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에스테크, 아산4공장 준공…OLED MASK 본격 생산…外

[뉴스1=이시우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에프엔에스테크㈜가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의 필수 소재(OLED MASK)를 본격 생산한다. 에프엔에스테크는 29일 아산시 음봉면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에서 아산4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아산4공장은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 내 1만 2385㎡의 대지에 132억원을 투자해 건립됐다. 이 공장에서는 AMOLED디스플레이의 필수 소재인 OLED MASK를 생산한에프엔에스테크는 2002년 경기도 용인에서 출발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다. 천안시 서북구 소재 2공장과 둔포테크노밸리의 3공장에서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UV Lamp 등을 생산하며 삼성디스플레이, BOE(중국) 등 글로벌 기업을 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서울경제=이수민 기자] LG 올레드TV가 업계 최초로 4K 해상도와 120Hz 주사율에서도 게이밍에 특화된 영상처리기능인 ‘돌비비전 게이밍’을 지원한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2021년형 올레드 TV 주요 제품(모델명: G1, C1)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4K?120Hz 돌비비전 게이밍 기능 지원에 나섰다. 기존에는 돌비비전 게이밍 기능을 4K?60Hz까지만 지원해 왔다. 4K?120Hz에서 돌비비전 게이밍을 지원하는 TV는 LG 올레드 TV가 처음이다. LG전자는 2021년형 올레드 TV와 2020년형 올레드 TV에도 연말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최대 4K?120Hz에서도 돌비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돌비비전 게이밍은 영상?음향기술 전문 브랜드 돌비(Dolby)가 선보인 게이밍 특화 영상처리기능이다.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색감으로 실감나는 영상을 표현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꿈의 게이밍 환경’으로 불린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일반 영상뿐 아니라 게임 환경에서도 돌비의 영상기술인 돌비비전과 입체음향기술인 돌비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하는 TV가 됐다.

[조선일보=신은진 기자]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8월 2종의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두 번 접는 폴더블 제품도 공개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샤오미·오포 등 중국 업체뿐 아니라 구글도 올해 폴더블폰을 출시하고, 애플은 2023년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이 대거 등장하는 것은 기존 휴대폰과의 차별화를 통해 교체 수요를 만든다는 측면과 함께, 유튜브·인스타그램·게임 등을 할 때 큰 화면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TV 시장에서는 이미 대세로 자리 잡은 거거익선(巨巨益善·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가 휴대폰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작은 화면과 함께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웠던 아이폰 미니는 단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OLED 잡자” 심상찮은 中진격…外

[디지털타임즈=전혜인 기자] 대표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을 장악한 중국 업체들이 OLED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IT 기기에 적용되는 중소형 패널은 이미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가 독점하고 있는 대형 패널시장에도 진출 시기를 엿보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OLED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본격화된 LCD 패널의 원가 상승에 따른 반작용으로 대폭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예를 들어 TV용 대형 패널의 경우 같은 인치대의 LCD TV용 패널 제품과 OLED TV 패널의 가격 차이가 지난해 초에는 약 5배에 달했는데, 1년 사이 LCD 패널의 가격이 급등하며 올해 초에는 3배 밑으로 줄어들었다. LCD 패널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점차 낮아지자 TV를 비롯한 세트 제조사들은 OLED 패널 적용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스마트폰용 OLED(올레드·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9인치 이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1억3800만개로 지난해 1분기(9200만개)보다 50% 증가했다. 1분기 매출도 작년 동기와 비교해 49% 성장한 70억2200만달러(약 7조9418억원)로 1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패널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최근 3년간 1분기 스마트폰 패널 시장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평균 1%에 미치지 못했다. 이런 시황 속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보복 소비 수요, 5세대(5G) 라인업 확대, 고주사율·저소비 전력, OLED 기술 등 강점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에 기록적인 호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1분기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은 80.2%로 1위를 수성했다.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 OLED 채택이 늘어나 올해 상반기에만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110종 이상 출시됐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초박막강화유리(UTG) 독점 체제가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자체 공급망을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외판을 통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국 샤오미·오포·비보, 미국 구글 등이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그동안 폴더블 시장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갤럭시폴드’를 시작으로 ‘갤럭시Z플립’ ‘갤럭시Z폴드2’ 등을 내놓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이를 보호하는 UTG를 부착해 단독 공급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독일 쇼트(유리)·한국 도우인시스(가공)와 UTG를 공동 제작했다. ‘갤럭시Z폴드3’부터는 S펜 적용을 위해 기존 3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UTG를 60~100㎛ 정도로 가공했다. 접히는 부문의 경우 두께를 얇게 하되 코팅을 강화하는 식으로 처리했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접지폰보다 싼 양면폰?” 중국의 스마트폰업체 오포가 ‘양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출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올해를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대중화의 원년으로 언급하는 등 폴더블폰 보급 속도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선 흐름에 뒤쳐진 아이디어란 시선이 적지 않다. 하지만 비싼 폴더블폰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오포가 세계지적재산기구(WIPO)에 ‘전자장비 조립 및 분해방법’이란 제목으로 출원한 특허가 최근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디스플레이가 앞면과 뒷면은 물론 측면까지 장착된 양면 스마트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접착된 앞뒷면을 분리해 하나의 대형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할 수 있단 것이다. 평소엔 한쪽 면만 활용하다가 필요시 스마트폰을 분리해 대화면으로 결합시키는 방식이다.

QD부터 QNED까지…삼성디스플레이, LCD 출구전략 본격화…外

[이투데이=노우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에 이어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도 기술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차기 패널인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시제품 양산을 앞둔 가운데, ‘차차기’ 기술인 QNED(퀀텀닷나노발광다이오드)에서도 주목할 만한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까지 160건의 QNED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해 10월까지 삼성디스플레이는 94건의 QNED 관련 특허를 출원했는데, 약 8개월 만에 66건의 특허가 추가로 출원된 것이다. 160건의 출원 특허 중에선 소자 정렬과 관련된 내용이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 효율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이 20건으로 뒤를 이었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생활이 확산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는 수혜를 입었다. 한국과 중국 패널 제조사 간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장비 협력사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특히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중국 업체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마저 호시탐탐 노리면서 수주 기회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국내외 고객사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납품하는 영우디에스피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2019~2020년 부진을 극복하고 올해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신규 사업 준비도 순탄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우디에스피가 갖춘 경쟁력은 ▲비전 알고리즘 ▲인공지능(AI) 검사기술 등이다. 이를 활용해 LCD와 OLED 전공정 및 후공정 검사를 담당한다. 후공정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CSOT 비전옥스 티엔마, 일본 JDI 등이다. 지난 24일 만난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한국 중국 고객사들과 투자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소형에서 대형, LCD 및 OLED에서 퀀텀닷(QD)디스플레이 및 마이크로LED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비대면의 일상화로 ‘홈 게이밍족'(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LG가 주도하는 ’48인치 OLED TV’ 시장이 세를 불려가고 있다. 현재 48인치 OLED TV 출시 업체는 9개사까지 늘었다. LG전자가 지난해 7월 출시를 결정하자 소니와 샤프, 도시바, 필립스가 곧바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해 초에는 유럽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일본시장 OLED TV 판매 1위인 파나소닉이, 최근에는 중국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까지 참전했다. 제품 출시 전까지만 해도 업계에서는 48인치 OLED TV의 성공을 반신반의했다.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이라고 불리는 최근 TV 시장의 흐름을 벗어난 데다 화면이 작은 데 비해서는 고성능에 따른 가격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수요가 뒤따를지 우려가 많았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프로젝트팀은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등이 늘면서 게임용 TV나 세컨드 TV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OLED 특유의 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 게임에 적합한 중형급 사이즈로 게이밍에 최적화됐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게이밍 TV’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중국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고수입 직장인을 중심으로 OLED TV가 인기를 끌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TV 업체 간 프리미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OLED TV 시장은 지난해 4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트업(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효과로 출하량은 분기 최대 규모인 7만2000대를 기록했다가 올해 1분기 계절적 영향으로 다시 5만대로 내려왔다. 난해 중국 OLED TV 출하량은 20만18000대로 전 세계 OLED TV 출하량(450만대)의 4.5%에 불과하다. 전체 출하량의 절반이 판매되는 유럽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다만 중국 OLED TV 시장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는 올해 중국 OLED TV 출하량이 30만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8%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 OLED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영향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19년까지 중국 OLED TV 시장은 일본 소니가 점유율 40%로 시장을 견인했는데, 중국 3위 TV 세트업체인 스카이워스가 지난해부터 OLED TV 출하량을 늘리면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다. 스카이워스는 2014년부터 OLED TV 시장에 뛰어들어 올해 100만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경제=뉴스룸]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Imaging Solution)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152메가픽셀(Megapixelㆍ1억5천2백만 화소) 하이엔드(High-end) 산업용 카메라 ‘VP 152MX’를 선보였다. 특히 종횡비가 16대9인 이미지 센서에 이같은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것은 뷰웍스가 세계 최초다. 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에 사용되는 ‘VP-152MX’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대면적 고속 이미지 센서(CMOS)를 장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한다. 카메라 영상 획득 속도의 경우 16.0fps로 기존 모델인 ‘VP-151MX’ 대비 3배 가까이 빨라져 검사 효율과 함께 생산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VP-152MX’는 삼성, LG 등 세계 3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검사라인에 최적화됐다. 이미지 센서의 종횡비가 16대9이기 때문에 모바일은 물론 노트북, 태블릿 등의 평판디스플레이(FPD),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검사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인쇄회로기판(PCB), 반도체 기판(Wafer) 등 반도체 후공정 검사에 적용할 경우 검사라인의 생산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아이폰-아이패드 POLED 신규라인 증설…外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할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생산능력(캐파)을 확대한다. 아이폰 수주 물량 증대와 아이패드 OLED 적용에 따른 조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 P10 팹에 6세대 및 6.5세대 POLED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각각 월 1만5000장 규모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들과 증설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장비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분기 반입 예정이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는 파주 P9 팹의 E6-1와 E6-2라인에서 POLED를 생산해 애플에 납품했다. 공급 물량은 아이폰 기준 작년 2000만대에서 올해 5000만대(전작 포함)로 늘었다. 거래가 늘면서 LG디스플레이는 주요 설비가 갖춰진 E6-3라인 가동을 검토 중이다. 시험 생산 등을 거쳐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POLED 양산에 돌입한다.

