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모니터 3총사, 디자인·편의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外

[뉴스1=정상훈 기자] LG전자가 최근 내놓은 TV와 모니터 신제품들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갖추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아주경제=김수지 기자] 지난 11월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QD)-OLED를 본격 양산하면서 대형 OLED라는 신시장에 진입한 데 대한 환영이었다. 사실상 LG디스플레이가 단독 견인해오던 대형 OLED 시장에서 경쟁사의 진입이 반가울 수만은 없다는 게 통상적인 업계 시각이다.

[한국일보] 이엠앤아이(대표 고창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전문기업으로 기술혁신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고창훈 대표는 세계 OLED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통하는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의 전 한국 대표 출신이다.

[전자신문=박태준, 권동준 기자] 세계 반도체 기업이 ‘CES 2022’에서 격돌한다. 반도체 공급 부족을 타개할 신기술 전략이 관심 대상이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미래 디스플레이 소개에 초점을 맞춘다.

[뉴시스=이재은 기자] 세계 최대 국제IT·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2’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아주경제=박성준 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20일까지의 연간 누계 수출액은 6207억 달러로 말일까지의 예상 수출액을 합산한다면 6400억 달러를 넘게 된다. 이는 무역통계를 작성한 1956년 이래 66년 만의 쾌거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에 이어 새해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43개국에서 1위를 차지, 총 690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필두 ‘초격차’ 확대… 중소형 OLED 입지 굳건…外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OLED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폴더블 등 차세대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중소형 OLED 선도기업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IT조선=이광영 기자]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이 미니 LED TV가 눈 건강에 나쁜 제품이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한 패널이 더 낫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QD-OLED 시장에 진출한 것에 대해 OLED 시장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이뉴스24=민혜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패널을 1천만대 출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올해보다 200만대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 시장에서 독주 중인 기세를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굳히기 전략으로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를 적용해 제품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데일리안=이홍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루션으로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커브드(Curved·곡면), 플렉시블(Flexible·휘어지는), 벤더블(Bendable·구부러지는), 트랜스페어런트(Transparent·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Form Factor·형태)로 플랫(Flat·평면) 그 이상의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더벨=손현지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목표치를 설정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한다. 그간 액정표시장치(LCD) TV 생산을 고집해왔던 만큼 OLED TV 시장 진입 자체 만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중수소▪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화질 혁신한 차세대 TV 패널 ‘OLED.EX’ 발표

■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하는 ‘OLED.EX’ 첫 공개

■ OLED 패널 개발 10년 기술력 결집한 ‘EX 테크놀로지’로 TV 화질의 한계 또 한 번 뛰어넘어

1)  TV 패널로는 최초로 유기발광 소자의 주요 요소인 수소 원소를 보다 강력하고 안정적인 중수소로 바꿔 더 밝은 빛을 내는 고효율 소자 완성

2)  독자 개발한 개인화 알고리즘이 시청 패턴에 따라 유기발광 소자의 사용량 예측 및 에너지 투입량 정밀 제어, 정교한 영상 디테일 표현

3) 베젤 30%나 줄여 심미적 디자인 및 시청 몰입감도 구현

■ 내년 2분기부터 ‘OLED.EX’를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대세화’ 가속

■ LG디스플레이 오창호 대형 사업부장(부사장), “OLED 소자의 진화, 알고리즘의 진화, 디자인의 진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www.lgdisplay.com)가 29일 서울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화질을 혁신한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 ‘OLED.EX’를 발표했다.

‘OLED.EX’는 OLED 화질의 핵심이자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패널이다. 기존 OLED 대비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끊임없는 진화(Evolution)’를 통해 고객에게 ‘진화된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차세대 패널의 브랜드를 ‘OLED.EX’로 명명했다.

OLED는 별도의 광원인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로, 완벽한 블랙 등 정확하고 풍부한 색표현력과 현존 최고 수준의 응답속도를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후, 10년간 축적된 OLED 기술력을 결집해 차세대 제품인 ‘OLED.EX’로 TV 화질의 한계를 또 한번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 OLED 패널 개발 10년 기술력 결집한 ‘EX 테크놀로지’로 TV 화질의 한계 또 한 번 뛰어넘어

 ‘EX 테크놀로지’는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에 ‘중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한 차원 더 강인한 소자를 완성시키고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햇살이 강물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입자들이나, 나뭇잎의 결 하나하나와 같은 사물의 디테일까지도 사실적이고 입체감있게 표현하고, 원작이 의도한 색을 왜곡없이 정확하게 전달한다.

중수소로 더 밝은 빛 내는 고효율 소자 개발

 LG디스플레이는 TV 패널로는 최초로 유기발광 소자의 주요 요소인 수소 원소를 보다 강력하고 안정된 구조의 ‘중수소’로 바꿔, 더 밝은 빛을 내는 고효율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중수소는 ‘더 무거운 수소’라는 의미와 같이 일반 수소보다 2배 무거우며, 약 6,000개의 수소 원소 중 1개 꼴로 자연계에 극소량 존재한다. LG디스플레이는 물에서 중수소를 추출해 유기발광 소자에 적용했다.

중수소를 적용한 소자는 기존 소자보다 물리적으로 안정되고 강해져 밝기를 높여도 고효율을 유지하며,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영상의 디테일 더욱 정교하게 표현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개인화 알고리즘’은 유기발광 소자를 더욱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 개개인의 시청 패턴을 학습한 후 3,300만개(8K 해상도 기준)에 이르는 유기발광 소자의 개별 사용량을 예측해 에너지 투입량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영상의 디테일과 색을 더욱 정교하게 표현한다.

베젤 30% 줄여 심미적 디자인 및 몰입감 구현 

 ‘OLED.EX’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한 차원 진화했다.

고도화된 OLED 제조 기술을 통해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던 OLED 패널의 베젤을 65인치 기준으로 기존 6밀리미터(mm) 대에서 4밀리미터 대로 30%나 줄여, 심미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더욱 몰입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 내년 2분기부터 ‘OLED.EX’를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대세화’ 가속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2분기부터 ‘OLED.EX’를 파주와 광저우에서 생산하는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OLED의 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대세화’를 가속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판매량은 2013년 양산 첫 해 20만대로 시작해 양산 7년 만인 지난해 초 누적 1,0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약 2년 만인 최근 누적 2,000만대를 넘어서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올해 전체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12% 역성장하는 와중에도, OLED 제품은 약 70%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OLED 소자의 진화, 알고리즘의 진화, 디자인의 진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LED TV 시장 쑥쑥 큰다… 삼성전자 – LGD ‘TV 동맹’ 맺나…外

[한국경제=강경주 기자] 2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퀀텀닷(QD)-OLED를 공급받아 내년 QD-OLED TV를 공개할 계획이다. QD-OLED TV는 이른바 ‘이재용 TV’라고 불릴 정도로 차세대 삼성전자 TV의 대표 제품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파이낸셜 뉴스=김경민 기자]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2월)과 카타르 월드컵(11월)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호재에도 전 세계 TV 시장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가 사실상 끝나면서 TV 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IT조선=이광영 기자]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첫 OLED 기반 TV인 QD디스플레이(QD-OLED) TV를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공개 후 판매량이 적은 QD-OLED TV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도 CES에서 소개하지 않는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일보=김준엽 기자] 삼성과 LG가 ‘OLED(올레드) TV’ 동맹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날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던 두 회사가 협력으로 돌아선 배경에는 ‘얻을 게 많다’는 판단이 자리한다. 다만 바라보는 지향점은 다르다. 삼성은 단기적으로 중국 LCD업체 견제, LG는 시장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OLED 시동…”노트북 1위 지킨다”…外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선두 수성에 나선다. OLED 적용 범위가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 태블릿 등으로 확장하면서 디스플레이 원장 크기를 키우기로 했다. 새로운 투자 요인에 협력사도 반기는 분위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1분기 8세대(2200x2500mm) OLED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대는 원장 크기에 따라 구분된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 삼성전자가 개발 중으로 알려진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정보가 등장했다. IT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를 통해 공개된 삼성 특허를 기반으로 한 갤럭시 ‘트라이-폴드(Tri-Fold)’ 렌더링을 공개했다.

[이투데이=강태우 기자] 내년 전 세계 TV 시장 수요가 올해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11월 카타르 월드컵 등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예정돼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폭발했던 TV 수요가 줄면서 시장 침체가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거거익선’ 경향이 확고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40인치대 프리미엄 TV 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제품을 선보이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LG전자는 내년 ‘CES2022’에서 라인업을 추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컨드 TV’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40인치대 TV 시장이 확장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로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 제시

CES 2022에서 쇼핑몰∙사무실∙가정 등 다양한 일상 속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하는 투명 OLED 솔루션 대거 공개

▲광고 효과 극대화하는 ‘투명 쇼윈도’ 및 ‘투명 쇼케이스’
▲미래형 사무 공간 만드는 ‘투명 스마트 윈도우’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투명 쉘프(Shelf) 등 소개

■ 보스턴컨설팅그룹(BCG), 글로벌 투명 OLED 시장규모, 2022년 1,000억 원대에서 2030년 12조 원대로 연평균 116% 고속 성장 전망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www.lgdisplay.com)가 투명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일상생활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초 ‘CES 2022’ 온라인 전시관에서 쇼핑몰,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공간 속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투명 OLED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쇼핑몰에서는 ▲55인치 투명 OLED 4대를 상하좌우로 이어 붙여 매장 외부에 설치 가능한 ‘투명 쇼윈도’와 ▲투명 OLED에 진열대를 결합한 제품 프로모션용 ‘투명 쇼케이스’를 공개한다. 진열된 상품과 함께 투명 OLED를 통해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무실에서는 외부 창문에 투명 OLED를 적용해 탁 트인 전경을 보는 동시에 화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투명 스마트 윈도우’를 제안한다. 기존 TV, 모니터 등이 차지하던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 개방감을 주는 효과도 있다.

가정에서는 투명 OLED 2대를 상하로 연결한 형태의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인 ‘투명 쉘프(Shelf)’를 소개한다. 투명한 화면이 기존 거실벽과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영상 감상뿐만 아니라 아트 갤러리나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계 등을 항상 표시해주는 기능) 모드로도 활용 가능한 점을 강조하며 미래 가정용 디스플레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현재 전 세계 대형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단독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를 상용화해 쇼핑몰, 박물관, 지하철 등에 적용하고 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얇고 가벼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전략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연구조사 결과 따르면, 전 세계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2022년 1,000억 원대에서 2025년 3조 원대에 이어 2030년에는 12조 원대에 이르는 등 연평균 성장률이 116%에 달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Life Display 사업그룹장 이현우 전무는 “투명 OLED로 전에 없던 새로운 고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 OLED TV 내년 200만대 생산… LG와 동맹설 ‘솔솔’ …外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일 예정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판매량을 200만대로 확정했다. 삼성이 연간 만드는 TV의 4.5%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공급량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계획은 LG 동맹설을 확인하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TV용 OLED 패널의 99%를 맡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과 LG의 동맹으로 OLED 생태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일리안=이흥석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2년만에 오프라인 행사 재개에 기대감을 높였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대형 글로벌 기업들의 오프라인 행사 불참 선언이 이어지면서 반쪽짜리 위기를 맞고 있다. 해외 기업들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참가 규모뿐만 아니라 행사에서 선보이는 신기술·신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이번 행사에서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김준혁 기자] 폴더블폰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차기 폼팩터(기기형태) 시장에서도 치고나갈 준비를 마쳤다. 한번 이상 접는 ‘멀티-폴더블폰’, 상하좌우로 디스플레이를 펼치는 ‘듀얼 슬라이드폰’ 등의 특허출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폴더블폰 시장이 중국 업체들의 참전으로 과열되면서 차기 폼팩터 기술에 앞서 삼성이 어떤 전략을 펼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박완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김명규 사장을 중소형 사업부장으로 임명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전체를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호영 대표이사 사장이 주도한 대형 OLED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자, 중소형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행보다. 더 촘촘한 사업 발판을 마련한 정 사장은 회사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미래사업 전략 구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형 시장 확대 특명을 받은 김 사장은 OLED 사업 다각화와 모바일, IT 등 기술 부문을 전문적으로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패널 탑승자를 위한 ‘최고의 화질’ 인정 받아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로부터 고시인성(High Visibility) 차량용 OLED’ 국제인증 획득

광범위한 주행환경 및 영하 40도 저온에서도 일관되게 고화질을 유지하며 넓은 시야각 제공

– 발광소자를 여러층으로 쌓는 OLED 신기술 적용화면밝기와 수명도 개선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의 차량용 OLED 패널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화질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Rheinland(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고시인성 차량용 OLED(High Visibility Automotive OLED)’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패널은 운전자가 주간과 야간에 접하는 밝기

(10~5,000룩스) 등 광범위한 주행환경에서 최고의 화질을 일관되게 구현하고, 영하 40도의 혹독한 저온에서도 동일한 화질을 유지했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어떤 시야각에서도 전체화면의 5%크기에 불과한 작은 컨텐츠까지 왜곡없이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차량용 LCD는 작은 컨텐츠 주변으로 빛이 새어나가 명암비가 저하되고저온환경에서 반응속도가 느려져 잔상이 남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LG디스플레이의 스스로 빛을 내는 차량용 OLED는 명암비가 인증기준치인(5만대1)를 크게 상회하는 60만대 1 수준이며, 자동차 외부환경의 급속한 변화속에도 휘도와 색상을 99% 이상 유지한다. 또한 응답속도도 인증기준치 (3ms,밀리세컨드)보다 빠른 0.66ms로 잔상이 없다.

LG디스플레이 Auto 마케팅/상품기획담당 손기환 상무는 “이번 인증은 자동차용 텐덤(Tandem) OLED가 최고의 화질과 극한 수명을 만족하는 유일한 디스플레이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주행 중에는 더 안전하게 사용하고 정차 중에는 더 편리한 디스플레이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미리 보는 2022년 OLED 산업의 이슈

화웨이 ‘P50 포켓’ 공개…삼성 Z플립3와 다른 점은? …外

[ZDNet코리아=유효정 기자] 중국 화웨이가 23일 클램쉘형 폴더블 스마트폰 ‘P50 포켓’을 발표한 가운데 유사한 폼팩터를 가진 삼성전자의 ‘Z 플립3’와의 차이점 역시 관심을 모았다. 23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화웨이의 P50 포켓이 삼성전자의 Z 플립3와 가장 큰 차이점은 디스플레이, 힌지, 그리고 카메라 등에 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P50 포켓의 크기가 Z 플립 3 보다 크지만 기능은 다소 떨어진다.

[전자신문=정용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90형대 초대형 프리미엄 TV를 공개한다. 대형화·고화질 시장을 선도하면서 후발업체와의 ‘초격차’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개막 하루 전에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 ‘퍼스트 룩’에서 99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첫선을 보인다.

[KBENCH] 삼성디스플레이가 샤오미 플래그십 ‘샤오미 12 프로’에 2세대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한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는 ‘샤오미 12 프로’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패널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머니S=이한듬 기자] 삼성전자가 만든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2’에서 QD(퀀텀닷)-OLED TV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휘어지는 OLED가 만드는 새로운 일상 제안

CES 2022서 ‘버추얼 라이드’와 ‘미디어 체어’ 등 미래형 플렉서블(Flexible) OLED 솔루션 소개
– ‘버추얼 라이드(Virtual Ride)’ : 55인치 OLED 3대를 ‘ㄱ’자형으로 연결한 대형 스크린과 운동기구의 결합 콘셉트로 실제 야외를 달리는 듯한 생생함 전달
– ‘미디어 체어(Media Chair)’ : 커브드 OLED와 리클라이너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 콘셉트로 몰입감 극대화

LG디스플레이 CES 2022에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참가,
고객사 대상 OLED신제품, 이종분야 융합OLED 솔루션, IT용하이엔드LC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기술 선보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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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www.lgdisplay.com)가 휘어지는 OLED로 만드는 새로운 일상을 제안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월 5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플렉서블(Flexible) OLED 솔루션인 ‘버추얼 라이드(Virtual Ride)’와 ‘미디어 체어(Media Chair)’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얇고 가벼워 휘어질 수 있는 OLED로 다양한 사용 씬(Scene)들을 소개함으로써, OLED의 폭 넓은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차원이다.

‘버추얼 라이드’는 대형 OLED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로, 55인치 OLED 패널 3대를 세로로 연결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 형태의 스크린으로 구성한 제품이다. 사용자의 시야각에 맞게 스크린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 실제 야외를 누비는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스크린 전면부에서 천장으로 연결되는 부위의 곡률반경(원의 휘어진 정도)이 현존 대형 패널 중 최저로(500R),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제품 형태에 따라 곡면을 구현할 수 있다.
*곡률반경 숫자가 낮을수록 더 많이 휘어질 수 있음을 의미함

  <버추얼 라이드>                                                         <미디어 체어>

‘미디어 체어’는 55인치 커브드(Curved) OLED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 콘셉트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곡면 형태의 화면은(1,500R)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CSO(시네마틱 사운드 OLED) 기능으로 입체감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화면을 90도 회전하여 세로로 볼 수 있는 피봇(Pivot) 기능으로 맞춤형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고, 소파 손잡이 부분에는 터치 패널을 적용해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OLED는 별도의 백라이트 광원 없이 수백에서 수천만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다.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구부리고(Bendable), 접고(Foldable), 둘둘 말 수 있는(Rollable) 등 폼팩터 혁신이 가능해 가구, 건설, 인테리어,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접목이 시도되고 있는 중이다.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여준호 상무는 “OLED가 가진 무한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2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가해 고객사 전용 전시관을 꾸미고, OLED 패널 신제품을 비롯해 이종 분야와 융합한 OLED 솔루션, IT용 하이엔드 LCD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종희 부회장 “맞춤형 고객경험 선사”…삼성전자, 새 스마트홈 솔루션 선보인다 …外

[서울경제=이수민 기자] “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기술로 새로운 시대의 혁신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TV와 가전,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이 개개인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조직 속에서 한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개인 맞춤형 기술에 대한 혁신이 ‘뉴삼성’의 미래 과제로 방점이 찍혔다.

[매일경제=김우현 기자] 올해 3분기 기준 OLED TV 누적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한 LG전자가 불과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출하량도 2000만 개를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

[전자신문=김지웅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내년 1분기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소재 출하량을 늘린다. 국내 고객사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솔루스첨단소재가 내년 1분기 QD 디스플레이 소재 출하량을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QD 소재 물량 공급 후 성능을 인정받고, 내년 출하량을 올해보다 확대하는 방안이다.

[중앙일보=김경진 기자] “그동안 못 만든 게 아니라 안 만든 것이다.” 23일 첫 폴더블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의 입장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렇다. 피트 라우 오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자사 첫 폴더블폰인 파인드 엔(N) 공개 행사를 앞둔 지난 9일 뉴스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한다 …外

[전자신문=김지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스타트업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새년 1월 6일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2022 드림플레이’를 운영한다. 드림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분야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토대로 스타트업 공모를 통해 차세대 기술 혁신뿐 아니라 기존의 제품 영역을 넘어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 모집 분야는 △OLED 소재·부품·장비 △OLED 기반 신제품 △디스플레이 개발·생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중국이 액정표시장치(LCD)를 앞세워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체 점유율 측면에서는 한국이 한자릿수대로 조만간 떨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신기술로 업계를 이끌며 사업 영역을 고수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 CSOT 등은 국내 업체로부터 LCD 사업이나 공장들을 매입해 빠르게 성장해왔다.

[동아일보] ㈜진웅산업이 ‘2021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에서 2년 연속 기술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1980년 경기 동두천시에서 염료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했고 당시에도 중소기업 최초 피혁 염료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업계에서 굳건한 입지를 지켰다. 이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로 성공적인 주력 사업 전환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20년 넘는 세월 동안 연구개발에 몰두해왔고, OLED TV용 핵심소재 국산화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후 LG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됐고, 현재도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조선일보=박건형 기자] 삼성전자 신임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은 과거 TV를 개발하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시절부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반대론자였습니다. 기자간담회 때마다 “OLED TV는 잔상이 남는 번인 같은 기술적 문제가 많다”며 “OLED TV는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삼성은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에서 OLED 패널을 공급받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납품 수량과 시기에 대한 조율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이 내년에 OLED TV를 출시한다는 겁니다. OLED TV를 비판해온 한 부회장이 대표이사가 된 이 시점에 왜 삼성은 이런 선택을 하는 걸까요. 전자업계에서는 “자존심 대신 실리를 택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내년 삼성TV에 LG OLED 공급”…‘가전 동맹’ 본격 실현 …外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내 가전 맞수인 삼성과 LG가 TV시장에서 본격 손을 잡는다. 삼성전자는 내년 자사 프리미엄TV에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사용키로 했다. 다음달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될 전망이다. 20일 관련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 프리미엄TV에 LG디스플레이의 OLED를 사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한 핵심 관계자는 “이달 LG디스플레이의 OLED 공급이 확정됐다”며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와 별개로 LG디스플레이 패널을 받아 사용하는 OLED TV가 출시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안은 내년 ‘CES 2022’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TV 라인업을 넓히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을 이용한 QD-OLED TV를 내년 출시하고,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탑재한 OLED TV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등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TV 제품군을 생산해왔다.

[파이낸셜뉴스=김준혁 기자] 내년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는 신제품 ‘갤럭시S21FE(팬에디션)’와 최신 히트작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 가전과 모바일 부문이 통합된 DX부문 첫 국제 데뷔인 만큼 전시 구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월 5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진행되는 CES에서 차기 신작 갤럭시S21FE(갤S21FE)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폰아레나 등 일부 IT매체는 삼성전자가 CES 하루 전날인 4일 신규작을 공개, 11일에 출시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갤S21FE는 갤럭시S 시리즈 기능과 디자인 등은 유지하고 일부 부품사양을 낮춰 가격부담을 줄인 보급형 모델이다. 다만 갤S21FE 출시는 기존 예측처럼 유럽 시장에서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5세대 이동통신(5G)이 지원되는 중저가폰 수요가 비교적 많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도 지역 맞춤형 중저가 5G폰 공급을 강조한 바 있다.

[매일경제=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 등 경쟁사 제품은 주름이 많고 내구성도 한참 떨어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최근 자사 최초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이 같이 저격했다. 삼성 디자인을 차용하면서도 성능은 자사 제품이 더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상용화하고 현재 시장을 주고하고 있는 만큼 타사 제품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다만 최근 중국 제조사들이 선보이는 폴더블폰 디자인을 보면 같은 제품이라 해도 무색할 만큼의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이달 23일 폴더블폰 ‘파인드N’을 중국 시장 한정으로 출시한다. 출고가는 폴더블폰 치고 다소 저렴한 7699위안(약 142만원)으로 책정됐다. 파인드N 외형은 삼성 ‘갤럭시Z폴드3’와 상당히 유사하다. 삼성 폴더블폰처럼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 채택됐고, 전체적인 크기와 카메라 배열 등 대체적인 디자인도 거의 똑같다. 다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삼성보다 살짝 작다. 파인드N은 접었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가 5.49인치, 완전히 펼쳤을 때는 7.1인치다. 삼성 갤럭시Z폴드3는 각각 6.2인치, 7.6인치다. 파인드N 배터리 용량은 4500mAh로 갤럭시Z폴드3(4400mAh)보다 살짝 많다. 무게는 275g로 갤럭시Z폴드3(271g) 보다 조금 더 무겁다.

[동영상] 2021년 3사분기 부품소재 OLED 시장 실적과 전망

삼성TV에 LG OLED 탑재되나 …外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전자 TV에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탑재를 두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 성장 중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전통의 가전업계 라이벌 간 협업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자 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프리미엄에 TV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사용할 지를 두고 최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사 협업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패널 관련 시장의 상황 때문이다.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생산할 수 있는 QD-OLED 패널 출하량은 최대 100만대로, 삼성전자 연간 TV 출하량(5000만대)의 2%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전 세계에 OLED TV 패널을 사실상 독점 공급 중인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생산량은 올해 연 800만대에서 내년 1000만대, 2023년 1100만대(추정치)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제품을 묶어 새로운 TV 라인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QD-OLED는 상위 모델로, LG OLED 패널은 보급형 제품으로 판매하는 식이다. 디스플레이 조사 기관인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OLED패널 성능에 대한 불안도 해소됐고, 점차 메인이 되고 있는 프리미엄 TV 시장의 특성도 고려할 때 LG디스플레이 OLED가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뉴시스=박정규 기자]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내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메타버스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 최초 노와이어(No-Wire), 노패키지(No-Package)의 와이캅(WICOP) 기술이 적용된 ‘WICOP mc(WICOP+Micro Pixel)’ 제품을 내년 1월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와이캅 mc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의 핵심인 V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형태로 전시장에 공개된다. 와이캅 mc 칩 620만개가 적용된 FHD 82인치 디스플레이와 칩 280만개가 적용된 40인치 디스플레이가 시연될 예정이다. 와이캅 기술은 반도체 공정에서 나온 칩 그대로 일반 조립라인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이다.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니(Mini)·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Micro LED)를 제작하려면 와이어 같은 부속품이 없어야 하는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기술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와이캅 mc는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2000PPI(Pixel per Inch) 이상의 고해상도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요구사항을 모두 갖췄다는 게 서울반도체의 설명이다.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애플이 내년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4(가칭)에 펀치홀(카메라 구멍)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아이폰 공급망에 포함돼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BOE의 표정이 엇갈린다. 이미 갤럭시 시리즈에 펀치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대량 공급한 이력이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LG디스플레이는 공급 경험은 없지만 펀치홀 디스플레이의 기술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반면 공급 경험이 있지만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BOE는 일단 애플이 요구하는 기술 수준을 따라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폰아레나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출시할 아이폰14 시리즈 고급 모델인 프로의 전면 디자인에서 ‘노치’를 빼고 펀치홀을 적용한다. 노치는 디스플레이 상단의 일정 부분을 카메라 모듈과 센서 등에 할애하는 디자인으로, 생김새가 한자 ‘오목할 요(凹)’자와 유사하다. 이 때문에 ‘M자 탈모’라고도 불린다. 애플은 페이스ID라는 안면인식 보안기술을 위해 노치 디자인을 지난 2018년 출시한 아이폰X(텐)부터 최근 내놓은 아이폰13까지 유지하고 있다. 애플이 노치 대신 적용하려는 펀치홀 디자인은 전면 스크린을 카메라 모듈의 동그란 원만 남기고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우는 것이다. 지난 2018년 삼성전자 갤럭시A9 프로에 처음 적용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해당 디스플레이 패널에는 ‘인티니티 오(O)’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15일 첫 폴더블 스마트폰 ‘파인드N’을 공개했다. 오는 23일 중국에서 출시되는 이 폴더블폰은 삼성전자의 제품처럼 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형태를 갖췄다. 눈에 띄게 다른 점은 접었을 때 화면 비율이 18:9로 가로 폭이 좀 더 넓다는 것이다. 제품은 5.49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1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춰 제품 크기를 출이고 휴대성을 높였다. 출고가는 7699위안(약 147만원)으로 책정됐다. 내부에 탑재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는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를 포함한 트리플(3개) 카메라가 적용됐다. 내부 카메라는 3200만 화소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며 8기가바이트(GB) 메모리(RAM), 256GB 저장공간 모델과 12GB RAM, 512GB 저장공간 모델로 나온다. 배터리는 4500밀리암페어시(mAh다. 33와트(W) 고속충전과 15W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무게는 275g로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271g) 보다 조금 더 무겁다.

美인증기관 “LG디스플레이 OLED, 눈 건강숙면에 도움”…外

[뉴스1=정상훈 기자]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미국의 인증기관으로부터 눈 건강은 물론, 숙면에도 도움을 주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는 최근 ‘OLED, 건강을 위해 설계된 TV'(OLED: TV Designed for Health)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했다. 아이세이프는 백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소비자들이 디스플레이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 디스플레이와 눈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백서는 특히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가 각각 눈 건강과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 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Blue Light, 청색광) 방출량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블루라이트는 눈의 피로도를 증가시키고,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서는 “블루라이트 노출이 누적되면 망막에 손상을 줄 수 있있으며,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한다”며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눈 건강과 수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김경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얍엑스가 폴더블폰 등에 사용되는 플렉시블(flexible)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제조 공정 보호용 패드오픈 필름 양산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얍엑스는 폴리우레탄 재질의 패드오픈 필름(Pad-Open Film)에 관한 생산기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플렉시블 OLED 공정보호용으로 사용되는 해당 소재의 경우 현재 일본 OLED 부품소재 전문기업 한 곳에서 독점 공급해오고 있는 만큼 국산화 대체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플렉시블 OLED 패드오픈 보호 필름은 OLED 공정 수율을 결정짓는 주요 소재다. 패드오픈 필름은 플렉시블 OLED 공정 중 폴리이미드(PI)층의 굴곡을 방지하고, 박막 봉지층이 외부로부터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부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후단 공정이 완료되면 쉽게 제거가 가능한데다 잔여물이 없고 정전 처리가 되어 있어 외부 이물 등의 2차 오염까지 막아주는 특수기능성 보호필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자신문=박소라 기자] 스마트폰과 TV에 사용하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재료 시장이 연평균 9%씩 성장해 2025년 22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AMOLED 시장 자료에 따르면 2025년까지 한국 패널 업체의 발광 재료 구매액은 2021년 12억3000만달러에서 연평균 5.9% 성장해 2025년에는 15억5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패널 업체의 발광 재료 구매액은 2021년 5억1000만달러에서 2025년에는 7억4000만달러로 연평균 9.7%씩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5년간 한국 패널 업체의 발광 재료 시장 점유율은 전체 중 69.2%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재료 구매 고비율이 유지되고,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용 발광 재료 구매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착 방식별로 살펴보면 RGB OLED 방식이 2025년까지 전체 시장에서 78.3%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대형에서 사용되는 W-RGB OLED나 QD-OLED보다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W-RGB OLED 발광 재료 시장은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라 2025년까지 전체 시장에서 18%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는 투자가 월 3만장 수준에 그치면 발광 재료 시장 점유율은 3.7%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뉴스24=장유미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Z’ 시리즈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과 애플까지 시장 참전을 예고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폴더블폰 대중화에 힘입어 핵심 부품인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당분간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면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가 이날 오후 5시께 ‘이노데이 2021’ 컨퍼런스를 열고 첫 폴더블폰인 ‘오포 파인드N’을 공개한다. 내년 1~2월께 출시될 예정인 이 제품은 처음으로 초박막유리(UTG)를 적용한 중국산 폴더블폰으로, 인폴딩 형태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메인 8인치·커버 6.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AP는 퀼컴의 스냅드래곤888 칩셋으로 구동된다. 디스플레이는 내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외부는 BOE가 공급한다. 삼성과 세계 최초 폴더블폰 출시 경쟁을 벌이던 화웨이도 오는 23일 신형 폴더블폰인 ‘화웨이 P50 포켓’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에 ‘메이트V’로 알려졌던 이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BOE가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내년 2월 출시되는 폴더블폰 신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들에 따르면 ‘메이트X2’의 뒤를 잇는 이 폴더블폰 신제품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무편광(POL-Less) OLED 패널이 적용될 예정이다. 샤오미 역시 조만간 새롭게 내놓을 ‘미믹스폴드2’의 내부 디스플레이를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 받을 예정이다. 8.01인치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 초박막강화유리(UTG)가 적용된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CSOT의 6.52인치 제품을 사용한다.

[동영상] QD OLED가 TV시장에 주는 시사점 분석

한종희, CES 기조연설 초청장 공개…10년간 삼성 메시지 보니…外

[중앙일보=최은경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기조연설 무대에 선다. 삼성전자는 1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한 부회장이 연사로 나서는 CES 2022 기조연설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은 내년 1월 4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호텔 팔라조 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과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혁신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 부회장의 기조연설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에서 생중계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CES 기조연설은 미래 제품과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 동안 기조연설에 6번 참여했다. 그간의 메시지를 보면 삼성전자의 지향점을 알 수 있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노트북 OLED 패널의 최대 고객사는 대만 에이수스, 2위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2%에 불과한 OLED 노트북 점유율은 오는 2023년 7%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시그메인텔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 시장 점유율 1위는 대만 에이수스(36%), 2위는 삼성전자(20%)였다. 이어 3위 중국 레노버(16%), 4위 미국 휴렛팩커드(HP·10%), 5위 중국 샤오미(8%), 6위 미국 델(8%) 순이었다. 올해 이들 세트 업체에 납품되는 OLED 노트북 패널 출하량 추정치는 530만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올해 노트북 OLED 판매량이 지난해의 7배가량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 OLED 패널 출하량은 80만대다. 80만대의 7배인 560만대는 시그메인텔 추정치 530만대와 대체로 일치한다. 세계적으로 노트북 OLED 패널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양산하는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매일경제=오찬종 기자] LG전자는 14일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예술작품 전시회 ‘더 게이트웨이’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와인셀러,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일종의 전자 인증서로 디지털 자산에 고유 값을 부여해 소유권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디지털 예술작품,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더 게이트웨이는 NFT 기반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NFT 미디어회사 ‘NFT 나우’와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주최했다. 세계적인 미술 전시회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 기간 중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특유의 생생한 화질로 유명 작가의 NFT 예술작품을 감상했다. 또 다양한 LG전자의 생활가전도 체험했다.

[아이뉴스24=안희권 기자] 앞으로 2~3년안에 폴더블 아이폰을 구매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은 디스플레이 분야 애널리스트 로스 영의 투자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빠르면 2023년 또는 2024년에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최근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애플에 테스트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샘플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손잡고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 애플에 정통한 소식통인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3년에 8인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기반 아이폰의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車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 출원…外

[아이뉴스24=민혜정 기자] LG전자가 차량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출원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LG전자가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할지 주목된다. 13일 기즈모차이나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IVI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로 출원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바깥으로 접히는 방식으로 운전자가 뒤로 접었다가 펼 수 있는 방식이 채택됐다. 이는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등과 유사할 전망이다. LG전자가 IVI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특허 출원은 주목할만하다.

[파이낸셜 뉴스=장민권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이번 주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시장에 공개한다. 오포를 시작으로 중국 업체들이 속속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내년을 기점으로 폴더블 올레드 패널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폴더블 올레드 패널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영향력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오포는 오는 15일 자사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오포 파인드엔’을 공개한다.                    시장 출시는 내년 1·4분기가 유력하다. 오포의 새 폴더블폰은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했는데,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와 동일하게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해 공급한 7.1인치의 폴더블 올레드 패널이 탑재됐다. 초박막강화유리(UTG)가 적용됐고,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기술이 특징이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랬다저랬다 ‘갤럭시노트’, 결국 갤럭시S22로 나온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를 살린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단종설’이 불거진 지 약 1년 만의 결론이다. 다만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별도로 출시하지는 않는다. 상반기 플래그십 ‘갤럭시S22 시리즈’에 통합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네이밍과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 바(Bar)형과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라인업을 단순화하는 전략이다. 13일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S22 시리즈를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 노트 총 3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최상위 모델이 ‘갤럭시S22 울트라’ 대신 ‘갤럭시S22 노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2 노트’는 제품 특성에서도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S펜 내장이 유력하다. 올해 1월 출시된 ‘갤럭시S21 울트라’는 S펜 입력을 지원했지만, 기기 안에 탑재되지는 않았다. 제품 외관 또한 갤럭시S22와 갤럭시S22+와 차별화된다. 기본·플러스 모델은 평면 디스플레이를, ‘갤럭시S22 노트’는 곡선형 에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아시아경제=권해영 기자] 매그나칩 반도체의 중국계 자본 매각이 끝내 무산됐다. 미국이 매각을 불허하자 매그나칩이 주식매각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해외 매각을 막을 정도의 첨단기술은 아니라는 점에서, 대(對)중 기술 유출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상당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도 최근 미국 백악관의 반대로 중국 내 반도체 첨단장비 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미·중 갈등으로 우리 기업이 입는 타격은 현실화되고 있다. 14일 정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그나칩은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와이즈로드캐피털에 대한 매각을 불허하자 이 회사와의 주식매각계약을 해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매각승인심사 신청 역시 철회할 예정이다. 매그나칩은 지난 3월 중국계 사모펀드인 와이즈로드캐피털에 자사주 전량을 14억달러(약 1조6600억원)에 팔기로 하는 주식매각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중국의 ‘기술 굴기’ 제동에 나선 미국의 CFIUS가 5월부터 조사에 착수,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매그나칩은 우리 기업이지만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돼 매각시 한미 정부의 승인을 모두 받아야 한다. 당초 우리 정부는 매그나칩이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잠정 판단, 매각을 막을 근거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중 견제 수위를 올리는 미국의 기류가 심상치 않자 OLED용 DDI(유기발광다이오드용 디스플레이 구동칩)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서둘러 지정하고 매각을 막을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다.

[2021 Visionox Technology Innovation Conference] 두 저 혁신연구소 총경리 “저전력구동을 위한 3대 기술 방향으로 6개의 업적 이뤄내

2021년 Visionox Technology Innovation Conference에서 혁신연구소 공정연구개발센터 두 저(杜 哲)총경리는 저주파 구동, 발광, 광 추출 등 패널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기술 방향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두 저 총경리는 저주파 구동 부분에서 “LTPS TFT의 높은 이동성과 IGZO TFT의 낮은 누설전류의 특성이 결합된 LTPO TFT의 기술적 특성으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배열 스택 구조의 개발, 공정 온도 등의 변수 최적화, 새로운 회로 구성 개발 등의 솔루션으로 LTPO 기술 개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 “LTPO 기술뿐만 아니라 저주파 LTPS 기술로 기존의 LTPS 소비전력 대비 10% 감소한 성과를 이뤘다”고도 언급했다.

