touch on encapsulation), FMLOC(flexible multi-layer on-cell touch)라고 불리고 있으며, add-on 터치와 다르게 별도의 베이스 필름 없이 봉지층 상부에 바로 터치 전극이 형성된다. 이로 인해 on-cell 터치는 add-on 터치보다 공정 난이도가 높지만, OLED 패널 두께를 얇게 제작하는 것이 유리하고 공정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6.1인치에는 add-on 방식이 적용된다. 베이스 필름위에 터치 전극이 형성되고, 필름 하단부에 점착체로 봉지층에 점착된다. On-cell 터치보다 공정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Flexible OLED 터치 종류, Source: AMOLED Manufacturing Process Report>

최근 BOE가 Apple에 5.4인치와 6.1인치 OLED 패널을 공급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하였으나, 5.4인치가 on-cell 터치 방식이며 아직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iPhone 12용으로 공급은 힘들 전망이다. BOE는 6.1인치 OLED 패널을 개발 중이며 아직까지 콜은 받지 못한 상태이다.

<iPhone 12의 터치 방식과 패널 공급 업체>

iPhone 12의 OLED 패널 공급업체는?

<iPhone 12 Pro Max 이미지, Source: EveryApplePro>

Apple의 2020년 신규 아이폰인 아이폰 12는 4모델로 구성되고, 4모델 모두 OLED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12의 일반 라인업은 5.4인치인 아이폰 12와 6.1인치인 아이폰 12 맥스이며, 프로 라인업은 6.1인치 아이폰 프로와 6.7인치 아이폰 프로 맥스다.

최근 BOE가 5.4인치와 6.1인치 일반형 모델의 OLED를 공급할 것이며, 삼성 디스플레이가 6.1인치와 6.7인치 프로형 모델의 OLED를 공급할 것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 중국 OLED 패널 제조업체인 BOE가 Apple에 OLED를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국내외 발광재료 업체와 소재 업체 등 OLED 관련 업체들의 관심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UBI Research에서 파악한 바로는 BOE가 5.4인치와 6.1인치 OLED를 개발 중이나, 아직 확실하게 Apple로부터 콜을 받은 바는 없다. 현 상황에서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5.4인치와 6.1인치, 6.7인치 OLED 모두를 공급할 계획이며 엘지 디스플레이와 BOE가 6.1인치 OLED를 개발 중인 상태다.

BOE가 아직 확실하게 콜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아이폰 12의 양산까지 남은 시간은 많이 남았기 때문에 BOE가 Apple에게 콜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아이폰 12의 양산도 1개월 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보통 OLED 패널 테스트부터 세트의 양산까지는 4~5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은 충분하다.

관련 정보는 UBI Research에서 최근 발간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OLED 시장 변화 보고서’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Sharp 최초의 OLED TV 출시, OLED TV 경쟁 구도 바뀐다.

Sharp가 5월 23일 Sharp 최초의 OLED TV인 CQ1 시리즈를 출시한다. 라인업은 55인치인 55CQ1과 65인치인 65CQ1 두 종류이며, 가격은 각각 28만엔과 42만엔이다.

Sharp의 OLED TV 시장 진출은 Sharp의 LCD TV인 AQUOS의 수익성 저하로 인한 돌파구 찾기로풀이된다. 일본 내에서 선호도Sharp가 일본에서의 TV 시장 점유율은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매출액은 그보다 낮은 순위이기 때문이다. 기존 LCD TV의 전통 강자인 Sharp가 OLED TV 진영에 합류하며 OLED TV 시장은 기존의 LG전자와 Sony, Panasonic의 3강 구도에서 4강 구도로 재편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Sharp의 OLED TV 출시는 대면적 OLED 패널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LG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5월에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OLED 시장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LG 디스플레이의 대면적 OLED 출하량은 360만대이다.

2020년 Sharp는 미국의 Vizio와 중국 Xiaomi에 이어 새롭게 OLED TV 시장에 진출하는 3번째 회사가 된다. 또한 OLED TV 진영은 2016년 6개 업체, 2017년 13개 업체, 2018년 15개 업체에 이어 2020년에는 18개 업체로 증가한다.

LCD TV에 집중해 온 Sharp의 이번 OLED TV 시장 진출이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2020 OLED 시장 변화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OLED 시장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OLED 수정 시장 전망치는 367억달러 매출과 6.12억대 출하량이다. 연초 예상했던 매출액 385억달러와 출하량 6.6억대에 비해 각각 4.8%와 7.6% 하락한 수치이다.

유비리서치가 2개월간 코로나바이러스가 OLED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0% 하락이 예상되고, TV 시장은 15%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OLED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5~8%에 불과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스마트폰용과 TV용, 워치용 OLED 패널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모니터용 OLED는 오히려 시장이 증가할 것으로 나왔다.

연초에 예상한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5.27억대이었지만, 수정 전망치는 4.86억대로서 41백만대가 감소하여 7.8%만 줄어든 수치이다. 갤럭시와 iPhone의 시장은 평균 감소율 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되었지만,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은 LCD 스마트폰을 줄이고 오히려 OLED 스마트폰을 생산을 대폭 늘릴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사용은 애플의 사업 방향을 따라가는 모양세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플래그쉽 모델의 이름은 프로와 프로 플러스를 사용하여 왔다. 프로는 애플이 사용하는 모델 등급명이며 플러스는 삼성이 사용하는 모델 등급명이다. 하지만 올해 출시중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플래그쉽 모델들은 애플과 마찬가지로 프로와 프로 맥스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이들 모델들은 애플처럼 모두 flexible OLED를 사용할 계획이다.

OLED TV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초 예상 출하량은 490만대였지만, 수정 전망치는 130만대가 감소한 360만대이다. 26.5% 감소가 예상된다. 2019년 출하량 보다는 30만대 많은 수준이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광조우 공장의 양산 일정이 3사분기 이후로 연기되었고, OLED TV 주요 시장인 일본과 유럽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TV 매출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2사분기 TV 실적은 2019년의 50% 이하이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모니터용 OLED 패널 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게임 산업과 재택근무, 원격 진료, 원격 수업 등에 의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erck, Konica Minolta의 OLED 관련 특허 700건 인수

4월 24일 Merck가 Konica Minolta의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용 OLED 특허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한 포트폴리오는 700개가 넘는 특허 제품군으로 구성되었다.

Kai Beckmann 이사 및 기능성 소재 최고경영자(CEO)는 “기존의 포트폴리오에 Konica Minolta의 특허를 추가하면 OLED 개발 파이프 라인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Merck는 15년 이상 OLED 기술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전세계 OLED 패널 업체들에게 OLED 발광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Konica Minolta의 OLED 특허는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특허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0년 1분기에 출시된 OLED 스마트폰, 6인치 제품이 압도적 비율 차지

GSMARENA.com 기준으로 2020년 1분기에 출시된 OLED 스마트폰 중 6인치대 제품이 전체 29개 모델 중 27개로 전체의 93%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출시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7인치대 제품과 8인치대 제품이 똑같이 1개 모델씩 출시된 반면, 6인치 미만의 제품은 단 한 모델도 출시되지 않았다. 8인치 제품은 Huawei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Mate Xs’다.

이어서,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살펴보면 홈버튼이 제거된 스마트폰이 2019년에 이어 계속 주류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중 홀 디자인이 17개, 노치와 풀스크린 디자인이 똑같이 6개씩 출시되었다. 특히, 홀 디자인의 OLED 스마트폰은 삼성 전자 뿐만 아니라, Xiaomi, Vivo, Oppo에서도 출시하는 등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선택받은 디자인으로 꼽혔다.

디스플레이 크기별 화소수인 ppi로 살펴보면 400~500ppi의 제품이 11개로 38%의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400ppi 이하의 제품이 10개로 34%, 500ppi 이상의 제품이 8개로 28%의 비율을 차지하였다. 가장 높은 ppi의 스마트폰은 삼성 전자가 출시한 ‘Galaxy S20’이었다.

스마트폰 크기 대비 디스플레이의 비율을 의미하는 D.A(display area)로 살펴보면 80%대의 제품이 24개로 가장 많은 83%의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90% 이상의 제품은 5개가 출시되었다. D.A가 가장 높은 스마트폰은 Oppo의 ‘Find X2’였다.

마지막으로, 나라별로는 중국이 17개 모델, 한국이 12개 모델을 출시하였으며 그 외 국가에서는 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애플의 마지막 LCD폰, iPhone SE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개화시킨 LCD 스마트 폰의 마지막 제품 iPhone SE가 출시되었다.

애플의 2019년 모델인 iPhone 11에는 3 모델이 있었으며, 기본 모델인 iPhone 11은 6.06인치 LCD를 사용하였고, 고급 사양인 iPhone 11 Pro와 Pro Max는 각각 5.85인치와 6.46인치 flexible OLED를 사용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85인치와 6.46인치 flexible OLED를 모두 공급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4사분기부터 6.46인치 flexible OLED만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애플이 4모델의 iPhone을 출시한다. 우선 이번달부터 판매가 시작된 iPhone SE2와 9월부터 판매를 하는 iPhone 12 3종류가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iPhone 12 Pro는 2 모델이 있기 때문에 OLED를 사용하는 iPhone은 4종류가 올 하반기에 나오게 된다.

현재 애플이 판매하고 있는 LCD폰은 iPhone 11과 새로이 출시된 SE2 2가지이다. 올해 애플이 출시하는 iPhone 모델 중에서 LCD는 SE2만 사용되는 것이며, SE2가 애플의 마지막 LCD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19년에 이미 향후 iPhone의 디스플레이는 모두 OLED로 대체할 것임을 언급한 것이다. 따라서 사실상 LCD폰은 이번에 나온 SE2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이다.

최근에 나오는 스마트폰은 대부분이 6인치 이상이지만, 이번에 출시된 iPhone SE2는 IPS LCD를 사용하고 있는 4.7인치 소형 모델이다.

애플이 소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이유는 500달러 전후의 중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인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베이에서는 549.99달러이지만, 아마존에서는 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예상되는 애플의 iPhone 전략은 2트랙이다. 우선 출하량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 폭이 넓은 500달러 제품으로 출하량을 맞추는 것이다. 그리고 영업 이익 창출은 flexible OLED를 사용하는 고가의 iPhone 12 시리즈로 맞추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나올 iPhone 12의 기본 모델인 5.42인치의 판매량에 따라 2021년 이후에는 LCD 폰의 출하량이 점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삼성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패널 공장 투자 현황은?

지난 2020년 1월 삼성 디스플레이는 인도 노이다에 5억 달러(한화 약 6천억원) 규모를 투자하여 디스플레이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공문을 인도 규제 당국에 제출하였다.

인구 약 14억명, 스마트폰 사용자가 약 5억명에 달하는 인도 시장을 잡기 위해 이미 삼성 디스플레이와 삼성 SDI는 2019년 7월 인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2017년부터 삼성 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세트 업체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늘리고 있으며, 현지에서 모든 부품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 1월 추가 투자를 진행하였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인도 투자는 중국 천진에 위치한 설비의 일부를 이설하는 것이며, 이 설비는Galaxy A 시리즈용 rigid OLED 모듈 설비다.

중국에 위치한 삼성 디스플레이의 rigid OLED 설비는 각각 천진과 동관에 있으며, 월 Capa.는 천진이 약 17M, 동관이 약 13M이다. 이 중 천진에서 2.5M 규모의 설비를 이설한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로 인도에서 총 월 10M 규모의 Capa.를 확보하여 인도향 rigid OLED는 인도 내에서 자체 생산으로 모두 충당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코로나 사태 때문에 투자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MBC 개표방송에서 만난다

LG디스플레이가 MBC 총선 개표방송에서 ‘투명 OLED’ 기술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MBC와 협업해 오는 15일 방송될 총선 개표방송 ‘선택 2020’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투명 OLED를 활용해 특별 스튜디오를 꾸민다고 13일 밝혔다.

투명 OLED가 일반 시청자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명 OLED는 화면이 유리처럼 투명해 전원이 켜져 있을 때도 패널 뒤 사물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매장 쇼윈도, 사무공간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와 MBC는 투명 OLED 6대를 메인 스튜디오 내 출연진석 등에 설치하고, 개표 현황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화면에 띄워 마치 SF 영화와 같은 이미지를 연출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LG전자의 투명 OLED 사이니지 1대도 야외 별도 스튜디오에 설치돼 시시각각 변하는 개표 정보를 독특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는 지난해 투명 OLED를 상용화했다. 풀HD급 해상도에 55인치 크기로, 투과율은 40%에 달한다. 기존 상용화된 투명 LCD의 경우 투과율이 10%대에 불과하다. OLED는 백라이트가 없이 픽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투과율을 높이기에 유리하다.

LG디스플레이 오창호 TV사업부장 부사장은 “한 차원 높은 디스플레이 기술과 MBC 총선 개표방송과의 만남을 통해 OLED의 무한한 확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측은 “LG디스플레이의 첨단 OLED 기술을 활용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끌 수 있는 차별화된 개표방송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uawei의 OLED TV 출시와 엘지 전자, Sony의 48인치 OLED TV 출시로 OLED TV 영향력 더욱 더커진다

Huawei가 자사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하고 엘지 전자와 Sony가 새로운 라인업인 48인치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OLED TV 진영과 라인업이 더욱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먼저, Huawei는 자사 최초의 OLED TV인 X65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엘지 디스플레이의 65인치 대면적 OLED 패널이 탑재된 X65는 24메가 픽셀 카메라가 장착되어 사용자의 얼굴과 동작, 자세를 인식하는 ‘제스쳐 추적’ 기능으로 TV를 제어하고 14개의 언더 스크린 스피커가 장착되어 자동으로 사운드를 보정한다. X65는 4월 8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의 OLED TV 진영은 Skyworth와 Konka, Changhong, Xiaomi에 이어 Huawei까지 5개 진영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Huawei의 OLED TV 출시는 향후 프리미엄 TV 시장에 큰 영향력이 끼칠 수 있다.

<Hauwei의 OLED TV ‘X65’, Source: news.mydrivers.com>

한편, OLE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엘지 전자와 Sony는 48인치 OLED TV를 새롭게 출시하여 라인업을 더 다양하게 만들 예정이다. 현재 OLED TV는 55인치와 65인치, 77인치 라인업만 있어 LCD TV 대비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엘지 전자와 Sony는 이번 48인치 OLED TV 출시를 통해 소형 TV 선호도가 높은 일본이나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ony의 48인치 OLED TV ‘KJ-48A9S’, Source: Sony.jp>

엘지 전자와 Sony의 48인치 OLED TV는 각각 5월과 7월에 출시될 계획이다.

Huawei가 새롭게 OLED TV 진영에 합류하고 엘지 전자와 Sony가 최초로 48인치 OLED TV를 출시하는 등, 2020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가 또 한번 큰 영향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OLED 전문 사이트인 올레드 스페이스 개편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호영, www.lgdisplay.com)가 OLED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OLED 전문 사이트인 올레드 스페이스(OLED SPACE, http://www.oledspace.com)를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8년 12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이트인 올레드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올레드 스페이스 사이트는 OLED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로서 오픈 1년 여 만에 누적 방문자수 1,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OLED 전문 사이트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에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들의 관심을 극대화 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함은 물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로 변경하고자 올레드 스페이스를 새롭게 꾸몄다.

 

특히 ▶ OLED의 특성과 우수성 소개 및 구매 접점 정보를 전달하는 디스커버(DISCOVER) 섹션 ▶ 트렌스페어런트(Transparent) OLED, 시네마틱 사운드(Cinematic Sound) OLED 등 차별화된 OLED 제품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소개하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S) 섹션 ▶ OLED에 관한 최신 기사 및 전문 컨텐츠를 제공하는 체험(EXPERIENCE) 섹션 등 3가지 섹션을 통해 OLED의 다양한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OLED의 차별성 및 특장점을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 및 다양한 영상 자료 위주로 구성하여 디지털 세대 공략을 강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개편된 올레드 스페이스를 통해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디스플레이로써 OLED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OLED가 대세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투자 시점 예상

1991년 시작된 삼성의 LCD 사업이 2021년에 중지된다. 삼성의 LCD 사업이 30년이라는 수명을 끝으로 완전히 문을 닫는다. 삼성은 LCD 사업의 한계를 10년전에 이미 견지하고 10세대 투자는 중지하였다. 대신에 삼성전자에서 LCD 사업을 분리하여 삼성SDI의 OLED와 합친 삼성디스플레이를 만들고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대를 준비해 왔다.

삼성이 LCD 사업을 손 떼는 것은 두가지 이유로 추정할 수 있다. 첫째는 중국의 LCD 과잉 투자에 의한 수익성 악화이며, 두번째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사업으로 전환이다.

현대 정보화 사회에서 디스플레이는 필수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 용도 증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량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정보량 증가로 인해 표현해야 할 데이터가 많아져서 디스플레이 사이즈 역시 커져야만 한다. 이러한 두가지 요소에 의해 디스플레이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LCD 투자는 이 두가지 요소를 훨씬 뛰어넘는 대량의 투자를 수년 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여파로 일본의 LCD 사업은 샤프와 JDI 2개사만 남았으며, 한국의 LCD 사업 역시 적자로 인해 사업을 정리해야만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중국 LCD 기업들의 패널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OLED 사업을 확장하여, 브랜드 파워가 높은 세트 업체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화질을 가진 OLED 생산에 집중하여 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이미 253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확보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는 TV용 OLED 시장에서 작년에 22억달러 매출을 확보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에서는 막강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누려 왔지만 LCD 사업은 수년간 적자에 시달려 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LCD를 중심으로 모니터용 LCD를 판매하고 있지만, QD-OLED로서 모두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투자를 시작한 QD-OLED 생산은 8.5세대 장비를 사용한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탕정에 보유하고 있는 공장이 8.5세대 LCD 라인이기 때문에 OLED 생산 라인 구축에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이 공장에서 8K 65인치 QD-OLED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다. 동시에 32인치 4K 모니터용 QD-OLED도 생산한다. 기존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던 TV와 모니터용 패널 사업을 유지하며 고가의 제품 판매로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8.5세대 LCD 공장에 QD-OLED 30K 투자를 시작하였지만 계획 투자는 총 120K이다. 남은 투자 규모는 90K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추가 투자는 내년부터 시작된 QD-OLED 생산 상황에 따라 규모와 시점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초기부터 60% 이상의 수율이 확보되면 내년에 나머지 90K가 모두 투자될 수 있다. 가장 바람직한 타이밍이다. LCD 엔지니어를 퇴사시키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2021년 상반기까지는 LCD 라인을 모두 철거해야만 한다. 그 다음 시나리오는 QD-OLED 수율이 60% 이하인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수율이 낮으면 공장을 풀 가동할 수 없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수율 확보후 추가 투자가 적절하기 때문에 투자를 분리하여 30~60K 투자한 후 나중에 나머지 규모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내년에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모르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 먹거리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한발 한 발 착실하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3F, 연간 1100톤 규모 PI 생산 공장 착공

중국이 PI 국산화에 들어 갔다. LCD 생산량으로서는 세계 최다 수준으로 성장하였지만, OLED 패널 시장에서는 아직 수 %에 불과하다. 중국 정부는 OLED 분야에서도 중국이 최고의 생산기지로 발 도움하기 위해 BOE를 중심으로 패널 업체들이 대단위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OLED를 생산하기 위해 필수적인 부품 소재 서플라이 체인은 매우 빈약하다.