[스포츠조선=이정혁 기자] LG 올레드 TV가 역대 최고(最高), 최대(最大), 최다(最多) 라인업으로 더 강력해졌다. 2021년형 LG 올레드 TV는 보다 진화한 성능과 디자인의 올레드 에보(G시리즈), CES 최고 TV 수상에 빛나는 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 구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B/A시리즈, 롤러블·8K 등 기술 혁신으로 이뤄낸 R/Z시리즈 등 총 6개 라인업 18개 모델로 구성됐다. LG 올레드 갤러리 TV로도 불리는 G시리즈는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하며 ‘올레드 에보(OLED evo)’로 거듭났다. 올레드 에보는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보다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한다. 섬세한 화질,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넓은 시야각 등으로 최고 평가를 받는 LG 올레드 TV의 화질이 올레드 에보로 더 완벽해진다. C시리즈는 CES 2021 최고 TV로 선정된 제품이다. LG전자는 고객 수요가 가장 많은 65형과 55형 제품을 먼저 내놓았고, 나머지 모델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C시리즈에 4K 올레드 TV 가운데 가장 큰 83형을 추가했다. 지난해 C시리즈로 선보인 세계 최초 48형 올레드 TV가 세컨드 TV나 게이밍 TV를 찾는 프리미엄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83형 제품으로는 올레드 화질로 홈 시네마를 즐기려는 수요를 공략한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 “세계 최초 ‘펜(Pen)’ 적용 폴더블” 타이틀을 가져갈 ‘갤럭시Z폴드3’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했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 ‘갤럭시Z폴드3’에 대한 FCC 인증 결과를 공개했다. FCC 인증은 미국에 모바일 기기를 팔기 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절차로, 제품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문서에서는 ‘S펜’ 지원을 비롯해 △초광대역(UWB) 네트워크 △9W(와트) 무선충전 △역방향 무선충전 △와이파이6 지원 등이 확인됐다. 삼성이 폴더블에 S펜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면을 좌우로 펼쳐 마치 종이수첩 같은 느낌을 주는 ‘갤럭시Z폴드3’는 이제 필기까지 가능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차기 Z폴드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손상시키지 않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S펜’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최근 스마트폰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장착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시장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으나, 정작 디스플레이 화면 구동에 필수적인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공급이 부족해 시장 위축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사용되는 능동-행렬OLED(Active-Matrix OLED·AMOLED)의 채택률은 올해 39.8%에서 내년 45%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AMOLED를 장착한다는 것이다. AMOLED 시장이 성장 모멘텀에 있는 것과 달리, 실제 성장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게 트렌드포스의 진단이다. DDI 수급 문제가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도체 공급부족이 DDI와 OLED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데일리한국=김언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공장의 생산능력을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9만장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광저우 공장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량이 기존보다 50% 늘어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달말까지 광저우 OLED 공장의 증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높여 8월경이 되면 월 9만장의 유리원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8.5세대 광저우 OLED 공장의 생산능력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6만장 정도다. 이 공장에선 멀티모델글라스(MMG) 공법으로 48인치와 77인치 OLED 패널을 주력으로 만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전체 생산능력은 월 17만장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 공장은 월 8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삼성, 차세대 디스플레이 QNED 완성도 마무리 단계”…外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점찍은 퀀텀 나노 발광다이오드(QNED・Quantum Nano Emitting Diode)의 완성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내년 QNED 양산 장비를 투입, 이르면 2023년께 QNED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QNED 관련 특허 160건을 분석한 결과, QNED를 구성하는 구조는 이미 완성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QNED는 나노로드(Nano-rod)라는 긴 막대기 모양의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소자로 삼는다. 무기(無機) 소자가 빛을 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유기(有機)화합물을 사용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비교해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또 화면을 꺼도 잔상이 남는 번인(Burn-in·잔상) 현상이 거의 없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NED의 구조 설계를 마쳤으며, 나노로드의 정렬 개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술 개발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QNED의 화질과 수율은 화소당 정렬된 나노로드 개수, 분사된 나노로드의 정렬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각 화소당 정렬된 나노로드의 개수가 다를 경우 화소에 전달되는 전압에 차이가 생겨 휘도가 달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유기발광다이오드(WOLED) 적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증권가 등에서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OLED TV를 판매한다는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 주력 제품은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다. 내부적으로는 백색(W) 발광원에 적색·녹색·청색(RGB) 컬러필터를 활용한 WOLED 기반의 경쟁사 TV 대비 뒤처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도입 가능성이 적은 이유다. 그럼에도 관련 소문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배경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디스플레이가 있다. 2019년 10월 QD 사업을 공식화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QD-OLED 출하를 예고한 상태다. 이달에는 QD-OLED TV와 모니터 시제품을 주요 고객사에 보낸다.

[디지털타임스=전혜인 기자] LG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네 이노베이션 산업 디자인 대학(이하 에스네)과 협업해 디지털아트 전시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네는 패션·인테리어·제품 및 UX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디자인 전문학교다. LG전자는 LG OLED EVO(올레드 에보)를 비롯한 2021년형 TV로 에스네 학생들의 디지털아트를 선보였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TV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LG 올레드 TV로 디지털아트를 감상하는 동안 완벽한 블랙 표현은 물론, 작품의 화려한 색감도 과장되지 않고 정확하게 표현해내는 뛰어난 색 표현력을 특히 호평했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언더패널카메라(UPC)’가 장착된 롤러블폰 ‘갤럭시Z 슬라이드’가 나올까. IT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23일(현지시간) 폴더블 최강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엔 롤러블이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11월 미국특허청(USPTO)에 출원, 지난 17일 공개됐으며 현재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롤러블’ 또는 ‘슬라이더블’로 불리는 새로운 폼팩터는 일정 방향으로 화면을 확장해 대화면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확장하지 않았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 크기로 휴대성을 높인다. 화면이 돌돌 말리는 형태인 롤러블폰은 두께나 무게 등 휴대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현재 폴더블폰을 뛰어넘는 폼팩터로 주목받고 있다.

[디일렉=이상원 기자]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디스플레이구동칩(DDI) 공급은 부족하다. 성장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OLED 패널 보급률이 올해 39.8%, 내년 45%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삼성 등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의 OLED 패널 채택이 확대된 덕분이다. 하지만 OLED DDI 공급은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OLED DDI는 대체로 다른 칩보다 크다. 웨이퍼 한장으로 만들 수 있는 칩의 개수가 적다. 대부분 40/28나노로 제조된다.

삼성디스플레이, OLED 앞세워 온실가스 11만톤 감축…外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21일 지난해 생산한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 워치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전력 소비량이 2017년 대비 30% 수준인 239GWh 감소, 11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는 축구장 5600여개 면적에 1700만 그루의 소나무 숲을 조성했을 때 흡수할 수 있는 탄소량과 비슷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간 4억대의 OLED를 생산하고 있는데, 2018~2019년에도 2017년 대비 각각 4만톤, 8만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년 발광 효율을 높인 OLED 유기재료를 출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 채용되는 패널의 소비전력을 낮추고 있다. 또 사용자의 콘텐츠에 따라 주사율이 바뀌는 ‘가변주사율’ 기술을 개발, 소비전력을 낮추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매일경제=이승윤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8일부터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구글 ‘웨어OS’와 삼성 타이젠을 결합한 새 스마트워치 OS(운영체제)에 대한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2일 뉴스룸을 통해 ‘삼성 갤럭시 MWC 버추얼 이벤트’ 초청장을 공개했다. 초청장에는 삼성 노트북과 스마트워치, 갤럭시S21울트라, 갤럭시 펜, 녹스(보안 프로그램) 로고 등이 담겼다. 유럽 현지 기준 28일 오후7시15분에 개최되는 온라인 행사로 한국에서는 29일 새벽 3시15분부터 생중계로 영상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행사에서 계속 확장하고 있는 갤럭시 기기 생태계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개발자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스마트 워치의 미래 비전도 제시한다”며 “또 최근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스마트 기기 보안과 관련해 회사의 최신 기술과 혁신 노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박호현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초정밀 세정 및 코팅 기업 아이원스(114810)가 초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초고밀도 세라믹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 분야는 6세대 이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초대형 디스플레이 부품에 적용 가능한 상온 분사 코팅 기술이다. 상온 분사 코팅 기술은 미세한 세라믹 분말을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부품 표면에 분사해 초고밀도 세라믹층을 형성하는 것이다. 별도 공정 없이 초고밀도 세라믹층을 형성할 수 있어 공정 간소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는 “이 기술을 통해 초대형 디스플레이 제조 핵심 공정인 증착 및 식각 공정용 부품 공급에 나설 것”이라며 “기존 제품은 잦은 교체에 따른 비용 발생이 크지만 아이원스가 개발한 상온 분사 코팅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세라믹 부품 대비 교체 주기가 3배 늘어난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LG전자 올레드 TV가 미국 최대 쇼핑 시즌으로 떠오른 아마존 프라임데이(Amazon Prime Day)의 추천 TV로 선정됐다.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2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 맞춰 추천 제품을 선정한 가운데 LG 올레드 TV를 최고의 추천 TV로 꼽았다. 프라임데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유료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 여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전통적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합친 것보다 많은 판매가 이뤄지면서 글로벌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QNED 완성도 어디까지 왔나?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준비중인 QNED(quantum dot nano-rod LED)의 실체가 분명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특허 160건을 분석한 결과, QNED를 구성하는 구조는 이미 완성되었으며, 빛을 내는 화소내의 nano-rod LED 정렬 개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만이 남아있는 과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각 특허 내용을 출원 목적에 따라 분류한 결과  총 39종류가 나왔으며, 소자 정렬에 관련된 내용이 4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광 효율을 향상 시키기 위한 내용이 20건으로 나타났다.

