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세계 폴더블 OLED 출하량 890만대에서 연평균 53%의 성장률로 2025년 4,900만대 출하량 전망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21 Flexible & Foldable OLED’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폴더블 OLED의 출하량은 890만대로 예상되며, 연평균 53%의 성장률로 2025년에는 4,90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2021년 810만대의 폴더블 OLED를 출하하여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2022년에는 1,8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시장 확대에 맞춰 현재 9개가 있는 폴더블 OLED 모듈라인을 2022년에 추가 증설하고, 삼성 디스플레이의 UTG 강화를 담당하고 있는 도우 인시스도 2022년에 강화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BOE는 Huawei향으로 인 폴딩 방식의 6.8인치 flip 타입과 아웃 폴딩 방식의 8인치 fold 타입의 폴더블 OLED를 개발하고 있으며, Honor향으로도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Visionox도 Honor의 두번째 공급 업체로 폴더블 OLED를 개발 중에 있으며, BOE와 같이 2021년 말에 패널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BOE와 Visionox 외에 CSOT도 폴더블 OLED 패널을 출하한다는 계획이지만, 2022년 삼성 디스플레이의 출하량 대비해서는 크게 유의미한 숫자는 아닐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 패널업체들이 1,000만대 이상의 폴더블 OLED를 출하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OLED 수요 내년에도 충분, 폴더블은 고객 다변화 검토”…外

[뉴스1=정상훈 기자] 삼성전자는 28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OLED 가동률은 매우 좋은 상황이어서 내년에도 고객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플렉시블 OLED 라인에선 새로운 기술, 홀디스플레이나 터치 같은 고성능 기능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기 때문에 일부 캐파에 비효율이 발생하는 게 사실이지만 이런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라인 최적화 위한 보완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유휴 LCD 라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대응을 위해 적기에 모듈투자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모듈라인 투자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폴더블 제품을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로 다변화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응용처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 OLED 패널은 다행히 최근 스마트폰 외에도 노트북 게임기 등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고, 사용처가 확대되는 게 사실”이라며 “노트북이나 태블릿 전 제품은 금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이외에 고성장 애플리케이션에도 OLED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한지연, 오문영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QD(퀀텀닷)디스플레이 양산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예정대로 올해 4분기에 양산을 시작하고 제품을 출하하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세트 시장으로 분배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QD 디스플레이는 색 재현율과 시야각 측면에서 기존 제품 대비 강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을 QD중심으로 안정 전환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사업연속성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23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사업연속성관리체계는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 기업의 핵심 기능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빠른 시간에 복구하고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경영 시스템이며, ISO 22301은 이런 사업연속성관리체계 구축에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한 국제표준을 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에 환경안전, 인프라 분야 등에 구축한 사업연속성관리체계를 제조 분야 등 전사로 확대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1위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 업체로, 어떤 리스크에도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 받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들의 신뢰도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송천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인프라 총괄(전무)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리스크를 빠르게 해결하는 위기관리 능력이 기업들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보다 완벽한 사업연속성관리체계를 구축,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디스플레이 1위 기업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라고 했다.

[아시아경제=김흥순 기자] LG전자는 28일 오래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량은 3분기 기준 계획대로 100%로 달성하고 있다”며 “4분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인해 TV 수요가 감소할 리스크가 있지만 연간으로 당초 목표한 전년대비 2배 수준인 400만대 판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경우 올해 OLED TV 매출 비중은 약 32% 정도가 예상되고 전년(24%) 대비 지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LGD, LCD 축소-OLED 확대로 내년 흑자 이어간다…外

[데일리안=이홍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년만에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해진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 축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확대 전략을 지속하며 호 실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조2232억원, 영업이익 5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1640억원) 이후 분기 기준 5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하면서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7530억원에 이르면서 지난 2018년(930억원) 이후 3년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사실상 성공했다. 3년만의 흑자 전환은 그동안 주력이었던 LCD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면서 OLED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인데 따른 성과다. 또 LCD를 상대적으로 TV보다 경쟁력이 있는 IT로 캐파(CAPA·생산력)를 선제적으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이날 오후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LCD는 8세대 패널 기준으로 2018년 말 대비 현재 캐파가 25% 감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TV(패널물량)를 상당 부분 IT로 전환하면서 캐파가 줄었다”며 “TV 패널은 40% 줄었고 IT 패널은 30% 증가했다”며 “IT 내에서도 고해상도와 하이엔드 제품들의 캐파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OLED는 비중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엔드(고급형) TV 시장의 성장으로 대형 패널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면서 올해 목표였던 800만대 판매와 대형 OLED 부문의 연간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는 이미 내년 대형 OLED 1000만대 판매 기반을 구축한 상태다.

[서울경제TV=김혜영 기자] 한송네오텍은 27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45억 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매출액 대비 2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에 한송네오텍이 수주받은 장비는 BOE의 ‘B12’ 생산라인에 적용되는 ‘FMM인장기’ 및 ‘마스크패턴’ 검사기다. B12는 BOE의 세 번째 ‘중소형 6세대’ OLED 생산라인으로 중국 충칭에 건설 중이다. 이르면 올해부터 월 1만6,000장 규모로 1단계 가동되며 내년까지 2~3단계 가동에 들어가 생산 확대가 본격화될 계획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2016년부터 2017년에 청두에 위치한 B7 라인에 공급했던 OLED 공정장비의 수율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이 이번 B12 생산라인 핵심장비 수주 성공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OLED 장비 시장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부터 회복기에 들어선 것으로 예상돼기 때문에 향후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김동규 기자]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49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이익이 성장했다. 특히 폴더블을 포함한 고성능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며 역대 3분기 중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으나 QD 디스플레이 라인 전환을 위해 LCD 판매를 축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가 줄어들었다. 4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 지속과 함께 노트북과 게임기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견조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첫 QD 디스플레이 제품을 본격 양산해 고객에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내년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일상 복귀 가속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회복되고 5G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OLED 사업에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마트폰 외에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서 OLED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 계획이다. 다만 DDI 등 부품 공급 문제에 따른 우려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에서 QD 디스플레이로의 재편을 마무리하고 프리미엄 TV 제품군에서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이=이조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과 ‘제 2회 글로벌 OLED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28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주제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OLED 디자인’이다. 20인치대부터 50인치대까지 OLED와 투명 OLED로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만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디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진과 △디자인 작품의 독창성 △디자인 미학 △유용성 △라이프스타일 개선 △기술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5월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상금은 △1위 3만5000유로(약 5000만원) △2위 2만유로(약 3000만원) △3위 1만5000유로(약2000만원) 등 상위 5개 작품에 총 8만8000유로(약 1억3000만원) 규모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상용화 가능성, 시장 전망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제품 개발과 연계해 신사업으로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OLED의 폭 넓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OLED 대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LG전자, ‘KES 2021’서 혁신기술 뽐낸다…外

[전자신문=권건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21’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TV, 가전, 모바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 내는 일상의 혁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900㎡의 전시 공간 전체를 ‘당신을 위한 환상의 팀워크’라는 주제로 방문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팀 삼성(Team Samsung) 스튜디오’로 꾸몄다. KES 2021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 팀 삼성을 체험해보고 있다. 팀 삼성 스튜디오에서는 △비스포크 홈을 구성하는 대표 가전 제품 △최신 영상 기술이 집약된 ‘네오 QLED 8K’와 라이프스타일 TV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윈도 11을 탑재한 ‘갤럭시 북’ 등 모바일 기기들을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를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최고의 요리’를 위한 팀 삼성 △’깨끗한 의류케어’를 위한 팀 삼성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팀 삼성 △’더 앞선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팀 삼성의 4개 테마로 구분된 전시 존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콘텐츠를 사용해 볼 수 있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팀 삼성 콘셉트는 다양한 삼성 제품간 연동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혁신 제품과 솔루션이 이끄는 새로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900㎡ 규모 전시관 입구에는 83형 올레드 TV,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 초대형 올레드 TV를 설치해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안쪽에는 최근 출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신제품을 포함해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서브봇 등 다양한 로봇이 관람객들의 원활한 관람을 돕는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에 뛰어드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늘어나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이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끌자 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가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보기술(IT) 업체들은 폴더블폰 관련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이는 추세다. 삼성전자가 올해 8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이 중국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0%대임에도 사전 예약 기간 동안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인기에 힘입어 이달 초에는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과 협업해 고가 라인업인 ‘W22’ 5세대(5G) 이동통신을 내놓기도 했다. W22는 ‘심계천하’ 스마트폰 시리즈로 300만원대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중국 업체가 후발주자로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의 경우 지난 3월 인폴딩 방식의 ‘미믹스 폴드’를 출시했다. 이번에는 위아래로 접히는 조개껍데기 모양의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지난 6월 폴더블폰인 ‘메이트X2’를 중국에서 출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300만원대의 고가 가격으로 흥행에는 실패했다. 샤오미와 마찬가지로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샤오미와 화웨이뿐만 아니라 오포와 비보도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오포는 그 동안에는 시제품만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상용화까지 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 말 또는 내년 중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비보는 8인치 이상 대화면을 갖춘 ‘넥스 폴드’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폴더블폰 시장은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폴더블폰 전체 출하량은 9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전년 280만대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2023년에는 30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업체 뿐만 아니라 세계 빅테크 기업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픽셀 폴드’라는 이름으로 폴더블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의 경우 2~3년 뒤 진출할 전망이다.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기반 구축부터 기술 개발, 기업 지원 등 기획·관리를 총괄하는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이 출범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정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이행력 담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초강국’ 실현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도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에서 산업부, 협력기관 등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을 위한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박진규 산업부 1차관, 4개 특화단지 지자체 부단체장, 5개 특화단지 추진단장, 관계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5개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 업무협약식, 육성계획 발표,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은 세계 가치 사슬(GVC·Global Value Chain) 재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구축하는 산업부 주관사업이다. 충남도는 올해 초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선정됐으며, 대상 지역은 △천안제2일반산단 △천안제4일반산단 △천안제3산단 외국인투자지역 △제1아산테크노밸리 △제2아산테크노밸리 △아산스마트밸리 등 총 695만 6354㎡ 규모 6개 산업단지다. 이번에 출범한 5개 특화단지 추진단은 지난 5월 산업부가 발표한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이며, 각 특화단지에 적합한 사업 기획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산업부가 제시한 충남도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은 △아산스마트밸리 ‘첨단투자지구’ 지정 검토 △디스플레이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 지원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 기반 구축 △핵심부품 자립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이날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부, 추진단, 관계기관과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특화단지 조성·운영에 필요한 부지 확보와 개발, 기반시설 구축 및 인·허가 관련 행정업무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사업 총괄기관으로서 사업 기획과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기관 간 협력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추진단은 특화단지 내 지속 가능한 연대와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및 산학연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운영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미국에서 아일랜드 ‘특허 괴물’ 솔라스 OLED의 승소 판결에 불복해 청원을 냈지만 기각됐다.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심 판결을 재고해달라며 낸 청원을 기각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솔라스 OLED와의 1심 공방에서 패소했다. 특허 2건을 침해한 사실이 인정돼 손해배상금으로 약 6274만 달러(약 730억원)가 책정됐다. 양사는 특허 무효 심판을 제기하며 항의했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삼성이 문제 삼은 특허 3건 전부 무효 판결이 났다. <본보 2021년 6월 9일 참고 삼성디스플레이, ‘아일랜드 특허 괴물’ OLED 특허무효 공방 ‘완승’> 여세를 몰아 1심 결과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물 위기에 놓였다. 다만 삼성이 특허 무효 판결을 받아 낸 만큼 향후 항소심에서 승소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솔라스 OLED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특허관리회사(NPE)다. 다른 기업들로부터 특허를 사들인 뒤 특허 침해 소송을 내 수익을 낸다. 솔라스 OLED는 그동안 삼성을 상대로 15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갤럭시 S와 노트 등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자사 특허를 침해해 개발됐다고 주장해왔다. 작년 9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올 4월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삼성을 제소하며 공방이 확전되고 있다.