OLED 소자 성능 향상에 따른 전력 소모 감소 부분에서는 “고효율의 발광재료와 최적화된 소자 구조를 활용하여 tandem 구조를 제작한 결과, 단층 구조 대비 전력소비를 최대 30%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광 추출기술 부분에서는 “color filter on encapsulation(COE)기술을 개발하며 반사율을 6% 이내로 억제시키면서 편광판이 사용된 OLED보다 소비전력을 20% 이상 저감하였으며, micro lens array(MLA)기술에서는 색 편차(JNCD: 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가 4.2 기준에서90% 이상의 밝기 균일성과, 12%의 소비전력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두 저 총경리는 Visionox의 저전력 기술의 검토 및 전망에 대하여 “Visionox는 구동과 발광, 광 추출기술의 3가지 방향으로 LTPO 와 저주파 LTPS, 고효율 소자와 적층 레이어 구조, COE와 MLA기술 등 6개의 업적을 이뤄냈으며 추가적으로 보조 음극 기술과 향상된 디바이스 기술, 고급 CPL 기술 등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 Visionox Technology Innovation Conference’에 대한 자세한 발표 내용은 [유비리서치 12월 2주차 중국동향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보고서는 현재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유비리서치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LG 패널 사용한 ‘삼성 OLED TV’ 나온다…外

[전자신문=박소라 기자]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구매를 확정했다. 삼성이 OLED TV 시장에 뛰어드는 데 LG패널을 채택하는 ‘조 단위 빅딜’로, 산업 생태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은 내년 초 QD-OLED TV과 LG 패널을 탑재한 OLED TV 라인업을 구축, 프리미엄 TV 비중을 10% 이상 확대하고 세계 1위 TV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공급 받기로 결정했다. 삼성과 LG디스플레이는 공급 물량과 가격, 라인업 배치 등 최종 협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OLED 패널을 공급받기로 한 건 수급 한계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CES 2022’에서 QD-OLED TV를 처음 공개한다. 삼성 QD-OLED TV는 파란빛을 내는 청색 OLED 위에 QD 컬러 필터를 추가한 TV다. 제품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능력(캐파)은 부족한 상황이다. 삼성 QD-디스플레이는 연간 100만대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한 해 TV 출하량인 약 4500만대에 크게 못 미친다. 신제품 TV 시장은 단기에 승부를 봐야 하는 만큼 ‘물량 승부’가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OLED TV 라인업도 다변화한다. QD-OLED TV와 별도로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탑재한 OLED TV를 선보인다. 내년에 200만대 이상의 OLED TV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반면에 LG디스플레이는 공급 능력이 충분하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대형 OLED 패널 업체다. 내년이면 연간 1000만대 규모의 OLED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LG디스플레이로부터 수백만대 분량의 TV OLED 패널을 공급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경제=양연호 기자] LG디스플레이에서 개발한 ‘노트북용 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이 2021년 49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노트북용으로 출시된 접히는(폴더블) 디스플레이 중 가장 큰 사이즈로 펜 터치 기능까지 갖췄다. 노트북 시장에서 고객은 갈수록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면적만큼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에서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 없이는 제품의 변화도 어렵다는 데 주목했다. 최기석 LG디스플레이 팀장은 “에지(모서리) 부분을 약간 굽히는 정도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확 접는 식의 강도 높은 혁신이 필요했다”고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노트북용 대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은 현존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중에서 사이즈가 13.3인치로 가장 크다.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구성 부품을 모두 얇게 만들면서 동시에 내구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접히는 횟수가 반복될수록 부품 간 경계가 분리되는 박리 현상이 일어나는데, 각 부품 간 점착제 스트레스 설계·개발을 통해 이를 막고 총 30만회까지 접히는 횟수를 확보했다.

[한국경제=배성수 기자] 차세대 스마트폰 폼팩터(특정 기기형태)로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이 주목받는 가운데,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워치도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보기술(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출원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장치’에 대한 기술 특허가 최근 승인을 받고, 정식 공개됐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특허 문서에 따르면 해당 갤럭시 워치는 콤팩트한 크기의 두 개의 반원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습입니다. 평소엔 일반 갤럭시워치와 동일한 모습이지만, 측면 버튼을 누르면 두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는 형태인데요, 완전히 확장된 화면은 확장되기 전의 사이즈 보다 약 40% 커집니다. 삼성전자는 두 디스플레이 사이에 좁은 프레임을 끼웠습니다. 여기에 사진과 동영상을 캡처할 수 있는 카메라 센서와 플래시가 내장됐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스마트폰이 없이 스마트워치 단독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경제=김승한 기자] 애플이 내년에 출시하는 아이폰14 시리즈 중 일부 모델에 ‘펀치홀’ 디자인을 최초로 채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출시하는 아이폰14 시리즈 상위 모델에 ‘노치’ 디자인을 없애고 펀치홀 디자인을 적용한다. 노치는 상단 일부를 비워 카메라를 배치한 디자인이다. 일명 ‘M자 탈모’라고도 불린다. 애플은 2017년 출시한 아이폰X부터 올해 아이폰13까지 4년 연속 이 디자인을 채택했다. 애플이 노치 대신 적용하는 ‘펀치 홀’ 디스플레이는 사실 삼성이 원조다. 스크린 상단에 구멍을 뚫어놓은 형태로 삼성이 2018년 12월 ‘갤럭시A9 프로’에 처음 적용했다.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전면이 모두 디스플레이라 풀스크린이 가능하다.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에 적용될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거론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존재감은 상당한 편이다.

모바일 기기용과 TV용 발광재료 시장, 2025년 22.9억 달러 예상

유비 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AM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와 TV에 사용되는 발광 재료의 시장은 2021년 17.4억 달러에서 연 평균 성장률 9%로 2025년에는 22.9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망에서 IT용 재료 시장은 제외되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2025년까지 한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은 2021년 12.3억 달러, 2025년에는 15.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 평균 성장률은 5.9%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은 2021년 5.1억 달러, 2025년에는 7.4억 달러 수준으로 보인다. 연 평균 성장률은 9.7%로 예상된다.

향후 5년 동안 한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시장 점유율은 전체 중 69.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높은 재료 구매 비율이 유지되고, LG 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용 발광재료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증착 방식별로 살펴보면 RGB OLED 방식이 2025년까지 전체 시장에서 78.3%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대형에서 사용되는 WRGB OLED나 QD-OLED보다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디스플레이의 WRGB OLED 발광재료 시장은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라 2025년까지 전체 시장에서 1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QD-OLED는 투자가 30K 그친다면, 발광재료 시장 점유율은 3.7% 정도로 전망된다.

[2021 Visionox Technology Innovation Conference] 주 쉬우젠 총경리 “형태혁신, 기초 성능 강화, 기능 통합으로 궁극적인 경험 제공할 것”

2021년 Visionox Technology Innovation Conference에서 주 쉬우젠 Visionox 테크놀로지 제품 엔지니어링 센터 총경리는 OLED산업 동향과 Visionox의 첨단 기술 탐구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주 총경리는 OLED산업 동향에서 “2023년 이후 모바일 기기용 패널 중 flexible OLED가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확장을 위해서는 비용 절감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모바일 기기용 OLED 기술 변화에서 “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노치나 좁은 베젤 형태의 풀스크린이 트렌드가 되었고 2019년부터 2020년에는 카메라 팝업이나 펀치홀, U-노치, under panel camera 등 형태적 차별화 위주를 추구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이후로는 고주사율과 저전력 소모 등 기본 성능을 강화하고 폴더블이나 진화된 UPC 등 더욱 더 차별화된 기술들이 발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주 총경리는 Visionox의 제품 혁신 솔루션에 대하여 형태 혁신과 기초 성능 향상, 기능 통합 및 첨단 기술 혁신을 언급하며, 형태 혁신에서는 풀스크린과 다양한 폴딩 기술을, 기초 성능 향상에서는 픽셀구조나 색상 성능을 향상시킨 시각적 경험과 저전력 소모, 레이어 통합을 통한 원가 절감, 기능 통합에서는 지문 인식이나 터치 압력 감지 기술을, 첨단 기술 혁신에서는 micro LED를 언급하여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밝히며 발표를 마쳤다.

中 BOE, 내년 아이폰 OLED 2배 공급… 입지 흔들리는 삼성·LG…外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최근 애플 아이폰13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하면서 중소형 OLED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지난 9월 애플로부터 공급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고 두 달여 만에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 것이다. 8일 전자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BOE는 지난달 말부터 애플의 아이폰13용 OLED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공급물량은 아이폰12 교체용(리퍼비시) 500만대를 포함해 1600만대 규모로 알려졌다. BOE가 생산한 OLED 패널은 내년 생산하는 아이폰13에 탑재된다. 올해 생산하는 아이폰13에는 이미 계약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되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 매체 북경상보는 최근 “쓰촨(四川)성 몐양(綿陽)에 있는 BOE B11 공장에서 생산되는 애플 아이폰용 OLED 패널의 출하량이 뚜렷하게 증가했다”라며 “BOE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 소식통이 BOE 몐양 공장에서 아이폰13용 패널을 차질 없이 양산,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조선일보=김성민 기자] 애플의 팀 쿡 CEO가 중국 내 사업을 위해 2016년 중국과 2750억달러 규모의 비밀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애플이 중국에서의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 공급업체의 부품을 더 많이 사용하고, 중국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며, 중국 대학과 테크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2750억달러(324조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유독 중국 앞에서만 작아지는 애플의 현실태를 보여주는 사례다. 애플은 작년 연간 매출의 19%를 중국에서 거뒀다. 미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7일(현지시각) 애플 내부 문서와 익명의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의 팀 쿡 CEO가 중국 내에서 사업을 진행할 때 법적 제재 등을 피하기 위해 중국 정부 관리들과 비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팀 쿡 CEO는 2016년 애플이 중국 경제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중국 정부 관리들과 만나 5년짜리 비밀 계약을 체결했다. 팀 쿡은 애플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제프 윌리암스, 대관업무 책임자인 리사 잭슨과 함께 중국 중난하이에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1250단어짜리 양해각서를 작성했다.

중국이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 디스플레이 생산국에 오른 데 이어, 올해에도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거대하고 탄탄한 자동차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커 온 BOE, 티안마 등은 개별 브랜드로 세계 1위인 LG디스플레이를 턱밑까지 쫓고 있다.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저변을 넓히는 등 전반적으로 중국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별로 묶으면 중국은 2019년 14.1%에서 올해 36.6%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세계 최대 생산국 반열에 올랐다. 대만과 일본이 26%, 23.4%로 뒤를 이었으나, 하락세라는 점에서 중국과 차이를 보인다. 한국은 LG디스플레이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 점유율 0.1%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애플이 내년 아이폰 신제품에 전면 카메라 구멍만 남긴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화면 상단 움푹 패인 노치 디자인 대신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풀스크린 구현에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4(가칭) 시리즈 상위(프로) 라인업에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홀 디스플레이란 화면 상단 일부가 아래로 움푹 패인 노치 디자인 대신 전면 카메라 모듈 렌즈 구멍만 남기는 기술을 말한다. 패널 중간에 카메라 렌즈를 투과하는 구멍(홀)을 만들어 홀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 홀 주변부 화질과 색 편차를 최소화해야 사용자 몰입감을 확대할 수 있다. 지난 6일 필옵틱스가 공시한 삼성디스플레이와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이 내년 아이폰14 시리즈의 홀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레이저 시스템으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홀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레이저 에칭 장비인 ‘히아'(HIAA·Hole In Active Area)를 사용해왔다. 히아 장비는 필옵틱스 레이저 시스템과 원익IPS 진공 챔버로 구성된다. 이날 필옵틱스는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에 269억원 규모 장비를 내년 12월까지 납품한다고 밝혔다. 전체 4종인 내년 아이폰14 시리즈에서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프로 라인업은 6.06인치 프로와 6.7인치 프로맥스 2종이다. 하위 라인업인 6.06인치 기본형 모델과 6.7인치 맥스 모델은 기존처럼 노치 디자인을 유지한다.

[동영상] 2021년 3사분기 OLED용 발광재료 시장 실적과 전망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號, 내년 경영 키워드 ‘ESG+OLED’…外

[EBN=이남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올해 협력사 지원과 친환경 사내 문화 장착을 토대로 ESG 경영에 속도를 낸 가운데 최주선 사장의 유임을 계기로 내년 OLED 사업 확장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ESG 경영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아산1캠퍼스에서 협력사 24곳,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ESG 경영 도입을 준비 중인 협력사에 전문 기관의 ESG 역량 평가 분석부터 경영 컨설팅, 구체적인 ESG 운영방안 수립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높은 ESG 경영 수준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산업 연합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로부터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스포츠조선=조민정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TV를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Objet Collection)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LG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시리즈명: 65ART90)은 화질은 물론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디자인까지 동시에 원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65형(대각선 길이 약 163센티미터) 올레드 에보에 TV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트 오브제 디자인’을 적용했다. 벽걸이, 스탠드 등 기존 정형화된 TV 설치 방식의 틀을 깬 디자인으로, 벽에 기대거나 밀착시키는 형태로 설치해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예술 작품이 놓인 갤러리를 연상시키며 공간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든다.

[데일리한국=김언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국내 최초로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공과대학 내에 정원 30명 규모의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와 관련,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윤수영 CTO(부사장), 송상호 CHO(전무)와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명재민 공과대학장, 성태윤 교무처장은 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설학과는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된 전자, 전기, 물리, 화학, 재료 등 전 기술 영역에 걸친 특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업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인재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재학 기간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비롯해, 학비보조금을 별도 지원하고, 졸업 후 LG디스플레이 취업을 100% 보장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향후 차세대 기술혁신과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신개념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OLED를 포함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필요한 핵심인재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베트남 박닌에 있는 공장에 폴더블 패널 전용 생산라인 3개를 추가하기로 했다. 생산에 필요한 장비 주문도 시작했다. 공장 증설 작업이 마무리되면 박닌 공장 내 폴더블 패널 전용 라인은 모두 10개로 늘어난다. 현재 140만~150만장 수준인 폴더블 패널 생산 능력도 월 200만장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약 810만장 수준이었던 폴더블 패널 연간 출하 목표를 내년에는 18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3와 Z폴드3 등이 인기를 끌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생산량 가운데 1400만장 이상을 삼성전자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리서치 중국동향 보고서] BOE, 10월에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압도적 1위

최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12월 1주차 중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 가운데 10월에도 BOE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중국 업체별 Flexible OLED 출하량에서는 BOE가 520만대로 가장 많았고 CSOT가 160만대, Tianma 100만대, Visionox 94만대를 양산하였다. 점유율로 보면 BOE가 59%였고 CSOT, Tianma, Visionox가 각각 18%, 12%, 11% 순이었다.

Rigid OLED 출하량은 EverDisplay Optronics가 170만대로 가장 많았으며 Visionox가 95만대를 양산하였다. 점유율로 보면 EverDisplay Optronics가 65%, Visionox가 35%를 차지하였으며 기존에 소량의 rigid OLED를 양산하였던 Tianma는 10월에는 rigid OLED 패널을 양산하지 않았다.

해당 보고서는 현재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보고서 문의는 유비리서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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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디스플레이 미래기술 포럼’ 개최…2035년 전망 논의…外

[아시아투데이=박완준 기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와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EDIRAK)은 오는 10일 ‘디스플레이 미래기술 포럼’을 공동 주관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스플레이 미래기술 2035’를 발표한다. 디스플레이 미래기술 2035은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미래의 기술니즈, 도전과제와 유망기술을 구체화했다. 그 결과 3대 기술니즈·미래상(맞춤형 디스플레이, 디지털 현실, 그린 디스플레이), 9대 도전과제와 10개의 유망기술을 도출했다. KIDS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끊임없는 미래기술을 고민하며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기술을 논의해 기술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참석 인원에 제한을 두고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열릴 예정이다

[한국경제=최수진 기자] 폴더블폰에 비길 만한 새로운 폼팩터(특정적 기기 형태)인 ‘롤러블폰’ 선두주자로 꼽히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뒤 중국 업체가 롤러블폰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는 오는 14일 ‘오포 이노데이 2021’ 행사를 열고 롤러블폰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는 지난해 11월 정식 상용화 단계 이전의 롤러블폰 시제품인 ‘OPPOX2021’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는 콘셉트폰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공식 개발된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포의 롤러블폰은 6.7인치에서 최대 7.4인치까지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 센서를 터치하거나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는 동작을 통해 화면을 늘린다. 롤러블폰은 폴더블폰과 같이 경첩(힌지)을 써 접었다 펴는 구조가 아니라 디스플레이가 길게 늘어나는 형식. 폴더블폰의 단점으로 꼽힌 경첩 부분의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투데이=추현우 기자] 중국의 종합 가전기업 TCL이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폰을 선보였다. 6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TCL은 중국에서 열린 DCT 2021 기술 학회에서 새로운 개념의 폴드앤롤(Fold’n Roll) 콘셉트폰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6.8인치 폴드앤롤 디스플레이를 열면 8.5인치 크기로 늘어나고, 다시 말아 펼치면 최대 10인치 태블릿 형태로 변신한다. 삼성 Z 폴드처럼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 LG 롤러블처럼 말아서 디스플레이 면적을 확장할 수 있는 롤링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폴드앤롤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을 사용하며 최대 5120×1440픽셀 해상도와 1000니트(nits)의 최대 밝기, 최대 240Hz 고주사율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술 시현용 시제품인 만큼 구체적인 제품 사양이나 예상 가격 등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폰아레나는 TCL의 폴드앤롤 콘셉트폰이 기능성은 탁월하지만, 디스플레이 특성상 양산에 적합한 생산성을 지닌 것인지, 일상 사용에 문제없을 정도로 충분한 내구성을 지닌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화웨이, 샤오미 등 다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폴더블폰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지만, 제품화와 양산에 성공한 제품은 극소수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 Z 폴드와 Z 플립 시리즈가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중앙일보=김태윤 기자] 삼성전자는 모두 유임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임기가 28개월 남은 대표이사 3인방을 전격 교체했다. ‘뉴삼성’의 기치를 내건 이 부회장이 ‘세대교체’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한종희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과 정현호 사업지원 테스크포스(TF)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힘을 실어줬다. 특히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을 통합해 한종희 부회장(세트 통합 부문장)에게 맡긴 것은 예상치 못한 인사였다. 그간 삼성전자 내부에서조차 “CE와 IM 부문이 다른 회사처럼 따로 움직인다”는 불만이 많았는데, 이를 반영한 인사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차 측은 “세트 사업은 통합 리더십 체제를 출범함으로써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고객경험 중심의 차별화한 제품‧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전문가인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자로 돌아와 대표이사 사장 겸 반도체(DS) 부문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전형적인 성과주의 인사다. 경 사장은 지난해 삼성전기 경영을 맡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역대 최대실적을 이끌었다. DS 부문 경영지원실장이던 박학규 사장이 세트 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옮긴 것도 삼성 안팎에선 ‘엄청난 변화’라는 반응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은 물론 삼성전자 내부 조직 간 벽을 허물면서 동시에 조직에 긴장을 주는 효과를 노린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폰·아이패드 접수한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로 애플카와 만난다?…外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세계 1위 대형 OLED 패널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는 사업 전반을 OLED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 8월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쓰이는 중·소형 OLED 패널 생산 공장 증설에 3조 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증설 공장이 가동하면 중·소형 OLED 패널 생산능력은 월 6만 장 수준으로 현재보다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대규모 투자에는 애플의 영향력이 컸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애플에 아이폰용 OLED 패널 약 5000만 대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2024년부터는 애플에 아이패드용 OLED 패널을 납품할 예정이다. 애플과 협력이 확대되면서 LG디스플레이가 애플카에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1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차량용 OLED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90%가 넘어 대형 OLED처럼 독점하고 있다.

[이데일리=강경래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 모두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습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3일 경기 용인 주성 R&D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그동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조원 이상 R&D(연구·개발) 비용을 투입했다. 우선 올해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성과가 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반도체와 함께 태양광 장비, 2023년에는 디스플레이 장비까지 모두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이 1993년 창업한 주성엔지니어링은 이후 커패시터 전용 장비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업계에서 주목 받았다. 반도체는 커패시터와 트랜지스터를 조합해 만든다. 하지만 이전까지 커패시터는 트랜지스터를 만드는 장비로 생산해왔다. 황 회장은 “커패시터 전용 장비를 기습적으로 만드니 전 세계적으로 경쟁자가 없었다.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 뒤 회사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도체 장비 사업을 어느 정도 안착시킨 황 회장은 반도체 증착 기술을 응용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도 진출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만든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 CVD)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대만 등 국내외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활발히 공급됐다. 이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봉지장비(인캡슐레이션) 등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정보기술(IT) 및 가전 전시회 ‘CES2022’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년 만의 개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전자업체는 분주하게 전시를 준비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위험성이 대두되는 등 변수가 남아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시간으로 2022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CES2022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열었지만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올해 참가 기업은 1700여개다.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에는 4400개 기업이 참여했던 것과 비하면 반 토막이다.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등 300여개다. 오프라인은 참관객과 관람객 모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쳐야 입장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또한 필수다. 전시회에 앞서 1월3~4일 양일간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CES2022에서 첫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내놓을 전망이다. 백색 OLED층 대신 청색 OLED층을 광원으로 하는 퀀텀닷(QD)-OLED다.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 QD-OLED 출하를 시작했다. 모바일에서는 ‘갤럭시S21FE’를 공개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 보급형 모델이다. 이외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12월 중순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90인치대 초대형 OLED TV를 선보인다. 패널 공급사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42~97인치에 이르는 OLED 제품군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또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채택했다. LG전자 전시장에는 실물 제품이 없다. 대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부스 내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제품을 볼 수 있다.

[ZDNet=유혜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제58회 ‘무역의 날’을 맞아 한국 무역이 사상 최단기 무역 실적 1조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역 실적 1조 달러는 299일 만인 지난 10월 26일 기록됐다. 기존 최단기 시점인 2018년 11월 18일보다 한 달 가까이 앞당겼다. 올해 초부터 11월까지 한국 15대 품목 수출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산업부는 반도체·조선·스마트폰 등 주력 산업이 세계 1위로 한국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스템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친환경 자동차,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유망 품목의 연간 수출액은 모두 사상 최고치로 전망된다. 화장품 수출은 18개월 연속, 농·수산 식품 수출은 15개월 연속 증가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 드라마·웹툰 인기에 힘입어 3분기까지 서비스 수출 규모도 850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내년에도 세계 무역 규모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물류난·공급난이 이어져 증가 폭은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애플 전문가, 10년 이내 AR·VR이 아이폰 대체 예고…外

[글로벌이코노믹=박정한 기자] 애플 애널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궈밍치(郭明錤)는 휴대폰 강자 아이폰이 시장을 지배할 시기가 앞으로 10년 정도 남았다고 주장한다. 구글과 다른 많은 회사가 일상적인 사용에 통합할 수 없는 스마트 안경은 진화하는 기술, 전자 시스템 및 애플과 같은 거대 기업의 대규모 R&D 투자 덕분에 휴대폰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그에 따르면, 애플이 10년 이내 AR이나 가상현실 안경으로 아이폰을 교체할 전략이라고 한다. 하지만 궈밍치의 이런 장기 예측은 기술변화와 시장의 반응을 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애플은 모바일 전용 아이폰에 미래를 맡기지 않으려 한다. 애플은 하드웨어 유형을 늘리는 것 외에도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애플은 이제 하드웨어 수익만큼 서비스 수익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가까운 미래에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하드웨어 측의 모바일 미래를 증강 현실이라고 보고 팀 쿡도 이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스마트 안경과 증강 현실 실현을 위해 샤오미, 페이스북(메타), 화웨이 및 삼성 같은 거대 기업들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런 기술과 시장의 변화로 인해 10년 후, 휴대폰은 기본적 필요에 의해서만 생산될 수 있으며, 고급 휴대폰은 AR 기반 웨어러블 헤드나 안경으로 교체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이 발달해야 메타버스의 미래를 확립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모델을 대체하는 AR, 증강 현실 헤드셋 등 관련 기술에서 앞서 가고 있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공개를 앞두고. 향후 프리미엄TV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3조원 규모 ‘야심작’이 ‘게임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QD-OLED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2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소니 등의 OLED TV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시장에서 선두를 달려온 LG전자의 OLED TV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는 흰색 발광원을 쓰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와 달리 빛에너지가 강한 청색 발광원을 사용한다. 발광원 위에 퀀텀닷 컬러필터를 올려 색을 내는 기술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QD-OLED의 미래를 보고 지난 2019년 과감한 투자를 결심했다.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였다.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기술개발(R&D) 전략도 기존 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급선회했다. 모바일 등 소형 OLED에서는 삼성의 점유율이 높지만 TV와 같은 대형 OLED에서만큼은 LG가 사실상 독점적인 상황이다. 삼성도 이전에 OLED TV를 선보이긴 했지만 수율(완성품 중 양품) 문제 등으로 그동안 양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한때 OLED 사업 자체를 부정하기도 했으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LG의 OLED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력이었던 LCD는 중국의 추격과 수익성 감소 등이 이어지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 이어지자 이 부회장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TV로 육성 중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대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TV보다 더 밝고 자연스러운 색을 낼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의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내년에 나오는 신제품부터는 70인치대를 제품을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마이크로 LED TV 주력 신제품으로 89·101·114인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76·85·93인치에서 크기를 평균 10인치 이상 키운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100인치대 마이크로 LED TV를 판매했지만, 양산형 주력 제품은 아니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었던 99인치 제품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굿모닝경제=방영석 기자] 비덴트와 LG디스플레이, 코텍 등 디스플레이 패널 관련주들이 내년 OLED TV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장초반 동반 강세를 보였다. 3일 오전 9시34분 비덴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8%(2600원) 오른 3만5600원에 거래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장과 비교해 2.01%(400원) 상승한 2만300원, 코텍은 전 거래일 대비 1.37%(130원) 오른 963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OLED TV 시장은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의 시장 진출로 급격한 확장세를 보였다. 중국산 LCD 의존도가 치솟으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 한 것으로 내년 OLED TV 생산을 위한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동영상] 2021년 3사분기 모바일기기용 OLED 시장 실적과 전망

LG디스플레이, POLED 투자 기지개…”BOE 추격 따돌린다”…外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대형 화이트OLED(WOLED)에 이어 중소형 플라스틱OLED(POLED) 생산능력(캐파) 확대 작업을 개시했다. 중국 경쟁사 공세에 맞서겠다는 의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부터 POLED 관련 장비 주문을 시작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사업장 내 6세대(1500mm×1850mm) OLED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 3월까지 3조3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당시 회사는 “신규 팹은 2024년부터 가동 예상된다. 기존 공장 확장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파주사업장에 월 6만장 규모 캐파를 갖출 계획”이라며 “중소형 OLED를 채용한 고부가 및 하이엔드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LG디스플레이는 장비 투자에 돌입했다. 전공정부터 후공정 설비까지 순차적으로 발주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애플이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패널 공급 물량을 작년 2000만대에서 올해 5000만대(전작 및 아이폰13 포함) 내외로 확대했다. 기존 파주 E6-1와 E6-2라인에서 POLED를 생산하다가 주요 설비 갖춰진 E6-3라인까지 가동 준비에 나섰다.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전 모델에 OLED를 도입한 애플은 2023년 전후로 아이패드와 맥북 등에도 OLED를 투입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에 기회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전자신문=김용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플래티넘은 UL이 부여하는 최고 등급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아산1사업장 이후 국내 4개 사업장 모두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 비율이 100%라는 의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장 건설, 철거 시 발생하는 산업 폐기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캔, 병 등 생활폐기물 수거도 강화했다. 작년부터 매일 수십 톤 배출하는 폐 에천트에서 은을 추출해 부가 수익까지 냈다. 지난해 국내 사업장 재활용 자원은 19만톤에 이른다. 최송천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인프라총괄 전무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낸 성과”라면서 “자원 재활용이 기업 문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이광영 기자] LG전자가 2022년형 올레드(OLED) TV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게이밍용으로 인기가 높은 기존 48인치에 이어 더 작아진 42인치 모델을 추가했고, 더 커진 90인치대 초대형 모델을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1일 국립전파연구원 적합성평가 현황을 보면 LG전자는 최근 2022년형 TV로 추정되는 ▲OLED65B2KNA ▲OLED65B2VNA ▲OLED65A2KNA ▲OLED48A2KNA 모델에 대한 전파인증을 받았다. 올해 보급형 라인업인 A1, B1을 이어받아 내년 A2, B2로 숫자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전파인증과 별개로 LG전자 홈페이지에는 2022년형 42·77·83인치 TV 모델명이 공개되기도 했다. 77인치가 최대 크기였던 G라인에 83인치가, C라인에는 42인치가 추가된 것이 전작과 차이점이다. 해당 모델명은 구글 검색 결과로만 흔적이 남아있고, 홈페이지에선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전파인증과 현재까지 공개된 모델명을 정리하면 2022년 올레드 TV 라인업은 ▲G2(83·77·65·55인치) ▲C2(83·77·65·55·48·42인치) ▲B2(77·65·55인치) ▲A2(77·65·55·48인치)다. LG전자는 48인치에 이어 42인치 올레드 TV를 출시해 게이밍 모니터 활용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게임 유저들이 화면을 1m쯤 떨어진 거리에서 보기 때문에 40인치대 화면은 게임 몰입에 최적화 된 크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 48인치 올레드 TV의 올해 판매량은 3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동기 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90인치대 올레드 TV는 아직 전파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지만 2022년형 라인업 포함이 확실시된다. LG전자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LG전자가 최근 97인치 4K 올레드 TV 생산을 위한 라인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소재경제=송성우 기자]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OLED 패널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선 생산과 관련된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체계적인 소재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은행장 박문규)는 ‘OLED 소재 산업 동향 및 국산화 현황’ 을 지난 24일 발간했다.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OLED 소재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중소형 OLED의 소재 시장 규모가 2020년 9억 달러에서 2025년 17.2억 달러로 연평균 14% 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나머지 30%를 차지하는 대형 OLED용 소재 시장은 프리미엄 TV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2020년 3.8억 달러에서 2025년 7.9억 달러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연 평균 16%의 성장을 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OLED 소재 시장은 연평균 14%의 성장을 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10인치대 태블릿 △55인치 이상 대형 TV 등 패널의 면적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속한다. 이에 국내 주요 기업의 매출 또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삼성SDI의 전자 재료 부문 매출은 2018년 2.2조 원에서 2020년 2.7조 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8% 성장세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덕산네오룩스는 2018년 907억 원에서 2020년 1,4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평균 26% 성장했으며 솔루스첨단소재 또한 2020년 1,2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OLED를 만들기 위한 소재의 주요 원천기술은 △미국의 Universal Display Corp.(UDC) △일본의 이데미츠코산 △독일의 Novaled, 머크 등 총 4개 社가 선점하고 과점 시장을 형성해 6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수출입은행은 △소재 산업 육성 △OLED 소재 공급망 강화 △가격 경쟁력 확보 △디스플레이 패널, 장비, 소재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R&D 지원의 필요 등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LCD 중국 의존도 줄인다” LG디스플레이와 손잡는 삼성전자…外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액정표시장치(LCD) TV의 패널 공급망을 재정비한다. 중국 LCD 패널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그간 패널 가격 협상력이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업체 비중이 낮아지는 만큼 삼성전자는 일본 샤프와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 1일 전자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내년 LG디스플레이와 샤프로부터 공급받는 LCD 수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는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것으로, 한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 중국 업체와 타국 업체들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다. 현재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전체 TV 물량의 대부분은 LCD TV로, 중국 LCD 비중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TV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미니발광다이오드(LED) TV 네오 QLED도 중화권으로 묶이는 대만 AOU 비중이 높다. 매출 기준으로 15년 연속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의 공급망 변화는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게 전자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화권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업체의 힘을 빼기 위한 수단으로 샤프와 LG디스플레이를 활용한다는 계획은 삼성전자가 그만큼 공급망을 수월하게 관리하고 싶다는 의지가 깔린 것이다”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샤프가 대만 폭스콘에 인수된 지난 2017년부터 거래를 중단했지만, 최근 거래를 재개했다.

[전자신문=김용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30일 출하식을 열고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디스플레이(이하 QD디스플레이)를 양산하면서 OLED TV 시대가 활짝 열렸다. 세계 1위 TV 업체가 OLED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어서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OLED 생태계 확대로 패널 가격 하락과 OLED TV 대중화라는 선순환도 기대된다. LCD 패권을 차지한 중국 추격을 뿌리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을 갖는다는 의미도 있다. 삼성은 QD디스플레이 수율을 끌어올리고 양산라인 증설 시점을 결정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디스플레이 양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투자 선언 이후 2년여 만이다. 이 부회장은 2019년 10월 QD디스플레이 투자를 선언했다.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혁신한다는 비전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Q1라인에 월 3만대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지난해 12월 시험 가동, 1년 만에 양산에 성공했다. 수율 50%를 달성했고, 내년 70% 달성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8.5세대 Q1라인 월 생산능력은 3만장이다. 8.5세대 원판에서는 65인치 패널 3장, 55인치 패널 2장을 잘라낸다. 산술로는 연간 TV 180만대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수율 70%를 가정하면 126만대로 줄어든다. 이 물량을 삼성전자, 소니 등 복수 고객사가 받는다. 불량, AS물량까지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실제 만드는 QD OLED TV는 연간 60만~70만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연간 TV 판매량을 5000만대로 가정하면 2%가 못 된다. QD디스플레이 수율 향상과 양산라인 확대가 절실하다.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2022 북미가전전시회(CES)에 삼성전자가 어떤 QD OLED TV를 들고 나올지 최대 관심사다. 화면 크기와 브랜드명, 화질 등이 베일에 가려졌다. 발열을 얼마나 잡는지도 관건이다. 발열을 잡지 못하면 화면이 두꺼워진다. 삼성 QD OLED TV 글로벌 전역 출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높은 원가를 고려하면 TV 가격은 1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 화웨이가 곧 출시할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가 나왔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와 유사한 클램쉘(조개껍데기) 형태로, 새로운 힌지(경첩)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29일(현지시각) 화웨이가 차세대 힌지 시스템이 적용된 폴더블폰 ‘메이트V(가칭)’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그간 새로운 폴더블폰에 적용할 새로운 힌지 시스템을 개발해왔으며, 최근 해당 힌지의 양산을 시작했다. 개선된 힌지 시스템은 더 적은 수의 부품을 사용, 전체적으로 더 단순한 구조를 갖춰 비용을 낮추고 안정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삼성 폴더블폰과 유사하다. 삼성 ‘Z플립3’, 모토로라 ‘레이저’ 등과 같이 세로로 접었다 펼 수 있는 형태다. 화면을 접으면 거의 정사각형에 가깝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다양한 색상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화웨이가 새롭게 선보일 플립형 폴더블폰이 어떤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출지는 의견이 갈린다. 화웨이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된 예상 렌더링 속 외부 디스플레이는 1.35인치로, 시간 및 간단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 이 외에도 커버 화면이 없는 형태 등 다양한 렌더링이 등장했으나 공식 디자인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뉴시스=김경택 기자] 파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47억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8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1월30일까지다.

[인더뉴스=양귀남 기자] DB금융투자는 30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OLED 부품의 고객과 아이템의 확대로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5만 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4분기 비수기에도 이녹스첨단소재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95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3%, 143% 증가한 수치를 예상한다”며 “비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 WOLED TV용 패널 공급증가 ▲신규 아이폰 및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 ▲중국향 중소형 부품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OLED관련 부품의 재고조정이 예년대비 완만할 것으로 판단했다. 고객과 아이템의 확대로 올해와 내년 각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 OLED TV용 봉지소재 공급 증가와 중소형 OLED용 제품 및 고객 확대가 전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DB금융투자는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846억 원, 영업이익 93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1%, 114% 증가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봉지소재 수요 증가와 중소형 OLED용 제품 및 고객 확대가 전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LGD의 새로운 먹거리 된 ‘메타버스’…外

[이투데이=강태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새로운 시장으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꼽으면서 관련 기기ㆍ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29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메타버스 산업에서 소프트웨어(SW)만큼 하드웨어(HW)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핵심 부품으로서 OLED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Wㆍ콘텐츠 업체뿐 아니라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HW 기기를 통한 영상 구현이 필수임을 고려할 때 HW 핵심 부품 업체까지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애플이 개발 중인 메타버스 XR(확장현실) 기기의 필수 부품(메모리, OLED, 3D 광학모듈)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이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산업 지형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메타버스는 VR(가상현실)ㆍAR(증강현실)ㆍXR을 기반으로 한다. 일반 모니터, 데스크톱 PC 등으로도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지만, 평면 디스플레이로는 메타버스의 3D 공간을 전부 구현ㆍ경험하기 어렵다. 그 때문에 이질적이지 않은 공간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된 HW가 필수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삼삼성전자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 확대에 힘입어 내년에도 태블릿PC 생산량을 늘려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내년 태블릿 생산량은 34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올해 예상 생산량인 3200만대보다 6% 증가한 수준으로 작년 대비 올해 생산 증가량인 3% 대비 두 배 들어난 수치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부터 플래그십 태블릿인 ‘갤럭시 탭S8 울트라’ 40만대를 비롯해 ‘갤럭시 탭S8 플러스’ 90만대, ‘갤럭시 탭S8’을 120만대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 탭A8’과 ‘갤럭시 탭A7 라이트’를 역시 1분기부터 각각 1100만대, 3분기부터는 ‘갤럭시 탭S8 라이트’를 160만대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삼성전자 태블릿 생산량의 60% 이상은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탭A’ 시리즈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태블릿 생산량 증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팬데믹 이전 태블릿 시장은 기기의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데다 스마트폰의 크기가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그러나 팬데믹과 함께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등이 확대되면서 태블릿 수요도 다시 늘어나게 됐다.