QNED의 수율과 화질 특성을 결정짓는 화소당 정렬된 nano-rod LED 개수는 잉크내의 LED 분포와 화소에 분사된 LED 개수, 분사된 LED의 정렬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화소당 nano-rod LED 개수 분포가 다르면, 화소당 인가되는 전압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불량이 발생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소당 nano-rod LED 개수를 일정하게 하기 위한 방법과 nano-rod LED 개수가 다를 때도 휘도를 균일하게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이미 개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발간된 “QNED 기술 완성도 분석” 보고서에서는 94건의 특허 분석을 통해 발간된 이전 보고서 내용과 새로이 추가한 66건의 특허로서 작성되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QNED기술 완성도가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 알 수 있도록 세밀하게 분석하여 수록하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QNED 특허 번호와 분류표, 정량 분석 데이터를 엑셀로서 제공한다.

中 따돌릴 OLED 초격차 핵심은 ‘투명’…삼성 ‘스마트폰’·LG ‘車전장’에 접목…外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을 따돌리기 위해 삼성과 LG가 최근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회사는 각각 앞서가고 있는 중소형과 대형 OLED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중국과의 기술 초격차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언더패널카메라(UPC) 관련 특허를 연달아 내고 있다. UPC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으로 스마트폰 등에서 진정한 ‘풀스크린’을 구현할 기술로 주목받는다. 지금까지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스마트폰 전면을 모두 덮을 경우 주변부 픽셀의 빛이 새거나 패널이 유리처럼 투명하지 않아 전면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애플 아이폰의 ‘노치’나 삼성 갤럭시의 ‘카메라홀’은 이런 기술적 한계에 따라 등장한 디자인이다

[조선비즈=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시장 판매용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에 중국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장착한다. 원가 절감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이나 자칫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값싼 중국산 액정표시장치(LCD)에 밀려 사업 철수까지 고려해야 했던 과거가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스마트폰용 OLED는 삼성전자 계열사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의 77%를 장악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중국산 패널 채용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중국 매체 아이지웨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오는 7월부터 삼성전자가 하반기 내놓을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M 시리즈에 OLED 패널을 공급한다. BOE가 삼성전자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회사는 지난해 삼성 갤럭시S21에 OLED 패널을 얹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전자신문=김지웅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정호영)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최영대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최 전무는 상무 임기만료에 따라 정관에 의거 재선임됐다. 협회는 최 전무가 재임 기간 중 산·학·연·관 교류 협력 촉진 등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승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최 전무는 성균관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후 1990년 한국전자산업진흥회를 거쳐 1994년부터 26년간 한국디스플레이협회에 몸담고 있다. “협회가 회원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향비즈=노정연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83형 유기발광다이오드(OELD·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대세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83형(대각선 길이 약 211㎝) 올레드 TV를 이달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4K(3840×2160) 해상도를 구현하는 올레드 TV 가운데 가장 크다. 기존 올레드 TV의 장점인 4S(Sharp, Speedy, Smooth, Slim)를 기반으로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초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1에서 게이밍과 영상디스플레이 부분 혁신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LG전자 측은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편안해 고화질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48형부터 88형(8K)까지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 T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코로나 이후 TV 초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제품 크기와 가격을 다각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도 반도체난 충격파… 삼성, 전략폰 신모델 출시 연기…外

[국민일보=김준엽 기자]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스마트폰 시장으로도 확대할 조짐이다.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은 반도체 수급 문제로 신모델 출시 일정과 물량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FE 출시를 9월 이후로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8월초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Z폴드3, Z플립3와 함께 S21 FE를 공개한 후 8월 안에 3개 제품을 모두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출시를 미룬 이유는 S21 FE에 들어가는 퀄컴 스냅드래곤888 칩셋 수급 문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칩셋은 Z폴드3, Z플립3에도 들어가는데 3개 제품에 다 넣기엔 물량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S21 FE는 삼성전자 하반기 스마트폰 판매 전략에 중요한 제품이다. 특히 올해는 노트 신제품이 없기 때문에 전체 판매량 유지를 위해 S21 FE의 역할이 필요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출하량은 S21 FE가 더 많지만, 삼성전자로선 Z폴드3의 성공이 더 중요하다”며 “반도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선비즈=민서연 기자] 최근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은 글로벌 완성차업체로부터 양산차 공급용 ‘필러 투 필러 디스플레이(Pillar-to-Pillar)’를 대량으로 처음 수주했다고 밝혔다. 필러 투 필러 디스플레이는 차량 내부 운전석쪽부터 조수석까지 하나로 쭉 이어진 긴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콘티넨탈은 “과거 완성차업체들이 마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면 오늘날에는 화면 크기와 사용자 경험(UX)에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이 차량 내 스크린을 더 키우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미고 있다.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넓은 스크린을 기반에 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정보와 오락의 합성어)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인포테인먼트는 차량 내 첨단 기능과 오락거리를 추가한 시스템으로 자동차를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하나의 문화·생활공간으로 진화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LG디스플레이(034220)의 38인치 LG 커브드 OLED다. 이는 4K급 텔레비전보다 2배 이상 개선된 화질을 제공하며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자신문=권동준 기자] 한국머크는 경기도 기술계 고등학교와 대학 관련 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술 교육 지원은 경기도와 투자 협의 시 논의했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그램 일환이다. 한국머크는 한국복지대와 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및 화학적기계연마(CMP), 박막 공정을 중심으로 반도체 전반 지식을 전수한다. 또 OLED 제조과정 이론과 실제 제조현장 온·오프라인 현장교육을 4회에 걸쳐 실시한다. 첫 교육은 16일 한국복지대학교 AI반도체융합학과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안중고 전자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지원을 받고 싶은 또 다른 수요 학교와 추가 협의 중이다. 머크는 경기도와 지속적 반도체·디스플레이 인재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술계 학교 학생의 외국인투자기업 취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주경제=강일용 기자]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태블릿PC 2대 가운데 1대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제품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두 회사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화웨이가 주춤하는 동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경쟁사와 차이를 크게 벌렸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는 57%의 점유율을 차지해 다른 회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애플은 전년동기보다 7%P 증가한 37%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애플은 전년과 비교해 아이패드 제품군을 33% 더 많이 판매했으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 성장세가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경제=조슬기나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기 대비 79%에 달하는 성장폭을 기록했다. 출하량은 애플과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4위에 그쳤지만 성장폭은 주요 제조사를 통틀어 가장 컸다. 연초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분기 1억3570만대로 전기 대비 6%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미국, 중국, 서유럽을 중심으로 5G 스마트폰 수요가 강력하게 나타났다. 올해 연간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6억2400만대에 달할 것으로 SA는 내다봤다. 지난해 2억6900만대에서 급성장한 수치다.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SA는 “삼성전자는 1분기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5G 스마트폰 벤더”라며 “갤럭시S21 시리즈 등 5G 신모델로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1분기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기 대비 79% 증가한 1700만대로 집계됐다.

유비리서치 “ 차세대 디스플레이 최신기술 및 개발 이슈 세미나” 개최

OLED 전문 리서치 업체인 유비리서치에서는 오는 7월 16일(금) 코엑스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최신기술 및 개발 이슈 세미나”를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 .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1년 지속되는 코로나(COVID-19)의 영향으로 인한 상반기 OLED산업의 실적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OLED 산업에 대한 전망, 차세대 청색 OLED 기술동향, 잉크젯을 이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최신 중국 OLED 산업동향, 폴더블/슬라이드 힌지 기술, Oxide TFT를 이용한 TV, IT용 Encapsulation 기술개발, LCD 판가 상승에 따른 TV사업 리스크와 해결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OLED 디스플레이의 관계자, 관련 기업, 지자체, 투자자, 증권사, 연구소, 학계 종사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2021년 상반기 OLED 시장 실적을 분석하고 하반기 OLED 시장 전망을 예측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청색 OLED는 현재 형광 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나, 차세대 OLED로서 인광 및 hyperfluorescence 등이 개발되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청색 소자 기술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서 성균관대학교 이준엽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OLED, QD, micro LED 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잉크젯 기술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에 고산테크 김광수 상무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과 적용 현황, 향후 잉크젯 기술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개발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최신 중국의 OLED 산업동향에 대해서는 가천대학교 문국철 교수님이 발표할 예정이다.

Flexible OLED가 디스플레이 제품의 주류 소자가 됨으로써, 디스플레이 제품의 Form Factor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으며, Foldable 제품이 그 선두로 상품화되어 있고, 이어서 Slidable 제품을 위한 기술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에이유플렉스 황인선 부사장은 이들 제품의 핵심기술의 하나인 hinge 기술에 대하여 소개하고, 향후 나타날 다양한 Form Factor들을 소개한다.