 

삼성-LG, OLED도 동맹 맺을까…外

[파이낸셜뉴스=김경민 기자] 삼성전자가 조만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의 TV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이뤄진 ‘삼성-LG 디스플레이 동맹’이 OLED 시대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모두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거나 대폭 줄이고 기존 라인을 OLED 체제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다. 특히 그동안 LCD만 고집했던 삼성전자가 새롭게 QD-OLED 패널의 TV를 출시하는 내년은 패널 업계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달 아산사업장에서 3만장 규모로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QD 디스플레이 TV’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LCD 패널을 공급받았던 LG디스플레이와 OLED 패널 계약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을 조달받았고, 올해 200만대까지 물량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경영진은 OLED 동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QD TV 초기 생산 물량이 얼만큼인지가 중요하다”며 “삼성전자의 TV 로드맵에 따라 기존 거래선인 LG디스플레이에 손을 내밀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겨례=선담은 기자] 오엘이디(OLED) 판매 호조로 삼성·엘지(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최근 중국 업체 비오이(BOE)가 국내 기업이 독점하던 애플에 스마트폰용 오엘이디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5일 증권가 집계(21일 기준)에 따른 시장 전망치를 보면, 올해 3분기(7~9월) 삼성디스플레이와 엘지(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각각 7조2000억원과 7조6863억원으로 추정한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과 6765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두 회사 모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삼성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3200억원과 4700억원이었다. 엘지는 6조7376억원, 1644억원이다. 급격한 이익 증가 전망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과 아이폰13 출시로, 엘지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이후 고급화·대형화 바람을 탄 오엘이디 티브이 패널 판매가 증가한 점에 바탕을 두고 있다. 엘지와 삼성의 3분기 실적 발표는 각각 오는 27일, 28일이다. 이런 실적 증가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값싼 패널만 만들던 중국 업체의 기술력 향상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 디스플레이 1위 기업 비오이(BOE)의 애플 아이폰13 패널 공급설이다. 애플과 비오이 양쪽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비오이가 지난달 아이폰13에 탑재될 6.1인치 오엘이디 패널을 출하했다는 외신 보도가 최근 잇달았다. 그간 비오이는 품질 이슈로 리퍼(교체)용에 한정해 아이폰12 패널을 공급해왔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디지털타임스=전혜인 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노트북 등 IT기기를 비롯해 TV에 이르기까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적용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는 동시에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 BOE는 올해 출시가 예정된 삼성전자 갤럭시 M시리즈 신작에 이어 내년 계획중인 갤럭시 A시리즈와 M시리즈에도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BOE는 애플이 이달 출시한 아이폰13 시리즈 중 일반형 모델에 적용되는 6.1인치 OLED 패널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지난해 아이폰12 리퍼비시(교체용) 물량을 따낸 것처럼 아이폰13에서도 리퍼비시 패널로 사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율과 출하량에 따라 새 제품에도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스마트폰용으로 사용되는 중소형 OLED 패널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체 시장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을 비롯해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OLED 패널 장착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시장 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중소형 OLED 패널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중국 업체들의 생산량도 크게 늘었고,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에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다음 달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25일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포는 11월 중에 폴더블폰을 선보이고 판매할 계획이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한다. 전부 펼쳤을 때는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대다.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방식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상위 2개 제품에 적용된 패널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GSM아레나는 오포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공급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주사율은 최대 120헤르츠(㎐)를 구현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적용한다. 오포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강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국 시장에서 오포는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올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점유율 5위를 차지했다.이미 2019년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을 공개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돌돌 마는(롤러블) 방식의 콘셉트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오포 외에도 폴더블폰을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9월 TCL은 연내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부품 부족 현상과 생산 비용 증가로 출시를 연기했다. 중국 업체가 폴더블폰에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이유는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포화 상태인 기존 스마트폰 시장과는 달리 폴더블폰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세계 폴더블폰 예상 출하량은 900만대다. 2023년에는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소니, 삼성 QD-OLED TV 패널 공급받는다… 99% 장악 LG 독점 깨지나…外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일본 소니가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을 공급받는 것으로 결정했다. 최근까지 적합성 테스트를 펼친 소니는 QD-OLED의 상품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QD-OLED TV를 만들기로 했다. 이르면 11월 중순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이 소니 측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일본 전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해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시제품에 대한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소니는 이번 달 안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QD-OLED 스펙이 기재된 승인서를 발부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역시 같은 시기에 승인서를 발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시제품을 검토했던 중국 업체들은 초기 고객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니와 삼성전자의 승인서를 받게 될 삼성디스플레이는 각 고객사 요구 스펙에 따라 11월 초부터 아산캠퍼스 Q1 생산라인에 패널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투입한다. 이어 11월 중순쯤 QD-OLED 패널의 양산을 시작한다.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QD-OLED 패널은 모듈 공정을 위해 베트남으로 옮겨진다. 모듈 공정은 디스플레이가 최종 제품에서 잘 구동할 수 있도록 여러 부품을 장착하는 과정으로, 공정이 끝난 QD-OLED 패널 모듈은 베트남 삼성전자 TV 공장과 말레이시아 소니 TV 공장 등으로 최종 공급된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PC ‘갤럭시 탭S8 울트라’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된 가운데 노치(notch)가 포함된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91모바일은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 스티브 헤머스토퍼(@OnLeaks)를 인용해 탭S8 울트라의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전면 카메라 부분의 노치가 눈에 띈다. 91모바일은 탭S8 울트라의 노치가 전면 카메라를 수용하기 위한 기능적인 디자인일 뿐 애플의 페이스 아이디(ID) 같은 생체인식기술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젤(테두리)을 얇게 구성하는 과정에서 셀피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해 노치 디자인을 사용한 것이라는 이야기다. 탭S8 울트라에는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 기술을 사용해 하위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은 베젤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면에 카메라 1개만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존과 같은 펀치홀 디자인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탭S8 울트라의 전면에는 800만 화소, 후면에는 1300만, 8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탭S8 시리즈는 ‘갤럭시 탭S8’와 ‘갤럭시 탭S8 플러스(+)’ 모델에 더해 탭S8 울트라까지 3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 탭S7’ 시리즈는 기본모델과 플러스 모델 2종이었다. 새로 추가된 울트라 모델은 14.6인치 대화면을 적용해 큰 화면을 선호하는 이들의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325.8 x 207.9 x 5.4mm로 ‘갤럭시탭 S7 플러스’보다 더 크고 슬림하게 제작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한지연 기자] LG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와 예술 분야 간의 협업을 토대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영국 런던의 ‘아트갤러리 180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에 OLED TV와 투명 OLED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100대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2월18일까지 이어진다. 주제는 ‘빛, 현대미술의 새 물결’이다. 유명 아티스트들이 LG전자의 OLED TV와 LED 사이니지 등 빛을 내는 영상기기를 예술 작품에 구현했다. 전시 작품 13개 가운데 9개가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했다. 전시장 입구에 위치한 플렉서블(유연하게 접히는) OLED 사이니지는 디스플레이 6장을 겹쳐 꽃잎이 활짝 피어있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LG전자는 “해당 미디어아트 작품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휘거나 구부리는 것이 용이한 올레드의 특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유명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은 OLED 디스플레이 24대를 이어 붙인 조형물을 작품에 활용했다. 올레드 사이니지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생생한 화질은 관람객들이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선보인 투명 OLED 사이니지 작품 역시 눈길을 끈다. 국내 전시팀 에이스트릭트는 모란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투명 올레드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올레드만의 섬세한 화질 표현이 도드라진다. 특히 투명 올레드의 특성을 살려 마치 전시 공간에 모란꽃 한 송이가 떠올라 있는 것처럼 보이는 연출은 몽환적인 느낌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OE, 10월부터 아이폰13용 패널 양산한다.