[이데일리=배진솔 기자] 지난해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한 차례 LCD 사업철수를 철회하고 연장을 결정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는 LCD패널 하락세에 예정보다 시기를 앞당겨 사업을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한차례 철회했던 LCD사업철수 시기를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수혜로 글로벌TV 수요가 증가하면서 함께 오르던 LCD 패널 가격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상반기 LCD 사업을 완전 철수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TV용 LCD 사업의 종료 시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LCD가격 하락세에 철수 시점을 예상보다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LCD패널은 지난해 중순부터 1년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 7월 정점에 도달한 후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LCD 패널가격은 지난달 월간 22%가량 폭락한 데 이어 이달 하반기에 2~3% 하락했다. 지난 7월 228달러였던 LCD TV 패널 가격(55인치)은 이달 130달러까지 떨어졌다. 하락폭이 42%에 달한다. △50인치(마이너스(-) 7.3%) △55인치(-6.7%) △65인치(-4.0%) △75인치(-2.9%) 등 모든 크기대 패널에서 각각 가격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이런 가격 하락 추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1=정상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30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QD(퀀텀닷)-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을 기념하는 출하식을 열고, 대형 OLED 생산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지난해 7월 QD 설비를 반입한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사업장 8.5세대(2200X2500㎜) Q1 라인에서 월 3만장 가량의 QD-OLED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다. 55·65인치 TV 패널과 34인치 모니터용 패널을 약 90만대에서 100만대 정도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부터 QD-OLED 패널의 시범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달 초부터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와 함께 일본 소니(Sony) 등이 주요 고객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QD-OLED는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물질인 ‘퀀텀닷'(Quantum Dot)의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다. 빛의 3원색인 적·녹·청 중에서 청색을 자체 발광하는 OLED로 구성해 광원으로 쓰고, 그 위에 적색과 녹색의 퀀텀닷 필터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청색층을 광원으로 한다는 점에서 현재 출시되고 있는 OLED TV에 주로 적용된 WOLED(White-OLED)와는 차이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QD-O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예고하면서 “QD는 색전률·시야각·휘도 측면에서 기존 제품 대비 강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프리미엄 시장의 새로운 포지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삼성, 차세대 QD OLED 양산 시작…外

[한국경제=송형석 기자] 삼성의 신무기인 QD 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양산에 들어갔다. QD가 장착된 제품이 내년 글로벌 TV 시장의 ‘메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충남 아산캠퍼스 Q1라인에서 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QD 설비 반입을 시작한 지 1년4개월 만이다. 양산 기념 출하식은 30일로 예정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 디스플레이 생산능력은 8.5세대(2200×2500㎜) 원장 기준 월 3만 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55인치와 65인치 TV 약 10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를 삼성전자, 소니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새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제품은 내년에 첫선을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QD TV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 양산으로 세계 TV 시장 1~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샅바 싸움’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TV 시장은 정체기를 맞았지만 프리미엄 제품군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올해까지는 LG디스플레이가 만든 화이트 OLED 패널이 들어간 제품이 강세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OLED TV 출하량은 153만9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 삼성의 QD도 OLED지만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 OLED와는 기술적인 차이가 있다. 백색이 아닌 청색층을 광원으로 쓰고 색상도 더욱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관건은 물량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얼마만큼 빨리 생산량을 늘리느냐에 따라 업계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주경제=김수지 기자] 내년부터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형 OLED 패널의 공급 부족론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기업의 대형 OLED 패널 캐파(CAPA·생산능력)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OLED TV 공급자간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수요가 늘면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2013년 유일하게 OLED TV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 OLED TV를 판매하는 기업은 약 20개에 달한다.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 유럽 뱅앤올룹슨, 필립스, 그룬딕 등 주요 TV 업체들이 LG전자의 뒤를 이어 OLED TV 생산에 나섰다. 삼성전자도 내년 CES 2022에서 OLED 기반의 퀀텀닷(QD) TV를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디스플레이 업계도 자연스레 TV에 사용되는 대형 OLED 패널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했었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도 이 같은 패널 생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30일 충남 아산캠퍼스 8.5세대(2200x2500mm) Q1 라인에서 QD-OLED 양산 출하식을 연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삼성전자와 소니 등 주요 고객사에 TV에 적용할 대형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LG디스플레이에 이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생산 가세에도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데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파주공장과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약 800만장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유일한 QD-OLED 생산 라인인 아산캠퍼스 Q1 라인에서 연간 최대 100만장의 패널을 생산할 전망이다. 양사 도합 최대 900만장의 대형 OLED 패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중국이 진출 못 한 대형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는 게 목표다.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참전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각각 화이트(W)와 블루(B) 발광원을 채택해 ‘청백전’을 예고했다. LG 이어 삼성 ‘대형 OLED’ 합류=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30일 충남 아산캠퍼스 Q1 라인에서 퀀텀닷(QD)-OLED 양산 출하식을 진행한다. 투자를 공식화한 지 약 2년 만에 정식 제품이 나오는 셈이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일부를 QD 전용라인으로 전환했다. 작년 8월 장비 반입을 시작했고 연말부터 시범 생산에 돌입했다. 생산능력은 8.5세대(2200x2500mm) 기준 월 3만장이다. 55인치 및 65인치 TV를 약 100만대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초기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QD-OLED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대형 OLED 시장은 LG디스플레이 독무대였다. LG전자를 비롯한 19곳 OLED TV 진영의 패널을 LG디스플레이가 단독 공급했다. 중국 광저우 팹 생산능력 확대로 내년에는 연간 1000만대 판매가 목표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 진입으로 경쟁 심화보다는 산업 자체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전체 TV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0% 미만이다. TV 세계 1위 삼성전자가 뛰어들면 판도 변화는 기정사실화다.

[이데일리=노우리 기자] LG전자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해외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 게이밍 TV’를 석권했다. LG 올레드 TV는 △1ms 응답속도 △지싱크호환(G-SYNC Compatible), 라데온프리싱크(Radeon FreeSync)와 같은 그래픽 호환 기능 △간단한 조작만으로 게임 장르별 화질·음질 등 게이밍 환경을 최적화해주는 게임 옵티마이저(Game Optimizer) △폭넓은 HDMI 2.1 지원 등을 두루 갖췄다. 업계 최초로 4K(3840×2160) 120Hz 주사율에서도 차세대 게이밍 특화 영상처리기능 ‘돌비비전 게이밍(Dolby Vision Gaming)’도 지원한다.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evo, G1)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TV 비교 평가(HDTVtest Shootout)에서 최고 게이밍 TV로 선정됐다.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LG 올레드 TV(C1)를 최고 게이밍 TV(BEST TV FOR GAMING)로 선정하고 “올해 최고 TV일 뿐만 아니라 게임을 위해 구입할 수 있는 최고 TV”라고 호평했다. 영국 IT 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는 LG 올레드 TV(C1)에 평가 점수 5점 만점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천(Highly Recommended)하며 최고 게이밍 TV로 선정했다. 매체는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탁월한 성능으로 게이머나 영화 감상자에게 더 매력적인 TV”라고 강조했다.

 

LG·삼성 디스플레이 “포스트 코로나19, 주인공은 OLED”…外

[전자신문=김용주 기자] “우리의 삶은 코로나바이러스19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더 많은 디스플레이, 더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요구되며 그 중심에는 OLED가 있다.” 25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최한 IMID 2021 비즈니스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이후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대안으로 일제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제시했다.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담당은 “코로나19 이후 삶의 모든 과정에서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면서 “’라이프 위드 디스플레이’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 담당은 “많은 콘텐츠 소비를 위해 고화질을 요구하고, 정교한 작업을 위해 색상 재현이 뛰어난 디스플레이가 더욱 많이 필요하다”면서 “드디어 OLED 시장이 열린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가 OLED 특성을 정리한 용어로 정확도(Accurate)·편리함(Comfortable)·에코 프렌들리(Eco friendly) 머릿글자를 딴 ‘에이스(ACE)’를 소개하고, 이런 특성을 지닌 덕분에 OLED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기회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는 1인 미디어와 게이밍 모니터, 업무용 디바이스 외에도 자율주행자동차, 유통매장, 지하철, 메타버스 등을 꼽았다. 이 담당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는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시장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LG디스플레이는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OIF)을 통해 리테일, 패션, 가구, 건축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순호 삼성디스플레이 상무 역시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삶의 형태가 과거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하루 종일 화면을 보는 ‘올데이 서라운드 바이 디스플레이’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상무는 이런 흐름을 가속화하는 기술로 클라우드, 메타버스, 전기자동차, 5G, 로봇 등을 지목했다. 특히 ‘메타버스 시대가 왔다’면서 메타버스가 변화의 중심에 설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1=정상훈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 세계 1위인 우리나라의 다음 과제는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최근 공개한 ‘OLED 소재산업 동향 및 국산화 현황’ 보고서에서 “OLED 패널 선도 국가인 한국이 경쟁력 유지를 위해선 소재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우선 글로벌 OLED 소재 시장은 패널 채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까지 연평균 14%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OLED 패널 성장의 축이 스마트폰에서 TV나 IT기기 등 중·대형 부문으로 이동하면서 패널 면적 증가로 인한 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2025년에는 OLED 소재 시장 규모가 25억1000만달러(약 2조986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OLED 소재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중소형 시장의 규모는 2020년 9억달러 수준에서 2025년에는 17억2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14%의 성장세다. 대형 OLED용 소재 시장도 프리미엄 TV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2020년 3억8000만달러에서 2025년 7억9000만달러로, 연평균 16%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OLED 패널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기준 약 3% 수준이지만, 면적이 넓어서 소재 사용량이 많다. 보고서는 OLED 소재 시장의 35%는 발광층 소재로, 65%는 공통층 소재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 소재의 주요 원천기술은 미국·일본·독일이 선점하고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기준 미국 UDC, 일본 이데미츠코산, 삼성SDI의 자회사인 독일의 노발레드, 독일 머크 등 4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62% 수준이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LG전자가 접은 롤러블(마는) 스마트폰, 결국 삼성전자가 펼친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슬라이딩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이른바 롤러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포기한 스마트폰을 삼성전자가 내놓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중국업체들을 제치고 롤러블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할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롤러블폰은 폴더블(접는)스마트폰에 비해 더 많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가격 역시 비싸 현재까지 그 어느 곳도 상용화 제품을 못 내놓고 있다. LG전자가 롤러블폰 개발에 사활을 걸었지만, 스마트폰 사업 철수와 함께 결국 포기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4’와 함께 ‘롤러블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쯤이 유력시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유럽 특허청에 ‘Z롤’과 ‘Z슬라이드’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업계에선 Z슬라이드는 수직으로 펼쳐지는 모델, Z롤은 수평으로 화면이 늘어나는 모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도 최근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컨셉 영상을 공개하며 롤러블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될지 미지수다. 최근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원한 ‘슬라이딩 확장 디스플레이’ 기술 특허 따르면 고정된 부분을 기준으로 화면이 펼쳐지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블로터=최창원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5일 2022년도 임원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장 승진자는 1명이다. 김명규 LG디스플레이 모바일 사업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소형(모바일)과 중형(IT)사업부를 통합한 중소형 사업부장을 맡게 된다.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만큼, 김 사장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김 사장은 1988년 LG 입사 후 반도체, 생산기술, 상품기획, 제품개발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모바일 사업부장은 2019년부터 맡았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 개선과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POLED(플라스틱올레드) 사업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승진 이후 김 사장은 소형(모바일)과 중형(IT)사업부를 통합한 중소형 사업부장을 맡게 된다. 중소형 사업부는 LG디스플레이가 최근 가장 공들이는 분야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시장과 달리 중소형 OLED 시장에선 도전자 위치에 놓여 있다. 다만 올해 들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월 중소형 OLED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3조3000억원을 시설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향후 3년 동안 매년 1조1000억원 가량을 POLED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약 2조원 중반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집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도 엄청난 투자 규모다.

자율주행기술 고도화 될 수록 OLED의 채용 비율 높아질 것

지난 19일에 열린 유비리서치의 ‘2021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선홍 책임은 ‘미래자동차 디스플레이 발전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박 책임은 “자율주행기술이 고도화된다면 운전자가 운전을 하는 횟수나 시간이 줄어들고 차량 실내 환경에 시선을 두기 때문에 실내 공간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변화와 공간 확보를 위한 스티어링휠의 변화, 시트의 변화를 통해서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의 효율성이 증가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래자동차 디스플레이 발전 현황과 전망” 발표 세미나 자료 中>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따른 변화들 가운데 박 책임은 차량 내외부의 디스플레이 변화로 “차량 내부의 버튼이나 스위치, 기어노브 등이 디스플레이안에 적용이 되면서 차량내에 공간 자유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차량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도 대화면, 대면적의 곡면 디스플레이로 변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책임은 ”차량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외부 보행자나 이륜차등 외부와 커뮤니케이션하여 자율주행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디스플레이들이 두각을 내고있다”며,  “차량 외부 커뮤니케이션의 표준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차량의 상황(가속 또는 감속, 정차 중인지 등)에 대한 정보를 표출하면 안전상의 이슈들을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LCD의 채용 비율이 높지만, OLED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고, 얇은 두께와 높은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넓은 시야각 장점으로 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자동차 내부의 복잡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적용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G 디스플레이는 이미 자동차용 POLED를 양산하고 있으며, 삼성 디스플레이와 중국 패널 업체들도 자동차용 OLED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이 점점 발전함에 따라 자동차는 이동수단에서 벗어나 ‘휴식과 안락’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부상되고 있다. 이러한 여가 공간에서 차량내의 디스플레이 진화가 필수적인 가운데, OLED가 향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서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재용 야심작 QD패널 내주 출하, OLED TV 판도 흔든다…外

[중앙일보=최은경 기자] 삼성이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의 공식 출하 계획을 밝히면서 OLED TV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는 삼성이 당장 LG와 접전을 벌이기보다 전체 시장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30일 충남 아산캠퍼스 8.5세대(2200×2500㎜) Q1 라인에서 QD-OLED 양산 기념 출하식을 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QD-OLED는 청색 OLED 소자를 발광원으로 하며 그 위에 적색과 녹색의 퀀텀닷 컬러필터를 얹어 색상을 구현한다. 백색 OLED 소자를 발광원으로 하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와 차이가 있다. 아산캠퍼스 Q1 라인은 지난해부터 장비 반입, 시범 생산, 적합성 평가, 고객사 선정 등을 거쳐 이달 초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라인에선 유리원판 기준 월 3만장가량 생산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65형 TV 약 100만 대를 만들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산캠퍼스에서 생산한 QD-OLED는 삼성전자 등에 공급될 전망이다. 2013년부터 OLED를 양산해온 LG디스플레이의 생산 능력은 월 17만장 수준이다.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량 확대와 수율(완성품 중 양품의 비율) 향상이 향후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은 생산 능력이 LG에 뒤지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9년 QD 디스플레이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만큼 꾸준한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중국 전력난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LCD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11월 상반월 TV용 LCD 평균가격은 32인치 기준 지난달 하반월 대비 2.3% 하락했다. 같은 기간 43인치는 1.1% 내렸고, 55인치와 65인치, 75인치는 각각 3.2%, 2.2%, 1.4% 떨어졌다. 이는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한 지난달과 비교해 하락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10월 TV용 LCD 가격은 전달 대비 32인치와 43인치는 각각 13.7%씩 내렸다. 55인치와 65인치, 75인치 가격도 같은 기간 각각 13.9%, 7.3%, 4.4%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효과가 촉발한 TV 수요로 LCD 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배 넘게 올랐지만 지난 7월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업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LCD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LCD 시장을 장악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생산량을 오히려 늘리면서 공급 과잉 현상에 따른 가격 하락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9월 시작된 중국 전력난이 상황을 반전시켰다. 중국 정부가 전력 공급을 제한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TV용 통합칩(SoC), 타이밍 컨트롤러(T-Con),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업체들의 생산이 중단, 지난달 말부터 중국 디스플레이 LCD 생산량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아시아경제=조슬기나 기자] 이번에는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노트북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를 선언한 삼성전자가 내년 중 첫 폴더블 노트북인 ‘갤럭시 북 폴드’를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내년에 ‘갤럭시 북 폴드 17’이라는 이름으로 첫 폴더블 노트북을 출시할 수 있다고 업계 소식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폴더블 시장을 겨냥한 삼성전자의 계획이 2022년 모바일을 넘어 (노트북 등으로) 확장된다”며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접을 수 있는 장치이지만, 향후 상하단 모두 접을 수 있는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발표 시점은 2022년 초로 예상했다. 다만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 능력에 따라 시점은 조정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 OLED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OLED 전용 웹사이트를 공개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일반 OLED 디스플레이와 구분해 ‘플렉스 OLED’로 분류했다. 하위 카테고리로 포함된 플렉스 노트는 제품 상하단에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노트북용이다.

[ZDNet코리아=유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고화질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평가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2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비즈니스포럼에서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이같이 밝혔다.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담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자는 ‘어디에서나 디스플레이’라는 새로운 일상을 경험했다”며 “코로나19가 디스플레이 시장에 변화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 담당은 “TV와 정보기술(IT)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시장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며 “OLED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순호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OLED는 생활 방식을 바꾸는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라며 “OLED가 고화질에 소비 전력을 덜 쓰는 기술임은 물론이고 인간에게 친화적인 기술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상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나오고 5세대(5G) 이동통신이 보급되는 한편 6세대(6G)도 도입된다”며 “전기자동차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웨어러블 기기, 로봇 등 다양한 기기가 등장해 우리 일상이 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QD-OLED’ 본격 공급…30일 출하식…外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의 양산 출하식을 오는 30일날 갖는다. 삼성이 미래 먹거리로 꼽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OLED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캠퍼스 8.5세대(2200×2500㎜) Q1 라인에서 QD-OLED의 양산 출하식을 갖고, 고객사 공급을 시작한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QD-OLED의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등이 꼽힌다. 출하된 QD-OLED 패널은 모듈 공정을 위해 베트남으로 옮겨진다. 모듈 공정은 디스플레이가 TV에 장착돼 잘 구동되도록 여러 부품을 장착하는 과정이다. 모듈 공정이 끝난 뒤 QD-OLED 패널은 베트남 삼성전자 TV 공장 등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Q1 라인에서 월 3만장 생산된다. 55인치와 65인치 TV를 약 100만대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현재 QD-OLED의 고객사별 공급 비중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출시 초기 연간 수십만대 규모의 QD-OLED TV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QD-OLED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되면, 현재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의 99%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TV용 대형 OLED 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하얀빛을 내는 소자를 발광원으로 쓰는 W(화이트)-OLED를, 삼성디스플레이는 푸른 빛을 내는 발광 소자를 사용하는 OLED 패널에 퀀텀닷(양자점) 컬러필름을 덧씌워 기술적 지향이 서로 다르다.

[아주경제=강일용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 시리즈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화웨이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운동에 적합한 일반 모델과 일상에 최적인 클래식 모델 등 2가지 모델을 출시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고, 새로 추가된 체성분 분석 기능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의 선전으로 애플 ‘워치OS’에 비해 점유율이 형편없었던 구글 ‘웨어OS’의 점유율도 급증했다. 2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분기 최대 출하량을 달성하며 애플과 격차를 좁히고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3분기에도 여전히 1위를 유지했지만 신작인 애플워치 시리즈7의 출시가 3분기로 연기되면서 점유율이 전년동기보다 10% 떨어졌다. 어메이즈핏은 유럽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화웨이는 점유율 5위로 떨어졌다. 스마트폰과 연결성을 강조하는 스마트워치의 특성상 자사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한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이데일리=배진솔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가 최근 임직원들에게 그간의 경영 성과와 미래 먹거리 등 향후 계획을 직접 공유했다. 특히 이달 말부터 본격 양산하는 삼성의 차세대 퀀텀닷(QD)디스플레이 상용화라는 특명을 안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에게 현 상황을 자세히 공유하는 한편 철저한 준비를 촉구하기도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17일 온·오프라인으로 ‘CEO(최고경영자)와 함께하는 人(인)택트 미팅’을 열어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5월부터 ‘소통릴레이’를 통해 현장에 직접 찾아가 7번의 간담회를 열었는데, 하반기에도 ‘인택트 미팅’으로 임직원들과 쌍방향 소통을 이어간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QD디스플레이 사업 현황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QD디스플레이는 파란빛을 내는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위에 QD 컬러필터를 입힌 패널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최 사장은 “현재 QD디스플레이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이 초반보다 개선됐다. 수율에 탄력을 받아서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양산은 11월30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구체적인 QD디스플레이 제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QD디스플레이는 65인치, 55인치 TV와 34인치 모니터를 양산해 출시하고 시장 반응을 보고 생산을 늘릴지 결정할 예정”이라며 “내년 매출 목표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5년 후를 내다보는 사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QD상용화 길에 대한 회사의 고민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한 번도 못 접은 중국 스마트폰 회사, 벌써 2번 접는 폴더블폰 준비?”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독주가 한창인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또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도권은 삼성전자에게 있지만, 차세대 폼팩터(기기 형태)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물밑 견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중국의 ‘원플러스(OnePLUS)’는 지난해 말 이중 힌지(경첩) 구조를 가진 모바일 기기와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현재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등록됐다. 특허에 따르면 원플러스의 폴더블폰은 기기 왼쪽과 오른쪽에 크기·두께가 다른 경첩이 달려있다. 가운데 화면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의 화면이 겹친 채로 접힌다. 오른쪽의 하우징이 약간 더 두껍다. 기기 한쪽 측면에 스마트폰 기능과 관련된 부품을 배치해, 접었을 때 두께를 줄이기 위함으로 보인다. 외부에 커버 디스플레이는 없다. 접은 상태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되는 셈이다. 원플러스는 중국 BBK 그룹의 스마트폰 제조사다. 오포(OPPO), 비보(VIVO)와 함께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을 판매한다. 원플러스의 폴더블폰 관련 특허 출원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과 폴더블용 OLED 출하량 2025년에는 7억대 돌파 예상

지난 19일에 열린 유비리서치의 ‘2021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에서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소형/중대형 OLED 산업 결산 및 향후 시장전망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 대표는 “3사분기 전체 모바일 기기용 OLED 매출액은 103억달러로 2사분기 대비 23.6%, 작년 동기 대비 64.1% 성장하였으며, 이 중 스마트폰용 OLED가 92억달러, 스마트워치용 OLED가 6억 달러이며 폴더블폰용 OLED는 3사분기 5.4억 달러로 처음으로 의미 있는 수치로 성장하였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3사분기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의 출하량 합계는 1.67억개로 전분기 대비 22.7%,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하였다. 이 대표는 “2020년에 코로나19의 확산과 Huawei의 제재에 의해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됐지만 Apple의 아이폰12의 인기 등에 힘입어 2021년에는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패널 업체별 3사분기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을 비교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72.9%, 그 뒤를 BOE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9.4%, 5.8%를 차지하였다. 이 대표는 “1년전만 해도 삼성디스플레이가 80%선을 유지했으나 BOE의 생산라인들이 차곡차곡 준비되고 있음에 따라 BOE가 점점 강세를 가져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매출액 부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출하 점유율보다 높은 79.0%, BOE는 출하 점유율보다 낮은 8.8%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업체별로 판매하는 패널 단가의 차이에 의한 결과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이 가장 비싼 가격으로 Apple에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국가별 OLED 출하량에서는 한국이 78.7%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현재 21.3%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이 점차 성장해 5년정도 뒤에는 두 국가의 출하량이 비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플라이 체인의 최상위 세트 업체가 중요한데 중국의 수많은 세트 업체와 큰 규모의 내수 시장에 기반해 5년 정도면 중국으로 주도권이 넘어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예상했다.

스마트폰 시장 전망 분석에서 이 대표는 “2021년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5.8억대 규모가 될 전망이며 향후 2년에 1억대씩 시장이 성장하여 2023년 6억대, 2025년에는 7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LCD 라인 비우고 QD-OLED 증설 준비…外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캠퍼스 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으로 사용했던 L8-1 내 신규 설비 공간을 확보했다. 해당 공장에는 월 3만장 규모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이 설치돼 있다. 업계는 QD 디스플레이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이번 공간 확보는 QD 증설이 목적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이 낮은 LCD 사업에서 철수한 이후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해체하고 있다. 대표적인 라인이 L7, L8 라인으로 각각 2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L7-1, 2층은 L7-2 등으로 부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삼성전자 요청으로 TV용 LCD 생산라인 일부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미 아산캠퍼스 L7-2 철거를 진행했고, L8-1의 일부 라인은 QD-OLED를 생산하는 Q1 라인으로 변경했다. Q1 라인을 조성하며 남겨진 LCD 장비 일부는 라인 내 유휴공간에 남겨뒀는데, 지난 7월 와이엠씨라는 업체와 장비 해체 계약을 맺었다.

[아이뉴스24=장유미 기자] LCD, OLED, 마이크로 LED 등의 분야에서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 어디서나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해온 LG디스플레이 직원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화질개발실 유장진 연구위원이 ‘2021년 세계 표준의 날’을 맞아 한국 디스플레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표준의 날’은 ISO, IEC, ITU 등 3대 국제표준제정기구가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매년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유 연구위원은 전기∙전자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 표준화기구인 IEC(국제전기기술협회)에서 10여년 이상 활동했다. 또 기존의 LCD 위주였던 디스플레이 화질 평가법을 OLED 중심으로 표준화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더벨=손현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데이터보안과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LG그룹 차원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배터리, 모빌리티 등 미래성장동력에 방점을 찍은 가운데 해당분야 경쟁력을 완성할 데이터 보안, 인공지능(AI)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보안업체인 듀얼리티테크놀로지(Duality Technologies)에 92억원을 투자해 5.9% 지분을 취득했다. 해당기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퓨처이노베이션펀드(Future Innovation Private Equity Fund III)에도 183억원을 추가 투자했고, 시에라벤처스(Sierra Ventures XII)엔 23억원 가량 추가 출자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OLED 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AI와 정보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컨대 OLED 생산 공정, 검사 과정에 AI를 접목시킬 경우 제품의 결함이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퓨처이노베이션펀드에 올해 3월에도 45억원을 출자했다. 연내에만 총 228억원을 출자한 셈이다. 퓨처이노베이션펀드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설립했으며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사모펀드다.

[케이벤치]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애플에 OLED 패널 공급을 늘리기 위해 생산라인을 전환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외신에 따르면 BOE는 기존 생산 라인 중 B7, B11, B12 등 세 곳을 아이폰 OLED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환이 완료될 경우 BOE 플렉서블 OLED 패널 생산능력은 현재 9만6000장에서 내년 4분기까지 월 14만4000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B7 생산라인은 아이폰12 프론트엔드 프로세스를 처리하고 B11은 아이폰12 백엔드 프로세스를 처리하고 있다. 또, B11 생산라인은 아이폰13의 프론트 엔드 프로세스와 백엔드 프로세스를 모두 처리한다. 또한 BOE는 B7, B11 및 B12 생산라인으로 현재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박막트랜지스터(TFT)에서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TFT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조사기관 유비리서치는 “BOE가 올해 애플에 아이폰12용 패널 1500만개, 아이폰13용 패널 300만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애플 전체 OLED 패널의 약 10% 수준이다. 애플은 2022년에 2억 4000만대의 아이폰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삼성디스플레이가 1억5000만대, LG디스플레이는 7000만대, BOE는 50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XR 헤드셋’ 나온다…外

[전자신문=김용주 기자, 유근일 기자] 애플과 삼성이 메타버스 시대를 겨냥한 하드웨어(HW) 개발에 착수했다. 애플은 완전히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확장현실(XR) 기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글라스 투자를 강화한다. 애플은 ‘OLEDoS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XR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OLEDoS(OLED on Silicon)는 실리콘 웨이퍼 기판 위에 화소와 구동부를 생성한 후 발광부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구현한 디스플레이다. 반도체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초정밀 구동이 가능하고, 더 많은 화소를 탑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수백 PPI(인치당 픽셀 수)다. 이에 반해 OLEDoS는 수천 PPI까지 구현할 수 있다. XR 기기는 바로 눈앞에서 영상을 보기 때문에 높은 해상도가 뒷받침돼야 한다. 애플은 PPI가 높은 고해상도의 OLEDoS 디스플레이 탑재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XR 기기에 비행거리측정(TOF) 센서도 적용할 계획이다. TOF는 측정 대상까지의 거리, 형태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구현하는 데 꼭 필요하다. 애플은 소니,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과 핵심 부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기술 확보 차원이 아니라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상용화 공산이 높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내년 하반기에 XR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BN=이남석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IMID 2021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IMID 2021 비즈니스포럼’은 국내외 디스플레이 기업 및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최고의 비즈니스 장이다. 올해는 디스플레이 기술과 ESG, 글로벌 밸류 체인 등 산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역대 최다 전문가를 초청해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BOE가 나란히 참석해 ‘Business Strategies of Big Players’란 주제로 포럼의 막을 올린다.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담당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OLED 진화와 성장기회’에 대해 발표한다. 최순호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삼성 OLED의 발전 방향’에 대해, 중국 BOE의 Kaixuan Wang Director는 ‘미래에 무한한 힘을 실어주는 혁신 기술’이란 주제로 각 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기술인 ‘AR·VR·3D 기술’과 대표적인 융복합 기술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짚어보고, 마지막으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디스플레이 산업 현장에서의 ‘탄소저감 기술과 ESG’ 현황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의 글로벌·중국 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CSOT의 Zhang Xin CTO, Sigmaintell의 Lisa Li 대표, Vistardisplay의 Xiuqi Huang CEO, PlayNitride의 Charles Li CEO가 두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다. 중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Micro-LED 기술 현황과 각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중국 소․ 부․장 기업의 현황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이후 세션에서는 LTPO 백플레인 기술, TADF 발광재료 등 ‘OLED 기술’, QD(Quantum-Dot), Nan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머신러닝을 이용한 검사기술, ALD, UTG 등 ‘차세대 소부장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첫째 날과 둘째 날 세션 발표 말미에는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는 ‘스페셜 세션’을 마련해 새로운 밸류 체인을 위한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전자신문=양민아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일 4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에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체적인 외형은 ‘갤럭시Z폴드’를 닮았지만 ‘갤럭시Z플립’처럼 위아래로 접는 새로운 형태다.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16일(현지시각) 삼성이 지난 2019년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출원한 특허를 인용, 수직이 아닌 ‘수평 힌지(경첩)’가 있는 Z폴드 변형을 소개했다. 해당 특허는 이달 2일 승인 및 공개됐다. 기기를 펼쳤을 때 모습은 Z폴드3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접히는 방향이 다르다. 세로축이 아닌 가로축을 기준으로 위아래로 접힌다. 가로로 더 커진 Z플립을 보는 것 같다. 휴대성은 유지하면서 화면 크기를 키웠다. 메인 화면 상단에 듀얼 셀카 카메라가 탑재됐다. 카메라를 위한 펀치홀(동그란 구멍 형태 디자인)이 두개 달렸다. 렛츠고디지털은 “힌지가 수평으로 위치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다만 삼성이 이미 Z폴드3에 카메라를 화면 밑으로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도입한 만큼 듀얼 펀치홀이 실제 제품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화면을 접으면 커버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다소 좁고 긴 형태였던 Z폴드3 커버 화면과 다른 정사각형 모양이다. 후면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됐다.

[아시아경제=차민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3억대 이상 스마트폰을 출하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중급형 모델 ‘갤럭시 A73’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네덜란드 IT전문지 레츠고디지털은 18일(현지시간) “A73이 내년 2분기 출시 예정으로 5G만 지원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유출된 사양을 바탕으로 만든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A73은 이전 모델과 매우 유사한 디자인에도 기능 측면에서 한층 진보된 형태로 추정된다. 풀HD 해상도의 6.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주사율은 120Hz로 상향될 전망이다. 지문 센서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배치된다. IP67 인증을 취득한 플라스틱 하우징으로 방진·방수 기능성도 갖춘다. 카메라는 펀치홀 카메라가 유력하다. 레츠고디지털은 “중앙에 펀치홀 셀카 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이 32MP 전면 카메라를 선택할지, ‘갤럭시 S21 FE’처럼 12MP 전면 카메라를 선택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심카드 슬롯은 ‘갤럭시 A72’와 달리 기기 하단에 위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고급형인 S시리즈와 달리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도 탑재 가능하다. USB는 C타입으로 마이크와 스피커도 탑재된다. 볼륨과 전원 버튼은 기기 우측에 배치된다. 칩셋의 경우 ‘갤럭시 A52’에 사용됐던 퀄컴 스냅드래곤 750G로 동일하며, 6·8GB 램 메모리와 스토리지 128·256GB 조합 선택이 가능한 형태다. 한편, IT전문지 기즈차이나는 삼성전자가 2022년 3억3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하할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이 경우 2022년은 2017년 이후 삼성이 한 해 3억대 이상 스마트폰을 출하하는 첫 해가 된다.

LG디스플레이 ‘Auto용 POLED’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수상

LG디스플레이가 서울 코엑스에서 17일 열린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Auto용 POLED디스플레이’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 시상식으로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Auto용 POLED’는 미래지향적인 대면적 디스플레이로 혹독한 사용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의 기술 스펙을 만족하며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기술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POLED 패널 및 모듈 공정의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Auto용 POLED는 백라이트가 없는 OLED 특유의 장점인 리얼블랙(Real Black)구현이 가능해 주/야간 시인성이 높고 UL, TUV 등 해외 유수의 인증기관으로부터 ‘Eye-Comfort(눈에 편안한)’, ‘High Visibility Automotive OLED(고시인성 자동차용 OLED’ 인증을 받아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LCD 대비 부품수가 적어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전기차의 경우 전기비용 개선효과가 탁월하며 다양한 디자인 혁신이 가능해 차량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줄 수 있어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등에 채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 시장으로 제품사이즈의 대형화 및 복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독자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LG디스플레이 모바일 사업부장 김명규 부사장은 “자동차 고객에게 안전성 향상, 전기차 전기비용 개선, 디자인 혁신, ESG라는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자동차용 OLED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OLED기술로 기존 디스플레이로는 구현할 수 없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LED 아이패드 발표 미루는 애플의 셈법… “삼성 패널 독점 우려”…外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애플이 대표 태블릿 PC 아이패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한다는 큰 줄기를 확정했지만, LG디스플레이가 해당 패널의 상품화를 하기 전까지는 OLED 아이패드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플래그십(최상위) 라인업인 아이패드 프로 등에 적용된 미니발광다이오드(LED)를 수년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애플의 첫 OLED 스마트폰이었던 아이폰X(텐)에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 100%를 공급했던 사례와 비교되는데, 하나의 공급업체에 패널 공급 권한을 주는 것보다 공급망을 다원화하는 것이 안정적인 제품 운영에 유리하다는 애플의 판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장착된 미니LED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은 약 205달러로, OLED 패널 원가인 175달러와 비교해 15% 비싸다. 약 30달러의 원가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가 정보기술(IT)용 OLED 패널을 본격적으로 양산하는 시점까지 OLED 아이패드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니LED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를 비롯해 중국 업체까지 다양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고, 애플이 제시한 조건에 맞춰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받을 수 있지만, IT용 OLED는 그렇지 않다. 현재 IT용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15.6인치, 13.3인치 등 다양한 형태의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또 12.4인치, 14.6인치 등 여러 크기의 OLED 패널 양산에도 들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에만 크기가 다른 10종의 OLED 패널을 갖추기로 했다.