LG디스플레이 박승철 연구위원은 Oxide TFT를 이용한 Top OLED Encapsulation 기술에 대해 투명 OLED TV용, Oxide TFT 용 TV, IT OLED encap 기술개발에 대한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패널 기업들의 주도 LCD 판가가 상승함에 따라 TV 마켓 쉐어 1위와 2인 업체인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LCD TV 수익성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한국 TV 업체와 디스플레이 업체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서 계획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사업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프로그램>

시간 주제 연사자
09:00 ~ 09:30 등록
09:30 ~ 10:20 2021년 상반기 OLED 시장 실적과 하반기 전망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10:20 ~ 11:10 차세대 청색 OLED 기술 동향 성균관대학교 이준엽 교수
11:10 ~ 12:00 디스플레이 공정용 잉크젯 기술 및 현황 고산테크 김광수 상무
12:00 ~ 13:30 Lunch
13:30 ~ 14:20 최신 중국 OLED 산업 동향 가천대학교 문국철 교수
14:20 ~ 15:10 Foldable/Slidable Hinge Technology 에이유플렉스 황인선 부사장
15:10 ~ 15:30 Coffee time
15:30 ~ 16:20 Oxide TFT를 이용한 Top OLED Encapsulation 기술 LG디스플레이 박승철 연구위원
16:20 ~ 17:10 LCD 판가 상승에 따른 TV사업 리스크와 해결방안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 상기 일정은 연사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소니, 차세대 PSVR 이르면 내년 출시…삼성디스플레이 OLED 적용…外

[블로터=박유진 기자] 소니가 내년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OLED) 패널을 사용한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선보일 것이라고 주요 외신은 보도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 버지>는 블룸버그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의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 VR 헤드셋(PSVR)’이 내년 하반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신제품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OLED) 패널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VR 전문매체 <업로드VR>에 따르면 4K 화질과 시선 추적 기능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와 유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USB C타입 단자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지난 2016년 첫 PSVR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500만 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경제=우수연 기자] LG전자가 멕시코에서 LG OLED TV 전용 영화 상영관을 열고 남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 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위치한 멕시코 국립영화관 시네테카나시오날(Cineteca Nacional) 내에 LG 올레드 TV 전용 상영관인 ‘살라올레드(SALA OLED)”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가 OLED TV를 활용해 영화 상영관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관람객들이 OLED TV의 몰입감 넘치는 영화 시청 경험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상영관 내부 공간을 영상·음향 전문 엔지니어와 협업해 디자인했다. 계단식으로 설치된 상영관은 총 24석 규모다. 멕시코 국립영화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누구나 LG전자가 올해 처음 출시한 차세대 OLED TV인 LG OLED 에보(모델명: 77G1)와 7.1.4채널에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사운드 바(모델명: SN11R)가 구현하는 압도적인 영상과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 폴더블폰 비싸지?” 샤오미 100만원대 대화면 폴더블폰 낸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폴더블(접는)폰 비싸지? 샤오미 더 싼 폴더블폰 낸다!” 지난 3월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올해 더 싼 폴더블폰을 선보인다. 클램셸(조개처럼 위아래로 접는) 폴더블폰도 아닌 대화면 폴더블폰을 100만원대 중반대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에 출시한 170만원보다 가격을 더 낮춘다. 16일 IT 전문 팁스터(정보유출가) 디지털챗스테이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오는 4분기에 코드명 ‘J18s’로 불리는 신형 폴더블폰을 출시한다. 신형 폴더블폰은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형태며, 내부 및 외부 디스플레이 모두 90㎐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작인 ‘미믹스폴드(Mi Mix Fold)’는 외부만 90㎐의 주사율을 지원했다. 아울러 1억800만화소 기본 카메라와 3배 광학줌이 있는 액체렌즈, 초광각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액체렌즈는 인간의 눈에 수정체가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내부 액체로 초점을 조절하는 렌즈로, 미믹스폴드에 처음 적용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신형 폴더블폰의 전면카메라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될 것이란 점이다. 업계에선 오는 8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UDC 기술이 적용된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샤오미도 UDC 폴더블폰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IT조선=이광영 기자] 삼성전자가 네오 QLED TV 라인업에 43인치를 추가했다. 최적화 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PC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는 40인치대 소형 T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 제품이 최고 게이밍 TV로 각광받는 LG전자 48인치 OLED TV(48CX)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델명이 ‘KQ43QNA90’인 QLED TV에 대한 전파 인증을 14일 완료했다. 제조국은 한국,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이다. 모델명에서 ‘43’은 43인치를 뜻한다. ‘QNA90’은 네오 QLED 4개 모델 중 하나로 4K 상위 라인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 “네오 QLED TV 라인업에 게이밍 모니터 등 다용도로 쓸 수 있는 43인치 크기를 추가했다”며 “이르면 7월 중 출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월 네오 QLED를 글로벌 출시하며 국내는 8K 3개 사이즈(85·75·65인치) 5개 모델, 4K는 5개 사이즈(85·75·65·55·50인치) 9개 모델 판매에 나섰다. 50인치가 최저 크기였지만, 7월 43인치 모델 출시로 네오 QLED 4K 제품은 6개 사이즈로 확대된다.

[전자신문=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가 오는 8월 출시를 앞두고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았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15일(현지시각)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 액티브4’에 대한 FCC 인증 결과를 공개했다. FCC 인증은 미국에 모바일 기기를 팔기 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절차로, 제품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다.FCC 인증 문서에서는 갤럭시워치4, 갤럭시워치 액티브4의 와이파이·롱텀에벌루션(LTE) 모델번호가 각각 확인됐다. 문서에 따르면 새로운 갤럭시워치는 모두 △2.4GHz 단일대역 와이파이 △블루투스 5.0 △근거리무선통신(NFC) △5W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삼성SDI와 중국 ATL이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워치4는 42mm와 46mm 버전으로 제공되며, 특히 46mm 모델은 35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이 다소 커졌다.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로 모빌리티 시장 공략 가속

■ 16일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첫 참가해 충격과 진동에 강한 ‘철도용 투명 OLED’ 패널 선보여

 

■ 지하철, 고속철뿐만 아니라 관광열차 등에서도 활용도 높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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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가 투명 OLED를 앞세워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처음으로 참가해 철도용 투명 OLED 패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글로벌 철도 관련 업체 100여곳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한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다.

이번에 공개한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은 객실 창문을 대체할 수 있는 철도 특화 제품이다. 고속으로 선로를 달리는 열차에 적합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기존 패널 대비 충격과 진동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투명 OLED를 적용할 경우 외부 풍경을 보는 동시에 각종 운행 정보, 광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지하철, 고속철뿐만 아니라 관광열차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중국 베이징, 심천, 푸저우 등의 지하철에 투명 OLED 패널을 공급한 바 있으며, 향후 국내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북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워 다양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현재 대형 투명 OLED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OLED만이 구현 가능한 폼팩터 혁신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극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13 프로에 삼성D 만든 LTPO 디스플레이 탑재…外

[조선비즈=박영선 기자] 애플이 올해 가을 선보일 아이폰13(가제)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TPO는 전하 이동성과 안정성이 좋은 저온폴리실리콘(LTPS)의 장점과 함께 균일성을 갖추고 전류 누설이 적은 옥사이드의 장점을 합친 물질이다. LTPO 디스플레이는 주사율이 높으면서 전력 효율이 좋다. 14일(현지시각) IT매체 씨넷은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 맥스에 LTPO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3 시리즈에 들어가는 LTPO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LTPO 디스플레이는 이전에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갤럭시Z폴드2·갤럭시S21 울트라 등과 오포의 파인드X3프로, 원플러스 9프로 등에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2022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2 울트라에도 LTPO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폰13는 LTPO를 장착하는 첫 아이폰이 된다. 애플은 애플워치4부터 스마트워치에 먼저 LTP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워치용 LTPO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4일(현지시각) IT 트위터리안 마우리QHD를 인용해 차세대 ‘갤럭시S22’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전작보다 다소 작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1’과 마찬가지로 기본·플러스·울트라 3개 모델로 출시되며, 크기는 △기본 6.06인치 △플러스 6.55인치 △울트라 6.81인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전작보다 작아지는 셈이다. 갤럭시S21은 △일반 6.2인치 △플러스 6.7인치 △울트라 6.9인치로 출시됐다. 이중 특히 ‘갤럭시S21 울트라’는 6.9인치 대형 화면을 갖춰 한 손으로 조작하기 어렵고 무게도(227g) 상당하다. 시리즈 간 ‘급나누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 모델에 성능을 몰아주고 확실한 차별점을 둔다.

[서울신문=안석 기자] 완전한 ‘풀스크린’을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우기 위해 카메라를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초 온라인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 등 차기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매년 하반기 선보이던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 대신 출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략적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특히 외신에서는 삼성이 폴더블폰으로는 처음으로 신제품에 UDC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UDC는 평소에는 카메라가 스마트폰 전면 디스플레이 밑에 숨어있다가 사진을 찍을 때만 디스플레이 위로 드러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펀치홀(카메라 구멍)이 사라지게 돼 대화면으로 게임이나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되고, 특히 정보통신(IT) 기기의 몰입도를 중요시하는 젊은 층에게는 큰 매력이 될 수 있다.