BOE가 미국 Apple 아이폰13의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의 아이폰13의 패널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TFT가 적용된 5.4인치, 6.1인치 60Hz 2개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TFT가 적용된 6.1인치, 6.7인치 120Hz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었다. 이번에 BOE가 Apple에게 승인을 받아 납품하는 패널은 6.1인치 LTPS TFT 패널이다. BOE의 패널은 조만간 Apple의 승인을 받는다면 10월 말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Size[inch] TFT(Frequency) Panel Supplier
5.4 LTPS(60Hz) SDC, LGD
6.1 LTPS(60Hz) SDC, LGD, BOE(예정)
6.1 LTPO(120Hz) SDC
6.7 LTPO(120Hz) SDC

 

BOE에서 기존 아이폰12에 공급했던 패널은 EVEN 공정은 B7(청두)라인, 모듈 공정은 B11(면양)라인에서 진행됐었다. B7의 모듈 라인 수율 이슈로 인해 공정이 나눠서 진행됐었는데 이번 아이폰13부터는 B11라인의 증착수율이 개선되어 EVEN 공정과 모듈 공정 모두 B11라인에서 진행하게 됐다. BOE가 아이폰13용으로 납품할 패널의 총 물량은 1,500만대 수준으로 파악되며, BOE는 올해안으로 500만대이상 생산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200~3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OE는 LTPO라인 개발도 빠르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OE의 B11라인의 LTPO 개발속도는 B7라인보다 더 빠르며 현재 이미 양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OE에서는 LTPO 개발이 상당 수준에 이름에 따라 Apple의 차기작인 아이폰14(가제)에 LTPO 패널을 공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BOE는 Apple뿐만 아니라 최근 삼성전자에도 flexible OLED 공급을 확대하며 flexible OLED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BOE가 처음으로 Apple에게 신제품 패널을 공급함에 따라 국내 패널업체들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LGD, 中 OLED 생산비 국내보다 14% 저렴…OLED 패널 확대 발판”…外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본격 양산을 시작한 중국 광저우 공장을 통해 TV용 OLED 패널 생산비를 낮춰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 파주 공장보다도 최대 14% 비용이 저렴해 LG디스플레이의 핵심 대형 OLED 패널 생산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8.5세대 올레드 팹에서 만드는 대형 OLED 패널의 생산비용을 지난해에 비해 올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7월 대형 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한 곳이다. 현재 광저우 공장의 생산량은 월 6만장 수준으로 파주 공장 생산량인 월 7만장과 비슷하다. TV용 OLED 패널을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두 공장을 대형 OLED 생산 거점으로 보고 있다. DSCC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 광저우 팹의 패널 생산 비용은 파주 공장에 비해 높았으나 최근 감가상각비, 인건비, 간접비, 판매관리비 등이 떨어지면서 한국과 중국의 수익률 격차를 좁혀 총 비용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특히 “48인치 제품의 경우 올해 중국에서의 생산비용이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비용이 13~14%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65인치도 비슷한 가격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A73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만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채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용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에 중국산 OLED 패널을 탑재하려고 했지만 제품 출시 자체가 취소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 21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갤럭시A73에 사용할 OLED 패널의 견적요청서(RFQ·Request For Quotation)를 최근 중국 BOE와 CSOT, 삼성디스플레이에 각각 전송했다. 삼성전자는 패널 업체들이 개발한 OLED 패널의 기술 평가를 거쳐 납품 가격과 물량 등을 협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BOE와 CSOT가 삼성전자의 기술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OLED 패널 납품이 시작될 수 있다”라며 “A73은 기존 갤럭시A 시리즈와 같이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갤럭시A7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중상급 스마트폰 가운데서도 상위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폴더블, 노트, S 시리즈를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으로 놓고 바로 아래 등급으로 A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A7 시리즈는 제품군 가장 상위 모델로, 중국 업체들이 A7에 OLED 패널을 납품할 경우 사실상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공급할 정도의 기술력을 삼성전자로부터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 “삼성 이렇게 만들 수 있어?” 애플 자랑 스마트 안경, 내년에 나온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AR이 애플의 제2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팀 쿡 애플CEO) 애플의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헤드셋이 내년 4분기 생산에 돌입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의 수익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포화를 ‘폴더블폰’이라는 폼팩터(기기 형태) 혁신으로 돌파하는 동안, 애플은 AR·VR 시장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전문가들은 AR 헤드셋으로 불리는 스마트 안경이 미래의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폰아레나 등 외신은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애플의 AR·VR헤드셋이 2022년 10월 또는 4분기에 생산이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내년 6월 생산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보다 약간 늦춰졌다. 스마트폰 제조사의 최대 관심사인 폴더블폰보다 AR헤드셋을 먼저 출시하는 셈이다. 애플의 폴더블폰은 2023~2024년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 경쟁사가 포화된 스마트폰 시장 ‘돌파 전략’으로 폴더블폰을 선택한 것과 달리, 애플은 AR·VR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머니투데이=한지연 기자] 중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며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OLED는 그동안 한국 기업들의 텃밭으로 여겨졌지만, 이대로라면 LCD(액정표시장치)에 이어 OLED까지 중국에 선두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LPTO(저온다결정산화물) 소재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당초 업계는 BOE의 LPTO 디스프레이 패널 기술 구현이 향후 5년까지 걸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LPTO 박막트랜지스터(TFT) 방식은 기존의 LPTS(저온폴리실리콘) 디스플레이 패널보다 전력 소모를 15~20% 가량 줄일 수 있어 120헤르츠(Hz) 디스플레이 화면 주사율을 구현하기 용이하다. LPTO TFT는 디스플레이업계의 고숙련 핵심 기술로, 현재로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만이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LED패널을 생산하긴 해도 기술 수준은 한국 기업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아왔던 BOE가 해당 기술까지 구현에 성공한다면 한국 기업들이 양분해왔던 OLED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금액 기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73.1%, LG디스플레이가 12.3%, BOE가 8.7%였다. BOE의 파상공세는 최근들어 눈에 띄게 거세지고 있다. BOE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과점 공급해왔던 애플에 올해 초부터 아이폰12용 OLED패널을 공급해왔다. 애플이 최근 내놓은 신형 아이폰13시리즈에도 자사의 6.1인치 OLED패널을 공급하기로 했다. 업계는 BOE의 아이폰 OLED패널 공급량이 올해 약 1000만개~15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유비리서치, 2021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 개최

OLED 전문 리서치 업체인 유비리서치에서는 오는 11월 19일(금) “2021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1년 지속되는 코로나(COVID-19)의 영향과 최근 중국의 OLED산업의 빠른 추격으로 인한 2021년 OLED산업의 실적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OLED 산업에 대한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초미세LED(Ultra fine LED) 제조공정과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최신 OLED 기술 동향 트랜드, 메타버스를 위한 AR/VR 디스플레이 최근 기술 동향, 미래자동차 디스플레이 발전 현황과 전망, QNED 양산화 기술 분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OLED 디스플레이의 관계자, 관련 기업, 지자체, 투자자, 증권사, 연구소, 학계 종사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

시간 주제 연사자
09:00 ~ 09:30 등록
09:30 ~ 10:20 2021년 소형/중대형OLED 산업 결산 및 향후 시장 전망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10:20 ~ 11:10 초미세LED(Ultra fine LED) 제조공정과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한국광기술원

김영우 본부장

11:10 ~ 12:00 최신 OLED 기술 동향 트랜드

; 발광재료, 증착기술, 솔루블 프로세스, 폴더블 기술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12:00 ~ 13:30 Lunch
13:30 ~ 14:20 메타버스를 위한 AR/VR 디스플레이 최근 기술 동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남성 박사

14:20 ~ 15:10 미래자동차 디스플레이 발전 현황과 전망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선홍 책임

15:10 ~ 15:30 Coffee time
15:30 ~ 16:20 QNED 양산화 기술 분석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 상기 일정은 연사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세미나 자세히 보기 

 

러시아 지하철, LGD ‘투명 OLED’ 탑재해 달린다…外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러시아 지하철에도 탑재된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선전 지하철과 올해 일본 열차에 공급된 데 이어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투명 OLED ‘영토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스크바 지하철공사는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를 지하철 열차에 설치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은 모스크바 지하철 7호선 차량 창문용으로 설치됐다. 모스크바 지하철공사는 시범사업 이후 지하철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추가 탑재를 논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과 선전 지하철 객실 차량 내 창문용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급했다. 이어 올해는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JR 동일본)와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서도 철도용 투명 OLED를 소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세계에서 대형 투명 OLED 양산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2월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패널은 55인치 풀 HD급 디스플레이로 투명도는 40%에 달한다. 일반 유리의 투명도가 70%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존 상용화된 투명 액정표시장치(LCD)는 투과율이 10%대에 불과하다. 국내에선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통해 운영 중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 투명 OLED를 공급했다. 지하철이나 기차에는 아직 탑재되지 않았으나 지난 8월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가 국무조정실이 규제개혁 신문고를 통해 발표한 규제혁신 사례에 포함돼 앞으로 국내 지하철에도 투명 OLED가 탑재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자신문] LG전자는 최근 ‘이 시대 TV가 해야 할 일을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튜브를 통해 LG 올레드 TV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세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며 TV를 시청하는 시간 또한 함께 길어진 요즘, LG 올레드 TV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실제로 뉴노멀 시대에 들어서며 TV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TV는 과거 단순한 시청각 기기에서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기기로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비대면 트렌드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며 고객이 TV로 영상회의로 업무를 보거나 학교나 학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을 듣는 사례도 늘고 있다. 즉 과거에는 좋은 화질과 사운드가 좋은 TV의 조건이었다면 이제는 화질과 사운드는 기본이고 TV를 시청하는 고객들의 눈 건강과 실내 유해물질 배출 저감,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친환경 요소까지 두루 갖춰야만 좋은 TV라고 말할 수 있다는 얘기다. LG 올레드 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부품인 백라이트가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다. 때문에 일반 TV 대비 사용하는 부품 수가 적어 자원 효율이 뛰어나고 탄소 배출량도 적어 환경친화적이다. 예를 들어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65형 제품 기준)를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플라스틱 양은 LG전자가 출시한 같은 크기 LCD TV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LG전자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 라인업을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18개까지 대폭 확대했다. LCD TV만을 판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올 한 해 LG 올레드 TV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플라스틱 양은 총 1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카메라 구멍을 없앤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LG디스플레이는 풀스크린 구현을 위한 UDC에 앞서 ‘홀인디스플레이’ 기술도 개발 중이다. 홀인디스플레이 기술부터 애플 아이폰에 순차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로드맵에 따라 풀스크린 구현에 필요한 홀인디스플레이와 UDC 기술을 순차 개발할 계획이다. 홀인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화면 상단 노치를 없애고 카메라 모듈 렌즈 구멍만 남겨 화면 비중을 키우는 기술을 말한다. UDC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때만 렌즈 구멍이 보이는 기술이다.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렌즈 구멍이 보이지 않아 화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UDC의 빛 투과율을 2023년까지 20%, 2024년 이후 40%로 높일 계획이다. 패널 아래 카메라 모듈에 전달되는 빛이 많아야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UDC를 구현하기 위해 해상도가 낮은 영역은 200PPI(Pixels Per Inch), 나머지 영역은 400PPI 이상 해상도로 구성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UDC 적용을 위해 기존 폴리이미드(PI) 기판 대신 투명 PI 기판을 사용할 계획이다.