중국 정부는 flexible OLED 제조의 첫번째 공정인 flexible 기판을 만들기 위한 PI 공장에 투자를 하였다.

Changshu에 위치한 3F New Material은 연간 1100톤의 PI를 생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2억1600만 위안이 투자되어 부지 2408평방미터에 3층 규모의 생산 공장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총 건물 면적은 7224평방미터이며, 공장 완공 후 연간 기판용 PI 1000톤과 커버윈도우용 투명 PI 100톤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엘지 디스플레이, 대면적 OLED 양산 위해 광저우에 임직원 290명 파견

<엘지 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Source: blog.lgdisplay.com>

26일 엘지 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엔지니어와 연구원 등 임직원 290여명이 이날 오전 8시 55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으로 떠났다.

중국 정부가 엘지 디스플레이 직원들의 특별 입국을 허용하면서, 엘지 디스플레이는 광저우에 있는 대면적 OLED 공장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8월에 준공한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은 유리 원판 투입 기준으로 월 6만장 생산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월 9만장까지 생산량을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수율 문제로 인해 정상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이번 임직원 투입을 통해 광저우 공장이 정상 가동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OLED 매출은 베트남 모듈 공장 가동에 달렸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베트남 출장길이 막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전세기를 띄워 OLED 생산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용 OLED만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박닌 지역에 스마트폰용 OLED 모듈 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박닌과 타이응우엔에 보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12월에 폴더블 OLED 모듈 라인 30K를 설치하였다. 이 모듈 공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Z플립용 foldable OLED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모듈 생산을 위해 2016년 5월 베트남의 하이퐁에 총 1조원을 투자하여 모듈 공장을 만들고 9월부터 가동에 들어 갔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는 한국으로부터 입국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출장이 어렵게 되었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자사의 OLED 모듈 공장 정상 가동을 위해 전세기를 마련하여 베트남 출장에 나서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모듈 공장을 관리하지 못하면 삼성전자는 올해 최대 역작인 갤럭시 Z 플립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되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리딩 포지션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다급한 상황이다. 작년 4사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애플에 pOLED 공급을 성공하기 시작하였으며, 올해에도 애플향 pOLED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pOLED를 공급함에 따라 작년 매출이 대폭 증가하였다. 올해는 LG디스플레이의 애플 공급 물량은 15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OPPO, 업계 최고의 화면을 가진 5G 플레그쉽 모델 Find X2 시리즈 출시

OPPO는 2020 년 3 월 6 일 업계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카메라 경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5G용 스마트폰 Find X2 시리즈를 발표했다.

5G 시대에 네트워크가 개선되면서 사용자는 이제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으며 동시에 콘텐츠 품질에 대한 요구 사항도 높아졌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Find X2 시리즈는 120Hz QHD + AMOLED 화면, 만능 울트라 비전 카메라 시스템, 업계에서 가장 빠른 65W SuperVOOC 2.0 플래시 충전 기술 및 Snapdragon 865를 갖추고 있다. X2 Pro는 또한 ‘all-pixel omnidirectional focus’와 최대 12 비트 사진 캡처를 지원하는 최초의 휴대폰이다.

Find X2와 Find X2 Pro는 모두 10 억 가지 이상의 컬러 표시 기능이 있는 OPPO 맞춤형 120Hz 6.7 인치 QHD + 울트라 비전 스크린을 갖추고있어, 해상도와 컬러, 재생률, 밝기에 있어 뛰어난 제품이다. 3168×1440의 해상도, 513ppi, 매우 낮은 화면 반사율 및 최대 1200nit의 최대 화면 밝기로 모든 환경에서 선명하고 편안한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Find X2 시리즈는 전면과 후면에 매끄러운 이중 커브 바디 디자인을 채택했다. Find X2 시리즈의 전면은 코닝 고릴라의 6 세대 유리 패널로 구성되어 있다. 고급 COP 패키징 기술과 67.8 ° 곡면 디자인은 시각적으로 경계가 없는 효과가 있어 휴대 전화가 둥글고 터치감이 부드럽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2020년 OLED 시장에 미칠 영향

연초부터 불어닥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의 산업에도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상지인 우한은 중국 디스플레이 메이커들이 대단위로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요충지이기 때문에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한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진행중인 라인 건설에는 인력 투입이 지체되고 있어 공장 셋업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내 부품소재 업체들 역시 공장으로 인력들의 복귀가 지연되고 있어 서플라이 체인 전체의 가동율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 OLED 산업의 중심축인 스마트폰 산업에서는 iPhone 생산량이 1사분기에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 장저우와 심천에는 iPhone을 생산하는 Foxconn의 공장들이 있으나 가동율이 2월말 기준 50% 수준이다. 제조 인력들의 공장 복귀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Huawei와 Xiaomi, Oppo, Vivo 등의 업체들도 부품 조달 지연으로 스마트폰 생산에는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LED 스마트폰 생산은 아직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의 86.3%(2019년 기준)을 차지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생산 공장은 한국에 있으며, 모듈 공장은 베트남에 있어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OLED 패널(모듈 포함)을 구성하는 각종 재료 생산 거점 역시 대부분 한국에 있어 서플라이 체인 역시 영향이 없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020년 1월과 2월 스마트폰용 OLED 생산량은 총 48백만대로서 2019년 같은 기간에 출하된 5천만대와 비교했을 때 2백만대가 적은 수치이다. 이중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된 물량은 2019년과 2020년은 각각 14백만대와 17백만대로서, 2020년이 오히려 3백만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직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OLED 패널 업체 전체가 차지한 2019년 시장 점유율은 11.7%이다. 2월까지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의 공장 가동율은 80%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디스플레이 제조업 특성상 대부분이 자동화 설비로 진행되기 때문에 제조 인력 부족에 의한 공장 가동 영향은 20% 정도이다. 중국 OLED 업체들은 발광재료를 비롯한 주요 재료들은 대부분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어 부품소재 조달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은 거의 받지 않고 있다.

중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조달은 시장에 영향을 준다. Huawei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이 중국내 부품 조달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에는 스마트폰 생산 자체가 지장을 받게 된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향 OLED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고가 브랜드인 OLED 스마트폰 생산만은 유지하는 전략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전세계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어 경제 활동이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점이다. 중국에서는 아파트가 입구가 봉쇄되고 있어 TV 반입이 어려워 TV 시장이 수축되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하여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매장을 방문하여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사람 역시 줄어들게 된다. 소비심리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한국과 중국에서 3월에 끝난다는 가정하에서는 2020년 스마트폰 OLED 산업이 받을 영향은 5% 정도일 것으로 분석되지만 상반기까지 지속되면 10% 정도의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무시한 2020년 스마트폰용 OELD 예상 출하량은 5.27억대이나, 이번 사태를 고려하면 4.7억~5억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TV용 OLED 사업은 양상이 조금 다르다. TV용 OLED 패널을 독점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공장은 한국 파주와 중국 광조우 2군데이다. 파주 공장은 생산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 스마트폰용 OLED와 마찬가지로 각종 부품소재들을 대부분 한국과 일본 기업들에 조달 받고 있어 중국의 영향은 받지 않는다.

문제는 광조우 공장이다. 2019년 9월부터 패널 생산을 기대했지만 패널의 수명 불량으로 제품 공급이 지연되어 왔으며, 올해부터는 다시 패널 생산을 개시하여 고객사에서 제품 테스트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하여 한국의 엔지니어가 광조우에 가기 어렵게 되었다. 중국에서 1사분기내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져 공장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어도 광조우 공장에서 패널이 공급되기 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우려가 있다.

유비리서치의 OLED 마켓트랙에 의하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고려되지 않은 상황에서 2020년 전망치는 495만대이며, 이중에서 1사분기에 LG디스플레이가 생산 가능한 TV용 OLED 패널은 75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55인치 생산량이 많으면 최대 80만대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 데이터는 2사분기부터 광조우 공장에서 생산된 패널이 공급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여 작성된 자료이기 때문에 2사분기에 LG디스플레이의 패널 공급 가능 물량은 140만대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보다는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광조우 공장에서 생산된 패널을 고객사에서 품질 인증 받는 것이 늦어지면 생산이 5월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에는 연간 TV용 패널 생산에는 20만대 정도가 감소될 수 있어, 전체 예상 물량에서 4% 정도의 감소가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6월까지 장기화되면 10% 정도의 악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예상치 보다 50만대가 적은 시장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LG디스플레이, Huawei의 신형 스마트폰 P40 Pro용 flexible OLED 공급 업체로 선정

LG디스플레이는 TV용 OLED 패널 생산에서는 독점 시장을 가진 OLED 최고 기업이지만, 2019년 상반기까지 스마트폰용 flexible OLED 시장에서는 열세를 면치 못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 다음으로 flexible OLED 라인을 건설하고 패널 판매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2019년에는 BOE에 밀려 Huawei의 P30 Pro 모델에 flexible OLED를 공급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9년 하반기에는 Mate30 Pro에 패널 공급을 성공하였으며, Apple에 iPhone용 flexible OLED 공급을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는 Huawei의 최고급 스마트폰인 P40 Pro용 flexible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공급하게 되었다. Huawei의 P40 Pro 출하 목표는 1,200만대이며, LG디스플레이가 50%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Huawei의 스마트폰 출시 일정과 물량은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Huawei는 중국 내수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10% 이상의 출하량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Compal이 13인치 foldable PC FlexBook 개발

노트북과 모바일 기기 ODM 메이커인 Compal이 키보드가 장착될 수 있는 프로토타입 foldable hybrid tablet을 개발했다. Lenovo의 ThinkPad X1 Fold와 비슷한 Compal의 FlexBook은 13.1인 tablet 모양으로서 하단에 2개의 스피커가 있으며, 2개의 USB-C 단자, 옆면에는 볼륨 버튼이 있다.

Tablet는 foldable OLED와 ‘zero gap lay flat hinge’가 장착되어 있어 반으로 접을 수 있다. 반으로 접으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를 부착하면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stylus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2020년 예상 OLED 출하량은 6.62억대

유비리서치의 “2020 OLED 연간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OLED 매출액은 385.3억달러로서 2019년 매출액 327.8억 달러 대비 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예상 출하량은 2019년 5.59억대 보다 18.4% 증가한 6.62억대이다.

2020년 출하량에 있어서 스마트폰용 OLED는 5.27억대, TV용 OLED는 490만대, 워치용 OLED는 1.18억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폴더블 폰용 OLED의 2020년 예상 출하량은 600만대이다.

2020년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악재는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로 인한 수요 감소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애플의 iPhone에 OLED 채택이 늘어나며 flexible OLED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생산될 iPhone용 flexible OLED에는 OCTA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flexible OLED 판가가 15~20% 하락할 전망이기 때문에 iPhone 가격 역시 비슷한 범위에서 하락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00달러 이상의 고가로 인해 교체가 미비했던 iPhone의 대체 수요가 급증할 수 있어 flexible OLED 출하량이 높아질 수 있다.

OLED TV 시장에서 눈 여겨 봐야 할 제품은 이번에 새로 런칭한 48인치 제품이다. CES2020에서 게이밍용 TV로 소개된 48인치 OLED TV는 일본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Sony의 OLED TV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중국 패널 업체들은 워치용 OLED 생산에 매우 적극적이다. 워치는 1~1.5인치 정도의 작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rigid OLED 가격은 10~15달러 수준으로 매우 고가인 제품이다. 2019년 워치용 OLED 패널 출하량 7천만대중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43.3%로서 가장 높다. 하지만 고가의 flexible OLED를 삼성전자와 애플에 공급하는 한국 업체들이 매출 비중은 65.3%로서 압도적이다.

日 JDI, 1조원규모 투자 계약 체결, OLED보다는 차재향 LCD와 센서에 집중

재팬디스플레이(JDI)가 31일 일본 이치고 에셋 자산운용 (Ichigo Asset Management) 으로부터 최대 1080억엔(약 1조1823억원)의 출자를 받기로 최종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동사는 그동안의 채무를 해소하고, 지문센서 등 신규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마트폰용 OLED에 대한 투자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이치고는 504억엔으로 우선주를 인수하고 의결권 44%를 확보하여 최대주주에 오른다. 나머지 504억엔은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인수하나, 1년후에는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여 이치고의 의결권은 과반수를 넘게 될 것이다. 금번 투자결과 이치고의 사장인 스콧 캐론씨는 JDI의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JDI는 3월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정식승인 받고, 동월 26일에 자금을 수령할 계획이다.

 

JDI는 미 애플사에 아이폰용 액정패널을 공급하고 있지만, 애플은 중장기적으로 OLED패널의 채용을 늘릴 예정이어서 JDI는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하다. JDI는 이치고로부터의 조달되는 자금을 차재향 액정이나 지문센서 등의 설비투자에 활용할 계획을 새우고 있다. JDI CEO인 기쿠오카 사장은 19년 9월 인터뷰에서 2020년에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양산여부를 결정한다고 하였으나 금번 투자만으로는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JDI 기쿠오카 사장(좌)과 이치고의 스콧 캐론 사장 (Nikkei.com)>

JOLED의 ink-jet printing OLED, AGC의 사이니지 패널로 채택

JOLED는 AGC가 개발한 평면 사이니지인 ‘infoverreTM Paper-like Screen Series’에 ink-jet printing OLED가 채택되었다고 발표했다.

AGC의 ‘infoverreTM Paper-like Screen Series’는 ultra thin glass를 사용하여 전체 패널 두께가 9 mm 이하로 양면 표시가 가능한 제품이다. JOLED에 따르면 이 사이니지는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광고용이나 수납식 패널 등으로 개발이 진행되며 2020년 11월부터 제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JOLED는 2019년 11월에 노미 사업장을 완성시켰다. 노미 사업장의 기판 사이즈는 5.5세대(1,300 x 1,500)이며 양산 capa.는 2만장이다. JOLED는 이 사업장에서 중형 크기의 OLED를 양산하여 모니터 시장과 자동차 시장 등 중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편광판 대체용 칼라필터, 폴더블 OLED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현재 OLED에 사용되고 있는 원형 편광판은 OLED 패널 표면의 반사광을 차단하여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판 종류나 패널 크기와 관계없이 원형 편광판은 꾸준히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폴더블 OLED 시장이 개화하며, 기존의 원형 편광판을 대체할 수 있는 칼라 필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폴더블 OLED 개발의 가장 큰 핵심은 패널 전체의 두께를 저감 시키는 것인데, 원형 편광판의 두께는 50~100 um 수준에 추가적으로 점착제인 OCA가 필요하기 때문에 폴더블 OLED에서 많은 두께를 차지한다.

반면, 칼라필터의 수 um 수준에 불가할 정도로 얇기 때문에 원형 편광판의 기능만 제대로 구현한다면 폴더블 OLED 뿐만 아니라 rigid OLED나 플렉시블 OLED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로 인해 삼성 디스플레이와 엘지 디스플레이, BOE 등 주요 OLED 패널 업체들은 칼라 필터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지난 2019년 12월에 열린 ‘29th Finetech Japan‘에서 BOE의 Shi Shiming assistant director는 향후 폴더블 OLED와 롤러블 OLED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을 언급하며, COE 기술을 폴더블 OLED에 적용했을 때 원형 편광판과 비슷한 효과에서 20% 정도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발표하였다.

BOE는 이미 SID 2017에서 저온 칼라 필터를 적용한 폴더블 OLED를 전시한 바 있으며, 칼라 필터를 적용한 폴더블 OLED의 성능은 원형 편광판을 적용한 OLED 대비 휘도는 23% 향상되고 두께는 110 um 수준으로 저감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BOE는 B12에 칼라 필터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R&D 라인인 B2에서 해당 기술을 개발 중이며, 삼성 디스플레이와 엘지 디스플레이도 각각 폴더블 OLED와 대면적 플렉시블 OLED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당장 칼라 필터가 원형 편광판을 대체하긴 쉽지 않겠지만, 주요 패널 업체가 개발 중인 만큼 적용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 된다. 이제 막 개화되기 시작한 폴더블 OLED 시장에서 칼라 필터 기술이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엘지 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 “더 새롭고 강한 회사로 도약할 것”

엘지 디스플레이 CEO 정호영 사장은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의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정호영 사장은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글로벌 경쟁심화와 구조적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OLE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시장 전개 가능성도 높다”며, “엘지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인재라는 탄탄한 경쟁력이 있기에, 올해 중점 과제들을 제대로 실행해 간다면 보다 더 새롭고 강한 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지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OLED를 중심으로 3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1. 대형 OLED 대세화에 주력

엘지 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를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선정,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OLED TV용 패널은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뿐 아니라 슬림한 디자인과 다양한 폼팩터(롤러블, 벤더블), 시네마틱 사운드 등 OLED만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해, 현재 대다수 주요 TV 브랜드에서 하이엔드 제품으로 OLED TV를 출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2019년 3백만대 중반까지 성장했다.