[연합뉴스=김철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24개 협력사 및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경영 도입을 추진하는 협력사들에 전문 기관의 ESG 역량 평가와 경영 컨설팅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재호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개별 기업을 넘어 공급망에 속해 있는 모든 협력업체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24개 협력사를 시작으로 ESG 경영 지원 대상 기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문화일보=곽선미 기자, 이정민 기자] 2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세계소비자가전박람회(CES) 2022’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속 첫 대형 산업 행사지만 코로나19 등 영향이 여전해 가전업체·바이어 등의 참가 열기가 당장 과거 수준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내년 1월 5~8일 열리는 CES 2022에는 160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CES 당시 4400개 업체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중국 중소가전업체들을 비롯해 세계 가전업체들의 참여도가 낮다. 업계 관계자는 “숙소와 항공권 예약이 한창인데, 중국의 참석이 저조하면서 항공에 비해 현지 호텔 예약이 생각보다 순조롭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CES 오프라인 행사에 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바이어 대상 전시를 주로 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어가 상당수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 이번엔 온라인만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행사 주최 측에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다고 통보했으나, 아직 전시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아시아투데이=박완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의존도를 줄이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량을 높인다. 기술 격차를 이뤄낸 OLED 기술력을 필두로 LCD 생산 비중을 차츰 줄여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LCD 사업 비중을 줄이고 40%대인 OLED 비중을 연말까지 54.3%까지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OLED 목표 출고량 800만대를 달성한다면, OLED가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는 시기는 앞당겨질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5289억원)은 전년 대비 24.6% 급감했다. OLED 호황에도 LCD 가격 하락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경쟁력을 보유했지만, 영업이익 대부분은 아직 LCD에서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중순부터 1년 가까이 오르던 TV용 LCD 가격은 지난 7월 정점에 도달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7월 228달러였던 LCD TV 패널 가격은(55인치) 이달 초 41% 하락한 135달러까지 떨어졌다. 업계에선 내년 초까지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비중을 줄이기 위해 최근 대형 OLED 뿐 아니라 중소형 부문 투자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출격 임박’ 삼성판 OLED TV…LG와 어떤 차별화 둘까…外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2’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은 현재 OLED TV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WOLED(화이트OLED)가 아닌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디스플레이(QD-OLED)를 내세워 제품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와 이에 앞서 열리는 TV판 언팩 행사 ‘삼성 퍼스트룩’에서 OLED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TV 업계에서 삼성전자의 OLED TV 출시는 주목할 만한 일이다. 삼성전자가 OLED TV에 최초로 도전해서가 아니라 ‘다시’ 도전한다는 점에서다. 사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55인치 OLED 패널을 공급받고 양산 직전까지 갔으나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 문제로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그 사이 LG디스플레이는 TV용 OLED 양산에 들어갔고 LG전자(066570)를 중심으로 글로벌 OLED 시장 규모는 점진적으로 성장해왔다. OLED TV를 출시하는 글로벌 TV업체는 2013년 한 곳에 불과했으나 올해 20개로 확대됐다. LG디스플레이는 유일한 대형 OLED 양산 업체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파인낸셜뉴스=구자윤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시리즈가 또 다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시리즈처럼 위아래로 접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이 같은 내용의 특허를 지난 2019년 8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출원해 이달 2일 승인을 받았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동안 출시된 갤럭시Z폴드 시리즈는 세로축으로 좌우로 책처럼 접고 펼쳐지는 반면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가로축으로 화장품 콤팩트처럼 접고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특허 속 갤럭시Z폴드는 갤럭시Z플립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것이 눈에 띈다. 접었을 때는 과거 PDA(개인정보단말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노치는 없지만 카메라를 위한 펀치홀이 두 개 달려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미 한 발 더 나아가 갤럭시Z폴드3에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도입한 상태다. 해당 특허는 2년 전 제출했던 자료이기에 실제 제품이 이 같은 형태로 나올 지는 미지수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 중국 제조사 오포(Oppo)의 ‘롤러블’ 스마트폰 특허가 공개됐다. 전체적인 외형이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와 비슷한 듯 다르다. IT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15일(현지시각) 오포가 위아래로 화면을 늘릴 수 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디스플레이 장치’라는 제목으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포의 이번 특허는 기기 내부 구성요소와 슬라이딩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기어와 롤러가 있는 레일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지판과 함께 디스플레이를 부드럽게 빼낼 수 있다. 레츠고디지털은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예상 렌더링을 제작했다. 가장 큰 특징은 한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크기다. 삼성 Z플립은 화면을 반으로 접는다면 오포는 스크린을 안쪽으로 넣는다. 기기 내부에 말려있던 화면이 나오는 구조기 때문에 두께가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화면을 축소·확대하는 경우 기기 상단이 움직인다. 폴더블폰 단점으로 꼽히는 ‘주름’도 눈에 띄지 않는다. 후면엔 가로로 배치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화면 밑으로 숨겨 완전한 풀스크린을 구현했다. 오포는 지난 8월 3세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레츠고디지털은 “롤러블의 장점은 힌지(경첩)가 없다는 것”이라며 “삼성은 3세대에 걸쳐 ‘주름’을 개선했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전했다. 오포는 지난해 11월 롤러블폰 콘셉트 ‘오포X2021’을 깜짝 공개한 바 있다. 당시 LG전자가 곧 롤러블폰을 선보인다는 예상이 나오던 중 먼저 시제품을 내놨다. 다만 이는 화면을 가로로 늘리는 형태였다.

[중앙일보=김태윤 기자] 구글이 차세대 폴더블폰 출시를 잠정 포기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발표한 갤럭시Z 시리즈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단기적으로 삼성이 반사이익을 얻겠지만 폴더블폰 시장 확대엔 부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구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차세대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올해는 물론 내년 상반기에도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픽셀 폴드가 올해 또는 내년 초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픽셀 폴드는 구글이 ‘패스포트(passport)’라는 코드명으로 지난 2년간 준비한 제품이다. 앞서 유명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 유출자)인 에반 블래스 등은 “픽셀 폴드가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 역시 최근 “픽셀 폴드가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픽셀 폴드는 삼성의 갤럭시Z 폴드3처럼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픽셀 폴드의 경쟁력이 크지 않고,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것은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IT 매체 폰아레나 역시 이날 “덜 구워진(완벽하지 않은) 제품을 서둘러 내놓는 것보다는 출시를 미루는 것이 낫다”고 분석했다. 구글과 달리 중국 업체들의 차세대 폴더블폰 출시는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IT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르면 연내에 갤럭시Z 플립3과 같은 폼팩터(외관)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미 역시 클램셀(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폰 신제품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LG, 내년에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전환 끝낸다… “OLED 올인”…外

[국민일보=김준엽 기자] 삼성과 LG가 스마트폰부터 TV까지 모든 영역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한다. 중국 업체와 가격경쟁을 벌여야 하는 LCD에서 벗어나 ‘초격차 기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OLED 시장을 석권한 삼성은 TV시장에 뛰어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퀀텀닷(QD) OLED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Q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만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분기부터 QD 패널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QD를 ‘뉴 삼성’의 핵심사업으로 지목했었다. 삼성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13조원을 QD에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은 지난 8월에 240조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QD에 힘을 실은 것이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200만원 넘는 애플 XR 헤드셋, 과연 성공할까?” 애플이 2022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동시에 구현한 ‘혼합 현실(X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답게 고가다. 우리 돈 200만원 이상이 예상된다. 현재 VR 시장에서는 메타(페이스북)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애플이 XR 시장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블룸버그 마크 거먼(Mark Gurman) 기자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하반기 XR 헤드셋을 출시한다. 예상 가격은 2000달러, 한화 약 235만원이다. 애플은 현재까지 미국 특허청에 15개의 XR 관련 특허 기술을 등록했다. 애플은 내년 ‘고글’ 형태의 XR헤드셋을 출시한 뒤, 이후 안경 형태의 ‘AR 글래스’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XR 시장에 열심인 메타가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데 비해, 애플은 ‘고가 전략’을 내세운다. 내년에 출시될 애플의 헤드셋은 2개 이상의 8K OLE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10~15개 가량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메타는 저렴한 가격이 무기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VR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의 가격은 41만 4000원에 불과하다(128GB). 업계는 ‘퀘스트2’가 올해 말까지 10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 중이다. 메타는 내년에 고급형 XR 헤드셋 ‘캠브리아’도 출시한다. 캠브리아는 사용자의 시야에 VR, AR 화면을 띄우는 것을 넘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눈 움직임과 표정을 추적해 아바타에 반영한다. 캠브리아의 가격은 애플 제품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디지털데일리=윤상호 기자] 삼성전자 소니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시 손을 잡았다.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상용화를 위해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패널 양산을 삼성전자와 소니가 QD-OLED TV를 선보인다. 3사의 동맹은 2000년대 액정표시장치(LCD)TV 시대를 열었다. QD-OLED TV 대중화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소니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2’에서 QD-OLED TV를 발표한다. QD-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삼성디스플레이 QD 패널을 이용한 TV 신제품을 내년 1월 공개하고 상반기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QD-OLED TV를 특화 제품으로 마케팅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소니의 QD-OLED TV 출시는 삼성디스플레이에게 호재다.

[디지털타임스=전혜인 기자] 최근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구동칩)가 내년에도 견조한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DDI 가격 개선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 상승을 보인 LX세미콘 등 국내 팹리스의 실적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부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DDI 가격은 글로벌 품귀 현상 속에 꾸준히 상승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한 IT기기 수요 폭증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족 등으로 DDI 가격 상승세는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된다. DDI는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디스플레이에서 디지털 신호를 수신해 사람이 볼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전환해 주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TV를 비롯한 가전제품 수요가 급등하고 LCD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DDI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중대형 DDI의 가격은 8인치 파운드리 부족 효과로 3분기에도 10% 이상 추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DDI의 생산 리드타임이 평균 8주 이상으로 길고 DDI가 주로 생산되는 8인치 파운드리의 생산능력이 한정적이라 공급 확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삼성 OLED TV 출시? LG, 대응전략 짜는 등 고심…外

[조선비즈=김광영 기자] 삼성전자의 OLED(올레드) TV 출시설은 잊을만 하면 나온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디스플레이(QD-OLED) 패널로 고가 TV 라인업을 꾸리는데, LG디스플레이의 WOLED(화이트 OLED) 패널로도 TV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루머가 현실화 한다면, 삼성전자는 QD디스플레이 TV와 OLED TV를 새로운 고가 TV 라인업으로 내세울 수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은 올해 상반기 증권가를 중심으로 퍼진 OLED TV 출시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밝혔다. 그런데 내년 TV 라인업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OLED TV를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든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내년 QD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상황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전망 탓이다. 상대적으로 OLED 수급량이 많은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을 OLED TV를 활용해 장악할 경우, 고가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밀릴 수 있다. 삼성전자가 향후 T사업전략을 최근 미세하게 틀었다는 정보가 하나 둘 접수된다.

[한국경제=배성수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Foldable·접는) 스마트폰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폴더블폰과 함께 일반 직사각형(바) 폼팩터(특정 기기형태) 뒤를 이을 ‘롤러블(Rollable·돌돌 마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13일 외신 오와이프라이스(oypri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슬라이딩 확장 디스플레이’라고 명명한 기술 특허를 새롭게 출원했습니다. 해당 특허는 롤러블폰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디자인에 대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특허를 보면 롤러블폰은 마치 두루마리처럼 펼쳐지는 형태로 구동됩니다. 고정된 부분을 기준으로 화면이 펼쳐지는 구조입니다. 롤러 주위 기기 자체 내부에서 구부려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덕분입니다. 삼성전자가 롤러블폰 관련 특허를 출원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을 미루어보면 롤러블폰 출시를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연이은 롤러블폰 기술 특허 출원과 함께 ‘갤럭시Z롤’, ‘갤럭시Z슬라이드’ 등 롤러블폰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는 상표권도 출원했는데요,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세계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가 주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 전시회에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컨셉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김보경 김영신 정윤주 기자]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년 만에 열린다. 14일로 꼭 53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CES 2022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방역 체계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속속 전환하는 가운데 열리는 첫 대형 산업 전시회여서 이전의 행사보다 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미래 산업 생태계를 총망라하는 장이 될 CES 2022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독일 베를린 ‘IFA’,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불리는 CES는 참가 기업과 방문자 숫자 면에서 단연 최대 규모의 행사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1월 초에 개최되는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한 해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산업계를 미리 조망해 볼 수 있는 ‘예고편’이자 기술력을 겨루는 ‘자존심의 대결장’으로 평가된다.

[한국경제=송형석 기자] LG전자는 자사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사진)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에 3년 연속 올랐다고 14일 발표했다. TV 제품이 3년 연속으로 선정된 첫 사례다. 올해 최고 발명품 중 TV 제품은 LG 올레드 TV가 유일했다. LG 올레드 TV(모델명 C1)는 타임이 발표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 100선(The 100 Best Inventions of 2021)’ 중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뽑혔다. 타임은 LG 올레드 TV에 대해 “자발광으로 훌륭한 색상과 선명한 이미지, 명암비를 구현하는 최고의 TV”라고 소개했다. 타임은 또 올해 출시돼 눈길을 끈 제품과 서비스를 다루는 특별 언급(Special Mentions) 항목에서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1)를 호평하기도 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더 진화한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Merck의 블루 잉크 재료 수명, 전년 대비 65% 향상 발표

11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Display Insight 2021’에서 Merck의 글로벌 어플리케이션 책임자인 ‘Joachim Kaiser’가 ‘Our OLED solutions – livilux®’로 발표를 진행했다. Kaiser는 livilux의 OLED 재료 중 잉크 부분을 발표하며 “잉크젯 프린팅은 대형 디스플레이 크기에 대한 확장성과 RGB 병렬 픽셀 레이아웃을 결합한 유일한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Kaiser는 “IJP 장치의 성능을 최대로 높이려면 최첨단 OLED 재료와 각 응용 분야에 최적화된 잉크 제형, 전체 장치 스택에 대한 철저한 이해 및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Merck에서는 그 동안의 증착용 재료 개발 경험으로부터 IJP 성능 향상에 대해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Merck가 작년과 올해에 발표한 성능을 비교해보면 발광효율(cd/A)은 red가 전년 대비 46%, green이 10% 증가했고 blue는 변화가 없었다. 외부양자효율(EQE)은 red가 20% 증가한 34.1%, green이 5% 증가한 28%였고 blue는 발광효율과 마찬가지로 변화가 없었다. 수명부분에서는 green이 20%, blue는 65%로 크게 개선되었다. Red의 수명은 LT95 기준 4,000 시간이며(작년 red의 수명은 LT95기준 8,300시간), 효율 개선으로 감소된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해 최적화 중이다.

Kaiser는”Merck에서는 Blue OLED 효율 개선, 새로운 종류의 이미터, RGB side-by-side 인쇄 기술 등 OLED 패널 설계의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활짝 열린 중소형 OLED 시장…설비투자 경쟁 가속…外

[이데일리= 노우리 기자]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적용 분야가 급속히 넓어지며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시장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와 후발주자 LG디스플레이는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수요 확대에 기민하게 대응 중이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는 8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OLED 제조업체들이 태블릿, 모니터 등 IT 사업에서 판매량 확대 기회를 잡기 위해 장비 투자를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 3년간 OLED 장비 투자의 37%를 IT용이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이 중 한국은 8.5세대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해당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이 점쳐진다. 내년엔 무려 637%, 내후년에도 50%가량 가파른 성장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관측됐다. 2025년엔 국내 IT OLED 시장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파이낸셜뉴스= 김만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동진쎄미켐과 함께 수입에 의존했던 디스플레이용 포토레지스트를 상용화했다고 9일 밝혔다. 뿐만아니라 ETRI 조남성 박사팀은 이 소재로 세계 최초로 스마트 글라스에 사용할 수 있는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개발했다. 조남성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100℃ 이하의 공정에서도 픽셀 크기가 3㎛ 이하로 만들 수 있는데, 이는 일본 기업은 물론 국내 경쟁기업에서도 아직까지 개발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SKC 하이테크앤마케팅과 동진쎄미켐은 이 소재를 올해부터 삼성에 독점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스미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에 고해상도 포토레지스트를 적용해 세계 최초 상용화했다. 그결과 올해에만 6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빛을 받으면 화학적 특성이 달라지는 포토레지스트로 얇은 막에 세밀한 픽셀을 형성해 만든다. 포토레지스트는 디스플레이의 필수 소재지만, 이를 만들거나 다루는 기술이 어려워 그동안 주로 일본 수입품에 의존해 왔다. 조남성 박사팀은 지난 2016년부터 증강현실(AR)에 활용할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연구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9년 일본 수출규제 사태가 터져,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가 이슈가 되면서 디스플레이용 포토레지스트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됐다.

[디지털타임스=전혜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RBA(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로부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이 있는 충남 아산2캠퍼스와 OLED 모듈 라인이 있는 중국 동관 사업장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연합체다. 가입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산 공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 공정성과 인권 및 지속가능성을 중점에 두고 사업을 운영하는지 등을 면밀히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ESG 가치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월 RBA에 가입하여 VAP(제3자 현장 수검)를 실시했고, 전문 평가기관에서 RBA 행동규범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RBA 5대 행동 규범인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부문에서 취약점을 찾고 체계적인 개선활동을 진행했으며 특히 임직원 근로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RBA 최고 등급에 걸맞게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 및 기업 경영과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안=이건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서는 중국과 일본 업체들 보다 우위에 있는 소프트웨어(Software·SW),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SoC)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화질 경쟁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OLED로 대표되는 자발광 TV 시장에서 SW와 SoC 경쟁력을 앞세워 기술 우위를 다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TV용 SoC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제조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외에는 전무하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네오 퀀텀 프로세서’와 LG전자의 ‘알파9’ 등이 있다. 과거 SoC와 SW는 TV 화질을 소폭 개선해주는 등 수동적 역할에 그쳤지만 고화질 경쟁이 격화되고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OLED 등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백라이트 없이 각각의 소자가 빛을 내는 OLED TV의 경우 각 화소를 제어하는 SoC의 성능과 구동역할을 하는 SW 역량이 제품 완성도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OLED는 약 3300만개(8K 기준) 픽셀(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의 빛을 일일이 제어하는 ‘픽셀 디밍’ 기술을 이용한다. 실제 자체 기술이 없는 중국 업체들은 SoC 설계부터 생산까지 외주를 맡긴 뒤 조립만해서 TV를 판매하는 탓에 삼성·LG와 같은 패널을 사용하더라도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LCD TV 시장에서 중국산 패널 비중을 늘려가는 와중에도 품질 논란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덕산네오룩스, 3분기만에 작년 연간실적 넘었다…OLED 사업 날개…外

[전자신문=김용주 기자] 덕산네오룩스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하는 전자 기업들이 늘어난 데 힘입어 3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덕산네오룩스는 8일 매출 586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의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 44.3%, 영업이익은 45.9%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446억원을 기록, 이미 작년 연간실적(1441억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덕산네오룩스가 3분기 매출 527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는데, 실제로는 이를 상회했다. OLED용 유기재료를 생산하는 덕산네오룩스는 OLED를 채택하는 전자기기가 많아질수록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지난해 OLED 침투율은 30%에 그쳤으나 올해 36%, 내년 4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애플과 중국 업체들의 OLED 채택이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노트북이나 태블릿은 OLED 패널 면적이 스마트폰 대비 4~6배 큰 덕분에 소재 업체들이 수혜를 입는다. 덕산네오룩스는 올해 공장 가동률이 96.9%에 달할 정도로 밀려드는 OLED 소재 주문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덕산네오룩스 올해 연간실적이 1900억원에 달하면서 내년 2000억원 시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경제=임진혁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TV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전세계 2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경쟁적으로 OLED TV를 내놓고 있다. 일본 JVC가 최근 유럽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가세하며 OLED TV가 대세를 이루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JVC가 유럽시장에 첫 OLED TV 판매를 개시하면서 OLED TV를 출시한 제조사가 세계 2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이용해 OLED TV를 처음 출시한 것은 지난 2013년으로 당시 LG전자가 유일한 제조사였지만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유럽 뱅앤올룹슨, 필립스, 그룬딕 등 TV 업체들이 잇따라 가세하며 점차 ‘프리미엄 TV=OLED TV’ 공식이 일반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를 이달부터 양산하며 내년에는 세계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QD-OLED TV’로 참전하는 만큼 시장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조사는 20곳이지만 브랜드 수는 이보다 더 많다”며 “프리미엄 TV 경쟁에 뛰어들려면 OLED 탑재가 필수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OLED는 약 3,300만개 픽셀(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의 빛을 일일이 제어하는 ‘픽셀 디밍’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완벽한 검정색을 표현하고 명암비가 좋다고 평가된다. 또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응답속도가 1,000배 빠르고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플리커(미세한 깜빡임) 현상이 없다. 이같은 장점을 기반으로 최상위 TV 제품군에 OLED를 채택하는 제조사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일경제=김승한 기자] 미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중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가 안 되는 비중으로 존재감이 미미했던 지닌해와 달리 올해는 갤럭사Z폴드3와 플립3의 흥행으로 폴더블폰 대중화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미국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국 내 폴더블폰 판매 비중은 지난해 0.6%에서 올해 12%로 급격히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출시한 뒤 8주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선보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 증가까지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들 제품 출시 후 8주간 미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 폴더블폰을 출시했을 때보다 약 9% 증가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흥행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시된 두 제품은 올해 9월 말까지 전세계에서 200만대가 넘게 판매됐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미니발광다이오드(미니LED) 생산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전체 TV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를 대신할 차세대 제품으로 미니LED를 키우기 위해서다. 중국 업체들은 미니LED가 발광다이오드(OLED)와 경쟁하면서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8일 전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스카이워스는 중국 우한 린궁항 경제개발지구에 연간 240만장의 TV용 미니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스카이워스는 2023년 2분기 공장을 완공, 양산에 돌입한다. 이곳에서는 미니LED 백라이트 모듈 생산과 함께 관련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된다. 대만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스카이워스는 미니LED 공장에 총 35억위안(64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큰 미니LED 공장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했다.

애플, 아이패드·맥북 OLED 탑재 만지작…삼성·LG 판 커지는 경쟁…外

[머니투데이=김이슬 기자]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와 맥북에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탑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형 OLED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확인되면서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후발업체인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일본 JOLED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8일 전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3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에 OLED를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트북 제품인 맥북과 모니터, 아이맥으로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HP, 델, 샤오미 등 글로벌 노트북 업체들은 OLED가 탑재된 노트북을 적극 출시하고 있는 반면, 애플은 OLED 도입에 인색하다. 2017년부터 아이폰에 OLED 패널을 탑재하긴 했으나 맥북에는 줄곧 LCD(액정표시장치)를 사용하다가 올해 신형 맥북프로와 아이패드 프로에 미니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미니LED는 자체적으로 색과 빛을 내는 OLED에 비해 색 표현과 명암비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더 얇기 때문에 반응 속도가 빠르다. 그럼에도 애플이 미니LED를 채택한 건 OLED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특히 노트북용 OLED는 스마트폰 보다 제조상 어려움과 OLED 패널 출하량 제한으로 생산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삼성전자가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기술 전문 기업인 미국 디지렌즈(DigiLens)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4차 산업과 5G 시대에 발맞춰 핵심 분야의 ‘기술 리더십’ 확보에 속도전을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의 삼성전기를 비롯해 일본의 미쓰비시 케미컬 홀딩스의 전략 투자 부문, 미국의 유니버설디스플레이·돌비 등과 함께 디지렌즈에 대해 약 5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 삼성전자가 메인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개별 기업의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에도 이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디지렌즈는 영국 VR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 경력을 보유한 조나단 왈던(Jonathan Waldern) 박사가 설립했다. 2003년 ‘SBG 랩’이란 이름으로 출발해, 지난 2015년 디지렌즈로 사명이 바뀌었다. 디지렌즈는 미국의 AR 기반 홀로그램·디스플레이 기업 가운데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으며, 기업가치는 약 5억 달러(약 6000억원)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AR 기능을 접목한 스마트 안경 등의 개발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크리스 피켓 디지렌즈 최고경영자(CEO)는 “중요한 단계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R·XR 장치에 필수적인 핵심 광학 기술에 대한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2년형 TV 라인업에 QD디스플레이(QD-OLED) TV를 추가한다. 12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QD 패널을 공급 받고 내년 1월 열리는 CES2022와 ‘퍼스트룩’에서 QD TV를 첫선을 보인다. 출시 시점은 2022년 1분기가 목표다. 삼성전자의 청사진에도 증권가와 디스플레이 업계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거래 가능성을 지속 제기한다. 당장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삼성디스플레이의 QD 대비 양산능력과 수율에서 앞서 있어서다. LCD 기반 TV 비중을 줄일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OLED TV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내 나온 소문을 일축하며 정중동(조용한 가운데 어떠한 움직임이 있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8.5세대(2250×2500㎜) 기준 월 3만장 생산능력을 갖춘 아산사업장 Q1 라인에서 QD 패널을 생산한다. 8.5세대 패널 1장은 65인치 TV를 3대 만들 수 있다. 단순 계산으로 연간 100만대의 QD디스플레이 TV를 만들 수 있다.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중국 디스플레이 1위 업체 BOE가 이달 말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21’ 비즈니스 포럼에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와 함께 혁신 기술을 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IMID 2021’ 비즈니스 포럼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포럼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다. 국내·외 300여명의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하루에 3개씩,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3D(차원) 기술 △전장사업의 디스플레이 △탄소감축 기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다음 세대의 디스플레이 △다음 세대의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기술 등이다. 포럼은 ‘빅 플레이어의 사업 전략’이란 주제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린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나란히 연사로 선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최순호 상무가 ‘삼성 OLED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경주’를 주제로 강연한다. 최 상무는 회사의 고화질·저소비 전력·인간 친화적 기술·폴더블 기술 등을 통한 OLED 발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태종 담당이 ‘디스플레의 시장에서의 OLED 진화’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TV와 IT(정보통신)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시장이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고, OLED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을 소개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2’ 부품 생산 시작”…출시는 언제쯤?…外

[한국경제=강경주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최상급)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부품 양산에 돌입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전작인 갤럭시S21의 경우 애플 ‘아이폰12’ 견제를 위해 올 1월 조기 출시됐지만 최근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갤럭시S22는 내년 2월 출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윈퓨처’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부터 아시아 생산공장에서 갤럭시S22 부품 제조를 시작해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통상적으로 스마트폰 출시 2~3개월 전부터 양산을 시작해왔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갤럭시S22가 내년 2월 초쯤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갤럭시S22는 내년 1월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건너뛰면서 바 형태의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잡지 못한 데다 아이폰도 견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액정표시장치(LCD)를 대신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으면서 업체 간 OLED 기술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OLED는 LCD와 비교해 명암비, 색재현율, 응답속도 등에서 월등한 성능을 내고 있지만, 유기물인 OLED 소자를 사용해 LCD와 비교해 어둡다는 단점이 있다. OLED 밝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자를 더 많이 입히면 되지만 화면을 꺼도 잔상이 남는 번인(Burn-in·잔상) 현상이 생길 수 있어 업체들은 번인 없이 OLED 밝기를 높이는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일 전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대 1700니트(nit·1nit는 촛불 하나의 밝기)의 정보기술(IT)용 OLED를 개발, 내년 출시될 갤럭시S22에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사정에 밝은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요청에 맞춰 삼성디스플레이가 역사상 가장 밝은 OLED 패널 개발을 완료,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라며 “갤럭시S22에는 애플 아이폰13의 1200니트, 갤럭시S21의 1500니트를 훌쩍 넘는 밝기의 OLE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미국 IT매체 포켓나우는 “갤럭시S22에 탑재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역대 나온 OLED 가운데 가장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OLED 패널 밝기가 수년 내 LCD TV 수준인 2000니트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이데일리=김다솔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13’의 부품 확보를 위해 아이패드 생산을 감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9월과 10월 두 달간 애플이 아이패드 생산량을 절반가량 줄였다고 보도했다. 닛케이아시아는 구형 이어폰 부품들도 아이폰에 할당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 경색에 애플이 당초 타제품에 쓰려던 재료를 아이폰13에 쏟아붓고 있다고 해석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반도체를 비롯한 동일한 부품이 많아 탄력적으로 생산 비중을 조절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발표 브리핑에서 오는 4분기 부품 제약으로 매출이 줄어들 제품을 아이패드로 한정했다. 소식통은 유럽과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서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애플이 태플릿PC보다 스마트폰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추측했다. 유럽과 미국은 애플 매출의 66%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또 아이폰 판매가 통상 출시 직후 몇달 동안에 집중된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은 지난 9월24일 출시됐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애플이 최근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사용할 수 있는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이 특허를 폴더블폰에 사용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애플은 ‘섬유 합성 마찰 경첩(힌지)가 있는 전자 장치(Electronic devices with fiber composite friction hinges)’라는 제목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제품을 보다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섬유 합성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섬유 합성 재료를 이용하면 일반적인 힌지보다 더 강하고 작게 만들 수 있다. 이 특허는 ‘맥북프로’와 폴더블폰을 비롯해 태블릿과 PC 등 각종 전자기기에 적용 가능하다. 한편 애플이 언제 첫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지 예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월 블룸버그는 애플이 2~3년 이내로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역시 애플이 2023년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폴더블 아이폰에 탑재할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다. 크기는 7인치대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한다.

QNED(quantum dot nano-rod LED) 양산화 기술 어디까지 왔나?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는OLE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QNED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NED를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유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화질을 낼 수 있는 유일한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이다.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의 TV 사업 방향은, QD를 사용하여 색재현율을 OLED 보다 좋게하고, 높은 휘도로서 밝은 화면에서 계조 특성이 우수한 HDR 성능을 최대화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최고 수준의 TV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니즈를 유일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바로 QNED이다.

항목 QNED OLED Mini-LED LCD
색재현율 매우 좋음 좋음 매우 좋음
HDR 매우 좋음 좋음 좋음
휘도 (luminance) 매우 좋음 좋음 좋음
명암비 매우 좋음 매우 좋음 좋음
Motion blur 매우 좋음 매우 좋음 보통

 

QN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이며 QD를 사용하기 때문에 색재현율과 HDR, 휘도, 명암비, motion blur 등의 모든 특성에서 가장 좋아, 삼성전자에서 기대하고 있는 제품이다.

QNED가 최상의 특성을 가진 디스플레이인 것은 구조로서 확인할 수 있다. QNED는 대형 OLED에서 사용되는 3T1C의 TFT 구조위에 nano-rod LED가 있는 화소층, 그 상부에 QD와 CF(color filter)로 구성되어 있는 색변환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OLED는 화소에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전극(음전극, 양전극)과 배선이 발광재료 상하부에 위치하고 있지만, QNED는 신호전달 전극(화소 전극)과 배선이 모두 동일 평면에 위치하고 있다. QNED는 화소 전극 이외에 출광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반사전극이 추가로 존재한다. Nano-rod LED를 정렬하기 위한 정렬 전극은 화소 전극이 겸하고 있다.

<QNED 단면 구조>

QNED의 핵심 기술은 구동 기술과 센싱 기술이다.

구동 기술에는 nano-rod LED를 정렬하기 위한 구동 기술과 nano-rod LED 개수 편차가 있을 수 있는 화소를 균일하게 제어할 수 있는 구동 기술이 있다. 정렬 회로는 화소별로 스위칭 소자들이 있으며, 스위칭 소자에서 정렬 신호를 화소에 인가한다. 각 화소에 어떤 정렬 신호를 줄 것인지에 따라 nano-rod LED의 정렬 상태가 결정된다.

 

QNED회로부에는 정렬 신호를 인가하는 스위칭 소자와 함께 nano-rod LED의 정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센싱 트랜지스터가 있다. 센싱 트랜지스터는 화소에 흐르는 전류량을 검출하여 각 화소별 nano-rod LED의 정렬 개수를 파악한다.

중요한 구동 기술은 화소당 nano-rod LED 개수가 달라도 전체 화면에 휘도가 균일할 수 있도록 화소별로 전류를 공급하는 기술이다. 센싱 트랜지스터에서 읽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각 화소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센싱 기술로서는 QNED 내부에 설계되는 센싱 기술(센싱 트랜지스트)과 QNED 제조에 사용되는 센싱 기술이 있다. QNED 제조에 사용되는 센싱 기술은 잉크젯 시스템에 내재되어 있다. 잉크젯 시스템 내의 센싱 기술로서는 잉크내의 nano-rod LED 개수와 용매의 점도 분석, 패널에 분사된 nano-rod LED 개수 분석, nano-rod LED 정렬 상태 분석 3가지이다.

QNED는 이미 2년전에 4K 65인치가 구동이 가능한 것은 증명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NED의 화면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11월 19일 온라인 으로 진행되는 “2021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 에서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QNED 양산화 기술”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 바로 가기

 

한송네오텍, OLED 라미네이팅 기술 특허 취득…外

[뉴시스=김경택 기자] 한송네오텍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 후 필름 박리공정에 적용되는 라미네이팅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 글라스 표면에 ‘드럼’을 하강 접촉 후 이동하며 필름을 부착하는 방법을 골자로 한다. 클러치와 로드셀을 이용해 부착 압력을 확인하기 때문에 인장응력이 발생하지 않아 균일하게 필름이 부착되도록 제어가 가능하다. 한송네오텍의 라미네이팅 기술을 적용할 경우 필름 부착의 균일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부착력도 향상돼 ‘멀티 셀’ 부착에 유리하다. 기포나 구겨짐 같은 주요 불량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에 있어 불량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저온 접착이 가능해 생산원가도 낮출 수 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회사의 OLED 증착 공정과 박막봉지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장비에 적용될 예정으로 고객사가 요구하는 업그레이드된 라미네이팅 기술”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을 시현하고 있어 본원 사업인 OLED 장비 분야에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한지연 기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버스 기기 내 현실감있는 영상 구현을 위해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OLED 시장을 나눠 점유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고민하고 양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디스플레이업계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에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M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모두 구현하는 메타버스 환경을 뜻한다. 업계는 해당 헤드셋에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있다. 애플은 페이스북과 함께 최근 메타버스 진입에 주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IT(정보기술) 업체다. 글로벌 정보 서비스 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따르면 애플은 최근 5년간 메타버스 관련 특허를 꾸준히 내놓는 상위 5개 업체 중 한 곳이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VR과 엑스박스 출시로 메타버스 관련 특허 상위 업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애플이 지난해 이들을 따라잡았다. 애플 외에도 IT공룡들이 속속 메타버스 사업에 진입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바꾸고 메타버스 올인을 선언하는가 하면 매직리프는 2011년 창업 이후 증강현실 장비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 리서치앤마켓은 AR관련 시장이 지난해 70억달러(8조2285억원) 규모에서 10년 후인 2030년 1520억달러(178조6760억원) 규모의 수익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LG에도 없는 신기술…에이수스(ASUS) 노트북은 터치패드가 스크린이 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 근무가 일상화된 시대, 대만 노트북 기업 에이수스(ASUS)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장인 공략에 나섰다. 대표적 제품은 ‘젠북 14X OLED(UX5400)’다. 눈에 띄는 점은 ‘마우스 패드’다.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는 기능만 가진 타사 제품들과 달리, 멀티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에도 없는 독특한 ‘신기술’이다.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과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도 장점이다. 무게와 가격은 아쉽다. ‘젠북 14X OLED’는 키보드 하단에 ‘스크린 패드’를 탑재했다. 에이수스는 2018년 10월 ‘젠북 프로15’에 처음으로 스크린 패드를 도입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멀티태스킹을 돕는다. 우선 계산기, 음악 플레이어 등 앱을 터치 패드로 즉각 띄울 수 있다. 메인 화면에 활성화된 프로그램을 끌어와 터치 패드로 이동시켜 ‘멀티스크린’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패드에 미러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자주 사용하는 앱 2~5개를 묶어, 클릭 한 번으로 한꺼번에 메인 화면에 불러오는 기능도 지원한다. 직장인을 위한 디테일도 돋보였다. 키보드 하나의 크기가 크고, 전체 키보드 배열도 넓게 돼있어 타이핑 시 손가락의 피로도가 덜했다. 영상 회의를 위한 기술도 더해졌다. AI 노이즈 캔슬링 오디오 기술로 마이크 없이도 상대방에게 깔끔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더벨=김혜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LCD(액정표시장치) 출구전략을 마무리 짓는다.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디스플레이 부문 초격차를 만들 방침이다. 삼성의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은 LCD 중심이어서 LCD 판가 하락의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는다. 올해 3분기에도 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전 분기 대비 사업부의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부문 흑자전환은 4분기 양산을 시작하는 QD디스플레이 사업을 얼마나 빨리 안착시키느냐에 달렸다. 1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조86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조4900억원으로 전년 동기(4700억원) 보다 200%나 증가했다. 이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부문 호조에 따른 것이다. 폴더블 OLED를 비롯해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판매량과 이익이 전 분기보다 크게 성장했다. 중소형과 대형 부문 각각 실적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3분기 대형 패널 사업 부문은 LCD 판가 하락, 생산량 축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적자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대형 부문에서 LCD 사업을 접고 신기술인 QD디스플레이를 내세워 사업재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QD디스플레이를 내세워 프리미엄 TV 제품군에서의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단 계획이다.