[뉴시스=이인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코로나19발 전자기기 수요 급증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 7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7조32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 1조5000억원로 추정돼 전년 같은 분기(4700억원) 대비 약 3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도 올해 3분기 매출 7조1000억원, 영업이익 5900억원의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1640억원) 대비 3.6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올해 3분기 이익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폴더3·플립3와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출시로 인해 스마트폰용 OLED 부품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들어가는 중소형 OLED 시장의 최강자다. LG의 경우 TV 판매고가 크게 늘면서 이익 성장을 견인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8년 뒤엔 10조 시장”…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대박 조짐에 ‘화색’…外

[머니투데이=한지연 기자] “폴더블(디스플레이)은 향후 중소형 패널 시장의 승패를 가를 핵심기술.”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가 후발주자의 추격을 따돌릴 방법으로 기술 격차를 언급하며 한 말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미래를 선도할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기술로 점찍고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연간 평균 53%씩 급격히성장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두고 중소형 OLED 시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위치한 갤럭시Z 플립3와 폴드3 등 폴더블 폰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비 증설로 내년 초까지 폴더블 OLED 생산량을 연간 2500만대까지 늘리겠단 계획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함께 대표적인 플렉서블(유연한) 디스플레이 신기술로 꼽힌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반으로 완전히 접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5세대(G)등 인터넷 기술의 발전, 첨단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Z 플립3와 폴드3가 3개월만에 100만대 팔리는 등 대박을 터뜨리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도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전체 스마트폰용 OLED(폴더블 포함) 출하량은 1억2476만대로 2분기(1억2476만대)보다 24.6%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폴더블 OLED는 3.2%인 393만대로 집계됐다.

[이데일리=배진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음 달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 돌입을 앞둔 가운데 사내 전시관을 마련해 임직원들에게 공개했다. 제품 양산이 시작되기 전 임직원들에게 QD디스플레이를 먼저 공개하고 성공적인 양산을 위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다만 QD디스플레이는 아직 전체 생산품에서 정상 제품의 비율인 초기 수율이 3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수율 개선이 관건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 사내 건물 1층 입구에 QD전시관을 마련해 55인치와 65인치 QD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본 화면은 QD 패널 자체 화질이며 최종 상품은 세트에 영상 처리가 추가돼 보다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게 된다”며 “최종 화질은 내년 초에 공개해 임직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D전시관에 공개한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아직 영상 보정기술 등을 적용하지 않은 QD디스플레이 자체 화질이다.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쇼 ‘CES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패널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QD디스플레이 TV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삼성디스플레이는 11월 양산을 시작해 월 3만장 규모의 QD-OLED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다. QD 디스플레이는 파란빛을 내는 OLED 패널 위에 QD 컬러필터를 얹은 패널로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색 재현력과 명암비, 에너지 효율 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사업장 8.5세대(2200x2500mm) 대형 Q1라인에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주력사이즈는 55인치와 65인치로 55인치 패널 2개와 65인치 패널 3개를 동시에 만드는 멀티모델글라스(MMG)방식을 적용해 생산할 계획이다. 8.5세대 유리기판은 한 번에 최대 55인치 패널 6개를 만들 수 있는데 제품군을 다양화하기 위해 55인치 패널 2개와 65인치 패널 3개를 동시에 만드는 것이다. 버리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는 20인치 중반대에서 30인치 중반대 모니터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전자신문=장지영 기자] 중국 BOE가 LCD에 이어 OLED에서도 빠르게 추격하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BOE는 올해 삼성전자에 처음 스마트폰용 OLED를 공급한 데 이어 애플 아이폰까지 뚫었다. 기세를 몰아 내년엔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A’ 시리즈까지 공급량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독식하던 OLED 시장에 강력한 복병이 나타난 셈이다. BOE의 추격은 과거 LCD 시장과 오버랩된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얻은 BOE는 2019년 LCD시장에서 삼성과 LG를 제쳤다. 이후 저가 물량공세를 무기로 사실상 LCD 시장을 제패했다. 급기야 삼성과 LG가 LCD 사업 철수를 선언할 지경에 이르렀다. ‘LCD 강국’의 허망한 추락이었다. 삼성과 LG가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던 것이 OLED였다. OLED는 중국과 기술격차에서 5년 이상 앞서 차세대 시장 주도권은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중국 BOE가 대등한 경쟁자로 부상했다. OLED 시장도 LCD의 전철을 밟을 게 시간문제처럼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전망도 비슷하다. DSCC는 2020~2025년 연평균 성장률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12%, 19%인 데 비해 중국 BOE가 25%, CSOT가 52%로 추정했다. 유비리서치는 현재 스마트폰 OLED 시장 70~80%를 장악한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이 내년 60%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는 반도체, 자동차와 함께 한국 수출 3대 품목 가운데 하나다. 한국 전체 수출액의 4.8%에 달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이 무너지면 한국경제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문제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관심이 차갑게 식은 것이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국가핵심산업전략특별법’ 대상에서 디스플레이는 제외됐다.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지원 방안만 담겼다. 과거 한국이 ‘LCD 종주국’ 일본을 제친 비결은 기업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한몫했다. 중국이 한국 LCD를 따라잡은 발판도 중국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 정책이었다. 디스플레이 산업 르네상스를 위한 ‘K-디스플레이 2.0’ 전략 수립이 급하다.

BOE, 삼성 갤럭시도 뚫었다…위기의 韓 디스플레이…外

[전자신문=유건일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리나라가 우위를 점해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현실로 다가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삼성전자에 플렉시블 OLED를 공급을 확대한다. 올해 ‘갤럭시M’ 시리즈에 첫 납품을 시작한 데 이어 내년 ‘갤럭시A’ 시리즈에도 OLED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M52에 BOE 패널이 탑재됐으며, 내년은 갤럭시A73과 M53 모델이 적용 대상이다. 갤럭시M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군 중 저가 모델이고, 갤럭시A는 중급 기종이다. A시리즈는 특히 성능이 우수하면서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판매량이 상당한 제품이다. BOE의 OLED 공급량이 내년 큰 폭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BOE는 또 다음 달부터 애플에 아이폰13용 플렉시블 OLED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말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11월 초도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BOE의 이번 아이폰 OLED 공급은 전작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아이폰12용 패널은 지난해 12월 말 승인 받아, 올해 1월부터 공급됐다. BOE는 애플이 요구하는 품질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보다 납품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올해는 그 기간을 단축한 것이다. 기술력이 그만큼 발전했다는 의미다.

[아시아경제=우수연 기자] LG전자가 세계 3대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인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에 단독 갤러리를 열고 올레드 TV의 혁신 기술과 디자인으로 만든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LG전자 는 13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영국 런던 리젠트파크에서 열리는 국제예술전시회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와 협업 전시를 진행했다. 전자 업체가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해 단독 갤러리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즈 아트페어는 지난 2003년 시작된 영국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프랑스의 피아크(FIAC), 스위스의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LG전자는 150㎡ 규모 공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LG 올레드 에보 등 LG 올레드 TV 10여 대를 활용해 갤러리를 조성했다. ‘회화의 역사’라는 전시 주제에 맞춰 데미안 허스트의 대표 작품들을 올레드만이 가능한 생생한 화질로 표현한다.

[씨넷코리아=유효정 기자] 중국 오포의 계열 브랜드 ‘원플러스(Oneplus)’가 신제품 ‘9RT’ 5G 시리즈를 발표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프로세서와 소니의 IMX766 센서,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의 E4 OLED를 갖춘 중급형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플러스는 9RT가 기존 9 시리즈 대비 방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여러 성능적 개선을 이뤘다고 전했다. 6.62인치의 삼성디스플레이 120Hz 주사율 E4 OLED 스크린이 100% DCI-P3 색역을 지원하며 300Hz 터치 주사율도 갖췄다. 여기에 4,500mAh의 배터리가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해 29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또 8.295mm 두께에 무게가 198.5g에 불과하다.  9RT는 8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 버전 판매가가 3천299위안(약 60만7천 원), 8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버전 판매가가 3천499위안(약 64만4천 원),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3천699위안(약 68만 원)이다. 이 제품은 19일 오전 10시에 정식 발매된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1억2476만대로, 전분기 출하량 1억11만대 대비 24.6%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리지드 OLED 출하량은 6263만대로 50.2%를 차지했으며, 플렉서블 OLED는 5820만대로 46.6%, 폴더블 OLED는 3.2%인 393만대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출하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기판 종류에 관계 없이 모두 1~2분기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미국향이 3931만대로서 가장 많았다. 중국향은 1113만대, 한국향은 776만대로 뒤를 이었다. 미국향은 애플에 공급된 OLED로, 사실상 아이폰13 출시가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출하량 증가를 이끈 셈이다. 미국향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2분기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이 외 한국은 삼성전자, 중국은 오포, 비보, 샤오미 등에 제공됐다. 리지드 OLED는 플렉서블 OLED 판매 동향과 반대 흐름을 보였다. 한국향이 2975만대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2613만대, 미국향이 673만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향 리지드 OLED 판매량 증가는 갤럭시 A, M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1억 2467만대

올해 3사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폴더블폰 포함) OLED 출하량은 1억2476만대로서, 2사분기 출하량  1억11만대에 비해 2465만대가 많은 24.6% 증가로 돌아섰다.

기판별 출하량을 분석하여 보면, 3사분기 rigid OLED 출하량은 6263만대로서 50.2%를 차지하였으며, flexible OLED는 5820만대로서 46.6%, foldable OLED는 3.2%인 393만대로 집계되었다.

3사분기에 출하된 OLED는 기판 종류에 관계 없이 모두 1사분기와 2사분기에 비해 증가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3사분기에 국가별 flexible OLED 출하량에서, 미국향이 3931만대로서 가장 많으며, 다음은 중국향이 1113만대, 한국향이 776만대로 집계되었다. 미국향은 Apple에 공급된 OLED이며, 한국은 삼성전자, 중국은 Oppo, Vivo, Xiaomi 등에 제공된 패널들이다. 3사분기부터 iPhone 13이 판매되기 시작하여 미국향 flexible OLED 출하가 2사분기의 2배로 나타났다.