엘지 디스플레이는 향후 대형 OLED 대세화는 물량 확대뿐 아니라 OLED만이 갖는 장점을 바탕으로 제품 가치를 극대화하고 신규 시장과 고객을 발굴하여 수익 기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엘지 디스플레이는 신규 공장의 생산안정화 및 원가혁신을 지속하면서 전략 고객과의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한다. 제품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엘지 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기간 중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에서 항공 등 새로운 산업군의 OLED 제품들을 선보이며 가전 및 IT 분야를 넘어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1. P-OLED사업의 경쟁력 제고

엘지 디스플레이는 P-OLED(Plastic OLED)사업을 향후 성장 기회가 가장 큰 분야로 보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엘지 디스플레이는 개발, 생산, 품질 등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전략 고객과 협업 체제를 확립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차별화 가치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 솔루션을 준비해, 자동차 및 노트북, 태블릿, 폴더블 등 IT시장과 신규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 주행이 발전하며 자동차 내 인테리어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차별화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기에, 디자인 자유도가 높고 화질과 응답속도, 무게 등 장점을 가진 P-OLED는 자동차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1. LCD는 경쟁우위 중심으로 구조 혁신 가속화

LCD사업은 경쟁력 있는 부분은 더욱 강하게 만들고, 구조적 한계가 있는 부분은 신속하게 조정해나간다.

이에 따라 IT, 커머셜, 자동차 등 엘지 디스플레이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영역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게임에 특화된 고속구동 고화질 모니터, 터치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 방향에 맞춰 LCD에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에만 집중해 수익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일반 범용 TV와 같이 한계 상황에 노출된 제품은 합리화 작업을 빠르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엘지 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기 위한 변화의 시작은 본질에 집중하는 것” 이라며, “우리가 가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고객가치 창출에 집중해 차별적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프리미엄 OLED노트북 패널 글로벌 평가 인증 획득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2월말 노트북용 4K OLED 패널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평가 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SGS는 OLED 패널의 화질적 특성이 IT 시장의 새로운 키워드인 컨텐츠 제작 및 1인 방송, 온라인 게임에 최적의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와 함께 ‘Premium Display (Content Creation)’, ‘Premium Display (Gaming)’ 2가지 항목에 인증을 수여했다.

이번 SGS 평가 테스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OLED 패널 2종(13.3″, 15.6″)은 색영역 DCI P3 100%, 최저휘도 0.0001nit 및 응답속도 0.2ms 등을 달성함으로써 평가 기준을 충족하였다.

OLED 노트북은 기존 LCD 노트북과 비교했을 때,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보다 넓은 색영역을 구현할 수 있어 보다 생생하고 선명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True Black을 나타내는 최저휘도도 우수하여 더욱 깊은 색감의 검정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응답속도도 일반 LCD 패널의 10배 이상 짧아 빠르게 변하는 영상에서도 잔상이 전혀 없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3.3인치와 15.6인치 노트북용 4K OLED를 출시했고, 올해에는 FHD급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9 Automotive OLED Report 발간

배터리 용량과 급속 충전 기술 발달로 전기 자동차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여기에 자율주행 기술과 5G 통신 기술이 합쳐져 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면모로 탈바꿈하고 있다.

단순 운반 기능에 머물러 있는 현재의 자동차에 통신 기술 결합으로 휴대폰과 집을 연결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 다양한 정보를 자동차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자동차의 계기판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도 모니터 수준의 대형화와 고정세화가 요구된다.

계기판에 있는 컬러스터와 5~7인치, CID는 7~9인치가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이 두 종류의 디스플레이가 합쳐져 20인치급 디스플레이 1개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20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가 자동차에 사용되면 플렉시블 OLED는 필수적인 부품이 될 것으로 모두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 내부에서는 운전자가 대형 디스플레이의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항이 항공기 조종석과 유사한 곡면 디스플레이이다. 유리로 만든 LCD도 가능하지만 디스플레이가 커지면 주행중의 진동이나 충돌시에 디스플레이 파손이 우려되는 문제점이 있어 20인치 이상의 자동차용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플렉시블 OLED가 필요한 이유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스마트폰에 이어 OLED의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 잡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의 로드맵을 분석하여 플렉시블 OLED가 어떻게 개발되어야 하는지를 나타내었다.

자동차용 OLED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지만 연간 1억대가 넘는 승용차 시장에서 20인치급 플렉시블 OLED가 사용될 날은 멀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29th FINETECH JAPAN] BOE, 폴더블 OLED 핵심 기술은 on-cell touch

2019년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고 있는 29th FINETECH JAPAN에서 BOE는 향후 폴더블 기기용 OLED의 개발 방향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이끌었다. BOE는 지난 11월 Motorola의 폴더블 폰인 ‘Moto RAZR 2019’에 사용되는 폴더블 OLED를 공급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연사자로 나선 BOE의 Shi Shiming assistant director는 향후 폴더블 OLED의 핵심 기술로 FMLOC(flexible multi-layer on-cell touch)를 언급하였다. FMLOC는 on-cell touch 기술로써, 별도의 기재 필름 없이 봉지층 상부에 바로 touch 전극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On-cell touch는 add-on touch보다 OLED 패널 두께를 얇게 제작하는데 용이하다.

Shi assistant director는 2020년부터 양산될 폴더블 OLED에 on-cell touch가 적용 될 것이라 밝히며, 6~8인치대의 폴더블 OLED는 인 폴딩 방식으로 R1까지의 곡률 반경을 구현하고 10인치대의 폴더블 OLED는 Z폴딩 방식으로 바깥쪽은 R4, 안쪽은 R1의 곡률 반경을 구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Shi assistance director는 Moto RAZR 2019에 사용된 폴더블 OLED 구조를 공개하며, 물방울 형태의 폴더블 OLED와 U형태의 폴더블 OLED 모두 폴딩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다른 점이 있다면, 물방울 모양의 폴더블 OLED의 곡률 반경은 3R이며 연필 경도는 2B인데 반해, U형태의 폴더블 OLED의 곡률 반경은 1.5R이며 연필 경도는 5B라는 점이다.

Shi assistance director는 8인치 이상의 폴더블 OLED에서 on-cell touch 적용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전극 패턴과 재료 개발 등을 통해 충분히 구현하다고 답하며, 10인치 이상의 폴더블 OLED에도 on-cell touch를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최근 무서운 기세로 OLED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BOE가 폴더블 OLED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OLED, 중형 solution process OLED 양산 라인 가동 시작

잉크젯 방식의 solution process OLED(이하 Sol. OLED)를 개발하고 있는 JOLED가 현지 시간으로 11월 25일 일본 노미 사업장에 위치한 양산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노미 사업장의 기판 사이즈는 5.5세대(1,300 x 1,500)이며 양산 Capa.는 2만장이다. JOLED는 전문가용 모니터나 의료용 모니터,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형 크기인 10~32인치 Sol. OLED를 양산할 계획이다.

JOLED는 2018년 7월 노미 사업장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Denso와 Sumitomo Chemical, Screen Holdings에서 4억 달러를 모금하기도 하였다.

2018년 12월에 개최된 FineTech Japan 2018에서 JOLED는 e-sports용과 의료용 전문 21.6인치 FHD Sol. OLED 모니터를 선보였으며, 자동차용 12.3인치 HD Sol. OLED와 12.2인치 FHD Sol. OLED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의 출하량은 리지드 OLED가 지배

유비리서치의 3사분기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랙에 의하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리지드 OLED가 2019년 전체 OLED 시장의 79.2%로서 아직도 리지드 OLED가 주력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3사분기까지의 출하량을 집계하여 분석할 결과에서 총 출하량 3억38백만대중 리지드 OLED가 2억37백만대를 차지했다.

<출처: 유비리서치 4사분기 OLED 마켓트랙>

전세계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모두 플렉시블 OLED 라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왔지만 정착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OLED는 아직도 리지드 OLED가 메인인 것이다. 이것은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시장 상황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투자한 것임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용 리지드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의 비저녹스와 이디오(EDO)에서도 리지드 OLED가 생산되고 있지만 아직은 브랜드 업체에는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리지드 OLED를 생산하는 A1과 A2 라인은 모두 풀가동중이기 때문에 성장하는 리지드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더 이상 제품을 공급할 여력이 없다.

플렉시블 OLED 라인은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져 연간 생산 면적이 연간 2천만 제곱미터까지 늘어날 예정이지만 리지드 OLED용 라인 캐파는 연간 7백만 제곱미터를 기점으로 투자가 동결되었다.

<출처: 유비리서치 4사분기 OLED 마켓트랙>

따라서, 성장하는 리지드 OLED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플렉시블 라인을 리지드 OLED 라인으로 변환하거나 추가로 리지드 OLED 라인 투자가 필요하다.

삼성 디스플레이가 지배하는 OLED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후발업체가 차별화된 시장을 갖기 위해서는 플렉시블 OLED 라인을 리지드 OLED 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때이다.

유비리서치 2019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디스플레이 산업, 위기인가? 기회인가?

2019년 3사분기에 들어서면서 전세계의 LCD 사업의 적자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한국 업체들은 차별화된 기술의 확보와 신규 투자를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LCD에서 QD-OLED로 전환을 결정하였으며 13.1조원을 투자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2019년 12월 13일(금) 코엑스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개최되는 “2019년 OLED 하반기 세미나”에서는 OLED 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가 다루어 질 것이다.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OLED 시장과 투자 전망 그리고 QD-OLED와 white OLED의 기술 분석과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삼성전자의 자문역으로 있는 노남석 상무는 “차세대TV용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이란 주제로 TV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주역이 되는 TV기술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의 송준호 교수는 QD-OLED 기술을 면밀히 분석하여 “퀀텀닷의 이해와 TV용 QD-OLED 기술”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퀀텀닷의 재료 및 기존 적용되고 있는 디스플레이에서의 응용 사례와 현황에 대해 리뷰를 하고, 퀀텀닷 OLED디스플레이에 적용될 때의 특징과 예상되는 재료, 공정 등의 필요 극복 과제에 대하여 이야기 할 것이다.

Micro LED 기술은 삼성전자가 강력하게 드라이빙하고 있는 차세대 TV 기술이다. 순천향대학교 문대규 교수는 차세대 TV 시장을 위한 “micro LED 개발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며, 고려대학교 홍문표 교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서서히 부상하고 있는 “스트레츠블 디스플레이 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 할 예정이다.

제29회 FINETECH JAPAN (LCD/OLED/SENSOR 기술 엑스포)과 동시개최

업계 최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컨퍼런스 무료 강연 안내!

마이크로 LED, 차량내 디스플레이등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제들을 다루는 세션 다수.

(사전 신청 필수, 영어/일본어)

제29회 FINETECH JAPAN (LCD/OLED/SENSOR 기술 엑스포)이 2019년 12월 4일 – 6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된다. (주최. Reed Exhibitions Japan Ltd.)
FINETECH JAPAN은 업계의 최신 제품, 서비스,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일본 최대 평판 디스플레이 전시회이다.

본 전시회와 함께 디스플레이 관련 20세션의 기술 컨퍼런스가 동시 개최되는데, 이번에는 기조강연 / 특별강연이 무료이므로, 평판 디스플레이 관련자는 이번 기회를 유용하게 활용하기 바란다.

전시회 참관을 위해 사전에 참관자 등록 (무료 초대권 신청) 후, 다음 URL에서 컨퍼런스를 신청할 수 있다. 관심있는 컨퍼런스가 만석이 되기 전에 지금 전체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확인하시고, 신청할 것을 권한다.

전체 컨퍼런스 프로그램 & 신청하기 >>> https://www.ftj.jp/seminar_en/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제29회 FINETECH JAPAN (LCD/OLED/SENSOR 기술 엑스포)

기간: 2019년 12월 4일(수) – 6일(금) 10:00-18:00 (12월 6일은 10:00-17:00)

장소: 일본, 마쿠하리 멧세

주최: Reed Exhibitions Japan Ltd.

URL: https://www.ftj.jp/en-gb.html

무료 초대권 신청 >>> https://www.ftj.jp/inv_en/

 

[올해의 하이라이트]

전시회: Micro-LED 기술과 퀀텀닷 관련 기술 등.

세계 & 업계 최초 제품이 집결!

컨퍼런스: 업계 최고 리더들이 총 20세션 강연.

기조강연 / 특별강연 세션이 무료!

 

문의

Reed Exhibitions Japan Ltd., FINETECH JAPAN 사무국

담당: 신예빈

Email: visitor-eng.ftj@reedexpo.co.jp

TEL: +81-3-3349-8568

스마트폰용 OLED 사이즈 5.5인치에서 6.5인치가 대세

유비리서치의 3사분기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랙에 의하면 스마트폰용 OLED의 사이즈가 5.5~5.99인치에서 점차 6~6.49인치 영역으로 옮기고 있음이 파악되었다.

2017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4억3천만대중 5.5~5.99인치는 52.5%를 차지하였으나, 2019년 3사분기까지의 출하량 실적에서는 5.5~5.99인치가 49.6%로 감소하고 6~6.49인치가 42.3%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5.5인치 이상의 OLED 스마트폰이 78.5%였지만, 이제는 5.5인치 이상이 91.9%가 된 것이다. 이것은 일반 소비자들이 보다 큰 OLED 스마트폰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세부 사이즈별로 보면 5.5인치 OLED 출하량이 39.5%로서 가장 많으며, 두번째는 6.4인치 OLED가 20.1%로서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5.5인치는 대부분이 리지드 OLED이며 갤럭시 J시리즈와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비보등의 중국 업체 위주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6.4인치는 갤럭시 A 시리즈용 리지드 OLED가 주요 응용 제품으로 나타났다.

<소스: UBI Research 3사분기 OLED Market Track>

전세계 OLED 스마트폰 시장에서 플렉시블 OLED가 채택되는 갤럭시 S 시리즈와 애플의 iPhone X은 10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이기 때문에 시장 성장이 매우 느리다. 이에 비해 갤럭시 A시리즈와 J시리즈는 중가용 스마트폰 시장용이기 때문에 성장 속도가 빠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사라진 가운데,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비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를 채택한 스마트폰으로서 중국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것은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잃었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은 중국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 스마트폰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향후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시장을 압도적으로 지배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매출 또한 해마다 기록을 갱신할 것임을 예견하고 있다.

Motorola, clamshell 타입의 폴더블 OLED 스마트폰 공개

Motorola가 현지 시간으로 11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발표회에서 clamshell 타입의 폴더블 OLED 스마트폰인 ’Moto RAZR 2019’를 공개한다. Motorola RAZR는 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것이 아닌 가로 방향을 축으로 접히는 것이 특징이며, 지난 10월 삼성전자가 SDC 2019에서 공개한 새로운 폴더블폰 형태와 같다.

<Moto RAZR 2019, Source: gsmarena.com>

Moto RAZR 2019에는 6.2인치 크기의 OLED가 탑재되며 공급 업체는 BOE이다. OLED는 노치 타입이며, 종횡비는 22:9, 해상도는 2142 x 876이다. 또한, 외부에는 2.7인치 크기, 600 x 800 해상도의 보조 LCD가 탑재되어 알림이나 시간 등의 간단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Moto RAZR 2019에는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사양은 4GB/6GB RAM과 128GB의 저장용량, 2730mAh, 운영 체제는 Android이다.

Moto RAZR 2019의 가격은 USD 1,500$로 예상되며, 오는 12월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Galaxy Fold’, 60℃/90%RH의 환경 조건에서 10만번 이상의 접힘 내구성 입증

지난 10월 폴더블 기기와 소재의 접힘 내구성을 평가할 수 있는 검사 장비를 제조하고 있는 플렉시고(FlexiGo, 대표 이기용)에서는 환경 조건까지 제어가 가능한 검사 장비인 ‘Foldy-200’을 이용하여 Galaxy Fold의 접힘 내구성을 평가하였다(https://olednet.com/samsung-electronics-galaxy-fold).

당시 평가에서 Galaxy Fold는 약 26만번 이상의 접힘 내구성을 입증하였으나, 가혹 환경에서 진행된 실험은 아니었다.

플렉시고에서는 Foldy-200으로 60℃/90%RH의 가혹 환경에서 다시 한번 Galaxy Fold의 접힘 내구성을 평가하였다. 2초 당 한번의 사이클로 기기가 접었다 펴지며, 1만번의 사이클마다 휘도 변화와 접힘 자국이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비젼 검사에서 Galaxy Fold는 10만번을 접는 동안 표면의 주름이나 박리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55℃의 환경에서 Galaxy Fold는 배터리 충전이 중단되었으며, 60℃의 환경에서는 어플리케이션 종료 메시지가 나타나기도 했다.

<60℃/90%RH 환경의 접힘 시험에서 Galaxy Fold의 표면 상태 변화, Source: 플렉시고>

휘도 변화 시험에서도 Galaxy Fold는 10만번의 사이클 동안 휘도 변화를 겪지 않았다. Galaxy Fold의 초기 평균 휘도는 313.1 ± 1.58 Cd/m2였으며, 10만번의 접힘 시험후의 평균 휘도는 313.1 ± 1.58 Cd/m2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60℃/90%RH의 환경의 접힘 시험에서 Galaxy Fold의 휘도 상태 변화, Source: 플렉시고>

이번 실험을 통해 Galaxy Fold가 가혹 환경 조건에서도 10만번 이상의 접힘 내구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으며, 플렉시고에서는 다음 실험으로 -20℃ 조건에서 접힘 내구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2019년 3분기 디스플레이 사업 영업이익 1조 1,700억 달성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31일 열린 2019년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8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무선과 OLED 사업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돼 매출은 약 10%, 영업이익은 약 1조1800억원 증가했으며,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3분기 매출 9조2600억원, 영업이익 1조 1,700원을 달성했다.

플렉시블과 리지드 OLED 가동률 증가로 인해 실적이 늘어나 다시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에 진입했다. 반면에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은 전 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 적자폭이 늘었다.