[연합뉴스=서미숙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전자회사가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를 확정했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행사로 축소 대체됐던 CES가 내년에는 글로벌 IT·자동차 기업들의 신기술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행사의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CES 행사 주최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최근 홈페이지에 “내년 CES는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올 것”이라고 게재하며 온라인 중계와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 개최할 것임을 알렸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모토로라가 작년 선보인 ‘레이저 5G’ 후속 제품을 연내 선보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전문 애널리스트 로스 영은 트위터를 통해 모토로라가 작년 선보인 레이저 5G의 후속 제품을 올해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내년인 2022년 하반기에나 공개될 전망이다. 출시가 연기된 이유는 디자인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로스 영은 “모토로라가 새 폴더블 디자인을 다시 개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모토로라는 폴더블폰 가장 먼저 도입한 선두주자 중 하나지만 삼성 등에 비해 밀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폰아레나는 “삼성의 큰 성공을 고려했을 때 소수의 다른 시장 참가자들이 잘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모토로라는 올해 폴더블 대신 (기존) 안드로이드 핸드셋을 유지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한국경제=노정동 기자] 삼성전자의 주력 TV 제품인 액정표시장치(LCD) TV 판매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치솟으면서, 삼성의 차세대 대형 패널인 퀀텀닷(QD)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개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TV 시장에서 LG, 소니 등과 경쟁하기 위해 점찍은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QD 올레드는 삼성 TV 사업을 LCD에서 올레드 기반으로 전환할 신호탄 격인 제품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QD 올레드 패널의 양산용 시제품 생산을 마치고 중국 고객사에 넘겨 호환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고객사는 올 하반기 삼성 QD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TV 완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회사다. QD 올레드는 백라이트가 빛을 내는 LCD와 달리 소자 하나하나가 낸 빛을 QD 화소가 받아 색을 재현하는 방식의 패널 기술이다. 청색 자발광 소재(퀀텀닷)를 주요 광원으로 하는 원리다. 색 재현력과 명암비가 뛰어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 車 OLED 시장 91% 장악…11분기 연속 1위…外

[조선비즈=박지영 기자] 10인치 이상 자동차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11분기 연속 지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자동차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매출의 91%를 차지하고 있어, TV에 이어 자동차 분야에서도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10인치 이상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체 시장 규모는 9억7708억달러(약 1조914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5억7466만달러(약 6419억원)보다 70% 가까이 늘었다. 디스플레이 업계 한 관계자는 “주로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조작부)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면적이 점차 넓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계기판도 모두 디스플레이화 하는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했다.

[전자신문=김지웅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TV용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에 대한 공급 승인을 받아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정공수송층(HTL)이 LG디스플레이의 최종 승인을 획득해 6월 중순 양산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OLED 유기재료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패널 업체에도 OLED 패널 핵심 소재를 공급 중이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는 HTL은 TV용 OLED 패널에 적용 예정으로 솔루스첨단소재가 독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OLED 패널은 전류가 이동하는 공통층과 빛을 내는 발광층으로 구성된다. 공통층에 속하는 HTL은 발광효율과 패널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OLED 패널층 가운데 사용량이 가장 많다.

[동아일보=홍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처음으로 매출 30조 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기자동차와 함께 급성장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1개 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한 데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의 성장세가 높기 때문이다. 14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 5곳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이 28조4100억∼30조7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2곳은 3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4조23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처럼 호실적을 전망하는 배경에는 대·소형을 가리지 않는 OLED 패널의 빠른 성장세가 있다.

[아시아경제=우수연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감축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 생산 비중을 늘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온실가스 감축 설비 투자 및 에너지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4년 대비 약 39%(300만t)가량 줄이는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며, 올해도 60억원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설비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해 자원 사용량, 폐기 제품 재활용률, 유해물질 사용 여부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에코 인덱스’라는 자체 친환경 성과 지표를 개발해 2019년부터 활용하고 있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OLED TV 패널도 기존 LCD 패널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에 필요한 유리기판 및 일부 플라스틱 부품 외 나머지 부품들을 재활용이 용이한 철 소재로 단일화해 재활용률을 92.2%까지 끌어올렸다.

[매일경제=이승윤, 이종혁 기자]  공급 대란으로 하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오는 8월 출시될 것으로 기대됐던 갤럭시 준(準)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출시 연기·취소설이 불거졌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과 샤오미·오포·비보 등 미국·중국 스마트폰 업계도 생산 차질이 현실화되거나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많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8월 언팩에서 Z폴드3와 Z플립3 등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신모델 2종만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준플래그십 모델은 지연설이 많다. 아예 출시가 취소됐다는 소문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출시 취소는 결정된 바 없다”며 “출시 전 제품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출시 시기 조정은 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폰 출시의 발목을 잡는 건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수급이 워낙 빠듯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QD OLED TV…내년 초 출시되나…外

[뉴스1=김동규 기자] QD(퀀텀닷) OLED가 적용된 삼성전자의 TV가 내년 초 출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디스플레이(QD OLED) 패널 양산이 올해 4분기부터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것이 근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달 QD OLED TV 패널 시제품을 양산해 주요 TV 고객사에게 선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삼성전자는 LCD에 퀀텀닷 필름이 적용된 TV브랜드인 QLED TV를 생산 중이다. 삼성이 개발중인 QD OLED패널은 청색 자발광 소재(퀀텀닷)를 주요 광원으로 사용하는 형태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4분기부터 QD OLED 패널 양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패널 생산능력을 최대 150만대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노우리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가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며 특허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허 괴물’로 불리는 글로벌 특허 관리전문회사(NPE)의 공격에 맞서려는 조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초부터 15일까지 지식재산권(IP) 업무를 담당하는 변호사 인력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채용 분야는 미국과 중국 법무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발탁된 인력은 각각의 지역에서 일어나는 IP 관련 각종 협상이나 분석, 해외 소송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채용에 앞서 올해 3월에도 지식재산권과 특허 업무를 맡을 법무 인력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매일경제=박재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연달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OLED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일 유럽특허청(EUIPO) 등에 ‘Eco OLED’ 상표권을 출원했다. 출원 목적과 관련 제품군에는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모니터, TV 등이 포함됐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환경 친화적인 OLED의 강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비해 자원 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등에 활용되는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태블릿과 모니터, 노트북 등 적용 제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새로운 OLED 브랜드 로고를 발표하면서 OLED 적용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Better life thru Samsung OLED’를 주제로 차세대 OLED 기술을 공개했으며 지난 1일에는 유럽 등에 OLED 패널용 ‘라운드 다이아몬드 픽셀’ 상표권을 출원했다.

  • 올해 폴더블폰 2000만대 출하…‘1위’ 삼성 점유율 40% 아래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접혔다 펴지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올해 2000만대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화웨이, 샤오미 등 주요 제조사들의 폴더블 폰 출시가 잇따르면서 그간 시장을 주도해 온 ‘1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0%대 아래로 무너질 것으로 예상됐다. IT전문매체인 디지타임스아시아는 10일(현지시간) 디지타임스리서치를 인용해 2021년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1800만~2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조사별로는 초기부터 갤럭시Z플립, 갤럭시Z폴드 등을 선보이며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해 온 삼성전자가 여전히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다만 점유율은 40%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최근 화웨이, 샤오미 등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폴더블폰 시장 참전 움직임이 잇따르며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서다.

[아시아경제=우수연 기자] 김성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한국이 세계 디스플레이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래는 불확실하다. 한국이 단일 품목으로 14년간 세계 1위를 지켜온 품목은 LCD(액정디바이스)가 유일하다. 14년 동안 세계 각국으로 320조원의 LCD가 수출됐고, 한국 전자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대표 품목이다. 하지만 2018년 중국이 한국을 역전하면서 현재는 중국이 세계 LCD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격차는 더욱 커졌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이 중국에 LCD 시장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던 원인 분석도 중요하지만, 세계 최초 LCD 상용화에 성공한 일본이 디스플레이산업 몰락까지 이어지게 된 선행 사례 분석을 통해서도 전략적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LCD 시장만 놓고 보면 한국은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현실이다.

“LG 38인치 OLED 탑재”…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국내 첫 공개…外

[디지털타임스=장우진 기자] 캐딜락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소재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의 신형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이번 모델은 7년 만에 공개되는 5세대 모델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에는 스포츠 메쉬 글로스 블랙 그릴을 비롯해 측면 트림 및 몰딩, 루프랙 등 모든 디자인 요소가 유광 블랙으로 처리됐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에는 가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을 중심으로 디자인 요소에 크롬을 대거 적용했다. 실내는 최고급 가죽, 우드, 패브릭 소재가 수작업으로 마감됐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피커 그릴 및 도어트림 시트 컨트롤러 등이 적용됐다. 또 세계 최초로 적용된 클러스터-인포테인먼트 38인치 LG 커브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는 4K급 TV보다 2배 이상의 개선된 화질을 제공한다.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3가지 영역으로 구분돼 각 영역에서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갤폴드3 전작보다 40만원 싸다는데…중국 폰은 이보다 더 싸다!”

올해 하반기 중국 폴더블폰이 대거 출시된다. 샤오미, 화웨이, 비보 등이 폴더블폰을 낼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폴더블폰 후발 주자인 중국은 삼성전자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Z폴드3’의 가격을 전작보다 크게 낮추는데, 중국 제조사의 폴더블폰은 이보다 더 저렴할 확률이 높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Z폴드3’를 전작보다 40만원 이상 저렴한 190만원 대에 내놓는다. 갤럭시Z폴드2는 239만 8000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작심’하고 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중국의 ‘가격 공세’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지지부진한 가운데, 가격 경쟁이 폴더블폰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시아경제=권해영 기자] 중국계 자본에 매각되는 매그나칩 반도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해외 매각시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우리 정부는 조만간 매그나칩 매각 승인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초 업계는 물론 정부 안팎에서조차 매그나칩 매각이 순탄하게 진행될 거란 예상이 우세했지만 이번 국가핵심기술 지정으로 매그나칩으로선 일단 매각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미국이 매그나칩 매각에 제동을 걸면서 우리 정부가 인수합병(M&A) 무산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가핵심기술로 ‘HD급 이상의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을 위한 DDI 설계 및 제조기술’, ‘600mAh/g 이상의 초고성능 전극 또는 고체전해질 기반 리튬이차전지’ 2건을 신규 지정하고, AMOLED 패널 설계·공정·제조(모듈조립공정기술은 제외)기술을 AMOLED 패널 설계·공정·제조(모듈조립공정기술은 제외)·구동기술로 변경 지정하는 내용의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뉴스1=주성호 기자]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이자 핵심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올레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 특허침해 문제를 놓고 분쟁을 벌였던 삼성과 JOLED가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지난해 6월 JOLED가 삼성에 먼저 소송을 제기한 지 1년여만에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간 자존심을 건 ‘올레드 분쟁’이 마무리된 것이다. 양사는 서로가 제기한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는데, 이같은 결정에는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말 일본 디스플레이 기업 JOLED와 합의를 통해 양사가 얽힌 모든 ‘특허침해(Patent infringement)’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 대상에는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계류된 소송 3건을 비롯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1건,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 1건 등 총 5개의 개별 소송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나선다. 애플의 패널 주문량이 늘어난 데 따른 대응이다. 차세대 아이폰 수주 확대를 위해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력도 높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 E6-3라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는 E6-1 및 E6-2라인에서 스마트폰용 플라스틱OLED(POLED)를 생산했다. 캐파는 각각 월 1만5000만 규모다. 화웨이 등이 타깃이었으나 애플 공급망에 진입하면서 아이폰 비중이 커졌다. 2019년 초 20~30% 수준이던 수율을 80% 내외로 대폭 높인 영향이다.