Rigid OLED는 flexible OLED 판매 동향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한국향이 2975만대로서 가장 많으며, 중국이 2613만대, 미국향이 673만대로 집계되었다. 삼성전자향 rigid OLED 판매량 증가는 갤럭시 A와 M 시리즈 판매 호조에 의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foldable  OLED는 현재 삼성전자에만 공급되고 있다. 3사분기에는 Fold3와 Z Flip3 출시와 판매 호조로 인해 foldable OLED 출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Z Flip용 foldable OLED 판매량이 Fold3용 foldable OLED 보다 2배 이상  많다.

애플 문턱 넘어선 中 BOE…삼성·LG 등 韓 디스플레이 위협…外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빠르게 키워나가면서 시장에서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삼성과 LG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만이 뚫었던 애플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BOE는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 이어 OLED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E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3에 들어가는 6.1인치 OLED 패널을 지난달부터 출하하기 시작했다. 소량의 OLED 패널을 먼저 납품한 뒤 애플의 최종 성능 검사 등을 거쳐 출하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BOE는 당초 리퍼용 패널과 같이 한정된 용도로 OLED 패널을 애플에 공급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대량 공급을 하게 됐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렇게 되면 아이폰13의 6.1인치용 OLED 공급은 삼성전자와 BOE가 나눠 맡게 된다고 전했다. BOE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하면 삼성 몫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BOE는 공급 비율을 초기 20%에서 향후 4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서 조달하던 디스플레이를 BOE에서도 추가로 받게 되면서 공급망을 다변화 하게 됐다. 이렇게 되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에도 OLED 투입을 고려 중이며, 2023년 전후로 OLED 도입을 본격화할 수 있다.

[서울경제=이수민 기자] 가까운 미래에 유리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오는 2031년까지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형 투명 OLED를 유일하게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034220)는 성장 동력을 선점한다는 목표 아래 사내 벤처와 별도 태스크포스(TF)로 시장 확장에 고삐를 죄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TV사업부에 투명 태스크팀을 새롭게 꾸렸다. 상품 기획과 마케팅·영업 등에서 활약하던 이들로 구성된 이 팀은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목표 아래 투명 OELD를 도입해 나갈 핵심 분야로 사이니지와 건축·모빌리티를 선정하고 고객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만든 별동대는 또 있다. 투명 OLED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의 기획과 개발, 설치, 유지 보수 등을 제공하는 사내 벤처 ‘파라솔’도 설립돼 기민한 대응에 나섰다. 파라솔은 LG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개발 부서에서 근무했던 4명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으로 최근 세계기후정상회의 비대면 회의가 열린 청와대 상춘재부터 빌딩 전망용 승강기, 패션 매장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목적으로 투명 OLED를 선택한 이들과 함께 고객 맞춤 솔루션을 만들어 가는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업계는 현재 투명 OLED 가격이 일반 OLED보다 4~5배가량 비싸지만 시장이 커진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춰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CCTV뉴스=황민승 기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앞선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분야 혁신 기술로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 광융합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LED산업포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LED·OLED 및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디스플레이 및 사이니지 제품·기술 ▲광융합 신기술 등 6개 분야에서 200여 개 회사가 참가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LG전자의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LED 소자들이 각각 스스로 빛을 내며 화소 역할을 수행하는 자발광 방식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밝고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이 장점으로 꼽힌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의 개별 화소를 제어하는 TFT(박막트랜지스터) 방식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기존 PCB(인쇄회로기판) 방식 대비 한 차원 높은 기술로 평가받는다. 동일한 크기의 화면에 고해상도를 구현하기 용이하고, 소재 특성상 빛 반사가 적어 블랙 표현에도 유리하다. LED 화소 하나하나를 개별 제어하기 때문에 화질과 발광 효율도 뛰어나다. 또한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의 모듈러 방식이기 때문에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이기만 하면 원하는 크기로 무한 확장할 수 있다.

덕산네오룩스㈜, 2021 한국IR대상 3년 연속 수상…外

[파이낸셜뉴스=최수상 기자] 덕산네오룩스(대표이사 이수훈)가 1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IR협의회 주관 ‘2021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코스닥시장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우수상, 지난해에는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3년 연속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제정한 한국IR대상은 국내 상장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과 투명한 주주 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덕산네오룩스는 국내 대표적인 OLED 소재 전문 기업이다. 창사이래 지속적인 R&D를 통한 OLED 발광 소재 영역 확대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매출액은 420억이였으나, 2020년에는 1440억으로 5년만에 3배가 넘는 성장을 했다. 기존 OLED 발광 소재만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나, 기술개발을 통해 OLED 비 발광 소재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 결과 ‘블랙PDL’를 세계최초로 자체개발해 해외에 100% 의존하던 PDL 재료를 국산화에 성공했다. ‘블랙PDL’는 갤럭시Z 폴드3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내년에는 PDL 소재의 지속적인 개발로 매출 및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OLED시장이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통한 시장 침투율이 가속화 되고있는 상황에서 덕산네오룩스는 R&D 및 개발에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구광선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전장(자동차 전자장비)분야 연구개발의 폭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디자인을 구체화해 VS(전장)사업부의 성장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OLED)디스플레이 전장제품 관련 디자인특허 3건을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최근 등록했다. 올레드디스플레이 전장제품 디자인특허가 적용되는 차량 내 위치는 운전석 물품보관함(콘솔), 자동차 실내 앞부분(대시보드), 운전대(스티어링 휠) 등 3곳이다. 콘솔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사이 공간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화면을 가로로 포개서 접을 수 있다. 뒷좌석 동승자가 필요에 따라 올레드디스플레이 화면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대시보드 위치에서는 출풍구, 오디오, 공조장치 컨트롤패널 등 기능을 올레드디스플레이패널 터치화면으로 조작할 수 있다. 운전대에서는 투명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가상주행 화면과 속도를 표시할 수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시대를 맞아 운전자를 위한 운전 관련 정보를 비롯해 동승자에 시각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특허에서 제안된 올레드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휘어진 상태와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조선비즈=박지영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애플 아이폰13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9월 조건부 공급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아이폰 OLED 공급망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삼성디스플레이와 지난 아이폰12부터 공급망에 편입된 LG디스플레이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나온다. 지난 13일 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BOE는 지난달 말부터 6.1인치 아이폰13에 들어가는 OLED 디스플레이를 소량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최종 성능 검사 결과에 따라 공급 물량은 유동적이다. 닛케이아시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크린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최종 성능 검사는 이번달 안에 마무리 될 것이다”라고 했다. BOE가 애플 아이폰의 새 제품에 OLED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아이폰12 등에 리퍼비시(교체용) OLED 패널 물량 일부를 납품해 왔다. 아이폰13 시리즈의 경우 주사율(1초에 디스플레이에 몇 장의 화면을 표시하는지를 나타낸 비율) 120㎐ OLED 패널을 장착한 아이폰13 프로와 프로맥스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으로, 주사율 60㎐ OLED 패널을 사용하는 아이폰13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나눠 공급해 오고 있다. 업계는 BOE가 공급하는 OLED 패널이 일반 모델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급형인 프로 모델에 들어가는 OLED 패널은 주사율 120㎐를 만족하기 위해 여러 기술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현재 BOE의 기술 수준으로는 이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BOE의 OLED 패널 공급은 삼성디스플레이 보다 LG디스플레이에 타격일 가능성이 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120㎐ OLED 패널을 납품하고 있지 않아서다. 결국 아이폰13의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나눠 공급하는 구조다. 닛케이아시아는 BOE가 전체에서 20%의 비중을 할당 받은 것으로 보도했다.

[케이벤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에서 개발 중인 폴더블 스마트폰의 사양이 유출됐다.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오포 폴더블폰은 7.8~8인치 메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디자인은 화웨이 메이트 X2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OLED 패널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가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풀HD+ 해상도 및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전면에는 32MP 셀카 카메라, 후면에는 50MP 소니 IMX766 메인 카메라가 탑재된다. 지문 스캐너는 측면에 제공된다. 한편, 오포는 갤럭시Z 플립3와 유사한 클램쉘 폼팩터 폴더블폰도 함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것 보다 좋아 보이죠?” 중국판 삼성 폴더블폰 이렇게 고급?…外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중국 부자의 갤럭시Z 폴드3는 다르다?” 중국판 ‘갤럭시Z 폴드3’이자 초 하이엔드급 제품군인 ‘W22 5G’가 중국에서 정식 공개된다. 중국의 최상위층을 겨냥한 중국 특화 제품군으로 기존 갤럭시Z 폴드3과 70만원 이상 차이가 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폰 2종(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으로 중국 시장에서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중국 시장에서 더 다양해진 폴더블폰을 앞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설지 주목된다.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차이나텔레콤은 13일 오후 7시(현지시간)에 ‘W22 5G’ 스마트폰을 정식 공개한다. 이 제품은 중국판 ‘갤럭시Z 폴드3’로 알려진 제품이다. 중국 특화 하이엔드 제품군인 ‘심계천하(높은 사람이 세상을 걱정한다)’ 시리즈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중국의 최상위층을 겨냥한 중국 특화브랜드 W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W22 5G’는 갤럭시Z 폴드3과 외형, 내부구조 등이 동일하다. 심계천하 브랜드에 주로 사용되는 황금색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차이다. 퀄컴 스냅드래곤888 칩셋, 7.6인치 디스플레이와 6.2인치 커버 스크린,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4400mAh 배터리를 지원할 전망이다. 황금 장식이 적용된 W22 5G의 가격은 1만8999위안(약 350만원)이 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기존 갤럭시Z 폴드3 가격(1만4999위안)보다 4000위안(약 74만원) 가량 비싼 가격이다. 해당 제품의 전작이자, 중국판 ‘갤럭시Z 폴드2’인 ‘W21’은 1만9999위안에 출시된 바 있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중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을 10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는 올해보다 약 60% 늘어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태블릿에 이어 노트북PC까지 OLED 탑재가 늘면서 10인치 이상의 중형 OLED 출하가 급증했다.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소형 OLED 시장을 석권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중형 OLED 시장도 독식할 채비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태블릿과 노트북PC에 탑재될 중형 OLED를 1000만대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1000만대는 올해보다 350만~400만대, 비율로는 58~67% 늘어난 물량이다. 삼성의 올해 중형 OLED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700% 늘어난 600만~6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중심으로 OLED 탑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애초 세운 목표 초과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중형 OLED 500만대 출하를 전망했지만 성장세가 가팔라서 600만~650만대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1000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초부터 중형 OLED로 노트북PC 시장을 공략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노트북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폭발하면서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전략은 적중했다. 삼성전자, 에이수스, 델, HP 등 글로벌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OLED 채택을 늘리기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해상도, 크기, 주사율 등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시장 요구에 발맞췄다. 그 결과 노트북용 OLED 출하가 압도적으로 늘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중형 OLED 패널 비중은 노트북이 80%, 태블릿이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장우정 기자]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213억4000만달러(약 25조5000억원)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199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26년 만에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디지털 전환 확대, 글로벌 경기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모두 수출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ICT 수출액이 2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9월 수출액 중 1위일뿐 아니라 전체 기간 중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ICT 수출액은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4대 품목 모두 수출액이 두자릿수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22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했다. 반도체 호황기이던 2018년 9월(125억4000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출액이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5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액 100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특히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가 37억5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메모리반도체도 79억5000만달러 규모로 수출되며 전년 동기 대비 29% 가까이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24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15.7% 증가했다. 국내 기업들의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축소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확대,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등에 힘입어 OLED 수요가 계속된 데 따른 것이다. OLED 수출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수출 100억달러(연간 기준)를 웃돌고 있는데, 올해 9월까지 누적액이 이미 100억7000만달러로 ‘100억달러’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상태다.