또한, 4분기에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 부분은 일부 라인의 가동률 저하에 따른 비용 증가와 제품 라인업별 비중이 변경되고, 대형 디스플레이는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중심으로 5G 스마트폰 교체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전년 대비 가동률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형은 QD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동시에 기존 LCD 사업은 초대형·8K 등 고부가 제품 중심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IM 사업은 무선의 경우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확산 등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을 제고하는 한편 중저가 라인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

삼성전자, 가로로 접히는 새로운 OLED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

삼성전자가 현지 시간으로 29일에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2019)에서 가로 방향으로 접히는 새로운 OLED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전작인 ‘Galaxy Fold’가 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것과 달리 새로운 폴더블 폰은 가로 방향을 축으로 안으로 접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새롭고 창의적인 모바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폴더블 카테고리의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 폰의 명칭이나 출시 시기, 가격대 등 자세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유비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Foldable & Flexible OLED 2019’ 보고서에서는 해당 폴더블 폰의 커버 윈도우는 UTG(ultra thin glass) 소재이며, 크기는 6.7인치, 발매 시기는 2020년 상반기로 예측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내년 초 스마트폰 전시회인 MWC 2020 등에서 공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SDC 2019에서 발표 된 새로운 OLED 스마트폰, Source: news.samsung.com>

엘지 디스플레이 2019년 3분기 실적 발표, 매출 5조 8,217억원, 영업손실 4,367억원

엘지 디스플레이가 23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19년 3분기 매출 5조 8,217억원, 영업손실 4,3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LCD 팹(Fab) 가동률 조정으로 면적 출하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적당 판가가 높은 플라스틱 OLED 사업이 본격화되고 모바일용 패널 판매가 확대되며 전 분기(5조 3,534억원) 대비 9% 증가했다.

반면, LCD TV 패널 가격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급락하고 관련 팹(Fab) 가동률 축소, 플라스틱 OLED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3분기 영업 적자폭은 지난 분기(영업적자 3,687억원) 대비 확대되어 4,3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422억원, EBITDA는 6,118억원(EBITDA 이익률 10.5%)을 기록했다.

2019년 3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LCD TV 팹(Fab) 가동률 조정에 따른 출하 감소 영향으로 TV용 패널이 전 분기 대비 9%p 축소된 32%를 기록했으며, 모바일용 패널은 플라스틱 OLED 패널 생산이 본격화되며 전 분기 대비 9%p 증가한 28%를 기록했다.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은 21%, 모니터용 패널은 18%를 차지했다.

엘지 디스플레이 CFO의 서동희 전무는 “엘지 디스플레이는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기 위해 사업구조 혁신을 진행 중”이라며, “LCD TV 부문은 팹(Fab) 다운사이징(Downsizing, 축소)을 기본으로,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찾아냄과 동시에, 기존 LCD 영역에서 차별화가 가능한 IT / 커머셜(상업용) / 오토(자동차용)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형 OLED는 제품 본연의 가치를 활용한 시장 대세화를 가속화하고, 스마트폰용 플라스틱 OLED의 사업 조기 안정화 기조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LCD 구조개선 활동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차별적 가치를 줄 수 있는 기술과 제품군을 중심으로 장기 비전을 수립해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JOLED와 Denso가 공동 개발한 solution process OLED, Toyota 컨셉카인 ‘LQ’에 탑재

전문가용 solution process OLED를 생산하고 있는 JOLED와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Denso가 공동 개발한 자동차용 solution process OLED가 Toyota의 컨셉카인 ‘LQ’에 탑재된다.

<JOLED와 Denso가 공동 개발한 solution process OLED, Source: j-oled.com>

2019년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Tokyo Motor Show 2019에서 Toyota는 AI 에이전트와 자율 주행 시스템이 결합된 ‘LQ”를 전시한다.

LQ의 계기판(meter)에 쓰이는 디스플레이는 JOLED의 solution process OLED로써, 유리 기판 대신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여 형태의 자유도를 높였다. JOLED는 OLED만의 높은 성능과 유연한 디자인이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인테리어 디자인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Toyota의 컨셉카인 ‘LQ’의 조종석, Source: j-oled.com>

한편, JOLED는 2018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8TH FINETECH JAPAN에서 자동차용 12.3인치 HD OLED와 12.2인치 FHD flexible OLED 등 다양한 중형 크기의 solution process OLED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의 ‘Galaxy Fold’, 20만번 이상의 접힘 내구성 입증

사용자가 보통 하루에 폴더블 기기를 200번 접는다고 가정한다면, 폴더블 기기는 3년 기준으로 약 22만회를 견딜 수 있는 접힘 내구성이 필요하다.

폴더블 기기 표면의 접힘 자국 뿐만 아니라 휘도 변화 등, 불량이 발생하거나 기능이 저하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관련 소재업체와 패널 업체, 세트 업체에서는 신뢰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월 삼성전자는 폴더블 OLED 스마트폰인 ‘Galaxy Fold’를 정식 출시하였다. Galaxy Fold는 지난 4월에 품질 논란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다수의 폴더블 기기 관련 업체들은 Galaxy Fold가 20만번 이상의 접힘 내구성을 갖추었는지 궁금증을 표했다.

폴더블 기기와 소재의 접힘 내구성을 평가할 수 있는 검사 장비를 제조하고 있는 플렉시고(FlexiGo, 대표 이기용)에서는 환경 조건까지 제어가 가능한 검사 장비인 Foldy-200을 이용하여 Galaxy Fold의 접힘 내구성을 평가하였다. 플렉시고는 일반 대기 환경에서 2초 당 한번의 사이클로 기기가 접었다 펴지며, 2만번의 사이클마다 휘도 변화와 접힘 자국이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Galaxy Fold는 약 26만번 이상의 접힘 내구성을 입증하였다. 먼저 스크린 표면의 접힘 흔적을 관찰하였을 때, 20만번이 넘어가도 표면에는 주름이나 박리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20만번 이상의 접힘 시험에서 Galaxy Fold의 표면 상태 변화, Source: 플렉시고>

휘도 변화 시험에서도 Galaxy Fold는 20만번의 사이클 동안 휘도 변화를 겪지 않았고, 26만번째의 사이클에서 화면 꺼짐이 발생하였다. 플렉시고에 따르면, 스크린 자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드라이빙 시스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면 꺼짐만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20만번 이상의 접힘 시험에서 Galaxy Fold의 휘도 상태 변화, Source: 플렉시고>

이번 실험을 통해 Galaxy Fold는 일반 대기 환경에서 20만번 이상의 접힘 내구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다만, 온도나 습도 변화 환경에서의 실험은 아니며 플렉시고에서는 추후 환경 조건을 변화하여 접힘 내구성 실험을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Galaxy Fold가 환경 조건 변화에서도 충분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 디스플레이, QD-OLED에 2025년까지 13조 1000억원 투자 결정

삼성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프리미엄 TV로 QD-OLED를 낙점하였다. White OLED 기술과 QLED 기술이 양분하고 있는 프리미엄 TV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10월 10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2025년까지 QD-OLED 생산시설 구축과 연구개발(R&D)에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QD-OLED 기본 구조는 청색 OLED와 적색, 녹색 quantum dot 칼라필터(QD-CF)로 구성된다. 청색 OLED에서 청색광을 방출하고, 적색과 녹색 QD-CF는 이를 각각 적색과 녹색으로 변환하는 역할이다. QD를 이용하면 색 순도가 더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 QLED에도 적용되고 있다.

<QD-OLED 예상구조, Source: 2019 OLED Display Annual Report by UBI Research>

삼성 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하여 아산 1캠퍼스에 세계 최초의 QD 디스플레이 양산 라인인 ‘Q1라인’을 구축키로 했다. 신규 라인은 우선 초기 3만장(8.5세대) 규모로 2021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해 65인치 이상 초대형 QD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 이를 위해 기존 8세대 LCD 라인을 단계별로 QD OLED 라인으로 전환하며,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QD 신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존 LCD 분야 인력을 QD 분야로 전환 배치하는 한편, QD 재료연구와 공정개발 전문 인력도 신규로 채용할 방침이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투자가 본격화되면 신규 채용 이외에도 5년간 약 8만1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내는 반도체 입자인 QD는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성장 비전”이라며, “이번 투자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플렉시블 OLED 올해 예상 시장은 183억 달러로 성장

폴더블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에서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플렉시블 OLED (폴더블 OLED 포함) 산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비리서치의 이충훈 대표는 플렉시블 OLED 패널 시장은 올해 183억달러로 성장하며 2023년에는 327억달러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Flexible & Foldable OLED Report, UBI Research>

이충훈 대표에 따르면 현재 플렉시블 OLED가 적용된 제품은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워치, 자동차 4종류가 있으며, 내년에는 모니터 시장에도 플렉시블 OLED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에서는 롤러블 OLED TV 판매를 하지만 판매 대수가 너무 적어 아직은 시장을 형성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판매를 시작한 폴더블 스마트폰은 올해 연말까지 80만대가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충훈 대표는 플렉시블 OLED 시장 확대에 맞추어 중국 패널 기업들의 플렉시블 라인 생산 규모가 매우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현재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연간 기판 면적은 7.3백만 제곱미터이며 중국은 4.6백만 제곱미터이지만, 2023년에는 중국의 생산 시설 규모가 11백만 제곱미터로 확장되며 전체 생산 시설의 57%를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LCD에 이어 플렉시블 OLED 생산에 있어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가질 전망이다.

<출처: Flexible & Foldable OLED Report, UBI Research>

LG디스플레이, ‘IMID 2019’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보여

LG디스플레이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 19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9)’에 참가해 20여종의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차별적 가치를 담은 OLED TV와 차량용 플라스틱OLED 제품 등 프리미엄 OLED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19를 통해 선보인 88인치 8K 크리스탈사운드 OLED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가장 큰 OLED TV이자 세계 최초 8K OLED TV에 디스플레이가 스피커 역할을 하는 크리스탈사운드 기술을 적용했다. 3.2.2 멀티채널을 적용함으로써 영상속 화면과 소리가 일치해 현장감을 더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UHD OLED 4장을 엇갈리게 붙인 후 끝 부분을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로 구현한 ‘더 로즈(The Rose)’, 현존하는 가장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65인치 크리스탈모션OLED, 55인치 투명OLED 등도 선보인다. 백라이트 없이 자발광하는 OLED구조적 특성 때문에 자유로운 디자인 연출과 새로운 가치 구현이 가능한 것을 강조한 제품들이다.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도 차별화 성능을 한층 가미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상업용 제품으로는 LG디스플레이만의 터치 솔루션인 인터치(In-Touch)를 적용한 86인치 전자칠판과 43인치 터치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아울러 게이밍용에 최적화 된 IT 제품들을 전시한다.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화면 끌림이 없는 초고속구동과 IPS 기반의 고해상도를 구현하는 모니터와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인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LG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OLED를 적용한 제품을 공개했다. 12.3인치 커브드(Curved) 클러스터(Cluster)와 12.3인치 중앙화면표시장치(CID)를 하나의 글라스에 이어 붙여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같은 느낌을 준다. 현존하는 가장 큰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인 12.3인치 투명 디스플레이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21.8%로 독보적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차량용 플라스틱OLED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다. 전시 제품들이 단순 전시용 개발품만이 아닌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갖춰야 하는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한 제품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올 2분기 기준 20억 달러를 넘어서 분기 매출 규모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2019년 연간 79억 달러(약 9조 4천억원), 2023년에는 95억 달러(약 11조 3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 기간 중 LG 디스플레이 TV 마케팅 담당 김창한 상무가 OLED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디스플레이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며 OLED가 갖는 차별적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SID Vehicle Display 2019] 사이드 미러 대체 디스플레이는 OLED가 제격

지난 2018년 10월, 삼성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Audi의 e-Tron에 사이드 미러 대체용 OLED를 공급한다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았다. e-Tron은 기존의 사이드 미러 자리에 카메라가 설치되었으며,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차량 내 설치되어 있는 OLED를 통해 운전자가 주변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9월에 열린 SID Vehicle Display 2019 패널 토론 자리에서 패널들은 미러리스 자동차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Drew Harbach는 “기존의 사이드 미러는 터널 같은 공간 내에서 눈부심의 영향이 클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는 이를 저감할 수 있어 더 나은 야경(night view)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명암비와 FOV도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라고 언급하며, 어떠한 환경조건에서도 사물을 파악할 수 있도록 명암비는 매우 높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높은 명암비는 어두운 야간 뿐만 아니라 주간의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사물을 인지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패널들이 언급한 디스플레이는 LCD와 OLED, micro LED 등 다양하지만, 현재 대량 생산이 가능한 환경에서 명암비가 높고 시야각이 넓은 디스플레이는 OLED가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OLED는 응답속도도 매우 빨라 화질이 매우 중요한 VR기기나 전문가용 모니터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OLED는 사이드 미러용 디스플레이의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으며, 클러스터나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등 내부 디스플레이에도 많이 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한국과 중국 패널 업체들은 자동차용 OLED를 적극 개발하고 있으며, 삼성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용 OLED 패널이 2022년 300만장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도 있다.

 

[SID Vehicle Display 2019] Sharp, 2020년에 고휘도 자동차용 OLED 양산할 것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SID Vehicle Display 2019에서 AUO와 BOE, Sharp, Tianma 등 패널 업체들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그 중, Sharp는 패널 업체 중 유일하게 자동차용 플렉시블 OLED 2종을 공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Sharp에서 공개한 2종의 12.3인치 플렉시블 OLED는 클러스터와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용이며, 해상도는 1920 x 720(167ppi), 휘도는 600nits, 명암비는 1,000,000:1 이다.

눈에 띄는 점은 높은 휘도와 명암비다. 타 패널 업체가 전시한 자동차용 LCD의 휘도는 500~1,000nits로써, Sharp의 OLED 휘도가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또한, BOE가 명암비 향상을 위해 LCD 패널을 2장 사용한 dual cell LCD를 선보였으나, 명암비는 Sharp의 OLED 명암비의 절반 수준인 500,000:1이다.

이에 대해 Sharp의 관계자는 “초기 자동차용 OLED의 휘도는 200nits 수준이었으나, 전면발광 방식을 도입하고 백플레인과 발광층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 결과 600nits의 휘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OLED는 자발광이기 때문에 LCD가 명암비로 따라잡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서, Sharp 관계자는 “현재 -40℃~85℃ 조건에서 온도 테스트 중이며, 2021년까지 테스트 완료 후 2022년부터 자동차용 OLED를 본격 양산할 것”이라 밝히며, “추후 휘도와 수명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 언급했다.

모바일 기기 시장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는 LCD를 밀어내고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제3의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Sharp가 고휘도 OLED로 LCD와 좋은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사분기 OLED 매출 69억달러로 증가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3사분기 OLED 마켓 트랙에 의하면 2사분기 OLED 매출은 69억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분기에 비해 9.5%가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동분기 보다 18.5%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OLED 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향 OLED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Huawei를 비롯해서 Oppo와 Vivo, Xiomi의 OLED 사용량이 작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2사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55억달러를 기록하였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의 WRGB OLED 매출 증가와 BOE의 flexible OLED 판매 호조가 가세하여 69억달러까지 시장이 확대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 점유율은 79.9%를 차지하였으며, BOE는 6%까지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Source: 3Q2019 UBI Research OLED Market Track>

3사분기는 매출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애플의 신모델과 Huawei의 Mate용으로 flexible OLED 출하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며, LG디스플레이도 애플에 flexible OLED를 공급하기 시작하며, BOE는 LG전자에 flexible OLED 공급이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8K TV 화질 싸움

엘지전자가 IFA2019에서 비교 전시한 8K LCD TV 화질 분쟁에 대응해서 삼성전자가 OLED TV의 버닝 문제점을 들고 나왔다.

LG전자는 전시장에 자사의 NanoCell 8K LCD TV와 타사의 8K LCD TV 비교 전시에서 같은 화면을 정밀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확대하여 NanoCell TV의 CM(contrast modulation)은 90% 재현이 가능하지만 타사의 8K LCD TV는 12%에 불과하다고 강조하였다. 타사는 어떤 업체인지에 대해서는 나타나 있지 않았지만, 최근 엘지전자가 IFA 이후에 삼성전자의 QLED TV를 분해하여 QD 시트를 사용하는 QD-LCD로서는 좋은 화질을 낼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점을 미루어 볼 때 타사의 제품은 삼성전자의 QLED TV로 추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대응해 삼성전자는 이번에 8K OLED TV는 이미지 스티킹 때문에 화면이 사라진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언론에 공개하였다.

화질에 대해서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혼란을 야기시키는 분쟁이 발생한 것이다. 양사의 주장을 종합해 보면 삼성전자의 8K QLED TV와 OLED TV는 모두 TV로서는 자격이 미달인 제품인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IFA에서 본 2제품은 모두 현존하는 TV들 중에서는 가장 화질이 훌륭한 제품들이었다. OLED TV는 명암비가 매우 우수하여 2차원 평면 화면에서도 3차원 TV처럼 원근감이 잘 표시되는 제품이었으며, QLED TV는 HDR이 매우 우수하여 밝은 화면에서부터 어두운 화면까지 모두 섬세하게 표현이 되고 있었다. 또한 양사 제품은 8K 해상도로서 최고의 정밀도를 가진 TV임이 틀림없다.

한국 언론들은 삼성과 엘지의 노이즈 마케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많이 표출하고 있지만, 오히려 양사의 TV가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애플의 갤럭시에 대해 해상도가 낮다고 비판했을 때 삼성전자는 OLED의 해상도를 QHD급까지 올리며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성장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OLED TV의 버닝을 지적하며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지만, OLED TV는 2,0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점유율로 시장을 확대했다. 물론 버닝 현상은 대부분이 해소되었다.

따라서 이번 싸움을 계기로 삼성전자 역시 8K QLED TV의 화질을 세계 최고의 LCD TV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가 네거티브 싸움을 일으키는 것은 나름대로 고충이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면, 삼성전자는 QLED TV 시장이 그 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위기감을 표출한 것이며, LG전자 역시 8K QLED TV가 가격을 내리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면 OLED TV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QLED TV 시장 확대를 막아야하기 때문이다.

창과 방패가 교대로 바뀌는 전략 싸움에서 양사의 TV 싸움은 오히려 한국의 TV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중국 OLED 동향] 미•중 무역분쟁, 중국 대형 OLED 시장 앞당겨 질까?

최근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으로 인하여 중국이 집중 투자육성 산업의 하나인 반도체 산업이 난항을 예고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계획했던 예산의 상당 부분이 디스플레이 산업으로 유입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도 첨단기술인 OLED쪽에 집중되고 있고 모바일 제품 생산라인인 6세대 라인의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에 6세대라인 기준으로 Visionox와 Tianma에서 이미 이루어졌고 BOE와 CSOT도 올해 안에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견제가 적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모바일 OLED생산라인뿐만 아니라 대형 OLED 라인인 8.5세대, 10.5세대라인도 투자시기를 앞당겨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OLED라인은 현재 LG디스플레이에서만 양산이 가능한 기술로서 생산라인의 핵심인 Oxide TFT와 White OLED 증착 방식으로 생산 중에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Oxide TFT와 Blue기반의 OLED 증착 방식에 QD구조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양산 검토 중에 있다.