양산 임박 QD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은 누가…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이달 양산을 앞두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SCM)이 윤곽을 드러냈다. QD 디스플레이는 삼성그룹이 차세대 먹거리로 준비한 대형 패널이다. 파란빛을 내는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위에 QD 층을 더해 색 재현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QD 디스플레이는 크게 발광원층을 조정하는 전자회로(TFT층)과 청색빛을 내는 발광원, 발광원인 청색빛을 적색이나 녹색으로 전환해 빛을 내는 QD발광층으로 구성된다. QD 디스플레이의 핵심은 소재에 있다. 빛을 정교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나노미터 크기의 QD 입자로 화질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 삼성SDI가 삼성디스플레이에 ‘QD 잉크’를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I가 잉크 형태로 QD를 납품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잉크젯 프린팅으로 뿌려 QD 발광층을 만든다. 삼성SDI는 최근 배터리 회사로 익숙하지만, 전자재료 사업부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역시 중점 사업군이다. 중소형 OLED 발광재료도 공급하고 있다. QD 잉크의 재료는 한솔케미칼이 납품한다.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협력해 QD 재료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색 발광원, 즉 청색 형광재료는 SFC가 납품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SFC는 일본 호도가야화학과 삼성디스플레이가 합작한 회사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중소형 OLED 청색 형광재료도 대부분 SFC가 맡고 있다. 스마트폰용 OLED는 크기가 6인치 안팎인 데 비해 QD-OLED는 50~60인치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SFC의 재료 공급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QD 디스플레이에는 ‘필러(Filler)’라는 신규 소재도 사용돼 주목된다. 필러는 QD의 발광 효율을 향상하는 역할을 한다. 이 소재는 솔루스첨단소재가 공급을 맡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두산 전자재료 사업이 전신인 회사다. 두산에서 두산솔루스로 분리된 후 일명 진대제 펀드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해 현재의 솔루스첨단소재가 됐다. 필러가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건 QD가 처음이다. QD 디스플레이 필수 소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중앙일보=김태윤 기자]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3·플립3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 9월 아이폰13을 출시한 애플을 1%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8%로 1위를 지켰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애플 역시 같은 기간 점유율이 5%포인트 늘었지만 점유율 37%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모토로라(10%), 알카텔(5%), BLU(3%) 순이었다. 켄 히어스 SA 연구이사는 “삼성은 선도적인 기술과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결합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갤럭시S21과 보급형 A시리즈를 기반으로 북미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드로이드 기기”라며 “LG전자의 영업 종료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SA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시리즈에 주목했다. 우디 우 SA 이사는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는 북미에서 매우 강력한 판매자였다”며 “특히 플립3의 경우 3분기에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린 5대 스마트폰 리스트에 오르는 것을 간신히 놓쳤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 역시 부품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삼성은 4분기에도 폴더블폰 제품의 판매 호조를 예상하고 있고,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프로모션이 플립3와 폴드3의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경제=강해령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회사가 백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성장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1일 사내 창립 9주년 기념방송을 통해 회사 임직원에게 “양보다는 질, 질보다는 격이 다른 우리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사장은 새로운 미래 성장 비전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백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술적 우월성, 경영의 지속가능성,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과 성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세 가지 비전이 잘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사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와 조직, 구성원들간에 ‘융합과 정렬’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15년 연속 TV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의 TV 사업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 세계 TV 수요가 둔화하면서 액정표시장치(LCD)를 판매 중인 삼성전자 TV 사업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TV를 LG전자 TV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TV 사업 등을 담당하는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올해 3분기 매출은 7조82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8조2400억원과 비교해 5% 줄었다. 같은 기간 LG전자에서 TV 사업을 총괄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의 매출은 4조1815억원로 1년 새 14% 늘었다. 삼성전자 VD사업부 매출에는 약 2조원 규모의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와 모니터 매출도 포함된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사이니지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걸 고려할 때 삼성 TV 매출의 하락폭은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사이니지와 모니터사업을 별도 사업부인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LG전자 BS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1조68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와 LG전자 TV 사업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든 건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에서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제품인 QLED에 LCD 기술을 개선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LG전자는 OLED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TV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LG 올레드 TV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 QLED는 하반기부터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中, 한국 ‘탠덤 OLED’ 인력 스카우트 추진…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중국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로 주목받는 ‘탠덤 OLED’ 인력 스카우트에 나섰다. 탠덤 OLED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선도하고 있는 분야로, 한국 인력 영입을 통한 중국의 기술 추격이 우려된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탠덤 OLED 개발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헤드헌터를 통해 한국 엔지니어를 접촉하며 탠덤 기술을 개발했거나 과제를 수행한 인사 영입을 시도 중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31일 “그동안 받은 여러 제안 가운데 탠덤을 채용 조건으로 적시한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에 적용한 탠덤 구조. ETL, EML, HTL 등으로 구성된 각각의 층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는 탠덤이 유망 기술로 떠오르자 기술과 노하우 확보를 위해 한국 인력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탠덤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주도하고 있는 기술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세계 디스플레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탠덤 구조 OLED를 상용화했다. 김기현 스톤파트너스 이사는 “애플이 아이패드에 탠덤 OLED 도입을 추진해 중국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 이어 OLED 투자를 강화하며 한국을 뒤쫓고 있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지난해 애플 아이폰에 OLED를 공급하는 데 성공했고, 국내업체의 안방과 같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도 OLED를 납품하고 있다. BOE의 애플과 삼성 공급 물량은 내년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카메라 구멍을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구멍을 없앤 풀스크린 구현을 놓고 업계 최초 UDC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디스플레이와 경쟁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23년까지 빛 투과율 20%를 목표로 하는 UDC 양산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UDC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탑재해 중소형 OLED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UDC는 평소에는 카메라 구멍이 보이지 않다가 카메라를 사용할 때 모듈 부분의 패널이 투명하게 변하는 기술을 말한다. 카메라가 탑재된 부분의 디스플레이 픽셀 밀도를 낮추고, 투명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낮아진 픽셀 밀도가 흡사 모기장처럼 보이면서 밝은 화면을 볼 때 눈에 거슬린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많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UDC는 해상도를 400PPI(Pixels Per Inch) 이상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눈에 거슬리는 낮은 픽셀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폴리이미드(PI) 기판 대신 투명 PI 기판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해상도와 빛 투과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전자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아이폰 탑재를 염두에 두고 UDC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한 상황에서 중소형 OLED 최대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UDC 기술 개발에 나섰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세계 TV 시장에서 최상위 제품군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수요가 늘자 일본 JVC도 OLED TV 경쟁에 뛰어들었다. OLED TV 출시 업체는 2019년 17개에서 올해 20개로 늘었다. 그만큼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선두 주자인 LG전자의 TV 사업도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LG전자를 비롯한 관련 업체의 내부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전자업체 JVC가 최근 유럽 시장에 첫 OLED TV(모델명 VO9100)를 55인치와 65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했다. 4K(3천840×2천160) 해상도에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며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 픽셀 개별 밝기 제어 등으로 놀라운 화질을 제공한다”고 JVC는 설명했다. JVC는 일본을 대표하는 음향 영상 기기 업체 중 하나로, 일본 최초의 흑백 TV를 개발했다. 영상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초 기술을 대거 보유한 전통이 깊은 업체로 평가받는다. 2013년까지만 해도 OLED TV를 만드는 곳은 LG전자가 유일했으나 이후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 유럽 뱅앤올룹슨, 필립스, 그룬딕 등 유력 TV 업체들이 잇따라 뛰어들었고, 이번에 JVC까지 가세하면서 OLED TV를 판매하는 글로벌 TV 업체는 20개로 늘었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향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석권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애플 아이폰, 삼성전자 갤럭시폰에 OLED 공급을 확대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OLED로 진격하고 있다. 중국의 OLED 생산 능력은 규모가 시나브로 우리나라와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6세대 기준 한국과 중국의 OLED 생산 능력은 2020년 월 21만장 수준이다. 2022년에는 중국이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DSCC도 2024년에 한국과 중국의 모바일 OLED 생산 능력이 역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OLED의 경쟁력은 생산 능력이 전부가 아니다. 수율, 품질, 경제성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예를 들어 같은 6세대 OLED 공장을 가동했는데 A사는 수율(양품의 생산비율)이 90%고 B사는 10%면 A사가 훨씬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OLED 시장을 선도한 이유가 이 점에 있다. 그러나 중국이 생산 능력만이 아니라 수율, 품질에서도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BOE의 아이폰 공급망 진입 기간이 짧아지고, 갤럭시폰에 채택되는 모델이 느는 건 중국 OLED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층 더 발전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OLED 생산량이 계속 확대되면 한국과 중국 간 격차가 줄어들고, 관련된 세부 기술 분야에서도 점차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짙다”고 분석했다.

[이투데이=송영록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프리미엄 TV인 QD(퀀텀닷) TV를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ㆍ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처음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Q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TV 신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먼저 CES 개막에 앞서 매년 열고 있는 삼성 TV 신제품 행사 ‘퍼스트룩’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한 후, CES 삼성전자 부스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QD TV는 현재 삼성전자 TV 최상위 라인업인 ‘네오 QLED’보다 더 윗단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전세계 폴더블 OLED 출하량 890만대에서 연평균 53%의 성장률로 2025년 4,900만대 출하량 전망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21 Flexible & Foldable OLED’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폴더블 OLED의 출하량은 890만대로 예상되며, 연평균 53%의 성장률로 2025년에는 4,90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2021년 810만대의 폴더블 OLED를 출하하여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2022년에는 1,8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시장 확대에 맞춰 현재 9개가 있는 폴더블 OLED 모듈라인을 2022년에 추가 증설하고, 삼성 디스플레이의 UTG 강화를 담당하고 있는 도우 인시스도 2022년에 강화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BOE는 Huawei향으로 인 폴딩 방식의 6.8인치 flip 타입과 아웃 폴딩 방식의 8인치 fold 타입의 폴더블 OLED를 개발하고 있으며, Honor향으로도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Visionox도 Honor의 두번째 공급 업체로 폴더블 OLED를 개발 중에 있으며, BOE와 같이 2021년 말에 패널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BOE와 Visionox 외에 CSOT도 폴더블 OLED 패널을 출하한다는 계획이지만, 2022년 삼성 디스플레이의 출하량 대비해서는 크게 유의미한 숫자는 아닐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 패널업체들이 1,000만대 이상의 폴더블 OLED를 출하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OLED 수요 내년에도 충분, 폴더블은 고객 다변화 검토”…外

[뉴스1=정상훈 기자] 삼성전자는 28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OLED 가동률은 매우 좋은 상황이어서 내년에도 고객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플렉시블 OLED 라인에선 새로운 기술, 홀디스플레이나 터치 같은 고성능 기능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기 때문에 일부 캐파에 비효율이 발생하는 게 사실이지만 이런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라인 최적화 위한 보완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유휴 LCD 라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대응을 위해 적기에 모듈투자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모듈라인 투자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폴더블 제품을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로 다변화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응용처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 OLED 패널은 다행히 최근 스마트폰 외에도 노트북 게임기 등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고, 사용처가 확대되는 게 사실”이라며 “노트북이나 태블릿 전 제품은 금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이외에 고성장 애플리케이션에도 OLED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한지연, 오문영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QD(퀀텀닷)디스플레이 양산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예정대로 올해 4분기에 양산을 시작하고 제품을 출하하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세트 시장으로 분배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QD 디스플레이는 색 재현율과 시야각 측면에서 기존 제품 대비 강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을 QD중심으로 안정 전환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사업연속성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23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사업연속성관리체계는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 기업의 핵심 기능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빠른 시간에 복구하고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경영 시스템이며, ISO 22301은 이런 사업연속성관리체계 구축에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한 국제표준을 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에 환경안전, 인프라 분야 등에 구축한 사업연속성관리체계를 제조 분야 등 전사로 확대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1위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 업체로, 어떤 리스크에도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 받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들의 신뢰도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송천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인프라 총괄(전무)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리스크를 빠르게 해결하는 위기관리 능력이 기업들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보다 완벽한 사업연속성관리체계를 구축,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디스플레이 1위 기업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라고 했다.

[아시아경제=김흥순 기자] LG전자는 28일 오래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량은 3분기 기준 계획대로 100%로 달성하고 있다”며 “4분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인해 TV 수요가 감소할 리스크가 있지만 연간으로 당초 목표한 전년대비 2배 수준인 400만대 판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경우 올해 OLED TV 매출 비중은 약 32% 정도가 예상되고 전년(24%) 대비 지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LGD, LCD 축소-OLED 확대로 내년 흑자 이어간다…外

[데일리안=이홍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년만에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해진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 축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확대 전략을 지속하며 호 실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조2232억원, 영업이익 5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1640억원) 이후 분기 기준 5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하면서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7530억원에 이르면서 지난 2018년(930억원) 이후 3년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사실상 성공했다. 3년만의 흑자 전환은 그동안 주력이었던 LCD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면서 OLED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인데 따른 성과다. 또 LCD를 상대적으로 TV보다 경쟁력이 있는 IT로 캐파(CAPA·생산력)를 선제적으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이날 오후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LCD는 8세대 패널 기준으로 2018년 말 대비 현재 캐파가 25% 감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TV(패널물량)를 상당 부분 IT로 전환하면서 캐파가 줄었다”며 “TV 패널은 40% 줄었고 IT 패널은 30% 증가했다”며 “IT 내에서도 고해상도와 하이엔드 제품들의 캐파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OLED는 비중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엔드(고급형) TV 시장의 성장으로 대형 패널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면서 올해 목표였던 800만대 판매와 대형 OLED 부문의 연간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는 이미 내년 대형 OLED 1000만대 판매 기반을 구축한 상태다.

[서울경제TV=김혜영 기자] 한송네오텍은 27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45억 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매출액 대비 2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에 한송네오텍이 수주받은 장비는 BOE의 ‘B12’ 생산라인에 적용되는 ‘FMM인장기’ 및 ‘마스크패턴’ 검사기다. B12는 BOE의 세 번째 ‘중소형 6세대’ OLED 생산라인으로 중국 충칭에 건설 중이다. 이르면 올해부터 월 1만6,000장 규모로 1단계 가동되며 내년까지 2~3단계 가동에 들어가 생산 확대가 본격화될 계획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2016년부터 2017년에 청두에 위치한 B7 라인에 공급했던 OLED 공정장비의 수율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이 이번 B12 생산라인 핵심장비 수주 성공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OLED 장비 시장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부터 회복기에 들어선 것으로 예상돼기 때문에 향후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김동규 기자]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49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이익이 성장했다. 특히 폴더블을 포함한 고성능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며 역대 3분기 중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으나 QD 디스플레이 라인 전환을 위해 LCD 판매를 축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가 줄어들었다. 4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 지속과 함께 노트북과 게임기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견조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첫 QD 디스플레이 제품을 본격 양산해 고객에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내년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일상 복귀 가속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회복되고 5G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OLED 사업에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마트폰 외에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서 OLED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 계획이다. 다만 DDI 등 부품 공급 문제에 따른 우려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에서 QD 디스플레이로의 재편을 마무리하고 프리미엄 TV 제품군에서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이=이조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과 ‘제 2회 글로벌 OLED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28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주제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OLED 디자인’이다. 20인치대부터 50인치대까지 OLED와 투명 OLED로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만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디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진과 △디자인 작품의 독창성 △디자인 미학 △유용성 △라이프스타일 개선 △기술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5월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상금은 △1위 3만5000유로(약 5000만원) △2위 2만유로(약 3000만원) △3위 1만5000유로(약2000만원) 등 상위 5개 작품에 총 8만8000유로(약 1억3000만원) 규모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상용화 가능성, 시장 전망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제품 개발과 연계해 신사업으로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OLED의 폭 넓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OLED 대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LG전자, ‘KES 2021’서 혁신기술 뽐낸다…外

[전자신문=권건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21’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TV, 가전, 모바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 내는 일상의 혁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900㎡의 전시 공간 전체를 ‘당신을 위한 환상의 팀워크’라는 주제로 방문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팀 삼성(Team Samsung) 스튜디오’로 꾸몄다. KES 2021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 팀 삼성을 체험해보고 있다. 팀 삼성 스튜디오에서는 △비스포크 홈을 구성하는 대표 가전 제품 △최신 영상 기술이 집약된 ‘네오 QLED 8K’와 라이프스타일 TV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윈도 11을 탑재한 ‘갤럭시 북’ 등 모바일 기기들을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를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최고의 요리’를 위한 팀 삼성 △’깨끗한 의류케어’를 위한 팀 삼성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팀 삼성 △’더 앞선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팀 삼성의 4개 테마로 구분된 전시 존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콘텐츠를 사용해 볼 수 있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팀 삼성 콘셉트는 다양한 삼성 제품간 연동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혁신 제품과 솔루션이 이끄는 새로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900㎡ 규모 전시관 입구에는 83형 올레드 TV,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 초대형 올레드 TV를 설치해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안쪽에는 최근 출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신제품을 포함해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서브봇 등 다양한 로봇이 관람객들의 원활한 관람을 돕는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에 뛰어드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늘어나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이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끌자 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가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보기술(IT) 업체들은 폴더블폰 관련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이는 추세다. 삼성전자가 올해 8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이 중국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0%대임에도 사전 예약 기간 동안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인기에 힘입어 이달 초에는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과 협업해 고가 라인업인 ‘W22’ 5세대(5G) 이동통신을 내놓기도 했다. W22는 ‘심계천하’ 스마트폰 시리즈로 300만원대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중국 업체가 후발주자로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의 경우 지난 3월 인폴딩 방식의 ‘미믹스 폴드’를 출시했다. 이번에는 위아래로 접히는 조개껍데기 모양의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지난 6월 폴더블폰인 ‘메이트X2’를 중국에서 출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300만원대의 고가 가격으로 흥행에는 실패했다. 샤오미와 마찬가지로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샤오미와 화웨이뿐만 아니라 오포와 비보도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오포는 그 동안에는 시제품만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상용화까지 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 말 또는 내년 중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비보는 8인치 이상 대화면을 갖춘 ‘넥스 폴드’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폴더블폰 시장은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폴더블폰 전체 출하량은 9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전년 280만대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2023년에는 30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업체 뿐만 아니라 세계 빅테크 기업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픽셀 폴드’라는 이름으로 폴더블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의 경우 2~3년 뒤 진출할 전망이다.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기반 구축부터 기술 개발, 기업 지원 등 기획·관리를 총괄하는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이 출범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정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이행력 담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초강국’ 실현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도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에서 산업부, 협력기관 등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을 위한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박진규 산업부 1차관, 4개 특화단지 지자체 부단체장, 5개 특화단지 추진단장, 관계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5개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 업무협약식, 육성계획 발표,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은 세계 가치 사슬(GVC·Global Value Chain) 재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구축하는 산업부 주관사업이다. 충남도는 올해 초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선정됐으며, 대상 지역은 △천안제2일반산단 △천안제4일반산단 △천안제3산단 외국인투자지역 △제1아산테크노밸리 △제2아산테크노밸리 △아산스마트밸리 등 총 695만 6354㎡ 규모 6개 산업단지다. 이번에 출범한 5개 특화단지 추진단은 지난 5월 산업부가 발표한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이며, 각 특화단지에 적합한 사업 기획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산업부가 제시한 충남도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은 △아산스마트밸리 ‘첨단투자지구’ 지정 검토 △디스플레이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 지원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 기반 구축 △핵심부품 자립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이날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부, 추진단, 관계기관과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특화단지 조성·운영에 필요한 부지 확보와 개발, 기반시설 구축 및 인·허가 관련 행정업무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사업 총괄기관으로서 사업 기획과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기관 간 협력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추진단은 특화단지 내 지속 가능한 연대와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및 산학연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운영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미국에서 아일랜드 ‘특허 괴물’ 솔라스 OLED의 승소 판결에 불복해 청원을 냈지만 기각됐다.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심 판결을 재고해달라며 낸 청원을 기각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솔라스 OLED와의 1심 공방에서 패소했다. 특허 2건을 침해한 사실이 인정돼 손해배상금으로 약 6274만 달러(약 730억원)가 책정됐다. 양사는 특허 무효 심판을 제기하며 항의했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삼성이 문제 삼은 특허 3건 전부 무효 판결이 났다. <본보 2021년 6월 9일 참고 삼성디스플레이, ‘아일랜드 특허 괴물’ OLED 특허무효 공방 ‘완승’> 여세를 몰아 1심 결과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물 위기에 놓였다. 다만 삼성이 특허 무효 판결을 받아 낸 만큼 향후 항소심에서 승소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솔라스 OLED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특허관리회사(NPE)다. 다른 기업들로부터 특허를 사들인 뒤 특허 침해 소송을 내 수익을 낸다. 솔라스 OLED는 그동안 삼성을 상대로 15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갤럭시 S와 노트 등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자사 특허를 침해해 개발됐다고 주장해왔다. 작년 9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올 4월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삼성을 제소하며 공방이 확전되고 있다.

 

삼성-LG, OLED도 동맹 맺을까…外

[파이낸셜뉴스=김경민 기자] 삼성전자가 조만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의 TV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이뤄진 ‘삼성-LG 디스플레이 동맹’이 OLED 시대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모두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거나 대폭 줄이고 기존 라인을 OLED 체제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다. 특히 그동안 LCD만 고집했던 삼성전자가 새롭게 QD-OLED 패널의 TV를 출시하는 내년은 패널 업계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달 아산사업장에서 3만장 규모로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QD 디스플레이 TV’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LCD 패널을 공급받았던 LG디스플레이와 OLED 패널 계약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을 조달받았고, 올해 200만대까지 물량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경영진은 OLED 동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QD TV 초기 생산 물량이 얼만큼인지가 중요하다”며 “삼성전자의 TV 로드맵에 따라 기존 거래선인 LG디스플레이에 손을 내밀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겨례=선담은 기자] 오엘이디(OLED) 판매 호조로 삼성·엘지(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최근 중국 업체 비오이(BOE)가 국내 기업이 독점하던 애플에 스마트폰용 오엘이디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5일 증권가 집계(21일 기준)에 따른 시장 전망치를 보면, 올해 3분기(7~9월) 삼성디스플레이와 엘지(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각각 7조2000억원과 7조6863억원으로 추정한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과 6765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두 회사 모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삼성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3200억원과 4700억원이었다. 엘지는 6조7376억원, 1644억원이다. 급격한 이익 증가 전망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과 아이폰13 출시로, 엘지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이후 고급화·대형화 바람을 탄 오엘이디 티브이 패널 판매가 증가한 점에 바탕을 두고 있다. 엘지와 삼성의 3분기 실적 발표는 각각 오는 27일, 28일이다. 이런 실적 증가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값싼 패널만 만들던 중국 업체의 기술력 향상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 디스플레이 1위 기업 비오이(BOE)의 애플 아이폰13 패널 공급설이다. 애플과 비오이 양쪽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비오이가 지난달 아이폰13에 탑재될 6.1인치 오엘이디 패널을 출하했다는 외신 보도가 최근 잇달았다. 그간 비오이는 품질 이슈로 리퍼(교체)용에 한정해 아이폰12 패널을 공급해왔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디지털타임스=전혜인 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노트북 등 IT기기를 비롯해 TV에 이르기까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적용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는 동시에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 BOE는 올해 출시가 예정된 삼성전자 갤럭시 M시리즈 신작에 이어 내년 계획중인 갤럭시 A시리즈와 M시리즈에도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BOE는 애플이 이달 출시한 아이폰13 시리즈 중 일반형 모델에 적용되는 6.1인치 OLED 패널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지난해 아이폰12 리퍼비시(교체용) 물량을 따낸 것처럼 아이폰13에서도 리퍼비시 패널로 사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율과 출하량에 따라 새 제품에도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스마트폰용으로 사용되는 중소형 OLED 패널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체 시장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을 비롯해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OLED 패널 장착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시장 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중소형 OLED 패널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중국 업체들의 생산량도 크게 늘었고,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에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다음 달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25일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포는 11월 중에 폴더블폰을 선보이고 판매할 계획이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한다. 전부 펼쳤을 때는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대다.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방식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상위 2개 제품에 적용된 패널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GSM아레나는 오포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공급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주사율은 최대 120헤르츠(㎐)를 구현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적용한다. 오포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강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국 시장에서 오포는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올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점유율 5위를 차지했다.이미 2019년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을 공개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돌돌 마는(롤러블) 방식의 콘셉트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오포 외에도 폴더블폰을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9월 TCL은 연내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부품 부족 현상과 생산 비용 증가로 출시를 연기했다. 중국 업체가 폴더블폰에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이유는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포화 상태인 기존 스마트폰 시장과는 달리 폴더블폰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세계 폴더블폰 예상 출하량은 900만대다. 2023년에는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소니, 삼성 QD-OLED TV 패널 공급받는다… 99% 장악 LG 독점 깨지나…外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일본 소니가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을 공급받는 것으로 결정했다. 최근까지 적합성 테스트를 펼친 소니는 QD-OLED의 상품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QD-OLED TV를 만들기로 했다. 이르면 11월 중순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이 소니 측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일본 전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해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시제품에 대한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소니는 이번 달 안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QD-OLED 스펙이 기재된 승인서를 발부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역시 같은 시기에 승인서를 발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시제품을 검토했던 중국 업체들은 초기 고객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니와 삼성전자의 승인서를 받게 될 삼성디스플레이는 각 고객사 요구 스펙에 따라 11월 초부터 아산캠퍼스 Q1 생산라인에 패널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투입한다. 이어 11월 중순쯤 QD-OLED 패널의 양산을 시작한다.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QD-OLED 패널은 모듈 공정을 위해 베트남으로 옮겨진다. 모듈 공정은 디스플레이가 최종 제품에서 잘 구동할 수 있도록 여러 부품을 장착하는 과정으로, 공정이 끝난 QD-OLED 패널 모듈은 베트남 삼성전자 TV 공장과 말레이시아 소니 TV 공장 등으로 최종 공급된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PC ‘갤럭시 탭S8 울트라’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된 가운데 노치(notch)가 포함된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91모바일은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 스티브 헤머스토퍼(@OnLeaks)를 인용해 탭S8 울트라의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전면 카메라 부분의 노치가 눈에 띈다. 91모바일은 탭S8 울트라의 노치가 전면 카메라를 수용하기 위한 기능적인 디자인일 뿐 애플의 페이스 아이디(ID) 같은 생체인식기술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젤(테두리)을 얇게 구성하는 과정에서 셀피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해 노치 디자인을 사용한 것이라는 이야기다. 탭S8 울트라에는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 기술을 사용해 하위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은 베젤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면에 카메라 1개만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존과 같은 펀치홀 디자인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탭S8 울트라의 전면에는 800만 화소, 후면에는 1300만, 8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탭S8 시리즈는 ‘갤럭시 탭S8’와 ‘갤럭시 탭S8 플러스(+)’ 모델에 더해 탭S8 울트라까지 3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 탭S7’ 시리즈는 기본모델과 플러스 모델 2종이었다. 새로 추가된 울트라 모델은 14.6인치 대화면을 적용해 큰 화면을 선호하는 이들의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325.8 x 207.9 x 5.4mm로 ‘갤럭시탭 S7 플러스’보다 더 크고 슬림하게 제작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한지연 기자] LG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와 예술 분야 간의 협업을 토대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영국 런던의 ‘아트갤러리 180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에 OLED TV와 투명 OLED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100대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2월18일까지 이어진다. 주제는 ‘빛, 현대미술의 새 물결’이다. 유명 아티스트들이 LG전자의 OLED TV와 LED 사이니지 등 빛을 내는 영상기기를 예술 작품에 구현했다. 전시 작품 13개 가운데 9개가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했다. 전시장 입구에 위치한 플렉서블(유연하게 접히는) OLED 사이니지는 디스플레이 6장을 겹쳐 꽃잎이 활짝 피어있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LG전자는 “해당 미디어아트 작품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휘거나 구부리는 것이 용이한 올레드의 특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유명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은 OLED 디스플레이 24대를 이어 붙인 조형물을 작품에 활용했다. 올레드 사이니지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생생한 화질은 관람객들이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선보인 투명 OLED 사이니지 작품 역시 눈길을 끈다. 국내 전시팀 에이스트릭트는 모란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투명 올레드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올레드만의 섬세한 화질 표현이 도드라진다. 특히 투명 올레드의 특성을 살려 마치 전시 공간에 모란꽃 한 송이가 떠올라 있는 것처럼 보이는 연출은 몽환적인 느낌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OE, 10월부터 아이폰13용 패널 양산한다.

BOE가 미국 Apple 아이폰13의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의 아이폰13의 패널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TFT가 적용된 5.4인치, 6.1인치 60Hz 2개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TFT가 적용된 6.1인치, 6.7인치 120Hz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었다. 이번에 BOE가 Apple에게 승인을 받아 납품하는 패널은 6.1인치 LTPS TFT 패널이다. BOE의 패널은 조만간 Apple의 승인을 받는다면 10월 말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Size[inch] TFT(Frequency) Panel Supplier
5.4 LTPS(60Hz) SDC, LGD
6.1 LTPS(60Hz) SDC, LGD, BOE(예정)
6.1 LTPO(120Hz) SDC
6.7 LTPO(120Hz) SDC

 

BOE에서 기존 아이폰12에 공급했던 패널은 EVEN 공정은 B7(청두)라인, 모듈 공정은 B11(면양)라인에서 진행됐었다. B7의 모듈 라인 수율 이슈로 인해 공정이 나눠서 진행됐었는데 이번 아이폰13부터는 B11라인의 증착수율이 개선되어 EVEN 공정과 모듈 공정 모두 B11라인에서 진행하게 됐다. BOE가 아이폰13용으로 납품할 패널의 총 물량은 1,500만대 수준으로 파악되며, BOE는 올해안으로 500만대이상 생산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200~3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OE는 LTPO라인 개발도 빠르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OE의 B11라인의 LTPO 개발속도는 B7라인보다 더 빠르며 현재 이미 양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OE에서는 LTPO 개발이 상당 수준에 이름에 따라 Apple의 차기작인 아이폰14(가제)에 LTPO 패널을 공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BOE는 Apple뿐만 아니라 최근 삼성전자에도 flexible OLED 공급을 확대하며 flexible OLED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BOE가 처음으로 Apple에게 신제품 패널을 공급함에 따라 국내 패널업체들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LGD, 中 OLED 생산비 국내보다 14% 저렴…OLED 패널 확대 발판”…外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본격 양산을 시작한 중국 광저우 공장을 통해 TV용 OLED 패널 생산비를 낮춰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 파주 공장보다도 최대 14% 비용이 저렴해 LG디스플레이의 핵심 대형 OLED 패널 생산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8.5세대 올레드 팹에서 만드는 대형 OLED 패널의 생산비용을 지난해에 비해 올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7월 대형 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한 곳이다. 현재 광저우 공장의 생산량은 월 6만장 수준으로 파주 공장 생산량인 월 7만장과 비슷하다. TV용 OLED 패널을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두 공장을 대형 OLED 생산 거점으로 보고 있다. DSCC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 광저우 팹의 패널 생산 비용은 파주 공장에 비해 높았으나 최근 감가상각비, 인건비, 간접비, 판매관리비 등이 떨어지면서 한국과 중국의 수익률 격차를 좁혀 총 비용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특히 “48인치 제품의 경우 올해 중국에서의 생산비용이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비용이 13~14%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65인치도 비슷한 가격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A73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만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채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용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에 중국산 OLED 패널을 탑재하려고 했지만 제품 출시 자체가 취소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 21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갤럭시A73에 사용할 OLED 패널의 견적요청서(RFQ·Request For Quotation)를 최근 중국 BOE와 CSOT, 삼성디스플레이에 각각 전송했다. 삼성전자는 패널 업체들이 개발한 OLED 패널의 기술 평가를 거쳐 납품 가격과 물량 등을 협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BOE와 CSOT가 삼성전자의 기술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OLED 패널 납품이 시작될 수 있다”라며 “A73은 기존 갤럭시A 시리즈와 같이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갤럭시A7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중상급 스마트폰 가운데서도 상위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폴더블, 노트, S 시리즈를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으로 놓고 바로 아래 등급으로 A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A7 시리즈는 제품군 가장 상위 모델로, 중국 업체들이 A7에 OLED 패널을 납품할 경우 사실상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공급할 정도의 기술력을 삼성전자로부터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 “삼성 이렇게 만들 수 있어?” 애플 자랑 스마트 안경, 내년에 나온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AR이 애플의 제2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팀 쿡 애플CEO) 애플의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헤드셋이 내년 4분기 생산에 돌입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의 수익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포화를 ‘폴더블폰’이라는 폼팩터(기기 형태) 혁신으로 돌파하는 동안, 애플은 AR·VR 시장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전문가들은 AR 헤드셋으로 불리는 스마트 안경이 미래의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폰아레나 등 외신은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애플의 AR·VR헤드셋이 2022년 10월 또는 4분기에 생산이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내년 6월 생산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보다 약간 늦춰졌다. 스마트폰 제조사의 최대 관심사인 폴더블폰보다 AR헤드셋을 먼저 출시하는 셈이다. 애플의 폴더블폰은 2023~2024년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 경쟁사가 포화된 스마트폰 시장 ‘돌파 전략’으로 폴더블폰을 선택한 것과 달리, 애플은 AR·VR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머니투데이=한지연 기자] 중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며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OLED는 그동안 한국 기업들의 텃밭으로 여겨졌지만, 이대로라면 LCD(액정표시장치)에 이어 OLED까지 중국에 선두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LPTO(저온다결정산화물) 소재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당초 업계는 BOE의 LPTO 디스프레이 패널 기술 구현이 향후 5년까지 걸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LPTO 박막트랜지스터(TFT) 방식은 기존의 LPTS(저온폴리실리콘) 디스플레이 패널보다 전력 소모를 15~20% 가량 줄일 수 있어 120헤르츠(Hz) 디스플레이 화면 주사율을 구현하기 용이하다. LPTO TFT는 디스플레이업계의 고숙련 핵심 기술로, 현재로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만이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LED패널을 생산하긴 해도 기술 수준은 한국 기업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아왔던 BOE가 해당 기술까지 구현에 성공한다면 한국 기업들이 양분해왔던 OLED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금액 기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73.1%, LG디스플레이가 12.3%, BOE가 8.7%였다. BOE의 파상공세는 최근들어 눈에 띄게 거세지고 있다. BOE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과점 공급해왔던 애플에 올해 초부터 아이폰12용 OLED패널을 공급해왔다. 애플이 최근 내놓은 신형 아이폰13시리즈에도 자사의 6.1인치 OLED패널을 공급하기로 했다. 업계는 BOE의 아이폰 OLED패널 공급량이 올해 약 1000만개~15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유비리서치, 2021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 개최

OLED 전문 리서치 업체인 유비리서치에서는 오는 11월 19일(금) “2021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1년 지속되는 코로나(COVID-19)의 영향과 최근 중국의 OLED산업의 빠른 추격으로 인한 2021년 OLED산업의 실적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OLED 산업에 대한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초미세LED(Ultra fine LED) 제조공정과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최신 OLED 기술 동향 트랜드, 메타버스를 위한 AR/VR 디스플레이 최근 기술 동향, 미래자동차 디스플레이 발전 현황과 전망, QNED 양산화 기술 분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OLED 디스플레이의 관계자, 관련 기업, 지자체, 투자자, 증권사, 연구소, 학계 종사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

시간 주제 연사자
09:00 ~ 09:30 등록
09:30 ~ 10:20 2021년 소형/중대형OLED 산업 결산 및 향후 시장 전망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10:20 ~ 11:10 초미세LED(Ultra fine LED) 제조공정과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한국광기술원

김영우 본부장

11:10 ~ 12:00 최신 OLED 기술 동향 트랜드

; 발광재료, 증착기술, 솔루블 프로세스, 폴더블 기술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12:00 ~ 13:30 Lunch
13:30 ~ 14:20 메타버스를 위한 AR/VR 디스플레이 최근 기술 동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남성 박사

14:20 ~ 15:10 미래자동차 디스플레이 발전 현황과 전망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선홍 책임

15:10 ~ 15:30 Coffee time
15:30 ~ 16:20 QNED 양산화 기술 분석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 상기 일정은 연사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세미나 자세히 보기 

 

러시아 지하철, LGD ‘투명 OLED’ 탑재해 달린다…外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러시아 지하철에도 탑재된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선전 지하철과 올해 일본 열차에 공급된 데 이어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투명 OLED ‘영토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스크바 지하철공사는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를 지하철 열차에 설치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은 모스크바 지하철 7호선 차량 창문용으로 설치됐다. 모스크바 지하철공사는 시범사업 이후 지하철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추가 탑재를 논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과 선전 지하철 객실 차량 내 창문용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급했다. 이어 올해는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JR 동일본)와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서도 철도용 투명 OLED를 소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세계에서 대형 투명 OLED 양산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2월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패널은 55인치 풀 HD급 디스플레이로 투명도는 40%에 달한다. 일반 유리의 투명도가 70%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존 상용화된 투명 액정표시장치(LCD)는 투과율이 10%대에 불과하다. 국내에선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통해 운영 중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 투명 OLED를 공급했다. 지하철이나 기차에는 아직 탑재되지 않았으나 지난 8월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가 국무조정실이 규제개혁 신문고를 통해 발표한 규제혁신 사례에 포함돼 앞으로 국내 지하철에도 투명 OLED가 탑재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자신문] LG전자는 최근 ‘이 시대 TV가 해야 할 일을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튜브를 통해 LG 올레드 TV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세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며 TV를 시청하는 시간 또한 함께 길어진 요즘, LG 올레드 TV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실제로 뉴노멀 시대에 들어서며 TV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TV는 과거 단순한 시청각 기기에서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기기로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비대면 트렌드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며 고객이 TV로 영상회의로 업무를 보거나 학교나 학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을 듣는 사례도 늘고 있다. 즉 과거에는 좋은 화질과 사운드가 좋은 TV의 조건이었다면 이제는 화질과 사운드는 기본이고 TV를 시청하는 고객들의 눈 건강과 실내 유해물질 배출 저감,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친환경 요소까지 두루 갖춰야만 좋은 TV라고 말할 수 있다는 얘기다. LG 올레드 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부품인 백라이트가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다. 때문에 일반 TV 대비 사용하는 부품 수가 적어 자원 효율이 뛰어나고 탄소 배출량도 적어 환경친화적이다. 예를 들어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65형 제품 기준)를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플라스틱 양은 LG전자가 출시한 같은 크기 LCD TV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LG전자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 라인업을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18개까지 대폭 확대했다. LCD TV만을 판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올 한 해 LG 올레드 TV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플라스틱 양은 총 1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카메라 구멍을 없앤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LG디스플레이는 풀스크린 구현을 위한 UDC에 앞서 ‘홀인디스플레이’ 기술도 개발 중이다. 홀인디스플레이 기술부터 애플 아이폰에 순차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로드맵에 따라 풀스크린 구현에 필요한 홀인디스플레이와 UDC 기술을 순차 개발할 계획이다. 홀인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화면 상단 노치를 없애고 카메라 모듈 렌즈 구멍만 남겨 화면 비중을 키우는 기술을 말한다. UDC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때만 렌즈 구멍이 보이는 기술이다.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렌즈 구멍이 보이지 않아 화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UDC의 빛 투과율을 2023년까지 20%, 2024년 이후 40%로 높일 계획이다. 패널 아래 카메라 모듈에 전달되는 빛이 많아야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UDC를 구현하기 위해 해상도가 낮은 영역은 200PPI(Pixels Per Inch), 나머지 영역은 400PPI 이상 해상도로 구성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UDC 적용을 위해 기존 폴리이미드(PI) 기판 대신 투명 PI 기판을 사용할 계획이다.