피엔에이치테크, 美 듀폰에 OLED 소재 독점 공급…外

[전자신문=김지웅 기자] 피엔에이치테크는 미국 최대 화학기업 듀폰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납품 기간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7년으로, 장수명 OLED 소재를 수주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사다. 우선 초기 운전 자금 용도로 선급금 600만 달러(약71억원)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계약 대상자는 듀폰의 한국법인(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 유한회사)다. 듀폰은 2017년 다우케미칼과 합병해 농업, 소재과학, 특수제품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OLED 소재 사업을 하는 듀폰 전자재료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에 모두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을 연구개발(R&D)과 생산 전진 기지로 삼고 글로벌 전자재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피엔이에치테크가 듀폰과 개발한 디스플레이 소재는 OLED 수명, 밝기 등을 대폭 향상 시킬 수 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이에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됐다. 2018년 OLED 디스플레이 수명 연장을 위한 소재 개발을 시작했다. OLED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과 TV에 사용 중이지만, 수명 문제를 해결해야 적용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 세계 최초로 블루 OLED 소재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소재를 사용하면 기존 OLED 수명을 최대 20~30% 늘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레드, 그린 색상을 구현하는 OLED 소재도 개발 중이다. 듀폰과 소재 개발 영역을 확대해 장기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장수명 OLED 소재는 사용되는 디스플레이가 확대된다는 걸 의미한다”며 “듀폰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소재를 장기적으로 독점 공급받고 피엔에이치테크는 실적 퀀텀 점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기신문=안상민 기자]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이 스마트조명 융합산업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개최한 ‘제8회 LED/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51개의 작품이 접수돼 사업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 심사를 거쳐,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입상 8팀 등 12팀이 선정됐다. 우수작품은 디자인 부문의 ‘스툴형 살균기’와 사업화 부문의 ‘공기정화 기능성 및 퀀텀닷(Quantum Dot)을 이용한 고연색성 구현 LED IoT조명장치’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장려상은 ▲남성 뷰티디바이스 RAZON ▲미래 스마트 세이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우울감 완화를 위한 빛 섭취 솔루션 ▲버티컬 커튼형 조명 등 4개 작품이 수상했고, 8개 작품은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2014년부터 한국광기술원이 매년 개최한 이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620여개 작품이 응모돼 82개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작품 중 18개는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용화로 이어지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올해 수상한 작품도 한국광기술원 연구원과 1:1매칭을 통해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특허출원 및 마케팅 지원 등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의한 신시장 창출과 함께 글로벌 조명융합 비즈니스 모델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서미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하반기 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스마트폰과 TV에 이어 프리미엄급 노트북·태블릿 등으로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면서 OLED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선보일 12.9인치 아이패드 신제품에 OLED 패널을 도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태블릿 시장의 최강자인 애플이 자사 제품에 OLED 패널을 적용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블릿 시장 2위인 삼성전자가 2014년부터 갤럭시탭S 시리즈에 OLED를 적용한 것과 비교된다.

LG디스플레이, ‘2021 테크포럼’ 개최… 주요 협력사 23개사 초청…外

[이투데이=송영록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2일부터 15일까지 ‘2021 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머크, UDC, 동진쎄미켐 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주요 협력사 23개사를 초청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21 테크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 이후 디스플레이의 변화와 진화,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과 비전 등을 소통하고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형 OLED 및 P-OLED 중장기 기술 로드맵, 미래 디스플레이 R&D 전략 등을 공유하며 주요 협력사와 미래핵심기술 관련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추진키로 했다. 이번 테크포럼은 코로나로 인해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실시되며, 테크포럼 기간 중 ‘테크포럼 웹진’을 발행, 시장 및 R&D 방향성 강연, 사전 질의응답 등을 운영해 주요 협력사들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 CTO 윤수영 전무는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 및 디자인 혁신에 디스플레이의 미래가 있다”며 “주요 협력사들과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교류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문승관 기자] 독일의 소재·부품 기업인 머크일렉트로닉스가 2025년까지 한국에 6억유로(약 8300억원)를 투자한다. 국내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용 소재 생산 설비 확장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방한 중인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머크 일렉트로닉스(Merck Electronics) 대표가 만나 한국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머크는 별도 발표를 통해 2025년 말까지 반도체 소재 등 전자산업 분야에 전 세계적으로 30억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중 약 6억 유로를 한국에 투자할 계획이다. 머크는 지난 1989년 한국에 투자한 이후 지난 32년간 안정적으로 사업을 해오고 있다. 안정적인 반도체 소재 공급, 약 1400명 고용 창출 등 국내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국내 6억 유로 투자는 지난달 9일 개최한 머크 사내 행사에서 일렉트로닉스 사업 부문 ‘레벨 업’ 성장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머크는 이 프로그램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머크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3~6%의 유기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머니투데이=김재현 전문위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의 올해 순익이 전년대비 7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들어 TV용 패널 가격이 조정 받으면서 하락국면에 진입했던 주가도 8일 반등했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7일 BOE는 올해 1~3분기 당기순이익이 198억6200만~200억6200만 위안(약 3조5750억~3조6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702~710%에 달한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00% 넘게 증가했던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하반기들어 호전세가 둔화됐다. 3분기말 TV용 패널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BOE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7억6200만 위안(약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4% 급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최대 73억위안(약 1조3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 수준이다. BOE는 잠정실적 공시와 함께 9월말까지 9080만 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수가격은 주당 5.8~5.96위안이며 매수금액 합계는 5억3000만 위안(약 954억원)에 달한다. BOE는 자사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이 28%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OLED제품도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삼성전자는 2021년 3분기 잠정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늘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3분기(67조원) 기록을 1년 만에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반도체는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증권가는 3분기 반도체에서만 10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망한다.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반도체가 책임진 것이다. 2분기(6조9000억원) 대비 3조원쯤 늘어난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주력인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3분기에 정점을 찍었고,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도 수율 개선과 신규 고객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도 역대급 매출을 이끌었다.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 대신 출격한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등 폴더블폰은 출시 이후 1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 중이다.

‘QD 디스플레이’ 양산 임박…내년초 삼성판 OLED TV ‘출격’…外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이 임박했다. 현재 세계에서 TV용 OLED 패널을 독점 생산 중인 LG디스플레이와의 패널 경쟁뿐 아니라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OLED TV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달 TV·모니터 등에 쓰이는 OLED 패널 ‘QD 디스플레이’ 양산에 돌입한다. 최근 QD 디스플레이 패널 소재·부품 발주에 나섰으며 삼성전자뿐 아니라 일본 소니에 QD 디스플레이를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지난 7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1분기 (QD 디스플레이) 설비를 반입했으며 현재 램프업(양산 전 생산량 확대) 중”이라며 “시제품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고 계획대로 올 4분기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D 디스플레이’는 QD-OLED라고도 불리는 삼성의 대형 OLED 디스플레이다. OLED 패널 위에 스스로 빛을 내는 매우 작은 반도체 결정인 ‘QD’ 물질을 적용한 색 변환층을 더했다. 현재 대형 OLED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화이트OLED)와 다르게 청색 OLED 소자를 주요 광원으로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QD 디스플레이는 아산사업장 Q1 라인에서 생산하며 캐파(Capa·생산능력)는 8.5세대 기판 기준 월 3만장 수준이다. 8.5세대 공장에선 기판 1장당 55인치 패널 6장이나 65인치 패널 3장을 만들 수 있다. 65인치를 기준으로 연 최대 100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TV보다 작은 모니터 제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만큼 제품 비중에 따라 생산량은 달라질 것 보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유럽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지역 기준 분기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글로벌 TV 출하량이 작년 대비 소폭 줄어드는 상황에서 OLED TV는 매해 꾸준히 성장해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유럽 시장에서 OLED TV 수요는 직전 분기 대비 70% 가까이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펜트업 효과 덕분에 TV 수요가 사상 최고를 찍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이번 전망은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하는 OLED가 단일 시장 기준으로 분기 출하량 100만대를 넘어서는 첫 사례다. 프리미엄 제품군의 양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OLED TV 평균 판매단가는 2051달러(약 243만원)다. 유럽은 세계에서 OLED TV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금액 기준으로 전 세계에 판매된 OLED TV 가운데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45%가 유럽에서 판매됐다. 북미(21.6%), 일본(12.5%) 등이 뒤를 이었다. 유럽 TV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14.4% 수준이던 OLED TV 비중은 하반기에 18.6%까지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OLED TV 시장 확대에 본격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옴디아는 최근 올해 OLED TV 시장 전망을 기존 610만대에서 65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580만대 수준으로 내다봤었는데 지난 6월 말 610만대로 조정했고 이어 최근 다시 한번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TV 시장이 작년 동기 출하량인 1억3300만대 대비 10%가량 하락한 1억 20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상반되게 OLED TV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애플이 사상 첫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의 개발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독점 공급이 유력하던 삼성디스플레이와 공급망 투입을 노리던 LG디스플레이의 희비가 엇갈렸다. 애플은 애초 계획한 내년이 아닌 2023~2024년 OLED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기술 개발 진척도에 따라 LG디스플레이가 독점적 지위를 얻을 수도 있다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아이패드에 적용될 10.86인치 OLED 패널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안한 기술 ‘스펙’이 애플 측을 만족시키지 못한 탓이다. 애플이 역제안한 기술 수준 역시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를 강행하기에 적지 않은 부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에 적녹청(RGB) 싱글 스택 탠덤과 저온폴리실리콘(LTPS) 박막트랜지스터(TFT) 등이 적용된 OLED 패널을 제안했다고 한다. 해당 기술은 이미 삼성전자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 쓰고 있어 애플 공급에 따른 추가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공급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충분한 양산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라며 “패널 공급사 입장에서는 최적의 효율을 찾으려 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레노버 등에 공급 중인 90㎐ 고주사율 OLED.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하지만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에 RGB 투 스택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RGB 싱글 스택은 RGB 발광층을 한 겹만, 투 스택은 발광층을 두 겹 쌓는 것을 의미하는데, 업계에 따르면 RGB 스택을 두 겹으로 할 경우 화면 밝기는 싱글에 비해 2배, 내구성은 4배 이상 늘어난다. 교체 수명이 3~4년인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은 한 번 구입하면 5년 이상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애플은 12.9인치 아이패드에도 OLED를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맡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이미 RGB 투 스택을 개발했으며, 모바일용 OLED에서도 소자 중 가장 수명이 짧은 B(청색) 소자만 RGB 발광층 위에 한 겹 더 쌓는 기술을 고안해 내기도 했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는 개발 중인 패널의 주사율을 120㎐로 높이기 위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TFT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표시 콘텐츠에 따라 다르게 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쓴다는 장점이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영국, 독일서 게이밍 성능 인증 동시 획득