양사 국내 업체는 유기물에 열을 가하여 증착하는 방식의 기술을 채택하여 양산 또는 양산 준비 중이지만 중국 OLED패널 업체는 RGB Inkjet 방식(Solution Process OLED)의 양산 라인으로 방향을 잡고 검토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투자가 앞당겨지면서 양산 검증이 되지 않은 RGB Inkjet 방식의 투자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White OLED 증착방식은 이미 양산 검증 된 기술이고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구조만 다를 뿐 동일한 방식의 증착방식으로 투자 예정이기 때문이다. 과연 중국 OLED패널 업체들이 2등 전략을 넘어서서 다른 방식인 RGB Inkjet 방식을 채택할지 다시 검증된 기술인 증착 방식으로 방향을 바꿀지 지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차기 풀스크린 디스플레이 트렌드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삼성전자의 Galaxy S8과 Apple의 iPhone X 출시 이후, 홈 버튼이 제거된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한하게 커질 수 없는 스마트폰 특성 상, 제한된 스마트폰 크기 내에서 큰 비율을 갖는 디스플레이 크기는 스마트폰 세트 업체들의 경쟁력과 직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Galaxy S10은 HIAA(hole in display area) 기술이 적용된 플렉시블 OLED를 탑재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노치 디자인나 HIAA 디자인은 여전히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일부의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동영상 시청이나 게임을 하는데 방해가 될 소지가 있다.

이에 다수의 패널 업체들은 완전한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 display camera)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은 전면 카메라가 화면 뒤에 배치되어 완전한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다. 지난 MWC China 2019에서 Oppo가 이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최초로 공개하였으며, BOE와 Visionox도 CIOC 2019 발표에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차기 스마트폰의 트렌드가 될 것임을 예상하였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 구현을 위해 화면과 카메라 모듈, 알고리즘 기술들이 모두 특수하게 설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는 투과율 확보를 위해 카메라 부근의 화소를 저해상도로 만드는 기술이나 기존보다 더 큰 화소 크기의 CMOS 이미지 센서 탑재, 사진 품질 향상을 위한 알고리즘 기술 적용 등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풀스크린 스마트폰 트렌드가 2020년 이후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과 함께 완전한 풀스크린 스마트폰으로 꽃 피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FlexiGo의 ‘Foldy-200’, 폴더블 OLED 신뢰성 확보의 주요 장비 되나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가장 큰 화두는 폴더블 OLED다. 폴더블 OLED의 가장 큰 이슈는 폴딩 내구성으로써, 관련 업체들은 20만번 이상의 폴딩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폴딩 시험은 보통 폴더블 소재의 일부를 고정판에 고정시키고 다른 일부는 회동판에 고정시켜 기계적으로 회동운동을 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폴더블 소재와 회동판의 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회동 운동 시 폴더블 소재가 소재 본연의 회동 경로가 아닌 회동판의 회동 경로를 따라가도록 유도되어 폴더블 소재에 인장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폴더블 소재의 정확한 폴딩 내구성을 평가하기 어려울 수 있다.

FlexiGo에서 개발한 ‘Foldy Serie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평가장비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Foldy Series’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고정판과 회동판 외에 고정판을 진퇴운동 하도록 지지하는 모션 컨트롤러를 추가하여 폴더블 소재가 본연의 회전 경로로만 이동하게끔 유도해 다른 응력이 소재에 가해지지 않도록 하였다.

<기존의 폴딩 내구성 측정 방식(좌)와 ‘Foldy Series’의 폴딩 내구성 측정 방식(우), Source : FlexiGo>

특히, FlexiGo에서 최근 개발한 ‘Foldy-200’은 챔버 내부에서 온도와 습도를 바꿔가며 폴더블 소재의 정확한 폴딩 내구성을 시험 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또한, 챔버 유리를 둥근 형태로 제작하고 내부와 외부에 열선을 설치하여 높은 습도에서 물방울 등이 챔버 유리에서 폴더블 소재로 떨어지는 문제를 사전에 모두 차단하였다.

<‘Foldy-200’의 열선이 적용 된 챔버 유리, Source : FlexiGo>

‘Foldy-200’은 17인치 크기 이하의 폴더블 소재를 원하는 곡률 반경 하에서 인 폴딩과 아웃 폴딩 시험이 가능하다. 또한, micro&macro vision과 surface profiling, colorimeter 등의 자동 검사 설비들이 탑재되어 기존의 폴딩 시험에 소요되었던 시간이 대폭 감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FlexiGo의 ‘Foldy-200’, Source : FlexiGo>

폴더블 OLED 스마트폰의 상용화가 멀지 않은 현 상황에서 신뢰성 확보는 가장 큰 선결 과제로 손꼽히고 있다. 폴딩 내구성 시험의 정확한 기준이 없는 지금, FlexiGo의 ‘Foldy-200’은 원하는 환경 조건에서 폴더블 소재나 세트 제품의 정확하고 빠른 폴딩 내구성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술력 차이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MiD 2019년] 중국 Visionox, AMOLED의 최신 기술 동향 발표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MiD 2019에서 Visionox의 부사장인 황시우치 박사는 AMOLED의 최신 기술 동향과 기회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먼저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변화에 대해서 설명하였고 이에 가장 적합한 제품은 자유로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AMOLED 패널이 가장 적합하다고 하였다.

이어서 AMOLED 패널로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설명을 차례로 진행하였다. 첫 번째로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4면이 모두 곡선으로 되어있는 All curved제품이었고 다음은 Foldable / Rollable / Stretchable에 대한 기술에 대한 부분이었다.

또한 AMOLED 패널의 장점 중의 하나인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AMOLED 패널안에 탑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도 발표하였다. 대표적으로 FUD(Fingerprint Under Display), SOD(Sound On Display), UDC(Under Display Camera)를 예를 들어서 기술과 방향에 대한 내용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Visionox의 AMOLED사업의 연혁과 사업장에 대하여 차례로 설명하였고 현재 Visionox의 제품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언급하면서 발표를 마쳤다.

[CIOC 2019] 5G는 OLED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광저우에서 열린 CIOC 2019에서 Visionox와 BOE 등 다수의 패널 업체들은 5G가 OLED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는데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Visionox는 최근 정체되어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꾸준히 성장했다고 언급하며,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에는 OLED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전체 시장에서 40% 이상을 차지 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Visionox는 2021년 전체 5G 스마트폰은 약 4억대가 출하 될 것으로 예상하며, 5G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BOE는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 오래 된 스마트폰의 교체 시기를 앞당기고 새로운 수요를 발생시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5G는 동영상 시청과 게임을 하는데 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스마트폰의 성능도 같이 향상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BOE는 5G 스마트폰은 배터리 소모 이슈가 있기 때문에 배터리 공간의 확보를 위한 얇은 두께의 플렉시블 OLED가 더욱 더 중용 될 것이라 예상하며, under display camera와 같은 새로운 기능들의 통합을 플렉시블 OLED가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Royole은 5G 시대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나 게임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 큰 크기의 화면이 요구될 것으로 보이며, 휴대성의 장점까지 있는 폴더블 OLED폰 수요가 미래에는 더욱 더 증가할 것이라 언급하며 발표를 마쳤다.

Tianma, Xiamen에 6G 플렉시블 OLED 생산 라인 투자 확정

Tianma가 Xiamen에 6G 플렉시블 OLED 생산 라인 투자를 확정하였다. Tianma는 보도자료를 통해 Xiamen 지방 정부와 합작 투자를 통해 생산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며, 예상 비용은 480억 위안이라고 발표했다.

Tianma는 라인 완공까지 총 30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였다. 계획대로라면 초기 양산은 2022년 1분기로 예상된다. Capa.는 월 48K 수준으로서, 16K 규모로 총 3개의 라인이 건설될 예정이다.

Tianma는 현재 Wuhan phase 1에서 플렉시블 OLED를 소량 양산 중이다. 유비 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2019 OLED 장비 보고서’에 따르면, phase 1의 플렉시블 OLED Capa.는 15K이며 현재 건설 중인 phase 2가 완공된다면 플렉시블 OLED의 총 Capa.는 30K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phase 3까지 투자가 확정되면 총 Capa.는 37.5K까지 늘어날 수 있다.

Tianma의 플렉시블 OLED 라인 현황, Source: 2019 OLED Manufacturing equipment report by UBI research

[보도자료] 솔루션프로세스 OLED 2023년 5.79억 달러로 성장

잉크젯을 사용하는 솔루션프로세스 OLED(sol OLED)는 TV용 대형 OLED 패널로서 주로 개발되어 왔으나, 최근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용 OLED를 생산하는 FMM 방식의 증착 기술은 FMM의 처짐 현상 때문에 기판을 2분할 또는 4분할하여 사용한다. 스마트폰 사이즈의 FMM을 마스크 프레임에 10~15장 부쳐서 증착하기 때문에 20인치 이상의 중형 모니터 생산시에는 면취수가 적어 채산성이 매우 낮다.

이에 비해 sol OLED는 기판 사이즈와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관계없이 원장에서 OLED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양산성이 매우 높은 방식이다.

최근에 게임용 모니터로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27인치와 32인치 OLED 패널을 FMM 방식으로 제작하면 각각 4장이 생산 가능하나, sol OLED는 원장을 분할하지 않기 때문에 27인치는 8장, 32인치는 6장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향후 OLED를 제조하는 기술은 응용 제품과 사이즈에 따라 3가지 기술이 혼용되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용 OLED는 FMM과 증착방식, TV용 대형 OLED 패널 제조는 오픈 마스크와 증착기술, 그리고 25인치 이상의 모니터는 sol OLED 기술로 나누어질 전망이다.

현재의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은 LCD와 RGB OLED, sol OLED 3가지 종류가 있지만 향후 프리미엄 OLED 모니터 시장은 sol OLED로 대체될 것이며, 6세대급 잉크젯 라인이 대량 투자가 되면 중가의 모니터 시장에서도 sol OLED가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유비리서치(www.ubiresearch.com)가 발간한 솔루션프로세스 OLED 연간 보고서에 의하면 2023년에 5.79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금액은 2023년 OLED 모니터 시장의 85.3%에 해당한다.

LG Display, 새로운 폼팩터의 OLED로 중국의 추격 벗어날 것

월 24일 평창 휘닉스 호텔에서 개막한 ‘14th 디스플레이 분야 국책사업 총괄워크샵’에서 엘지 디스플레이의 윤수영 연구소장은 ‘OLED 시장 및 기술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윤 연구소장은 “2014년 삼성 전자의 ‘갤럭시S edge’ 모델을 이후로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점유율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엘지 전자의 ‘Wall Paper OLED TV’와 Sony의 ‘Crystal Sound OLED’로 대면적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진영의 영향력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윤 연구소장은 이러한 OLED의 성공 사례를 예로 들며, “화질만으로는 LCD와의 차별화가 부족했다. 플렉시블 OLED나 CSO 등의 새로운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 것이 가장 큰 성공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윤 연구소장은 롤러블 OLED TV와 투명 OLED를 소개하고 향후 도전과제를 밝혔다. 윤 연구소장은 롤러블 OLED TV의 과제로 곡률 반경 감소와 70·80인치 이상의 크기 구현, 전체 set의 무게 감소를 언급하였으며, 투명 OLED의 도전 과제로 개구율과 투명 영역 확보를 위한 전면 발광구조 개발, 기존의 불투명 metal encapsulation을 대체할 투명 encapsulation 재료 확보, haze 감소를 위한 픽셀과 배선의 디자인, touch 등의 기능 추가를 거론했다.

윤 연구소장은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소비자의 반응이 중요하다. 중국으로부터의 추격을 감안하여 롤러블과 차량용, 가상현실용에 적용 가능한 OLED로 무게 중심을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2019년 상반기 OLED 결산 세미나] Micro LED의 현주소와 OLED 시장 위협 가능성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micro LED는 Sony와 삼성 전자에서 각각 ‘CLEDIS’와 ‘The Wall’이라는 모델명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

통상 100 um 이하 크기의 LED를 지칭하는 micro LED는 고휘도와 고효율, 고명암비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12일 유비리서치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OLED 상반기 결산 세미나’에서 한국광기술원의 김영우 수석은 micro LED 산업의 현주소와 디스플레이 시장 상황을 언급하며 micro LED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였다.

김 수석은 먼저 소형과 대형 시장에서 micro LED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였다. 김 수석은 ”micro LED는 현재 소형 시장에서 가상현실 기기 진영이 스마트 워치 진영보다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르다”고 언급하였으며, “대형 시장에서는 경쟁 제품이 많기 때문에 70인치 이하 TV 시장은 고려해 봐야한다”고 진단하였다.

또한, 김 수석은 Apple의 micro LED 스마트 워치 개발 동향을 언급하며 “OLED를 적용한 스마트 워치는 배터리를 자주 충전해줘야 하기 때문에 micro LED를 개발 중이었으나, 들리는 소문에는 가격 절감이 힘들기 때문에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에너지 소모 문제는 LTPO TFT가 적용된 OLED가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수석은 중국의 LED 산업 현황을 설명하며, 중국 LED 산업은 디스플레이와 LED가 같이 커가는 추세로써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위한 집적도가 한국보다 높다고 진단하였다.

특히 중국은 한국보다 OLED 산업에서는 뒤쳐져 있는 상황이지만, micro LED가 LCD에 적용되어 휘도나 명암비 등의 성능이 높아진다면 한국 OLED 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김 수석은 최근 SID 2019에서 Tianma가 공개한 micro display를 예로 들며 “모바일 기기나 TV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에도 micro LED + LCD 적용 가능성이 있는데, OLED가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을 더 확보하기전에 새로운 양상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도 분석하였다.

이어서, 100 인치 이상의 초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PM(passive matrix) 방식으로도 다이나믹한 영상 구동이 충분히 가능하며, AM(active matrix) 방식을 적용할 경우 PM 방식 대비 50% 이상의 전력 소모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micro LED의 휘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자동차용 HUD 등 투명 디스플레이 적용에도 유리하다고 언급하였다.

Micro LED의 디스플레이 시장 가능성이 마냥 높은 것 만은 아니다. 김 수석은 micro LED의 전사기술 문제와 원가 절감, 신뢰성, 개발 인프라 등의 해결 과제를 꼽으며 냉정하게 판단하여 투자를 아예 포기하거나 아니면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시장에 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CES ASIA 2019] 디스플레이 활용이 돋보이는 Audi의 e-Tron과 AI:ME

2019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CES ASIA 2019에서 Audi는 7인치 OLED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virtual exterior mirrors)가 적용된 SUV 차량인 ‘e-Tron’과 컨셉카인 ‘AI:ME’ 등을 선보였다.

먼저, Audi가 선보인 e-Tron은 일반적인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와 차량 내부의 2개의 OLED를 사용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Audi 관계자는 “OLED가 화질 측면에서 우수하고 명암비도 뛰어나기 때문에 야간 주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Audi가 선보인 컨셉카인 AI:ME는 소형차이지만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되었다. Audi 측은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크게 하여 운전자가 이동 중에도 통신과 엔터테인먼트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문 쪽에도 터치센서를 탑재해 일부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Audi 관계자는 소형차일수록 크기가 큰 디스플레이를 배치하면 직관성과 미관이 향상되고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전의 무수히 많은 버튼 보다 터치 기능이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수의 Audi 관계자들은 디스플레이가 미래의 자동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자동차 내부의 공간 활용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활용 영역이 점차 넓어질 것이며, 이 중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한 OLED의 활용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미래의 자동차에서 디스플레이의 커다란 역할이 기대된다.

[CES ASIA 2019] CONTINENTAL, 운전석용 플렉시블 OLED 콕핏 선보여

2019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고 있는 CES ASIA 2019에서 CONTINENTAL은 플렉시블 OLED가 사용된 운전석용 콕핏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CONTINENTAL의 플렉시블 OLED 콕핏>

 

CONTINENTAL의 OLED 콕핏은 PET 소재의 플라스틱 커버 윈도우가 사용되었다. 업체 관계자는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고 유리 소재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업체 관계자는 OLED를 적용함으로써 커브드 형태 콕핏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관계자는 “OLED는 얇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이러한 디자인 활용도는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 밝혔다.

CES ASIA 2019에서 전시된 이 콕핏은 현재 터치 기능은 없으나 추후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 밖에 CONTINENTAL은 3D lightfield 디스플레이와 LCD 소재의 HUD도 선보였다. CONTINENTAL은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HUD에도 OLED가 사용될 수 있음을 밝혔다.

 

<CONTINENTAL의 3D lightfield 디스플레이>

1사분기 AMOLED 실적 횡보

유비리서치(대표 이충훈)에서 발간한 2사분기 마켓트랙에 의하면 2019년 1사분기 AMOLED 실적은 2018년 1사분기에 비해 오차 범위에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사분기 출하량은 1억천만대로서 2018년 1사분기와 비교하면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1사분기 OLED 출하 실적 감소 사유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감소에 기인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사분기에 56백억원 적자를 공개했다. 이중에는 OLED 사업의 적자도 포함되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1사분기 총 출하량은 82백만대로서 매출은 50.9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8년 1사분기에 매출 56.8억달러에 비하면 6.9억 달러가 감소한 수치이다.

모바일 기기용 OLED 시장에서 이미 2위를 확보한 BOE는 1사분기에 총 4.8백만개(스마트폰용과 워치용)의 OLED를 출하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작년 1사분기에는 10만대 수준에 불과하였으나 분기별 출하량이 500만대에 도달하며 연간 2천만대 수준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BOE는 화웨이의 메이트 20에 플렉시블 OLED를 공급중에 있으며, 프로 30 모델에도 5백만~천만대의 플렉시블 OLED를 올해 공급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 양산에 성공한 BOE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애플용 OLED 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on-cell 터치 장비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상태로 BOE가 양산 실력을 올리게 되면 2020년 하반기에는 애플에 패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SID 2019] 중국 OLED 패널업체, 다수의 신기술 OLED 패널 선보여

2019년 5월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San Jose에서 열리고 있는 SID 디스플레이위크에서 중국 OLED 패널 업체가 폴더블 OLED 외에도 solution process OLED와 QD-OLED 등을 선보였다.