[뉴시스=이인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코로나19발 전자기기 수요 급증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 7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7조32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 1조5000억원로 추정돼 전년 같은 분기(4700억원) 대비 약 3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도 올해 3분기 매출 7조1000억원, 영업이익 5900억원의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1640억원) 대비 3.6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올해 3분기 이익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폴더3·플립3와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출시로 인해 스마트폰용 OLED 부품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들어가는 중소형 OLED 시장의 최강자다. LG의 경우 TV 판매고가 크게 늘면서 이익 성장을 견인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8년 뒤엔 10조 시장”…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대박 조짐에 ‘화색’…外

[머니투데이=한지연 기자] “폴더블(디스플레이)은 향후 중소형 패널 시장의 승패를 가를 핵심기술.”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가 후발주자의 추격을 따돌릴 방법으로 기술 격차를 언급하며 한 말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미래를 선도할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기술로 점찍고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연간 평균 53%씩 급격히성장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두고 중소형 OLED 시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위치한 갤럭시Z 플립3와 폴드3 등 폴더블 폰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비 증설로 내년 초까지 폴더블 OLED 생산량을 연간 2500만대까지 늘리겠단 계획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함께 대표적인 플렉서블(유연한) 디스플레이 신기술로 꼽힌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반으로 완전히 접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5세대(G)등 인터넷 기술의 발전, 첨단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Z 플립3와 폴드3가 3개월만에 100만대 팔리는 등 대박을 터뜨리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도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전체 스마트폰용 OLED(폴더블 포함) 출하량은 1억2476만대로 2분기(1억2476만대)보다 24.6%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폴더블 OLED는 3.2%인 393만대로 집계됐다.

[이데일리=배진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음 달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 돌입을 앞둔 가운데 사내 전시관을 마련해 임직원들에게 공개했다. 제품 양산이 시작되기 전 임직원들에게 QD디스플레이를 먼저 공개하고 성공적인 양산을 위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다만 QD디스플레이는 아직 전체 생산품에서 정상 제품의 비율인 초기 수율이 3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수율 개선이 관건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 사내 건물 1층 입구에 QD전시관을 마련해 55인치와 65인치 QD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본 화면은 QD 패널 자체 화질이며 최종 상품은 세트에 영상 처리가 추가돼 보다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게 된다”며 “최종 화질은 내년 초에 공개해 임직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D전시관에 공개한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아직 영상 보정기술 등을 적용하지 않은 QD디스플레이 자체 화질이다.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쇼 ‘CES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패널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QD디스플레이 TV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삼성디스플레이는 11월 양산을 시작해 월 3만장 규모의 QD-OLED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다. QD 디스플레이는 파란빛을 내는 OLED 패널 위에 QD 컬러필터를 얹은 패널로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색 재현력과 명암비, 에너지 효율 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사업장 8.5세대(2200x2500mm) 대형 Q1라인에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주력사이즈는 55인치와 65인치로 55인치 패널 2개와 65인치 패널 3개를 동시에 만드는 멀티모델글라스(MMG)방식을 적용해 생산할 계획이다. 8.5세대 유리기판은 한 번에 최대 55인치 패널 6개를 만들 수 있는데 제품군을 다양화하기 위해 55인치 패널 2개와 65인치 패널 3개를 동시에 만드는 것이다. 버리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는 20인치 중반대에서 30인치 중반대 모니터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전자신문=장지영 기자] 중국 BOE가 LCD에 이어 OLED에서도 빠르게 추격하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BOE는 올해 삼성전자에 처음 스마트폰용 OLED를 공급한 데 이어 애플 아이폰까지 뚫었다. 기세를 몰아 내년엔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A’ 시리즈까지 공급량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독식하던 OLED 시장에 강력한 복병이 나타난 셈이다. BOE의 추격은 과거 LCD 시장과 오버랩된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얻은 BOE는 2019년 LCD시장에서 삼성과 LG를 제쳤다. 이후 저가 물량공세를 무기로 사실상 LCD 시장을 제패했다. 급기야 삼성과 LG가 LCD 사업 철수를 선언할 지경에 이르렀다. ‘LCD 강국’의 허망한 추락이었다. 삼성과 LG가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던 것이 OLED였다. OLED는 중국과 기술격차에서 5년 이상 앞서 차세대 시장 주도권은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중국 BOE가 대등한 경쟁자로 부상했다. OLED 시장도 LCD의 전철을 밟을 게 시간문제처럼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전망도 비슷하다. DSCC는 2020~2025년 연평균 성장률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12%, 19%인 데 비해 중국 BOE가 25%, CSOT가 52%로 추정했다. 유비리서치는 현재 스마트폰 OLED 시장 70~80%를 장악한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이 내년 60%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는 반도체, 자동차와 함께 한국 수출 3대 품목 가운데 하나다. 한국 전체 수출액의 4.8%에 달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이 무너지면 한국경제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문제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관심이 차갑게 식은 것이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국가핵심산업전략특별법’ 대상에서 디스플레이는 제외됐다.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지원 방안만 담겼다. 과거 한국이 ‘LCD 종주국’ 일본을 제친 비결은 기업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한몫했다. 중국이 한국 LCD를 따라잡은 발판도 중국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 정책이었다. 디스플레이 산업 르네상스를 위한 ‘K-디스플레이 2.0’ 전략 수립이 급하다.

BOE, 삼성 갤럭시도 뚫었다…위기의 韓 디스플레이…外

[전자신문=유건일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리나라가 우위를 점해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현실로 다가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삼성전자에 플렉시블 OLED를 공급을 확대한다. 올해 ‘갤럭시M’ 시리즈에 첫 납품을 시작한 데 이어 내년 ‘갤럭시A’ 시리즈에도 OLED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M52에 BOE 패널이 탑재됐으며, 내년은 갤럭시A73과 M53 모델이 적용 대상이다. 갤럭시M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군 중 저가 모델이고, 갤럭시A는 중급 기종이다. A시리즈는 특히 성능이 우수하면서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판매량이 상당한 제품이다. BOE의 OLED 공급량이 내년 큰 폭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BOE는 또 다음 달부터 애플에 아이폰13용 플렉시블 OLED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말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11월 초도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BOE의 이번 아이폰 OLED 공급은 전작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아이폰12용 패널은 지난해 12월 말 승인 받아, 올해 1월부터 공급됐다. BOE는 애플이 요구하는 품질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보다 납품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올해는 그 기간을 단축한 것이다. 기술력이 그만큼 발전했다는 의미다.

[아시아경제=우수연 기자] LG전자가 세계 3대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인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에 단독 갤러리를 열고 올레드 TV의 혁신 기술과 디자인으로 만든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LG전자 는 13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영국 런던 리젠트파크에서 열리는 국제예술전시회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와 협업 전시를 진행했다. 전자 업체가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해 단독 갤러리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즈 아트페어는 지난 2003년 시작된 영국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프랑스의 피아크(FIAC), 스위스의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LG전자는 150㎡ 규모 공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LG 올레드 에보 등 LG 올레드 TV 10여 대를 활용해 갤러리를 조성했다. ‘회화의 역사’라는 전시 주제에 맞춰 데미안 허스트의 대표 작품들을 올레드만이 가능한 생생한 화질로 표현한다.

[씨넷코리아=유효정 기자] 중국 오포의 계열 브랜드 ‘원플러스(Oneplus)’가 신제품 ‘9RT’ 5G 시리즈를 발표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프로세서와 소니의 IMX766 센서,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의 E4 OLED를 갖춘 중급형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플러스는 9RT가 기존 9 시리즈 대비 방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여러 성능적 개선을 이뤘다고 전했다. 6.62인치의 삼성디스플레이 120Hz 주사율 E4 OLED 스크린이 100% DCI-P3 색역을 지원하며 300Hz 터치 주사율도 갖췄다. 여기에 4,500mAh의 배터리가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해 29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또 8.295mm 두께에 무게가 198.5g에 불과하다.  9RT는 8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 버전 판매가가 3천299위안(약 60만7천 원), 8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버전 판매가가 3천499위안(약 64만4천 원),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3천699위안(약 68만 원)이다. 이 제품은 19일 오전 10시에 정식 발매된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1억2476만대로, 전분기 출하량 1억11만대 대비 24.6%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리지드 OLED 출하량은 6263만대로 50.2%를 차지했으며, 플렉서블 OLED는 5820만대로 46.6%, 폴더블 OLED는 3.2%인 393만대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출하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기판 종류에 관계 없이 모두 1~2분기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미국향이 3931만대로서 가장 많았다. 중국향은 1113만대, 한국향은 776만대로 뒤를 이었다. 미국향은 애플에 공급된 OLED로, 사실상 아이폰13 출시가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출하량 증가를 이끈 셈이다. 미국향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2분기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이 외 한국은 삼성전자, 중국은 오포, 비보, 샤오미 등에 제공됐다. 리지드 OLED는 플렉서블 OLED 판매 동향과 반대 흐름을 보였다. 한국향이 2975만대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2613만대, 미국향이 673만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향 리지드 OLED 판매량 증가는 갤럭시 A, M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1억 2467만대

올해 3사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폴더블폰 포함) OLED 출하량은 1억2476만대로서, 2사분기 출하량  1억11만대에 비해 2465만대가 많은 24.6% 증가로 돌아섰다.

기판별 출하량을 분석하여 보면, 3사분기 rigid OLED 출하량은 6263만대로서 50.2%를 차지하였으며, flexible OLED는 5820만대로서 46.6%, foldable OLED는 3.2%인 393만대로 집계되었다.

3사분기에 출하된 OLED는 기판 종류에 관계 없이 모두 1사분기와 2사분기에 비해 증가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3사분기에 국가별 flexible OLED 출하량에서, 미국향이 3931만대로서 가장 많으며, 다음은 중국향이 1113만대, 한국향이 776만대로 집계되었다. 미국향은 Apple에 공급된 OLED이며, 한국은 삼성전자, 중국은 Oppo, Vivo, Xiaomi 등에 제공된 패널들이다. 3사분기부터 iPhone 13이 판매되기 시작하여 미국향 flexible OLED 출하가 2사분기의 2배로 나타났다.

Rigid OLED는 flexible OLED 판매 동향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한국향이 2975만대로서 가장 많으며, 중국이 2613만대, 미국향이 673만대로 집계되었다. 삼성전자향 rigid OLED 판매량 증가는 갤럭시 A와 M 시리즈 판매 호조에 의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foldable  OLED는 현재 삼성전자에만 공급되고 있다. 3사분기에는 Fold3와 Z Flip3 출시와 판매 호조로 인해 foldable OLED 출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Z Flip용 foldable OLED 판매량이 Fold3용 foldable OLED 보다 2배 이상  많다.

애플 문턱 넘어선 中 BOE…삼성·LG 등 韓 디스플레이 위협…外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빠르게 키워나가면서 시장에서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삼성과 LG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만이 뚫었던 애플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BOE는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 이어 OLED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E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3에 들어가는 6.1인치 OLED 패널을 지난달부터 출하하기 시작했다. 소량의 OLED 패널을 먼저 납품한 뒤 애플의 최종 성능 검사 등을 거쳐 출하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BOE는 당초 리퍼용 패널과 같이 한정된 용도로 OLED 패널을 애플에 공급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대량 공급을 하게 됐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렇게 되면 아이폰13의 6.1인치용 OLED 공급은 삼성전자와 BOE가 나눠 맡게 된다고 전했다. BOE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하면 삼성 몫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BOE는 공급 비율을 초기 20%에서 향후 4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서 조달하던 디스플레이를 BOE에서도 추가로 받게 되면서 공급망을 다변화 하게 됐다. 이렇게 되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에도 OLED 투입을 고려 중이며, 2023년 전후로 OLED 도입을 본격화할 수 있다.

[서울경제=이수민 기자] 가까운 미래에 유리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오는 2031년까지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형 투명 OLED를 유일하게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034220)는 성장 동력을 선점한다는 목표 아래 사내 벤처와 별도 태스크포스(TF)로 시장 확장에 고삐를 죄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TV사업부에 투명 태스크팀을 새롭게 꾸렸다. 상품 기획과 마케팅·영업 등에서 활약하던 이들로 구성된 이 팀은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목표 아래 투명 OELD를 도입해 나갈 핵심 분야로 사이니지와 건축·모빌리티를 선정하고 고객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만든 별동대는 또 있다. 투명 OLED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의 기획과 개발, 설치, 유지 보수 등을 제공하는 사내 벤처 ‘파라솔’도 설립돼 기민한 대응에 나섰다. 파라솔은 LG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개발 부서에서 근무했던 4명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으로 최근 세계기후정상회의 비대면 회의가 열린 청와대 상춘재부터 빌딩 전망용 승강기, 패션 매장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목적으로 투명 OLED를 선택한 이들과 함께 고객 맞춤 솔루션을 만들어 가는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업계는 현재 투명 OLED 가격이 일반 OLED보다 4~5배가량 비싸지만 시장이 커진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춰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CCTV뉴스=황민승 기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앞선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분야 혁신 기술로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 광융합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LED산업포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LED·OLED 및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디스플레이 및 사이니지 제품·기술 ▲광융합 신기술 등 6개 분야에서 200여 개 회사가 참가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LG전자의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LED 소자들이 각각 스스로 빛을 내며 화소 역할을 수행하는 자발광 방식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밝고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이 장점으로 꼽힌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의 개별 화소를 제어하는 TFT(박막트랜지스터) 방식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기존 PCB(인쇄회로기판) 방식 대비 한 차원 높은 기술로 평가받는다. 동일한 크기의 화면에 고해상도를 구현하기 용이하고, 소재 특성상 빛 반사가 적어 블랙 표현에도 유리하다. LED 화소 하나하나를 개별 제어하기 때문에 화질과 발광 효율도 뛰어나다. 또한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의 모듈러 방식이기 때문에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이기만 하면 원하는 크기로 무한 확장할 수 있다.

덕산네오룩스㈜, 2021 한국IR대상 3년 연속 수상…外

[파이낸셜뉴스=최수상 기자] 덕산네오룩스(대표이사 이수훈)가 1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IR협의회 주관 ‘2021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코스닥시장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우수상, 지난해에는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3년 연속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제정한 한국IR대상은 국내 상장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과 투명한 주주 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덕산네오룩스는 국내 대표적인 OLED 소재 전문 기업이다. 창사이래 지속적인 R&D를 통한 OLED 발광 소재 영역 확대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매출액은 420억이였으나, 2020년에는 1440억으로 5년만에 3배가 넘는 성장을 했다. 기존 OLED 발광 소재만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나, 기술개발을 통해 OLED 비 발광 소재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 결과 ‘블랙PDL’를 세계최초로 자체개발해 해외에 100% 의존하던 PDL 재료를 국산화에 성공했다. ‘블랙PDL’는 갤럭시Z 폴드3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내년에는 PDL 소재의 지속적인 개발로 매출 및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OLED시장이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통한 시장 침투율이 가속화 되고있는 상황에서 덕산네오룩스는 R&D 및 개발에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구광선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전장(자동차 전자장비)분야 연구개발의 폭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디자인을 구체화해 VS(전장)사업부의 성장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OLED)디스플레이 전장제품 관련 디자인특허 3건을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최근 등록했다. 올레드디스플레이 전장제품 디자인특허가 적용되는 차량 내 위치는 운전석 물품보관함(콘솔), 자동차 실내 앞부분(대시보드), 운전대(스티어링 휠) 등 3곳이다. 콘솔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사이 공간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화면을 가로로 포개서 접을 수 있다. 뒷좌석 동승자가 필요에 따라 올레드디스플레이 화면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대시보드 위치에서는 출풍구, 오디오, 공조장치 컨트롤패널 등 기능을 올레드디스플레이패널 터치화면으로 조작할 수 있다. 운전대에서는 투명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가상주행 화면과 속도를 표시할 수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시대를 맞아 운전자를 위한 운전 관련 정보를 비롯해 동승자에 시각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특허에서 제안된 올레드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휘어진 상태와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조선비즈=박지영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애플 아이폰13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9월 조건부 공급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아이폰 OLED 공급망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삼성디스플레이와 지난 아이폰12부터 공급망에 편입된 LG디스플레이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나온다. 지난 13일 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BOE는 지난달 말부터 6.1인치 아이폰13에 들어가는 OLED 디스플레이를 소량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최종 성능 검사 결과에 따라 공급 물량은 유동적이다. 닛케이아시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크린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최종 성능 검사는 이번달 안에 마무리 될 것이다”라고 했다. BOE가 애플 아이폰의 새 제품에 OLED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아이폰12 등에 리퍼비시(교체용) OLED 패널 물량 일부를 납품해 왔다. 아이폰13 시리즈의 경우 주사율(1초에 디스플레이에 몇 장의 화면을 표시하는지를 나타낸 비율) 120㎐ OLED 패널을 장착한 아이폰13 프로와 프로맥스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으로, 주사율 60㎐ OLED 패널을 사용하는 아이폰13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나눠 공급해 오고 있다. 업계는 BOE가 공급하는 OLED 패널이 일반 모델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급형인 프로 모델에 들어가는 OLED 패널은 주사율 120㎐를 만족하기 위해 여러 기술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현재 BOE의 기술 수준으로는 이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BOE의 OLED 패널 공급은 삼성디스플레이 보다 LG디스플레이에 타격일 가능성이 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120㎐ OLED 패널을 납품하고 있지 않아서다. 결국 아이폰13의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나눠 공급하는 구조다. 닛케이아시아는 BOE가 전체에서 20%의 비중을 할당 받은 것으로 보도했다.

[케이벤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에서 개발 중인 폴더블 스마트폰의 사양이 유출됐다.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오포 폴더블폰은 7.8~8인치 메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디자인은 화웨이 메이트 X2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OLED 패널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가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풀HD+ 해상도 및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전면에는 32MP 셀카 카메라, 후면에는 50MP 소니 IMX766 메인 카메라가 탑재된다. 지문 스캐너는 측면에 제공된다. 한편, 오포는 갤럭시Z 플립3와 유사한 클램쉘 폼팩터 폴더블폰도 함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것 보다 좋아 보이죠?” 중국판 삼성 폴더블폰 이렇게 고급?…外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중국 부자의 갤럭시Z 폴드3는 다르다?” 중국판 ‘갤럭시Z 폴드3’이자 초 하이엔드급 제품군인 ‘W22 5G’가 중국에서 정식 공개된다. 중국의 최상위층을 겨냥한 중국 특화 제품군으로 기존 갤럭시Z 폴드3과 70만원 이상 차이가 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폰 2종(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으로 중국 시장에서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중국 시장에서 더 다양해진 폴더블폰을 앞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설지 주목된다.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차이나텔레콤은 13일 오후 7시(현지시간)에 ‘W22 5G’ 스마트폰을 정식 공개한다. 이 제품은 중국판 ‘갤럭시Z 폴드3’로 알려진 제품이다. 중국 특화 하이엔드 제품군인 ‘심계천하(높은 사람이 세상을 걱정한다)’ 시리즈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중국의 최상위층을 겨냥한 중국 특화브랜드 W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W22 5G’는 갤럭시Z 폴드3과 외형, 내부구조 등이 동일하다. 심계천하 브랜드에 주로 사용되는 황금색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차이다. 퀄컴 스냅드래곤888 칩셋, 7.6인치 디스플레이와 6.2인치 커버 스크린,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4400mAh 배터리를 지원할 전망이다. 황금 장식이 적용된 W22 5G의 가격은 1만8999위안(약 350만원)이 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기존 갤럭시Z 폴드3 가격(1만4999위안)보다 4000위안(약 74만원) 가량 비싼 가격이다. 해당 제품의 전작이자, 중국판 ‘갤럭시Z 폴드2’인 ‘W21’은 1만9999위안에 출시된 바 있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중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을 10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는 올해보다 약 60% 늘어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태블릿에 이어 노트북PC까지 OLED 탑재가 늘면서 10인치 이상의 중형 OLED 출하가 급증했다.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소형 OLED 시장을 석권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중형 OLED 시장도 독식할 채비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태블릿과 노트북PC에 탑재될 중형 OLED를 1000만대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1000만대는 올해보다 350만~400만대, 비율로는 58~67% 늘어난 물량이다. 삼성의 올해 중형 OLED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700% 늘어난 600만~6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중심으로 OLED 탑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애초 세운 목표 초과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중형 OLED 500만대 출하를 전망했지만 성장세가 가팔라서 600만~650만대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1000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초부터 중형 OLED로 노트북PC 시장을 공략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노트북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폭발하면서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전략은 적중했다. 삼성전자, 에이수스, 델, HP 등 글로벌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OLED 채택을 늘리기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해상도, 크기, 주사율 등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시장 요구에 발맞췄다. 그 결과 노트북용 OLED 출하가 압도적으로 늘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중형 OLED 패널 비중은 노트북이 80%, 태블릿이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장우정 기자]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213억4000만달러(약 25조5000억원)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199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26년 만에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디지털 전환 확대, 글로벌 경기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모두 수출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ICT 수출액이 2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9월 수출액 중 1위일뿐 아니라 전체 기간 중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ICT 수출액은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4대 품목 모두 수출액이 두자릿수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22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했다. 반도체 호황기이던 2018년 9월(125억4000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출액이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5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액 100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특히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가 37억5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메모리반도체도 79억5000만달러 규모로 수출되며 전년 동기 대비 29% 가까이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24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15.7% 증가했다. 국내 기업들의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축소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확대,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등에 힘입어 OLED 수요가 계속된 데 따른 것이다. OLED 수출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수출 100억달러(연간 기준)를 웃돌고 있는데, 올해 9월까지 누적액이 이미 100억7000만달러로 ‘100억달러’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상태다.

피엔에이치테크, 美 듀폰에 OLED 소재 독점 공급…外

[전자신문=김지웅 기자] 피엔에이치테크는 미국 최대 화학기업 듀폰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납품 기간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7년으로, 장수명 OLED 소재를 수주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사다. 우선 초기 운전 자금 용도로 선급금 600만 달러(약71억원)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계약 대상자는 듀폰의 한국법인(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 유한회사)다. 듀폰은 2017년 다우케미칼과 합병해 농업, 소재과학, 특수제품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OLED 소재 사업을 하는 듀폰 전자재료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에 모두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을 연구개발(R&D)과 생산 전진 기지로 삼고 글로벌 전자재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피엔이에치테크가 듀폰과 개발한 디스플레이 소재는 OLED 수명, 밝기 등을 대폭 향상 시킬 수 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이에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됐다. 2018년 OLED 디스플레이 수명 연장을 위한 소재 개발을 시작했다. OLED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과 TV에 사용 중이지만, 수명 문제를 해결해야 적용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 세계 최초로 블루 OLED 소재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소재를 사용하면 기존 OLED 수명을 최대 20~30% 늘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레드, 그린 색상을 구현하는 OLED 소재도 개발 중이다. 듀폰과 소재 개발 영역을 확대해 장기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장수명 OLED 소재는 사용되는 디스플레이가 확대된다는 걸 의미한다”며 “듀폰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소재를 장기적으로 독점 공급받고 피엔에이치테크는 실적 퀀텀 점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기신문=안상민 기자]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이 스마트조명 융합산업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개최한 ‘제8회 LED/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51개의 작품이 접수돼 사업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 심사를 거쳐,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입상 8팀 등 12팀이 선정됐다. 우수작품은 디자인 부문의 ‘스툴형 살균기’와 사업화 부문의 ‘공기정화 기능성 및 퀀텀닷(Quantum Dot)을 이용한 고연색성 구현 LED IoT조명장치’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장려상은 ▲남성 뷰티디바이스 RAZON ▲미래 스마트 세이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우울감 완화를 위한 빛 섭취 솔루션 ▲버티컬 커튼형 조명 등 4개 작품이 수상했고, 8개 작품은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2014년부터 한국광기술원이 매년 개최한 이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620여개 작품이 응모돼 82개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작품 중 18개는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용화로 이어지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올해 수상한 작품도 한국광기술원 연구원과 1:1매칭을 통해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특허출원 및 마케팅 지원 등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의한 신시장 창출과 함께 글로벌 조명융합 비즈니스 모델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서미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하반기 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스마트폰과 TV에 이어 프리미엄급 노트북·태블릿 등으로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면서 OLED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선보일 12.9인치 아이패드 신제품에 OLED 패널을 도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태블릿 시장의 최강자인 애플이 자사 제품에 OLED 패널을 적용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블릿 시장 2위인 삼성전자가 2014년부터 갤럭시탭S 시리즈에 OLED를 적용한 것과 비교된다.

LG디스플레이, ‘2021 테크포럼’ 개최… 주요 협력사 23개사 초청…外

[이투데이=송영록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2일부터 15일까지 ‘2021 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머크, UDC, 동진쎄미켐 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주요 협력사 23개사를 초청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21 테크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 이후 디스플레이의 변화와 진화,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과 비전 등을 소통하고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형 OLED 및 P-OLED 중장기 기술 로드맵, 미래 디스플레이 R&D 전략 등을 공유하며 주요 협력사와 미래핵심기술 관련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추진키로 했다. 이번 테크포럼은 코로나로 인해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실시되며, 테크포럼 기간 중 ‘테크포럼 웹진’을 발행, 시장 및 R&D 방향성 강연, 사전 질의응답 등을 운영해 주요 협력사들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 CTO 윤수영 전무는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 및 디자인 혁신에 디스플레이의 미래가 있다”며 “주요 협력사들과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교류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문승관 기자] 독일의 소재·부품 기업인 머크일렉트로닉스가 2025년까지 한국에 6억유로(약 8300억원)를 투자한다. 국내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용 소재 생산 설비 확장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방한 중인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머크 일렉트로닉스(Merck Electronics) 대표가 만나 한국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머크는 별도 발표를 통해 2025년 말까지 반도체 소재 등 전자산업 분야에 전 세계적으로 30억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중 약 6억 유로를 한국에 투자할 계획이다. 머크는 지난 1989년 한국에 투자한 이후 지난 32년간 안정적으로 사업을 해오고 있다. 안정적인 반도체 소재 공급, 약 1400명 고용 창출 등 국내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국내 6억 유로 투자는 지난달 9일 개최한 머크 사내 행사에서 일렉트로닉스 사업 부문 ‘레벨 업’ 성장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머크는 이 프로그램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머크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3~6%의 유기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머니투데이=김재현 전문위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의 올해 순익이 전년대비 7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들어 TV용 패널 가격이 조정 받으면서 하락국면에 진입했던 주가도 8일 반등했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7일 BOE는 올해 1~3분기 당기순이익이 198억6200만~200억6200만 위안(약 3조5750억~3조6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702~710%에 달한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00% 넘게 증가했던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하반기들어 호전세가 둔화됐다. 3분기말 TV용 패널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BOE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7억6200만 위안(약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4% 급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최대 73억위안(약 1조3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 수준이다. BOE는 잠정실적 공시와 함께 9월말까지 9080만 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수가격은 주당 5.8~5.96위안이며 매수금액 합계는 5억3000만 위안(약 954억원)에 달한다. BOE는 자사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이 28%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OLED제품도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삼성전자는 2021년 3분기 잠정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늘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3분기(67조원) 기록을 1년 만에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반도체는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증권가는 3분기 반도체에서만 10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망한다.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반도체가 책임진 것이다. 2분기(6조9000억원) 대비 3조원쯤 늘어난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주력인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3분기에 정점을 찍었고,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도 수율 개선과 신규 고객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도 역대급 매출을 이끌었다.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 대신 출격한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등 폴더블폰은 출시 이후 1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 중이다.

‘QD 디스플레이’ 양산 임박…내년초 삼성판 OLED TV ‘출격’…外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이 임박했다. 현재 세계에서 TV용 OLED 패널을 독점 생산 중인 LG디스플레이와의 패널 경쟁뿐 아니라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OLED TV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달 TV·모니터 등에 쓰이는 OLED 패널 ‘QD 디스플레이’ 양산에 돌입한다. 최근 QD 디스플레이 패널 소재·부품 발주에 나섰으며 삼성전자뿐 아니라 일본 소니에 QD 디스플레이를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지난 7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1분기 (QD 디스플레이) 설비를 반입했으며 현재 램프업(양산 전 생산량 확대) 중”이라며 “시제품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고 계획대로 올 4분기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D 디스플레이’는 QD-OLED라고도 불리는 삼성의 대형 OLED 디스플레이다. OLED 패널 위에 스스로 빛을 내는 매우 작은 반도체 결정인 ‘QD’ 물질을 적용한 색 변환층을 더했다. 현재 대형 OLED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화이트OLED)와 다르게 청색 OLED 소자를 주요 광원으로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QD 디스플레이는 아산사업장 Q1 라인에서 생산하며 캐파(Capa·생산능력)는 8.5세대 기판 기준 월 3만장 수준이다. 8.5세대 공장에선 기판 1장당 55인치 패널 6장이나 65인치 패널 3장을 만들 수 있다. 65인치를 기준으로 연 최대 100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TV보다 작은 모니터 제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만큼 제품 비중에 따라 생산량은 달라질 것 보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유럽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지역 기준 분기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글로벌 TV 출하량이 작년 대비 소폭 줄어드는 상황에서 OLED TV는 매해 꾸준히 성장해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유럽 시장에서 OLED TV 수요는 직전 분기 대비 70% 가까이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펜트업 효과 덕분에 TV 수요가 사상 최고를 찍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이번 전망은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하는 OLED가 단일 시장 기준으로 분기 출하량 100만대를 넘어서는 첫 사례다. 프리미엄 제품군의 양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OLED TV 평균 판매단가는 2051달러(약 243만원)다. 유럽은 세계에서 OLED TV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금액 기준으로 전 세계에 판매된 OLED TV 가운데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45%가 유럽에서 판매됐다. 북미(21.6%), 일본(12.5%) 등이 뒤를 이었다. 유럽 TV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14.4% 수준이던 OLED TV 비중은 하반기에 18.6%까지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OLED TV 시장 확대에 본격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옴디아는 최근 올해 OLED TV 시장 전망을 기존 610만대에서 65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580만대 수준으로 내다봤었는데 지난 6월 말 610만대로 조정했고 이어 최근 다시 한번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TV 시장이 작년 동기 출하량인 1억3300만대 대비 10%가량 하락한 1억 20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상반되게 OLED TV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애플이 사상 첫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의 개발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독점 공급이 유력하던 삼성디스플레이와 공급망 투입을 노리던 LG디스플레이의 희비가 엇갈렸다. 애플은 애초 계획한 내년이 아닌 2023~2024년 OLED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기술 개발 진척도에 따라 LG디스플레이가 독점적 지위를 얻을 수도 있다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아이패드에 적용될 10.86인치 OLED 패널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안한 기술 ‘스펙’이 애플 측을 만족시키지 못한 탓이다. 애플이 역제안한 기술 수준 역시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를 강행하기에 적지 않은 부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에 적녹청(RGB) 싱글 스택 탠덤과 저온폴리실리콘(LTPS) 박막트랜지스터(TFT) 등이 적용된 OLED 패널을 제안했다고 한다. 해당 기술은 이미 삼성전자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 쓰고 있어 애플 공급에 따른 추가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공급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충분한 양산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라며 “패널 공급사 입장에서는 최적의 효율을 찾으려 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레노버 등에 공급 중인 90㎐ 고주사율 OLED.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하지만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에 RGB 투 스택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RGB 싱글 스택은 RGB 발광층을 한 겹만, 투 스택은 발광층을 두 겹 쌓는 것을 의미하는데, 업계에 따르면 RGB 스택을 두 겹으로 할 경우 화면 밝기는 싱글에 비해 2배, 내구성은 4배 이상 늘어난다. 교체 수명이 3~4년인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은 한 번 구입하면 5년 이상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애플은 12.9인치 아이패드에도 OLED를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맡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이미 RGB 투 스택을 개발했으며, 모바일용 OLED에서도 소자 중 가장 수명이 짧은 B(청색) 소자만 RGB 발광층 위에 한 겹 더 쌓는 기술을 고안해 내기도 했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는 개발 중인 패널의 주사율을 120㎐로 높이기 위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TFT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표시 콘텐츠에 따라 다르게 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쓴다는 장점이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영국, 독일서 게이밍 성능 인증 동시 획득

■ OLED TV 패널 전 모델, 게이밍에서 가장 중요한 응답속도 0.1ms(0.0001초) 이하로 현존 TV 중 가장 빠른 수준 등 압도적 화질로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게이밍 성능 인정받아

 

■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TV, 끊김 없이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으로 콘솔 게임 및 고사양 PC 게임 구동에 최적화

 

■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 “OLED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성능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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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도 역시 OLED TV”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는 OLED TV 패널이 영국 시험∙인증기관 Intertek(인터텍)과 독일 인증기관 ‘TUV Rheinland(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게이밍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영국과 독일에서 동시에 게이밍 인증을 획득한 것은 업계 최초다. 인증 대상은 48인치부터 88인치까지 현재 생산 중인 모든 OLED TV 패널이다.

 

게이밍 TV는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끊김 없이 부드럽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해야 하므로 그래픽 카드의 신호를 화면에 보여주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인 ‘응답속도’가 매우 중요하며, 응답속도가 빨라야 게임 조작 신호가 실제 화면에 반응하는 지연시간인 ‘인풋렉’도 감소한다.

 

Intertek의 테스트 결과 OLED TV 패널은 GTG(Gray to Gray) 기준 응답속도 0.1ms(0.0001초) 이하로 현존 TV 중 가장 빠른 수준으로 측정됐다. 또, LCD에서 흔히 보이는 역잔상(물체가 빠르게 이동할 때 움직임의 잔상이 남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게이밍 성능 우수(Superior Gaming Performance)’ 인증을 받았다.

*GTG: 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전환되는 시간

 

TUV Rheinland는 △주사율, GTG 응답속도, 모션블러 등 화면 구동 능력과 △색재현율 등 컬러 표현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OLED TV 패널에 대해 게이밍 성능 인증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하이 게이밍 퍼포먼스 골드’(High Gaming Performance Gold)를 부여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TV는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화질, 빠른 응답속도, 초당 120장의 화면재생률, 떨림이나 끊김 없이 매끄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넓은 가변주파수(40~120Hz Variable Refresh Rate) 영역 등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하여 콘솔 게임이나 고사양 PC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의 방출량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장시간 게임에도 눈이 편안한 것이 장점이다. OLED TV 패널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로부터 눈에 안전하다는 인증을 받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OLED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성능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드 TV도 97인치 나온다…얼마면 살래?…外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LG전자가 이르면 내년 초 90인치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브랜드명 올레드) TV를 출시할 전망이다.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위한 조치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초 90인치대 OLED TV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올 8월 98인치 QLED TV를 출시하면서 초대형 TV 시장에서 주도권 잡기에 나선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패널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는 97인치 OLED 패널까지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9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블루라이트 서밋 2021’에서 42~97인치에 이르는 TV용 OLED 패널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가 90인치대 OLED 패널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48·55·65·77·83·88인치 TV용 OLED 패널 라인업을 선보였다. 90인치대 OLED TV가 첫 선을 보일 무대로는 내년 초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가 거론된다. 통상 LG디스플레이가 새로운 패널을 출시하면 LG전자가 이를 활용해 TV 제품을 상용화한다. 이후 시장 반응에 따라 일본·중국 등 주요 세트 업체들이 뒤이어 신제품 패널을 채용하는 식이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다음 폴더블폰, 바깥으로 접고 펜까지 넣는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형태를 가늠할 수 있는 특허가 공개됐다. 기존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달리 바깥으로 접는 형태다. 안으로 접는 구조에 커버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폴더블폰이 주요 라인업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도, 다른 장점을 가진 여러 폼팩터 실험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6일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국 지식산권국(CNIPA)에 출원한 특허를 바탕으로 제작한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 이미지를 공개했다.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스마트폰이다. 기기 측면을 감싼 랩 어라운드(Wrapped around) 디스플레이가 후면까지 이어진다. 접은 상태에서는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로, 펼치면 7~8인치 가량의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사용 가능하다. 렛츠고디지털은 “접었을 때 2개의 하우징이 겹쳐지지 않아 기존 폴더블폰보다 가볍고 얇다”고 분석했다. 독특한 점은 후면 디자인이다. 기기 후면에 S펜 수납이 가능하도록 움푹 패인 공간을 마련했다. 내장하지 않고도 손쉽게 휴대 가능하다. 기존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단점을 보완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부터 S펜 입력을 지원하지만, 기기 내부 공간 확보 문제로 내부 탑재는 무산됐다. S펜 사용을 위해서는 별도 휴대가 필요하다. 특허 속 아이디어의 실제 상용화 여부는 불투명하다. 다만 안으로 접는 인폴딩 형태의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 2개 라인업이 정착된 상황에서도, 아웃폴딩을 포함해 폼팩터 혁신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현재 삼성전자는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폴더블 디스플레이, 총 2개를 결합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주력으로 밀고 있다.