■ OLED TV 패널 전 모델, 게이밍에서 가장 중요한 응답속도 0.1ms(0.0001초) 이하로 현존 TV 중 가장 빠른 수준 등 압도적 화질로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게이밍 성능 인정받아

 

■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TV, 끊김 없이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으로 콘솔 게임 및 고사양 PC 게임 구동에 최적화

 

■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 “OLED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성능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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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도 역시 OLED TV”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는 OLED TV 패널이 영국 시험∙인증기관 Intertek(인터텍)과 독일 인증기관 ‘TUV Rheinland(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게이밍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영국과 독일에서 동시에 게이밍 인증을 획득한 것은 업계 최초다. 인증 대상은 48인치부터 88인치까지 현재 생산 중인 모든 OLED TV 패널이다.

 

게이밍 TV는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끊김 없이 부드럽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해야 하므로 그래픽 카드의 신호를 화면에 보여주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인 ‘응답속도’가 매우 중요하며, 응답속도가 빨라야 게임 조작 신호가 실제 화면에 반응하는 지연시간인 ‘인풋렉’도 감소한다.

 

Intertek의 테스트 결과 OLED TV 패널은 GTG(Gray to Gray) 기준 응답속도 0.1ms(0.0001초) 이하로 현존 TV 중 가장 빠른 수준으로 측정됐다. 또, LCD에서 흔히 보이는 역잔상(물체가 빠르게 이동할 때 움직임의 잔상이 남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게이밍 성능 우수(Superior Gaming Performance)’ 인증을 받았다.

*GTG: 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전환되는 시간

 

TUV Rheinland는 △주사율, GTG 응답속도, 모션블러 등 화면 구동 능력과 △색재현율 등 컬러 표현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OLED TV 패널에 대해 게이밍 성능 인증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하이 게이밍 퍼포먼스 골드’(High Gaming Performance Gold)를 부여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TV는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화질, 빠른 응답속도, 초당 120장의 화면재생률, 떨림이나 끊김 없이 매끄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넓은 가변주파수(40~120Hz Variable Refresh Rate) 영역 등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하여 콘솔 게임이나 고사양 PC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의 방출량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장시간 게임에도 눈이 편안한 것이 장점이다. OLED TV 패널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로부터 눈에 안전하다는 인증을 받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OLED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성능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드 TV도 97인치 나온다…얼마면 살래?…外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LG전자가 이르면 내년 초 90인치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브랜드명 올레드) TV를 출시할 전망이다.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위한 조치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초 90인치대 OLED TV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올 8월 98인치 QLED TV를 출시하면서 초대형 TV 시장에서 주도권 잡기에 나선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패널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는 97인치 OLED 패널까지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9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블루라이트 서밋 2021’에서 42~97인치에 이르는 TV용 OLED 패널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가 90인치대 OLED 패널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48·55·65·77·83·88인치 TV용 OLED 패널 라인업을 선보였다. 90인치대 OLED TV가 첫 선을 보일 무대로는 내년 초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가 거론된다. 통상 LG디스플레이가 새로운 패널을 출시하면 LG전자가 이를 활용해 TV 제품을 상용화한다. 이후 시장 반응에 따라 일본·중국 등 주요 세트 업체들이 뒤이어 신제품 패널을 채용하는 식이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다음 폴더블폰, 바깥으로 접고 펜까지 넣는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형태를 가늠할 수 있는 특허가 공개됐다. 기존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달리 바깥으로 접는 형태다. 안으로 접는 구조에 커버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폴더블폰이 주요 라인업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도, 다른 장점을 가진 여러 폼팩터 실험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6일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국 지식산권국(CNIPA)에 출원한 특허를 바탕으로 제작한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 이미지를 공개했다.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스마트폰이다. 기기 측면을 감싼 랩 어라운드(Wrapped around) 디스플레이가 후면까지 이어진다. 접은 상태에서는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로, 펼치면 7~8인치 가량의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사용 가능하다. 렛츠고디지털은 “접었을 때 2개의 하우징이 겹쳐지지 않아 기존 폴더블폰보다 가볍고 얇다”고 분석했다. 독특한 점은 후면 디자인이다. 기기 후면에 S펜 수납이 가능하도록 움푹 패인 공간을 마련했다. 내장하지 않고도 손쉽게 휴대 가능하다. 기존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단점을 보완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부터 S펜 입력을 지원하지만, 기기 내부 공간 확보 문제로 내부 탑재는 무산됐다. S펜 사용을 위해서는 별도 휴대가 필요하다. 특허 속 아이디어의 실제 상용화 여부는 불투명하다. 다만 안으로 접는 인폴딩 형태의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 2개 라인업이 정착된 상황에서도, 아웃폴딩을 포함해 폼팩터 혁신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현재 삼성전자는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폴더블 디스플레이, 총 2개를 결합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주력으로 밀고 있다.

[ZDNet=김민선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애니랙티브(대표 임성현)와 협력해 친환경 버스에서 투명 OLED 기반 5G AR 광고(ARAD)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ARAD는 증강현실(AR) 기술로 버스, 트램, 택시 등 이동중인 차량에서 승객이 교통정보 및 광고를 보는 플랫폼이다. 옥외광고판 등 기존 광고매체와는 달리 증강현실을 활용하여 크기나 종류,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AR글래스 등 별도의 디바이스가 없어도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양사는 우선 경남 창원시 친환경 수소·전기 버스 창문에 55인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플레이를 설치하고, 버스 승객에게 교통정보와 AR 광고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RTK(고정밀위치측위)와 연계된 AR·메타버스 플랫폼의 특허를 공동 취득하는 데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창원시와 스마트 수소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수소버스에 5G 기술과 연동된 투사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교통 운영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실증한 바 있다. 이번 애니랙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5G 기반 AR기술과 메타버스 개념이 접목된 플랫폼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올해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면적에서 TV가 모바일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확산에 따라 초고화질·초대형 프리미엄 TV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한 데에 따른 결과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TV용 OLED 패널의 누적 출하 면적은 총 7.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도 누적 출하 면적(4.5㎢) 대비 70% 이상 성장한 수치로, 모바일용 OLED 패널의 올해 출하 면적 전망치인 5.8㎢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TV용 OLED 출하 면적이 모바일용 OLED 출하 면적을 넘어선 건 지난 2013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래 처음이다. 현재 여의도 면적이 약 2.9㎢인 점을 감안하면, 그보다 2.6배 더 큰 규모로 TV용 OLED 패널이 생산되는 셈이다. 올레드 TV에 대한 빠른 수요 증가가 이유로 꼽힌다. 최근 5년 동안 TV용 OLED 패널 출하 면적을 보면 연평균 성장률이 34.9%에 달한다. 같은 기간 모바일용 OLED 패널의 연평균 성장률(12.27%) 보다 3배 가까이 높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펜트업(pent up·수요 폭발)’ 특수가 진정되고 전세계 TV 판매량이 최근 정체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올레드 TV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올해 초 글로벌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을 580만대로 전망했던 옴디아는 지난 6월말에 610만대로 한 차례 전망치를 올렸고, 후속 보고서에서 650만대로 다시 한번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옴디아는 오는 2024년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이 94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레드 TV는 자체 발광하는 소자를 장착해 섬세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올레드 TV 인기에 힘입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OLED 패널 양산이 가능하다. 2013년 LG전자가 유일했던 글로벌 올레드 TV 제조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9곳까지 늘어났다.