먼저 BOE는 55인치 UHD solution process OLED TV를 전시했다. 55인치 solution process OLED의 휘도는 100 nits이며, 명암비는 100:000:1, color gamut은 NTSC 100%다. BOE는 2017년 2월 안후이성 허페이시 정부와 ‘프린팅 OLED 기술 플랫폼’을 만드는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2018년 11월 solution process OLED TV 개발의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Tianma도 4.92인치 FHD solution process OLED를 공개했다. 해상도는 1728 x 972이며 ppi는 403이다. Tianma는 세계 최초로 400 ppi가 넘은 solution process OLED라고 소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다.

CSOT는 31인치 UHD solution process OLED와 6.6인치 QD-OLED도 선보였다. 6.6인치 QD-OLED의 해상도는 384 x 300, 휘도는 50 nits이며 3 stack top emission 기술이 적용되었다. CSOT 관계자는 현재 기술의 완성도는 낮을 수 있으나, 모든 application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중국 OLED 업체들은 다수의 폴더블 OLED와 micro OLED 등을 선보였다. 비록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이 선보인 OLED application들이 완성품이 아닌 프로토 타입이지만, OLED의 후발 주자에서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주목할 만한 부품소재 Cover window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의 출시에 앞서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연일 전세계 언론에서 보도가 되고 있다. 그만큼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고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출시에 앞서 일부 전문가들에게 선공개를 통하여 발생한 문제점을 받아들이고 출시일 연기의 공식적인 발표와 함께 제품에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금번에 발생한 필름 제거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사용자가 기존 스마트폰의 보호필름으로 생각하고 외압으로 제거하면서 발생한 문제이다. 사용자의 실수 또는 호기심으로 나타난 문제이지만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없었던 필름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외압으로도 떨어질 수 있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유비리서치(대표 이충훈) 최신 부품소재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OLED의 커버 윈도우는 유리 재질이었지만 폴딩을 용이하게 하고 곡률반경을 줄이기 위하여 투명 PI가 적용되었고, 유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해진 경도와 주름 등의 문제점을 보호하기 위하여 체인저블 윈도우라고 불리는 필름이 투명 PI 위에 부착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아웃폴딩 대비 기술적으로 어려운 인폴딩 타입을 선택한 이유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향후 재료 업체들은 커버 윈도우를 구성하는 투명PI와 체인저블 윈도우의 특성 개선과 경도가 강하며 곡률반경이 적은 UTG (Ultra Thin Glass)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JOLED, solution process OLED 후공정 양산 라인 구축 시작

JOLED가 중형 크기의 solution process OLED 양산을 위해 후 공정 라인을 치바 사업소에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JOLED의 solution process OLED는 노미 사업소에서 TFT 공정부터 인쇄 공정까지인 ‘전 공정’이 진행된 뒤, 치바 사업소에서 모듈 공정과 최종 검사까지 진행되는 ‘후 공정’이 실시된다.

JOLED는 월 22만대 생산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에 치바 사업소와 노미 사업소를 동시에 가동할 계획이다.

JOLED의 solution process OLED는 자동차와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크기는 10~32인치 범위이다.

한편, JOLED는 2018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8TH FINETECH JAPAN에서 e-sports용과 의료 분야용 전문 21.6인치 FHD OLED 모니터, 자동차용 12.3인치 HD OLED와 12.2인치 FHD flexible OLED 등 다양한 중형 크기의 solution process OLED를 선보인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CITE 2019’참가 중국 OLED 대세화 박차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가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7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2019’에 참가, 최첨단 OLED 제품 등을 선보이며 중국 OLED 대세화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CITE 2019’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 지방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전자 전시회로, 매년 1,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6만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진정한 OLED 중국 시대 도래’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화질뿐만 아니라 디자인, 확장성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OLED 제품을 전시하여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전시장 입구 전면에 65인치  UHD OLED 디스플레이 4장을 엇갈리게 붙인 후 끝부분을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로 구현한 디스플레이인 ‘더 로즈(The Rose)’와 88인치 이형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함께 전시해 OLED만이 가능한 다양한 디자인 잠재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 OLED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3.2.2 채널 사운드를 지원하며, ‘돌비 애트모스® (Dolby Atmos®)’ 적용으로 화면 내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상/하/좌/우에서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지난 3월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인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에서 중국가전제품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혁신상(Best Component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3,300만여개의 자발광 화소 컨트롤로 진정한 8K를 구현한 ▲88인치 8K OLED, 현존 TV 디스플레이 중 가장 빠른 3.5ms의 응답속도를 구현해 스포츠나 액션 영화 감상 시 더욱 실감나는 시청이 가능한 ▲65인치 UHD 크리스탈 모션(Crystal Motion) OLED, 벽과 완벽히 밀착시킬 수 있어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77인치 월페이퍼(Wallpaper) OLED 등 다양한 최첨단 제품을 선보이며 OLED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터치(In-Touch)1) 기술을 적용하여 고성능 터치 경험을 제공하는 ▲86인치 UHD LCD 전자칠판, 고투과율의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2장을 상하로 이어 붙인 ▲투명 쇼윈도 OLED, 또렷한 화질과 빠른 처리 속도(최대 240Hz)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옥사이드(Oxide)2) 기술 기반의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 제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전략프로모션 Division 고규영 상무는 “8K 시장에선 해상도가 아닌 디스플레이의 가치 변화가 중요하며, OLED는 고해상도, TV 영역을 뛰어넘어 롤러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OLED의 잠재성과 가치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OLED는 중국의 프리미엄화, 가치중심 소비 트렌드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프리미엄 기술이다’며’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진정한 OLED 중국 시대’를 이루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단일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 큰 TV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첨단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도가 높고 특히 소득 증가에 따른 중산층의 구매력이 향상된 지역이기에, OLED TV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2019년 중국 OLED TV 시장은 27만대로 2018년 대비 약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에는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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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인터치(In-Touch) 기술 : LG디스플레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터치 기술로, 터치 커버 글라스(Touch Cover Glass)가 필요 없기 때문에, 얇고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터치 성능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패널과 베젤(Bezel, 테두리)의 두께를 줄여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시킬 수 있다.

 

주2) 옥사이드(Oxide) 기술 : 인듐(In), 갈륨(Ga), 아연(Zn), 산소(O) 화합물과 같은 산화물(Oxide)반도체 기반의 TFT 기술을 말한다. 일반 LCD 패널에 사용되는 비정질 실리콘(a-Si)에 비해 전자 이동도가 높아 저전력 고속 구동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 1억대 돌파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가 올 1분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 1억대를 돌파했다.

 

2005년 정보안내디스플레이(Center Information Display, CID)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출한 이후 14년 만의 성과다.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 1천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15년 5천만대, 2019년 1분기 1억대를 넘어서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현재까지 LG디스플레이가 판매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면적을 모두 합하면 축구장의 200배 크기인 약 150만m²다. 해당 패널은 전량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와 IT의 융합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 분야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해왔다.

 

 

사업 진출 당시만 해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일본 등 해외 업체가 주도하고 있었지만,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공략해나갔다.

 

광시야각 기술인 IPS(In-Plane Switching)와 터치의 정확도를 높인 인터치(in-TOUCH) 등 독자 개발한 기술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업계 최초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 제품에 난연(難燃)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안정성도 대폭 강화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다임러 벤츠, BMW, 현대기아차, 토요타, 혼다, 테슬라, GM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업체 등에 패널을 공급하면서 고객들과 탄탄한 전략관계를 쌓아갔다.

 

특히 대형화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트렌드에 맞추어 부가가치가 높은 5인치 이상 대면적 사이즈에 투자와 역량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5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17년 1분기부터 8분기 연속 수량, 매출, 면적 분야 모두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차량 작동 상태를 표시하고 제어하는 차량용 정보안내디스플레이(CID)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판(Cluster)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정보 및 오락용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RSE, Rear Seat Entertainment) 등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21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 2조원을 목표로 LTPS(저온폴리실리콘) [1]기반의 고해상도 LCD와 화질 및 디자인 자유도가 강점인 P-OLED(플라스틱 OLED) 제품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차량 인테리어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곡선형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P-OLED를 생산하고 있는 구미 E5 라인에서 상반기 내 차량용 P-OLED 디스플레이를 양산한다.

 

P-OLED는 기존 OLED의 장점인 무한대 명암비, 넓은 시야각,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곡면 구현이 가능해 자동차에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꼽히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담당 신정식 전무는 “차량 내 다양한 공간이 디스플레이로 대체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면 디스플레이 적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량용 롤러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1] 저온폴리실리콘(Low Temperature Polycrystalline Silicon)을 사용한 디스플레이를 말하며, 비정질 실리콘(a-Si)보다 전자 이동도가 높고 전류 누설이 적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적합하다.

LG디스플레이, 중국 상해에서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개최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OLED TV 대세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는 15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더블트리 힐튼호텔에서 LG전자·스카이워스(Skyworth)·콩카(Konka)·창홍(Changhong)·하이센스(Hisense)·소니·필립스 등 TV 제조사와 수닝(Suning)·징동닷컴(JD.com) 등 유통 업체, 그리고 시상협회·전자상회 및 업계 전문가 등 14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OLED Partn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과 TV 영업/마케팅그룹장 이상훈 전무는 참석자들과 그 동안 OLED가 이룩한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OLED의 가치와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 OLED시장의 빠른 확대와 글로벌 시장 선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이날 OLED 중국 시장 전략 발표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CD에서 OLED로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며, “2019년은 전 세계적으로 OLED가 크게 성장해 진정한 OLED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그 중심에 중국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AVC의 동민(董敏) 흑색가전 부총재는 이날 초청 발표에서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의 잠재력이 상당히 크다”며, “중국 TV 제조사들이 OLED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움에 따라 OLED TV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더욱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고, 이는 전체 T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중국 TV 시장은 단일국가로는 세계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의 수용도도 높은 지역으로서 OLED TV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량도 현재 광저우에 짓고 있는 8.5세대 OLED 공장이 올해 하반기에 가동되면, 현재 월 7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에서 월 13만장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앞으로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 등 중국의 주요 TV 제조사들은 더욱 안정적인 패널 공급과 밀착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 오창호 부사장은 “중국은 OLED 패널을 생산하는 제 2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서 LG디스플레이는 고객과 함께 최고의 OLED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OLED 대세화를 앞당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OLED TV의 화질과 디자인, 눈 건강에 우수성 여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중국 절강대학 교수인 슈 하이송(Xu Hai Song) 박사가 OLED 화질의 우수성과 압도적인 표현력을, 유명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전문가인 슈헤이 아오야마(Shuhei Aoyama)는 OLED TV가 인테리어 디자인에 주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의 제4연구소1) 자오 샤오잉(Zhao Xiaoying) 박사는 동인병원의 디스플레이 광학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며, OLED TV가 LCD보다 눈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19’에 참가해 10여 종의 최신 OLED 제품들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선보였다. 중국가전제품협회가 개최하는 AWE는 8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30만여명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이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의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 OLED는 중국가전제품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혁신상(Best Component Award)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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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제4연구소: 우리나라의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같이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표준을 제정하고 관리하는 기관임

[2019 OLED KOREA] LG Display “8K가 전부는 아니다. OLED는 OLED만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

“8K를 위주로 한 해상도만이 디스플레이의 전부는 아니다. OLED는 고해상도 뿐만 아니라 롤러블과 투명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2019년 3월 6일부터 7일까지 강남 노보텔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19 OLED KOREA에서 엘지 디스플레이의 TV사업부 글로벌 프로모션 담당인 고규영 상무는 위와 같이 강조했다.

고 상무는 “현재 8K TV는 부족한 컨텐츠와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가격이다. 하지만 OLED는 롤러블이나 투명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OLED가 미래 디스플레이 시대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임을 언급했다.

이어서 “2014년부터 위축되고 있던 premium TV 시장이 OLED TV의 진입으로 인해 2017년부터 다시 성장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3년간 컨슈머 리포트의 TV 랭킹에서 OLED TV가 1위부터 8위까지 차지하고 있는 점과 글로벌 점유율 상승, OLED TV 진영의 증가 등 OLED TV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상무는 OLED의 확장성을 언급하며 4차 산업 시장에서 어디서나 존재하여 사람들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게이밍 모니터나 점점 대화면이 되어 가고 있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에도 적용 될 수 있다고 밝히며 “BMWAudi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미래의 자동차에 OLED를 적용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고 상무는 premium TV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2021년 대면적 OLED의 천만대 생산과 4K, 8K OLED TV 라인업 확대, 롤러블과 투명 디스플레이 등의 새로운 플랫폼 창출을 언급했다. 특히, 고 상무는 “8K OLED TV88인치와 77인치, 65인치로 계획 중이며, 4K77인치와 65인치, 55인치, 48인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 상무는 Oxide TFT와 새로운 물질 개발을 통한 OLED의 해상도와 휘도 수명 개선 등과 투명 디스플레이와 솔러블 기술 등도 꾸준히 연구하여 미래 디스플레이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발표를 마쳤다.

[MWC 2019] 각 스마트폰 업체, 새로운 폼팩터인 ‘폴더블 폰’ 경쟁 치열

현지시간으로 2019년 2월 25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9에서 삼성전자와 Huawei, TCL, LG전자 등, 각 스마트폰 업체들이 새로운 폼팩터인 폴더블 폰을 대대적으로 홍보를 벌이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공개한 폴더블 폰인 ‘Galaxy Fold’를 대중들에게 공개하며 큰 관심을 이끌었다.

인폴딩 방식의 ‘Galaxy Fold’는 7.3인치 QXGA+ 해상도의 OLED가 적용 됐으며, 접었을 때는 4.6인치 HD+ 해상도의 OLED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Huawei는 아웃폴딩 방식의 ‘Mate X’를 공개했다. ‘Mate X’는 전면의 6.6인치 메인 OLED와 후면의 6.38인치 OLED로 둘러 쌓여 있으며, OLED를 펼쳤을 때는 8.7인치로써 삼성전자의 ‘Galaxy Fold’보다 1.4인치가 더 크다.

‘Mate X’의 전면 OLED는 19.5:9 화면비에 2480×1148 해상도이며, 후면 OLED는 25:9 화면비에 2480×892 해상도로써, 펼치면 8:7.1 화면비에 2480×2200 해상도가 된다.

이어서 접이식 어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DragonHinge’ 기술을 공개한 TCL도 프로토 타입의 폴더블 폰을 공개하였다. 인폴딩 방식의 7.2인치 OLED가 적용 되었으며 업체 관계자는 2021년 안에 상용화하여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LG전자는 더블 폴딩 방식의 V50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에 화면 달린 커버를 붙이는 방식으로 폴더블 폰과 유사한 실용성을 구현한 V50은 멀티태스킹이나 게임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갤럭시 F의 폴더블 OLED 재료비는 얼마일까?

올해부터 시판될 예정인 폴더블 폰 갤럭시 F의 출고가가 얼마가 될지는 전세계 사람들의 관심거리이다. 갤럭시F가 사용하는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OLED를 양산할 수 있는 회사는 현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갤럭시F는 OLED 사이즈가 7.29인치이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디지털컨버전스 제품이다. 초기 시판가는 2,000달러 전후가 될 것이며, 올해 예상 판매량은 100만대 정도이다.

OLED 업계의 관심은 갤럭시F의 폴더블 OLED 패널(모듈 포함) 가격이 얼마나 될지이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재료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재료비는 갤럭시S10 5.8인치에 비해 2.04배 비싼 것으로 분석되었다. 디스플레이 면적이 늘어난 만큼 줄어든 수율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갤럭시F와 갤럭시S10, 아이폰XS의 플렉시블 OLED 재료비 분석 결과 아이폰XS의 모듈비용이 95.2%로서 가장 높으며 갤럭시S10이 92.2%, 갤럭시F가 89.3%로 나타났다.

[보도 자료] 2019년 AMOLED 매출 322억달러, 2018년 대비 13.8% 성장 전망

유비리서치(대표이사 이충훈)에서 2019년 OLED 연간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OLED 시장은 322억달러 매출과 13.8% 시장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시장 성장 이유는 2019년에는 다채로운 응용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폴더블 OLED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융합하는 컨버전스 제품으로서 flexible OLED 시장 성장을 가속시킬 것이며, 2019년 하반기부터 출시될 8K OLED와 롤러블 OLED는 프리미엄 OLED TV 시장을 더욱 견고하게 지지해줄 것이다. 또한, 중국 패널 기업들의 수율 향상에 의한 flexible OLED 출하량 증가가 중국 OLED 시장 성장을 뒷받침 해 줄 것이다.

2018년 4사분기 AMOLED 매출은 79억달러로서 3사분기 82억달러에 비하면 3.7% 감소하였고, 2017년 4사분기 88억달러와 비교하면 10.4% 줄어 들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 변동에 따라 분기별 OLED 시장 유동폭이 매우 큰 한해였다.

2018년 매출 금액은 283억달러이며 2017년 264억 달러 대비 7.1% 성장하였다. 2017년 58.7% 성장에 비하면 성장 속도가 갑자기 둔화되었다. 성장 둔화의 주 요인은 이제까지 OLED 시장을 견인하던 OLED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 의한 것이다. 2017년에 242억달러 규모였던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이 2018년에는 245억달러 형성에 그쳤다.

스마트폰용 flexible OLED 패널 제조비용이 높아 미들엔드 스마트폰에 플렉시블 OLED가 채택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6세대 flexible OLED 투자 속도에 비해 수요가 부족하여 공급 과잉이 지속될 전망이다. 2018년 4사분기는 31% 공급 과잉이 발생했으며, 2019년 1사분기에는 계절적인 수요 감소까지 겹쳐 공급과잉이 39%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LG Display “OLED TV, TV 내 매출 비중 20% 이상으로 확대”

LG Display가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18년 연간 매출 24조 3,366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 Display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패널 판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OLED TV 및 초대형과 고해상도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 OLED는 안정적인 수율 및 생산성 확보, 고객 확대를 통해 연간 290만대까지 출하량을 증대하고 출시 5년여 만에 하반기부터 흑자를 달성했으며, TV 내 OLED 매출 비중도 20%이상으로 확대됐다.