삼성D 장악 폴더블 시장에 LGD 도전장…애플이 변수…外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화기를 앞둔 폴더블 OLED 시장을 놓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간 경쟁이 본격화 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연내 미국 구글과 중국 비보·샤오미 등에 폴더블폰용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를 계기로 시장 진입 기회를 잡는다. 8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10월부터 구글, 비보, 샤오미 등 제조사에 공급할 폴더블 패널을 양산한다. 구글 픽셀 폴더블폰은 7.6인치 인폴딩 디스플레이를, 비보는 8인치 크기 내부 화면에 폴더블 패널을 사용한다. 샤오미 폴더블 패널 크기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부 화면 생산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키뉴스=윤은식 기자]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마곡 전시관 투어 현장. LG디스플레이의 최신 제품들이 전시장 곳곳에 놓여있었다. 전시장은 스마트홈존, 메트로존, 게임존, 레스토랑존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웬만한 월급쟁이 석 달 치 월급을 몽땅 털어도 한 대를 겨우 살까 말까 한 값비싼 제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8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경우 13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이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월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최대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선보인 투명 OLED였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투명도가 높다.

[뉴스1=정상훈 기자] 지난 1년간 역대급 규모의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LCD(액정표시장치) 수요가 정점을 찍고, 하반기부터 다시 공급 과잉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9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LCD 제조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강력한 ‘펜트업'(Pent-up) 수요가 이어지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는 1분기 주식시장에 상장된 국내외 13개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매출 총합이 348억달러(약 38조7254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직전 분기보다는 1%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LCD 매출의 70% 규모를 차지하는 TV용 패널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공급이 수요를 넘어설 것이라고 DSCC는 전망했다. 대형 LCD 패널은 지난 1년간 견조한 TV 수요와 더불어 부품 수급 우려가 지속되면서 강력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뉴스=박세진 특파원]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철수 계획을 밝혔던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말까지 생산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 사장 명의로 2022년 말까지 LCD 생산 연장을 검토 중이라고 사내에 알리고, 다양한 거래업체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있다. LCD 생산을 계속하는 곳은 아산 탕정공장에서 대형 패널을 취급하는 2개 건물 가운데 유리기판 크기가 220㎝×250㎝인 ‘8.5세대’ 생산 라인이다. 이곳은 55인치 TV 기준으로 월간 120만대 분의 패널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작년 3월 LCD 사업에서 ‘연내’ 철수하고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TV용 차세대 패널에 집중하기로 했었다며 철수 계획을 미룬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PC 등의 수요가 늘면서 액정 패널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털타임즈=전혜인 기자] 코로나19로 본격화된 ‘홈코노미’ 수요가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OLED TV를 앞세운 LG전자가 이 분야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8일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3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DSCC는 프리미엄 TV 제품군으로 OLED TV, 8K LCD TV, 미니LED TV, QLED TV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TV 제품을 정의했다. 특히 이번 1분기에는 75인치 이상 대형 TV제품의 출하량 확대가 도드라졌다. 75인치 고급 LCD TV는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어 33만6000대 판매됐으며, 75인치 이상 제품도 12만3000대로 지난해보다 출하량이 103% 늘어났다. 77인치 OLED TV 제품도 올해 1분기에만 8만5000대 출하되며 2019년까지의 누적 판매량보다도 4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OLED TV 제품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1분기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97% 증가해 전체 프리미엄 TV 증가세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이 결과 1분기 OLED TV의 점유율은 30%로 전년 동기(26%)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유비리서치, 2025년 OLED 발광재료 시장 22.5억 달러 전망

OLED 시장 조사 전문 업체인 유비리서치(www.ubiresearch.com)는 최근 발간한 ‘2021년 2분기 OLED 발광재료 마켓트랙’을 인용하며, OLED용 발광재료 시장이 연평균 9%의 성장률로 2025년에는 22.5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패널 업체들의 라인 증설에도 불구하고 한국 패널 업체들이 OLED 발광재료 시장을 계속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은 연평균 5.8% 증가하여 2025년에는 16.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체 시장의 71.6% 규모이다. 또한, 향후 5년 동안 한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총 구매액은 전체의 72.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중국 패널 업체들의 재료 구매액은 연평균 8.7%의 성장률로 2025년에는 6.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패널 업체별로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향후 5년동안 43.5%의 점유율로 가장 많이 발광재료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되며, LG 디스플레이가 28.9%, BOE가 17.5%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증착 방식별로 살펴보면, RGB OLED용 발광재료가 전체 시장의 78%의 비율을 차지하고WRGB OLED용 발광재료는 20.4%의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QD-OLED용 발광재료는 패널 출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 재료 시장에서2% 미만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치솟는 LCD 가격… 삼성 QD-디스플레이 TV 내년초 나온다…外

[파인낸셜뉴스=김경민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가격이 치솟고 있는 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을 철수하고 OLED TV 패널을 올 하반기부터 양산하는 등 전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LCD 패널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주요 TV 세트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LCD TV 패널 평균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 1·4분기에 각각 38%, 13% 상승했고, 2·4분기에도 15%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LCD TV만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OLED TV 패널 채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TV 전략으로 OLED TV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갤노트 없는 여름, 가격 낮춘 폴더블폰이 채운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가격을 확 낮출 것이라는 외신 전망이 나왔다. 양 옆으로 접는 갤럭시Z폴드3는 200만원 아래인 190만원대로 내려간다.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는 120만원대로, 일반 바(Bar)형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슷해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미출시로 하반기 판매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 보다 합리화된 가격으로 나타난 폴더블폰이 갤노트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8일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전작 대비 최대 20% 저렴해진다”며 “최상위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는 400달러(한화 약 44만원) 저렴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Z폴드2의 미국 출고가는 1999달러. 갤럭시Z폴드3의 출고가가 1599달러로 책정되는 셈이다.

[경향신문=이효상 기자] 중국 기업이 10년 이상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로 기능해온 대만 기업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미국 정부의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은 공격적인 저가 수주로 애플 공급망에서 자국의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노력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술 기업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닛케이아시아는 지난 2일 애플 공급업체 목록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지난해 애플의 200대 공급사 중 중국 본토나 홍콩에 본사를 둔 기업은 총 51곳이었다. 중국은 2018년 42곳에서 2년만에 9곳 증가하며 단숨에 애플 공급업체를 최다 보유한 나라가 됐다.

[전자신문=박지은 기자]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하며 33.5%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3와 액티브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1분기 출하량이 전년보다 27% 늘었으나, 전체 평균 성장률에는 다소 못 미치며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스마트워치 운용체계(OS) 측면에서는 애플 워치 OS가 전체 시장 3분의1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구글 웨어OS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4% 수준에 그쳤다. 삼성전자 타이젠을 비롯해 핏빗OS, 가민OS 등 주요 스마트워치 브랜드가 자체 OS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문화일보=장병철 기자] 삼성전자가 롤러블(Rollable·돌돌 말리는)폰 제품명으로 추정되는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롤러블폰 상용화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세계 최초 롤러블폰 출시’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던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롤러블폰 시장에서 초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관측해 왔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롤러블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초’ 타이틀을 둘러싼 업체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 ‘삼성 Z 롤(Z Roll)’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뜻하는 ‘클래스9(나인)’으로 분류됐다. 상표권에는 ‘스마트폰용 전자펜(Electronic pens for smartphones)’이라는 설명이 게재돼 있어 삼성전자가 롤러블폰을 출시할 경우 S펜을 지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늘었다 줄었다 하는 삼성전자 ‘OLED 전자피부’…外

[한국경제=박신영 기자] 삼성전자는 몸의 움직임에 따라 늘고 줄면서도 신체 정보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스트레처블(Stretchable) 센서와 OLED 디스플레이 개발 연구’ 결과를 지난 4일(현지시간)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 스트레처블 기술은 고무줄처럼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하면서도 디스플레이 소자의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디스플레이를 공처럼 원형으로 말거나 다시 늘릴 수 있는 ‘프리폼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이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전환율 40%를 돌파하며 ‘OLED 대세화’에 앞장서고 있다. TV 수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TV 제조사들의 OLED 구매가 확대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판매량은 올 상반기 350만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L

7일 업계에 따르면 G디스플레이가 목표로 잡은 800만대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여증(코로나19) 시기 동안 OLED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며 올해 전체 매출 중 약 40%를 이미 OLED로 전환했다”며 “신규로 패널을 요구하는 고객도 존재해 OLED 매출 비중이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김정훈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에 공급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량을 늘리며 중소형 OLED의 사업 확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생산을 올 하반기 중단할 예정이어서 노트북·태블릿 및 스마트폰용 OLED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부터 충남 아산공장 A3라인에서 아이폰 신제품(아이폰13) OLED 납품 생산을 시작한다. 애플은 오는 9월께 하반기 전략 신모델로 아이폰13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2에 들어가는 OLED 전체 물량 중 약 80%(약 6000만대)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아이폰 신형에 8000만대 OLED 공급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중국 BOE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략을 가속화한다. 생산능력(캐파)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3’ 패널 초도물량 납품에는 실패했지만 품질 개선을 통해 재도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6세대 OLED 공장 ‘B12’를 중국 충칭에 구축 중이다. 이르면 연내 가동한다. B12는 BOE의 세 번째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이다. 그동안 B7(청두)과 B11(멘양) 팹을 활용했다. 각각 월 4만8000장 규모 캐파를 갖추고 있다. B12도 비슷한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가동은 3단계로 나눠진다. 올해는 1단계(월 1만6000장) 가동이다. 2~3단계는 내년이다. 이곳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제품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LTPO는 기존 저온다결정실리콘(LTPS)와 옥사이드 TFT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전력효율을 대폭 높여준다. 아이폰 신규모델 공략 차원이다.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 상위 2개 모델에 LTPO 기술을 도입한다.