[ZDNet=김민선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애니랙티브(대표 임성현)와 협력해 친환경 버스에서 투명 OLED 기반 5G AR 광고(ARAD)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ARAD는 증강현실(AR) 기술로 버스, 트램, 택시 등 이동중인 차량에서 승객이 교통정보 및 광고를 보는 플랫폼이다. 옥외광고판 등 기존 광고매체와는 달리 증강현실을 활용하여 크기나 종류,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AR글래스 등 별도의 디바이스가 없어도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양사는 우선 경남 창원시 친환경 수소·전기 버스 창문에 55인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플레이를 설치하고, 버스 승객에게 교통정보와 AR 광고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RTK(고정밀위치측위)와 연계된 AR·메타버스 플랫폼의 특허를 공동 취득하는 데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창원시와 스마트 수소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수소버스에 5G 기술과 연동된 투사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교통 운영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실증한 바 있다. 이번 애니랙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5G 기반 AR기술과 메타버스 개념이 접목된 플랫폼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올해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면적에서 TV가 모바일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확산에 따라 초고화질·초대형 프리미엄 TV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한 데에 따른 결과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TV용 OLED 패널의 누적 출하 면적은 총 7.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도 누적 출하 면적(4.5㎢) 대비 70% 이상 성장한 수치로, 모바일용 OLED 패널의 올해 출하 면적 전망치인 5.8㎢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TV용 OLED 출하 면적이 모바일용 OLED 출하 면적을 넘어선 건 지난 2013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래 처음이다. 현재 여의도 면적이 약 2.9㎢인 점을 감안하면, 그보다 2.6배 더 큰 규모로 TV용 OLED 패널이 생산되는 셈이다. 올레드 TV에 대한 빠른 수요 증가가 이유로 꼽힌다. 최근 5년 동안 TV용 OLED 패널 출하 면적을 보면 연평균 성장률이 34.9%에 달한다. 같은 기간 모바일용 OLED 패널의 연평균 성장률(12.27%) 보다 3배 가까이 높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펜트업(pent up·수요 폭발)’ 특수가 진정되고 전세계 TV 판매량이 최근 정체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올레드 TV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올해 초 글로벌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을 580만대로 전망했던 옴디아는 지난 6월말에 610만대로 한 차례 전망치를 올렸고, 후속 보고서에서 650만대로 다시 한번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옴디아는 오는 2024년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이 94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레드 TV는 자체 발광하는 소자를 장착해 섬세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올레드 TV 인기에 힘입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OLED 패널 양산이 가능하다. 2013년 LG전자가 유일했던 글로벌 올레드 TV 제조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9곳까지 늘어났다.

[전자신문=정용철 기자] 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FHD 해상도와 600니트 밝기를 제공한다. 넘버패드 2.0을 탑재해 멀티태스킹 성능을 높이고,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 향상된 오디오 성능 등을 지원한다. 최대 인텔 11세대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와 최신 엔비디아 RTX3050 GPU를 탑재했다. 특히 비보북 프로 15 OLED 모델은 고성능을 갖춘 15인치 노트북임에도 약 1.65kg의 무게를 제공한다. 공식 가격은 각각 89만9000원, 9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젠북 14X OLED는 휴대성과 고성능을 겸비한 14인치 슬림형 노트북이다. OLED 4K UHD 나노엣지 터치 스크린에 100% DCI-P3 색 영역의 178도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11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 약 1.4kg의 가벼운 무게와 약 15.9mm의 가벼운 두께로 휴대성을 높였다. 키보드 하단에는 넘버패드 2.0이 탑재됐고, 180도 회전 가능해 작업 생산성을 높였다. 최신 AMD 라이젠 5000 H-시리즈 프로세서 또는 인텔 11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대 16GB 메모리, 1TB PCIe 4 .0 NVMe SSD를 지원한다. 공식 가격은 14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젠북 14 플립 OLED는 약 1.4㎏의 가벼운 무게에 360도 회전 가능한 14인치 컨버터블 노트북이다. OLED 4K UHD 나노엣지 터치 스크린에 100% DCI-P3 색 영역으로 선명한 색감을 구현한다. 일반 LCD 대비 청색광을 70% 감소시켜 장시간 사용도 무리 없이 가능하다. 최대 인텔 11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최대 16GB 메모리, 1TB PCIe 4.0×4 NVMe SSD를 탑재하고, 썬더볼트 4, 풀사이즈 HDMI 2.0, USB 3.2 Gen 2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호환성을 높였다. 공식 가격은 14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12번째 디스플레이의 날 맞아…LGD·비아트론 등 수상…外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올해로 12번째 ‘디스플레이의 날’을 맞았다. 이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이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201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어왔다. 5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 및 참석자 안전 등을 고려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에 대한 수상은 진행된다.  ▲산업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10명 등으로 이뤄진다. 은탑 산업훈장은 LG디스플레이 최형석 부사장이 수상한다. 접는(폴더블) 노트북용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등 선도기술 개발로 고해상도 정보기술(IT)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액 기준 세계1위 달성에 기여했다는 공로다. 대통령 표창은 비아트론 김형준 대표가 선정됐다. 대형 OLED용 열처리 장비 등 7배 제품 국산화로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국무총리 표창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 이동원 상무와 동진쎄미켐 김병욱 부사장이 대상이다. 각각 OLED 신공법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4-마스크 포토레지스트(PR) 개발 및 양산 등의 성과를 냈다. ▲에스에프에이 김종구 상무 ▲효성화학 이천석 전무 ▲메가센 박노선 부사장 ▲성도이엔지 이광필 이사 ▲월비에스엔티 서혁 전무 ▲세메스 김병진 수석 ▲케이씨텍 이태성 수석 ▲원익IPS 위광희 상무 ▲뉴파워프라즈마 황규상 그룹장 ▲탑엔지니어링 김영휘 수석 등은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올해 첫 시행한 지적재산권 유공자 포상에 따른 특허청장 표창은 세메스 김철우 수석과 에스에프에이 김정훈 부장이 수상했다.

[이데일리=김정유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4일 기준으로 자사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정식 출시 39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특히 갤럭시Z 플립3의 판매 비중이 약 70%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Z 플립3는 전작대비 4배 커진 전면 디스플레이와 크림, 라벤더, 핑크 등 7가지 색상 모델로 출시돼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구매 고객의 약 54%가 MZ세대 소비자로 분석됐다. 색상별로는 내추럴 색상인 크림, 우아한 라벤더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한정 판매한 자급제 모델 중에는 핑크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갤럭시Z 폴드3는 고급감이 돋보이는 팬텀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의 판매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은 약 20%였으며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58%로 집계됐다.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는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첫 날에만 27만대가 개통되며, 국내 스마트폰 개통 첫 날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는 약 92만명이 신청한 바 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면적에서 TV가 모바일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확산에 따라 초고화질·초대형 프리미엄 TV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한 데에 따른 결과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TV용 OLED 패널의 누적 출하 면적은 총 7.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도 누적 출하 면적(4.5㎢) 대비 70% 이상 성장한 수치로, 모바일용 OLED 패널의 올해 출하 면적 전망치인 5.8㎢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TV용 OLED 출하 면적이 모바일용 OLED 출하 면적을 넘어선 건 지난 2013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래 처음이다. 현재 여의도 면적이 약 2.9㎢인 점을 감안하면, 그보다 2.6배 더 큰 규모로 TV용 OLED 패널이 생산되는 셈이다. 올레드 TV에 대한 빠른 수요 증가가 이유로 꼽힌다. 최근 5년 동안 TV용 OLED 패널 출하 면적을 보면 연평균 성장률이 34.9%에 달한다. 같은 기간 모바일용 OLED 패널의 연평균 성장률(12.27%) 보다 3배 가까이 높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펜트업(pent up·수요 폭발)’ 특수가 진정되고 전세계 TV 판매량이 최근 정체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올레드 TV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올해 초 글로벌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을 580만대로 전망했던 옴디아는 지난 6월말에 610만대로 한 차례 전망치를 올렸고, 후속 보고서에서 650만대로 다시 한번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옴디아는 오는 2024년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이 94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내년 OLED 탑재 ‘아이패드 에어’ 출시 계획 취소”…外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애플이 내년으로 예정됐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 ‘아이패드 에어’의 출시 계획을 취소했다는 소문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은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OLED 탑재 아이패드 에어 출시 계획을 취소하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사용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궈밍치 연구원은 지난 3월 애플이 내년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애플이 비용과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이 계획을 취소했다며 기존 전망을 수정했다. 계획 취소가 사실이면 애플은 내년에도 TFT-LCD 기술을 계속해 사용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기술적 이유 외에도 마케팅 측면에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궈밍치 연구원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애플의 내년 아이패드 라인업의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며 “OLED 아이패드 에어 출시 취소는 미니 LED를 탑재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도 관련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제품에만 최신 미니 LED 기술이 포함돼 있다.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석학과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광진 LG디스플레이 TV 영업·마케팅그룹장(상무)은 지난 29일 ‘블루라이트 서밋 2021’에 참석해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들과 코로나19(COVID-19)가 변화시킨 사용자 소비패턴과 낮은 블루라이트 TV의 미래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김 상무는 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TV의 역할 변화를 짚고 자사의 OLED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동안 TV를 시청하게 됐고, 사람들은 제품 선택함에 있어서 건강과 환경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는 데 있어서 OLED는 유일하게 증명된 기술”이라 말했다. 블루라이트 서밋은 비센테 폭스 전 멕시코 대통령이 눈의 피로도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라이트 방출을 제한하기 위한 정책 제시를 촉구하면서 시작된 국제 콘퍼런스·전시회다. 블루라이트에 특화된 인증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아이세이프, 국제인증기관 TUV, 미국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가 주관한다.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LG전자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최대 TV 시장 가운데 하나인 북미에서 올레드 TV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인기구단이자 지난 시즌 아메리칸컨퍼런스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인기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출연한 올레드 TV 영상 세 편을 차례로 공개했다. NFL은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함께 미국 4대 인기스포츠로 꼽힌다. 최근 2021~2022 시즌을 개막했다.이번 마케팅은 LG전자가 미국서 진행하는 온리 온 OLED(Only on OLED) 캠페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인 4S(Sharp·Speedy·Smooth·Slim)를 강조한다. 특히 이번 영상은 스포츠 팬들에게 올레드 TV의 현장감 넘치는 스포츠 시청 경험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한국경제=서형교 기자] 하반기 들어 디스플레이 업체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업체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OLED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영향이다. 27일 솔루스첨단소재는 6.66% 오른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디스플레이 업체에 OLED 패널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하반기 들어 39.73% 상승했다. OLED 소재 업체 덕산네오룩스와 이녹스첨단소재는 같은 기간 16.14%, 19.08% 뛰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대장주인 LG디스플레이는 같은 기간 20.82%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가 약세인 이유는 액정표시장치(LCD)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실적 전망치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OLED 수요는 강세를 유지하며 소재 기업의 실적 전망치는 상향되고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 유리’ 내재화 업계 파장은?…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유리를 자체 개발한 건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지만 메탈 케이스나 카메라 모듈 등 핵심 부품은 자체 생산을 병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가치나 품질을 좌우할 핵심 기술들을 확보해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에 폴더블 유리 수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다변화가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갤럭시Z플립에 적용된 폴더블 유리 단가는 장당 40달러로 전해졌다. 이는 일반 스마트폰용 강화유리 대비 약 20배 비싼 것이다. 폴더블 유리는 제조가 까다로워 수율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유리 협력사인 도우인시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6배가량 늘어난 54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6억6000만원)을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가격 경쟁력 강화와 부품 수급 안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자체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유리 개발은 업계 적잖은 파장을 낳을 전망이다. 당장 삼성디스플레이에 부담이 생겼다. 삼성전자는 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일하게 폴더블 스마트폰을 대량 양산 중인 기업이다. 폴더블폰 판매량은 올해 약 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물량을 독점 공급했다. 폴더블 패널(OLED)에 폴더블 유리를 추가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아시아투데이=홍선미 기자] 디스플레이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 이어 유럽에서도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대세화를 노린다. 세계 유일하게 투명 올레드 기술을 보유한 LG디스플레이가 유럽 시장에서도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면, 대형 올레드에 이은 첨단 패널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서 기차,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시설의 창문을 통해 날씨, 뉴스, 역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55인치 철도용 투명 올레드를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올레드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선전·푸저우 지하철에 적용된데 이어 최근 일본 JR 동일본 관광열차에도 공급됐지만, 유럽 시장에서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이번 모터쇼에서 이스라엘의 스마트 글래스 업체 가우지(Gauzy)와 협업한 점을 눈여겨 보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가우지는 유리와 필름, 기타 소재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유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으로 현대차도 투자에 참여했다.

[한국경제=노정동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에 이어 1일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 애플의 신형 ‘아이폰13’ 시리즈도 품귀 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아이폰13 시리즈 사전예약에 돌입한 미국에선 일부 모델의 경우 최소 4주는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가 등장했다. 세계적 반도체 칩 공급 부족 사태가 생산 지연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국내보다 앞서 사전예약이 시작된 미국 등에선 벌써부터 아이폰13 시리즈 재고 부족 상황이 확인됐다. 아이폰13 프로, 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사전예약 이후 제품을 수령하기까지 최대 4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예약한 소비자들의 경우 아이폰13 일반형은 2주,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한 달은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부품은 전력관리 반도체(PMIC)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인쇄회로기판(PCB)과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일부 반도체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QD 양산 임박…핵심소재, 日 JSR 공급…外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디스플레이 양산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향후 삼성그룹 TV 및 중대형 패널 사업 성패를 가를 제품으로 꼽힌다. 가장 큰 특징은 ‘잉크젯’ 공정을 도입하는 부분이다. 해당 단계 필수 소재는 일본 협력사가 담당하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JSR은 삼성디스플레이에 QD 잉크를 공급한다. 초도물량은 사실상 독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1월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월 3만장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QD-OLED는 청색(B) 유기물질을 발광원으로 두고 그 위에 QD컬러필터를 얹는 구조다. 필터는 적색·녹색·청색(RGB) 3칸으로 이뤄지는데 블루는 이미 있기 때문에 레드와 그린만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잉크젯 프린팅이 적용된다. 잉크젯은 말 그대로 잉크젯 헤드(노즐)로 잉크를 도포하는 기술이다. 수증기 원리로 재료를 보내는 증착과 달리 관련 장비로 원하는 위치에 분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재료 손실도 적다. 다만 소재 잉크 전환과 장비 소프트웨어(SW) 구현 등이 어려워 박막트랜지스터(TFT) 공정 등에만 일부 사용돼 왔다. JSR은 QD 소재를 잉크 형태로 변환하는 작업에 가장 먼저 성공했다. 연말 양산될 QD-OLED에는 JSR의 레드·그린 QD 잉크가 투입될 전망이다. 삼성SDI와 솔루스첨단소재도 준비 중이나 납품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삼성SDI는 2021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년 내 진입을 목표인 아이템으로 QD 잉크, OLED 편광필름 등이 있다”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그린 QD 잉크 개발 완료했다. 레드 제품도 연구 중이다. 한편 잉크젯 장비는 삼성 계열사 세메스가 납품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추가 협력사를 검토 중이다. 미국 카티바와 협업 중인 엘이티 등이 거론된다.

[아시아경제=조슬기나 기자]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3’ ‘갤럭시 Z폴드3’가 내달 6일 일본 시장에서 공식 출시된다. 효자 플래그십인 ‘갤럭시 노트’ 신제품 출시를 포기하면서까지 폴더블 올인 전략을 펼친 삼성전자가 그간 유독 고전해왔던 일본 시장에서도 폴더블 열풍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현지 매체인 IT미디어모바일, 임프레스워치 등에 따르면 Z플립3와 Z폴드3는 일본 1·2위 통신사인 NTT도코모, KDDI의 이동통신 브랜드 au를 통해 10월6일 출시된다. 이들 통신사는 앞서 Z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공식 출시시점을 ’10월 초’로만 명시했으나 전날 일자를 확정했다. Z폴드3의 가격은 NTT도코모용 모델 23만7600엔, au용 모델 23만7565엔이다. Z플립3는 각각 14만8896엔, 14만8925엔이다. 특히 전작과 달리 삼성전자가 1위 NTT도코모와도 손 잡으며 현지 공략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안팎에서는 일본 내 갤럭시 폴더블폰 판매량이 3배 이상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간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때 점유율 5%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1.1%로 애플(46.5%)과 샤프(12%)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전년 보다 회복된 수준이지만 일본 내 선호도가 높은 애플과의 격차는 4배를 웃돈다. 다만 폴더블폰 시장은 분위기가 다르다. 사실상 삼성전자가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경쟁자가 없다는 분석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고전해온 중국 시장에서도 Z플립3, Z폴드3는 최근 사전예약 온라인 구매 대기자만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조선일보=권건호 기자] 올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 규모 전망치가 두 번째 상향 조정됐다. 매출 기준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1조5000억원 이상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올해 OLED TV 시장 전망을 두 번째로 수정했다. 올해 초 옴디아가 제시한 전망치는 580만대였는데, 6월 말 610만대로 조정한 데 이어 최근 650만대로 다시 수정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6월 말 내놓았던 직전 전망치 대비 13억2200만달러(약 1조5630억원)가량 더 성장할 전망이다. 연이은 전망치 상향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OLED TV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OLED TV 고속 성장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OLED TV 출하량은 272만 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LG 올레드 TV가 173만6000대로 전체의 63.6%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출하량의 85%에 육박하는 출하량을 기록했다.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 선전에 힘입어 LG전자 TV 사업 영업이익이 다시 1조원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크다. 올해 2분기 LG전자 TV 사업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36.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비중 21.5%와 비교하면 1년만에 15%포인트(P)나 급증했다.

애플 아이패드에도 OLED… 韓中 설비투자 확대 경쟁…外

[디지털타임스=전혜인 기자] 최근 스마트폰뿐 아니라 노트북, 태블릿 PC 등으로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적용 분야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 공급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와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3년 10.9인치 아이패드에 하이브리드 OLED 패널을 채택하고, 2024년에는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에도 OLED 패널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아이폰X 시리즈부터 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을 적용하기 시작해 점차 그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2 전체 시리즈에서 OLED 패널을 적용했으며, 올해 새롭게 발표한 아이폰13 시리즈 전체 모델에도 역시 OLED가 탑재됐다. 현재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비롯해 올해 출시 예정인 맥북 프로 등 최상위급 기기에 미니LED를 백라이트로 적용한 LCD 패널을 적용하고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OLED 패널의 적용 모델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옴디아 측 분석이다. 옴디아는 “스마트폰의 경우 OLED 패널이 모바일 장치에서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입증됐으며, 애플은 장기적으로 아이패드와 맥북 등으로 OLED 사용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다만 OLED 패널의 출하량이 제한돼 있는 만큼 미니LED를 장착한 LCD 패널과 과도기적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대세화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보급형 모델 가격을 3개월 만에 10%가량 인하한 것. 각종 프로모션까지 더하면 출시 때 660만원이 넘던 77인치 제품을 지금은 400만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올레드 TV 보급형 모델인 ‘A시리즈’ 출고가가 초대형 제품 위주로 10% 정도 인하됐다. 지난 6월 국내 출시 후 3개월 만이다. 출시 당시 출고가는 △48형이 159만원 △55형이 198만원 △65형이 299만원 △77형이 667만원이었다. 고객들은 사실상 400만원대에 77형 올레드 TV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77인치 올레드 TV(모델명 OLED77A1MNA) 출하가는 576만900원인데, 여기에 56만1800원의 할인과 4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479만9100원이 된다. LG전자가 2019년 ‘신제품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한 77인치 올레드 TV의 출고가(최저 기준)가 1200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년 사이 진입 문턱이 대폭 낮아진 셈이다.

[한국경제=배성수 기자]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의 흥행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사전개통 일정을 두 차례나 연장하는 등 ‘사상 초유’의 물량 부족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적기에 인도하기 위해 물량 확보에 속도를 내는 한편, 미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휴대폰 대리점 등을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중 아직 개통이 완료되지 못한 사례를 취합하고 있다. 미개통 물량을 파악한 뒤 구체적인 대응법을 찾기 위한 절차인 것으로 유통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이 사전개통 과정에서 차질을 빚은 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주문과 부품 부족으로 인한 ‘제품 품귀’ 탓이다. 3세대 폴더블폰은 삼성전자가 1주일간의 사전예약을 집계한 결과 약 92만 대의 예약이 몰렸다. 갤럭시 노트20 대비 약 1.3배, 전작인 갤럭시 Z 폴드2와 비교하면 11배를 넘어서는 규모다. 3세대 폴더블폰은 다음달 폴더블 시리즈 중 최단 기간 판매량 100만 대 돌파가 유력시된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중국 내 애플의 핵심 공급사 일부가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 계열사 에손정밀공업은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위치한 공장을 이달 25일부터 10월1일까지 생산을 중단 조치했다.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의 에너지 소비 단속을 준수하기 위해 내려졌다. 에손정밀공업은 테슬라의 부품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이번 생산 중단과 관련해 그동안 비축해 둔 재고를 활용해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라고 서류를 통해 밝혔다. 에손정밀공업 뿐만 아니라 아이폰 스피커 부품 제조사인 콘크래프트홀딩스도 30일(현지시간)까지 총 5일 동안 생산을 멈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니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가동을 중단한다. 한편 이달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는 중국에서 하루 동안 선주문만 200만대 이상 몰리기도 했다. 전작보다 50만대 가량 늘어난 숫자다.

스마트폰 카메라 구멍 숨긴 ‘UDC 기술’… 中 추격 빨라진다…外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카메라 구멍을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공개,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는 등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최초로 UDC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기술 경쟁이 고조될 전망이다. 28일 전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BOE는 카메라 모듈을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내장한 FDC(Full Display with Camera) 기술을 최근 선보였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해 삼성 갤럭시Z폴드3에 처음으로 적용한 UDC와 비슷한 기술이다. UDC 기술은 평소에는 디스플레이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다가 카메라를 쓸 때는 모듈 부분의 패널이 투명하게 바뀐다. 카메라 구멍 없이 화면 전체를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지만, 픽셀 밀도가 낮은 카메라 모듈의 격자무늬가 거슬린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픽셀 밀도가 낮아 내부 카메라 화소가 400만 화소에 불과하다는 것도 한계로 꼽힌다. BOE의 FDC 기술은 빛을 투과시키기 위해 픽셀 밀도를 낮춘 삼성디스플레이의 UDC와 달리 픽셀 밀도와 구동 회로를 그대로 유지한 게 특징이다. 카메라 화소 배열 방식과 렌즈 적층 최적화 설계를 통해 투과율을 개선, 화질 저하를 막았다는 게 BOE 측의 설명이다. 1개의 회로에 1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소 셀을 구동해 패널 아래에 있으면서도 고화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인 중화액정망은 “BOE가 오포와 함께 FDC 기술이 접목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는데, 이는 경쟁사와 비교해 한발 앞선 기술이다”라며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누구도 보여줄 수 없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BOE의 FDC 기술은 투과율은 높였지만, 여전히 구현할 수 있는 카메라 화소가 400만 화소 정도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상용화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에 긍정적인 소식이다. 중국에 빼앗긴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탈환할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중국은 액정표시장치(LCD)를 발판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했다. 지난 2019년 BOE는 LG디스플레이를 꺾고 LCD 1위에 올랐으며, 중국 LCD 시장 점유율은 이미 절반을 넘어 오는 2025년께 75%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는 중국의 가세로 LCD시장이 레드오션이 되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의 사업 전환을 추진했다. 삼성은 QD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 유기발광다이오드'(WOLED)를 준비했다. 삼성의 QD디스플레이 양산과 삼성 TV 출시는 국내 기업, 나아가 우리나라가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되찾는 출발대에 선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그러나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QD디스플레이는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제한된 생산량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 생산능력은 8.5세대 유리원장 기준 월 3만장이다. 이는 65인치 TV 기준 연간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양품을 생산할 수 있는 비율, 즉 수율을 차치해도 100만대는 연간 2억대가 판매되는 세계 TV 시장의 0.5%에 불과한 수치다. QD가 품질이 뛰어난 디스플레이라 해도 삼성디스플레이의 현재 QD 생산능력으로는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다. QD 생산량은 삼성전자에도 고민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연간 TV 판매량은 4000만~5000만대다. 삼성전자가 QD디스플레이를 전량 구매해 TV를 만들어도 삼성 전체 TV 판매량의 2.0~2.5%만이 QD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디스플레이를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소니에 공급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실제 구매할 수 있는 QD디스플레이 양은 더 줄어들 수 있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내년 공개를 앞둔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예측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테크놀로지의 마크 거먼 기자는 뉴스레터를 통해 2022년 발표 예정인 아이폰14가 많은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5.4인치의 미니 모델이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6.1인치와 6.7인치 모델이 각각 두 개씩 구성될 예정이다. 일반형과 고급형인 ‘프로’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달라진다. 기존 유지하던 ‘노치’ 대신 ‘펀치홀’을 채택한다. 노치는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을 ‘V자’ 형태로 파 카메라나 센서 등을 배치한 디자인이다. 펀치홀은 카메라 구멍만 동그랗게 판 형태다. 펀치홀 디자인을 통해 보다 넓은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하거나 아예 포트가 사라지고 없이 무선 충전인 ‘맥세이프’만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후면 카메라 범프는 지금보다 평평해질 예정이다. 또 거먼 기자는 애플은 현재 접는(폴더블) 아이폰을 준비 중이며 2024년에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궈밍치 TF 애널리스트 역시 2024년 처음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7.5인치 내외 디스플레이에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이렇게 만들 수 있어?” 애플 200만원 ‘스마트 안경’ 임박…外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애플,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보다는 AR(증강현실) 헤드셋이 먼저?”

애플이 접는폰(폴더블) 출시에 앞서 스마트 안경으로 불리는 ‘AR 헤드셋’을 먼저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2분기 출시될 전망이다. 이른바 ‘눈 앞의 디스플레이’인 ‘스마트 글래스’가 가까운 미래에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애플의 시장 진출도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애플 전문 IT팁스터(정보유출가) 밍치 궈 홍콩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첫 AR헤드셋이 내년 4~6월 사이에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해당 제품은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AR글래스와는 또 다른 제품이다. AR글래스가 작고 날렵한 스마트 안경에 가까운 형태라 면 AR헤드셋은 안경보단 고글에 가까운 생김새로 추정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R헤드셋은 애플워치 와이파이 모델처럼 아이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고급형 모델과 보급형 모델,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또 듀얼 8K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증강현실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도 구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다음달 코스닥 상장 예정인 씨유테크가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인쇄회로조립(PCA) 생산라인 5개를 2024년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씨유테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TV용 QD-OLED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소니 등에 전달했고 향후 2차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희승 씨유테크 부사장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말 QD-OLED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씨유테크는 고객사 QD-OLED TV 생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23년과 2024년에 PCA 생산라인을 각각 3개, 2개 만들겠다”고 밝혔다. PCA는 부품을 조립(A:Assembly)한 상태의 인쇄회로기판(PCB)을 말한다. PCA 또는 PCBA라고 부른다. 경성인쇄회로조립(RPCA)과 연성인쇄회로조립(FPCA), 경연성인쇄회로조립(RFPCA)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PCA 생산에는 표면실장기술(SMT:Surface Mount Technology)이 필요하다. 씨유테크가 2024년까지 QD-OLED TV용 PCA 라인 5개를 확보하면 월 20만대 규모 QD-OLED TV에 대응할 수 있다. 씨유테크는 QD-OLED TV 한 제품에 필요한 PCA를 컨트롤 보드용 1개, 소스 보드용 2개 등 모두 3개로 본다. 회사는 이 부문에서 1000억원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TV 수요 폭증으로 지난해부터 치솟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 마련해온 ‘출구 전략’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7월부터 LCD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년2개월 만에 하락세가 시작된 TV용 LCD 패널 값이 이달 하반월에도 5~19% 가량 떨어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9월 하반월 TV용 32인치 LCD패널 평균가격은 9월 상반월 대비 18.8% 하락한 56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평균 가격으로는 올해 3분기 32인치 LCD패널 평균가격은 2분기 대비 9.7% 떨어졌다. 다른 크기의 패널도 마찬가지다. 43인치 패널 가격은 111달러로 상반월 대비 10.5% 하락했으며 55인치·65인치·75인치 패널도 각각 8%, 6.8%, 5.1% 떨어진 195·260·373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평균 가격으로는 올 3분기 가격이 2분기 대비 △43인치 -7.5% △55인치 -2.9% △65인치 0.4% △75인치 1.2% 증감했다. 이번 하락폭은 모든 패널크기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TV용 LCD 패널 값은 코로나19에 따른 집콕(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보복소비 효과로 TV 판매가 늘면서 함께 상승했다. 지난해 5월부터 치솟기 시작해 1년 새 무려 2배가량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 특수가 사그라들고 TV 제조업체들도 LCD 패널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놓고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생산량을 빠르게 늘려 시장을 선점하려는 삼성과 달리 LG는 TV용 OLED 생산에 무게를 두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2억8085만대로, 지난해 2억2869만대와 비교해 23%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연간 기준 처음으로 TV 출하량(2억7288만대)을 넘어서는 규모다. 올해 노트북 시장에서 OLED 비중은 2%(558만대)로 예상되지만, 옴디아는 앞으로 5년 내 OLED 비중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OLED 비중이 올해 43%(5억8450만대)로 추산되는 등 정보기술(IT)용 OLED 시장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비교해 전력 소모량이 20% 이상 낮아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중요한 노트북에 더 적합하다. 또 LCD보다 두께가 얇고 무게도 가벼워 노트북의 휴대성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성능에서도 자연스러운 색표현과 빠른 응답속도는 OLED의 장점이다. 화면 응답속도가 빠른 OLED는 LCD 대비 낮은 주사율로도 자연스러운 화면을 표현할 수 있어 낮은 소비 전력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업체들이 OLED를 적극 탑재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OLED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뛰어난 전력 소모 등을 고려할 때 휴대용 기기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다”라며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 노트북 등에 OLED가 폭넓게 적용되면서 OLED 시장 규모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 내년 아이폰14(가칭) 시리즈에선 ‘미니’가 빠지고 ‘맥스’가 더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오는 2022년 아이폰 라인업에서 보급형 ‘아이폰14 맥스’가 5.4인치 미니 모델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4 맥스는 ‘아이폰13 프로맥스’와 동일한 6.7인치 대화면을 탑재한다. 현실화된다면 아이폰14 시리즈는 화면 크기 기준 6.1인치와 6.7인치로만 구성되는 셈이다. ‘아이폰14 맥스’는 고급형 프로(Pro) 라인과 일부 기능에서 차이를 둔 저가형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을 중심으로 한 예상 가격은 약 900달러(약 105만원)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프로·프로맥스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저렴한 가격대, 가벼운 무게, 큰 화면으로 특정 소비자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프로 라인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채택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지만, 기본 모델에 적용된 알루미늄보다 다소 무겁다. 올해 신작 중 가장 크기가 큰 ‘아이폰13 프로맥스’ 무게는 240g에 이른다. 폰아레나는 “(아이폰14 맥스는) 보급형 모델로 더 가벼운 알루미늄을 채택할 것”이라며 “프로맥스와 동일한 6.7인치 화면에 무게는 약 25g 가벼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는 지난 4월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 전망과도 일치한다. 궈밍치는 아이폰14 시리즈에서 미니가 제외되며 △아이폰14 기본(6.1인치) △아이폰14 맥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맥스(6.7인치)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LG화학, 중국에 필름사업 매각…OLED·배터리 소재 집중…外

[머니투데이=박수현 기자] LG화학이 배터리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광학투명점착(OCA) 필름 사업 부문을 중국 투자사에 매각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OCA 필름 사업 부문을 중국 젠존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약 6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2016년 8월 LG하우시스(현 LX하우시스)로부터 점접착 필름사업을 인수하며 OCA 필름 분야에 진출했다. OCA 필름은 스마트폰 등에서 터치패널과 디스플레이 사이에 공기층이 생기지 않도록 부착하는 첨단 접착 소재다. LG 화학은 LG하우시스에서 점접착 필름사업을 인수하며 필름 사업을 확대했으나 OLED와 배터리 소재에 집중하기 위해 OCA 필름 사업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된다. LG화학은 지난 7월 3대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전지 소재 중심의 이모빌리티(e-Mobility)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에만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조선비즈=김양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놓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플립3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두 차례나 사전개통 연기를 단행했지만, 현장에선 이마저도 10월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폴더블(접는)폰 신작을 내놓으며 ‘폴더블 대중화’를 외쳤지만, 정작 내부에선 목표를 적게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 시내 복수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확인한 결과, 갤럭시Z플립3 인기모델은 10월 이후에나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한 직원은 “예약 자체는 별도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예약을 해두는 게 좋다”라며 “지금 (예약)하면 10월 중순이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디지털프라자 직원 역시 “인기 색상의 경우 재고가 없다”라며 “다음 달 중에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갤럭시Z플립3 인기 색상은 크림이다. SK텔레콤이 지난달 실시한 사전예약에서 크림 색상은 3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KT가 진행했던 사전예약에서도 같은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현장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전개통 기간 추가 연장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출고 중인 물량은 사전예약한 제품들이다”라며 “이마저도 다음 달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귀띔했다.

[머니투데이=권현수 기자] 한밭대학교는 최근 창의융합학과 이재현(사진 왼쪽)·이종희(오른쪽) 교수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의 JID 우수논문상(JID Distiguished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발간하는 SCIE 등재지인 저널 오브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Journal of Information Display, JID)에 지난 1년 동안 실린 논문 중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JID는 지난 2000년 3월 창간해 매년 4회 발간하는 디스플레이 분야 국제 논문지다. LCD.OLED.LED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최첨단 연구결과 등을 다룬다. 미국 정보디스플레이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논문지보다 영향력 지수(imfact factor, IF)가 높다. 이재현·이종희 교수는 이 학술지 22권에 ‘용액공정 및 색을 띠는 인듐주석산화물전극 대체 고분자 전극을 이용한 청색인광 유기전기발광소자(Solution-processed colored electrodes for ITO-free blue phosphorescent organic light-emitting diodes)’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내용은 현재 발광소자(Light-Emitting Diodes, LED)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인듐주석산화물전극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고분자전극 소재 제조 공정을 다뤘다. 이들은 대표적 전도성 고분자 전극 소재인 PEDOT:PSS 소재에 메틸레드(Methyl Red, MR)라는 염료 소재를 도핑해 전도도를 200배 이상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용액공정 유기전기발광소자(OLEDs)의 성능 향상에 기여했다. 또 MR 염료의 영향으로 도핑 농도 변화에 따라 부가적 색을 띄는 특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디스플레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플렉시블 유기전기발광소자(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OLEDs)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2018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사업(한밭대 인쇄전자 3D 프린팅 공학 연구소)과 2019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이 순항 중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의 첫 전기차(EV)에도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를 탑재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캐딜락 EV ‘리릭’에 33인치 POLED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캐딜락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에 38인치 POLED를 납품한 바 있다. 중앙 계기판 14인치와 7인치 및 17인치 패널로 이뤄진다. 전기 SUV 리릭은 지난 4월 공개됐다. GM의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 파워트레인 기반이다. 12개 모듈이 들어간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JV) 얼티엄셀즈가 생산하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가 장착된다. 배터리 용량은 100킬로와트시(kWh)로 완충 시 주행거리는 300마일(약 483km)이다. 리릭의 경우 지난 18일(현지시각)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계약될 정도로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다. GM은 내년 1분기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리릭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도 일정에 맞춰 POLED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안방 차지한 中 OLED TV…해외서도 통할까…外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한국 업체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BOE는 지난해 전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점유율 1위에 올랐고, 올해 1분기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넘어섰다. 하지만 BOE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 기술에서는 여전히 한국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애플의 아이폰13용 OLED 공급에 실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그런데 최근 애플로부터 OLED 공급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한국 업체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전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BOE는 최근 애플의 아이폰13용 OLED 패널에 대한 조건부 공급 승인을 획득했다. BOE가 애플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내년에 생산하는 일부 제품에 BOE 패널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생산하는 아이폰13에는 이미 계약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된다. 대만 정보기술(IT)매체 디지타임즈는 “이번 조건부 승인의 핵심은 애플이 BOE에 기술 수준을 충족할 때까지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라며 “애플이 OLED 공급을 독점하는 한국 업체와 BOE를 경쟁에 부쳐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의도도 포함됐다”라고 했다.