LG Display의 2018년 4분기 매출은 6조 9,478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36%, 모바일용 패널이 28%,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2%,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면적당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IT 및 중소형 신제품 출하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집중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99%,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한 2,793억원을 기록했다.

LG Display는 앞으로 OLED로의 사업재편을 가속화한다는 입장이다. 서동희 CFO는 “불과 5년 전 제로였던 OLED 매출 비중이 올해 30%, 2021년에는 50%에 이르게 될 것”이라 전망하며 OLED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LG Display는 경쟁사의 대면적 QD-OLED 질문에 전반적인 OLED 산업 전반을 향상시키고 생태계를 강화하는 이점이 있을 것이라 답변하였으며, 향후 8K와 70 inch 이상 대형 OLED 양산 질문에는 CES 2019에서 전시하였던 것처럼 이미 8K 기술력은 확보되어 있으며 대형 OLED 양산은 기존의 LCD 생산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LG Display의 pOLED 수요 전망 질문에는 전체 flexible OLED 스마트폰 중 14% 이상의 수요가 기대된다고 언급하였으며, 2019년 대면적 OLED와 pOLED capa. 질문에 대면적 OLED capa.는 파주에 월 70K, 중국 광저우에 올해 3Q에 60K 추가 투입으로 월 130K 체제가 완성되고 Poled capa.는 국내 45K에 2020년에 추가적으로 30K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2019년 시설투자(capex)는 8조원, 2020년에는 이보다 절반인 4조원 정도가 예상된다며 비율은 대면적 OLED가 60%, pOLED가 40%를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마지막으로 pOLED는 현재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양산에 집중 되어있는 상태로 자동차용 pOLED는 연말 정도에 좋은 소식이 기대 된다고 밝혔으며 대면적 OLED는 올해 380만대 이상 양산이 목표라고 언급하며 발표를 마쳤다.

Samsung Display,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출사표

Samsung Display가 세계 최초로 UHD 해상도의 노트북용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 프리미엄 IT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Samsung Display는 23일 15.6형 크기의 UHD(3840 x 2160) OLED를 개발했으며, 2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초고해상도 기술을 바탕으로 게이밍, 그래픽 디자인, 동영상 감상 등에 특화된 프리미엄 화질을 구현한다.

<Source: Samsung Display>

Samsung Display가 개발한 OLED 패널은 명암비, 색정확도, HDR, 광색역, 야외시인성 등 프리미엄 노트북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의 밝기는 최저 0.0005니트(nit)에서 최고 600니트(nit)로 120만대 1의 명암비를 갖췄다. LCD와 비교해 블랙은 200배 어둡게, 화이트는 2배 이상 밝게 표현할 수 있다. 이는 고화질의 동영상 및 이미지 감상에 필수적인 HDR을 극대화한다.

또한 OLED가 보유한 3400만개의 색상 (LCD 대비 2배이상 많음)을 바탕으로 동영상 재생의 최적 색 기준인‘DCI-P3’를 100% 충족해 실제에 가장 근접한 색상을 구현한다. 특히 안구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블루라이트를 LCD 대비 현격하게 줄여서 이용시간이 긴 노트북 사용자들의 시력보호에도 기여한다.

노트북 컴퓨터는 PC와 달리 이용환경이 수시로 바뀌어 주변 밝기 변화가 빈번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15.6형 OLED 패널은 LCD대비 1.7배 높은 컬러볼륨으로 야외에서도 화질 저하를 줄여 시인성을 대폭 높였다. 또 LCD 대비 얇고 가벼운 구조적 특성과 저소비 전력의 강점은 노트북 휴대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Source: Samsung Display>

윤재남 Samsung Display 마케팅팀장은 “Samsung Display의 15.6형 OLED는 압도적인 HDR과 뛰어난 색 재현력, 높은 야외 시인성 등 휴대용 IT 기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기존 노트북 시장이 본체 기능에 집중했다면 향후 소비자들은 OLED 노트북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시각 경험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amsung Display의 15.6형 OLED는 미국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VESA)가 인정한 True Black을 실현했다. VESA는 최근 신규표준인 ‘DisplayHDR TrueBlack’을 발표하면서 이는 기존 HDR 표준대비 100배 깊은 블랙레벨을 표현하는 것으로 삼성이 이 표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DisplayHDR TrueBlack’은 실제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에 근접하게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구현해 한단계 높은 HDR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2020년 OLED와 육성사업 매출 비중 50% 만들 것”

■ 대형 OLED, 차별화 제품 및 공급 확대를 통해 OLED 대세화 주역으로 육성
■ 중소형 POLED, 근본적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폴더블 등 미래 제품 준비
■ 상업용과 자동차용 제품, 신기술/신시장을 발굴해 일등사업으로 육성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OLED 대세화’를 선포하며 OLED 사업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2018’ 개막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CEO 한상범 부회장과 CTO(최고기술책임자) 강인병 부사장, 전략/마케팅그룹장 송영권 전무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9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상범 부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공급과잉과 막대한 투자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형 OLED 사업이 흑자전환 되었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어 하반기에는 많이 회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투자해 OLED대세화를 앞당기는 한편 상업용과 자동차용 사업도 집중 육성해 2020년까지 OLED와 육성사업의 매출 비중을 전체의 50% 이상 차지할 수 있게 만들 것”라고 포부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위해 대형 OLED 시장을 확대하고 중소형 P-OLED(Plastic OLED)사업의 근본적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상업용 및 자동차용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일등 사업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 대형 OLED, 차별화 제품 및 공급 확대
LG디스플레이는 2013년부터 OLED TV용 패널을 처음 공급한 이래 계속해서 기술을 발전시켜, 지난해에는 300만대에 가까운 제품을 판매하며 프리미엄 TV시장의 강자로 발전시켰다.

올해는 TV용 제품 라인업을 기존 4K 해상도에서 8K까지 확대하고, 휘도와 응답속도 등 성능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월페이퍼(Wall paper)와 CSO(Crystal Sound OLED), 롤러블(Rollable)과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제품도 확대해 시장을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패널 공장을 올해 상반기 중 완공하고, 3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대형 OLED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이를 통해, ’18년 290만대였던 판매량을 올해 400만대까지 확대하고, ’21년에는 1,000만대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규 고객 발굴과 더불어 기존 고객의 판매 지역을 확대시키고, 전략 고객과의 협업을 강화해 초대형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높일 예정이다.

■ 중소형 P-OLED, 근본적 사업 역량 강화 및 미래 제품 준비
LG디스플레이는 P-OLED를 통해 중소형 OLED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는 전략 고객을 위한 핵심 기술 및 제품을 적기에 개발해 공급해 중소형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최대 과제다.

또한, 유리투입 기준 월 15,000장 규모의 구미 6세대 공장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파주의 신규 6세대 공장도 조기 안정화를 꾀해 P-OLED 생산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폴더블(Foldable)과 같은 미래 제품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 상업용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일등 사업으로 육성
LG디스플레이는 급성장하고 있는 상업용과 자동차용 사업도 일등으로 육성한다.

상업용 시장은 98, 86인치 등 초대형 제품과 LG디스플레이 고유의 터치기술인 인터치(in-TOUCH)가 적용된 제품, 테두리(Bezel)가 0.44mm에 불과한 제품, 투명(Transparent), 게임용 등 차별화 제품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용은 LTPS 기반의 고해상도 LCD와 P-OLED로 8인치 이상 대화면과 고해상도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업 확대에 필요한 생산 인프라를 적기에 준비하고 원가 경쟁력도 더욱 강화해 급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용 시장에서 일등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올해로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미래준비를 위한 투자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예정이다.”며, “반드시 OLED 대세화를 성공시켜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우리나라가 OLED로 다시 한번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CES 2019에서 OLED등 시장 선도 기술 대거 공개

■ CES 2019 전시회 기간 중 美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 LG디스플레이만의 혁신적인 기술력 공개

■ 65인치 8K OLED,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 65인치 UHD 크리스탈 모션 OLED 등 다양한 OLED 신제품 최초 공개로 OLED만의 차별화된 가치 제시

■ 급부상하는 상업용 및 자동차용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치, 투명, P-OLED 등 차별화된 기술 기반 제품 공개

LG디스플레이가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 전시회 기간 동안 고객사를 대상으로 OLED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마련, LG디스플레이만의 앞선 기술력뿐 아니라 다양한 OLED 신제품을 공개하고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하는 OLED의 가능성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급부상하고 있는 상업용(Commercial)과 자동차용(Auto)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선다.

■ 65인치 8K OLED,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 등 OLED 신제품 공개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OLED 신제품을 공개, OLED가 구현하는 현존 최강의 화질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선보이며 OLED의 비교 불가능한 우수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 해 88인치 8K OLED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8K 시대를 연 LG디스플레이는 올해 65인치 8K OLED 신제품으로 8K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OLED가 구현하는 8K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강조한다.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초고해상도 구현 시 3,300만개의 픽셀을 하나하나 컨트롤하여 한층 더 세밀하고 정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더불어, 개구율 감소로 인한 휘도(밝기) 저하가 적고 별도의 시야각 보상이 필요하지 않아 어느 각도에서 시청하더라도 밝고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최초로 공개한 65인치 8K OLED 패널로 섬세하고 실감나는 최고 수준의 8K 화질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기존 3.1 채널 사운드에서 저음과 고음 영역대를 확장, 3.2.2 채널 사운드로 진일보한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 OLED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돌비 애트모스® (Dolby Atmos®)’도 지원돼 화면 내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상/하/좌/우에서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 극장에서 영상을 감상하듯 몰입감과 실제감을 제공한다.

또한, 현존하는 TV 디스플레이 중 가장 빠른 3.5m/s의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65인치 UHD 크리스탈 모션(Crystal Motion) OLED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OLED가 제공하는 최고의 화질에 빠른 응답속도가 더해져 스포츠나 액션 시네마 감상 시 끌림 없이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 전시장 입구 전면에 65인치 UHD OLED 디스플레이 4장을 엇갈리게 붙인 후 끝부분을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로 구현한 조형물을 설치해 OLED만이 가능한 디자인 잠재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 신시장 대응을 위한 상업용 및 자동차용 기술 공개
LG디스플레이는 급부상하고 있는 상업용(Commercial) 및 자동차용(Auto)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공개하며 시장 선도에 적극 나선다.

먼저, 상업용 시장을 겨냥해 터치 센서를 패널 내부에 내장한 LG디스플레이의 인터치(in-TOUCH) 기술을 사이니지에 적용, 높은 터치 정확도와 또렷한 화질, 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86인치 UHD LCD 전자칠판 등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투과율 40%의 55인치 OLED 투명 디스플레이 4장을 위/아래와 양 옆으로 이어 붙여 만든 투명 쇼윈도(Show Window)를 패션매장 쇼룸에 전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로서 OLED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한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는 LTPS 기반의 초대형 29인치 풀 대시보드(Full Dashboard)를 포함, P-OLED(Plastic OLED) 기반의 12.3인치 QHD 정보안내디스플레이(Center Information Display, CID), 12.8인치 센터페시아(Center-Fascia)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투과율 45%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12.3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등 혁신적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며 프리미엄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트렌드 및 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OLED가 구현하는 프리미엄 가치를 TV는 물론 다양한 솔루션에 적용해 시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BOE, Fuzhou에 6세대 flexible OLED 라인 투자 서명

2018년 12월 26일 BOE는 푸저우(Fuzhou) 주정부와 6세대 flexible OLED 라인 프로젝트에 서명하였다.

공장 건설 장소는 Fuqing시이며 월 48K의 6세대 flexible OLED 라인이다. 총 투자 금액은 465억 위안이다.

BOE B12 투자의 의미

BOE가 B7과 B11 플렉스블 OLED 공장에 이어 B12 공장 착공식에 들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하고 있는 플렉스블 OLED 사업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 패널 업체들의 추격이 시작된 가운데 BOE는 자국내 막대한 스마트폰 시장을 노리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샤프가 플렉스블 OLED 양산을 시작하며 자사의 휴대폰에 패널을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BOE는 중국내 세트 업체를 겨냥하여 소량이지만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 여기에 비저녹스도 구안공장에서 플렉스블 OLED 양산을 위한 마지막 수율 조정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엘지디스플레이에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플렉스블 OLED 생산량이 증가하며 시장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각축속에서 BOE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최대 규모의 공장을 연이어 짓고 있다. B7 공장의 수율이 아직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간이 가면 언젠가는 된다는 중국 특유의 뚝심으로 플렉스블 OLED 공장 건설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지원은 수익이 나지 않는 플렉스블 OLED 투자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중에서 BOE가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2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LCD 패널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과 영업 이익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OLED는 BOE의 성장에 필수적이 요소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중국내 다른 패널 기업들 보다 한발 앞선 투자로서 향후 다가올 경쟁 상황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2025 프로젝트가 끝나면 디스플레이 업체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미리 대비하여 공장을 조기에 확보하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중국내 업체간 경쟁에서 조기 감가상각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으며, 또한 중국내 스마트폰 고객 업체들을 미리 선점할 수 있다. 대량 생산 체제가 완성되면 다양한 중국내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엘지디스플레이의 중국 시장을 뺏어 올 수 있다. 대량 생산 체제가 되면 부품소재 구매비를 낮출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마케팅도 가능해진다.

BOE가 아직은 낮은 수율로 인해 대량 생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엘지디스플레이의 플렉스블 OLED 사업을 위협할 수 있는 경쟁업체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28TH FINETECH JAPAN] JDI와 JOLED, 중형 OLED 시장 공략 위한 협력 강화 발표

2018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28TH FINETECH JAPAN에서 JDI와 JOLED는 중형 OLED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JDI는 JDI만의 설계 노하우와 생산 인프라, 판매 채널을 통해 JOLED의 solution process OLED를 산업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이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등 중형 OLED 시장에 적극 공략할 것을 발표했다.
특히, JDI는 전자 미러나 A/B 필러용 디스플레이 등 안전을 위한 서포트와 새로운 인터페이스 기능, 4~8K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영화 감상, 곡면과 대화면 등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 디스플레이 등 JOLED와 함께 차세대 자동차 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을 밝혔다.
JDI와 JOLED는 전시장 부스도 공유하였다. JOLED는 e-sports용과 의료 분야용 전문 21.6인치 FHD OLED 모니터를 선보였으며, 자동차용 12.3인치 HD OLED와 12.2인치 FHD flexible OLED, 집 내부용 27인치 4K OLED, 원기둥 형태의 21.6 인치 4K flexible OLED 등 다수의 중형 OLED와 54.6인치 4K OLED 등 대형 OLED를 선보였다.

 

 

한편, JOLED는 지난 7월 solution process OLED 양산을 위한 노미 사업소를 개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미 사업장은 5.5세대 유리 기판 기준으로 월 생산 2만장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202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8TH FINETECH JAPAN] Denso,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는 OLED

2018125일부터 7일까지 일본 Makuhari Messe에서 열리는 28th FINETECH JAPAN에서 DensoHiroyuki Hara managerOLED가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미래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 중용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Hara manager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의 최신 트렌드로 터치 패널을 포함한 대형 화면을 언급하며 현재는 LCD가 많이 쓰이고 있지만 전장 업체와 운전자들이 고화질의 디스플레이를 요구하는 만큼 OLED가 해를 거듭할수록 자동차 내부에서 쓰임새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Hara manager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의 중요한 요소로 높은 명암비와 넓은 시야각, 디자인 자율성, 경량화, 저반사, 신뢰성 등을 언급하며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OLED라고 강조했다. 또한, 명암비나 시야각 등 화질에 관련 된 요소는 운전자에게 바로 안전과 직결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OLED가 더욱 더 많이 사용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Hara manager는 자동차용 OLED의 요구 사항을 언급하며 온도 변화에 따른 휘도 저하 절감이나 높은 습도에 의한 OLED의 훼손 방지 등의 신뢰성 향상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을 위한 OLED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 언급하며 발표를 마쳤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모바일 기기와 TV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시장으로써 LG 디스플레이와 삼성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BOEVisionox 등 다양한 OLED 패널업체들이 국내외 전시회에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Denso 또한 한국 패널 업체들과 경쟁을 위해 2018년 초 JOLED300억엔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UBI Research에서 최근 발간한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보고서에 의하면 삼성 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가 이끄는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3년에는 5.4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8TH FINETECH JAPAN] Sharp, IGZO와 OLED를 결합한 미래 전략 발표

2018년 12월 5일부터 일본 Makuhari Messe에서 열리고 있는 28th FINETECH JAPAN에서 Sharp의Atsushi Ban 부사장은 keynote session을 통해 IGZO와 OLED를 결합한 미래 전략을 발표하였다.

Ban 부사장은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비중은 더욱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OLED만의 새로운 가치는 다름아닌 flexibility”라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Ban 부사장은 “Sharp 또한 OLED만의 얇고 가벼우며 flexible의 특징을 이용하여 다양한 응용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2018년 3분기부터 Taki 공장에서 4.5세대 backplane을 생산하고 Sakai 공장에서 4.5세대 15K 분량의 OLED용 glass 투입과 모듈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Ban 부사장은 flexible OLED를 통해 OLED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Sharp의 다음 목표는 IGZO를 결합한 foldable OLED 개발이라고 밝혔다. 특히 Ban 부사장은 IGZO가 저전력 소모가 가능하고 중형과 대형 사이즈에서 고화질을 지원할 수 있다고 장점들을 열거하며, 이러한 IGZO가 중대형 foldable OLED나 rollable OLED와 결합한다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Ban 부사장은 Sharp의 IGZO 개발 로드맵을 소개하며 구동 능력이 더욱 향상 된 IGZO를 개발할 것이라 밝히며 발표를 마쳤다.

 

 

JOLED, 잉크젯 OLED 기술을 대거 소개

파인텍 재팬에서 JOED가 처음으로 부스를 열었다.
파나소닉의 잉크젯 OLED 기술을 전수 받아 OLED 패널 사업을 하고 있는 JOLED는 올해 초부터 의료용 모니터를 판매하고 있다. 내년에는 Asus에서 JOLED에서 만든 잉크젯 OLED TV도 판매할 예정이다.
전시 제품은 의료용 OLED 모니터와 게임용 OLED 모니터를 포함하여 차량용 OLED, OLED TV 3 종류이다.