[매일경제=박재영 기자] 스마트폰과 모니터, TV 등 주요 전자기기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택하는 모델이 늘어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동반 실적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모바일 기기용 중소형 OLED 패널과 TV용 대형 OLED 패널 시장에서 각각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4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 규모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감소세를 이어왔다.

삼성디스플레이, 모니터용 LCD 철수…“하반기 생산 완전 중단”…外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에 계약된 물량 외에는 모니터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철수를 본격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모니터용 LC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부터 모니터용 LCD 생산량을 기존과 비교해 90% 이상 줄였다. 업계 관계자는 “모니터용 LCD 계약이 체결된 물량까지만 생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패널을 생산하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LCD 패널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공급 단가를 낮추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고, 결국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수년간 적자가 불가피했던 까닭에 사업을 정리하고,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등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이다.

[디지털데일리=윤상호 기자] 1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판매량이 크기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3일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는 1분기 소형 OLED 출하량을 1억4000만대로 집계했다. 전기대비 13.5% 감소 전년동기대비 32.4% 증가했다. 소형 OLED 주요 매출처는 스마트폰이다. 10인치 미만 패널을 소형으로 구분한다. 2020년 1분기는 코로나19로 경제 위축이 심화했던 때다. 전년동기대비 급증은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전기대비 위축은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흥행과 연관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작년 4분기 출시했다. 1분기 판매량은 작년 4분기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소형 OLED 선두다. 매출액 기준 1분기 점유율 79.0%를 차지했다. 2위는 LG디스플레이다. 11.3%의 시장을 가져갔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갤럭시Z폴드3 8월, 아이폰13 9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이 8,9월에 연달아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보급형 플래그십 라인업 ‘갤럭시S 팬에디션(FE)’ 모델을 8월에 조기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지난해엔 한 달 가량 늦춘 아이폰 신형 모델 출시를 올해엔 예년과 비슷한 9월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 출시 시계가 빨라진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동통신3사와 갤럭시Z폴드3 및 갤럭시Z플립3 8월 말 출시를 놓고 논의 중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올해 출시되지 않은 만큼, 두 제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 5G(세대)를 지난해 9월에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갤럭시S21과 마찬가지로 출시일을 한 달 가량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 갤럭시S21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1 FE도 폴더블폰 라인업 공개 시점에 함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 중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LG화학 등 13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애플 공급사 리스트’에 국내 업체는 공급 지역 기준으로 23곳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으로 보면 한국은 총 23곳 기업이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본사 소재지를 따져보면 우리나라 기업은 총 13곳이다. 나머지 10곳은 국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애플은 2012년부터 노동 및 인권 시민단체들의 요구에 따라 전 세계 공급망 리스트를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공급사 명단은 2020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 세계 주요 기업 200개를 추리고, 해당 기업의 생산시설 위치에 따라 다시 분류한 것이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삼성전자와 LG전자다. 13곳 중 절반에 가까운 6곳이 이들 기업 소속 계열사다.

[이데일리=이대호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차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제품이 양산에 들어갔다는 외신 소식이 나왔다. 삼성전자 전문 정보매체 샘모바일이 ‘갤럭시Z폴드3’의 주요 부품 양산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갤럭시Z플립3’ 양산도 곧 이뤄질 것으로 봤다. 시장에선 오는 8월 두 제품 출시를 점치고 있다. 접는 스마트폰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명실공히 독주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이 도전장을 냈으나, 세 번째 접는 스마트폰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와 비교하기엔 기술력과 출하량 등에서 역부족으로 평가된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스마트폰, TV에 이어 노트북 등 IT 기기의 OLED 탑재율이 높아지면서 디스플레이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LCD 물량 공세로 최근 역성장이 지속됐지만, 올해는 OLED 확대에 힘입어 4년 만에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5월 디스플레이 수출은 15억23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6% 증가했다. 이 중 OLED 수출은 64% 증가했으며,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중 OLED 비중도 64%에 달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2010년대 들어 중국의 LCD 추격으로 하락세를 겪고 있었다. 최근 3년간 디스플레이 수출 증감률도 ▲2018년 -10% ▲2019년 -17% ▲2020년 -12% 등 역성장을 거듭했다.

2021년 1사분기 소형 OLED 실적과 전망

유비리서치가 10인치 미만의 소형 OLED 시장 실적에 관한 마켓 트랙을 발간하였다. 주요 응용제품은 폴더블폰과 스마트폰, 워치이다.

유비리서치의 소형 OLED 마켓트랙에 의하면, 1사분기 스마트폰(폴더블 폰 포함)용 OLED 출하량은 1억4천만대로서 전분기(QoQ)에 비하면 13.5% 감소하였지만, 전년 동분기(YoY)와 비교하면 32.4% 증가한 수치이다.

2020년 1사분기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의해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한 영향으로 OLED 출하량 역시 감소하였지만, 올해 1사분기 YoY가 32.4% 증가한 것으로 보았을 때 OLED 스마트폰은 코로나 상황을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 4사분기에 비해 13.5% 감소한 이유는 작년 4사분기에는 iPhone 출시와 판매 호조로 인해 출하량이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기업별 매출액을 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79.0%와 11.3%를 차지하며, 한국 OLED가 90.3%로서 압도적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사분기 중대형 OLED 실적과 전망

유비리서치가 10인치 이상의 중대형 OLED 시장 실적에 관한 마켓 트랙을 발간하였다. 응용제품으로서 TV와 모니터, 노트북, tablet PC 등이 있다.

유비리서치의 중대형 OLED 마켓트랙에 의하면, 1사분기 총 매출액은 14.6억달러로서 전분기(QoQ)에 비하면 16.9%, 전년 동분기(YoY)와 비교하면 156.3% 증가한 수치이다.

1사분기 매출액 증가 이유는 TV용 대형 OLED 패널과 노트북용 OLED 매출 증대에 기인한다. TV용 OLED 패널은 1사분기에 160만대가 팔리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노트북용 OLED 역시 올해부터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다. 노트북은 아이콘이 많아 OLED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고 있는 이미지 스티킹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은 제품이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제조 기술로서 OLED의 단점을 완전히 극복한 노트북용 OLED를 개발하여 2020년부터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왔다. 2020년 노트북용 OLED 판매 실적은 80만대에 불과했지만, 2021년 1사분기에 110만대 출하를 달성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 이어 IT 제품에도 점차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사분기 매출액 비중을 보면, TV용 OLED가 81.6%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트북용 OLED는 8.3%로 급증하였다.

새 먹거리로 떠오른 태블릿용 OLED…삼성은 올해, 애플은 내년 본격 탑재….外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스마트폰, 노트북을 넘어 올해 태블릿에 확대 적용된다. OLED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전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출시하는 갤럭시 탭 S8+와 울트라 모델에 각각 12.4인치, 14.6인치의 OLED를 탑재한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프로’ 노트북에 13.3인치와 15.6인치 OLED를 적용했는데, 태블릿으로 OLED 탑재 전략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전 세계 태블릿 점유율 1위 애플은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6세대 프로 모델에 12.9인치 OLED를 탑재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애플은 지난해 말 삼성·LG디스플레이에 아이패드용 OLED 개발을 의뢰했는데, 최근 모든 테스트 과정을 거쳐 내년 출시하는 아이패드 프로부터 액정표시장치(LCD) 대신 OLED를 적용하기로 했다.

[조선일보=최인준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테크 기업을 제재하는 와중에도 미국 애플은 오히려 중국 협력 업체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애플의 2017~2020년 부품·협력 업체 목록을 조사한 결과 신규 등록 업체는 52개였고 그중 중국 기업이 15개로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협력 업체 목록에 새로 추가된 미국과 대만 업체는 각각 7개에 불과했다. SCMP는 또 “지난해 기준 애플 협력 업체 200곳 중 80%가 중국 본토에 1개 이상의 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미·중은 2018년부터 대규모 보복 관세를 주고받는 무역 전쟁을 시작했고, 미국은 2019년부터 중국 기업들을 미국산 부품과 기술 수출이 금지되는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SCMP는 “이런 와중에도 애플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한 것은 대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제조업 환경이 여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시행 2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소재·부품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대일 의존도가 역대 최저치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7월 수출규제를 계기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소재·부품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 등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의 소재·부품 누적 수입액 647억9천500만달러 가운데 일본 제품은 96억9천600만달러로 15.0%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 16.1%보다 1.1%포인트 낮아진 수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일본 소재·부품 수입 비중은 2003년 28.0%로 최고점을 찍은 뒤 차츰 낮아져 2014년 18.2%를 기록했다. 이후 17%대에 머물다가 2019년 15.9%로 떨어졌다. 반면 대만으로부터 수입 비중은 지난해 8.3%에서 올해 9.3%로 올라갔고, 중국 수입 비중도 29.1%에서 30.1%로 높아졌다. 우리 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 직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관련 기술 국산화 지원과 투자, 공급망 다변화에 적극 나섰다.