[데일리안=이건엄 기자] 중국 TV 제조업체들이 자국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다. LG전자와 소니 등 OLED 터줏대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가하면 판매 신기록을 갈아 치우는 등 기세가 무섭다. 다만 아직까지 글로벌 유명 업체들 대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 진출에는 의문 부호가 따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와 스카이워스 등 중국 TV 제조업체들이 OLED TV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우월한 가성비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단 번에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샤오미는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Mi TV 6 OLED’ 판매량이 15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에서 팔린 전체 OLED TV의 50%에 달하는 규모라는 게 샤오미 측 설명이다. 샤오미 외에도 중국 가전업체들의 자국 내 OLED TV 시장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TV 제조 업체인 스카이워스는 지난 1분기 중국 OLED TV 시장 점유율 40.7%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른 중국업체의 자국 내 OLED 점유율은 56.7%로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업체들이 자국 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저렴한 가격이 한 몫하고 있다. 샤오미 ‘Mi TV 6 OLED’만 보더라도 55인치 모델이 한화 약 90만원, 65인치 모델이 약 126만원에 책정됐는데 이는 LG전자와 소니 등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30% 이상 저렴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중국 가전 시장은 비싼 프리미엄 제품 보다는 저가 제품의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글로벌 TV 시장 1, 2위 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기도 하다.

[매일경제=김승한 기자]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삼성전자가 이번엔 롤러블폰으로 세계 최초에 도전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초 LG전자가 롤러블폰 시제품을 선보이며 상용화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지만 LG 모바일 사업부의 철수로 모든 예상은 빗나갔다. 시장의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접을 수 밖에 없었던 LG입장에선 ‘미완의 꿈’과 같은 제품이 롤러블이다. 이후 샤오미, 오포, 화웨이, 애플 등 글로벌 제조사들까지 롤러블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세계 최초 롤러블폰 상용화 타이틀은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련 특허가 한국이 아닌 독일에서 먼저 출원된 점도 흥미롭다. 네덜란드 IT전문 매체 레츠고디지털은 “개발 초기 단계 기술은 한국에 먼저 적용되고 이후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이후 미국 특허상표청(USPTO)과 세계지적재산권사무소(WIPO)에 제출되는 게 일반적이나, 이번에는 유럽 내 기술을 일찍 확보하기 위해 독일에서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삼성은 이번 롤러블폰 화면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비밀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박건형 기자] 지난 15일(현지 시각)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외형이나 성능 모두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다소 늘어나고, 전면부 노치가 줄었지만 ‘혁신’을 기대하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13′이 아니라 ‘아이폰12S’”라는 실망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2023년과 2024년 출시될 아이폰 차기작들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가 ‘내년 애플의 아이폰 프로 모델은 전면부 카메라가 들어가는 노치(움직 패인 부분) 대신 동그란 구멍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메모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전면 화면 디자인을 망치는 요소였던 노치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궈밍치는 매년 애플의 신제품 사양을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이와 함께 궈밍치는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에 지문 센서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탑재하는 기술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은 지문 인식을 홈버튼에 탑재하다가 홈버튼을 없애면서 지문 인식 기능까지 제외했다. 하지만 차기작에는 삼성의 갤럭시S 시리즈처럼 디스플레이에 손가락을 가져대는 것만으로 지문 인식이 가능한 기능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Visionox 신형 OLED 크리스털 배열 공개! 6S Pro 165Hz 스크린 단독 공급

게임폰 6S Pro가 정식으로 발표됐다.

휴대폰은 퀄컴 스냅드래곤 888 Plus 플래그십 SoC를 탑재했고 LPDDR5 메모리 + UFS 3.1 플래시 메모리에 165Hz 고주사율 AMOLED 스크린 (Visionox 독자 공급), 터치 숄더 키, 터보팬 등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에는 6.8인치 AMOLED 풀 스크린을 탑재하고 세계 최고의 165Hz 주사율을 유지하고 스크린 패널 공급은 기존에 독자적으로 90Hz, 144Hz등 시리즈 제품에 공급했던 Visionox에서 공급한다.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배열”을 사용했다고 언급했다. 웨이보 @WHYLAB가 공개한 6S Pro 현미경 이미지에 따르면 이 폰에 사용된 픽셀 배열이 Visionox에서 2016년에 신청한 발명 특허 CN107887404B <AMOLED 픽셀 구조 및 디스플레이 장치> 중 픽셀 배열이 일치하며 이중 2개의 R과 B 픽셀이 하나의 사다리 형식을 이룬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이런 픽셀 배열 방식은 시각 동일효과의 Real RGB의 디스플레이 효과의 82%정도가 되고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시각 화소 밀도 효과로 다른 화소 배포보다 디스플레이 효과가 더 섬세하고 날카롭고 균일하다는 분석이다.

이 스크린은 화면에 구멍이 없는 디자인으로 전면 카메라는 화면 위쪽에 있어서 게임 시 화면이 막히지 않고 낮은 블루레이 인증에 언더스크린 지문인식 기술을 갖추고 있다. 게임 조작을 만족시키기 위해 화면의 멀티 터치 샘플링도 720Hz로 현재 휴대폰 중에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성능면에서 휴대폰은 퀄컴 스냅드래곤 888 Plus SoC를 탑재하고 울트라코어 주파수 3.0GHz에 AI 알고리즘도 20% 향상되면서 게임 성능도 향상됐다. 휴대폰에는 텐센트 Solar Core 게임 엔진이 장착돼 많은 게임 전문 튜닝을 위해 게임 프레임율이 안정되고 빠른 부팅 기능이 있다. 영상면에서 휴대폰은 64M 화소 AI 3카메라로 되었고 메인 카메라외에 초광각 렌즈와 마이크로 렌즈를 갖췄다. 휴대폰은 또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하고 DTS : X Ultra인증을 통해 듀얼 smart PA기능의 칩으로 구동된다. 6S Pro는 올해 6시리즈에 이어 출시된 “강화 버전” 사양 제품으로 165Hz 고주사율과 뛰어난 성능으로 e-스포츠 제품군에서 지속적으로 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가장 많이 팔린 e-스포츠 휴대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中 BOE 아이폰13 뚫나…삼성·LG 디스플레이에 위협 요인…外

[중앙일보=김태윤 기자] 중국 BOE가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3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과 관련해 조건부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문전박대당해온 BOE로서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반면 애플에 OLED를 사실상 전량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엔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 디지타임즈 등 정보기술(IT) 매체는 BOE가 아이폰13용 OLED 패널 공급에 대해 애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보도했다. BOE가 생산한 OLED가 애플이 요구한 기준을 100% 충족할 때까지 결점을 계속 보완한 후 실제 제품에 탑재한다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는 2017년부터 애플의 문을 두드렸다. 아이폰에 OLED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제품 성능과 수율 문제로 연이어 퇴짜를 맞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아이폰12 리퍼브(교체용) 제품에 조건부 승인을 받은 후 아이폰12 기본형 모델에 극소량의 OLED를 공급했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에선 BOE가 아이폰13에도 적은 양이지만 OLED를 공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BOE는 현재 쓰촨성 청두에 있는 생산라인에서 애플용 OLED를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OE가 애플에 OLED를 공급하는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 사실상 한국이 100% 독점하고 있는 애플향 OLED 시장에 틈새가 벌어지는 일이어서다. 익명을 원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LCD 시장에서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와 한국이 장악했던 시장 전체를 차지한 전력이 있다”며 “중국 입장에서 BOE가 애플에 OLED를 정식 공급하는 것은 상징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 역시 삼성이나 LG와의 가격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BOE 등을 키워줄 유인이 있다”고 전했다.

[파인낸셜뉴스=김경민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공 행진하던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올 하반기들어 석달째 하락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뛰어난 성능에도 높은 가격대가 단점이었던 OLED 패널 값도 내려가면서 내년부터는 LCD TV 자리를 OELD 기반의 TV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점차 안정화되는 가운데 LCD 패널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OLED와 LCD 패널의 가격 격차는 과거 5~6배에서 3~4배로 크게 좁혀졌다. 특히 사양세로 접어든 LCD 시장을 중국이 장악하면서 국내 세트업체의 가격협상력이 떨어진 점 또한 OLED 전환을 부추기는 요소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 전환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년간 총 20조~25조원의 투자를 집행할 전망이다. 중소형 OLED 투자는 내년 1·4분기까지 3만장의 6세대 투자가 예상되며 2·4분기부터는 신기술을 적용한 8세대 양산 라인 투자가 새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TV 전략 로드맵을 고려해 내년 말께 LCD 라인을 철수하고 퀀텀닷(QD) OLED 패널 양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3·4분기 QD OLED 패널 시제품 생산을 끝내고 전략 고객사들과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까지 3개의 추가 대형 QD 라인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2·4분기부터 3만장 규모의 QD 패널 투자를 단행하고 이후 2023년~2024년 추가로 6만장 투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다. 내년 삼성전자의 QD 디스플레이 TV 출시 시점은 LCD에서 OLED로 주요 시장이 넘어가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경제=차민영 기자] 삼성전자가 3개의 태블릿 PC인 갤럭시탭 S8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S8 울트라’ 화면이 14.6인치로 추정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4인치 일반 노트북보다도 큰 셈이다.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게시물을 인용해 “최상위 모델인 S8 울트라가 120헤르츠(㎐) 주사율의 14.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S8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2960×1848픽셀(16:10 화면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만 1만1500밀리암페어아워(mAh)로 예상했다. mAh는 1시간에 흐르는 전류의 양을 말한다. 나머지 S8 시리즈 하위 버전인 일반형은 11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S8 플러스(+) 모델에는 120㎐ 주사율의 12.4인치 OLED 화면이 적용될 전망이다. 3가지 모델 모두 충전 방식이 같으며 화면과 배터리, 가격 등이 모델을 구분짓는 기준이 될 것으로 GSM아레나는 분석했다. 충전은 45와트(W)를 지원해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와 같은 것으로 추정됐다.

 

상반기 중대형 OLED 출하량 천만대 돌파

스마트폰 시장 성장 정체 속에서 OLED 스마트폰 역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대형 OLED 시장은 올해부터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며, OLED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1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반기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 상반기에 판매된 IT용(tablet PC, notebook, monitor) OLED와 TV용 OLED 출하량은 처음으로 천만대를 돌파하고 1029만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IT용과 TV용 OLED 매출액은 29억달러로서 작년 상반기 12.2억 달러에 비해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IT용 OLED 시장 성장에 힘입어 삼성디스플레이는 tablet PC와 notebook용 OLED 생산량을 증가 시키기 위해 A2 리지드 OLED 라인의 스마트폰용 패널 생산 캐파를 IT용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40~50K의 A2 라인이 IT용 OLED 생산에 투입될 전망이다. 또한 Apple의 iPad용 OLED 생산도 연말부터 예상되고 있어, 2022년은 IT용 OLED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조기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IT용 8.5G 라인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IT용 OLED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파주에 6G 라인 투자를 확정하였다.

OLED TV 시장은 상상을 초월하게 급 팽창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는 126만대에 출하량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40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블랙프라이 데이가 있어 상반기보다 출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간한 [중대형 OLED 반기 보고서]는 2022년 OLED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중요한 가이드 라인이 될 것이다.

상반기 소형 OLED 출하량 3억3350만대 기록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1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반기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 상반기에 판매된 스마트폰(폴더블폰 포함)과 워치용 OLED 출하량은 3억3350만대이며, 매출액은 204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코로나가 시작된 작년 상반기 매출액과 출하량은 각각 126억달러와 2억2580만대에 비하면 올해 상반기의 매출과 출하량은 모두 크게 증가하였다.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모바일 기기용 OLED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 BOE는 B7에 LTPO 라인 증설을 완료하였으며, B11에는 Apple 전용 라인으로 공장 구성을 완료하고 iPhone 13의 OLED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에 가장 큰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응용제품은 폴더블폰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플립3의 판매 호조에 의헤, 폴더블폰 하반기 예상 출하량은 890만대에 도달할 전망이다. 폴더블 폰 OLED는 2025년에는 5천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간한 [2021 소형 OLED 반기 보고서]는 2022년 OLED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중요한 가이드 라인이 될 것이다.

커지는 OLED 시장…LG디스플레이, 미래 연구개발 인재 늘린다…外

[이데일리=배진솔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들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부문 확대를 위한 연구 인재를 모으는 데 힘을 쏟고 있다. LG그룹은 지난해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이후 필요한 부문에서만 사람을 뽑고 있는데, 이번 수시 채용에서 사실상 전 부문에 걸쳐 신입·경력 사원을 모집하며 외연을 확장하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하반기 연구개발(R&D) 신입사원 채용과 함께 분야별 경력사원 모집에 나섰다. 신입사원 모집에선 R&D부터 영업, 마케팅, 인사, 생산지원, 정보보안 등 사실상 LG디스플레이의 모든 사업 부문에 걸쳐 신입사원을 뽑는다. 특히 R&D 부문에서는 OLED 패널·회로·기구 설계와 OLED·액정표시장치(LCD) 재료 개발 등 분야에서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경력사원 모집 분야에선 모바일 사업부와 IT사업부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사업부에서는 플라스틱 OLED(POLED) 사업 추진 과제 발굴과 실행 전략을 수립할 인재를 뽑는다. IT사업부에서는 설비 투자 검사에 5년 이상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모은다. LG그룹은 지난해부터 대졸 신입 공채를 폐지하고 주요 계열사들이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사람을 뽑는 ‘수시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신입·경력 모집으로 대부분 사업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하며 대규모 인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선비즈=김양혁 기자] 애플이 반도체 등 핵심 부품 가격 인상에도 지난 2007년 아이폰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신형 가격을 동결했다. 한 달쯤 앞서 삼성전자가 내놓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가 기대 이상의 흥행을 거두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3의 초도 물량을 전작인 아이폰12보다 최대 30% 많은 1억대 수준으로 잡았다. 국내 출시는 10월 초다. LG베스트샵이라는 새로운 판매망까지 확보한 애플이 삼성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신형 스마트폰과 애플워치7, 태블릿 PC인 아이패드(9세대)와 아이패드 미니(7세대)를 공개했다. 출고가는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가 각각 799달러, 699달러다.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는 각각 999달러, 1099달러로 책정됐다. 앞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13의 가격을 전작과 같은 699~1099달러로 예상했는데, 이 전망이 그대로 들어맞은 것이다.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매년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가격을 인상해 왔으나, 이번에는 가격을 유지하는 전략이 취해졌다. 애초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13의 가격도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반도체 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의 최대 반도체 공급업체인 TSMC는 최근 고객사들에 반도체 가격을 최대 20%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TSMC 최신 공정인 5㎚(나노미터・10억분의 1m)에서 만들어진 아이폰13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 ‘A15 바이오닉’ 역시 가격이 최대 5%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배경이다.

[뉴스1=정상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주사율 90㎐의 노트북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화면 크기 14형으로 에이수스(ASUS)가 최근 출시한 ‘젠북'(Zenbook)과 ‘비보북 프로'(Vivobook Pro) 시리즈에 탑재된다. 화면 주사율은 1초간 화면이 몇 번 바뀌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90㎐는 90개의 정지화면이 1초 동안 빠르게 바뀌면서 사람이나 차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움직임이나 속도를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주사율이 높을수록 발열과 배터리 사용량이 높아지고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사용 환경에 맞춰 적절한 주사율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 OLED는 화면의 응답속도가 훨씬 빨라 LCD(액정표시장치)보다 낮은 주사율로 자연스러운 화질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고속으로 움직이는 영상을 구동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화면의 ‘이미지 끌림'(Blur Length)을 평가한 결과, 90㎐ OLED가 120㎐ LCD보다 화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영상을 구동했을 때 90㎐ OLED의 이미지 끌림은 0.9㎜로 120㎐ LCD보다 약 10% 가량 적게 나타났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측의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형 90㎐ OLED 외에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 16형 4K OLED 생산도 시작했다. 이 제품도 에이수스(ASUS) ‘젠북'(Zenbook)과 ‘비보북 프로'(Vivobook Pro) 시리즈에 탑재된다.

[디지털투데이=김양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디지털 아트전을 한달 동안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개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함께 OLED 디지털 아트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OLED 아트 웨이브(Art Wave)’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 작품을 통해 OLED만이 가진 정확한 색 표현력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전시는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동안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된다.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OLED 패널 39장을 곳곳에 설치하고, 자콜비 새터화이트, 람한, 유신애, 정희민, 버터컵 등 5명의 국내외 유망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완성한 디지털 아트들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빚어낸 가상의 색이 완벽한 화질의 OLED와 만나 현실 속에서 재탄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제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이나 과장 없이 정확하게 표현하여 작품에 참여한 아티스트들로부터 최적의 ‘디지털 캔버스’라는 호평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원작의 명도, 채도, 색도를 가장 정확히 표현해 영국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화질 정확도(Accurate Picture Quality)’ 인증을 받기도 했다.

출시 임박 아이폰13, 부품 30% ‘메이드 인 코리아’…外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애플이 오는 14일(현지시각) ‘아이폰13’ 시리즈 4종(미니·일반·프로·프로맥스)을 공개한다. 전작에 이어 재차 흥행할지가 관심사다. 비중을 확장한 한국 협력사는 기대감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아이폰13 시리즈 부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상회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 업체를 넘어서는 수치다. 아이폰12에서도 한국 소재·부품 업체는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기기 조사업체 ‘포말하우트’가 분석한 결과 한국은 가격 비율 27.3%로 미국(25.6%) 일본(13.2%) 대만(12.1%) 중국(4.7%) 등을 앞섰다. 애플은 신작 초기 생산량을 9000만대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비 20% 상향했다. 부품 물량 자체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몫이 커졌다. 기존 삼국지에서 중국 오필름이 탈락했다. 인권 침해 이슈가 발목을 잡았다. LG이노텍과 일본 샤프 체제로 개편됐으나 샤프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베트남 호치민 공장 셧다운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다. LG이노텍도 베트남 하이퐁 공장을 가동 중이지만 전염병 영향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이미 최대 공급사인 LG이노텍은 납품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이미지센서를 이동해 카메라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기술인 센서시프트가 4종 모두 적용된다. 카메라 모듈 원가 상승으로 LG이노텍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중국 BOE가 진입 실패하면서 우리나라가 독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종, LG디스플레이는 하위 2종을 담당한다. 초도물량은 각각 6000만대와 3000만대 내외로 추정된다.

[아시아경제=조슬기나 기자, 구은모 기자]”아이폰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프로 모델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었던 것 중 최고의 아이폰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이 다음 달 8일 한국시장에 공식 상륙한다.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 LG폰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5G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삼성전자 VS 애플’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팀 쿡 애플 CEO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아이폰13 시리즈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플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3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이폰13(6.1인치) ▲아이폰13 미니(5.4인치) ▲아이폰13 프로(6.1인치) ▲아이폰13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외관상 큰 변화는 없었다. 전작인 아이폰12에서 5G를 최초로 지원하고 3년 만에 외부 디자인을 바꿨던 것과 달리, 아이폰13은 디스플레이 상단의 카메라 노치 크기만 20% 줄인 정도만 확인된다. 다만 800니트 밝기를 제공하는 OLED 기반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120㎐ 가변주사율을 적용해 기존보다 더 선명하고 매끄러운 화질을 갖췄다. 또한 CPU 처리 성능을 최대 50% 개선한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내실도 다졌다.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15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이 칩은 아이폰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리며 부담이 큰 작업들도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든 CPU 중 가장 빠르다고 애플은 강조했다. 배터리 수명 역시 전작 대비 1.5~2.5시간 길어졌다.

[전자시눈=윤건일 기자] 집은 멀지 않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콕’은 이제 일상이 됐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TV와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 사용 시간이 크게 늘었다. 가전·IT 기기는 집에 갇힌 우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구원한다. 때로는 웃음을 주고 때로는 일을 돕는다. 이 때문에 가전·IT기기를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는 집콕을 유지하는 탄탄한 주춧돌이라고 할 수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가 안전한, 그리고 즐거운 집콕 라이프를 영위하는 핵심이다.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산업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을 보면 이해가 빠르다. 직장에서는 원격 근무가 늘어났다. 교육은 온라인이 일상이 됐다. 또 가정에서 즐기는 여가가 늘었다. 극장보다 넷플릭스나 왓챠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쇼핑이나 외식도 온라인 비중이 더 늘어났다. 서울시가 KT, 한국교통연구원과 분석한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시기인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을 오간 이동량은 일 평균 1867만건으로, 코로나 발생 직전인 2019년 11~12월 2비대면 일상화와 온라인 문화에 필수로 뒷받침돼야 할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다. TV, 노트북,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나 동영상을 보려면 디스플레이가 필수다. 또 얼굴을 보며 회의를 하고, 수업을 듣기 위해서도 디스플레이가 있어야 한다. 디스플레이는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필수 매개체로, 코로나19로 달라진 생활과 문화를 가능케 한 배경에는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의 변화에 디스플레이 산업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275만건보다 17.9% 감소했다. 이동을 줄이고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을 받았다는 얘기다.

[아시아경제=조슬기나 기자] 신형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7’을 공개했다. 베젤이 얇아지며 전작보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20% 커졌고 충전속도도 빨라졌다. 균열에 강한 전면 크리스탈을 사용해 역대 워치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는 평가다. 애플은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3’와 함께 올 가을 출시될 워치7 시리즈를 소개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는 “워치 시리즈7은 가장 크고 진보한 디스플레이, 향상된 내구성, 충전속도 등 괄목할만한 개선을 이뤄냈다”며 “워치OS 8을 탑재한 Apple Watch는 유용한 신규 기능들을 제공해 고객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활동 및 운동을 추적하고, 전반적인 건강 및 웰빙 상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워치7은 41mm와 45mm 크기로 각각 출시된다.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이 1.7mm로 줄며 화면 크기는 전작 대비 20% 넓어졌다. 애플워치6와 비교해 최대 50% 많은 텍스트를 담을 수 있다. 또한 Always-On Replanet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손목을 올리거나 화면을 탭하지 않고도 최대 70% 밝기로 시계 페이스를 쉽게 볼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최적화됐다. 더 커진 크기의 서체 두종류와 새로운 QWERTY 키보드를 제공한다. 이 키보드는 탭하는 방식 또는 퀵패치 기능을 통한 스와이프 방식으로 입력 가능하다.

‘글로벌 1위’ 韓 OLED 수출 효과…”연간 생산 27조·고용 10만명”…外

[아시아경제=권해영 기자] 글로벌 1위인 한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이 수출로 인해 연간 생산 27조원, 고용 10만명을 창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중국이 한국과의 품질 격차를 좁히는 등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OLED 시장에서도 맹추격하고 있어, OLED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수출 변동요인 및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LED 등 기타전자표시장치 부문 수출의 생산유발효과는 26조831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9조5029억원 창출됐다. 각각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효과의 70.5%, 68.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OLED 등 수출의 지난해 취업유발효과는 10만3687명으로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로 창출되는 고용의 76.2% 비중에 달했다. OLED가 국내 경제 및 고용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국내 OLED 산업의 대(對)세계 무역특화지수는 0.77로 집계됐다. 0을 기준으로 1에 가까울수록 수출, -1에 가까울수록 수입에 특화됐다는 뜻이다. 대중 무역특화지수도 0.73으로 수출이 많았다.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LG전자의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시그니처 OLED 8K’가 미국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8K TV라는 평가를 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밸류일렉트로닉스와 테크 전문매체 딜러스코프가 공동 주최한 올해의 TV 선정 대회에서 LG 시그니처 OLED 8K가 ‘8K TV의 왕’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TV 슛아웃은 매년 전문가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최고의 TV를 선정하는 행사다. 평가단은 총 8시간에 걸쳐 다양한 영상을 시청하며 전반적으로 TV를 평가·투표한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는 취소됐고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8K TV 부문 평가는 올해 신설됐다. LG전자의 77인치 LG 시그니처 OLED 8K(77ZX), 삼성전자의 75인치 네오 QLED TV(75QN900A), 일본 소니의 75인치 브라비아 마스터 8K(XR-75Z9J) 등 3개 제품이 경쟁해 LG 제품이 최다 득표했다. LG 시그니처 OLED 8K는 화면 뒤에서 빛을 쏘는 부품인 백라이트 없이 3300만개가 넘는 화소를 조절해 더욱 섬세한 화질을 표현한다. 올해 행사에서 최고 4K TV로는 소니의 65인치 OLED TV(65A90J)가 선정되면서 8K와 4K 부문 모두에서 OLED가 최고 TV를 차지했다.

[더벨=손현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과 중소형·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기술력 격차를 벌이기 위해 생산기지를 베트남 등 타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과거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액정표시장치(LCD)를 양산해 기술력을 추격당했던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OLED 생산 능력(CAPA)을 분산시킨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하이퐁시는 LG디스플레이가 하이퐁 공장에 총 14억달러(1조6400억원)를 투자해 OLED 설비를 증설하려는 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2월 베트남 모듈 조립 공장에 8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7억5000만달러)를 단행한 것까지 합치면 올해만 베트남에 약 2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셈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1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집행시기는 아직 미정”이라며 “OLED 생산기지를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증설 투자 결정은 OLED 생산기지를 중국 한 지역에 집중시키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과거 국내 기업들이 중국의 거대 유통망에 LCD를 실어 현지 시장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는 국내 LCD 업체인 현대전자 인력을 대거 흡수하며 기술 노하우를 습득했다. 결국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시장의 강자 자리를 내줘야 했다. 중국은 LCD에 이어 OLED 시장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비록 OLED가 LCD 보다 난이도가 높고 노하우가 필요한 기술로 알려졌지만, 중장기적으론 기술자 이동 등으로 인한 기술 유출, 추격이 불가피하다. 대형 OLED는 아직까지 중국과 생산능력 격차가 크지만 스마트폰 등 소형 OLED 기술력 차이는 1년 이내로 좁혀졌다. OLED 대세화 성공 관건은 중국과의 CAPA 격차를 최대한 벌리는 것이다.

[이데일리=김정유 기자]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를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0일 중국시장에 공식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 초 일본시장에도 출격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과 일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13일 일본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에 대한 사전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동시에 일본 2위 이통사인 KDDI에서도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일본에서 KDDI를 통해서만 갤럭시Z 시리즈를 판매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일본 1위 이통사 NTT도코모를 통해서도 갤럭시Z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더 힘을 받게 됐다. 사전 예약 이후 공식적인 제품 판매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NTT도코모 측도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초 출시’라고만 명시했다. 또한 NTT도코모는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 구매 캠페인으로 ‘갤럭시 버즈 프로’, ‘마이크로SD 카드리더’를 증정하고, 갤럭시Z 폴드3 구매자 한정으론 ‘플립 커버 with 펜’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NTT도코모가 일본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모습이다. 현재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은 그리 크지 않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1.1%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무려 46.5%의 점유율에 달하는 애플이고, 2위는 12%를 점유하고 있는 샤프다. 삼성전자는 과거 2016년 3.4%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일본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다가 지난해 점유율 10%를 간신히 넘었다.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 건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TCL이 4분기 선보일 예정이었던 폴더블폰 출시를 포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부품 조달 지연, 생산 비용 증가 등이 이유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Z플립3’를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출시하면서,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TCL의 폴더블폰 출시는 1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TCL은 텔레비전 등 가전 제품으로 유명한 중국 제조사다. 스마트폰 제품으로는 ‘알카텔(Alcatel)’ 등 중저가 브랜드가 주력이다. 2019년부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CES 등 국제 전시회에서 폴더블폰과 롤러블폰 시제품과 컨셉 영상을 선보이는 등 이형 폼팩터(기기 형태) 시장 진출을 예고해왔다. 13일 씨넷, 더버지 등 IT 전문 매체에 다르면 TCL은 출시를 코앞에 뒀던 폴더블폰 ‘시카고(코드명)’ 를 포기했다. ‘시카고’는 갤럭시Z플립3와 유사한 위아래로 접는 형태의 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이다. 당초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시제품을 매체에 제공하는 등 마케팅을 펼쳐왔지만, 결국 양산과 정식 출시를 포기했다. 스테판 스트라이트(Stefan Streit) TCL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시카고는) 부품 부족, 코로나19, 폴더블폰 생산 비용 증가로 소비자가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 출시되기 어려워 출시가 보류됐다”고 전했다.

‘샤오미’의 OLED TV 판매신기록 달성에 ‘LG디스플레이’ 웃는 이유…外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중국 TV 시장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바람이 불고 있다. 1위 업체인 샤오미의 참전으로 OLED TV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대형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최근엔 한국 국적의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 공고를 내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중국 TV 시장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바람이 불고 있다. 1위 업체인 샤오미의 참전으로 OLED TV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대형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최근엔 한국 국적의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 공고를 내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전자업계에선 샤오미가 본격 합류하면서 중국 프리미엄 시장 내 OLED TV 비중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단일 국가를 기준으로 가장 큰 TV 시장(전체의 20% 수준)을 보유한 국가지만, OLED TV만 놓고 봤을 땐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중국 OLED TV 시장은 전체의 약 4~5% 정도를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가진 샤오미가 OLED TV 제품군을 강화하면서 시장 판도가 변화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최근엔 중국 유학생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하며 시장 공략 기반 확대에 나섰다. ‘중국 소재 대학에서 학사 이상 학위를 취득한 인원’이 지원 자격이다. R&D(연구개발, 패널설계·회로설계·기구설계·광학설계·개발기획 등)부터 공정·장비, 영업마케팅(상품기획·해외영업·기술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뽑았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탑재돼 온 ‘S펜’에, 향후 카메라가 담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S펜은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Z 폴드3에도 적용되며, 사용 가능한 단말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갤럭시노트 단종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S펜 자체의 ‘진화’가 계속될 전망이다.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 DIGITAL)은 최근 S펜에 카메라 렌즈가 부착된 삼성전자의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특허 출원한 것으로 특허 내용은 지난 10일에 공개됐다. 특허를 보면, S펜에 상단 부분에 카메라 렌즈가 장착돼있다. 막대 모양의 S펜을 카메라 ‘셀카봉’처럼 사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식이다. 해당 S펜은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스마트폰 내부에 수납할 수 있다. 즉,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를 뽑아, 사진 촬영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못지않게 S펜 자체적인 진화도 계속됐다. 단순히 디스플레이 위에 글씨를 쓸 수 있는 ‘필기’ 기능을 넘어, 사진 촬영 버튼으로 사용하거나 프리젠테이젼 시 슬라이드를 제어하는 기능 등도 지속 추가됐다. 여기에 카메라 렌즈까지 탑재되는 S펜이 구현될 경우, S펜의 사용성이 무한확장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매일경제=우성덕 기자] PI첨단소재가 경북 구미공장에 1430억원을 투자해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3일 PI첨단소재와 폴리이미드(PI) 필름 제조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PI첨단소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 원도 기부했다. 협약에 따라 PI첨단소재는 2023년까지 현 구미공장 부지 안에 1430억 원을 투자해 연산 600톤 규모의 PI필름 생산라인 2기를 증설한다. PI첨단소재의 이번 투자는 IT기기의 고사양화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 OLED 디스플레이 적용 확대 추세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분석된다. 폴리이미드는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물질 중 가장 내열성이 높은 플라스틱이다. 금속인 철과 동일한 강도를 가지면서도 무게는 10% 수준에 불과하다. 폴리이미드를 필름 형태로 제조한 PI필름은 영상 400도 이상의 고온이나 영하 270도의 극저온을 견디는 필름이다. 전기적 특성인 절연성이 우수하고 얇고 굴곡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다. PI필름은 1960년대 우주 항공용으로 개발돼 1990년대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인해 생산이 확대됐고 지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5G 안테나 소재 등에 활용되고 있다. PI첨단소재는 전신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PI필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6월, 각각의 PI필름사업부를 분할, 합병해 SKC-KOLON PI로 최초 설립됐다. 이후 2020년 3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현재의 PI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했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공정 전환을 통한 제품 개선도 추진 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박막트랜지스터(TFT) 증착 방식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장비 협력사 주성엔지니어링과 협업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OLED TFT는 유기물로 이뤄진 레드·그린·블루(RGB) 픽셀을 제어해 빛의 밝기를 조절하는 전기적 스위치 역할을 한다. TFT는 ▲세정 ▲증착 ▲포토레지스트(PR) 도포 ▲노광 ▲현상 ▲식각 ▲PR 박리 등의 단계를 반복해 만들어진다. 쉽게 말해 유리(삼성디스플레이) 또는 플라스틱(LG디스플레이) 기판에 박막을 쌓고 박막에 회로 패턴을 그린 뒤 그대로 깎아내면 TFT가 완성된다. 그동안 박막 증착에는 화학기상증착(CVD) 공법이 주로 쓰였다. CVD는 화학적 반응을 통해 기판에 박막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CVD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플라즈마(분자로 존재하는 기체를 이온으로 나눠 놓은 상태)를 활용하는 PECVD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다만 CVD는 증착막 두께의 균일도를 나타내는 박막도포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TFT를 얇게 만들거나 성능 개선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대안으로 나온 게 원자층증착(ALD) 공법이다. ALD는 원료와 반응 가스를 교차 주입해 박막을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원료와 가스가 반응하면서 원자단위 박막을 형성하는데 이를 통해 두께를 조절할 수 있다. 우수한 흡착력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ALD에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CVD 대비 비용이 많고 공정 시간이 길다. 이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진다. ALD는 미세공정이 필요한 반도체에는 상용화된 지 오래지만 디스플레이는 상대적으로 공정 수준이 낮아 널리 적용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 카카오모빌리티와 투명 OLED로 스마트 주차장 구축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가 카카오모빌리티(대표이사 류긍선)와 손잡고 투명 OLED로 스마트 주차장 구축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통해 운영 중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 인테리어용 55인치 투명 OLED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투명 OLED는 주차장과 매장을 연결하는 주요 출입문 6곳에 설치됐다. 기존 유리창에 패널을 부착해 공간을 절약하면서, 선명한 화질과 탁월한 개방감으로 마치 유리가 디스플레이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방문객들은 투명한 화면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브랜드 영상을 활용한 환영 인사 등 신선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카카오T 주차’ 이용정보 및 고객 참여형 광고 등 주차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용 55인치 OLED 패널도 함께 공급했다.

이번 공급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코엑스를 도심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첨단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주차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코엑스는 연간 4,000만명이 찾는 대표적 랜드마크로, 주차 시설도 국내 빌딩 중 최대 규모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를 2019년부터 상용화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매장 쇼윈도, 사이니지, 철도 객실 창문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차, 항공기, 홈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LG디스플레이 투명Task 조민우 담당은 “투명 OLED로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과 차별화된 정보 전달 방식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인프라사업팀 최윤규 이사는 “LG디스플레이의 OLED로 대규모 디지털 사이니지는 물론 이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콘텐츠 연계도 가능해져 주차 서비스의 또 다른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LOBAL TECH KOREA 2021] 솔루스첨단소재 ‘고굴절 필러, TFE등 발광재료 외 신규사업 확장’

2021년 9월에 열린 ‘GLOBAL TECH KOREA 2021’에서 솔루스첨단소재 김태형 전자소재사업본부장은 ‘Solus’ Giant Step To Lead OLED Materials Technology’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 8년 넘게 HBL 시장을 독점해왔다. 솔루스첨단소재의 김 본부장은 “HBL을 개발하다 보니, 화학 구조가 비슷하고 HBL과 궁합이 중요한 ETL도 개발하였다”며 “현재 솔루스는 ETL을 양산 중이며 다른 패널 업체에 평가도 받고 있다. 성능은 타 업체의 탑 성능 대비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고 곧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원래 전자와 관련 있는 ETL이나 HBL을 주로 개발했었는데 전체적인 소자 관점에서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홀과 관련된 HTL개발을 진행했었다”며 “LG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하여 2년 전쯤 HTL 개발이 완료되었고 지난 5월 대형 패널용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패널 공급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내년쯤에는 광저우 라인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HTL은 구조적으로 모바일의 g프라임하고 연관이 많아 모바일 쪽의 g프라임 쪽으로도 확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발광재료뿐 아니라 고굴절 필러와 TFE도 개발 중이다. 김 본부장은 “올해부터는 필러의 양산이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필러는 굴절률이 1.6이상의 폴리머이고 굴절률 차이에 의해서 빛을 밖으로 효율을 높여 끌어낼 수 있는 재료다. 에폭시, 우레탄, 아크릴 타입 등 재료도 다양하고, 굴절율과 점도 컨트롤도 고객 스펙에 맞춰서 양산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TFE 부문에서 김 본부장은 “현재 시장에서 사용되는 TFE의 유전율은 3.0 이상이며, 터치 감도를 높이기 위해 모노머의 유전율을 30%이상 낮춰 달라는 요청을 2년 전부터 입수해 개발해 왔다”며 “솔루스에서 개발 중인 TFE 모노머 유전율은 기존보다 20%까지 내려가 있고 UV CUT 기능도 400나노미터 언저리에서 5%이하의 스펙을 달성했으며 고객사 프로모션 및 테스트 중”이라고 발표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HBL과 ETL, HTL 등 다양한 OLED용 발광재료 뿐만 아니라 고굴절 재료, TFE 모노머 등 다양하게 OLED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사업군이 미래에 어느 영역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