[전자신문=정용철 기자] 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FHD 해상도와 600니트 밝기를 제공한다. 넘버패드 2.0을 탑재해 멀티태스킹 성능을 높이고,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 향상된 오디오 성능 등을 지원한다. 최대 인텔 11세대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와 최신 엔비디아 RTX3050 GPU를 탑재했다. 특히 비보북 프로 15 OLED 모델은 고성능을 갖춘 15인치 노트북임에도 약 1.65kg의 무게를 제공한다. 공식 가격은 각각 89만9000원, 9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젠북 14X OLED는 휴대성과 고성능을 겸비한 14인치 슬림형 노트북이다. OLED 4K UHD 나노엣지 터치 스크린에 100% DCI-P3 색 영역의 178도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11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 약 1.4kg의 가벼운 무게와 약 15.9mm의 가벼운 두께로 휴대성을 높였다. 키보드 하단에는 넘버패드 2.0이 탑재됐고, 180도 회전 가능해 작업 생산성을 높였다. 최신 AMD 라이젠 5000 H-시리즈 프로세서 또는 인텔 11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대 16GB 메모리, 1TB PCIe 4 .0 NVMe SSD를 지원한다. 공식 가격은 14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젠북 14 플립 OLED는 약 1.4㎏의 가벼운 무게에 360도 회전 가능한 14인치 컨버터블 노트북이다. OLED 4K UHD 나노엣지 터치 스크린에 100% DCI-P3 색 영역으로 선명한 색감을 구현한다. 일반 LCD 대비 청색광을 70% 감소시켜 장시간 사용도 무리 없이 가능하다. 최대 인텔 11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최대 16GB 메모리, 1TB PCIe 4.0×4 NVMe SSD를 탑재하고, 썬더볼트 4, 풀사이즈 HDMI 2.0, USB 3.2 Gen 2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호환성을 높였다. 공식 가격은 14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12번째 디스플레이의 날 맞아…LGD·비아트론 등 수상…外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올해로 12번째 ‘디스플레이의 날’을 맞았다. 이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이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201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어왔다. 5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 및 참석자 안전 등을 고려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에 대한 수상은 진행된다.  ▲산업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10명 등으로 이뤄진다. 은탑 산업훈장은 LG디스플레이 최형석 부사장이 수상한다. 접는(폴더블) 노트북용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등 선도기술 개발로 고해상도 정보기술(IT)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액 기준 세계1위 달성에 기여했다는 공로다. 대통령 표창은 비아트론 김형준 대표가 선정됐다. 대형 OLED용 열처리 장비 등 7배 제품 국산화로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국무총리 표창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 이동원 상무와 동진쎄미켐 김병욱 부사장이 대상이다. 각각 OLED 신공법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4-마스크 포토레지스트(PR) 개발 및 양산 등의 성과를 냈다. ▲에스에프에이 김종구 상무 ▲효성화학 이천석 전무 ▲메가센 박노선 부사장 ▲성도이엔지 이광필 이사 ▲월비에스엔티 서혁 전무 ▲세메스 김병진 수석 ▲케이씨텍 이태성 수석 ▲원익IPS 위광희 상무 ▲뉴파워프라즈마 황규상 그룹장 ▲탑엔지니어링 김영휘 수석 등은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올해 첫 시행한 지적재산권 유공자 포상에 따른 특허청장 표창은 세메스 김철우 수석과 에스에프에이 김정훈 부장이 수상했다.

[이데일리=김정유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4일 기준으로 자사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정식 출시 39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특히 갤럭시Z 플립3의 판매 비중이 약 70%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Z 플립3는 전작대비 4배 커진 전면 디스플레이와 크림, 라벤더, 핑크 등 7가지 색상 모델로 출시돼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구매 고객의 약 54%가 MZ세대 소비자로 분석됐다. 색상별로는 내추럴 색상인 크림, 우아한 라벤더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한정 판매한 자급제 모델 중에는 핑크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갤럭시Z 폴드3는 고급감이 돋보이는 팬텀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의 판매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은 약 20%였으며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58%로 집계됐다.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는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첫 날에만 27만대가 개통되며, 국내 스마트폰 개통 첫 날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는 약 92만명이 신청한 바 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면적에서 TV가 모바일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확산에 따라 초고화질·초대형 프리미엄 TV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한 데에 따른 결과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TV용 OLED 패널의 누적 출하 면적은 총 7.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도 누적 출하 면적(4.5㎢) 대비 70% 이상 성장한 수치로, 모바일용 OLED 패널의 올해 출하 면적 전망치인 5.8㎢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TV용 OLED 출하 면적이 모바일용 OLED 출하 면적을 넘어선 건 지난 2013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래 처음이다. 현재 여의도 면적이 약 2.9㎢인 점을 감안하면, 그보다 2.6배 더 큰 규모로 TV용 OLED 패널이 생산되는 셈이다. 올레드 TV에 대한 빠른 수요 증가가 이유로 꼽힌다. 최근 5년 동안 TV용 OLED 패널 출하 면적을 보면 연평균 성장률이 34.9%에 달한다. 같은 기간 모바일용 OLED 패널의 연평균 성장률(12.27%) 보다 3배 가까이 높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펜트업(pent up·수요 폭발)’ 특수가 진정되고 전세계 TV 판매량이 최근 정체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올레드 TV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올해 초 글로벌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을 580만대로 전망했던 옴디아는 지난 6월말에 610만대로 한 차례 전망치를 올렸고, 후속 보고서에서 650만대로 다시 한번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옴디아는 오는 2024년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이 94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내년 OLED 탑재 ‘아이패드 에어’ 출시 계획 취소”…外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애플이 내년으로 예정됐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 ‘아이패드 에어’의 출시 계획을 취소했다는 소문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은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OLED 탑재 아이패드 에어 출시 계획을 취소하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사용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궈밍치 연구원은 지난 3월 애플이 내년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애플이 비용과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이 계획을 취소했다며 기존 전망을 수정했다. 계획 취소가 사실이면 애플은 내년에도 TFT-LCD 기술을 계속해 사용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기술적 이유 외에도 마케팅 측면에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궈밍치 연구원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애플의 내년 아이패드 라인업의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며 “OLED 아이패드 에어 출시 취소는 미니 LED를 탑재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도 관련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제품에만 최신 미니 LED 기술이 포함돼 있다.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석학과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광진 LG디스플레이 TV 영업·마케팅그룹장(상무)은 지난 29일 ‘블루라이트 서밋 2021’에 참석해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들과 코로나19(COVID-19)가 변화시킨 사용자 소비패턴과 낮은 블루라이트 TV의 미래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김 상무는 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TV의 역할 변화를 짚고 자사의 OLED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동안 TV를 시청하게 됐고, 사람들은 제품 선택함에 있어서 건강과 환경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는 데 있어서 OLED는 유일하게 증명된 기술”이라 말했다. 블루라이트 서밋은 비센테 폭스 전 멕시코 대통령이 눈의 피로도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라이트 방출을 제한하기 위한 정책 제시를 촉구하면서 시작된 국제 콘퍼런스·전시회다. 블루라이트에 특화된 인증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아이세이프, 국제인증기관 TUV, 미국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가 주관한다.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LG전자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최대 TV 시장 가운데 하나인 북미에서 올레드 TV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인기구단이자 지난 시즌 아메리칸컨퍼런스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인기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출연한 올레드 TV 영상 세 편을 차례로 공개했다. NFL은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함께 미국 4대 인기스포츠로 꼽힌다. 최근 2021~2022 시즌을 개막했다.이번 마케팅은 LG전자가 미국서 진행하는 온리 온 OLED(Only on OLED) 캠페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인 4S(Sharp·Speedy·Smooth·Slim)를 강조한다. 특히 이번 영상은 스포츠 팬들에게 올레드 TV의 현장감 넘치는 스포츠 시청 경험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한국경제=서형교 기자] 하반기 들어 디스플레이 업체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업체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OLED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영향이다. 27일 솔루스첨단소재는 6.66% 오른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디스플레이 업체에 OLED 패널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하반기 들어 39.73% 상승했다. OLED 소재 업체 덕산네오룩스와 이녹스첨단소재는 같은 기간 16.14%, 19.08% 뛰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대장주인 LG디스플레이는 같은 기간 20.82%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가 약세인 이유는 액정표시장치(LCD)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실적 전망치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OLED 수요는 강세를 유지하며 소재 기업의 실적 전망치는 상향되고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 유리’ 내재화 업계 파장은?…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유리를 자체 개발한 건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지만 메탈 케이스나 카메라 모듈 등 핵심 부품은 자체 생산을 병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가치나 품질을 좌우할 핵심 기술들을 확보해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에 폴더블 유리 수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다변화가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갤럭시Z플립에 적용된 폴더블 유리 단가는 장당 40달러로 전해졌다. 이는 일반 스마트폰용 강화유리 대비 약 20배 비싼 것이다. 폴더블 유리는 제조가 까다로워 수율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유리 협력사인 도우인시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6배가량 늘어난 54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6억6000만원)을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가격 경쟁력 강화와 부품 수급 안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자체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유리 개발은 업계 적잖은 파장을 낳을 전망이다. 당장 삼성디스플레이에 부담이 생겼다. 삼성전자는 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일하게 폴더블 스마트폰을 대량 양산 중인 기업이다. 폴더블폰 판매량은 올해 약 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물량을 독점 공급했다. 폴더블 패널(OLED)에 폴더블 유리를 추가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아시아투데이=홍선미 기자] 디스플레이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 이어 유럽에서도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대세화를 노린다. 세계 유일하게 투명 올레드 기술을 보유한 LG디스플레이가 유럽 시장에서도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면, 대형 올레드에 이은 첨단 패널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서 기차,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시설의 창문을 통해 날씨, 뉴스, 역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55인치 철도용 투명 올레드를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올레드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선전·푸저우 지하철에 적용된데 이어 최근 일본 JR 동일본 관광열차에도 공급됐지만, 유럽 시장에서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이번 모터쇼에서 이스라엘의 스마트 글래스 업체 가우지(Gauzy)와 협업한 점을 눈여겨 보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가우지는 유리와 필름, 기타 소재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유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으로 현대차도 투자에 참여했다.

[한국경제=노정동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에 이어 1일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 애플의 신형 ‘아이폰13’ 시리즈도 품귀 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아이폰13 시리즈 사전예약에 돌입한 미국에선 일부 모델의 경우 최소 4주는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가 등장했다. 세계적 반도체 칩 공급 부족 사태가 생산 지연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국내보다 앞서 사전예약이 시작된 미국 등에선 벌써부터 아이폰13 시리즈 재고 부족 상황이 확인됐다. 아이폰13 프로, 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사전예약 이후 제품을 수령하기까지 최대 4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예약한 소비자들의 경우 아이폰13 일반형은 2주,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한 달은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부품은 전력관리 반도체(PMIC)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인쇄회로기판(PCB)과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일부 반도체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