[CEO스코어데일리=유영준 기자]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올해 처음으로 분기 출하량 1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LG OLED TV는 2017년 연간 출하량 100만대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 연간 200만대를 돌파했다. 분기 기준 최대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 기록한 86만4000대다. LG전자는 올해를 ‘OLED 대중화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프리미엄부터 대중화 라인업까지 OLED TV 제품군을 확대해 공격적인 시장 수요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OLED TV 출하량은 올해 2분기 130만대, 3분기 140만대, 성수기로 분류되는 4분기에는 21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G전자의 OLED TV 출하량이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1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57종으로, 작년 분기보다 2배 이상 많아

지속되고 있는 Corona-19 상황과 미국 정부의 Huawei 제재 속에서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OLED 채택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저가 위주의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되어 있던 중국 시장은 Huawei가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림에 따라 중고가 시장으로 시장을 확장하여 왔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iPhone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Huawei와 Oppo, Vivo, Xiaomi는 OLED 스마트폰으로 중고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급증시켜 왔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Royole과 Huawei에 이어 Xiaomi도 2021년에는 폴더블 폰을 출시하였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LCD 생산량 1위로 등극하였으며, OLED 생산 기술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여 OLED 생산 기술에서 최고의 난이도가 요구되는 foldable OLED도 직접 생산하고 있다. Huawei와 Xiaomi의 폴더블 폰에는 BOE와 CSOT의 foldable OLED가 사용되고 있다.

유비리서치에서 출간한 “2021년 중국 OLED 동향 보고서”에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OLED 탑재 스마트폰과 TV, 워치 산업을 분석하고, OLED 패널 업체들의 기술개발/투자 동향과 시장 실적을 분석하였다. 또한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발광 재료와 부품 소재 시장 규모를 분석하여 정리하였다.

2021년 1사분기에 출시된 OLED 스마트폰 종류는 57종으로 집계되었다. 이 수치는 작년 같은 분기 27종 보다 2배 이상 많다. Huawei의 스마트폰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Oppo와 Vivo, Xiaomi 등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새로운 OLED 스마트폰을 대량 출시하였기 때문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적극적인 OLED 사용에 의해 중국 패널 업체들의 OLED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 1사분기 스마트폰용 OLED 매출액은 9.9억달로 집계되었으며, 2020년 동분기(YoY)에 비해 38.3%가 성장하였다. OLED 매출액이 급성장한 이유는 중국 패널 업체들이 생산하는 OLED가 저해상도에서 고해상도로 이동함에 따라 판가 상승에 의한 영향이다.

중국 패널 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발광재료 사용량은 아직은 큰 증가가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낮은 생산 기술로 인한 낮은 수율에 의해 생산량이 적었으나, 이제는 같은 재료 사용량으로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13.8 ton의 발광재료가 사용되었다.

1분기 디스플레이 수출, OLED가 이끌었다…外

  • [뉴스1=정상훈 기자] 올 1분기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 실적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내놓은 ‘ICT산업 2021년 1분기 동향’ 보고서에서 1분기 디스플레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53억8000만달러(약 5조95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 OLED 수출이 모바일 및 TV용 패널 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오른 29억달러였으며, LCD(액정표시장치)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OLED 패널 수출은 2019년 3분기부터 LCD 수출을 추월했다. 보고서는 1분기에 아이폰12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갤럭시S21 신모델이 출시되는 등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고, TV 수요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LCD 또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제조사들이 LCD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패널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한국경제=노정동기자] 전자가 탈(脫) 플라스틱 실천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유엔(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앞두고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환경부와 함께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가전 업체가 환경부, 시민단체 등과 뜻을 모아 탈플라스틱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가 올해를 탄소중립 전환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탈플라스틱 정책을 시행중인 가운데, LG전자는 국내 대표 제조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탈플라스틱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뉴시스=최희정 기자]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만든 인테리어용 벽선반’, ‘접었을 때는 스탠드 무드등, 펼치면 모니터’ ‘좌우로 당겨서 원하는 비율의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TV’.

    고객의 일상을 바꿀 기발하고 혁신적인 OLED 디자인들이 LG디스플레이가 영국의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Dezeen)과 지난해 11월부터 함께 진행한 ‘OLED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2일 LG디스플레이는 ‘OLED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OLED 패널을 주제로 한 디자인 공모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볍고, 휘어지고, 투명하고, 돌돌 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 건강과 친환경까지 고려한 OLED만의 차별적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고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린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50개국에서 총 220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참가해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창의적 디자인으로 OLED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한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했다. 1위는 투명 OLED로 벽선반을 만든 작품명 ‘Scroll’이 차지했다. 얇은 OLED의 특성을 활용해 패널을 벽에 밀착시키고, 하단부에는 선반형 거치대를 부착했다. 투명한 화면이 벽과 일체가 돼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디스플레이와 공간을 융합한 새로운 인테리어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오는 8월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가 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가 8월 출시 일정에 맞춰 양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다만 갤럭시Z폴드3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플립3’은 아직 양산에 돌입하지 않았지만 수일 내 역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폰의 높은 가격 때문에 갤럭시Z폴드3의 초기 생산 물량은 갤럭시S 시리즈 등 일반적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가 전작인 ‘갤럭시Z폴드2’보다 높은 판매량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Z폴드3에는 120헤르츠(Hz) 슈퍼 AMOLED 인피니티-O 패널을 사용하는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부에는 120Hz 재생률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7.5인치 접이식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박정은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6월 태블릿 신제품으로 격돌한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태블릿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애플은 PC 못지않은 고성능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가격 부담을 낮춘 보급형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재택근무, 영상회의, 원격수업 등 다양한 활용도에 따라 태블릿 제품군 모델 구성도 다변화했다. 셀룰러 모델에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타일러스 펜 기반 필기 입력과 전용 키보드 등 액세서리로 콘텐츠 창작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대화면에 초고화질 영상 편집 작업을 원하는 전문가부터 간단한 노트 필기와 동영상 강의 시청이면 충분한 학생까지 수요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뉴시스=안호균 기자] 화면을 돌돌 말았다 펼 수 있는 ‘롤러블’ 스마트폰 상용화를 놓고 한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LG전자가 핸드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롤러블폰 상용화 계획을 접었지만 한국의 삼성과 중국 오포 등이 차세대 폼팩터(기기 형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세계 최초’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특허청(EUIPO)에 ‘갤럭시Z 롤’과 ‘갤럭시Z 슬라이드’ 상표를 등록했다. 갤럭시Z 롤과 갤럭시Z 슬라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포함하는 클래스9로 분류됐다. 두 상표가 어떤 특징의 제품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름으로 미뤄 롤러블폰일 가능성이 크다. 롤러블폰이면서 화면이 늘어나는 방식이 다른 두 제품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에 이어 롤러블폰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롤러블폰은 휴대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폼팩터로 주목받고 있다.

 

中스마트폰 OLED 38% 급성장 ‘韓 맹추격’…外

[파이낸셜뉴스=김서원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과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에도 중국이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저가 물량 공세를 앞세워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만큼 OLED 시장에서도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3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중국 OLED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1·4분기 중국 스마트폰 OLED 매출액은 9억9000만달러(약 1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급증한 수치다.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중고가 시장에서도 OLED 스마트폰 점유율을 확대하면서다. 올 1·4분기 중국 시장에 출시된 OLED 스마트폰 종류는 전년(27종)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7종으로 집계됐다. 고해상도 모바일 디스플레이 선호 추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패널 기업이 생산하는 모바일 OLED 판매가격도 올라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에서 ‘은’을 추출해 재활용한다. 1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디스플레이 표면을 깎아 두께를 얇게 만드는 식각 공정에 사용된 화학용액(에천트) 폐기물에서 은을 추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폐기물을 재활용해 환경에 기여하면서 원가도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다.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자원 재활용은 물론 부가가치를 창출한 성과로 평가된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그동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식각 공정에서 패널에 도포된 은 성분의 일부가 화학용액에 녹아 빠져나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용액에서 은을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이 까다로워 사실상 은을 폐기해왔다. 폐용액에 이온 상태로 녹아있는 은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설비가 부식되거나 그나마 정제해 비료나 소화기 분말 등으로 재활용하기 쉬운 다른 성분까지 오염되는 부작용이 컸기 때문이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애플이 아이패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를 확정했다. 중소형 OLED 시장이 2차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태블릿 시장 1위 업체로, 아이패드 OLED 전환에 따라 스마트폰 중심으로 성장해 온 중소형 OLED 시장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동안 중단된 중소형 OLED 투자도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후방산업계 활성화도 주목된다. 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디스플레이는 그동안 LCD가 적용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2년 일부 아이패드 모델부터 액정표시장치(LCD) 대신 OLED를 적용하기로 했다. 애플과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생산 및 납품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용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공급이 유력하다. 양사는 애플 아이폰에 OLED를 공급하고 있는 데다 아이패드용 OLED를 개발해 왔다.

 

애플이 아이패드에 OLED를 도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그동안 LCD를 사용해 왔다. 기술 발전으로 OLED가 화질, 무게, 디자인 등에서 LCD를 앞서자 OLED로의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세계 최초 롤러블폰 ‘왕관’, 결국 중국에”

중국 스마트폰의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샤오미가 3~4년내 삼성을 따라 잡겠다고 공언한데 이어 큰 관심을 끄는 롤러블폰도 중국업체들이 먼저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OPPO)가 올해 롤러블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포는 지난해 11월 롤러블폰 시제품 ‘오포X2021’을 깜짝 공개했다. 이후 IT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노출시켜 이목을 끌고, 상용화에 요구되는 개선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집해왔다. 올해 상반기 롤러블폰을 상용화할 것으로 예정됐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세계 최초 롤러블폰 타이틀은 오포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