 

JOLED의 잉크젯 OLED는 공통적으로 peak intensity가 350nit이며 full white는 140nit이지만 모니터용으로는 충분한 휘도를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
JOLED는 내년에 양산라인을 구축하여 20인치대 모니터용과 TV용 OLED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며 2020년 이후에는 자동차용 OLED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JOLED는 잉크젯 기술로서 제작한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JOLED는 이 기술을 중국과 일본, 대만 패널에 제공하여 라인센스 사업도 동시에 추진중에 있다.

 

OLEDON, 발광물질사용율 4배 향상되는 고해상도 OLED제조용 벨트면소스 FMM 증착기술 개발!

세계최초로 면소스증착 장비를 개발하는 단국대 벤처회사인 OLEDON사 (대표: 황창훈)는 11월30일 코엑스에서 열린 유비산업리서치 2018년 OLED 산업결산 세미나에서 양산용 “초격차” AMOLED 제조 기술인 벨트면소스 FMM 증착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벨트면소스 FMM증착기술은 리니어소스로 호스트와 도판트 유기물을 벨트금속면에 차례로 증착하여 도너박막을 형성한다. 이후에는 연속으로 벨트금속을 이송하여 도너박막의 상향식 수직재증발을 유도한 후 초미세 패턴(800ppi~2250ppi)의 타겟박막을 형성하는 개념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리니어소스 증착의 동시증발(co-evaporation)증착 기술과는 완전히 다르다. 황창훈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호스트와 도판트 박막을 적층하여 한번에 재증발하는 벨트면소스 증착공정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오토믹싱 재증발(automixing re-evaporation)” 공정이라고 하면서, 이 공정을 이용하면 발광물질 사용율을 4배까지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리니어소스의 co-evaporation공정의 물질사용효율은 불과 10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래 사진참고) 이 밖에도, 벨트면소스 증착기술은 발광층의 도핑그래디언트(doping gradient)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여, 특히 블루발광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참고논문, SR forrest, “Tenfold increase in the lifetime of blue phosphorescent OLED, nature communication (2014))

 

(사진: Auto-mixing Re-evaporation 공정, source : OLEDON)

황창훈대표는 벨트면소스 FMM증착기술을 기존의 6세대 리니어소스 FMM 증착기에 바로 적용하여 초고해상도(800ppi~2250ppi)의 AMOLED 소자의 대량 생산 공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론적으로 기존의 리니어 소스 FMM 증착기에 벨트면소스를 12개 설치하면 AMOLED의 해상도를 획기적으로 향상하게 된다는 아이디어이다.(아래 사진 참고)

 

(사진: 11K AMOLED제조용 벨트형 면소스FMM 증착, source : OLEDON)

황창훈대표는 또한, 인라인 증착기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Footprint문제, 기판처짐문제, 생산성문제를 해결하여, 77인치 QD OLED TV의 대량 생산에 성공하려면, 12세대급의 대형 프레임드 기판척과 초대형 수직벨트면소스를 이용하는 클러스터형 증착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발표하기도 하여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올레드온사는 면소스 및 벨트면소스 증착기에 대한 원천특허를 포함하여, 초대형 프레임드기판척과 초대형 수직벨트면소스 증착기에 관련한 34편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면소스 및 벨트면소스 증착기 원천특허, source : OLEDON)

 

QD-OLED 기술은 프리미엄 TV를 위한 차세대 기술이 될 수 있을까?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프리미엄 TV 패널용 QD-OLED 개발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화두가 되고 있다. 현재 TV 용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하고 있는 LG 디스플레이는 White OLED(WOLED)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RGB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가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 그림은 LG디스플레이의 WOLED의 Spectrum이다.
일반적으로 Blue OLED는 낮은 수명과 효율과 휘도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Blue는 휘도에 기여도는 낮지만 에너지로서 강하다. 마치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강한 에너지를 가지는 UV와 같다고 할 수 있다. Blue광원에 적절한 형광체를 사용한다면 충분히 휘도를 얻을 수 있다.

 

위의 Graph를 기준으로 단순한 Simulation을 해 볼 수 있다.
만약 Blue의 에너지가 100%일 경우 Blue와 Green의 파장 차이는 13%를 반영할 경우 Blue Quantum의 개수는 Green의 약105% 이다. 여기에 이론적인 QD의EQE 85%를 계산하면 약 89% 휘도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실제의 휘도는 약 70% 수준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400nit를 구현하기 필요한 Blue의 에너지로 약 300nit의 빛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수치는 만족할 수준의 수치가 아니다. 다시 말하면 색 재현성 혹은 색온도를 높이기 위해 WOLED는 QD-OLED 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OLED의 재료와 Device관점에서 보면 Blue의 성능은 Red와 Green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RG는 이미 인광재료를 채용해 효율의 한계치에 근접해 있는 반면 Blue는 아직도 형광재료에 묶여 있고 휘도 문제로 여전히 효율과 수명 제약이 있다.

몇 년전부터 Blue 재료의 개선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삼성과 엘지에서 TADF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해왔다. TADF는 지금 당장은 아직 완벽한 기술은 아니다. 그러나 인광재료처럼 산업적 요구가 강해지고 투자되는 Infra가 커지면 산업화는 앞당겨 질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Blue의 기여도가 낮으면 그 속도는 더디겠지만 그 요구가 명확하고 그에 따는 투자가 강화된다면 Blue 재료 개선을 위해 한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종사자들의 예상이다.

그렇다면, Blue 재료의 개선만 있으면 QD-OLED는 현재 WOLED TV보다 월등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인가?

먼저 QD와 CF를 같이 만드는 경우라면EQE는 예상보다 나쁘다.
PL 현상과 CF는 원리상 양립한다는 것은 모순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CF와 QD층은 분층이 되어야 한다
QD는 가능한 많은Blue 광원이 입사하거나 입사된 광원이 가능한 많은 QD particle과 만나야 EQE는 증가할 것인데, CF는 반대로 Blue광원을 차단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두께는 올리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QD+CF(6㎛ 두께 기준) 에서PL의 EQE는 약 25% 전후이다.
QD입장에서 적절한 QD을 통과해서 충분히 광변환을 한 후 잉여의 Blue 광원을 CF를 통해서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용하는 QD film에서 QD 층의 두께는 대략 100㎛이고 QD의 Volume Density는 약 1%이다. 이 상태에서 EQE는 85%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아래와 같은 구조가 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이 구조의 핵심적인 아이디어는 3가지이다. 첫번째는QD와 CF를 분리한다는 것, 두번째는 QD재료는 R,G를 분리한다는 것, 마지막은 1%의 Volume Density를 5%로 높인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아마도 EQE는 80%수준에 근접해서 휘도 저하는 크지 않을 것이다.
위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서 몇 가지 공정이 추가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BM격벽을 높게 형성하여 되는데 이것은 PDP에서 이미 개발된 공정이 있어서 차용이 가능할 것이다. 두번째는 20㎛ 두께의 QD의 선택적 증착인데 이는 장Nozzle Printing을 통해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큰 개발 이슈는 QD의 PL의 파장과 Blue OLED의 발광 파장이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QD의 경우는 UV로 갈수록 PL을 일으키는 흡수율이 증가한다.
반면에 Blue OLED는 발광의 중심이 465nm 이상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 PL을 통한 System전체의 발광 효율은 낮게 나온다. QD CF의 흡수파장을 좀 더 높이는 구조나 혹은 OLED의 발광파장을 낮추는 개선이 필요하다.

OLED와 QD를 광학적으로 하나의 System으로 구현하려는 시도는 이미 여러 특허에서 제안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현재의 White OLED 구조에 QD 변환층을 추가하는 구조가 있다. 관련 특허는 이미 여러 기업과 개인에 의해 제안되었다. 하지만 이경우 광효율의 증가는 일부 있을 수 있지만 색재현성에 대한 개선은 크지 않을 것이다. 대신 고가의 QD 재료를 추가로 사용하고 또한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실제 제품에 적용된 사례는 없었다. 더구나 현재 양산중인 배면발광 구조에서는 더더욱 구현이 기술적으로 아주 어렵다.
가장 중요한 목표로 논의되는 부분은 효율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소비자가 느끼는 화질측면에서 개선이 동시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또 다른 방식으로 R,G,B로 독자적인 Cavity 구조를 적용해 반치폭(FWHM)을 줄이는 방법이 개발중에 있다. 이 구조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에서 올 해 처음 소개한 구조인데 이 역시 공정의 복잡성 때문에 적용이 용이하지는 않다. 다만 큰 방향에서 FMM을 사용하지 않고 R,G,B각의 광학특성을 최대한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만약 WOLED+QD_CF 구조에서R,G,B 개별 색깔의 광학적 특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공정도 간단하고 또한 효율도 개선하는 기술이 가능하다면 지금의 Blue OLED + QD_CF의 Plan B로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며, 이 기술은 짧은 시기에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사분기 OLED 시장 분석과 향후 전망

2사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가동율이 매우 낮아 OLED 시장 실적이 1사분기 보다 나쁘게 나타나며 업계를 긴장시켰다. 가동율 저하는 재료 업체들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추후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A5 공장 투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3사분기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9과 iPhone XS용 플렉시블 OLED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매출이 급증하였다. 작년 3사분기 실적 71.3억달러 보다 11.7달러가 많은 83억달러로서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였다.

<3사분기 AMOLED 마켓 트랙, 유비리서치>

 

3사분기 출하량은 1.3억개로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였다. 출하량 증대에 가장 기여한 응용제품은 역시 스마트폰용 OLED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분기 보다 15백만대 많이 판매하였다. 그 다음 출하량이 증가한 응용 분야는 워치이다. 애플 워치와 갤럭시 기어가 모두 새로운 모델이 나와 출하량이 대폭 증가하였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시장 활황에 의해 공장을 풀가동해도 물량이 부족하다. 수율은 이미 85%에 도달해 있다. 3사분기에는 E4-1 라인의 감가상각이 끝나 4사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2018년이 1개월 정도 남은 현재 시점에서 2018년 매출을 예상하면 313억달러이다. 2017년 실적 265억달에 비하면 48억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8%가 증가한 수치이다. 3사분기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2019년 매출은 322억달러 수준이다. 올해 대비 2.9%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갤럭시S 판매가 이전과 달리 저조하며 저가형 갤럭시J 모델에는 OLED 대신 값싼 LCD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애플은 OLED를 대폭 채용하며 1,000달러 이상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용 시장에 집중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OLED를 LCD로 바꾸며 250달러 이하의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폰은 접고, 화면은 펴고, 갤럭시F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초의 인폴딩 폴더블 갤럭시F가 공개되었다. 폴더블 OLED의 이름은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다.
갤럭시F의 주요 특징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점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하드웨어면에서 7.3인치 폰이 접으면 4.6인치로 변한다. 소형 태블릿PC와 그립감이 좋은 스마트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휴대성과 정보 확장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제품이다.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1536 x 2152이며 420ppi이며 4.2:3 비율의 제품이다. 외부 창은 840×1960이며 21:9의 비율을 가지고 있다. 접었을 때 반경이 1.5mm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플렉시블 OLED 제조 기술과 소재들로서는 만들 수 없다. 접고 폈을 때 필름들이 손상을 입어 화면에 줄이가는 불량 현상이 발생한다.

 

<출처: 폴더블 OLED 보고서, 유비리서치>

삼성디스플레이는 접고 폈을 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폴더블 OLED를 구성하는 각종 필름류의 두께와 물성 최적화 과정을 5년간 거쳤다. 기존 펄렉스블 OLED 보다 두께를 대폭 낮추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폴더블 OLED는 12월부터 양산이 시작된다.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보면 펄더블 폰을 열면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보던 화면이 내부 화면에서 같이 커지는 기능이 있으며,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점이다.
가격은 15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이 이제까지 판매하던 스마트폰보다는 가격이 비싸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두대를 한 대 가격에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편리 휴대성까지 고려한 부가가치까지 고려하면 매우 적절한 가격이라고 판단된다.

Foldable OLED 보고서 출간

5G 통신 시대에 가장 필요한 스마트폰은 4K 해상도가 지원되는 7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가 있는 제품이다. 휴대폰 사이즈가 7인치 이상이 되면 소형 table PC와 유사한 크기이기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진다. 7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며 휴대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스마트폰은 접을 수 있는 foldable OLED를 사용한 폴더블폰(foldable phone)이다.

따라서 폴더블 OLED를 생산할 수 있는 패널 업체와 폴더블폰을 팔 수 있는 세트업체, 폴더블 OLED와 폰에 들어 가는 재료와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들이 2020년 이후 기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보고서는 foldable phone의 성공 요소 분석과 foldable OLED 개발 동향, 특히 OLED 시장에서 95%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존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개발 방향 분석과 서플라인 체인 분석, 시장 전망을 통해 향후 foldable OLED의 미래를 예측하였다.

2023년 폴더블 OLED 시장 246억달러로 고속 성장

내년부터 도입되는 5G 통신 기술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외에도 VR 등 더 높은 화질과 대용량 컨텐츠들을 더욱 더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통신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그래픽이 정밀한 고해상도와 대화면을 요구하는 컨텐츠가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의 스마트폰은 6인치까지 커지고 있으나 5G 통신시대의 4K 해상도를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7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는 4K 해상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5G 통신 시대의 가장 적합한 제품이 될 것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7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휴대성을 극대화시킨 차세대 모바일 기기로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기능을 함께 할 수 있는 디지털 융합제품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이 가능해진 것은 폴더블 OLED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하여 전세계 OLED 디스플레이 업체는 차세대 제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막대한 개발비를 투입하여 왔고 이제 폴더블 OLED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OLED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는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폰을 세계 최초로 내년부터 출시한다. 이에 맞추어 삼성디스플레이는 1.5R가지 접을 수 있는 폴더블 OLED를 준비하고 있다. 갤럭시 S 시리즈의 판매가 정체되어 있는 삼성전자에 있어서는 폴더블 폰은 반드시 성공시켜야하는 수퍼프리미엄 제품이다.

 

<삼성전자 인폴딩 폴더블 OLED폰 예상 구조>
촐처: 폴더블 OLED 보고서, 유비리서치

OLED 전문 리서치 기관인 유비리서치(대표 이충훈)가 폴더블 OLED 보고서를 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폴더블 OLED 시장은 4.8억달러 규모에 불과하지만 2023년에는 24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충훈대표는 “폴더블 OLED 시장의 빠른 성장은 5G 통신 시대는 4K 해상도를 지원할 수 있는 7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OLED 패널 업체는 폴더블 OLED 생산 성공 여부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폴더블 OLED 시장 전망>
출처: 폴더블 OLED 보고서, 유비리서치

 

하지만 폴더블 OLED를 누구나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기존 플렉시블 OLED 보다 더 복잡한 모듈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접었을 때 발생하는 다양한 패널 특성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인폴딩 폴더블 OLED는 TFT 저항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보상 회로 기술과 화면을 접고 폇을 때 요구되는 복원력등이 대표적인 기술 난제들이다. 20만회 이상 접고 폇을 때도 디스플레이 화질과 표면에 이상이 없는 신뢰성도 요구된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폴더블 OLED 보고서”는 폴더블 OLED의 신뢰성을 결정하는 주요 필름의 개발 이슈와 패널 업체들의 개발 동향을 분석하여 수록하고 있다.

세계 최초 폴더블폰 플렉시파이의 의미

심천에 Gen5.5 7.5K 라인을 보유한 로욜은 디스플레이 기업 보다는 HMD(head mount display)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2사분기에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시생산에 들어간 로욜은 7.8인치 태블릿 PC를 타킷으로 패널을 개발해 왔다.

로욜은 OLED 분야에서 2가지 특이점이 있다. 폴더블 OLED 세계 최초 양산과 더불어 모바일 디스플레이에서 처음으로 oxide TFT 사용이다

모바일 기기들은 대부분 고해상도를 지향하고 있지만 로욜의 7.8인치 flexible OLED 패널은 1440×1920 FHD 보다 조금 높은 해상도로서 300ppi 정도 되는 제품이다. 폴딩 방향은 아웃폴딩이다. 비율은 4:3이다. 본격적인 판매와 생산은 12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128G는 1,588달러이며 256G는 1759달러이다.

촐처: 로욜 홈페이지

중국 패널 업체들은 아직 패널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기술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화웨이용 폴더블 패널을 준비하고 있는 BOE와 GVO, Tianma도 아웃폴딩 패널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폴더블 폰은 커버윈도가 플라스틱 필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웃폴딩 폴더블 폰은 디스플레이가 외부 환경에 따라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수년전에 곡률반경이 5mm인 QHD 해상도 아웃폴딩 폴더블 OLED를 개발하였지만 화면에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폴딩 폴더블 OLED를 12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로욜은 oxide TFT로서 제품을 생산한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 완벽한 TFT 신뢰도는 확보하지 못한상황이다. 수율이 아직 매우 낮기 때문에 판매가 시작되어도 연간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은 한정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 2018년 OLED 산업 결산 & 2019년 시장 전망 세미나 개최!

OLED는 rigid 타입에서 flexible 타입으로 진화하였고, 이제는 foldable OLED로 진화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도달해 있다. 4G의 스마트폰 시장이 5G로 변경되면 더 빠른 통신 속도를 바탕으로 더 복잡하고 정교한 소프트웨어들이 출현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에서 5G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8인치 정도의 디스플레이가 필수적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foldable OLED 시장 전망과 더불어 foldable OLED 핵심 제조 기술인 최신 encapsulation과 기술과 평가 기술, 제조 경비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레이저 리프트오프 기술이 소개된다.
프리미엄 TV 시장은 이제 WRGB OLED로 대체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WRGB OLED를 능가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QD-OLED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부터 양산이 기대되는 QD-OLED의 핵심 재료인 청색 발광 재료와 QD 재료의 개발 상황을 파악하여 OLED TV 시장을 전망하고자 한다.
증착 기술로 만들어지는 WRGB OLED와 QD-OLED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 중국 기업들은 중가의 OLED TV를 생산할 수 있는 soluble process (inkjet) OLED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oluble OLED 발광재료 개발 수준을 파악하여 언제부터 패널 양산이 가능할 것인지를 점검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